요즘처럼 쌀쌀한 날이면
떠오르는게 있죠.
뜨끈뜨끈한 아랫목..
손발이 꽁꽁 얼것만 같은 추운날
아랫목에 손을 넣고 있으면
따뜻하면서도 간질간질한 그 느낌이
너무 좋았습니다.
가끔 형제 자매들과 장난치다가
아랫목에 넣어둔 밥그릇을 엎고는
엄마에게 혼쭐이 나던 기억도 나네요.
단추 하나만 누르면
따뜻해지는 요즘이지만,
가끔 그때의 아랫목이 그리워지는건
아랫목보다 더 따뜻했던
추억들 때문 아닌가 싶네요.
이번주 주제가 있는 음악
주제는
아랫목의 추억입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추억과
포근한 음악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