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가 있는 음악
2007.09.17
조회 132

[그림: http://cafe.naver.com/kilchangduk]

 

추석도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네요.
모처럼의 고향방문과
그리운 사람들을 만난다는 설레임에
마음은 보름달마냥 둥글게 둥글게 부풀어갑니다.

모두가 보름달처럼 여유롭고 푸근한
추석 보낼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이번주 주제가 있는 음악 주제는 '추석'입니다.
추석에 얽힌 여러분의 추억들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추석
                                   -유자효

나이 쉰이 되어도
어린 시절 부끄러운 기억으로 잠 못 이루고

철들 때를 기다리지 않고 떠나버린
어머니, 아버지.

아들을 기다리며
서성이는 깊은 밤.

반백의 머리를 쓰다듬는
부드러운 달빛의 손길.
모든 것을 용서하는 넉넉한 얼굴.

아, 추석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