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 지나고, 참으로 신기합니다.
아직은 겨울외투를 입어야 하고,
잎나고 싹 나려면 조금은 더 기다려야 하는데..
어쩐지 거리 곳곳이 한꺼풀 벗어버린 느낌이 듭니다.
한결 가벼워졌다고 해야 하나요..
칙칙한 기분도, 수고로웠던 마음도...
한꺼풀 벗어버리고 가볍게 시작했으면 하는 마음에
주제가 있는 음악, <노랑>으로 정했습니다.
샛노란 빛깔처럼
얼굴의 어두운 그늘도 좀더 밝아지고....
살아 움직이는 한주 만드셨으면 좋겠어요.
<노랑>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들 어떤 것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