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0 금 - 느낌 세 곡! "Train"
200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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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기차는 옛 도시인 올드시우다드에서
새 도시인 뉴칼데라까지 운행하던 완행열차입니다.
지금은 두 곳을 잇는 것은 무척이나 빠른 푸른 급행열차이지요.
할아버지는 오늘 손자인 테오에게 노란 기차의 운전법을 가르쳐주기로 하셨습니다. 고참인 할아버지는 박물관에 간 지 오래된 노란 기차를
다시 철로로 데려올 수 있었지요.
할아버지는 노란 기차를 몰아 뉴칼데라 역을 빠져나가면서
노란 기차와 함께 한 모험을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할아버지는 말씀하시면서 한숨을 쉬셨습니다.
"날마다 내 노란 기차랑 그 일을 하면서도
나는 내가 하는 일이 공장을 만들어서 내 기차를 사라지게 하는 일이 될 줄은
꿈에도 생각 해 본 적이 없었단다.
그 공장에서 나온 것이 지금 어디서나 볼 수 있고 네가 타고 온
바로 그 푸른 급행열차란다.
잊어서는 안돼.
네가 어디를 가든 언젠가는 푸른 급행열차가 너를 따라잡을 게야.
네 시간을 충분히 즐기거라. 허나 늘 조심해야 한다."
할아버지 댁으로 돌아온 테오는 기차역의 소리를 들으며 잠이 들었습니다.
노란 기차의 열쇠를 꼭 쥐고서.
[프레드 베르나르의 '노란 기차' 중에서]
*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는 것들도 있고 새로 생겨나는 것들도 있습니다.
칙칙폭폭~ 기차도 세월을 따라 참 많이 모양이 바뀌었지요.
여러분의 기억 속에 기차는 어떤 추억으로 자리잡고 있나요?
오늘 느낌 있는 세 곡!에서는
'train'을 주제로 한 곡들 만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