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앞의 生] 에밀 아자르
독일의 시인인 하이네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사랑에 미친다는 것은 말이 중복되어 있다.
사랑이란 이미 미친 것이다."
미친다는 것은
무언가에 빠져 있다는 말이겠지요.
우물을 닮아 있는 그 말은
한 번 빠지면 그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게 만드는
묘한 집중과 열정을 담고 있습니다.
"당신.. 미쳤군요."
이 말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은 미친다는 말이 가진 표면적인 의미 때문에
그리고 제대로 무언가에 미쳐보지 못한 자신의 삶에 비추어서
매우 인상을 찌푸릴 겁니다.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에서처럼..
먼훗날 인생을 돌아봤을 때,
'지금까지 무엇 하느라 내 모든 에너지를 소비한 거지?'라는 자신에 대한 질문에 대해
우리도 이렇게 이야기하진 않을까요?
"나는 좀 더 미친 짓을 했어야만 했어."
* 오늘 먼저 준비한 곡은
Queen의 'Crazy little thing called love'입니다.
여러분의 추천곡 두 곡을 더해서
느낌 있는 오늘 세 곡 준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