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 있는 오늘 세 곡! "Cry"
200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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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보았던 만화 주인공 캔디는 그랬다.
외로워도 슬퍼도 안 운다고,
울면 바보라고..
그래서 캔디는 눈물을 줄줄 흘리면서도
푸른 벌판을 '하하 호호~' 웃으며 뛰어다녔다.

눈물도.. 울 때 '엉엉' 소리가 나오는 것도..
마음이 이미 슬픔과 분노로 가득 차 있으니
더 쑤셔 넣지 말고 그만 뱉어내라는 신호가 아닐까?
꾹꾹 눌러서 아슬아슬하게 닫아놓은 서랍처럼..
감정이라는 것도 차곡차곡 개켜놓지 않으면
언젠가는 벌컥 열리고 말테니..

흘린 눈물로 유리병 하나를 다 채워 놓는다면
시간은 눈물로 채워진 그 병을 훌륭한 약병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그러니.. 이제 우리의 정신 건강을 위해서라도
이렇게 노래를 불러보는 건 어떨까?

울어라~ 캔디야~!
들장미 소녀야..
참으면 바보다~ 캔디 캔디야~!


* 오늘 'Cry'라는 주제로 준비한 곡은
Crying - Roy Orbison & K.D.Lang입니다.

두 곡은 여러분의 추천곡으로 채울게요. 노래 많이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