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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이재영 국민의힘 강동을 당협위원장, 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
■ 대담 : 곽우신 오마이뉴스 기자
◇ 박재홍> 한판브리핑 오마이뉴스의 곽우신 기자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곽우신> 안녕하세요.
◇ 박재홍> 일단 국회 얘기부터 해보죠. 오늘 김건희 여사 주가 의혹 등을 밝히기 위한 특검법 본회의에서 야당 단독으로 처리가 됐죠.
◆ 곽우신> 일단 특검법이 상정이 되자 반대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모두 퇴장을 했고요.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다른 야당 의원들 191명이 남아서 전원 찬성으로 표결했습니다. 이번 특검법은 잘 아시는 것처럼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개입 의혹 그리고 명태균 씨 관련 의혹, 공천 개입 의혹이겠죠. 여기 수사대상으로 특정을 하고 특검 후보는 대법원장이 추천을 하되 야당이 재추천을 요구할 수 있는 소위 비토권을 포함을 했습니다. 그래서 야당이 이렇게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야당끼리 처리를 한 게 세 번째인데요. 이 강행 처리에 반대한 국민의힘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즉각 재의요구권, 거부권 행사를 윤 대통령에게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에 수사대상도 많이 줄였고 또 특검 후보도 제3자가 추천하도록 했으니 이 수정안을 국민의힘이 받아야 한다. 이렇게 압박을 했지만 여당은 결국 이건 분열을 노리는 꼼수, 악법이다라면서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습니다.
◇ 박재홍> 조금 전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의 입장도 직접 듣기도 했고 현재 국민의힘은 특별감찰관 추천으로 기운 모양새인데 이재영 의원님, 어떻게 보세요. 이탈표, 신동욱 의원 얘기는 이전보다 더 단일대오가 강해졌다는 전망을 했는데.
◆ 이재영> 저는 그럴 것 같아요. 우리는 이런 거예요. 국민의힘은 특검을 받을 타이밍을 작년에 놓쳤기 때문에 굉장히 힘들어졌는데 민주당은 이 특검에 대한 만약 이게 조금이라도 진정성이 담겨 있으면 그거 이렇게 내놔야 될 특검을 타이밍을 놓친 거.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민주당이 그 어떤 특검을 가지고 나와도 이건 그냥 정쟁의 대상, 진영의 대결 이거의 정치적 수단으로밖에 보여지지 않기 때문에 저는 국민의힘 내부에서 단일대오가 깨질 일은 없다고 봅니다.
◇ 박재홍> 박 실장님.
◆ 박성태> 타이밍을 놓쳤다고 하고 그다음에 지금은 이탈표가 훨씬 적을 것이다라는 분위기가 여러 친한 쪽에서도 얘기하고 친윤은 당연히 얘기하고 그렇게 되고 있잖아요. 저는 좀 복잡한 수사, 프레임 같은 거라는 느낌이 들어요. 그러니까 아주 심플하게 보면 상황은 더 악화됐습니다. 지난 7일 대통령이 기자회견 이후 더 분노하고 대통령은 쇄신할 정말 의지가 없구나라고 많은 분들이 느꼈고 이 부분은 이후에 나온 갤럽 조사에서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에서는 지금 어떤 분위기냐 하면 이러다 정말 망하겠다라는 위기감의 반로라고 보는데 그것 때문에 오히려 한동훈 대표는 대통령의 기자회견 다음 날 대통령이 쇄신을 약속하셨다. 이제 우리가 실천하도록 하겠다라고 얘기하고 오히려 민주당이 특검 법안을 냈을 때 저도 처음에 그 법안이 과도하다라고 많이 지적했지만 그때부터 민주당은 충분히 협의할 용의가 있다, 테이블에 나와라라고 했는데 테이블에 안 나와서 그러면 우리가 알아서 수사 대상을 대폭 축소하고 특검 후보 추천도 제3자로 할게라고까지 했는데도 갑자기 그건 갈라치기다. 갈라치기라는 건 뭐냐 하면 이 정도면 괜찮겠네라고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다라는 방증이잖아요. 그러면 더 어떻게 보면 합리적인데 갈라치기라고 규정을 하면서 우리는 여기서 분열을 노린 거다, 적들의 술수야라고 규정합니다.
◇ 박재홍> 꼬시는 거다.
◆ 박성태> 그렇죠. 물론 제가 볼 때도 그런 게 있죠. 당연히 무슨 정치단체가 당연히 그런 생각이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어쨌든 특검이 조금이라도 한발 나아가기 위해서 양보한 건데 이거를 그렇게 규정하고 이거는 타이밍을 놓쳤다. 저는 뭐 많은 분들이 타이밍 얘기를 하는데 실제 지금 상황은 더 나빠졌어요. 국민의 여론이나 여러 의혹들에 관해서. 명태균 씨 관련해서도 그렇고 그리고 들리는 얘기로는 추가로 의혹이 나올 수도 있다라는 얘기도 있거든요. 그런데 그냥 늦었어, 그때 하지 그랬어라고 하는 것은 좀 작위적인 프레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실제 여론 지지율이 더 나빠졌잖아요.
◇ 박재홍> 여당 반장님, 사실은 이번 주 또 갤럽 조사 금요일 어떻게 나올까 이 부분도 관전 포인트인데 숫자가 더 낮아지거나 한다면 여당 취재를 계속 하고 계시기 때문에 기류가 어떨까요.
◆ 곽우신> 지지율로 놓고 좋고 보게 되면 소폭 상승하지 않을까.
◇ 박재홍> 이번 주.
◆ 곽우신> 어쨌든 지지층이 조금 더 결집할 만한 요소들이 생겼기 때문에 한동훈 대표도 용산에 각을 덜 세우게 되었고 톤 조절에 나섰고 용산도 어쨌든 한동훈 대표가 요구했던 것들에 조건들을 많이 붙였었는데 그래도 일부 수용하는 모양새를 갖춰졌기 때문에 당장 지지층이 갈등할 요소는 조금 줄어들었다라는 게 하나 있을 것 같고요. 그리고 이제 특검법과 관련해서도 제가 이제 최근에 한 의원한테 들었었던 흥미로운 이야기는 이 수정안을 오히려 더 받기가 어렵다. 왜냐하면 명태균 씨 관련 공천 개입 의혹이 들어왔기 때문에 이걸 특검을 한다고 하면 결국 그때 공천을 다 뒤져보겠다는 얘기고.
◇ 박재홍> 국민의힘 당사.
◆ 곽우신> 그렇죠. 그때 국민의힘 공천 과정을 특검이 다 들여다보겠다라고 한다면 사실상 국민의힘 의원 대다수가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현역 의원들 입장에서는 훨씬 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런 식의 지적을 하더라고요. 그렇기 때문에 확실히 단일대오 모양새는 일단 갖췄다. 그런데 이게 일시적인 동맹일지 아니면 영구적인 동맹일지는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박재홍> 2주가 굉장히 많은 시간이기 때문에 변수가 많아 보입니다.
◆ 박성태> 저도 말씀하신 것처럼 그러니까 당정 갈등, 분열, 거센 말 이런 것들이 없는 것처럼 보이니까 줄어든 것처럼 보이니까 약간 지지율은 반등할 수도 있다고 봐요. 가능성은 이제 이전보다는 약간 보이기에는 서로 간에 충돌하는 모습은 좀 없잖아요, 당정 간에. 다만 내부에서는 그게 본질을 보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아니라 그냥 덮어두자는 프레임이어서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그걸 덮고 가야 된다. 뭐죠, 벗기고 봐야 된다. 실제로 나아진 건 하나도 없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특검 남아 있는 수사대상 중에 명태균 씨 공천 관련 국민의힘에서 이 부분 상당히 부담스러울 거라고도 생각이 돼요. 당사에 압수수색이 들어올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런데 민주당도 아마 그렇다고 최근 들어가장 큰 의혹인데 그걸 빼고 갈 수 없고 이 고민이 있었던 것 같아요. 만약 그렇다면 이런 부분도 좀 더 협의할 수 있지 않나. 재의결 과정에서라는 생각이 듭니다.
◆ 이재영> 저는 한마디만 드릴게요.
◆ 박성태> 두 마디 하셔도 돼요.
◆ 이재영> 감사합니다. 분리해서 봐야 될 것 같아요. 지금 특검에 대해서 얘기를 하잖아요. 그런데 윤한 갈등이 그냥 수면 밑으로 가라앉는 거 아니냐, 언제라도 폭발할 수 있지 않느냐. 그거는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아요. 불편하죠, 아직도. 그런데 그것이 그러면 이 분노 폭발을 분노 분출을 특검이란 걸 받아들이면서 하겠다? 그거랑 다른 얘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건 진영 대 진영의 얘기기 때문에 저는 이 특검은 국민의힘의 모든 국회의원들이 현역들이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으로 돼버렸다고 저는 생각해요.
◆ 박성태> 제가 말씀드린 덮어뒀다는 건 윤한 갈등이 아니고 현 정부 예를 들어 여러 의혹들이죠. 여사에 관련된 의혹들이랄지 특검의 수사 대상이 될 만한 것들, 명태균 씨 관련 의혹이랄지 여기에 대해서 지금 더 나온 건 없고 의혹은 더 쌓여만 갔는데 이전에는 한동훈 대표가 이걸 선제적으로 하지 않으면 특검을 거부할 명분이 없습니다라고 했다가 그 지난한 일에 대해서 묻지 않고 특별감찰관을 하겠다라고 얘기하는 거에 대해서 그럼 그러면 묻고 갑시다가 되잖아요, 우리가 심플하게 분석을 한다면. 이게 과연 맞냐라는 거죠. 이걸 덮고 간다라는 겁니다. 윤한 갈등이 저는 싸우든 말든 저는 큰 관심은 없고.
◆ 이재영> 그러니까 저는 그 부분이 민주당의 오판이라고 생각을 하는 거죠. 그걸 타이밍이라고 말씀을 드리는 건데 민주당이 만약 진정성 있게 이 특검을 해소하려고 했으면 특히 국민의 의혹 해소를 위해서는 그 내용상으로는 충분히 우리가 들여다볼 만한 것이 있는데 특검이라는 거를 그 자체를 정쟁의 도구로 삼아왔기 때문에 많은 국민들이 아직 특검을 해야 된다. 특검을 해야 된다는 건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는 이 말씀이시잖아요. 그런데 그걸 진행을 해야 될 민주당은 얼씨구나 하고 자기네 정쟁의 도구로만 삼았다는 얘기를 하는 거죠.
◇ 박재홍> 마무리해 주세요. 얘기 더 할 수 있을 것 같고 오늘 이재명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씨에 대한 1심 판결이 나왔는데 벌금 150만 원이 나왔습니다. 영상을 듣고 이어가겠습니다.
◇ 박재홍> 지금 들은 목소리는 김혜경 씨의 변호인 김칠준 변호사가 재판부의 1심 결과가 대단히 아쉽고 안타깝다는 큰 틀에서 발언이었고요. 재판부는 어떤 근거로 벌금 150만 원을 선고했습니까?
◆ 곽우신> 이게 2021년 8월 서울 광화문 중식당에서 이제 김혜경 씨가 민주당 전현직 의원 배우자 3명과 함께 서울 광화문 중식당에서 10만 4000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했다라는 거였는데 이걸 경기도 법인카드로 수행비서 결제한 건데 이걸 두고 김혜경 씨가 지시한 거라는 게 검찰 측의 주장이었고요. 재판부도 검찰의 이 같은 주장을 받아들였습니다. 피고인은 범행을 부인하고 수행원 배 모 씨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을 보였다라면서 피고인이 배우자 이재명이 20대 대선 출마를 선언한 후 선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이 사람들과 모임을 하면서 식사비를 결제하는 등 기부 행위를 했고 당시 공무원인 배 씨를 통해 기부 행위가 이루어졌다라고 판시를 했는데요. 이재명 대표는 매우 아쉽다라면서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박재홍> 일단 김혜경 씨는 법인카드로 결제한 사실 몰랐다 혐의를 부인해 왔었는데 이제 법원에서는 김 씨 압묵적 의사가 있었다라고 판단해서 공범 관계다 이렇게 판단한 거 아닙니까?
◆ 이재영> 일단은 법원이 이건 불법 기부행위가 맞다라고 이제 한 거죠. 그리고 그러면 왜 150만 원이냐. 여기에 대해서는 의견이 있을 수가 있는 것 같은데 일단 법원에서 나온 얘기는 아까도 말씀하셨지만 배 모 씨라는 분이 굉장히 적극적으로 김혜경의 수행 업무를 해 왔다라고 얘기를 하면서 적시하면서 이를 모를 수가 없다, 알고 있었다, 암묵적으로 이거를 허락했다라고 나왔기 때문에 어찌 보면 이거는 제가 봤을 때 굉장히 150만. 300만 원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법원에서 굉장히 안 좋게 본 것이고 특히 그 부분이 저는 눈에 들어왔어요. 나는 정말 몰랐다고 계속 얘기하는 부분 그러니까 계속해서 배 모 씨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려는 그 모습 거기서 내일 법원 판결은 다른 법원 판결이기는 하지만 비슷한 맥락에서 지금 이재명 대표의 재판이 굴러가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거기도 비슷한 내용으로 계속해서 말을 하고 있는데 이 부분을 보면 이재명 대표도 계속해서 나는 몰랐다, 책임 전가는 남한테 하고 있다 이 부분이 관전 포인트였습니다, 저한테는.
◇ 박재홍> 박 실장님.
◆ 박성태> 일단 이 건과 관련해서 배 씨가 이미 유죄 판결을 받았고요. 지금 항소심이 진행 중인데 문제는 김혜경 씨에 대한 거는 공모 관계가 있냐. 그날 10만 4000원을 결제할 때에 적극적인 공모 관계는 앞서 변호인 얘기대로 입증이 안 됐지만 저도 그전에 현재는 수사 중이고 그래서 의혹 중이지만 여러 경기도 법인카드 사용 의혹들이 있잖아요. 그럼 그때 당시 여러 증언들이 또 있거든요. 배 씨에게 지시를 받던 사람들의 그런 얘기를 들어보면 이게 과연 공모가 없을까. 암묵적인 지시 이런 게 있지 않았을까라는 의혹을 많은 사람들이 가질 것 같아요,저는. 그래서 법원의 판단이 이상하다라고 볼, 제 개인적으로 그렇게 볼 거는 아니고 또 한 가지 포인트는 그러면 우리가 또 일반적인 법감정에 봐서 물론 기부 행위가 상당히 엄하다고 하더라도 가까운 의원 부인들에게 10만 4000원 밥 산 거는 150만 원을 선고받는데.
◇ 박재홍> 본인 거는 빼고 하면 7만 8000원이다. 본인 거는 본인이 계산했다고 하니까, 2만 5000원.
◆ 박성태> 그런데 300만 원짜리 백을 받은 건 아예 불기소 처분되고 23억의 주가 조작 수익이 의심되는데 역시 불기소. 이 공정성을 많은 국민들이 생각할 것 같아요.
◇ 박재홍> 그러니까 법리적인 건 모르겠는데 그 액수적인 차원에서 봤을 때 이 부분은 왜 공정하지 않은가. 이 공정성 논란이 충분히 있을 수 있다라는 제기죠.
◆ 박성태> 그렇죠. 이거는 법원의 판단이지만 김건희 여사 관련돼서는 아예 불기소했기 때문에 법원의 판단을 받을 것도 없잖아요. 많은 국민들이 저는 뭐 김혜경 씨가 유죄 판단을 받을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해요. 많은 국민들이 그러고 실제 배 씨가 아무 공모 관계 없이 시키지 않았는데 했겠어? 물론 그 건건이 시키지는 않았겠지만 예를 들어 많은 사람들 그런 분들이 있는 사람들은 건건이 시키지 않잖아요. 알아서 하는 것들이 많은데 그걸 법원이 판단했다고 보고 그래서 유죄 가능성도 있다고 보는데 10만 4000원이. 그러면 김건희 여사는? 이 질문이 당연히 나오겠죠.
◇ 박재홍> 명태균 씨 관련해서는 500만 원을 봉투를 줬다. 여기까지 나오기 때문에.
◆ 박성태> 그거를 생각하면 과자값이나 차비가 500만 원이니까 300만 원 백은 그냥 동전지갑 정도로 취급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는데 재벌 회장이라고 해서 수천만 원을 껌값이라고 누구를 주거나 횡령하면 법에 걸립니다.
◇ 박재홍> 명태균 씨 얘기를 해 보면 제가 오늘 김영선 전 의원이 함께 영장실질심사 지금 받고 있는 거죠.
◆ 곽우신> 그러니까 2시부터였기 때문에 아마 결과는 오늘 밤 늦게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요. 일단 원래 출석 예정시간보다 명태균 씨가 먼저 조금 일찍 창원지검에 등장을 했습니다. 그래서 입장을 묻자 민망한데 무슨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들어갔고요. 나중에 변호인 의견서를 통해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그러니까 핵심은 회계담당자인 강혜경 씨가 명 씨로부터 5000만 원을 빌렸고 이 돈을 지난 1월 변제받았을 뿐 검찰의 범죄 사실과 같은 돈을 받은 바 없다라고 했고요. 김영선 전 의원 같은 경우 명태균 씨보다 조금 일찍 나왔는데 혐의를 인정하느냐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칼이 제 칼이라고 해서 그게 제가 찌르는 것이 되느냐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본인의 시비가 명태균 씨에게 흘러들어갔다고 하더라도 그게 본인이 준 돈이 맞겠느냐 이런 식으로 문제를 제기한 걸로 보이고요. 검찰이 범죄 행위가 규명이 안 된 상황에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이 구속 요건을 확정하거나 소명하기 어렵다라며 성실히 소명하고 나오겠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 박재홍> 이런 가운데 이준석 의원 이제 명태균 씨에게 5월 9일 새벽 12시 20분에 문자로 김영선 의원이 뭡니까? 경선으로 간대. 명태균 씨한테 카톡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검찰이 이준석 의원과 김종인 전 위원장을 조사할 것인가라는 보도가 나왔는데 오늘 공항의 취재진들에게 입장을 아주 많이 냈어요.
◆ 곽우신> 이준석 의원은 일단 김영선 의원에게 단수를 준다든지 이런 분위기가 확인된 게 없어서 그런 전언을 명태균 씨에게 보낸 것이다. 그러니까 본인이 이것과 관련해서 윤석열 대통령과 소통을 해서 그걸 전한 건 아니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 박재홍> 기류를 전한 것이다.
◆ 곽우신> 그렇죠. 그래서 명태균 사장 본인이 대통령에게 이야기로서 해서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받는 것처럼 알고 있었는데 그런 이야기가 나왔으면 공관위 쪽에 전해 듣기라도 했을 텐데 본인이 그런 기류가 느껴지지 않았었다라는 겁니다. 그래서 또 창원지검이 본인을 조사하겠다고 한 데 대해서도 당연히 가겠다라고 하면서도 그러면서 추가로 이야기한 게 윤 대통령이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해 본인에게 한 이야기 중 웃겨서 말도 안 나오는 것들이 굉장히 많이 있다라며 일부를 얘기를 했는데 어느 도당 위원장이 이준석이 말을 안 듣는다라고 대통령에게 읍소를 해서 그래서 대통령이 특정 시장 공천을 어떻게 해 달라 이렇게 이야기를 한 적도 있고 또 서울의 어떤 구청장 공천은 지금 있는 사람이 경쟁력이 없으니 다른 사람 주는 게 좋지 않겠느냐 이런 취지로 이야기를 한 적도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 박재홍> 그리고 또 JTBC가 계속해서 단독 보도를 내고 있는데 총선 참패 불씨 김태우 전 구청장 공천은 윤 대통령의 요청이었다. 그러니까 서울 강서구청장에 2번 공천 강행된 것이 대통령의 요청 때문이었다라는 게 나오고 있고 당 핵심 관계자가 지방 선거 두 달 앞둔 2022년 4월 말에 대통령의 연락을 받아서 김태우를 뛸 수 있게 하면 경쟁력 있어서 구청장이 될 것이다. 이미 박성중 당시 서울시당 위원장에게도 김태우를 살펴보라고 했다 이런 내용이 보도의 핵심적인 내용인 것 같습니다. 일단 시장이 누구인지 구청장이 누구인지 구체적인 얘기가 나올 수 있고 아까는 누구입니까? 안철수 의원 얘기도 나왔는데 이재영 의원님 어떻게 보시는지.
◆ 이재영> 이건 좀 섞여 있다고 생각을 해요. 일단은 이준석 대표가 얘기했던 어떤 특정 후보에 대해서 대통령께서 얘기를 했을 때 이건 말도 안 된다라는 뜻은 결국에는 소통을 했는데 들어주지 않았다 이런 얘기로밖에 들리지 않지 않습니까? 그리고 안철수 의원에 대해서 앞서 제가 말씀을 드렸기 때문에 그건 충분히 할 수 있는 얘기 같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고 그런데 김태우 같은 경우에는 그 당시에 이제 서울시 위원장이다 보니까 굉장히 많은 관심 가질 수밖에 없는 재보궐선거였고 그때 처음 분위기는 김태우한테 줘서는 안 된다라는 게 대부분의 분위기였어요. 그것도 김기현 대표 그 당시 그런 언급도 했었고 그러니까 갑작스럽게 김태우 후보가 되는 과정이 생깁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있어서 저희가 김태우 후보가 된 이후에 후보로 책정이 된 이후에 저희가 시당에서 회의를 가졌는데 많은 분들이 그걸 굉장히 의아해했고 여기서 이렇게 하면 우리 진다라는 성토의 장도 있었어요. 그래서 이게 왜 이렇게까지 됐나라는 부분에 있어서 아까 말씀하셨듯이 진짜 용산에서 힘쓴 거 아니냐 이런 얘기가 많이 들렸습니다. 그리고 그건 지금도 저는 의심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그럼 대통령이 지시를 했느냐, 안 했느냐 아니면 용산이 있는 사람들이 알아서 그거에 대해서 얘기를 소통을 했느냐 그리고 당시 대표 김기현 대표였고 사무총장이 이철규 사무총장이었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분들은 소통을 했느냐 이 부분에 있어서는 저는 제 개인적인 호기심을 위해서라도 좀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 박성태> 제가 취재한 걸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이재영> 감사합니다.
◆ 박성태> 대통령의 뜻이 맞아요. 당시에 저도 그전에 그러니까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처음부터 김태우 전 청장에 대한 공천 얘기가 있었잖아요. 그건 용산의 의중이 그렇기 때문에 그 얘기가 대두가 됐던 거고 당시의 김기현 핵심 지도부 중 많은 핵심 인사들이 절대 안 됩니다, 관련돼서 유죄 판결을 받았고 또 당시 강서구청 내에서도 인기가 없었대요. 김태우 전 청장이 재직 중에 일을 좀 너무 독단적으로 처리하거나 그래서 인기가 없었다고 하더라고요. 여권 내에서 그걸 다 파악하고 강서구에서도 안 될 수 있다. 그리고 이 선거에서 만약 크게 지게 되면 시금석이 돼서 우리에게 불리한 거다 이런 얘기가 많이 있었어요. 실제로 그래서 김기현 대표가 안 하겠다고 했고. 그런데 대통령의 뜻이 워낙 강경해서 공천을 줬고 결국에는 패했죠. 크게 패해서 이제 거기에 대해서 다시 비대위 체제로 간다든지 그런 게 됐었는데 그러면 왜 김태우 전 청장에 대한 공천을 강행했냐. 제가 또 다른 관계자에게 물어보니까 이거는 당시에 들은 얘기입니다. 이길 수 있다라는 보고가 올라간 것도 있고 대통령이 김태우 씨에게 약간 부채의식이 있었다는 거예요. 왜 그러냐면 검찰총장 때 이른바 다 밀렸었잖아요. 어떤 한쪽에 몰렸었는데 조국 전 장관 수사 때. 김태우 당시 검찰수사관이 공직기강에 있으면서 그 얘기했었잖아요. 하명수사 의혹을 제기했었잖아요. 명분을 처음부터 줬던 사람이다, 나한테. 여론의 반전 카드를. 거기다 부채 의식이 있었던 것으로 누군가 추정을 하더라고요.
◇ 박재홍> 알겠습니다.
◆ 이재영> 부채 의식이 있었다 하더라도 그렇게 따지면 김태우 씨 이미 청장이 됐었잖아요. 이미 그걸로 저는 끝냈었다고 생각을 하는데 이거는 제 의견이 당에서 나온 의견하고 다를 수 있겠지만 당시 하여튼 서울시에서는 김태우한테 공천을 준 것에 대해서는 반발이 매우 심했었습니다.
◇ 박재홍> 당시에 또 피선거권이 박탈됐다가 사면되고 바로 두 달 후에 또 이게 공천을 받았기 때문에 그 과정에 의혹이 많았던 사실이었죠.
◆ 박성태> 당 지도부에서도 반대했었고 서울시당에서도 반대했습니다. 그런데 강행됐잖아요. 이건 뭐 대통령 내외나 아니면 명태균 씨 정도밖에.
◇ 박재홍> 명태균 씨는 아직 김태우 씨하고는 연관은 없는 것 같고. 한 30초 남았는데.
◆ 이재영> 너무 많이 엮으려고 하지 마세요.
◆ 박성태> 아니, 제 말은. . .
◆ 이재영> 다 엮으려고 하면 그건 안 돼.
◆ 박성태> 관계없는 사람을.
◆ 이재영> 민주당이 그러다가 망하는 거예요, 지금.
◆ 박성태> 제 말씀은 관계없는 사람은 빼고 하면 없는 사람은 너무 뻔하잖아요.
◇ 박재홍> 알겠어요. 여당 반장님, 한 20초 남았는데 여당 반장님 당원 게시판 논란이 있잖아요. 어디까지 갈까요? 아까 신동욱 의원은 이게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 같다고 하는데 지금까지 취재된 것 20초 정도 말씀 주세요.
◆ 곽우신> 일단 친윤계가 상당히 벼르고 있고 이걸 여론의 반전카드로 이제 지금 당내에서 몰리는 상황으로 역전시킬 수 있는 걸로 발판을 삼으려고 하고 있기 때문에 친한계와 한동훈 대표가 어영부영 대처하다가는 된통 당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결코 넘어갈 수 없는 이슈가.
◆ 곽우신> 공개적으로 최고위원가 모두발언으로 계속 쏘고 있는 상황이니까요.
◇ 박재홍> 알겠습니다. 일단 여기까지. 오마이뉴스의 곽우신 기자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곽우신> 감사합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반드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11/14(목) 박성태 “김혜경, 벌금 150만 원? 김여사 불기소는 공정한가?”
202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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