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의 한판승부

표준FM 월-금 18:00-19:30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반드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2/7(금) 신지호 "이준석, 53세면 손자볼 나이? 조선시대 사시나?"
2025.02.07
조회 68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
■ 대담 : 신지호 국민의힘 전 전략기획부총장



◇ 박재홍>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함께하고 계십니다. 어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8차 변론 중 6차 변론까지 끝이 났습니다. 그리고 오늘 구치소에서 대통령은 여당 의원들을 만나서 메시지를 전했는데요. 현재까지의 정국 상황 어떻게 봐야 할지 신지호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과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신지호> 네 안녕하세요. 

◇ 박재홍> 총 전 부총장이십니다. 예

◆ 신지호> 정확히 얘기하면 지금 무직입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왜 이렇게 겸손하게 말씀하십니까? 일단 오늘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과 김민전 의원이 대통령 구치소 접견을 가졌습니다. 대통령이 이제 헌재에 직접 가보니까 많이 곡해되 있더라 이렇게 말씀을 했다고 하는데 그 장면을 보고 저희가 본격적으로 말씀을 시작하겠습니다. 

◆ 박상현> 대통령께서는 국민의 자존심이 대통령 아니냐 그런 자세를 견제하려고 한다 이런 말 말씀하셨고 헌법재판소에 나가 보시니까 야 이제서야 좀 알겠다 이런 식으로 너무 곡해가 돼 있구나. 그래서 헌법재판소 나간 것을 그래도 잘한 결정이 아닌가 이런 생각을 가지고 계신 듯 했습니다. 

◇ 박재홍>오늘 대통령을 만나고 나온 윤상현 의원이 이제 기자들 앞에서 설명을 한 내용인데 신지호 전 부총장님 어떻게 보셨어요? 

◆ 신지호> 지금 보니까 의원이냐 요원이냐 인원이냐 이거 가지고 굉장히 핫하게 이렇게 토론이 진행되고 있는데 저는 좀 역사 속에서 오늘을 봐야 되지 않겠는가. 우리 한국 현대사에서 이른바 권위주의 정권이라고 하면 이제 박정희 정권과 전두환 정권 그 두 정권 그때 비상계엄이라는 게 몇 차례 있었죠? 그때도 계엄군이 국회 안으로 들어온 적은 없습니다. 

◇ 박재홍> 정문 앞에서 봉쇄를 했었어요. 

◆ 신지호> 국회 외곽에서 국회 출입을 통제하는 봉쇄였지 국회 안으로 들어온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어제 제가 변론 기일에 주고받는 문답을 보면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데 그 부분을 좀 이렇게 제대로 그 건드리지 못하고 있다 그런 건데 707 특임단이 국회에 들어가게 된 그 임무 수행 그 목적이 국회 봉쇄라는 표현도 썼고 국회를 방어하기 위함이다. 

◇ 박재홍> 단장이 그렇게 얘기를 했죠. 

◆ 신지호> 김현태 단장이 이렇게 얘기했는데 방어라는 것은 누구로부터

◇ 박재홍> 공격을 받아야 되는 거고

◆ 신지호> 그러면서 외부 테러리스트 등 외부 위협 세력으로부터 국회를 방어한다. 근데 그런 징후가 있었나요? 전혀 없었잖아요. 전혀 없었는데 그 윤석열 대통령은 12월 3일에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거대 야당의 그 패악질 뭐 이런 거를 지적을 하고 반국가 세력이라고 지칭하면서 반국가 세력을 일거에 척결하기 위해서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그랬잖아요. 근데 그 반국가 세력이 이제 거대 야당을 지칭하는 걸로 다들 이해했는데 반국가 세력의 소굴인 국회를 방어하기 위해서 

◇ 박재홍> 707을 보냈다

◆ 신지호> 들어갔다. 이게 무슨 얘기지 그러니까 지금 뭐 인원이냐 요원이냐 뭐 의원이냐 그런 거는 굉장히 저는 사소한 문제다. 

◇ 박재홍> 대통령은 근데 나가 보니까 이제야 좀 알겠다 이런 식으로 곡해하는구나라고 지금 생각했다고 지금 윤상현 의원이 전했다고 하는데 대통령의 이러한 재판에 대한 인식은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 신지호> 그래서 제가 요새 그 생각나는 게 우리 대통령님 취임사에서 굉장히 제가 공감을 많이 했던 대목이 시작 부분에 이렇게 됩니다. 시대적 여러 가지 시대적 난제를 해결해야 될 정치가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 민주주의의 위기다. 그러면서 민주주의 위기의 첫 번째 원인이 뭐냐 반지성주의라고 그랬어요. 반지성주의 그러니까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다수의 힘으로 그냥 소수를 완전히 의견이 다른 이런 반지성주의, 지성주의와 합리주의와 다른 그 반지성주의가 민주주의 위기의 첫 번째 원인이다. 이게 취임사 앞부분에 나옵니다. 근데 지금 부정 선거 이런 것들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서 비상계엄이 불가피했다. 그럼 이게 뭔가 그런 생각이 좀 들죠. 

◇ 박재홍> 대통령의 어떤 판단이 반지성주의적인 결과였다

◆ 신지호> 이 정도만 얘기하겠습니다. 

◇ 박재홍> 이런 상황에서 이제 당의 입장은 어떻게 해야 될 것이냐 대통령이 이제 당 지도부가 접견할 때도 원팀이 되어 달라 이렇게 당부를 했고 오늘도 모래알이 돼서는 안 된다 이렇게 메시지를 전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하나가 되라는 메시지 그러니까 이것 자체만으로도 지금 옥중 정치를 이미 하고 있고 또 메시지가 더 강화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는데

◆ 신지호> 지금 그렇게 보여지는데 지금 국민의힘은 시간이 가면 갈수록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에 있어서 참 점점 힘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봅니다. 

◇ 박재홍> 힘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 신지호> 지금 대통령과 그게 좀 딜레마예요. 대통령에 대한 안타까운 국민들의 마음 뭐 이런 것들이 뭐 이렇게 해서 굉장히 빠른 속도로 이제 보수 지지세가 회복이 됐습니다. 그게 현실 아닙니까? 그리고 그 중심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있는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손을 놔버릴 수가 없어요. 그러나 다가오고 있는 현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손을 계속 잡고 있으면 미래가 불투명해요. 그건 지금 딜레마에 빠져 있는 거죠. 

◇ 박재홍> 언제 그 손을 놓을지 말지 판단하십니까? 일단 오늘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다시 한 번 어제였군요. 대통령과의 인위적 거리 두기에 동의할 수 없다라고 말씀을 하셨어요. 

◆ 신지호> 지금 그렇잖아요. 권영세 비대위원장이 그런데 그러니까 이제 대통령께서 나는 나대로 내 길을 잘 헤쳐 나갈 테니까 당은 당대로 또 다가오는 정치 미래를 잘 준비하고 또 거기서 좋은 성과를 내주길 바란다. 대통령 쪽에서 먼저 그렇게 좀 관계 정리를 해주면 그게 베스트예요. 근데 오늘 윤상현 김민전 두 의원이 갔다 와서 전하는 메시지 그걸 보면 그건 아닌 것 같아요. 

◆ 박성태> 그거는 총장님도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하시죠? 대통령이 나오면 바꿔서 보수가 집권하기 위해서 나를 밟고 가라 이런 말 할 가능성은 저는 0. 2% 미만이라고 생각하는데

◆ 신지호> 저는 박성태 실장님의 유도 심문에는 넘어가지 않으려고 하고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대통령께서 먼저 이렇게 관계 정리를 해 주시는 게 베스트다. 

◆ 박성태> 사실 저도 이제 설 연휴 지나면 처음에는 대통령이 체포가 된 뒤에 그다음에는 설 연휴 지나면 이렇게 생각했는데 오히려 점점 더 국민의힘이 극우랑 가까워지는 생각이에요. 왜냐하면 어제 권영세 비대위원장도 사전투표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 그런 얘기까지 하고 오히려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세력이 힘을 더 에너지를 주는 듯한 그런 분위기가 있어요. 그러면 사실 국민의힘 내부에서 여기에 대해 불만이 갖고 있는 분들이 꽤 많다는 거 알고 있는데 이분들이 힘을 합쳐서 좀 목소리를 내야 되는데 지금 김재섭 의원 말고는 그런 목소리가 잘 안 나오는 것 같고 저는 이제 그 이제 변곡점이 한동훈 대표가 대선 출마를 선언하거나 그럴 때 이제 그런 목소리가 아마 처음 물어보는 게 그런 거겠죠. 한동훈 대표는 이제 지금까지와는 지금 국민의힘 분위기는 전혀 결이 다른 목소리를 낼 텐데 어떻게 보시는지

◆ 신지호> 오늘 저희 당의 언더73 젊은 정치인들이 상도동에 있는 김영삼 도서관 방문을 했고 뭐 김현철 이사장하고 면담도 하고 뭐 입장문도 발표를 했어요. 근데 저희 당에 가보면 다 보셨겠지만 이승만 대통령, 박정희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 세 분 전직 대통령의 사진이 걸려 있는데 각각의 서사가 있는 거 아닙니까? 건국 서사는 이승만 대통령이고 산업화는 박정희 대통령이고 민주화는 김영삼 대통령 보수는 뭐냐 하면 선대들의 업적을 계승 발전시키는 게 보수의 기본적인 자세입니다. 그러면 저희 당의 민주주의와 관련된 서사는 김영삼 대통령으로부터 나오는 겁니다. 그러니까 김영삼 대통령 하면은 집권 초기에 하나회를 정치 군인 집단이었던 하나회를 전격적으로 해체를 했고요. 5. 18 특별법을 제정을 해서 광주 민주화 운동을 재평가를 했습니다. 5. 18이 국가기념일이 된 때가 언제냐 김영삼 정권 때입니다. 그게 저희 당에 저희 당이 배출한 대통령의 업적이고 그럼 그 후예들은 선대위에 그거를 더 계승 발전시켜야 됩니다. 그런데 지금의 이 모습이 계승발전은커녕 오히려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거 아니냐 그래서 저희 그 언더 73 멤버들이 극단을 배격해야 된다 하는 입장문을 냈습니다. 

◆ 윤희석> 사전투표 권영세 위원장 주장을 부정 선거에 동조하는 것처럼 해석하는 거는 그 잘못 해석한 거라고 제가 단언을 합니다. 그 얘기가 뭐냐 하면 한동훈 대표도 똑같은 한동훈 대표가 이런 주장을 했어요. 사전투표 대신에 본투표로 합치고 본투표 기간을 늘리자는 얘기를 한 겁니다. 그 얘기는 현 제도하에서 사전투표에 문제가 없으나 이 사전투표에 대해서 의심을 하시는 분들이 워낙 많으니 여기에 좀 변형을 갖고 오자. 즉 사전투표와 본투표 사이의 기간이 너무 길어서 투표함 보관의 문제부터 시작해서 시점이 너무 떨어짐으로 발생하는 그 투표의 보편적인 원리 같은 시간에 같은 판단을 유권자가 다 해야 된다는 거 거기에 좀 위배되잖아요. 5일이나 떨어져 있어요. 

◇ 박재홍> 그 사이에 무슨 짓을 할지 모르고 

◆ 윤희석> 그렇죠 뭐 깜깜이 기간도 중간에 있긴 하지만 예를 들어서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를 했던 지난 대선 그때 생각해 보잔 말이에요. 그때 3월 3일에 했는데 그 깜깜이 기간 바로 다음에 그게 있었고 사전투표가 그때 있었어요. 그래서 그때 사전투표하신 분들은 깜깜이 기간 전에 여론조사를 머리에 놓고 투표를 했을 가능성이 크고 그 5일 후에 있었던 본 투표에서는 아예 그게 없어졌고 이런 게 있단 말이죠. 그래서 사전투표의 효용은 살리되 그런 것을 좀 국민적인 어떤 그 부정 선거에 대한 의혹을 좀 줄이자는 차원에서 본 투표를 늘리자 이런 주장을 했거든요. 그것과 궤를 같이 하는 게 권영세 위원장의 주장이다. 그러니까 이게 부정 선거에 편승해서 뭔가 강경 보수의 입장을 대변한다 이렇게 해석하시는 건 저는 잘못된 것으로 각이 듭니다. 

◆ 박성태> 저는 편승이라고 보는데 왜냐하면 지금 권영세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하는 거는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부정선거가 있었다고 믿는 주장하는 세력들의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는 거라고 봐요. 그러니까 거리를 많이 둬야 되는데 거리 두기라는 거는 사실은 떨어뜨려야 되는데 선을 긋지 않고 내 옆에 바짝 붙지 않고 그러면 내가 좀 부끄럽잖아 짝 붙지 말고 한 2m 정도 떨어서 계속 같이 갑시다 요 정도예요. 그러니까 말씀하신 형식적으로 표면적으로 말씀하신 내용이 맞는데 그전에 권영세 비대원장이 뭐라고 했냐면 부정선거를 믿지 않지만 많은 사람이 문제가 있다고 하니 이렇게 얘기했거든요. 그 말은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오히려 에너지를 공급하게 결과적으로 그렇게 된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런 결과적인 내용을 권영세 비대위원장이 모른다. 정치를 그렇게 오래 하신 분이 그러면 지도자의 자격이 없는 거예요. 

◆ 신지호> 한동훈 전 대표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그 부정 선거를 믿지 않아요 선거 관리에 부실은 있었죠. 소쿠리 투표 이런 거

◇ 박재홍> 관리를 잘못한 건지 부실 관리지. 

◆ 신지호> 그건 부실 투표지 부실 선거지 부정 선거는 아니라고 봐요. 그런데 제가 개인적으로 부정선거 주장하는 분하고는 그분이 뭐 문제 제기하면 저는 대화 안 하려고 그래요. 왜냐하면 대화를 몇 번 해봤거든요. 결론이 안 나옵니다. 합리적인 토론이 잘 안 돼요. 그러니까 서로 대화를 포기하는 게 아니라 그냥 평행선만 그어요. 그러니까 그런데 현실에서는 부정 선거라고 믿는 사람이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뭐 국민의 한 30~40% 이렇게 나오잖아요. 그러면 그걸로 인한 국론 분열과 사회 갈등 이거는 정말 국가적 불행 아닙니까? 그러면 부정 선거가 있냐 없냐를 가지고 뭐 이제 대법원에서 여러 가지 뭐 판결도 있고 그거는 그것대로 존중해야 되겠지만 이런 토론을 공론의 장에서 쉽게 해결이 안 나오니까 저는 그 미래 지향적으로 풀어야 된다고 봐요. 그게 바로 이제 한동훈 대표가 얘기한 방금 전에 이제 윤희석 대변인께서 정리해 주신 주로 이제 부정선거의 그 근거가 사전투표로부터 나오잖아요. 부정선거라고 딱 이렇게 단정짓는 그게 사전투표에서 그러니까 사전투표를 폐지하고 이걸 본투표 하루를 이틀 내지 3일로 해서 근데 제가 이제 선관위에 근무하는 분들하고

◇ 박재홍> 대화를 해보시면

◆ 신지호> 사석에서 대화해 보면요. 그분들 99%가 찬성입니다. 왜냐하면요. 일거리가 줄어드니까 

◇ 박재홍> 그래서 지금 이 부정선거론 문제에 대해서는 조갑제 대표가 이렇게 얘기했어요. 이것을 보수 쪽에 해결할 수 있는 분은 한동훈 전 대표밖에 없다. 그러니까 지난 총선을 진두지휘했기 때문에 나와서 없었다라고 한 말씀을 하면 그래도 보수 쪽에 좀 범보수에 좀 퍼지고 있는 그러한 뭐랄까 어떤 부정 선거론이 좀 일거에 없어질 수 있는 그런 처방전이 될 것이다라고 제안을 하시던데 한동훈 대표는 언제 나오세요? 

◆ 신지호> 뭐 곧 나올 겁니다. 근데 작년 4월 총선 때. 

◆ 박성태> 상의하시고 말씀해 주셔야 되는 거 아니에요? 

◆ 신지호>작년 4월 총선 때 한동원 비대위원장이 이 투표 분류기로만 짓게 하지 말고 그거를 또 수검표를 하자고 그랬잖아요.  그래서 작년 4월에는 수검표를 했어요. 투표 분류기가 한 거를 근데 오차가 발견된 게 없잖아요. 그래서 사실은 작년 4월 총선으로 부정선거론은 사실상 이제 소멸 단계로 들어가지 않았나 이렇게 봤거든요. 근데 이게 그냥

◇ 박재홍> 대통령이 말을 하고

◆ 박성태> 작년 4월에 한동원 대표가 그 사전 투표를 언급하고 그랬을 때는 사실 국민들은 그건 관심이 없었어요. 왜냐 부정선거 얘기는 국민의힘 내부 일부 지지층의 문제였기 때문에 특히 그게 현실적으로는 사전투표를 그래서 안 해야겠다는 걸로 나오기 때문에 지지층의 투표율 자체가 낮아질 수가 있거든요. 어쨌든 사전투표하고 본 투표를 하는 민주당 지지층들은 사전투표 본투표를 하는데 국민의힘 지지층은 난 투표해야지 마음을 먹었어도 사전 투표 않고 본 투표만 한다면 본 투표 날 갑자기 무슨 일이 생기면 못 하는 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무조건 사전투표를 같이 하는 게 유리하거든요. 근데 그렇게 믿는 일부 국민의힘 지지층이 있으니까 국민의힘 내부에서 그런 고민을 한 건데 지금 권영세 비대위원장이나 이런 분들이 지금 꺼내고 있는 얘기는 목적 자체가 완전 다르다는 거죠. 

◇ 박재홍> 그래서 이제 한동훈 대표의 등판 시기에 대한 언더 73도 열심히 활동을 하고 있고 한데 한동훈 전 대표가 이번 주말 나온다 막 이런 얘기가 있다가 또 그건 아니다고 김종혁 전 최고위원 말씀을 하던데 우리 신지호 전 부총장께서 파악하시는 한동원 대표의 행보는? 

◆ 신지호> 제가 알기로는 저 시점 언제 나온다라는 시점이 정해진 건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지금 정국 상황이 하루가 다르게 이렇게 요동치고 있기 때문에 적당한 시점을 계속 이렇게 보고 있는데

◇ 박재홍> 나오시는 건 기정사실이군요. 

◆ 신지호> 커밍순이라는 거는 뭐 그건 기정사실인데 정확한 시점 타이밍은 정해진 바는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근데 언더 73 활동은 우리 부총장님께서는 그래도 긍정적으로 보고 계십니까? 우리 윤희석 대변인 같은 경우에는 71로서 73. 

◆ 윤희석> 아니 명예회원 해 주기로 했잖아요. 

◆ 신지호> 언더 73 멤버들이 저하고도 다 개인적으로 다 친하고 그런데 저는 그런 움직임이 저희 당 내에서 좀 더 많아지고 더 활성화됐으면 좋겠습니다. 

◇ 박재홍> 그런가요? 

◆ 박성태> 피프티 에잇이나. 뭐 이런 것들. 

◆ 신지호> 뭐라고요? 그래서 언더73에 73을 몸무게로 하자고 하는 뭐도 있고. 

◇ 박재홍> 근데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같은 경우에 73년생이면 옛날에 손자 볼 나이다 이렇게 지적을 하고 있는데 또 이게 이제 언더 73의 류제화 변호사가 나와서 이제 이준석 의원과도 함께 이렇게 범보수적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일도 있을 것이라고 손짓을 했더니 언더 73년생이면 손자볼 나이인데 무슨 소리냐 뭐 이렇게 또 선을 그었어요. 어떤 말씀 주시겠어요? 

◆ 신지호> 그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우리 속담이 그런데 류제화 변호사가 덕담을 했는데 그 덕담을 악담으로 저 되받았는데 이준석 의원이요. 그 옛날 같으면 그게 저기 손주 볼 나이다. 이분은 조선왕조 시대로 다시 가서 그 정치를 하면 될 것 같아요

◇ 박재홍> 이준석 의원은 

◆ 신지호> 예 조선왕조 시대의 감각 아닙니까? 

◇ 박재홍> 이준석 의원다운 감각이 아니다. 

◆ 신지호> 이준석 그렇게 어떻게 시대를 시대 퇴행적 감각으로 어떻게 정치를 하려는지 모르겠네. 

◆ 윤희석> 저는 조선왕조 시대에 조선왕조도 그렇고 그다음에 그런 얘기는 좀 연배가 있는 분이 아래 연배가 좀 어린 분한테 하는 그런 얘기잖아요. 그런데 지금 이준석 의원이 아직 만 40도 안 됐고 결혼조차 안 하신 분이 띠동갑 정도 되는 분에게 손자볼 나이라고 하는 건 뭘로 이해를 하려고 해도 이 안 맞죠, 예 그래서 발언에 좀 무게를 갖고 대선 출마도 하신 마당에 그런 어떤 지혜가 필요하지 않을까

◇ 박재홍> 할 예정인 가운데

◆ 박성태> 이름은 언더 73이 이름은 잘 지은 것 같아요. 예 저도 뭐 거기 못 들어갈 나이긴 한데 일단 73이라는 숫자로 해서 73의 윗세대와 아랫세대를 구분 짓고 나머지 여권의 주자들은 다 위가 아니냐 구세대라는 느낌을 확 주거든요. 

◇ 박재홍> 그 얘기죠. 그래서 이제 김문수 장관이 굉장히 많이 떠오르고 있지 않습니까? 네 그 여론조사 수치상으로 보면 네 전 부총리께서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신지호> 김문수 장관의 지지율이 잘 나오고 있잖아요. 그런데 그게 본인 게 아닙니다. 

◇ 박재홍> 본인 게 아니에요? 

◆ 신지호> 윤석열 대통령 거지 김문수 장관께 아니에요

◇ 박재홍> 다른 후보들은 자기 거고 김문수 장관만 자기 거 아니에요? 

◆ 신지호> 예 그러니까 본인의 어떤 정치적 뭐로 만들어낸 게 아니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어떤 안타까운 마음, 연민의 정 또 응원의 이런 마음들이 쭉 모인 게 윤석열 대통령에게 모인 게 김문수 장관에게 투영된 겁니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

◇ 박재홍> 반면에 또 한동훈 전 대표 같은 경우는 이전에는 굉장히 어떤 보수 주자 중에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었는데 최근에 양자 대결 이런 양상을 보면 약간 지지율이 과거만 하지 못하다 이런 평가가 좀 나오고 있거든요. 

◇ 박재홍> 그 부분은 이유는 뭐라고 보십시오

◆ 신지호> 뭐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심지어 제 주변에서는 한동훈 대표 정치 다시 하는 거냐 그러니까 아주 이판에서 이제 사라진 지가 한 두 달 넘다 보니까 그 하는 건지 안 하는 건지 그러니까 심지어 정치를 그만뒀다라고 잘못 알고 있는 분들도 계시고 그러니까 이제 한동훈 대표의 지지율은 이제 재등판 이후 일정 기간이 지나서도 계속 지금과 같은 상태라면은 저는 좀 심각하게 봐야 되는데 뭐 상당한 김종인 박사님께서 빠른 속도로 회복할 거다. 

◇ 박재홍> 다시 등판을 하면 과거 이제 당대표 시절에 받았던 63% 지지율을 회복할 수도 있죠. 충분히 할 수 있다 이렇게 전망하는 거죠. 

◆ 신지호> 네 그렇게 저도 보고 있습니다. 

◇ 박재홍> 그런가요? 근데 한동훈 대표 본인이 직접 말씀하셔야겠지만 이제 뭔가 이제 대선 후보로 만약에 나오게 된다면 비전의 내용이 중요할 텐데 혹시 어떤 내용일까요? 

◆ 신지호> 저는 뭐 단순한 세대 교체가 아니고 지금 보면 이제 한 시대가 저물고 새로운 시대로 넘어가야 되는 전환기라고 봐요.  헌시대가 가고 헌시대가 가고 새시대가 오는 그 전환기라고 보거든요. 

◆ 윤희석> 72년 이상은 다 가야 되는 거예요. 

◆ 신지호> 아니 나이가 아니라고 그랬잖아요. 

◆ 윤희석> 어라운드 73으로 이해해 주십시오. 

◇ 박재홍> 알겠습니다. 어라운드. 그래서 생각이. 

◆ 신지호> 그런 상황 인식을 하고 있어요. 한동훈 대표가 그런 상황 인식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정치 주력 부대의 나이가 젊어지는 것도 그중에 한 구성 요소지만 그것만 갖고는 안 되는 거고 예를 들면 지금 이 6공화국 이게 이제 이 6공화국 헌법 가지고 우리가 민주화를 아주 공고하게 했단 말이에요. 평화적인 정권 교체가 네 번이나 되고 그런데 이제 그게 그 수명을 다한 게 아니냐 이런 얘기들을 많이 하지 않습니까? 제7공화국을 열어야 된다. 

◇ 박재홍> 그런데 이제 당 내의 움직임이 또 중요할 텐데 이 김상욱 의원 같은 경우에 이제 탄핵을 이제 투표도 직접 참여하고 그래서 최근 이 배신자론에 이분이 공격을 많이 받고 있고 그래서 국민의힘 울산시당 위원장 교체 안건이 상정되면서 당내에서 체계적으로 쫓아내려는 흐름이 감지되고 있어서 이게 이제 한동훈 전 대표도 등판을 하게 되면 당내에서도 뭐랄까 비토하려는 세력이 좀 더 공고화 강화될 수 있지 않느냐. 

◆ 신지호> 근데 오늘 이제 윤석열 대통령이 옥중 면회 메시지로 당이 모래처럼 흩어지지 말고 똘똘 뭉쳐야 된다. 똘똘 뭉쳐도 지금 이재명 대표랑 혹시라도 조기대선에서 붙으면 저는 그거 만만치 않다고 봐요. 그런데 이 같은 당내 구성원을 배신자로 몰잖아요. 피아가 있으면 상대편을 배신자로 모는 게 아니라 당내 우군인데 하여간 경선 때 뭐 싸우더라도 같이 스크럼 짜고 가야 되는데 그러면 본선 경쟁 지역이 어떻게 될까요? 치명타가 됩니다. 

◇ 박재홍> 실패로 가는 길이다. 알겠습니다. 일단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신지호 전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