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의 한판승부

표준FM 월-금 18:00-19:30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반드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2/12(수) 서용주 "윤상현 말장난, 내란이 아냐? 실탄은 왜 가져갔나?"
2025.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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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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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김웅 전 국민의힘 의원, 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
■ 대담 :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



◇ 박재홍> 박재홍의 한판승부 매주 수요일 여야 한 분씩 모시고 토론하는 노컷대련 시간이 왔습니다. 오늘도 두 분과 함께 합니다. 먼저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어서 오십시오. 맥 소장의 서용주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어서 오십시오. 네 분과 함께 또 대련을 이어갈 텐데 사흘 간의 대정부 질문이 시작됐습니다. 첫날인 오늘은 정치, 외교, 통일, 안보 분야에 대한 질문이 있었는데 예상대로 비상계엄과 탄핵 심판 관련 쟁점이 있었죠. 현장 영상 듣고 이어가겠습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과 김석우 법무부 차관, 장관 직무대행의 대화 내용이었습니다. 일단 윤상현 의원 목소리 주장의 요지는 뭐냐 하면 거대 야당이 비상계엄은 무조건 내란이라 단정하고 대통령을 내란 수괴로 단정했다. 세상에 어느 대통령이 상식적으로 나라를 망칠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단 말이냐라는 게 주요 내용인데 다 들으셨으니까 한 말씀씩 우리 김종혁 최고부터. 

◆ 김종혁> 글쎄요, 이제 우리나라 대통령은 내란이나 외환죄를 제외하고는 소추되지 않잖아요. 그러니까 그 얘기는 대통령이 내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렇죠. 그러니까 법 자체에 내란죄를 일으킨 것을 제외하고는 살인죄를 저질러도 소추하지 않는다고 돼 있잖아요. 그러니까 말 자체에 그 용어 자체에 대통령이 내란을 저지를 수 없다. 아니 그렇지 않아요. 법에 내란죄는 소추되도록 돼 있어요. 그리고 이것이 폭동이냐 아니냐라는 것들을 우리는 그냥 폭동을 뭐로 개념을 하느냐의 문제라고 생각을 해요. 그러니까 폭동이라는 것은 전체적으로 보면 일반 시민들이 들고 일어나서 폭력적인 행위로 헌정 질서를 중단시키면 그걸 폭동이라고 얘기를 하지만 예를 들면 군인들이 무기를 갖고 들어와서 그 국회의사당으로 창문을 깨고 들어오는 행동은 이거는 폭동이 아니다라고 얘기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그거는 그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움직인 폭동일 수도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지금 주장하는 것들 대통령이 국헌 문란 목적으로 내란 행위를 저지를 수 있느냐라고 이렇게 주장하는 것은 저는 별로 그렇게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그런 반박이다라는 생각은 들지는 않아요. 

◇ 박재홍> 그러니까 상식적으로 대통령의 국헌을 문란할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킬 수는 없는데 대통령의 지시로 선관위에 군인이 갔고 국회에도 갔고 헬기로 내려서 지금 탄핵 심판이 진행되고 있는 거잖아요. 

◆ 서용주> 그렇죠. 그러니까 윤상현 의원도 보면은 구치소 면회를 갔던 분이에요. 

◇ 박재홍> 맞아요. 

◆ 서용주> 권성동 원내대표도 구치소 면회를 갔던 분입니다. 작전 회의를 한 거죠. 그러니까 이번에 어떤 비상계엄은 내란이 아니다. 사실상 한 글자로 계엄이 아니라 계몽이었다 그 얘기를 하고 싶은 겁니다. 그러니까 참 애쓴다. 4선, 5선씩 되셔서 그 본인 스스로도 머릿속이 얼마나 복잡하겠어요. 최소한 배울 만큼 배운 분들인데 또 국회에서 의정 활동을 하면서 그래도 상식에 접근하려고 노력했던 삶을 살았다고 저는 보고 싶어요. 근데 저기서 저런 얘기를 하면 아까 앵커께서도 얘기했지만 국회에 군대가 들어갔어요. 선관위에 군대를 보냈어요. 그걸 대통령은 일단은 그 선관위에 보낸 거는 본인이므로 내가. 

◇ 박재홍> 시인했습니다. 

◆ 서용주> 그러면 이제 국회에 군대를 보낸 부분들이 이제 탄핵 공작이라는 말로 덮으려고 하는데 그거는 이미 영상들이 있고요. 심지어는 실탄을 국회 본청 옆에다가 놔뒀다는 증언은 다 나오고 있습니다. 식당까지 가지고 들어갔어요. 그러면은 군대가 질서 유지와 안정을 위해서 왜 식당까지 옆에 챙겨놓고 왜 국회에 들어가려고 했죠? 저는 그것부터 윤상현 의원이 설명해야 되는데 지금 국민들에게 대정부 질문에서 말장난을 하고 있다 그리고 헛웃음을 짓는 것들 이게 과연 뭔가, 뭔가 이게 나라 자체도 비정상적으로 되지만 국민이 뽑아준 다선 의원들, 국민의힘의 중진 의원들이 점점 더 망상 속으로 빠져드는 것 같다. 그러니까 이제 입이 아파요. 이 말을 해주는 것도. 

◆ 박성태> 윤상현 의원님 말 중 딱 그거 하나는 맞는 것 같아요. 상식적으로 이게 말이 됩니까라는 취지로 얘기한 거잖아요. 대통령이 국헌문란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키냐 저도 보면 사실은 국민 소득이 3만 달러가 넘고 그다음에 세계 GDP 10위권 국가에서 쿠데타가 일어난 경우는 100년 정도 없었던 것 같아요. 그 몰상식한 짓을 지금 대통령이 한 겁니다. 세계사적으로 그러니까 우리가 들었던 아주 저개발 국가에서 가끔씩 아주 이 국정이 불안한 나라에서 일어나는 일들이지 세계적으로 우리나라 정도의 국가에서 우리나라 정도 문화 수준에 있는 나라에서 이런 일이 일어난다. 17세기 중반에 영국에서 한 번 있었고 없었어요. 그걸 대통령이 한 겁니다. 그거를 윤상현 의원이 잘 짚었다고 봅니다. 

◇ 박재홍> 자, 김웅 의원님. 

◆ 김웅> 이건 그냥 우리당 지지층 계신 분들한테만 드리고 싶은 말이에요. 그러니까 윤상현 의원이 하시는 말에 대해서 아니 제가 지금 드리고 싶은 말은 뭐냐 현실을 받아들이기 싫으시겠지만은 그냥 있는 건 그대로 받아들이셔야 되는 게 이게 왜 내란죄에 해당되느냐 형법 제87조에 정확하게 나와 있습니다. 뭐냐, 국가 권력을 배제하거나 국헌을 문란하게 할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키는 게 내란입니다. 폭동은 뭐냐 폭력적 행동이죠. 국가가 폭력을 독점한다고 했었을 때 그 폭력의 의미가 뭐냐 하면 경찰과 군대를 말하는 겁니다. 즉 폭동에서 가장 국가에서 말하고 있는 폭력적 행동 중에 가장 최고봉에 있는 것은 군대예요. 군대가 동원이 됐는데 이건 폭력적 행동, 즉 폭동이 아니다라고 주장을 하는 것 자체는 헌법과 우리 기본적인 법질서 체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겁니다.

자 그럼 국헌문란은 뭐냐? 형법 제91조에 나와 있습니다. 헌법 또는 법률에 정한 절차에 의하지 않고 그 기능을 소멸시키거나 헌법상 설치된 국가기관을 강압에 의해서 전복 또는 행사 자체를 불가능하게 하려고 하는 겁니다. 선관위 갈 것도 없어요. 국회만 가지고 보면은 이 91조에 그냥 그냥 맞아떨어지는 거예요. 제가 그래서 혹시 미수로 갈 수는 있어요, 최대한 봐서 결국은 이게 권능 행사가 불가능해진 건 아니지 않느냐라고 해서 미수까지 갈 수는 있지만은 내란죄는 아니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그런 가능성도 없습니다. 형사 재판에서는 제가 봤었을 때는 공소권 남용이다, 수사 절차상의 문제가 있었다라고 해서 그 부분은 다툴 수는 있어요. 근데 형법상의 구성 요건 자체는 그냥 다 맞아떨어져요. 

◇ 박재홍> 딱 떨어집니다. 

◆ 김웅> 딱 떨어져요. 그냥. 

◆ 박성태> 김웅 의원님 말씀대로 이렇게 떨어지는 걸 8차 변론까지 했으면 된 거 아니에요? 너무 명쾌한 일인데. 

◆ 김웅> 우리나라에서뿐만 아니라 문명국가에서 왜 3심제를 하고 있느냐 이거는 그거예요. 중대한 결정을 내리고 어떤 사람에 대해서 그런 평가를 내릴 때는 절차라는 것을 최대한 다 확보를 해줘야 돼요. 그래야 그 사람도 받아들이고 그걸 지켜보고 있는 사람도 받아들이는 거죠. 워낙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옛날처럼 단심으로 끝내서는 안 된다는 거죠. 제 말은. 

◆ 김종혁> 저는 이번에 헌재심판을 보면서 정말 우울했어요. 그리고 굉장히 비참한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 박재홍> 변론 과정을 보면서? 

◆ 김종혁> 예, 변론 과정을 보면서. 왜냐하면 이제 김웅 의원하고 저하고 식탁에 앉아서 싸우고 있어요. 저는 아니 나는 음식 여기 식탁에 아무것도 없어요. 그러니까 나는 음식을 시킨 적이 없다 주장을 하는 거예요. 김웅 의원은 아니 무슨 소리예요? 당신이 시켰잖아요. 시켰는데 그때 얘기하면서 짬뽕 맵지 않게 해주세요라고 얘기하면서 시켰잖아요. 둘이 다투고 있어요. 근데 여기서는 백날 해봤자 진실을 알 수가 없어요. 그 진실은 누가 아느냐, 밖에 있는 홀에 있는 매니저가 어 내가 주문 받았는데요. 거기서 예 그래서 주문 받아 갖고 주방에다 넘겼는데요. 예. 그래서 짬뽕 나오라고 그러는데요. 그걸 확인하면 알 거 아니에요.

그런데 지금은 헌법 변론 과정에서 서로 아니다 맞다 아니다 맞다 이런 얘기 백날 하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이건 의미가 없는 거고 실제로 예를 들면 체포조가 있었느냐 없었느냐 한 사람은 대통령은 나 체포조 하라고 한 적 없습니다라고 얘기하고 그다음에 방첩 사령관은 내가 국정원 1차장한테 그거 얘기해 준 적 없어요. 검찰에서 하고는 진술이 달라졌어요. 그런데 그분이 조지호 경찰청장한테는 그 명단을 넘겼고 그다음에 자기 부하 여러 명한테 야 누구 잡아와 누구 잡아와 가서 지시해라 라고 해서 이 부하들이 자기들끼리도 연락하고 경찰하고도 연락하고. 

◇ 박재홍> 단톡에도 있고. 

◆ 김종혁> 체포조를 어떻게 하자 단톡방에 나온 자기들끼리 문자도 있고 아니 이 밖에서 있는 증거가 이렇게 차고 넘치는데 이 안쪽 식탁에 텅 빈 식탁을 놓고 야 여기 아무것도 없으니까 짬뽕 안 시킨 거잖아 아니야 시켰잖아 이거 싸워서 무슨 의미가 있냐고요. 그래서 그걸 지켜보면서 야 이게 뭐 저렇게 무의미한 짓을 계속하고 있나 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여서 굉장히 비참한 느낌이 들었어요. 

◆ 서용주> 저기 김종혁 최고께서는 그래도 높게 평가한 겁니다. 참과 거짓을 따질 수 있다라고 생각하신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제 명제 자체가 참가 거짓이 불가능한 그런 이야기들을 하는 거예요. 그래서 이제 논평을 하거나 바라보는 국민들은 스트레스가 받죠. 예를 들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는데 내가 왜 죄냐, 뭐가 아무 일도 안 일어나요. 그다음에 조지호 청장부터 수방사의 경비단장, 방첩사의 수사단장 이 사람들이 다 어디에서 환청을 들었나요? 그런 거예요. 지금 국무위원 김용현, 이상민 장관 빼고는 나머지 국무위원들은요. 다 허수아비고 못 본 눈입니다. 안 본 눈이고 안 들은 귀고 다 그런 식이에요. 무슨 환상과 환청들이 이 12월 3일부터 4일을 지배했던 겁니다. 그들의 주장, 윤석열 대통령의 주장에 따르면.

그러니까 이거를 보고 있으면 이건 참이라고 할 수도 거짓이라고 하기도 힘들어요. 그냥 존재하지 않는 얘기들을 그냥 떠드는 망상의 언어들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지성을 가진 우리 국민들은 도저히 듣기가 힘들다. 그래서 저는 8차 변론까지만 하는 게 국민 건강을 위해서라도 좋으나 계속 절차적 정당성을 얘기하니 한두 번 정도는 뭐 할 얘기 더 해 봐라 뭐 이런 식은 할 수 있으나 저는 무작정 길게 이 망상의 언어들을 국민들에게 쏟아내게 하는 기회를 줘서는 안 돼. 

◇ 박재홍> 어제 이제 조갑제 TV의 조갑제 대표도 저희 방송에서 아 안 나오셨던 게 더 나을 뻔했다. 너무 나와서 직접 말씀하는 거 보니까 너무 인간적인 면모가 적나라하게 드러나서 안쓰러울 지경이다 이런 말씀까지 하시거든요. 

◆ 박성태> 지금 뭐 존경하는 김종혁 최고위원께서 아주 좋은 비유를 해주셨잖아요. 그러니까 나는 짬뽕 맵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라고 얘기했는데 그러면서 짬뽕 음식 안 시켰다고 그러는 거예요. 그러면 짬뽕 맵지 않게 해주면 좋겠는데라고 해서 짬뽕을 가지고 왔는데 내가 언제 시켰어? 나는 그냥 나의 희망을 얘기했을 뿐이야 이런 게 이제 멱살을 부르는 소리죠. 그런데 그거를 지금 TV에서. 

◆ 김웅> 지금 그렇게도 이야기도 안 해요. 짬뽕을 내가 시켰으면은 이게 잘못된 주문이니까 당신들이 주문을 받지 말았어야지 지금 이거죠. 

◇ 박재홍> 좋네, 맞네, 이게 정확합니다. 

◆ 김웅> 이렇게까지 이야기를 해버리면은. 

◇ 박재홍> 짬뽕을 못 만들면 짬뽕 안 된다고 얘기를 했어야지 이렇게 얘기 요겁니다. 

◆ 김웅> 이런 식으로까지 이야기를 해버리고 나니까 사람들이 보면 황당한 거죠. 

◇ 박재홍> 오늘 대정부 질문에서 이제 국민의 힘 성일종 의원의 질의도 주목을 받고 있는 조금 전 들어온 소식인데 김현태 707 특임단장을 불러서 이제 면담을 했답니다. 그런데 12월 5일날 김병주 민주당 의원이 곽종근 사령관에게 전화를 해서 항의 방문을 할 테니까 위병소에 나오라고 미리 알려주고 질문도 불러주면서 답변을 준비시켰다. 그리고 12월 10일 박범계 의원도 곽사령관을 불러서 공익 제보자 추천도 해 주겠다. 회유했다고 주장을 합니다. 그래서 김현태 단장은 민주당 의원들한테 완전히 이용당했다라고 하더라. 민주당 회유설, 탄핵 공작설 다시 한번 또 이제 오늘 성일종 의원이 국회 대정부 질문을 했는데 어떤 입장이신지? 

◆ 서용주> 망상의 언어들이 쏟아진다니까요. 그러면 그렇게 민주당이 회유당하고 이용당해서 없던 사실에 어떤 비상계엄이 생겨나면 그 주장이 맞죠. 그런데 행위들이 다 있잖아요. 김현태 단장이 본인이 법률적으로 어떻게 보호를 받고 싶어서 어떤 그런 얘기를 했는지도 모르겠고 의원의 주장일 수도 있는 것인데 사실상 보면은 민주당이 회유하고 공작을 했다라고 하면 윤석열 대통령과 민주당이 손을 잡았나요? 계엄을 선포한 거는 대통령이잖아요. 그다음 포고령을 쓴 건 대통령이잖아요. 베꼈든 안 베꼈든 그럼 민주당이 뭘 했어요? 그러니까 사실에 대해서 증언을 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가져라라는 부분에 있어서 접근해서 뭐 얘기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이지 지금처럼 따지고 보면 이상민, 김용현 장관처럼 검찰에서 했던 말과 경찰에서 했던 말 그다음에 헌재에서 한 말 아예 다르잖아요. 이거는 비겁한 행동이기 때문에 군 장성으로서 좀 정당하고 떳떳한 모습을 보여라. 그 정도는 민주당이 이용했다고 보기는 힘들어요. 

◆ 김종혁> 저는 김병주 의원의 행동이 별로 적절했다는 생각이 안 들어요. 자기 과거의 부하였던 사람을 불러서 그다음에 막 윽박지르듯이 이렇게 얘기를 해 나가면 사람들이 보기에 저게 정상이야 내지는 저게 공정한 거야 이렇게 생각할 거 아닙니까? 그 탄핵 정국에서 민주당이 보여줬던 수많은 오류들 예를 들면 아주 다급하고 조급하니까 마구잡이로 밀어붙이고 다 탄핵해 버려 뭐 이런 식의 억압적인 그런 단어들을 사용하고 행동한 것들 그중에 하나라고 생각을 해요. 왜 쓸데없이 그 검찰이나 수사를 다 할 거 아닙니까? 그런데 아무리 자기가 군 상사였어도 그렇고 지금 현재 국회의원이라고 해서 그 계엄과 관련된 현역에 그 특전사령관을 나와라, 어디로 가라, 그리고 내가 찾아갈 테니까 뭐 이런 식으로 하는 것은 거의 월권에 가깝고 그런 행동 때문에 이 사태가 더 꼬인 거예요. 그리고 사람들이 더 의심하는 거고 제발 민주당 말이죠. 이런 식의 행동 좀 하지 말아야 돼요. 정말 사람들 힘들어집니다. 

◆ 박성태> 역시 존경하는 김종혁 최고위원의 말을. 

◇ 박재홍> 왜...

◆ 박성태> 전 직장 선배여서 제가 어쨌든 존경하는데. 

◆ 김종혁> 왜 그래 진짜. 

◇ 박재홍> 약간 김병주 의원과 곽종군 사령관의 관계입니까? 

◆ 박성태> 아닙니다. 그런 건 그 정도 관계가 아닙니다. 근데 말씀에 저는 일부 일리는 있다고 봐요. 매끄럽지 못했죠. 당시 김병주 최고위원이 이진우 수방사령관, 곽종근 특전사령관을 만나서 인터뷰를 하고 그래서 지금 공격의 빌미를 줄 수도 있고 그런 게 매끄럽지 못하다고 생각했는데 저는 사실 그때 김병주 의원의 인터뷰를 보고 약간 안심했어요. 12월 3일 계엄이 있었고 계엄이 해제됐고, 다음 날 새벽에 해제됐고 대통령이 말했고, 대통령은 하지만 용산에 그대로 있었고 국회에서는 계속 야당 의원들이 이제 뭘까요? 국회를 지켜야 된다 하고 있었고 대통령이 군대, 그때 기억나잖아요. 우리가 다 대통령이 국회에 가겠다 하니 다 불안했단 말이에요. 갑자기 경호처 직원들 끌고 가서 국회를 접수하는 것 아니냐 이런 불안감들이 있었는데...

어쨌든 김병준 의원이 개인 유튜브에서 가서 사령관들의 참회의 눈물을 보고 다시는 이진우 사령관 같은 경우는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2차 계엄 절대 없습니다. 우리 군이 동원될 일은 없습니다. 이런 얘기들을 이분들이 정말 반성하는 눈빛으로 한 걸 보고 약간 안심이 됐었습니다. 아 2차 계엄은 없겠구나. 그러니까 지금 생각하면 그때 일이 매끄럽지 못해서 빌미가 되곤 하지만 사실은 그걸 보고 안심한 국민들도 있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 박재홍> 얘기할 게 너무 많아서 밤을 새워야 될 것 같은데 어제 이제 7차 탄핵심판 변론 기일 여러 가지 많이 있었는데 가장 화제가 된 건 이제 윤석열 대통령이 본인이 직접 이제 탄핵 소추인단에서 어떠한 대통령으로서 정치를 어떤 협치를 하지 않고 이제 계엄을 선포했다. 이 부분을 탄핵 주요 사유로 이제 말한 것에 대해서 대통령이 바로 반론을 했죠. 아니, 이게 지금 예산안 기조연설하러 가면 야당이 박수 한 번 안 치더라. 2022년, 2023년 시정연설 당시에 굉장히 많이 서운했던 것을 드러냈어요. 그러면 협치 안 한 건 대통령이 아니라 야당이다 이렇게 말씀을 해 가지고 이게 하루 종일 화제가 됐는데 또 의정 활동을 하셨던 우리 김웅 의원님, 혹은 우리 머리를 숙이고 계신 김종혁 최고께서 많은 생각을 하고 계시는 것 같은데. 

◆ 김웅> 이제 그 현장을 제가 봤죠. 근데 이제 대통령께서는 이제 그때 당시만 해도 제가 보기에는 이 국회 사정에 대해서 상당히 좀 순진하게 생각하셨던 것 같아요. 

◇ 박재홍> 가면 환영받을 것 같다는. 

◆ 김웅> 그리고 본인도 노력은 많이 했어요. 그 대통령의 성정에 비추어 봤었을 때 일단 야당부터 먼저 갔었고 일일이 악수도 막 하려고 노력을 하고. 

◇ 박재홍> 2022년. 

◆ 김웅> 많이 했어요. 그 현장을 보시면 알겠지만 그리고 오히려 민주당 의원들이 너무 좀 지나치게 모욕적인 상황도 좀 있곤 했었어요. 근데 어차피 그런 겁니다. 우리나라 정치판에서는 그게 갔었을 때 야당이, 야당도, 우리도 마찬가지였었어요. 우리가 야당일 때도. 그런데 그걸 가지고 협치 안 한다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그거는 내가 여기까지 가서 악수도 했는데 나한테 박수도 안 쳐줬어 그래서 삐졌어. 아 세상에 그럼 박수 쳐줬으면 그럼 이번에 이거 계엄 안 했겠네요. 박수 안 친 민주당이 잘못한 것이라는 건데 그건 좀 쳐주지 그랬나 싶긴 한데 그때 대통령은 그래도 좀 뭐랄까 노력은 한 건 맞아요. 근데 그걸로 가지고 협치가 이루어질 거라고 생각하시는 것은 대통령께서 너무 편안하게 정치를 생각하신 거죠. 

◆ 서용주> 한숨밖에 안 나옵니다. 한숨밖에 안 나와 그렇지 않겠어요? 박수 안 쳐주고 눈 안 맞춰줘서 섭섭하기는 하지 본인에게 모멸감을 줬다. 문재인 대통령이 제 기억에는 2019년인가요? 그때 시정연설을 갈 때 그때 한참 나경원 원내대표나 국민의힘이 그때 자유한국당이었죠. 악수를 청하러 가는 대통령을 눈을 돌렸어요. 등을 돌렸어요. 아예 받지도 않았고 지도부한테 갔는데도 악수를 아예 그냥 이러고 있어요. 그다음에 문재인 대통령한테 독재자, 탄핵, 강성 의원들은 탄핵해야 된다. 종북이다 이런 얘기를 서슴없이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었으면 한 지금 같은 상황이라면 박수가 아니라 악수를 거부했는데 계엄 한 10번 해야죠. 그렇지 않겠어요? 근데 윤석열 대통령이 이 말을 듣고 이분의 어떤 인격적인 품성의 바닥을 봤다. 이런 사람을 우리가 대통령으로 그래도 일은 못 하는 대통령이지만 대통령으로 있었는데. 

◇ 박재홍> 그러니까 대통령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면 검찰총장 하다가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이 된 거잖아요. 검찰총장보다 더 상위 직급이죠. 근데 오히려 검찰총장 때보다 더 대우가 안 좋은 것 같아, 이런 느낌을 받은. 

◆ 서용주> 올라갈수록 박수받을 일 없습니다. 욕먹을 일 많지. 그런 각오하고 하는 게 대통령 자리예요. 그러니까 이분은 대통령 자격이 없었던 거라고 저는 봅니다. 

◆ 박성태> 타임머신이 있다면 2022년으로 돌아가서 시정연설 직전으로 돌아가서 박수를 막 치고 야당 의원들에게 제발 박수를 쳐주세요. 여러분이 사소하게 안 치는 박수 때문에 어떤 일이 생길지 모릅니다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 박재홍> 김종혁 최고, 하실 말씀은? 

◆ 김종혁> 없습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원래 되게 말씀하시는 분인데. 이상민 전 장관 이분의 얘기도 이제 전 언론사 단전 단수 지시 문제 이 부분도 핵심 쟁점이었는데 이 부분은 이분이 대통령실에서 종이 쪽지를 멀리서 본 게 있긴 했습니다. 멀리서 종이 쪽지를 본 게 있는데 거기에 소방청 단전 단수 이런 내용이 적혀 있긴 있었다. 근데 계엄 선포 후에 이제 광화문으로 돌아가는 차에서 딱 그 쪽지 내용이 생각이 나가지고 걱정이 돼서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서 소방청장에게 전화를 한 거다. 근데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내가 지시한 건 아니다 이렇게 말씀을 했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최상목 권한 대행도 그 대통령의 계엄 쪽지가 접혀 있던 건데 내가 펴보진 않았다. 한 1시 30분 정도의 내용을 알았다 이렇게 말씀하시고 이 쪽지가 굉장히 무서운 쪽지인가 봐요. 이렇게 멀리서 이렇게 보기만 하고 내가 지시는 하지 않았다. 

◆ 김종혁> 그러니까 이게 논리적으로 전혀 말이 안 돼서 그 판사 출신이시잖아요. 이상민 장관께서. 그런데 아유 다급하긴 다급한가 보구나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이게 얼마나 국민들에게 소구력이 있을지는 저는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생각을 해보세요. 대통령이 직접 지시도 하는 것도 아닌데 저기 보니까 쪽지가 있는데 쪽지에 5개의 언론사가 적혀 있어. 그리고 거기에 단전 단수라고 돼 있고 소방청 이렇게 써 있어. 근데 저거 누가 썼는지도 모르는데 내가 갑자기 집에 들어가다가 대통령이 지시한 것도 아닌데 생각이 나서 소방청에 전화를 했다는 것도 논리적으로 말이 안 되고 그다음에 대통령이 계엄을 지금 선포한다고 그러면서 지금 난리가 난 거 아닙니까? 그런데 적어도 장관을 하는 분이 거기 쓰여진 단전 단수 5개 언론사 소방청 그러면 이게 뭐야라는 생각을 안 했단 말이에요. 이거를 5개 언론사 그 5개 언론사 보니까 전부 다 대통령과 사이가 안 좋은 그런 언론사들인데 여기에다 지금 단선 단수를 하게 하겠다는 얘기구나. 소방청에다가. 이런 생각을 하는 게 너무나 당연한 거잖아요.

그리고 실제로 본인이 전화를 하셨어요. 전화를 했는데 나는 그런 얘기는 하지 않고 그냥 국민들이 안전 문제가 있을까 봐 걱정이 돼서 전화를 했다고 그러는데 경찰에 전화하는 건 이해가 되는데 시위대가 하면 소방청에서 왜 그거랑 무슨 상관입니까? 더구나 결정적인 건 이 소방청장은 얘기하기를 전화를 해서 언론사 얘기도 하셨고 단전 단수 얘기를 하셔서 옆에 있는 자기 부하에게 야, 단전 단수를 우리가 할 수 있는 거야? 라고 물어봤다는 거 아니에요 아니 이게 만약에 이 사람이 없으면 두 사람만의 대화면은 그러면 나는 했다 그러고 나는 안 했다고 그러고 아까 무슨 중국집에서 짬뽕을 시켰어 안 시켰어 논란이 되겠지만 옆에 있는 사람이 야, 너 짬뽕 시킬 때 옆에 있는 사람이 들어갖고 그래 내가 짬뽕 대신 시킬게 이렇게 얘기를 했으면 이건 뭐 속된 말로 빼도박도 못하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이런 얘기를 계속하면 이게 신뢰도가 너무 떨어질 텐데 왜 이렇게 얘기를 할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서용주> 말 같은 소리를 해야죠. 거짓말도 좀 그럴싸하게 해야 되는데 그 비상계엄이라는 시국에 국무회의를 한다는 그쪽의 주장이고 그러면은 그 쪽지 자체를 멀리서 지켜볼 이유가 뭡니까? 그럴 수 없잖아요. 직접적 지시를 통해서 행안부 장관은 소방청과 경찰의 주무부 기관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이렇게 하시오. 그 지시를 받았다는 게 훨씬 더 합리적이죠. 근데 지시를 받았다는 걸 거부하기 위해서 이런 말도 안되는 상황을 만드는 겁니다.

그다음에 저는 이게 주목해야 될 부분이 2차 계엄이 있었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 말이 사실이라면, 사실이 아니겠지만. 뭐냐 하면 소방청장한테 1시 3분에 이제 국회에서 해제 의결한 다음에 2시간 있다가 소방청장과 통화한 걸로 제가 들었어요. 그러면은 본인이 단전 단수에 대해서 시간이 이미 지난 걸 내가 했겠냐 그런 변명을 하는데 왜 우리가 국회에서 비상계엄에 대한 해제를 해놓고 나서 왜 대통령이 4시에 그 부분을 얘기를 했을까 그 3시간의 비밀도 풀어야 되는데 저는 소방청장한테 2시간이 지나서 단전 단수에 대한 부분들을 지시했다는 거 이거는 좀 2차 계엄의 징후가 있지 않았을까라고 좀 그런 소프트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박재홍> 법조인으로서 김웅 의원님, 이상민 전 판사 전 장관은 왜 그런 진술을 했을까요? 

◆ 김웅> 반대로 그러면은 앵커님 같으면은 내가 이거 받았어요 이거 해서 했어요. 누가 그 이야기를 해. 일단 던져준 사람이 대통령이 던져줬는데 이걸 가지고 해서 이걸 받았어요라고 할 수 있어요. 그건 인간적으로 내가 봤었을 때 이상민 장관이나 최상목 대행이나 이걸 가지고 이렇게밖에 이야기를 못 하는 거지. 이런 말도 안 되는 쪽지 던져준 사람이 잘못이지 뭐 받은 사람은 그걸 어떻게 해요? 그게 국무위원인데 대통령이 주는데. 

◇ 박재홍> 대통령은 안 줬다고 얘기하고 있어요. 

◆ 김웅> 뭘 안 줘요. 안 주면 그게 공중에서 그게 생겨났나. 

◆ 박성태> 근데 받기만 한 건 문제가 없는데 이상민 장관처럼 소방청장에게 전화해서 관련 지시했다. 그러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 박재홍> 그래서 이제 지시하지는 않았다. 그 부분을 계속 강조를 하고 있는 것인데, 박재홍의 한판승부 함께하고 계십니다. 



◇ 박재홍>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함께하고 계십니다. 저희가 1부에서 이 개혁신당 관련 아이템을 다루면서 이준석 대표와 관련해서 이제 개인 계좌로 돈이 들어왔다라는 그런 것은 허위 사실이다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습니다. 그 정책 연구소에 들어갈 자금이 본인 개인 계좌로 보조금 받았다는 것 자체가 말이 되지 않고 실제도 아니고 그런 의혹이 제기된 것 자체가 없다라는 반론을 제기해 왔습니다. 본인이 직접 저희 제작진에게 연락을 해서 반론을 요청했기 때문에 저희가 사실관계를 또 양측의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계속해서 지난 7차 변론 관련 얘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아까 이상민 전 장관 얘기를 좀 전해드리고 있었는데 추가적으로 하실 말씀 있을까요? 이제 이상민 장관이 했던 얘기 중에 지난 국무회의처럼 실질적으로 국무위원들끼리 열띤 토론이나 의사 전달이 있었던 건 처음이었다 이런 진술이 있었잖아요. 이 진술을 들어보면 바꿔 말하면 국무위원들끼리 국무회의 자체가 실질적인 토론과 의사 전달이 한 번도 없었다는 건가요? 

◆ 박성태> 국무회의는 맥시멈으로 국무회의 같이 보이는 회의가 약 5분 정도 맥시멈이잖아요. 그중에 일부가 계엄을 하면 안 됩니다라는 만류의 의사를 표시했는데 그게 지금까지 국무회의 중에 가장 열띤 토론이었다라고 이상민 전 장관이 사실을 확인해 준 거다라고 보면 됩니다. 그러면 이전에 국무회의가 어땠을지 충분히 짐작이 가능합니다. 

◆ 서용주> 지시와 복종만 있었겠죠 짐작을 하자면 대통령은 지시를 하고 나머지 의원들은 국무위원들은 끄덕끄덕하고 끝내는 그래서 어찌 보면 지난 2년 반, 3년 정도의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이 이럴 수밖에 없었다라고 좀 생각이 되네요. 

◇ 박재홍> 김종혁 최고도 한 말씀 더 전해 주시면? 

◆ 김종혁> 그건 뭐 사실은 당정 관계부터 시작해서 그 상당 부분이 너무 권위적으로 진행됐던 건 뭐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인 것 같아요. 그 대통령이 당 대표를 수시로 갈아치우셨잖아요. 그리고 뭐 이준석 대표는 뭐 그렇다 치더라도 그다음에 그 나경원 의원 출마하려고 그랬더니 초선들이 연판장 돌려서 사실 그거 굉장히 부끄러운 흑역사거든요. 초선들이라면 대체적으로 거기에 대해서 저항하고 그다음에 개혁 쇄신 이런 걸 외쳐야 되는데 이 사람들이 앞장서서 누구는 당 대표 나오면 안 된다라고 연판장 돌렸으니까 사실 이 보수 정당의 역사의 흑역사예요. 그런 일도 있었고.

그다음에 또 그런 식으로 해서 김기현 대표를 억지로 올려놓은 다음에 김기현 대표도 또 구로 강서구청장 선거 끝나고 난 다음에 그만둬라고 해서 결국은 또 그만두신 거 아닙니까? 그리고 또 그 한동훈 대표 임명 비대위원장 만들어 놓고도 당장 또 그만두라고 해서 또 그걸 갈등을 빚다가 그다음에 또 나중에 대표 경선에 나오니까 거기서 뭐 여러 가지로 막으려는 노력들을 많이 해오셨다는 건 천하가 다 아는 얘기 아닙니까? 그러니까 대통령실에서 너무 무소불위로 그 당에 대해서 그냥 함부로 대하셨고 우리 당에서는 거기에 찍소리도 못하고 거기서 고개 숙이고 조아리면서 갔던 것이고 그런 분위기가 가까이 있는 국무회의에서는 안 그랬겠습니까? 제가 보기에는 더 했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국무회의에서 실질적인 토론이라는 것들은 거의 없었던 게 아닌가 오히려 역설적으로 이상민 장관이 얘기하는 대로 이번에는 처음으로 실질적인 토론이 이루어졌다라고 얘기하는 건 그 비상계엄을 놓고서 사람들이 놀래서 그거 안 됩니다라고 얘기했던 것들이 이게 실질적인 토론이라면 그 이전에 정책 결정들은 도대체 어떻게 이루어진 거냐 그러니까 의정 갈등 같은 문제 2000명 하겠다라는 것들을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해버리고 그다음에 거기에 대해서 당에서 계속 안 됩니다 안 됩니다 하는데도 그걸 계속 밀어붙이고 이런 일들이 있었던 거 아니냐라고 비판할 수밖에 없는 거죠. 

◆ 박성태> 저는 이상민 장관의 졸렬함은 이미 많이 나왔기 때문에 다른 얘기를 하나 짚고 싶은데 아마 야당의 탄핵 소추로 국정 공백 국정 운영이 어려웠다라는 거를 이제 얘기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대통령 측의 변호인과 나온 와중에 예를 들어서 수해 재난 대응 관련해서 대통령 측의 변호인이 묻고 탄핵 소추돼서 직무정지됐을 때는 이상민 장관이 제대로 대응을 못 했는데 그다음은 좀 낫지 않았습니까라는 취지로 물으니까 이상민 장관이 그렇게 얘기를 합니다. 다소 자랑 같지만 탄핵 소추 때는 구체적인 이제 수해 우리가 다 알고 있는 이름들이 있는데 그런 몇 가지 참사를 얘기하면서 사망자가 많았지만 내가 직무 복귀한 뒤에는 비가 훨씬 많이 왔는데도 적었습니다라고 얘기를 해요. 이상민 장관이 누굽니까? 이태원 참사 때 주무 장관이에요. 어디 자랑을 합니까? 본인이. 저는 이분의 졸렬함은 끝도 없지만 기본적으로 인간으로서의 자격도 없다라고 인간으로서의 자격은 좀 그렇고, 자격이 없다고 봅니다, 아무튼. 

◇ 박재홍> 이제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 어제 국회 교섭 단체 대표 연설을 했습니다. 그런데 내용의 중심축은 현재 어떤 국헌 문란 국정 혼란의 주범은 이재명 세력이다 이재명 대표를 지목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이 내용을 보면서 여당 내부에서도 아니 국민의힘이 사실상 조기 대선 체제로 간 것이 아니냐 내용 자체가 이재명 때리기 같기 때문에 어떠한 사실상 조기 대선 체제로 간 것이 아니냐 이런 해석도 나오거든요. 어제 어떻게 들으셨을까요? 

◆ 서용주> 그러니까 겉으로는 조기 대선을 말할 수는 없을 거예요. 지금 현재 이 강성 극우 지지층들이 대통령은 탄핵이 기각되지 무슨 인용이야라고 했어서 조기 대선 얘기했다가 난리가 날 거예요. 근데 내심 법률가이기도 하고 정치를 오래 경험했기 때문에 대통령이 살아돌아올 수 없다라는 건 알고 있을 것이고 이재명 대표를 지금 때려야만 대선을 준비한다는 그 밑자락은 분명히 깔린 것 같은데 조금은 그래도 아직은 집권여당의 대표고 그래도 국민들한테 새해 들어서 첫 말하자면 교섭단체 연설을 하는데 또 남 탓을 해요. 그러니까 진정어린 이 내란 사태에 대한 사과 이런 거는 아주 짤막하게 한 두 줄. 

◇ 박재홍> 사과는 했습니다. 

◆ 서용주> 사과는 한두 줄 했죠. 근데 그게 진정성 있는 사과는 아니고 그냥 잘못했어요. 송구해요 하고 그다음에 이재명 대표가 이렇게 했기 때문에 비상계엄을 만들었고 탄핵 남발했고 이게 윤석열 대통령하고 주장이 똑같습니다. 그래서요? 그래서 내란이 정당하다는 겁니까? 아니잖아요. 근데 권성동 원내대표는 구치소 면담 갔다 왔잖아요. 똑같은 얘기를 합니다. 민주당 때문에 이 지경에 이르렀고 그렇기 때문에 비상계엄은 정당하다. 근데 저는 내란의 늪으로 자꾸 이렇게 빠져 들어가면 나오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다, 그런 충고를 드리고 싶습니다. 

◆ 김종혁> 아니, 권성동 대표는 12.3 비상계엄이 잘 됐다는 얘기 안 했어요. 그거 잘못됐다 뭐 21세기에 있어서는 안 되는 거다라고 얘기를 했잖아요. 그러나라고 이제 뒤에서 붙여서 공격을 한 거죠. 

◆ 서용주>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이 잘못했다고 해야지. 

◆ 김종혁> 그건 뭐 여야 간 경쟁이니까 그렇게 얘기할 수 있는 거죠. 뭐 제가 알기에는 권성동 원내대표는 부정선거에 대해서도 그거는 나는 믿지 않는다라고 얘기했고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가 만났던 우리 국민의힘 의원들 중에서 이 비상계엄이 있기 전에 제가 물어봤을 때 부정선거 사실이라고 생각하냐고 얘기했을 때 그렇다고 얘기한 사람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김민전 의원을 제외하고요. 김민전 의원은 믿는 것 같아요. 근데 나머지 분들은 얘기하면 에이 뭐 알면서 그래 다 이렇게 얘기를 했었어요. 근데 이런 사태가 터지니까 저는 정말 우리 시장님들도 그렇고 우리 도지사들도 계시잖아요. 왜 우리 17분 중에서 12분이나 계세요. 사실 이 문제가 생기면 이분들이 다 같이 목소리를 내야 돼요. 그래서 이건 사실이 아니다. 부정 선거로 우리 당이 이렇게 몰고 가면 우리 보수 괴멸한다. 나중에 사실 아니면 이거 어떻게 하려고 그러냐 이런 목소리 냈어야 돼요.

그런데 그분들 입 딱 다물고 한마디도 안 하시잖아요. 우리 당의 중진 의원이라는 분들도 입 딱 다물고 한마디도 안 하세요. 난 그거 볼 때마다 아니 나중에 이 업보를 어떻게 감당하려고 국민들한테 우리 당 지지자들이 나중에 그게 다 거짓말이고 사실이 아니라는 것들이 확인됐을 때 야, 우리 당 위원장님 국회의원님 어떻게 된 거예요? 이렇게 물어보면 뭐라고 그럴 겁니까? 나는 진짜 답답해요. 지금 모든 게 다 다 끝났고 딱 한 가지 남은 게 선관위의 서버를 전부 다 까라 이렇게 이것만 남았거든요.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도 지금 이번에 사무총장이 뭐라고 그랬냐면 법원이나 헌재가 요구하면 까겠습니다 이랬어요. 저는 깠으면 좋겠어요. 돈이 몇백억이 들든 간에. 그래서 까서 진짜로 이게 뭐가. 

◇ 박재홍> 공개라는 표현으로 해 주십시오. 

◆ 서용주> 몇백억이라니요. 돈 아까워서 특검도 하지 말자는 국민의힘이. 

◆ 김웅> 아까 지금 이준석 의원이 그 반론을 제기했던 부분만 간단하게 이야기를 드리고 갈게요. 이제 이게 개혁신당 이준석 명의 계좌로 지금 됐다는 건데 우리나라 정당법에는 정책 연구소를 별도 법인으로 세우도록 정당법에 규정이 돼 있습니다. 그래서 계좌도 법인 계좌로 해야 되는 게 맞는 것 같고 그래서 지금 그거를 그 뒤에 허은아 대표가 아마 그 당 계좌로 명칭을 바꿨다라고 그렇게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거기에 그 연구소장 개인 이름이 들어가는 것은 적절치 않다라고 다시 한번 그거 말씀드리고 싶고.

그 지금 뭐 조기 대선 이야기가 나오고는 있는데 우리 당 입장으로 봤었을 때는 사실 어찌 됐든 간에 우리 당 대통령이 현재 직무 집행이 정지돼 있는 것이지 파면은 아직 된 건 아닙니다. 그런 상태여서 지금 우리 당 입장으로서는 조기 대선에 나서겠다라고 움직이는 것 자체에 대해서는 사실은 도의적인 그런 문제점들이 있죠. 그래서 적극적으로 나설 수는 없고 그런데 상황이 지금 빨리 진행이 돼 가고 있으니까 뭐 우리도 대응을 해야겠죠.

근데 확실한 건 그겁니다. 미국의 민주당이 결국은 트럼프 트라우마 그것만 내세우다가 결국은 정권 재창출하는 데 실패했거든요. 우리 당도 이재명만 내세우다가는 이재명만 하다가는, 예를 들면 이런 거죠. 정부 여당이 보여줄 수 있는 것을 보여주지 못하고 이재명만은 안 됩니다. 이런 플래카드를 내걸어서 그러면 도대체 저 그러면 말은 안 듣고 계엄은 되는 것이냐, 내라는 되는 것이냐라는 반론에 어떤 방법이 없어요. 우리가 내세워야 되는 전략이라는 건 뭐냐 하면 여러분들을 좀 더 잘 살게 해드리겠습니다. 그걸 제시를 해야지, 물론 이재명 대표가 뭐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는 건 사실인 것 같고 벌써 저도 지금 벌써 민주 파출소에 갇혀서 조사를 벌써 받고 이런 고난을 겪고는 있습니다마는 그것만 이야기해 가지고 어떻게 대선을 이기겠습니까? 그래서 방법은 조금 맞지 않다. 

◇ 박재홍> 예, 개혁신당 쪽에서 계속 반론을 요구해서요. 일단 정책연구소에 들어간 자금이 본인 개인 계좌로 보조금 받았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고 완전 허위의 날조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정책 연구비를 정책 개발비로 썼으면 모르겠지만 그 비용을 특정 패널에게 줬다는 것 자체가 허위다라는 입장을 전해왔는데 이 부분은 충분히 내일 천하람 대표가 출연을 하니 발언을 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계속해서 그 얘기 여기서 마무리하시죠. 

◆ 박성태> 일단 중도층에서 보는 건 그런 시각이 많습니다.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에 대한 비호감도 분명히 있습니다. 사법 리스크, 이거 검찰의 과도한 기소도 있지만 또 그런 빌미가 있었던 문제가 있는 점도 혹시 이재명 대표가 있는 것 아니냐라는 것도 분명히 있거든요. 그런데 지금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또 국민의힘 많은 의원들이 극우 지지층과 함께 계엄을 선포하고 국회에 군인을 들여보낸 대통령을 두둔하면서 대통령의 탄핵 심판에 관해서 헌법재판소를 흔들고 사소한 트집들을 잡아서 계속 얘기를 하고 그러면 지금 중도층에서 어떤 목소리가 나오냐면 그래 나 이재명 대표도 그렇게 마음에 들진 않아. 그런데 그럼 너희들은 계엄을 계속 두둔했던 사람들이 국민의 힘을 찍어야 돼 그럴 순 없어 이런 쪽이 조금씩 더 힘을 얻고 있어요.

그러니까 도저히 지금 국민의힘 지도부가 그러니까 윤 대통령과 선을 명확히 그어야 되는데 긋지 못하면은 차마 계엄을 하고 또 그거를 두둔하고 있는 지금도 석고대죄하지 않고 오히려 대통령을 지키려고 하는 탄핵 심판을 방해하는 세력들한테 투표는 못하겠다 그런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앞서 김웅 의원님도 잘 말씀해 주셨지만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아마 대선 국면이 되면 막 공격을 하겠죠. 그러면 여기는 계엄범을 두둔한 당이에요. 이건 뭐 묻은 개가 뭐 묻은 개를 나무라는 것도 아니고 말미잘이 사람한테 뭐라고 하는 거예요. 어떻게 그게 가능합니까? 불가능한 일입니다. 

◇ 박재홍> 여당 이제 주요 잠룡들이 오늘 이제 기지개를 많이 했습니다. 이를테면 원희룡 전 장관, 지방선거 작년 7월 전당대회 낙선 이후에 첫 공개 행보를 재개했는데 대통령의 탄핵 심판 비판 기자회견으로 시작을 한 상태고 오세훈 서울시장 같은 경우는 개헌 토론회를 했단 말이죠. 자 또 한동훈계에서 나온 얘기는, 친한계로 꼽히는 정성국 의원이 한동훈 전 대표는 탄핵 심판 변론이 끝나면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탄핵 결정까지 기다리지 않고 빠르면 2월 하순에 나올 것이다라고 정성국 의원이 오늘 얘기를 했는데 가장 잘 아시는 우리 김종혁 전 최고, 한동원 전 대표는 언제 등판합니까? 

◆ 김종혁> 그 상황에 따라서, 그러니까 너무 본인의 발언이나 행동이 갈등의 계기가 되는 걸 원치 않는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지금 그렇지 않아도 때리는 시어머니와 말리는 시누이 뭐 이런 얘기하지만 이게 이게 정상적인 우리가 정국이라고 얘기할 수는 없잖아요. 분노 게이지가 그냥 올라갈 대로 올라가고 누구든지 보면 가만 안 두겠다라는 식의 어떤 그런 일들이 자꾸 벌어지고 있는데 여기서 어떤 정치적 메시지를 내는 것이나 활동을 하는 것들이 그런 것들을 가라앉히고 정국을 좀 안정화시키는 게 아니라 야 너 울고 싶은 참에 잘 됐어 너 잘 나타났어 나 너한테 화풀이 좀 해야겠어 뭐 이런 식의 분위기가 막 만들어지면 이거는 오히려 더 사태를 악화시키는 거니까 그런 부분에 있어서 이게 이게 좀 자제를 하고 있는 거다라고 생각이 들어져요. 근데 정성국 의원이 얘기한 건 뭐 본인이 얘기하신 건데 그게 맞을지 틀릴지는 알 수가 없는 거고 그분만 그렇게 얘기한 게 아니고 사실은 조경태 의원도 또 지난번에 그런 얘기했고 상식적으로 따져보면 그 정도 시점이면 나오지 않을까 이렇게 얘기하는 건 그냥 예상할 수 있는 거 아니겠어요? 

◇ 박재홍> 통상적인 예상 수준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 서용주> 제가 좀 살짝 맥을 짚으면 2월을 넘기지는 않는다. 왜 그러냐면 제가 이제 설명을 좀 할게요. 저는 정성국 의원의 말에 동의하는 것은 지금 정치 일정을 보면 조기 대선이 현재의 심판과 더불어서 60일 이내에 열리잖아요. 그러면 5월, 6월입니다. 근데 정치적으로 3월이 들어가면 한동훈 대표가 늦어요. 그러니까 2월에는 본인의 메시지를 남겨야합니다. 지금 야당 내에서도 마찬가지예요. 말하자면 이재명 대표가 독보적이지만 김경수 지사 김동연 지사 뭐 등등 이런 대권을 꿈꾸는 대권 경선을 꿈꾸는 사람들이 나오는 이유는 2월의 메시지를 착근을 시켜놔야 본인이 뭘 하려는지를 알릴 수가 있어요. 그런데 3월에 가잖아요. 그러면 늦어요. 3,4,5인데 30일 내에 당내 경선을 해야 되기 때문에. 

◇ 박재홍> 탄핵 심판 결론이 나면? 

◆ 서용주> 그렇죠. 그러니까 탄핵 심판 결론은 3월 중순. 

◇ 박재홍> 빠르면 3월 초라고. 

◆ 서용주> 초나 중순 말이라고 봤을 때는 그거를 기다렸다가는 때를 놓칠 수 있어서 2월 말을 절대 넘길 수 없다, 정치에 있어서. 그래서 정성욱 의원 말이 맞을 것 같아요. 

◇ 박재홍> 그러니까 원희룡 전 장관의 행보를 좀 보면 오늘 이제 탄핵 심판 비판 헌재 비판을 많이 했고 함께 배석한 분이 조정훈 의원이라고 하거든요. 그러면 이 조정훈 의원이 또 친윤이잖아요. 그러면 어떠한 원희룡 전 장관 입장에서는 본인이 어떤 친윤이라는 이미지를 좀 띄우고 싶었던 의도도 있었을까요? 

◆ 박성태> 잘은 모르겠지만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러니까 대부분 지금 뭐냐면 경선에서 일단 이겨놓고 그러면 적극성으로 적극적으로 지금 목소리를 내고 있는 극우 지지층의 도움을 받아야 이기기가 쉽다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고 그다음에는 민주당과 1 대 1 구도 되니 그때 어떻게든 해보자 지금 이런 생각들을 가지고 있는 후보들이 많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지금 내란범을 굳이 내란범이라는 그러니까 내란죄라는 형법상의 죄를 그건 대법원 확정판결을 받아야 되니까 얘기하지 않아도 이 2024년에 군대를 국회에 난입시킨 대통령을 두둔하고 지키려고 헌법재판소를 흔드는 사람들을, 흔드는 사람들을 동조해서 오히려 거기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그런 분들이 우리나라의 대선 후보로 나온다. 저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가 없어요. 

◇ 박재홍> 유권자 박성태의 의견입니다. 

◆ 박성태> 저는 제 주변에 친한 사람들이 한 15명 정도는 있어요. 저희 가족도 좀 대가족인 편이고 형제들이 많아요. 근데 저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가 없고 이거는 상식의 문제예요. 그리고 국격의 문제고 우리가 다 알잖아요. 헌법재판소 변론을 보면서 물론 일부 지지자들은 극단적인 지지자들은 생각을 달리하시겠지만 이건 정말 말이 안 된다. 이게 정상이었어 대통령이 저 정도 수준이었어 다 느꼈잖아요. 그런데 그런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인간적으로 어떻든 모르겠지만 절차는 가야죠. 탄핵은 돼야 되는 거고 그런데 헌법재판소를 정략적인 목적으로 흔드는 분들이 다시 우리나라를 이끌겠다고 나온다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예를 들어서 오세훈 시장도 지금 극우 지지층이 있기 때문에 오세훈 시장도 탄핵에 찬성하지만 또 헌법재판소는 계속 문제를 삼고 가요. 이거는 경선 때문에 극우 지지층과 일정 정도의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거리 이거를 만들려는 거거든요. 저는 대한민국을 이끌고 가려는 사람들로서는 그러면 저는 안 된다고 봐요. 그래서 유승민 의원이나 한동훈 대표 아직 메시지를 안 했지만 그럼 분명하게 이렇게 얘기를 해야 된다. 분명한 사실들에 대해서는, 그게 최소한의 지도자의 자격이라고 봅니다. 

◇ 박재홍> 유승민 전 대표 설 연휴 때 이회창 전 총재를 예방한 사실이 알려지고 있는데 이거는 어떤 의미가 있죠? 이회창 총재 만남. 이거는 누가 얘기해 주실까요? 

◆ 김종혁> 둘이 가까운 분이잖아요. 원래 스카웃 됐잖아요. 

◆ 김웅> 원래 유승민 대표를 정치에 입문을 시킨 분이 이회창 총재고 이회창 총재가 이제 정치를 시작을 시킨 거죠. 그리고 사실은 박근혜 대통령과의 관계에 있었을 때는 사실 상당히 어려울 때 유승민 대표가 박근혜 대표를 주로 많이 도와줬었죠. 그때 그 자기 비례대표를 버리고 그 어려운 선거에 나가서도 이기고 뭐 그 친이들하고 싸울 때도 사실은 친박의 거의 그 행동대장 역할도 하고 그랬지 않습니까? 근데 이제 자꾸 그 유승민 대표한테 나오고 있는 프레임 중에 하나가 뭐냐면은 저기 자기를 저기 뭐 정치에 이끌어줬던 박근혜 대통령을 배신했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엄밀히 말해서 유승민 대표를 정치에 이끌어주시고 정치적인 스승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이회창 총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작을 하는 의미에서 다시 찾아가 뵌 거 아닐까. 

◇ 박재홍> 오세훈 시장은 지방분권 개헌 토론회 오늘 있었는데 그 자리에 여당 의원 48명이 모였다고 하죠. 거의 50명 가까이 모인 건데 그러면 국민의 힘 의원이 현역이 108명 정도 된데 거의 반 정도 온 거 아니냐 이렇게 볼 수 있는데 일각에선 대선 출정식 같았다 평가가 나오는데 그 정도라고 평가할 수 있을까요? 

◆ 김종혁>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셨더라고요. 왜냐하면 저한테도 전화가 와서 요새 오세훈 서울시장실에서 원외 당협위원장들 이런 분들 쭉 전화를 해서 와 달라 이렇게 계속 연락을 하고 그다음에 이제 의원들에게도 물론 그랬겠죠. 그리고. 

◇ 박재홍> 김웅 의원님한테 전화 왔습니까? 

◆ 김웅> 안 왔습니다. 

◆ 김종혁> 안 왔어요? 진짜요? 

◇ 박재홍> 빅 스피커를 아직 정무적인 판단이 아깝습니다. 그래가지고? 

◆ 김종혁> 아니, 그래서 뭐 아마 윤재옥 의원이 또 이제 주최를 하고 했으니까 많이들 가신 거고 개헌이라는 것이 지금 현재 시대 정신 비슷한 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거 참가하는 것들은 저는 뭐 상당히 많은 분들이 거기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논의를 하는 것들 그런 것들이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근데 아까 조금 아까 얘기하셨는데 원희룡 의원 얘기하셨잖아요. 근데 그거 저는 약간 좀 뜬금없어 보이더라고요. 오늘 왜 갑자기 기자회견을 하지라고 생각하는 건 그러면서 이제 막 탄핵에 대해서 비판을 하시는 건 이런 거 아닐까 싶어요. 이제 간보다가 야 이게 탄핵이 만약에 기각이 되면 제가 그렇게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다가 만약에 인용이 되면. 

◇ 박재홍> 마지막까지 그래도 헌재. 

◆ 김종혁> 나는 그래도 대통령을 위해서 이렇게 마지막까지 해줬다 이런 얘기를 이런 걸 계산을 하시는가 보다라고 생각하는데 그 얼마 전에 대표 경선 때도 안 나온다고 하다가 막판에 갑자기 띵 하니 대통령하고 만나고 난 다음에 확 나와서 나경원 의원을 그렇게 실망시키시고 결과적으로는 두세 분이 다 해봤자 30 몇 프로였잖아요.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요새 굉장히 타이밍을 잘 못 잡으시는 것 같다라는 느낌. 

◆ 서용주> 저는 원희룡 장관이 명태균이 등장하면서 등장했다고 봅니다. 명태균이 폭탄이 되면 나에게 기회가 올 수 있구나. 

◇ 박재홍> 명태균 특검법이 이제 국회에서 통과되면. 

◆ 서용주> 판단했다고 봐야죠. 

◇ 박재홍> 민주당 얘기하면서 마무리 한 2분 남았는데 맥 소장님 이재명 대표와 김경수 전 지사가 내일 만납니다. 김부겸 전 총리와 임종석 실장과도 곧 만날 거라고 하는데 이제 이재명 대표 행보가 통합 행보? 

◆ 서용주> 일단은 뭐 방향은 그렇다고 봐야겠죠. 이 김경수 전 지사의 만남도 이재명 대표가 먼저 제안을 했던 것이고 김부겸 임종석 두 분도 이재명 대표가 일정을 잡는다 라고 했으니까요. 그런데 결과적으로 보면 김경수 전 지사가 좀 얘기했던 통합과 포용 부분들 문재인 전 대통령도 그 부분을 언급을 했고요. 이거 없이는 확실하게 민주당의 어떤 선거 승리는 어려울 수도 있다라는 거를 본인이 아무리 독보적이라 하더라도 그 현실 인식은 하시는 거 같아요. 그래서 이런 어떤 변화들은 좋게 보여요. 그러니까 매운맛 김경수의 조언이 통했다. 그래서 내일 어떤 얘기를 할지는 모르겠으나 아무래도 뭐 그냥 좋은 게 좋은 거라고 넘어가지 않을 것 같아요. 김경수 전 지사가. 

◇ 박재홍> 만나서? 사진만 찍는 게 아니라? 

◆ 서용주> 그럼요. 

◆ 김종혁> 매운맛 된 거예요? 진짜로? 

◆ 서용주> 제가 봐서는 최근에 노무현의 정신에 대해서 얘기를 해서 국민 통합 그다음에 권위주의 청산 이런 거 그다음에 다양성에 따른 민주주의 회복 노무현 정신 부분들이 민주당의 지금 가장 필요한 정신이다라는 건데 일단은 형식적인 거 말고 실질적인 변화를 요구를 할 것 같아서 거기에 이재명 대표가 어떻게 받아들일지 좀 주목이 됩니다. 

◇ 박재홍> 매운맛 김경수, 이재명 대표와 사진만 찍고 헤어지지 않을 것. 

◆ 김웅> 그게 선거 전이고 지금 아쉬워서 그런 것이지 권력 잡고 나면은 당내에서 지난번에 보였던 비명횡사 공천을 보면은 그게 권력을 잡았었을 때 이재명 대표가 보였던 모습입니다. 지금 보이는 그런 통합 저는 그거는 그냥 정말 양의 탈을 쓴 늑대의 모습이다. 

◆ 서용주> 그거 민주당. 

◆ 김종혁> 나 여기 한 표. 

◆ 서용주> 그냥 민주당 망하라고 저주를 하는 거예요. 아니, 지금 뭔가 해보겠다는데 지켜보면 되지. 

◆ 김웅> 아니, 내가 당장 민주 파출소에 지금 갇히고 있는 수감자인데. 

◆ 서용주> 그거는 사적 감정이잖아요. 

◆ 김웅> 사적인 게 아니고 올바른 소리 했다고 가둔 게 이재명인데. 

◆ 김종혁> 내가 통합하자니까 진짜 통합하는 줄 아는 모양이여. 

◆ 서용주> 진짜 통합할 것 같아요. 

◇ 박재홍> 박 실장님이 그래도 공감의 발언 30초로 마무리하겠습니다. 

◆ 박성태> 저는 뭐 두 분은 윤 대통령이나 지금 부정 선거론자들 극우주의자들을 강력하게 뭐라고 했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에게 뭐라고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권성동 김기현 지금 국민의힘 지도부들은 절대 이재명 대표를 뭐라고 할 자격이 없어요. 

◆ 김웅> 감사합니다. 

◆ 박성태> 두 분은 자격이 있습니다. 

◇ 박재홍> 두 분은 자격이 있습니다. 

◆ 김종혁> 앞으로 계속 비판해야지. 

◇ 박재홍> 노컷대련 오늘은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해주신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서용주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두 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