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의 한판승부

표준FM 월-금 18:00-19:30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반드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3/20(금) 박원석 "허위 판명 난 李 조폭 연루설, 당시 상당한 타격 줘"
2026.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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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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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박원석 전 의원, 이재영 국민의힘 강동을 당협위원장
■ 대담 : 김수민 평론가





◇ 박재홍>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판승부 박재홍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자신의 SNS에 대법원에서 허위로 판명난 자신의 조폭 연루설을 주장한 국민의힘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팀의 반성과 사과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구시장 공천 방식을 두고 내홍 중인 국민의힘은 이정현 공관위원장이 천천히 정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주호영 의원은 오늘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장동혁 대표의 공정 경선 약속이 무너지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내일 광화문에는 26만 명이 움집할 것으로 예상이 되는 BTS 컴백 라이브 공연을 앞두고 정부는 공연장 재난 위기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잠시 후 1부 한판브리핑과 이어지는 여의도외전에서 주요 정치 현안들 짚어보겠습니다. 박재홍의 한판승부 잠시 후에 시작합니다. 한판승부 한판브리핑 시간 김수민 평론가와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김수민> 네, 반갑습니다. 

◇ 박재홍> 오늘도 박원석 전 의원과 이재영 전 의원님 두 분도 함께 합니다. 어서 오세요. 

◆ 박원석> 네. 안녕하세요. 

◆ 이재영> 안녕하십니까? 

◇ 박재홍> 일단 이재명 대통령 요즘 SNS를 부쩍 많이 하시는데 조폭 연루설에 대한 이야기도 했습니다. 이번에는 보도한 프로그램도 직접 이름을 거명했습니다. 

◆ 김수민> 네. 이재명 대통령은 X에 글을 올려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언급을 했습니다. 이재명 조폭 연루설을 만든 그것이 알고 싶다는 과연 순순히 추후 보도할지 한다면 어떤 내용으로 보도할지 궁금하다라고 비판을 했고요. 이 대통령은 그알 피디의 기적의 논리, 김상중 씨의 리얼 연기 덕분에 졸지에 살인 조폭으로까지 몰렸다라고 하면서 이 방송은 나를 제거하기 위해 동원된 물리적 테러, 검찰을 통한 사법 리스크 조작, 언론을 통한 이미지 훼손 작전 중에 하나로 보인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조작 폭로한 국민의힘이나 그알 같은 조작 방송의 반성과 사과가 필요하다면서 저도 과욕이겠지만 미안하다는 진솔한 한마디를 듣고 싶다라고 말했고요. 그리고 한편 청와대는 어제 최근 대법원에서 허위 사실로 판단한 조폭 연루설을 보도한 언론사에 사실을 바로잡는 추후 보도를 게재할 것을 요청을 했습니다. 

◇ 박재홍> 일단 대통령 SNS 저도 과욕이겠지만 미안하다는 진솔한 한마디를 듣고 싶다라는 언급까지 있었습니다. 굉장히 뭐랄까요? 그 문장 하나 보면 아직도 과거에 그 문제를 되게 좀 심각하게 고려했었던 것이 드러나는 것 같아요. 

◆ 박원석> 그런 것 같아요. 마음에 대통령이 많이 맺혀 있는 것 같고 사실 경기지사 때 그 보도가 정치적으로는 타격이 적지 않았을 겁니다. 저도 그 보도 봤던 거 기억하거든요. 근데 당시에 많은 저널리즘 전문가들이 이 정도로 탐사 보도에서 다루기에는 사실적 근거가 좀 부족하다. 이런 지적도 굉장히 많았어요. 그런데 이게 그것이 알고 싶다 보도로 끝나는 게 아니고 2차 보도들이 쭉 이어지잖아요, 언론에 의해서. 그게 더 어떻게 보면 당시에 이재명 지사로서는 상당한 타격이었을 텐데 어쨌든 그와 관련돼서 그걸 발화했던 지금 장영하 변호사인가요? 이분이 선거법 위반으로 유죄 확정 판결이 났잖아요. 그 뒤에 대통령이 X에 이런 내용들을 계속 올리면서 TV조선하고 채널A가. 

◇ 박재홍> 사과 방송을 했죠. 추후 보도. 

◆ 박원석> 사과 방송은 아니고 어쨌든 잘못됐다는 걸 인정하는 그런 추후 보도를 했어요. 그런데 추후 보도가 이게 언론중재법의 근거 조항이 나와 있는데 이 케이스하고는 조금 다른, 법적 근거가 좀 다른 거더라고요. 이 사람이 마치 범죄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도가 됐는데 그게 무죄 확정이 되거나 했을 경우에 그에 대해서 청구할 수 있는 권리가 추후 보도인데 이 경우는 약간 좀 다르긴 하잖아요. 그러나 어쨌든 청와대에서는 그 추후 보도를 청구를 했고 그것이 알고 싶다도 과연 그걸 할 거냐라고 대통령이 의문을 표했는데 근데 이건 좀 뉴스가 아니고 이게 그 탐사 보도여서 굉장히 길게 하는 건데 그거를 1시간짜리를 다룰 수는 없을 거고 지금 어떤 식으로든지 입장 표명은 있지 않겠습니까? SBS에서 저렇게까지 얘기를 했는데. 

◇ 박재홍> 주말 프로그램이니까 곧 있을 수도 있겠네요. 

◆ 박원석> 그럴 것 같아요. 

◇ 박재홍> 이재영 의원님은. 

◆ 이재영> 법원에서 판단을 해줬으니까 그 부분에 대한 응당한 사과 내지는 권리를 다시 얻어내야죠. 그거는 법이 그렇게 얘기를 해줬는데 그 판단은 존중이 돼야 되는 것이고 앞서 말씀하셨듯이 이미 벌써 그 채널A, TV 조선은 거기에 대한 입장문을 낸 거나 마찬가지라고 보니까 SBS도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대통령의 그 마지막 한마디는 말은 정중하게 하시긴 했는데 되게 무섭게 들리긴 합니다. 그렇지 않겠어요? 

◇ 박재홍> 과욕이겠지만 미안하다는 진솔한 한마디를 듣고 싶다. 

◆ 이재영> 네. 무섭잖아요, 이재명 대통령이 그렇게 얘기를 하는데. 

◇ 박재홍> 듣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겠지만 이재영 의원님은 무섭게 받아들이신 것 같습니다. 

◆ 이재영> 네. 근데 조폭 관련해서 앞서 사실 근거가 부족했다 그것 때문에 법원에서 판결을 했겠죠. 근데 아직까지도 그 당시에 이재명 시장 시절에 조폭 출신의 인사들이 그 언저리에 있었다. 캠프에 있었다든지 아니면 시에서 운영하는 어떤 조직에 있었다든지 이런 거에 대해서 해소된 거는 아니라고 보거든요. 그러니까 그 보도에 대한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당연히 시정돼야 되고 맞는 말씀을 하시는 것 같은데 조폭과의 아니면 최소한 조폭 출신이었던 사람들이 언저리 그 인근에 있었다는 것은 글쎄요. 그건 팩트로 저는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거는 좀 더 사람들이 판단을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 박재홍> 김수민 평론가는. 

◆ 김수민> 네. 사실 지금까지 확실하게 밝혀진 부분이라면 예전에 성남 지역의 조직 폭력 사건에 연루돼서 처벌받았던 사람이 이재명 대통령이 과거에 선거 캠프에서 활동을 했다거나 민주당 국장급 당직자로 채용됐다. 이 부분에 대한 논란이 있었지만 그런데 당시 SBS 그알 보도를 들어가 보면 굉장히 좀 전면적인 유착이었던 것처럼 그렇게 보도가 되었었고 그런데 그때도 문제가 지적이 됐던 것은 그러니까 그 조폭들에 대한 집중 회부가 있었는데 그에 비해서 그러면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하고 경기지사하고는 연결고리가 뚜렷하게 나와 있는가, 그래서 약간 좀 이어붙이기 식으로 만든 프로그램이다라는 지적이 있었거든요. 그 점에서 그때 제기했던 의혹들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사실이 아니라거나 혹은 사실로 밝혀지는 단계는 아니라거나 이런 쪽에 많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좀 수습은 필요한 그런 보도였던 것 같습니다. 

◇ 박재홍> 일단 SBS 후속 보도가 또 어떻게 나올지 좀 지켜보시죠. 이어서 장경태 의원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데 오늘 당에 누가 되지 않도록 탈당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 김수민> 네. 어제 경찰 수사심의위원회는 장경태 의원의 2024년 여성 보좌관 성추행 혐의 수사에 대해서 심의를 했는데요. 그 결과 성추행 혐의가 인정된다면서 검찰 송치 의견을 냈습니다. 2차 가해 및 여성 신원 노출 혐의에 대해선 보완 수사 후에 송치 의견을 냈고요. 준강제추행 혐의에 대해서는 송치 의견을 냈습니다. 이에 장경태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당에 누가 되지 않겠다 지선을 앞두고 내란 세력에 꿈틀할 빌미를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장 의원은 수사팀의 의견에 수심위가 끌려갔다고 주장했고요. 반드시 무고를 밝혀내겠다 결백을 입증하고 돌아오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 박재홍> 장경태 의원은 탈당하겠다고 했는데 또 민주당에서는 또 탈당계를 처리하면서도 당 윤리심판원에 중징계를 요구했는데 제명 수준의 중징계 이런 것을 요구했던 거죠. 

◆ 김수민> 네. 민주당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회가 끝난 이후에 기자들과 만나 장경태 의원이 아침에 접수한 탈당계를 처리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징계 중 탈당으로 비상 징계가 어려워졌다면서 윤리심판원의 제명에 준하는 중징계 조치를 요구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당규에 의하면 징계 회피 목적으로 탈당할 경우 제명에 해당하는 징계 처분을 내릴 수 있고 탈당자에 대해서도 징계 사유에 해당하는지 조사를 할 수 있다라고 규정이 돼 있는데요. 만약 탈당이 징계 회피 목적이었다고 규정이 된다면 복당이 매우 어려워지게 된다라고 하는 그런 설명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장 의원이 맡았던 민주당 서울시 위원장직에 대해서 민주당 측은 서울시당 위원회는 즉시 사고 시당으로 지정해 대행 체제로 운영하겠다면서 공천 업무에는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 박재홍> 일단 장경태 의원은 여전히 결백하다 입증해서 당에 돌아오겠다라는 반응이고 민주당은 또 징계를 하겠다라는 겁니다. 박 의원님부터 말씀해 주시죠. 

◆ 박원석> 그러니까 이게 경찰수사심의위는 위원회라는 게 국가수사본부하고 각 18개 시도 광역 청에 구성돼 있는, 민간인들로 구성된 이를테면 경찰 수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담보하기 위한 그런 심의 기구거든요. 그러니까 주요 사건으로 분류가 돼서 여기서 그 송치 여부에 대한 판단을 했는데 어쨌든 검찰에 송치하기로 결정이 났고 그건 유죄 취지 그리고 기소 의견으로 송치를 하자는 취지겠죠. 그리고 2차 가해 등에 대해서는 한차례 더 보완 수사를 통해서 송치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으니까 수사심의위원회의 결론은 성추행이 있었다. 그리고 이거 유죄다라는 심증을 가지고 송치 의견을 낸 것 같고요. 그렇게 된 이상 본인이 당에 남아 있기는 어려웠겠죠. 그런데 탈당을 했는데 지난번에 강선우 의원하고 김병기 의원 경우에 탈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에서 제명 처리가 있었잖아요. 이번에도 그렇게 할 건지 여부인데 비상 징계는 최고위원회에서 결정을 하면 되는데 이미 탈당을 해버렸기 때문에 아마 당규상 그 처리는 안 되고 윤리심판원에서 심의해가지고 이게 징계 회피 목적의 탈당인지를 판단해서 제명에 준하는 그런 결정을 검토해 보라라는 건데 아마도 제명되지 않을까요? 저는 그렇게 보입니다. 

◇ 박재홍> 이재영 의원님. 

◆ 이재영> 이게 저는 잘 몰랐는데 예 이 수사심의위원회라는 것이 아까 말씀하셨듯이 민간인 구성이고 이렇게 본인이 나는 이 경찰의 조사 절차에 동의하지 않는다. 아니면 여기에 나한테 너무 유리하지 않고 불리하게 편파적으로 가는 것 같다라고 하면 여기에 신청을 할 수 있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어찌 보면 전략이잖아요. 좀 더 공정한 판단을 받아보겠다라는 건데 거기에서조차도 피의자, 그 피의자로 보고 넘긴 거 아니겠어요? 그러니까 사실은 그게 악수가 될 수도 있었던 건 아닌가라는 그런 생각이 있고 장경태 의원은 이걸 해소할 수 있는 일은 진짜 말 그대로 본인이 진짜 억울하다면 그리고 그 억울함이 지금 사실이라면 법적으로 거기에 대한 판단을 무죄로 받고 오는 수밖에 없겠죠. 그것밖에 남은 길이 없는 것 같고 어찌 됐든 간에 아까 말씀하셨듯이 지금 그 지방선거가 다가오는데 우리 국민의힘도 마찬가지고 민주당도 마찬가지고 각 시도당 위원장들이 역할이 매우 큽니다, 특히 공천 과정에 있어서는. 그거 그 위원장으로서의 공백이 생기면 굉장히 크거든요. 그래서 그거를 어떻게 메꿔 나갈지 그리고 민주당은 워낙에 요즘에 본인들은 분위기가 좋다고 하니까 어찌 보면은 교통 정리가 더 필요한 시점이거든요, 사람들이 더 많으니까. 

◇ 박재홍> 수사하고 싶어서. 

◆ 이재영> 그렇죠. 그러니까 그것이 잘될 수 있을까 그거에 대해서 좀 지켜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 박재홍> 근데 공교롭게 민주당이나 국민의힘이나 서울시당 위원장이 국민의힘은 징계 받았다가 가처분이 인용이 돼서 징계가 다시 복귀가 됐고 민주당은 징계 받을 처지가 됐고 굉장히 뭐랄까 서울시 선거가 좀 혼란스러운 상황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김수민 평론가는 이번 징계는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가? 

◆ 김수민> 네. 근데 일단 최근에 여러 당의 시도당 위원장이라는 존재를 봤을 때 특별히 다른 의원들보다 두드러지는 독보적인 존재라고 보기는 좀 어려웠던 것 같아요. 그 점에서는 빠르게 직무 대행 체제로 들어간다거나 혹은 새로 선출을 한다거나 해서 좀 빨리 수습할 수 있는 길로 갈 수 있지 않을까, 그러니까 특정 인사가 교체된다고 해서 꼭 공천 시스템이 흔들린다는 법은 없기 때문에 그래서 민주당 입장에서는 그런 업무 공백보다 더 우려됐던 것이 그 의원 개인의 어떤 그 사안이. 

◇ 박재홍> 악재. 

◆ 김수민> 당을 흔드는 것, 이것이 더 우려가 됐을 것이고 그래서 크게 좌고우면하지 않고 결정을 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경찰 수사심의위원회라는 절차가 중요한 것이 이 사건에 대해서 보통 언론에 보도된 것으로 일반 시민들은 판단을 할 텐데 그런데 수사 당국에서는 그 문제의 동영상의 전편을 다 확인했을 수도 있고 또 관련자나 목격자들이 주고받았던 메시지를 입수했을 수 있거든요. 그리고 그 일부는 적어도 어느 정도는 심의위원들도 봤을 것이기 때문에 민주당 입장에서도 심의위에서 그렇게 볼 정도면 상당한 근거가 있다. 이렇게 또 빨리 판단을 할 수밖에 없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 박재홍> 미일 정상회담 얘기입니다. 이란 문제 지금 파병을 요구하고 있는데, 일본이나 대한민국이나 여러 나라에 트럼프가. 그래서 무슨 말을 할까 굉장히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진주만 공습까지 언급을 했습니다. 

◆ 김수민> 네. 트럼프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의 미일 정상회담에서 한 일본 기자가 왜 동맹국의 이란 공격을 사전 통보하지 않았느냐라고 질문을 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기습을 원했기 때문에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라면서 누가 일본보다 기습을 더 잘 알겠나 왜 나에게 진주만에 대해 말하지 않았나라는 얘기를 했습니다. 이것은 1941년에 일본의 진주만 공습을 농담 소재로 삼은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사실 이 사건으로 2천 명이 넘는 미국인이 사망했었고 미국이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을 하게 됐기 때문에 이 사건의 성격상 농담 소재로는 굉장히 부적절하다. 이런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는 그런 대목이었습니다. 당시에 회담장에서는 일부 웃음이 나오기도 했지만 다카이치 총리는 순간 눈을 크게 뜨고 숨을 고르는 듯한 반응을 보인 뒤에 침묵을 했습니다. 그리고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위한 일본의 기여를 촉구하며 압박을 했으나 다카이치 총리는 회담 후 언론에 일본이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에 상세하게 설명했다라고 밝혔습니다. 

◇ 박재홍> 일단 트럼프 대통령은 역할을 해줘라고 직접적으로 얘기했지만 다카이치 총리는 그래도 명확하게 입장을 밝히지 않고 모호하게 마무리했던 상황이고 그래서 우리로서도 다행히 일본이 너무 적극적으로 나오지 않았다. 이 부분이 좀 주목할 만한데 박 의원님 어떻게 보셨습니까? 

◆ 박원석> 그러니까 역시 트럼프라는 사람에게는 어떤 금기나 선이 없구나, 어떤 말이든 하고 어떤 행동도 할 수 있구나라는 걸 보여준 장면이 아닌가 싶고 이 진주만 공습은 미일 양국 간의 동맹 관계를 고려했을 때 이 외교 현장에서 나오는 얘기가 아니에요. 

◇ 박재홍> 금기어죠, 사실. 

◆ 박원석> 네. 금기어인데 그 얘기를 갖다가 일본 기자가 물어봤다고 그 기자의 질문에 반박하는 취지로 그 얘기를 했는데 농담 비슷하게 저도 그 장면을 봤거든요. 하긴 했지만 외교 관계자들 전부 놀랐을 거예요, 다카이치 총리도 놀랐을 거고. 

◇ 박재홍> 미국 본토가 당한 최초의 사건인데. 

◆ 박원석> 그렇죠. 그리고 2차 대전 참전. 

◇ 박재홍> 2차 참전 이후가 됐고. 

◆ 박원석> 그리고 일본이 패전국이 패망하고 패전국이 되는 그런 결정적 계기가 됐던 사건이잖아요. 그런데 진주만 공습은 지금도 그 대표적인 국제법을 위반한 그런 전쟁의 기록으로 남아 있는데 거기에 빗댔다는 건 이번에 이란 공습이 국제법 위반한 불법 전쟁이라는 걸 사실상 시인한 거 아닙니까? 우리한테만 기습 얘기하지 말고 당신들이 했던 기습을 생각해 봐라. 이 얘기잖아요. 

◇ 박재홍> 진주만 공습에 비견되는 공습이었다. 

◆ 박원석> 그러니까 그래서 저거는 트럼프가 어떻게 보면 보기에 따라서는. 

◇ 박재홍> 실수한 거일 수도 있죠. 

◆ 박원석> 실토했다, 이번 전쟁의 성격을. 

◇ 박재홍> 이재영 의원님. 

◆ 이재영> 지금 저도 미국에서 공부했지만 그래도 나름 서구 문화에 대해서 잘 이해한다고 생각했는데 이건 좀 심한 것 같아요. 

◇ 박재홍> 트럼프 대통령. 

◆ 이재영> 트럼프 대통령이 그래서. 

◇ 박재홍> 기분이 나빴던 것 같아요. 일본 기자의 질문이 기분이 나빠서 그냥 최대한 말하다가 이렇게 툭 나온 게 아니었나. 

◆ 이재영> 아니, 근데 그렇게 따지면 모든 것이 툭툭 나오시는 분이니까 그거에 대해서. 

◇ 박재홍> 왜 통보 안 했냐, 그러니까. 

◆ 이재영> 그렇죠. 너희들도 안 했는데 나는 해야 돼? 이런 거잖아요. 

◇ 박재홍> 그러니까요. 

◆ 이재영> 근데 그곳에 하필 진주만 공습을 얘기했다는 게 거기에도 지금 자손들도 있고 매년 그거를 추모를 하는데 이건 좀 심했다라는 생각은 들긴 합니다. 다만 느낀 거는 진짜 이번 이란 전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이 전쟁을 바라보는 시각과 앞으로 할 행동들이 눈에 선해 보이고 진짜 우리가 생각했던 세상은 아니구나, 진짜 신냉전이 아니냐라는 얘기를 많이 듣고 있는데 진짜 줄 세우기에 들어갔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 박재홍> 오늘 트럼프 대통령이나 네타냐후나 장기전으로 가지 않고 자제할 것이다라는 얘기를 했지만 이 분위기상 보면 이게 좀 그렇지 않을 가능성도 높아 보여서 김수민 평론가도. 

◆ 김수민> 일단 이 공습의 결과를 어디까지로 밀어붙일 거냐, 여기에서 정리가 안 됐다고도 볼 수 있을 텐데 어쨌든 수습을 해야 되고 다른 나라의 도움이 필요하다. 트럼프 대통령이 굉장히 강하게 갖고 있는 생각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게 일본한테 이 농담을 좀 그냥 실언으로 보기 어려운 것이 너희 옛날에는 적이지 않았느냐라는 기억을 새삼 꺼낸 것이 아닌가 그렇게 보이고 사실 일본이 이란과의 관계에 굉장히 신경을 써오는 국가입니다. 2019년에도 미국-이란 갈등이 고조됐을 때 아베 당시 총리가 중재를 서겠다라고 했을 정도였고 심지어 일본이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을 하면서도 이란 정부에서는 호평을 할 정도로 그 파병이 조심스럽고 또 독자적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근데 그런 관계를 아주 그 위험 관리를 깨고 싶지는 않은 것이 일본 정부의 속내인 것 같은데 트럼프 대통령은 확실히 줄을 서라 중간에서 그런 거 없다. 이거를 명확하게 좀 하고 있으면서 무리하게 좀 과거에 수십 년 전에 일을 또 꺼낸 게 아닌가 싶습니다. 

◇ 박재홍> 또 우리 정부도 이런 상황에서 지혜롭게 잘 대응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뉴스가 많아서요. BTS 내일 광화문에서 컴백 라이브를 합니다. 26만 명이 올 것이다. 지금 그래서 광화문 일대에는 요새 같은 경비 체제가 구축되죠. 

◆ 김수민> 네. 26만 명 이상의 인파가 예상이 되면서 2002년 월드컵 인파를 넘어설 것이다라는 유력한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 박재홍> 넘어서요. 전 세계에서도 오기도 하니까 그렇습니다. 

◆ 김수민> 공연 당일에 6700여 명의 경찰관 그리고 지자체 소방 당국 주최 측 등으로 구성된 안전 관리 인력 8200명이 배치가 될 예정이고요. 바리케이트 및 경찰 버스 차벽 등으로 차단선을 구축을 하고 일부 구간은 진공 상태로 만든다고 합니다. 대신에 일대에 가상의 스타디움이 세워졌다고 가정을 하고 인파 관리선을 설정해 지정된 게이트로만 관람객을 드나들게 할 예정이고요. 또 우회 입장이나 옥상 관람 등 꼼수 관람을 차단하기 위해서 주변 빌딩 31곳을 통제하게 됩니다. 오전 5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는 서울시내 17개 지하철 역사의 물품 보관함도 폐쇄가 됩니다. 의료 대응도 준비가 돼 있는데요. 소방 당국은 현장 진료소 3곳을 설치를 할 예정이고요. 소속사인 하이브 측도 별도의 의료 부스 11개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 박재홍> 또 이 행사 규모를 보니까 BTS의 위상이 이 정도였구나 제대로 제가 또 알지 못했구나 이런 생각까지 드는데 이거 안전하게 잘 돼야 될 것 같아요. 

◆ 박원석> 저도 그 근처를 자주 왔다 갔다 하는 편인데 벌써 한 며칠 전부터 그 일대가 약간 좀 삼엄해졌어요. 그리고 골목골목까지 뭐라 그러죠? 이 바리케이트 같은 것들이 쳐져 있고 전 세계에서 BTS 팬들이 지금 입국을 하고 있다고 그러고 그에 대해서 대통령도 각별한 그런 어떤 대처가 필요하다 이런 얘기를 했기 때문에 마치 국가적 행사처럼 진행이 되는데 보기에 따라서는 좀 과해 보이는 측면도 있는 것 같아요. 그날 그 일대의 빌딩들 출입까지 다 통제가 된다고 그러고 사실상 폐쇄를 한다는 건데 그건 다 민간 시설들이잖아요. 그리고 상업시설들이고 이렇게까지 하는 게 맞나라는 불만이 나올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넷플릭스에서 이걸 생중계를 전 세계 199개 한다는데 모 방송사에서 굳이 안 해도 될 문의를 했대요, 넷플릭스에다가. 그 공연을 보려고 찾아오는 광화문 일대에 외국인, 외국 손님들을 인터뷰를 좀 해도 되겠냐, 넷플릭스가 안 된다고 그랬답니다. 근데 그걸 왜 묻죠? 그냥 하면 되지. 

◇ 박재홍> 지나가면서 하면 되는 거 아니에요? 

◆ 박원석> 그냥 하면 되죠. 그래서 그런 것들은 조금 과해 보이기도 한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 박재홍> 그렇죠. 근데 경제 효과가 1조 원이 넘는다고 하니까 이재영 의원님, 현장에 내일 가십니까? 

◆ 이재영> 어떻게 가요? 

◆ 박원석> 가고는 싶어요. 

◆ 이재영> 마음만 가는 거죠. 

◇ 박재홍> 우리의 마음은 가 있을 겁니다. 

◆ 이재영> OTT 틀어 놓고 봐야지 어떻게. 

◇ 박재홍> 넷플릭스와 함께할 거군요. 

◆ 이재영> 이게 저희 집회 많이 나가잖아요, 광화문 집회. 거기에 몇천 명 한 몇만 명 모인 것도 제가 가보긴 했는데 그때만 해도 진짜 발 디딜 틈 없거든요, 꽉 차고. 근데 26만 명이라고 하니까 이게 좀 상상이 안 갑니다. 그래서 안전에 기여해야 되는 거는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이상한 사고 나면 큰일 나니까요. 근데 앞서 말씀하셨듯이 빌딩 다 문 닫는다, 옥상 못 들어가게 한다. 그래서 그럼 내 빌딩에 내가 못 올라가는 게 말이 돼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만약 그걸 오픈했으면 거기로 다 몰려들었을 거 아니에요? 

◇ 박재홍> 그럴 수도 있죠. 

◆ 이재영> 그러면 옥상이 사고 나. 그건 진짜 사고 나잖아요. 그러니까 거기에 경찰까지 배치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부득이하게 그런 조치를 취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 박재홍> 버스도 정차 안 하고 아마 그 전철도 광화문역은 그나마 무정차로 지나가는 상황이기 때문에. 

◆ 이재영> 저 내일 원래 산악회 있었거든요, 그쪽에. 다 취소했어요. 

◇ 박재홍> 잘하셨어요. 마지막 뉴스 이 뉴스는 또 굉장히 좀 우려가 되고 걱정이 되는데 오늘 대전에서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났는데 현재 상황이 어떻습니까? 

◆ 김수민> 네. 오후 1시 17분쯤에 대전 대덕구 문평동의 자동차 엔진 밸브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1시 26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7분 뒤에 곧바로 2단계로 상향했습니다. 결국 오후 1시 53분에는 국가 소방 동원령을 발령을 했고요. 사실 최초 화재가 난 건물은 전소가 되고 나서 불길이 잡혔고요. 불이 옆 건물로 옮겨 붙은 좀 어려운 상황입니다. 오후 4시 기준으로 부상자 24명, 경상자 29명 모두 53명의 부상자가 발생을 했고 사고 당시 공장 내부에 직원 170명 정도 근무를 하고 있었는데 이 가운데 14명이 연락 두절 상태에 있습니다. 내부에 있었는지 아니면 출장 등으로 외부에 있었는지 아직 정확하지는 않은 상황이고요. 화재 현장에 나트륨이 보관돼 있어서 물을 뿌리는 데 한계가 있었고 또 화재 건물은 붕괴 위험 등으로 아직은 내부 수색이 불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에 현재 좀 불투명한 그런 상황입니다. 

◇ 박재홍> 지금까지 들어온 속보는 14명이 실종이 된 상태, 부상 55명 중에 34명은 긴급하고 응급한 상태다라는 속보까지 들어와 있네요. 구조 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면 좋겠습니다. 한판브리핑 일단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김수민 평론가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수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