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의 한판승부

표준FM 월-금 18:00-19:30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반드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6/24(수) 장성철 "정청래 사퇴 발언 속내, 이재명 대신 김어준 넣어야"
202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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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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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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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김유정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대담 : 곽우신 오마이뉴스 기자



◇ 박재홍> 박재홍의 한판승부 한판브리핑 시간 오마이뉴스의 곽우신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곽우신> 안녕하세요. 

◇ 박재홍> 오늘도 장성철 소장님과 김유정 전 의원 두 분도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 장성철> 안녕하십니까? 

◆ 김유정> 안녕하세요. 

◇ 박재홍>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오늘 대표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오늘 최고위 발언인데 영상 일단 보고 이어가겠습니다. 정청래 대표의 사퇴의 변 모습을 들으셨는데 더 전해 주실까요? 

◆ 곽우신> 결국 오늘 당대표직을 예상대로 내려놓았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굉장히 강조했는데요. 직접 출마 선언을 한 것은 아니지만 임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이번에 물러나는 건 결국 8월 전당대회 출마를 위한 수순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 이재명 대통령과의 의리는 제가 끝까지 지킨다면서 대통령을 끝까지 지킬 사람은 본인이라고 반복해 강조했습니다. 

◇ 박재홍> 또 한편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오늘 퇴원을 했고 당내에 복귀했는데 오후에 기자회견도 했습니다. 

◆ 곽우신> 복귀 일성은 사실상 사퇴 거부였습니다. 당의 주인은 당원이라면서 당대표의 거취 역시 당원들이 결정할 문제라고 했고요. 당대표 마음대로 할 문제도 아니고 몇몇 의원들이 결정할 문제도 더더욱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당내 기강 확립을 언급하면서 더 이상 당을 흔드는 행위 방치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사실상 당내 일각을 향한 경고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 박재홍> 양당 대표가 오늘 뉴스의 신스틸러들인데 하나만 다뤄도 얘기할 게 많은데 두 개가 엄청 크네요. 일단 정청래 당대표 사퇴 일성 어떻게 들으셨는지 이건 민주당 얘기니까 김유정 의원님부터. 

◆ 김유정> 정청래 대표는 사퇴하고 장동혁 대표는 퇴원하고. 퇴퇴 브라더스. 그런데 예정된 수순이었고요, 정청래 대표는. 그리고 사실 당헌당규에 연임하고자 하는 당대표가 언제 물러나야 하는지 규정은 없어요. 공직에 출마할 때 최고위원들이 물러나는 기한은 있거든요.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의 전례에 따른 거지요. 전준위가 내일모레 구성되는데 이틀 전에 사퇴한 전례를 따른 건데요. 오늘 퇴임사를 보면 저는 대선 출정식 같더라고요. 야망을 매우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투명하게. 그런 생각도 들고요. 그리고 연임 출마는 당연한 걸로. 출마의 변처럼 저는 읽었습니다. 

◇ 박재홍> 장 소장님? 

◆ 장성철> 첫 번째 생각은 거짓말쟁이입니다. 

◇ 박재홍> 누가요? 

◆ 장성철> 정청래 대표요. 

◇ 박재홍> 왜 거짓말해요? 무슨 거짓말했어요? 

◆ 장성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원팀 원보이스를 내기 위해서 내가 그동안 혼신의 힘을 다했다 그렇게 얘기했어요. 그렇게 믿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했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서 좀 피노키오 생각이 났다고 말씀드리고. 우리 아까 영상 플레이어에서 나온 정청래 대표의 말 있잖아요. 이게 저는 주어를 잘못 얘기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 박재홍> 그러면 주어가 뭐예요? 

◆ 장성철> 주어가 이러쿵저러쿵 누가 뭐래도 김어준 씨를 끝까지 지킬 사람은 저 정청래입니다. 김어준 씨와 저는 정치적 운명공동체이자 한몸공동체입니다. 김어준 씨가 성공해야 저도 성공합니다. 그러니 걱정하지 마시고 저를 도와주십시오. 

◆ 김유정> 이러쿵 저러쿵~. 

◆ 장성철> 저는 그렇게 들었어요. 

◇ 박재홍> 두 분이 오늘 왜 이렇게 죽이 잘 맞아. 

◆ 장성철> 그래서 본 마음을 숨긴 거짓말을 한 것이 아니냐 그런 생각이 들었고. 장동혁 대표가 복귀하면서 한 얘기는 웃겨요. 뭐냐 하면 당대표 거취는 몇몇 의원들이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고 그랬잖아요. 한동훈 당대표 거취를 장동혁 대표가 결정적으로 등에 칼을 꽂았어요. 최고위원 사퇴함으로써 한동훈 체제를 무너뜨렸잖아요. 자기는 그래 놓고 또 자기가 당대표 되니까 이건 몇몇 의원들이 결정하면 안 된다. 최고위원들 그만두지 말라는 얘기잖아요.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이 과연 맞는 것인가 생각도 들고. 당의 기강 얘기했잖아요. 기강 확립 뭐 어떻게 할 건데요? 마음에 안 드는 사람들 당무감사위, 윤리위에 넘겨서 다 탈당 제명할 건가요? 고작 엿새 정도 병원에 입원해서 생각해낸 게 가만두지 않겠어. 나한테 대들고 까부는 사람들 내가 다 처단하겠어 이런 생각을 한 것 자체가 역시 장동혁 대표는 당대표로서의 자격이 없는 사람이로구나 확신을 더 강하게 만들어 줬습니다. 

◇ 박재홍> 사실 기강이라는 단어는 공직사회 기강을 잡겠다, 이런 취지로 나올 수 있기는 한데 당내 문제에 있어서 기강을 잡겠다 이건 약간 어울리지 않는 단어 아니에요? 

◆ 김유정> 할 수는 있는데 당대표 리더십이 굉장히 공고하고 그 정통성을 인정받았을 때 대표가 이렇게까지 얘기하는데 우리가 잘못했구나. 정신 바짝 차리고 당무를 똑바로 해야겠다는 반응이 나올 수 있지요. 그런데 본인이 이미 리더십 붕괴 상태잖아요. 다들 얘기하는 건 시점의 문제다만 얘기하는데 그 시점이 도대체 언제인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 같아요. 그런 생각이고요. 지금 일주일 만에 퇴원했는데 병원에 있는 동안 여러 가지 생각한 것 같아요. 그런데 이게 원래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표난다고 얘기하는데 난 자리가 표가 안 났어요. 그래서 이성권 의원 주최 토론회에 한동훈 의원 가서 너무 화기애애하고 즐겁잖아요. 오세훈 시장 또 강연했잖아요. 너무 즐거워 보이는 거예요. 나 빼고 지금 다 행복하네? 안 되겠다 퇴원해야지. 이런 생각인 것 같고 나오자마자 기강 확립 당 쇄신 이렇게 얘기했는데 지금 누가 누구에게 할 얘기인가 그런 생각들 하고 있지 않을까요? 

◇ 박재홍> 곽우신 기자님? 

◆ 곽우신> 안 그래도 기자들이 수석대변인 백그라운드 브리핑 때 물어봤거든요. 기강이라는 게 무슨 말씀이냐. 혹시 윤리위 이런 걸 염두에 둔 거냐. 그런 거 아니다. 일반적이고 원론적인 차원에서 이야기하신 거다. 

◇ 박재홍> 똑바로 서, 그냥 이런 거예요? 

◆ 곽우신> 원론적인 차원에서 과연 굳이 이 단어를 썼을까 싶은 생각은 들고. 그리고 계속 오늘 장동혁 대표가 강조한 게 당원중심주의잖아요. 당원의 뜻에 따르겠다. 이 말은 뭐냐 하면 원내 기류에 흔들리지 않겠다는 건데 정점식 원내대표가 오늘도 낮에 4선 의원들과 오찬을 하면서 여기서도 대표 거취에 대해서 의견을 들었다고 했거든요. 원내에서의 흔들리는 게 심하자 당원들의 마음을 흔들어서 거기서 기반 삼아서 버텨보겠다 이런 걸로 풀이가 되는데 모호하게 양 당 대표가 굉장히 당심을 강조하고 있어요. 

◇ 박재홍> 한 단어로 당원. 

◆ 장성철> 거듭 얘기하지만 당의 주인은 당원이 아니고 국민이라고 말씀드립니다. 당비 낸다는 걸 계속 강조하는데 국고보조금 선거보조금이 훨씬 더 많아요. 그러니까 자꾸 당의 주인은 당원이라는 얘기 안 했으면 좋겠고. 저는 장동혁 대표가 전당원 투표를 통해 신임을 받아봤으면 좋겠어요. 안 그러면 내년 8월까지 거의 매일 매시간 언제 그만둘 거지 그만둬라 계속 이런 얘기 들을 수밖에 없어요. 

◇ 박재홍> 저희도 내년까지 계속 아이템 다뤄야 해요. 아이템 좀 바꿔야 해. 맨날 장동혁 대표의 사퇴 문제 계속 진짜. 이제 외우겠어요. 

◆ 장성철> 정치적으로도 국민의힘에게도 그게 좋지 않아요. 어쨌든 대여투쟁을 해야 하는데 그 전선이 흐트러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확실히 어느 정도는 매듭짓고 가야 해요. 정무적 판단을 통해서. 

◆ 김유정> 그런데 이제 그 말마저 안 하는 것 같아요. 

◆ 장성철> 요즘 안 해요. 

◆ 김유정> 지방선거 전에는 전당원 투표 하자 의원직 걸어라 뭘 걸어라 이랬는데 이제는 그 얘기도 안 하는 것 같고. 왜 안 하는지 모르겠어요. 자신이 없는 건가? 

◆ 장성철> 불리하다고 생각하겠지요. 

◆ 김유정> 그런데 결론은 오늘 일성은 나 죽어도 못 물러나. 배째 이 정도. 

◇ 박재홍> 이따가 노컷대련에서 많이 이야기할 것 같아서. 일단 원구성을 해야 해요. 후기 하반기 국회. 여야 원내대표 만났는데 결렬됐어요. 핵심은 법사위원장. 맞습니까? 

◆ 곽우신> 맞습니다. 원구성 협상 오늘도 결렬됐습니다. 조정식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원내대표가 오늘 만났습니다마는 법사위원장 자리 어떻게 할 건지 계속 평행선을 달리고 결렬됐는데요. 민주당은 이미 원구성 기한을 넘긴 만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입장이고요. 한병도 원내대표 국민의힘이 법사위 타령만 하며 시간을 끌 동안 민생 법안이 산더미처럼 쌓여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이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하지 않으면 민주당 단독으로라도 국회법 준수를 위한 결단을 하겠다고 지적했는데요. 국민의힘은 계속 지금 정부 견제를 위해서 법사위원장 국회 관행에 따라 야당 몫이라고 하고 있어서 당분간 원구성 충돌 상황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박재홍> 일단 법사위원장 문제로 여야 간 협상이 결렬된 상황인데 한병도 원내대표는 26일 이번 주 금요일 최종 시한을 못 박고 안 하면 우리가 다 한다 이 정도까지 얘기한 상황인데 김유정 의원님 현재 상황 초고로 보시면 어떨 것 같아요? 

◆ 김유정> 다할 수 있겠습니까? 다하게 되면 두 번째거든요. 21대 국회에서 해 봤잖아요. 그런데 여론이 안 좋았지요. 그래서 21대 하반기에는 다시 타협을 통해서 상임위 배분을 했었지요. 그런 전례가 있는데 그렇게 무리하게는 안 할 것 같고요. 저희가 요즘 지지율 상황도 있는데 민심을 살펴야지요. 다만 법사위는 양보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 그래서 법사위 제외하고 나머지 상임위 가지고 최대한 타협하는 게 맞겠다 생각합니다. 

◆ 장성철> 상임위 배분 원구성 협상 지연 사례는 많아요. 최종적으로 92년도 국회에서는 125일 동안 원구성 협상이 지연된 적도 있어요. 

◇ 박재홍> 바꿔 말하면 원구성 안 해도 일은 돌아간다는 얘기예요? 

◆ 장성철> 그렇지요. 임기 개시 후 5일 내 7일 내에 하도록 되어 있지만 그걸 지킨 적도 솔직히 별로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회법을 지키기 위해서 한다는 것 자체가 조금 우습고. 국회법이 아니면 전례와 관례에 따라서 또 이런 얘기도 많이 하잖아요. 그렇죠, 의원님? 

◆ 김유정> 법 위에 여야 협의가 우선이지요. 

◆ 장성철> 협의가 우선이잖아요. 합의해서 처리해야지 솔직히 민주당이 야당일 때 법사위원장 내놓으라고 그러니까 국민의힘 계열의 보수 정당이 국회의장직을 자신들이 가져갔을 때 본인들은 법사위원장직 달라고 그게 최소한의 국회 내에서의 견제와 균형의 원리라고 그게 민주주의 원리라고 주옥 같은 말 엄청나게 많이 했거든요. 그래도 지금 와서 국회법대로 하겠다. 우리는 절대로 못 준다. 과거에 했던 발언들은 되돌아보고 이 말씀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창피하지도 않냐. 그렇게 말씀드려요. 

◇ 박재홍> 그런데 18개 상임위를 민주당이 다 독식하면 야당의 공격 프레임 그러니까 국회도 입법 독주한다 그 프레임이 더 강화될 수 있는 근거가 되기 때문에 민주당이 다 상임위를 하기에도 부담되는 상황 아닙니까? 현장에서 들었을 때 어때요, 곽우신 기자? 

◆ 곽우신> 사실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지난번에도 그렇게 해 봤는데 그러니까 결국 여당이 다 가져가게 되면 앞으로 국회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들에 대한 책임도 여당이 다 짊어지는 거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나쁘지는 않다는 생각은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박재홍> 국민의힘이? 

◆ 곽우신> 다만 이게 3선 이상쯤 되는 의원들 그러니까 본인이 상임위원장을 맡고 싶어하는 의원들 같은 경우에는. 

◇ 박재홍> 프로필 하나 있어야 될 것 같은데. 

◆ 곽우신> 또 내준다고? 우리도 해야지. 이런 기류가 있기 때문에 원내에서는 쉽지 않은 결정이거든요. 그래서 원내대표 입장에서도 일단은 강공으로 가고 있는데 최종적인 타협안을 어떻게 할 것인가. 사실 처음에는 법사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마지못해 다시 양보하는 식으로 하고 대신에 조금 더 알짜배기 상임위원회를 갖고 오는 식의 이야기도 있었던 걸로 보이는데 어디까지 현실화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장성철> 그런데 저는 관례와 전례 다 없애고 그냥 다수당이 그냥 상임위원장 독식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자꾸 이렇게. 

◇ 박재홍> 큰 그림이 있는 것 같은데. 약간 여당 책임론으로 큰 그림. 무서운 장 소장님. 

◆ 장성철> 눈치챘어요? 

◇ 박재홍> 그럼요. 이제 다 보여요. 

◆ 장성철> 그러면 더 이상 얘기하지 않겠습니다. 

◇ 박재홍> 딱 걸렸어. 

◆ 김유정> 미국처럼 하자 그런 얘기도 나오는데 사실 15대 국회까지는 여당이 가져갔어요. 법사위도 그렇고. 그러다가 16대 이후부터는 조금 핑퐁으로 이렇게 갔었는데 민생 법안까지 여야 이견 없는 것까지 워낙 필리버스터 하면서 국민의힘이 조금 괴롭힌 측면이 없지 않죠. 그러니까 법사위는 할 일도 많으니까 일단 민주당에게 양보하시고 나머지 상임위 가지고 타협안을 이끌어냈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입니다. 어떻게 18개를 다 가져가요? 

◇ 박재홍> 법사위 얘기는 2년마다 나오는 것 같아요. 그래서 거의 상원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거 권한을 축소해야 된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 장성철> 국회법을 개정해서 법사위원장은 그냥 여당이 가져간다 아니면 다수당이 가져간다 그렇게 정했으면 좋겠어요. 자꾸 이거 가지고 협상이 지연돼서 민생 법안을 처리 못하고 국회가 놀고 있다는 비판을 듣습니다. 2년마다 듣는 것도 지겹지 않냐 그런 생각이 들어요. 

◇ 박재홍> 알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 관훈 토론회에 참석했습니다. 굵직한 정책 의지에 대한 입장을 밝혔는데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대한 정책적인 원인은 무엇인가 여기에 대한 질문에 답도 했군요. 

◆ 곽우신> 노동이나 세제, 주택 같은 정책 기조 때문에 지지율이 크게 움직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 박재홍> 아니다? 그었다? 

◆ 곽우신> 그렇습니다. 큰 정책 전환보다 조금 더 미진한 부분을 더 세심하게 듣고 보완하겠다 이런 쪽에 방점을 찍었는데요. 그러면서 정책 얘기했던 게 반도체 클러스터 문제였습니다. 제2의 지방 반도체 클러스터 논의가 마무리 단계라면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지방으로 옮기는 것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기존의 용인은 그대로 두고 지방에 새 클러스터를 추가로 만드는 개념이다 이렇게 부연했습니다. 

◇ 박재홍> 요즘 반도체 경기가 좋으니까 더 짓겠다 이런 차원의 얘기인가 보네요. 부동산 정책에 대한 명확한 입장도 있었는데 주택 공급 문제에 대해서는 닥치고 지어야 된다, 닥치고 공급 그겁니까? 

◆ 곽우신> 맞습니다. 닥공을 다시 들고 왔습니다. 공급 확대를 강하게 말했는데요. 수도권 주택 문제 그리고 닥치고 지어야 한다며 최근 수도권 집값 불안의 배경으로는 2023년부터 4년까지 PF 부실 또 고금리에 따른 공급 위축을 지적했습니다. 예년보다 공급 준비가 30~40% 부족했기 때문에 그 여파가 이제 나오고 있다는 거고요. 그래서 특단의 공급 대책이 필요하다. 세제나 규제만으론 한계가 있고 결국 수도권 공급을 얼마나 빠르게 늘릴 것이냐 여기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박재홍> 김용범 정책실장 이분이 SNS 많이 하는데 이제는 관훈 토론회에서 직접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김 의원님은 어떤 부분 주의 깊게 들으셨는지? 

◆ 김유정> 일단 7월 말로 예정이 돼 있잖아요. 세제 공급 포함한 종합 부동산 대책 발표할 예정이다. 그래서 전문가나 정부 부처 국민 참여하는 토론회도 공개 토론도 하겠다 이 점에 주목하고요. 그다음에 세제 관련해서도 시뮬레이션 계속 돌려보고 있다 이런 얘기도 그만큼 이 문제가 쉽지 않다. 본인도 제일 어렵다 이런 소회도 밝혔는데 그런 고민이 상당히 크구나. 다만 제가 주목하는 대목은 그런데 그린벨트 지역도 안 된다, 공업지구도 안 된다 이렇게 얘기하면 청년들은 어디서 사냐. 그러니까 2030년까지 135만 호인가 착공 기준으로 이렇게 하겠다고 발표도 하고 계속 발표는 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폐교나 공공기관 소유부지 이런 걸 통해서 아까 말씀하신 대로 닥공 하겠다. 이런 것들이 구체적으로 알고 싶어 하는 부분 설명은 깨알같이 하신 것 같은데 7월 말에 발표할 그 내용이 참 궁금하긴 하죠. 세금 문제가 있으니까. 

◆ 장성철> 주택 공급 중요한데 어디에 짓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또 제4, 제5 신도시 해서 그쪽으로 대규모로 짓게 되면 저희 일산 같은 곳의 집값은 더 떨어지거든요. 

◇ 박재홍> 일산 거주자시죠? 

◆ 장성철> 네. 서울 집값을 잡아야지 그러면 서울에다가 지어야지 왜 서울 주변에다가 집을 지어서 일산 같은 고양시에 피해를 주는지 그런 건 안 될 것 같고. 

◇ 박재홍> 이 정도 말씀하시면 일단 국회의원을 하셔야 될 것 같은데. 지역의 이익을 위해서 항상 열심히 뛰시는 거 보니까. 

◆ 장성철> 저는 정치를 할 생각 없습니다. 

◇ 박재홍> 어쨌든 계속해 주세요. 

◆ 장성철> 그리고 용산 같은 데 정말 거기 교통도 좋고 서울의 중심지잖아요. 거기 폐정비창 같은 거 있잖아요. 그거를 청년들이 갈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을 그 지역에다 하면 정말 많은 청년들이 좋아하기도 하고 여러 가지 혜택을 볼 수 있지 않을까 그런 판단을 했으면 좋겠고. 이분은 미리 준비된 원고를 읽지 않는 애드리브를 해야 되는 이러한 기자회견이나 토론회는 안 나가시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박재홍> 김용범 실장이? 

◆ 장성철> 왜냐하면 세제 주택 정책 때문에 지지율이 크게 움직이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이거 대단히 위험한 말이거든요. 미세한 차이가 천양지차예요. 결국에는 이번에 서울시장 선거 같은 경우도 청년들이 한강 벨트에 있는 분들이 부동산 문제 민생 문제 때문에 크게 반응해서 그분들이 움직여서 서울시장을 뺏겼다고 생각하거든요. 이 부동산 세제 문제 같은 경우에는 서울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현안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어요. 그런데 이거를 그렇게 움직이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인식 자체가 국민적인 반감을 불러일으킬 것 같고, 반도체 클러스터 거의 호남에 짓겠다고 거의 결정이 난 것 같아요. 이거 정말 2028년 2030년 총선 대선 이거 만약 반도체 클러스터 호남에 지으면은 민주당 폭망합니다. 

◇ 박재홍> 근거는? 

◆ 장성철> 호남을 제외하고 전 지역이 민주당에 대한 비토층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아요. 특히 수도권 같은 경우에 여기에 더 많이 지어야 되는데 왜 호남에 보내느냐. 영남에서는 우리 영남에 여기 원전도 가까이 있어서 전력도 풍부하고 수량도 풍부하고 우리 영남에다 지어줘야지 호남 정권이다 보니까 또 호남에 하는구나. 강원도부터 시작해서 충청도 다 이 부분 결정에 대해서는 비토할 수밖에 없어요. 이거 캠페인 하기 정말 좋습니다. 역시 호남만 챙기는구나. 경제 논리보다는 지역적인 논리 이념적인 논리가 더 중요하구나 이런 식으로 확 프레임을 가져가 봐요. 선거 못 치릅니다. 

◇ 박재홍> 벌써 총선이 시작된 것 같아, 장 소장님 얘기 들으니까. 김유정 의원, 동의하십니까? 

◆ 장성철> 이거 위험한 발상이에요. 

◆ 김유정> 음모론적 발상이 있고요. 

◆ 장성철> 음모론? 그렇게 프레임 가져가면 어떻게 방어할 거예요? 

◆ 김유정>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그 정도 못 합니까? 

◆ 장성철> 왜 호남에만 해요? 

◆ 김유정> 수도권, 충청. 호남 다음에 또 다른 지역도 생각할 수 있는 거지요. 

◆ 장성철> 어떻게 반도체를 막 지어요. 

◆ 김유정> 보세요. 그러면 지금이 호남 정권입니까? 호남에 대해서 역차별입니까? 그러니까 이런 생각 할 수 있다고 보고요. 그러니까 여기에 대해서는 대통령도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호남에도 필요하다 이런 취지의 얘기를 했고 김용범 실장도 그 취지거든요. 그러니까 여기에 대해서 짓는 게 왜 2028년 총선 대선까지도 그런 얘기가 벌써 나오는 거지요? 

◆ 장성철> 그러니까 그런 프레임으로 공격당하기가 쉽다니까요. 단순하게. 그러니까 예를 들면 이런 거죠. 투표용지 부실 이 건과 관련해서 투표용지도 관리 제대로 못 하는 정권이 뭘 할 수 있다는 거야. 단순하잖아요. 이렇게 간다니까요. 왜 호남에만 반도체 공장, 그 호황 젊은이들이 취업하고 싶어 하는 거 왜 호남에만. 호남 사람들만 일자리 챙겨주나? 이런 식으로 공격하면 어떡할 거예요? 뭐라고 할 거냐고. 나중에 지어드릴게요. 안 통해요. 

◇ 박재홍> 곽우신 기자님, 안 통합니까? 

◆ 곽우신> 저는 사실 이게 반도체 분야가 워낙 뜨고 있기 때문에 민감할 수는 있는데 사실은 어디에 무엇을 짓느냐는 충분히 고려 가능한 거잖아요. 그러니까 호남에 반도체를 지어준다고 하게 되면 그러면 여당으로서 다른 지역에 줄 수 있는 건 없느냐. 사실 다른 지역도 숙원 사업 많잖아요. 이거 하나 때문에 확 뒤집어질까? 이게 뭔가 어떤 단초가 될지 모르겠지만 글쎄요. 또 여권이 그렇게 정무적으로 판단 미스할 것 같지는 않은데, 제가 봤을 때는. 그러니까 안 그래도 모든 지역 중에서 호남이 많이 낙후되어 있는 건 사실이고 호남이 어쨌든 뭔가 호재가 필요한 것도 맞잖아요. 그런 차원에서 민주당에서 정권에서 이렇게 해보겠다고 하는 것 자체가 글쎄요. 대단히 악재가 될까 싶기는 합니다. 

◆ 장성철> 대단한 악재가 됩니다. 

◇ 박재홍> 1년 10개월 후에 우리 장성철 소장님의 예언이 현실화될지. 2년 동안 계속해 주셔야 돼요. 

◆ 장성철> 맞다니까요. 호남에는 500조를 투자하고 우리 지역에는 1조. 

◇ 박재홍> 벌써 선대위원장이야. 

◆ 김유정> 장성철 나빠요. 

◆ 장성철> 죄송합니다. 

◇ 박재홍> 마무리는 짧게 내일 멕시코 월드컵 남아공과 내일 오전 10시에 하는데 우리 곽우신 기자 남아공과 대한민국, 대한민국과 남아공 몇 대 몇 예상하십니까? 

◆ 곽우신> 1 대 0 예상합니다. 

◇ 박재홍> 1 대 0으로 어떻게 누가 이겨요? 

◆ 곽우신> 저희가 이기지요. 

◇ 박재홍> 대한민국, 당연한 겁니까? 1 대 0? 왜 이렇게 짜? 

◆ 곽우신> 멕시코랑 하는 거 보니까 약간 엄청 잘하지는 않던데. 

◇ 박재홍> 그러면 이게 그냥. 

◆ 곽우신> 선수들의 개인기로. 

◇ 박재홍> 한 골의 주인공은 누구예요? 

◆ 곽우신> 그건 좀 어렵긴 한데 지금 손흥민 선수가 계속 뭔가 부진한 거 아니냐 이런 이야기가 있어서. 

◇ 박재홍> 그런데 왜 자꾸 빼는 거예요? 

◆ 장성철> 프레시한 선수를 넣겠어요. 

◇ 박재홍> 프레시한 선수? 교체는 감독의 권한이니까? 

◆ 곽우신> 양가적 감정이 있습니다. 

◇ 박재홍> 1 대 0 승리 예상하신다. 

◆ 곽우신> 네. 선수들의 공이어야 합니다. 

◇ 박재홍> 손흥민과 이강인 둘 중에 누가 넣겠어요? 

◆ 곽우신> 저는 손흥민 선수가 최근에 이런 비판적인 여론을 불식할 수 있는 거 하나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 박재홍> 그러네. 손흥민이 한번 골 넣으면 좋겠다는 주장. 

◆ 장성철> 원론적인 답변 진짜 잘하신다. 

◇ 박재홍> 이분이 방송 경력이 많아요. 한판브리핑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곽우진 기자 고맙습니다. 

◆ 곽우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