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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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한판승부> FM 98.1 (18:25~20:0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진중권 작가, 노영희 변호사
■ 대담 : 성일종 국민의힘 TV토론 실무협상단장
◇ 박재홍> 여기서 국민의힘 측 실무협상단 대표를 맡고 있는 성일종 의원을 만나겠습니다. 사전 녹음을 진행했는데요. 한번 듣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 성일종> 안녕하십니까? 성일종 의원입니다.
◇ 박재홍> 양당 TV토론 협상단 오늘도 만나서 실무협의를 진행하셨죠? 결론이 안 난 겁니까?
◆ 성일종> 세부적인 것은 롤미팅 때 하면 되고요. 저희가 제안한 것이 설 전날이죠. 1안은 31일 날 7시에서 10시 사이에 개최했으면 좋겠다. 2안은 30일 날 또 7시에서 10시 사이에 방송을 통해서 토론을 좀 했으면 좋겠다. 이 안을 냈고요. 비교적 설 전날에 많은 국민들께서 세대가 함께 저녁 하시고 대화를 나누게 되잖아요. 골든타임 시간이 이 시간이기 때문에 저희가 이 시간을 요청을 했습니다.
◇ 박재홍> 민주당은 27일을 밀고 있다. 언론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반응은 어떻습니까? 31일 혹은 30일 그 안에 대해서?
◆ 성일종> 우선 31일, 30일 안도 수용한다고 얘기를 해서 이 안을 공중파 3사한테 저희가 공개적으로 요청을 했고요. 또 공문도 보냈습니다. 그 27일 안은 공중파 3사가 잠정적으로 잡아서 저희 쪽에다가 넘겨준 것이죠. 그러니까 의견을 달라고 먼저 요청했었기 때문에. 그런 사항이었고 그것들이 꼭 수용될 사항은 아닙니다.
그런데 저희 후보께서 단장을 맡고 있으니까 비교적 국민들께서 많이 볼 수 있는 날로 또 시간으로 많은 국민들께서 시청을 하면서 어느 후보가 국가를 위해서 헌신하고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는지에 대한 판단해 좋은 날짜를 잡았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이 있으셨어요. 그렇기 때문에 저희 협상의 대표단들이 협의를 했었을 때 비교적 31일이 가장 적합하겠다라고 하는 결론을 냈고요. 혹시 31일이 안 되는, 좀 어려우면 여유를 둬서 30일이라도 하자. 이렇게 해서 양일을 제안을 한 거죠.
◇ 박재홍> 그렇군요. 그러니까 31일이면 연휴가 중간에 그러니까 월요일이군요. 1월 31일은 월요일이고.
◆ 성일종> 그렇습니다. 설 전날이죠.
◇ 박재홍> 그리고 30일은 일요일이고 주일. 만약에 방송사 일정이 어렵다고 그렇다면 27일 아니면 다른 날짜도 받으실 수 있는 겁니까, 그러면.
◆ 성일종> 아닙니다. 그거는 생각을 안 해 봤고요. 가능하면 이 날짜 중에서. 왜냐하면 그 어떤 것보다도 국가의 지도자들이 특히 1당과 2당 아니겠습니까? 양당 체제인데 이보다 더 중요한 게 있겠습니까? 그래서 이왕에 토론회를 한다고 하면 정말로 국민들이 듣고 싶은 만큼 또 묻고 싶은 만큼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저희가 볼 때는 이 날짜를 드린 거죠.
◇ 박재홍> 31일 혹은 30일 둘 중에 하나가 되겠군요. 그런데 이런 토론회 개최 안에 대해 안철수 후보, 심상정 후보 측 반발이 굉장히 거셉니다. 지금 국민의당에서는 방송사를 상대로 토론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냈고 거대 양당의 패악질이다, 불공정이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어떻게 답하시겠습니까, 의원님?
◆ 성일종> 이거는 민주당이 저희 당한테 양자 토론을 하자고 요청했던 것이죠. 그래서 저희가 그걸 응했고요. 박주민 대표하고 저하고 만나서 이거를 합의를 하고 나니까 그 이후에 이제 다른 후보들께서 이의 제기를 하신 거예요. 그래서 이게 대상이 원래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이 포맷은 이미 양당이 합의해서 이미 결론을 다 내놓은 이후에 제기된 문제기 때문에 저는 여기에 문제 제기는 할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거기에 또 저희가 꼭 응해야 되는 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또 법정 토론이 2월 21일, 26일, 3월 2일 세 번이 더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거는 민주당이 요청한 것을 저희 당이 받은 것이다. 그 양자토론으로 이미 합의가 됐기 때문에 바꾸기는 좀 어렵다는 말씀 드립니다.
◇ 박재홍> 그런데 또 4자 토론 하자는 방안도 지금 심상정 후보, 안철수 후보 측에서 내고 있어서 설 연휴 지나고 법정 외에 4자토론 하는 방안도 민주당은 받겠다 이런 입장인데 국민의힘 입장은 어떻습니까?
◆ 성일종> 저는 순수하게 민주당이 이걸 요청을 한 걸 저희가 받은 거고요. 그 추후에 논의한다고 하는 것도 4개 항을 합의했었을 때 그렇게 돼 있었습니다. 물론 양당이 다 정치적인 계산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저희가 볼 때는 두 후보의 집중을 통해서 어차피 국민들께서 판단할 문제고 민주당이 요청한 것들이었기 때문에 이미 결론 난 상태가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그리고 한 이슈 더 여쭤보겠습니다. 오늘 또 어렵게 모셨으니까 대장동 관련해서 김문기 전 처장의 유서가 공개됐습니다. 초과이익 환수조항 세 차례나 제안했는데 반영되지 않았다. 실무자로 최선을 다했는데 자신이 불법 행위를 저지른 것처럼 여론몰이가 되는 상황을 호소한 내용인데 의원님도 그 내용 보셨습니까?
◆ 성일종> 신문을 통해서 잠깐 봤습니다.
◇ 박재홍> 어떤 판단 드셨어요?
◆ 성일종> 이게 진실 아니겠습니까? 세상을 뜨는 분들이 이렇게까지 억울함을 얘기한 거 아닌가요? 정말로 초과이익이 났었을 때 지분 구조대로 가져가야 될 거 아니겠습니까? 성남의뜰의 50%+1주를 갖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그 지분만큼 가져오는 게 아주 상식이고 정상입니다. 이거를 안 지킨 거잖아요. 이렇게 해놓고 이게 단군 이래 최대의 치적사업인가요? 상 받을 일인가요? 왜 이분들이 이렇게 세상을 뜨고 있는지에 대해서 정말 대답을 해야 될 것은 여당의 후보입니다.
◇ 박재홍> 그런데 오늘 추가적으로 공개된 언론에 공개된 녹취록 내용을 보면 곽상도 전 의원의 아들이 김만배 씨에게 돈을 요구했다는 그런 내용도 있지 않습니까?
◆ 성일종> 만약에 그런 게 있다고 그러면 사법적 처리를 안 받을 수 없는 것이죠. 그런 거 다 포함해서 저희가 특검을 다 하자고 요청했던 겁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그런데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특검을 하면 박영수 특검, 윤석열 후보의 관계가 전부 밝혀질 것이다. 이런 주장을 하고 있는데 이 주장은 어떻게 들으셨어요.
◆ 성일종> 저는 그 말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아니, 대장동에 관련된 범죄 행위를 다 밝히면 될 일인데 지금 박영수 특검과 윤석열 후보의 무슨 관계가 밝혀진다는 건지 저는 그거 이해할 수 없습니다.
◇ 박재홍> 민주당에서는 화천대유까지 가는 과정에 시드머니가 부산저축은행 사태로 발전이 됐고 부산저축은행 사태 수사를 제대로 안 한 게 당시 윤석열 검사였다. 이런 주장하고 있는 거지 않습니까? 그 주장을 바탕으로 말하고 있는 겁니다.
◆ 성일종> 부산저축은행 사건은 불법에 실제 있지 않은 페이퍼컴퍼니를 120개 정도 만들어서요. 거기에다가 대출을 해서 일을 했던 겁니다. 대장동은 일반 대출이었기 때문에 전혀 관련이 없어요. 그런데 저희 후보께서는 좋다, 그러면 부산저축은행과 관련돼서 그 부분을 민주당이 특검을 요구한다면 그거 포함해서 하자. 이렇게 제안했다는 것을 거듭 말씀드리고 저희는 그 어떤 것도 다 포함해서 특검을 요구했던 건데 지금까지 계속 시간 끌면서 이 수사를 못 하게 지연한 것은 국민들께서 다 알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이라는 것은 다 알고 있습니다.
◇ 박재홍> 특검에 응하지 않고 있는 것은 민주당이다, 이재명 후보다 이런 말씀이시군요.
◆ 성일종> 그렇습니다.
◇ 박재홍> 말씀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성일종> 감사합니다.
◇ 박재홍> 국민의힘 측 TV토론 실무협상단 대표인 성일종 의원이었습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반드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1/19(수) 성일종 "양자토론은 민주당 제안, 4자토론은 어렵다"
202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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