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한판승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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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한판승부> FM 98.1 (18:25~20:0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진중권 작가, 김성회 소장
■ 대담 :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경선후보
◇ 박재홍> 오는 8일, 내일모레죠,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이 총 4명으로 압축되게 됩니다. 2강 1중 구도 속에서 4위 자리의 싸움이 치열한 상황인데요. 유력한 후보 중 한 분이신 원희룡 전 제주지사 오늘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원희룡> 안녕하세요.
◇ 박재홍> 진중권 작가와 우리 김성회 소장과도 인사 나누시죠.
◆ 원희룡> 안녕하세요.
◇ 박재홍> 국민의힘 이제 2차 컷오프를 남겨놓고 있는데 그동안 과정 복기해 보시니까 어떠셨습니까? 후회 없이 달려오셨습니까?
◆ 원희룡> 아쉬운 대목이 많죠.
◇ 박재홍> 뭐가 아쉬우세요?
◆ 원희룡> 저는 처음에 돌아온 원희룡! 전국에서 기다리고 있을 줄 알았는데.(웃음)
◇ 박재홍> 유권자들이?
◆ 원희룡> 세상도 많이 변했고요. 누구지? 하는 유권자들도 많고요. 그래서 현실 파악하는 데도 시간이 좀 걸렸고. 또 그다음에는 이제 특히 우리 젊은층들이 지금 정치적인 향방을 놓고 굉장히 좀 뜨거운 상태인데 이준석 대표와 잘못된 시간에 잘못된 장소에서. 타이밍과 장소가 좀 안 좋았던 것 같고요.
저는 과거의 경선판을 생각하면서 당내의 질서를 받기 위해서 거기 소장파처럼 옳은 소리를 하면 이거는 이해도 해 주고 당연히 정당한 평가를 받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전혀 다르게 흘러가는 것을 보면서 저도 값비싼 경험을 했고요. 그렇게 해서 어떻게 보면 어려움도 겪고 새로운 현실 파악도 하고 감각도 좀. 제가 제주도지사 한 7~8년 하다 보니까 나도 관료가 됐나 이런 자기반성을 하면서 이제 깨달음이 많았습니다.
◇ 박재홍> 지난 8월 초에 저희 한판승부에 처음 나오셔서 인터뷰를 하셨었는데 그때도 여론 조사 추이가 그렇게 많이 긍정적이지 않으셨었습니다마는 그때 말씀하시기를 날씨가 추워지면 판도가 바뀔 것이다, 말씀하셨거든요. 날씨가 안 추워졌어요. 안 추워졌는데 내일모레 컷오프라서 지금 상황이 안 좋을 것 같습니다.
◆ 원희룡> 이제 좀 추워지기 시작하고 있죠.(웃음)
◇ 박재홍> 그렇습니까? 이제 좀 추워집니까?(웃음)
◆ 원희룡> 이제 아침, 저녁으로 좀 쌀쌀해지고 있죠.
◇ 박재홍> 현재 대선경선 흐름, 국민의힘 내부 경선 어떻게 보고 계세요? 주술논쟁도 있고 여러 가지 뭐 있지 않습니까?
◆ 원희룡> 보시다시피 윤석열 후보가 조금 가랑비에 옷 젖은 부분이 있는 것 같고요. 대신 거기를 보호하려는 그런 지지층 결집도 있어서 수치상으로는 1, 2위 각축이 어느 정도 형성된 다음에는 비슷비슷한 것 같은데 과연 내면이 어떤지, 내상이 어떤지 이거는 저도 좀 궁금한 부분이 있어요.
◇ 박재홍> 후보의?
◆ 원희룡> 아니, 실제 국민들이나 당원들의 지지의 그게 어떤지 그래서 내일모레 어떤 결과로 나올지 이게 궁금한 부분도 있고요.
◆ 김성회> 결과가 공개는 안 되죠?
◆ 원희룡> 공개가 안 되죠.
◆ 김성회> 결국 이제 1, 2등을 누가 하는지는 우리가 알 수는 없고 눈에 보이는 것은 결국 4등으로 누가 들어오느냐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데.
◆ 원희룡> 그렇죠, 네 사람 명단은 발표하니까.
◆ 김성회> 4등이 누구냐? 4등이 누구입니까?
◆ 원희룡> 알 수 없죠.
◆ 김성회> 그런가요?
◆ 원희룡> 네.
◆ 김성회> 후보님이라고 확신은.
◆ 원희룡> 저는 확신은 합니다마는 지금은 누구냐고 물어보신 거니까.
◆ 진중권> 나라고 대답하셔야죠.(웃음)
◆ 원희룡> 그런가요? 저희는 여러 가지 내면적, 우리 내부적으로도 그렇고 여러 가지 또 저희는 가급적 객관적으로 보려고 하는데 괜찮습니다.
◆ 김성회> 다른 후보들에 비해서 어떤 강점이 원희룡 후보에게 있다고 자평을 해 보시겠습니까? 4등을 하는 조건에서.
◆ 원희룡> 특히 이재명을 잡는 1타 강사, 이게 많은 분들에게 임펙트와 감동을 줬더라고요.
◇ 박재홍> 대장동 몸통 파헤칠 1타 강사.
◆ 원희룡> 그래서 투표를 안 하려고 했거나 아니면 서로 간의 무슨 똥꼬침이 어떠니, 손에 뭘 썼니 이런 거 가지고 지금 서로 티격태격하는 걸 보면서 상당히 좀 답답해하고 좌절하던 분들이 이게 토론의 수준을 올리고 이재명에 대한 제대로 대항할 단체팀을 만들려면 원희룡이라는 선수가 있었구나, 이런 부분들을 그동안 잊어먹었던 분들 그다음 저기가 과연 보수 야당 정체성이 맞아, 이렇게 긴가민가하던 이런 분들도 최근에는 부쩍 마음들을 많이 잡으신 것 같아요.
◆ 김성회> 저는 사실 인터뷰 제목으로도 그게 뽑혀 있어서 대장동 몸통 파헤칠 1타강사라는 말을 좋아하시는구나 생각을 했는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정치적으로 굉장히 본인에게 손해 나는 말이라는 생각 혹시 안 해 보셨어요? 공부 워낙 잘하시잖아요. 거기다 강사라는 이미지를 1번 주자라든지 아니면 선두 돌격대라든지 이렇게가 아니고 1타강사라고 하니까 하여튼 내용은 내가 잘 알지, 약간 이런 느낌이 저는 좀 느껴지는데요.
◆ 원희룡> 그러니까 1타로 해서 강사로 머무르거나 그게 그냥 직업으로 굳어지면 그렇게 되는 건데요. 우리는 지금 국민들이 헷갈려하거든요. 그런데 핵심을 찍어주고 대신 이게 말로 관전평을 하는 게 아니라 이재명을 감옥으로 보내는 싸움을 제가 주도를 할 거기 때문에 이재명을 청와대가 아니라 잠깐 스톱, 당신은 다른 데로 가야 돼 해서 보내는 1번 타자.
◆ 김성회> 지금 아무것도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이재명을 감옥으로 보내겠다는 너무 많이 나가계시는 거 아닌가요.
◆ 원희룡> 아니요, 감옥으로 보내는 거야 검찰이 보내겠죠? 그런데 저는 그 길을 안내하겠다는 거죠.
◇ 박재홍> 그러니까 이미 혐의가 있다고 전제하시는 거잖아요.
◆ 원희룡> 이미 배임의 공범은 벗어날 수 없다고 봅니다.
◇ 박재홍> 현재까지 드러난 내용만으로도?
◆ 원희룡> 유동규에 대한 구속, 압수영장이 업무상 배임이었잖아요. 성남도시공사의 주요 자산 처리. 그리고 성남시에서 시행하는 아니, 성남시에서 인허가하는 주요 사업의 변경 사항에 대해서는 성남시장에게 직보 하도록 성남도시개발공사 정관도 그렇게 돼 있고 성남시청의 업무도 그렇게 돼 있어요.
그래서 제가 제주도지사인데 제주도시개발공사가 있는데 거기에 본부장이 성남시에서 원래 설계하고 내가 차트 그려서 브리핑까지 하고 언론에 다하고 여기에 대해서 내가 선거 공약 얘기까지 했던 그 사업에 대한 수익 몰아주는 약정과 그것에 대한 조정을 자기 마음대로 한다고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또 성남시에다가 5500억 민간에게 갈 걸 가져왔다라고 하는데 그게 전부 뭐냐 하면 제1공단 공원 만들고 지하주차장 만들고 터널 만들고 해서 이게 원래 약정 때부터 전제로 걸기는 했지만 그건 모든 사업자들이 다 자기네가 다 하겠다라고 하고 거기에다가 돈을 더 내겠다고 하는 다른 2호, 3호 사업자들을 제치고 화천대유로 찍어서 사업을 주고 여기다가 지금 결과적으로 8000억을 몰아준 거 아니에요? 여기에 대해서 시장이 몰랐다고요?
◆ 김성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약간 이 지사 측의 설명하고 다른 부분이 있는 것 같은데요? 하나은행 컨소시엄 같은 경우에는 나중에 수익 정산이 아니라 앞에서 500억을 더 드리겠다고 하고 다른 컨소시엄들이 당장 드릴 현금은 적은데 나중에 잘 되면 더 드리겠다 이렇게 했던 거 아닙니까?
◆ 원희룡> 아니요, 그건 좋습니다.
◆ 김성회> 그게 좋은 게 아니라 아까 전의 말씀은 다른 데가 더 주겠다고 했는데 하나은행을 택한 것처럼 대충 이렇게 넘어가셔서.
◆ 원희룡> 아니요, 그것도 그렇고요. 더 중요한 거는.
◆ 김성회> 갑자기 더 중요하다고 그러시면 원래 1타강사는 설명이 잘 돼야 되는데.
◆ 원희룡> 지금 사업자 선정의 과정을 얘기하는 건데요. 2014년 성남시장 재선 선거 때 공약을 하죠. 그전에도 있었지만. 그래서 유동규 본부장이 재선 선거운동을 하기 위해서 3개월 동안 사표 내고 캠프에 들어갔다가 재선에 성공하니까 도시개발 본부장으로 복귀하면서 사장대행까지 맡아요.
그래서 그때 10월 달에 전략기획팀이라는 팀을 만들면서 여기에다가 남욱, 정영학 회계사의 새끼 변호사들을 취직시켜서 팀을 만들어요. 6개월 동안 작업해서 2015년 3월에 사업자 선정, 수익, 분배, 약정 이렇게 하는데 이때에다가 위례신도시 할 때는 똑같은 구조에서 50:50으로 하는 걸 이때는 화천대유든 사업자 누가 되든 간에 다 몰아주는 걸로 일단은 짜고 그런데 이것도 유동규가 다른 사업 1팀, 2팀 있었는데 이거 팀도 바꾸고 자기 전략기획팀에서 표준모델계약서를 바꾸면서 일방적으로 했단 말이에요. 이렇게 한 다음에 그다음에 이 조건을 가지고 세 군데가 제시를 해 봐라, 이렇게 갔던. 이에 묶여 있다라는 얘기죠.
◆ 진중권> 어떻게 보십니까? 이 사건의 본질은 어떻게 봐야 되는 건가요? 그러니까 예컨대 이재명 지사 측에서는 사실은 사업 자체는 잘못된 게 없다, 나는 잘했다, 오히려 상을 받을 일이다. 그다음에 나는 특혜를 준 게 아니라 오히려 해소했다. 다만 내가 거느린 2만, 3만의 직원 중에 하나가 검은 돈을 받은 것 같다. 그 부분에 대해서 도의적인 책임을 진다 이렇게 보지 않습니까? 그런데 후보님께서는 이 사건의 본질을 어떻게 규정하십니까?
◆ 원희룡> 2010년 지나면서 도시개발 권한이 광역자치단체에서 기초자치단체로 내려옵니다. 그래서 그전에는 LH에서 할 수밖에 없던 그런 대장동 아파트 개발 사업을 성남도시개발공사가 2013년에 설립되면서 이걸 갖게 된 거예요. 1호 개발이 위례신도시고요. 2호 개발이 대장동이에요. 그런데 위례신도시 개발은 경험이 좀 부족했으니까 50:50으로 나눴습니다. 지금 여기에 호반건설이니 이렇게 쭉 등장을 하는데요.
그런데 여기에서 경험을 얻어서 2호 사업을 하는데 이게 규모가 더 커. 이게 공사비만 1조 그러니까 사업비만 1조 5000억 가까이 되는 6000세대의 사업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 이재명 시장이 성남시에서 이걸 계획을 다 짜고 도시개발공사 유동규에게 행동대로서의 실무집행을 맡기면서 가장 결정적인 증거는 당시에는 이재명 시장이 차트 큰 거, 현황판 세워놓고 자기 시장 재선 공약을 이렇게 실현합니다 해서 성남 1공단 공원으로 만들고 지하주차장 만들고 하는데 대장동 아파트에서 이런 수익을 받아서 이걸 합니다라고 해서 본인이 그 세세한 내용까지 다 언론에다 브리핑하고 시민들한테 자랑을 했어요. 그런데 이제는 산하기관 직원 관리를 못 했다고요? 그리고 최근까지도 이것은 내가 설계자였고 그때는 잘한 사업이다라는 전제가 있었죠.
◆ 김성회> 변한 게 없잖아요.
◆ 원희룡> 네?
◆ 김성회> 그 입장은 변치 않고 있지 않습니까, 이재명 후보가?
◆ 원희룡> 아니, 잘한 사업인데 왜 유동규가 업무상 배임으로 걸립니까? 지금 업무상 배임으로 압수수색 영장이 나온 이유는 처음에는 민간에게 다 갈 걸 5500억을 가져왔나 보다, 그런가 보다 해서 들어왔는데 김경률 회계사가 무슨 문제를 제기했고 지금 전문가들이 다 달라붙어서 다 분석한 결과 원래 그냥 기부체납으로 들어갈 돈. 여기 1공단을 공원으로 만들고 지하터널 만들고 지하주차장 만들고 하는 이 3700억이라는 돈은 이미 다 공개돼 있고 이게 사업자 선정이 전제조건이 돼 있는 거예요. 어느 사업자도 이걸 다 내도록 돼 있어요. 그리고 나머지 1800억도 무슨 돈인지 아세요?
◆ 진중권> 임대 아파트.
◆ 원희룡> 대장동 그 지구 안의 임대 아파트 몫이에요. 그런데 임대 아파트도 법상 25%를 최소 요건으로 돼 있는데 이거를 성남시장이 권한을 발동하면 15%로 낮출 수 있는데 최소비율이에요. 최소비율로 낮췄어요. 임대주택 비율 자체를 이게 1800억입니다. 그래서 이걸로 인한 임대주택을 줄이고 용적률을 올린 이 차액이 2700억이에요. 그래서 이것 때문에 업무상 배임이다라는 게 나오니까 이제는 아, 산하기관의 실무자다라고 말을 바꾸는 거예요.
◇ 박재홍> 이재명 캠프의 해명을 들어보면 초기에 5503억의 환수는 성남시가 먼저 해 버리고 그다음에 발생할 민간 이익에 대해서는 우선조합 보통주가 있는데 화천대유와 SK증권을 통해 했던 공모주 했던 분들 특정금전신탁이죠. 그분들에게는 보통주를 해서 리스크를 감당한 대가로 어떠한 이익을 우선하기로 했었다, 그 자체, 설계 자체가 불법입니까, 그러면? 이익 배당하는 구조 자체가?
◆ 원희룡> 똑같은 사업을 위례에서는 50:50으로 했어요.
◇ 박재홍> 그러니까 추가 이익이 발생할 경우에?
◆ 원희룡> 그리고 우선주니 보통주니 이게 정영학 회계사가 마술을 부린 거예요.
◇ 박재홍> 마술을 부렸다?
◆ 원희룡> 네. 그러니까 어차피 기부채납 할 돈을 이게 우선주라는 방식으로 해서 성남시한테 먼저 이게 이익이 안 나더라도 확정해 주는 것처럼 분장을 시키고 나머지 이제 수익에 대해서는 전부 특정인들에게 몰아주도록 설계를 한 거죠. 머리를 쓴 거는 정영학이 썼고요. 여기에 대해서 이리로 갈지, 저리로 갈지 방향을 정한 건 유동규가 정했고요. 이거 일단 기본 설계는 이재명이 한 겁니다. 이거는 앞으로 파헤칠수록 분명해질 겁니다.
◆ 진중권> 이게 문제는 뭐냐 하면 배임이라는 게 사실 혐의를 잡기가 상당히 힘든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오늘 한겨레신문에 그런 얘기가 나왔더라고요. 애초에 계획서에는 뭐가 돼 있냐 하면 환수장치가 돼 있는데 이게 7시간 만에.
◆ 원희룡> 유동규가 없애버렸죠.
◆ 진중권> 없애버린 거고 그래서 지금 문서가 2개가 존재한다라는 거예요.
◆ 원희룡> 그렇습니다.
◆ 진중권> 그런데 이것이 이른바 배임의 물증이 될 수 있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 원희룡> 그거 하나만으로 안 되겠지만 여러 가지 정황이라든가 도시공사의 정관이라든가 성남시의 업무 규정이라든가 그리고 인허가가 그리고 시장에 보고하도록 돼 있는 거고 만약에 이렇게 손해가 날 부분들이 명백했을 때는 보다 좀 더 신중한 의사결정을 거쳐야 되겠죠. 왜냐하면 권력 견제 장치들을 거쳐야 되고 이걸 다 무시하고 했기 때문에 점점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합리적인 의심 정도가 아니라 그 정도면 증명이 됐다라고 볼 수 있죠.
저는 7시간 만에 유동규가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수익환수 자체를, 그걸 어디로 열어준 겁니까? 열어주려는 대상이 너무나 정해져 있던 거고요. 그때는 이미 남욱, 정영학 이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이냐면 옛날 도시개발공사 전에 LH랑 그 대장동 땅을 해 먹으려고 이미 땅을 매수하던 작업까지 하던 사람이에요.
다시 말씀드리면 공공개발하겠다, 업자들하고 워낙 대관로비가 심하고 비리가 심하니 LH에 붙은 업자들을 쫓아내겠다라고 쇼를 해서 권한을 성남도시개발공사로 가져와 놓고는 때마침 개발 권한이 지자체로 내려온 거예요. 이걸 가지고는 공공개발이다라는 명분을 내세워서 개발을 하면서 여기다가 민간을 누구를 붙였냐, 그 LH에 있던 그 업자들 똑같이 결탁을 하고는 수익 약정도 50:50만 해도 큰데 이 사람들한테 다 가도록 한 거예요.
◇ 박재홍> 그래서 토건세력의 비리가 있다.
◆ 원희룡> 이걸 유동규 혼자 설계했겠어요? 정영학이 시장의 묵인 없이, 시장의 승인 없이 또는 지시 없이 정영학이 이 그림을 그렸겠습니까? 저는 이재명 시장과 유동규가 이걸 어떻게 하면 어떻게 하면 위례처럼 50:50이 아니라 이걸 합법적으로 포장을 잘 해서 한 쪽으로 비자금 센터로 돈을 저수지로 물을 따로 저장할 수 있을 것인가, 여기에 대해서 정영학은 기술적인 설계도를 제시한 거고요. 유동규는 원래 거기에 걸림돌이 되는 규정을 없애버리고 7시간 만에 문서를 바꾼 거고요.
◆ 진중권> 또 하나 제가 지금 이해가 안 되는 게 이번에 박수영 의원이 50억클럽 명단 소문으로 떠돌던 그 얘기가 드디어 공식화가 됐는데 권순일, 박영수, 곽상도, 김수남, 최재경 그리고 홍 모 씨.
◇ 박재홍> 언론인 홍 모 씨.
◆ 진중권> 언론인 홍 모 씨인데 법조계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저는 이 사람들의 역할이 뭔지를 잘 모르겠어요.
◆ 원희룡> 그렇죠. 그런데 지금...
◆ 김성회> 두 분은 박근혜 정부의 민정수석이었고.
◆ 원희룡> 좋습니다. 지금 크게 두 가지의 맥이 흘러요. 하나는 부동산 개발을 통한 자금 조성에 맥이 흐릅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2013년에 도시개발건을 다 쥐고 성남도시개발공사라는 1조 단위의 사업에 대한 전권을 가진 이재명 지사의 직속 개발공사라는 권력자가 등장을 하고 대신 도구, 선수들을 누구를 썼느냐. 부동산 개발 쪽의 선수들은 옛날 LH 때부터 한나라당 해서 그쪽에서 해 먹으려던 선수들을 결탁을 한 거예요.
그리고 또 한쪽에서는 이 돈이 김만배라는 사람을 중간 매개로 해서 재판 거래. 이재명 지사가, 이재명 시장이 서너 건씩 늘 선거법이든 뭐든 그리고 측근들까지 전부 고발당하고 검찰에 사건 걸려 있고 재판에 늘 걸려 있던 이 부분에 대해서 결국은 재판과 수사에 대한 로비 내지는 뒷처리인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 역시 도구는 당시 정권 또는 법조계의 거물들을 쓸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까 쓰는 사용자는 이재명이고요. 쓰는 도구들은 한나라당 쪽 사람들을 쓰는 거죠.
◇ 박재홍> 후보님이 너무 확신 있게 추정을 말씀해 주셔서 제가 다시 반론 질문을 드리면 말씀하신 권순일 대법관 그리고 김수남 검찰총장의 경우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임명한 분들이었고 또 곽상도 의원은 박근혜 정부 초대 민정수석, 최재경 전 중수부장도 다섯 번째 박근혜 정부 민정수석이었죠, 한 달 만에 사의를 표했지만. 박근혜 정부 때 사법부 최고 실세들이 후보님 주장대로 민주당 출신 이재명 경기지사의 재판 거래를 위해서 무엇인가를 했다, 이것 자체가 좀 논리적으로 맞습니까?
◆ 원희룡> 저는 권순일 재판 거래는 그거 한 건이고요.
◇ 박재홍> 3심 갔던 이재명 지사의 재판이.
◆ 원희룡> 검찰 단계에서. 그리고 지금 나오는 사람들 정도의 검찰에서의 레벨이면 그 밑에 일선 성남지청, 수원지검, 서울지검 이런 데다가 자기에 따르는 후배들이 있기 때문에 그 인맥을 통해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게 김앤장 보다 훨씬 더 센 사설로펌이에요. 그래서 그게 어디에 어떤 용도로 사용을 했는지는 나중에 수사를 해야 될 내용이고요.
이게 전부 권순일이다. 아니면 이재명이 전부 조정했다, 이런 뜻은 아닙니다. 김만배가 운영하던 사설로펌에 다 이게 와서 역할을 하고 뭔가 지금 꼭 무죄 재판이 아니더라도 뭔가의 모종의 역할을 했기 때문에 또는 그 휘하에 있는 후배 검사들이 또는 판사들이 무슨 역할을 했기 때문에 이렇게 가기로 되어 있는 거고요.
제가 말씀드린 중요한 거는 예를 들어서 곽상도 의원으로 예를 들어볼까요? 곽상도 의원 같은 경우에는 2013년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면서 초대 민정수석으로 들어갔지만 그 이전에 이재명 지사의 검사 사칭 사건 때 이걸 벌금 150만 원으로 아주 선처를 해주는 당시의 수사 라인상에 영향을 미친 사람이에요.
◇ 박재홍> 그건 확실한 팩트입니까? 아니면 후보님의...
◆ 원희룡> 그건 이미 기사로도 나와 있습니다. 곽상도 의원과 이재명 지사의 인연이라는 걸로 해서 이미 그게 한 번 이미 인연이 맺어지고요.
◆ 김성회> 그게 그렇게 보시면 안 되는 게 당시에 이제 분당에 특혜 의혹이 벌어지면서 곽상도 검사가 최초로 이 사건으로 그 당시에 경기도지사의 부인까지 구속시키면서 특수부로서의 개가를 올린 수원지청장으로서 올린 사건 아닙니까?
◆ 원희룡> 그러니까 인연이 세 번...
◆ 김성회> 그 사건으로 벌어지면서 그 사건 안에서 이재명 변호사가 당시 시민운동으로 싸움을 하다가 벌어진 건으로 그걸 대충 얼버무려서 곽상도랑 이재명이랑 친하다고 하시면 안 될 것 같은데요.
◆ 원희룡> 정확하게 말씀드릴게요. 당시 사건에 대해서 이재명 당시 변호사가 제보를 해서 곽상도 팀이 이 사건을 수사를 해서 그때는 제보자와 검사의 관계로 만납니다. 그 후에 이거랑 별도로 검사 사칭 사건 때 이때는 수사 대상으로서 다시 인연을 맺어지는 거고요.
◇ 박재홍> 그때의 인연으로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50억을 받았다?
◆ 원희룡> 아니, 그때 인연이 이어지는 거고요. 그다음에 3번째 인연은 2013년 이미 시장이고 도시개발공사라는 것을 이제 절대 개발 권한을 이재명 시장이 쥔 상태에서 정권은 박근혜 정권이지만 민정수석이기 때문에 검찰 및 법원에 대해서 광범위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상태고 이미 파크별 분양에서의 제보 그리고 검사 사칭 사건에서의 피의자로서 인연이 맺어졌고 이게 끈끈하게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그리고 이걸 연결시켜주는 성대 인맥이 김만배라든지 다 연결돼서 다시 이때는 죄송합니다, 특정 학교를 얘기해서. 죄송합니다. sk대 인맥으로 끈끈이 연결되는 다시 김만배의 관리까지 연결되는 거예요.
◆ 김성회> 의원님, 그런데 이게 전부 다 박근혜 정부 시절에 박근혜 정부와 관계되어 있었고 심지어 국민의힘 의원까지 들어가 있는 사건 이쪽은 혈연관계라고 보면 지금 이재명 지사와의 관계는 비즈니스 정도의 관계인데 이쪽이 더 가깝다고 신나서 말씀하시는 소재의 문제는 아니지 않습니까?
◆ 원희룡> 제가 신나 보였나요? 전혀 그런 뜻은 아니고요. 저는 곽상도가 등장하니까 이게 국민의힘 게이트다? 저는 이건 주로 국민의힘이 검찰하고 법조 너무 많잖아요. 이러다 보니까 이게 자연스럽게 밀려들어와서 이런 지금 짐을 지게 되는 건데 곽상도의 경우에는.
◆ 김성회> 의원님도 검사 출신이시잖아요.
◆ 원희룡> 여야를 떠나서 그 팩트를 얘기하는 겁니다.
◆ 김성회> 그러니까 그 팩트에 최재경 민정수석도 검사도.
◆ 원희룡> 그건 어떤 역할인지 모르겠어요. 뭔가 있겠죠.
◆ 김성회> 박근혜 정부의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다고 하시고 한 사람을 연결시켜서 이재명을 위해서 이게 존재했다라고 하신다는 건 좀 재판 거래도 너무 중간에 쓱 섞어서 말씀하시는데 좀 더 확인을 해 보고 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
◆ 원희룡> 김만배 이전에 고재환 변호사, 고재환 변호사가 남욱 변호사 연결시키고요. 남욱 변호사가 법무법인 강남에서 박영수 특검에.
◆ 김성회> 남욱은 새누리당의 청년위원장 출신.
◇ 박재홍> 청년부위원장.
◆ 김성회> 청년부위원장 출신인. 그런데 어떻게 봐도 새누리당 인맥이 더 강한데.
◆ 원희룡> 그런데 아까 얘기했잖아요. 개발업자들하고 법조를 국민의힘이, 그러니까 한나라당 정권. 또는 한나라당이 지자체일 때는 업자들과 법조 브로커들이 그쪽으로 붙어 있다가 성남에 이제 떠오르는 권력으로 이재명이 등장을 하니까 여기에 개발업자들하고 법조도 다시 붙은 거예요. 저는 도구들은 어떤 권력에 붙느냐에 따라서 쓰임새가 달라지는 거지 그게 한나라당 때 임명된 사람이니까 이게 이재명이 게이트와 관계가 없다? 저는 그것도.
◆ 김성회> 아니, 관계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묶여 있는 사람들의 구성원들이나 서로의 친소관계를 보면 이재명의 말이다 이렇게 보기는 어려운 거 아닌가요.
◆ 진중권> 돈에는 당적이 없습니다. 지금 이거는 우리 국민들이 피해를 본 사건이거든요.
◆ 원희룡> 국민의힘 게이트면 오케이, 특검으로 밝히자 이거예요.
◆ 김성회> 특정 정당을 옹호하는 게 아니라. 그렇게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성대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 원희룡> 그러니까 특검하자고요.
◆ 진중권> 특검을 하면 되죠.
◆ 김성회> 갑자기 이재명의 말이다라고 몰고 가시니까 하는 말이에요.
◆ 원희룡> 국민의힘 게이트? 좋습니다. 싸그리 밝혀서 처벌하자고요. 이 기회에 국민의힘도 자정운동 좀 하게. 싹 털어내자고요.
◆ 김성회> 거기에 반대하는 사람 아무도 없지 않습니까?
◆ 원희룡> 특검하자니까요.
◆ 진중권> 그러니까 민주당이 반대하고 있잖아요.
◆ 원희룡> 특검 왜 안 합니까?
◆ 김성회> 특검은 제가 계속 말씀드리지만 김기현 원내대표가.
◆ 진중권> 핑계고요.
◆ 김성회> 핑계가 아니고요. 실제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까? 김기현 원내대표가... 말씀할 기회를 주시고. 잠깐만요. 어떻게 할까요?
◆ 원희룡> 여든 야든 싸그리 청소하자고요.
◇ 박재홍> 잠깐만요. 김성회 소장 말씀하시고.
◆ 김성회> 김기현 원내대표가 법이 통과가 되고 있는 상태에서도 후보 추천하는 데 6개월 걸렸는데 이번에는 열심히 해 줄 것을 누가 해 줍니까? 가능한가요? 지금까지 국민의힘이 여태까지 민주당과 협상했던 과정을 놓고 보면 이번 10월, 11월 동안 특검 인선구성에 시간을 보낼 거라는 것이 너무 정확하게 보이지 않나요?
◆ 원희룡> 민주당만 시간 끌지 않으면 저는 일주일이면 될 것 같은데요.
◆ 김성회> 어떤 근거로 그렇게 말씀하시는지.
◆ 원희룡> 국회에서 의결하고 그다음 규정에 대해서 기존에 우리가 가장 좋았던 사례들로 조문 공방하지 말고.
◆ 김성회> 상설특검하고 인선은 문제가 없고요. 인선의 문제를 얘기하는 거예요.
◆ 원희룡> 인선 서로 제시해서 그냥 2박 3일이든 결론 낼 때까지 서로 협상해서 끝내면...
◆ 김성회> 제가 말씀드렸죠? 공수처에 제시하면 되는 후보 추천위원도 6개월 걸린 정당이라고.
◆ 원희룡> 그거는 정치적으로 질질 끈 거고요.
◆ 김성회> 제 말이 그 말이에요.
◆ 원희룡> 의지가, 민주당이 끌려고 하니까 이렇게 된 거죠.
◇ 박재홍> 이렇게 국민적 공분과 정치적 압박이 심각한 상황에서 지금 검찰의 수사가 시퍼렇게 눈을 뜨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상황에서 검찰이 제대로 수사를 안 할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 원희룡> 하라 이거예요. 검찰 수사 하지 말라는 거 아니에요. 그런데 휴대폰 압수수색해 가면서 기존에 살던 집도 아니고 새로 급조한 오피스텔에 가서 문 두드리고 2시간 동안 검사가 가서 면담하고 그사이에 핸드폰도 잊어먹고 이런 압수수색을 하면서 수사를 제대로 한다고요? 국민을 바보로 압니까? 우리 아이들 탐정놀이도 이렇게 안 합니다.
◆ 김성회> 그사이 핸드폰을 잃어버렸다는 것은 검찰 측에서 오보라고 대응을 하지 않았나요?
◆ 원희룡> 우리는 모르죠.
◆ 김성회> 아니, 검찰에서 그렇게 대응을 했다는 말씀을 드리는 거예요.
◆ 원희룡> 핸드폰 얘기도.
◆ 김성회> 핸드폰을 밖으로 던졌다는 얘기도.
◆ 원희룡> 유동규가 그렇게 얘기하니까 우리가 아는 거지 우리가 현장에 가 봤습니까?
◆ 진중권> 유동규는 그렇게 얘기했는데 나중에 CCTV를 확인해 보니까 유동규가 거짓말을 했더라, 그게 검찰의 얘기고 어차피 핸드폰은 이러나저러나 없애버린 거거든요. 아니면 누구한테 맡겨놨거나.
◇ 박재홍> 아니, 확보가 안 된 거죠. 확보가 안 된 거니까 어떻게 된 건지 모르겠고요. 일단 검찰 수사가 진행된 게 있으니까 후보님께서 특검을 가야 된다, 이런 입장이신 거죠?
◆ 원희룡> 특검을 갈 수밖에 없고요. 검찰 가지 말라는 얘기 아니에요. 검찰 해 놓고 특검 있으면 이첩하면 되는 거거든요? 수사 기록 다 넘기면 되는 거고. 검찰도 스스로 수사에 착수했으면 인정합니다. 그런데 정영학 회계사가 아까 위례신도시에서의 수익금 배분 약정을 가지고 누가 이거 토해낼 거냐, 이 문제 가지고 자기들끼리 동업자들끼리 싸움이 붙으니까 자기 모면하려고 녹취록을 갖고 이것도 국민의힘에다가 복사본 맡기고 검찰에다가 이걸 제보하니까 할 수 없이 수사를 시작한 거예요. 이 검찰을 믿고 기다리라고요?
◇ 박재홍> 검찰 수사를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경선후보 만나고 있는데요. 이제 대장동 1타 강사는 마무리하고요.
◆ 원희룡> 너무 열을 올렸군요, 죄송합니다.
◆ 진중권> 열강을 해 주셨습니다.
◇ 박재홍> 시간이 2분 정도 남아서 경선 얘기를 하면서 또 유권자들에게 또 어떠한 비전을 갖고 계신지 말씀할 수 있는 시간을 좀 드리겠습니다. 2강 1중인 가운데, 4강에 한 자리가 남아 있는데 지금 현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시는 거죠, 후보님 본인의 가능성이?
◆ 원희룡> 저는 저와 저희 팀들은 확신을 합니다. 그리고 어떻게 앞으로의 대선 경선에서 정말 이재명을 비롯한 부동산 투기와 싸우고 불로소득을 환수한다라는 그 거짓말을 어떻게 벗겨낼 것인지 이재명에 대해서 저희들 많은 의지와 계획들을 좀 세우고 있고요. 그 깨끗이 한 바탕 위에 거짓말로 국민을 속이는 게 아니라 진실로 부동산 문제, 내집 마련 문제, 일자리 문제 해결할 수 있는 그런 정권 교체의 비전을 제시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 점에 대해서 더 치열하고 더 준비된 모습으로 국민들 앞에 존재감이 눈에 띌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 박재홍> 지난번 나오셨을 때는 586기득권을 해체하겠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 원희룡> 586기득권의 핵심이 이재명 그리고 그 옆에 정진상, 남총련, 민주노총 다 있잖아요.
◇ 박재홍> 그런 부분들.
◆ 원희룡> 586기득권의 성남의 왕국판이 이재명 비리입니다.
◆ 김성회> 그 말씀은 드려야 되겠는데 서울대 나오셨으니까 그런데 586이라고 자기들끼리 부르는 사람들 특징이 서울대, 고대, 연대 나온 운동권이거나 다른 대학은 총학생회까지만 인정해줬던 거 아닙니까, 이 문화가? 586이라고 자기들끼리 처음에 이름을 지을 때 지어놓고 갑자기 이재명을 586에 끼워 넣는 것은 좀 염치없는 말씀 아니세요?
◆ 원희룡> 네, 용어에 제가 좀 어패가 있는 것 같은데. 저는 이 이야기를 꺼낼 때마다 너무 우리 다음 세대에게도 너무 못할 짓을 하고 있는 것 같고요. 진짜 옛날에 한번 월남전 갔던 것 갖고 평생 상의군인 노릇 이런 거랑 비슷한 것 같아요. 내가 또 발언 실수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는데. 그래서 우리는 자성을 하고 우리 앞세대와 다음 세대를 잇는 양심적인 성찰을 해야 될 것 같아요.
◇ 박재홍> 앞으로 이틀 남았는데요. 원희룡 후보의 선전을 기대하겠습니다. 국민의힘 대선경선후보 원희룡 전 제주지사였습니다. 오늘 말씀 반갑습니다.
◆ 원희룡> 고맙습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반드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10/6(수) 원희룡 "이재명, 청와대 아닌 감옥으로 안내할 것"
202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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