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반드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9/23(목) 김병욱 "화천대유 대박?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일뿐"
2021.09.23
조회 267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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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한판승부> FM 98.1 (18:25~20:0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진중권 작가, 김성회 소장
■ 대담 :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재명 캠프 직능총괄본부장)
◇ 박재홍> 이어서 대장동 개발은 특혜가 아닌 혁신이다 주장하는 분이 계세요. 이재명 캠프의 직능총괄본부장이시기도 합니다. 민주당 김병욱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 김병욱> 반갑습니다, 김병욱입니다.
◇ 박재홍> 의원님 지역구가 경기 성남시 분당을.
◆ 김병욱> 분당을입니다. 대장지구는 분당갑이고요.
◇ 박재홍> 굉장히 가까운 지역이기 때문에 관련해서 사업 구조도 아시고.
◆ 김병욱> 그렇습니다. 제가 현장감이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죠.
◆ 진중권> 대장동 개발이 특혜가 아닌 혁신이라고 하면 앞으로 이재명 후보께서 250만 호 짓겠다고 했는데 이런 혁신적인 방식으로 하실 겁니까?
◆ 김병욱> 쉽게 얘기해서 민간 개발이익을 어느 정도 보장을 안 할 수는 없겠죠, 우리 자본적인 구조에서. 하지만 되도록이면 공공에서 민간개발 이익을 환수할 수 있으면 환수하는 노력을 통해서 공공개발이익을 또 다른 곳에 주민의 복리와 국민의 노후보장을 위해서 쓰자는 취지에서 만든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 진중권> 환수가 잘된 사업이죠, 이게?
◆ 김병욱> 제가 보기에는 그 당시 2015년 상황으로 봤을 때는 이재명 시장이 선택한 것이 베스트 초이스다.
◆ 진중권> 앞으로 250만 호를 지을 때도 다 이런 식으로 하실 거라는 거죠?
◆ 김병욱> 다라고는 할 수 없지만 상당 부분 벤치마킹이 필요한 부분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진중권> 아무 문제가 없다는 얘기인가요, 그러니까 이와 관련해서?
◆ 김병욱> 현재 사업 구조로 봤을 때는 디테일하게 개인들이 어떤 행위를 했고 이런 것은 별개의 문제고 현재의 사업 구조로 봐서는 상당한 고민의 흔적이 녹아 있고 과거에 특정 기관 업체가 도시 구조를 깬 아주 모범적이고 혁신적이고 어떻게 보면 이재명의 실용정치가 그대로 녹아져 있는 행정적 산물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진중권> 그래서 천화동인 4호의 대표이면서 1000억 배당을 받아간 남 모 변호사가 옛날 이전에 대장동 개발 비리로 구속된 전력이 있죠?
◆ 김병욱> 신영수 전 국회의원 동생들과 같이 함께 활동을 했었죠.
◆ 진중권> 이런 분이 1000억 배당받아가는 게 혁신개발입니까?
◆ 김병욱> 그거는 사후에 밝혀진 건데요. 그 당시 2015년 당시라고 우리가 판단해야 됩니다.
◆ 진중권> 그러니까 앞으로 250만 호도 나중에 사후에 이런 일들이 계속 밝혀지겠죠?
◆ 김병욱> 저희는 2015년 당시는 부동산 경기에 대해서 상당히 비관론이 많았던 거고요. 그리고 대장동이라는 것이 있잖아요. 거기가 사실은 지금은 판교가 워낙 뜨다 보니까 판교랑 연관 지어서 생각하는데 그때 당시는 그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대형 철탑이 두 개나 지나가고 있었고요. 그리고 우리 서판교하고 연결된 길도 없었고 그래서 결국 나중에는 920억을 추가 확보해서 터널을 뚫은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PF. 프로젝트 파이낸싱도 한 2년이 걸렸습니다. 그 정도로 지금은 결과적으로 판교도시가 주택과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다 보니까 충분히 이런 논의가 저는 있는 것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2015년 시각으로 그 당시 대장동 사업을 보는 것이 정확하다. 그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박재홍> 잠깐만요.
◆ 진중권> 그런데 왜 이재명 후보께서는 개발 방식을 바꾸셔서 100% 공공 환수가 됐다, 이렇게 말씀하십니까?
◆ 김병욱> 100%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보고요. 사업 형태에 따라서, 그 사항에 따라서 다양한 환수 방법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 박재홍> 아까 윤창현 의원님이 제기한 의혹이 큰 틀에서 두 가지이신 것 같아요. 핵심적인 요인 중 하나는 뭐냐 하면 수천 억의 이익, 3000억 이상의 이익이 났는데 그게 사실은 대장동 주민이나 주민들에게 돌아갈 이익인데 민간사업자에게 너무 많이 돌아갔다. 이렇게 의혹을 주장하는군요. 거기에 반론해 주세요.
◆ 김병욱> 결과적으로 부동산 개발 사업이라는 게 사실 다 아시다시피 도 아니면 모고 그리고 이제 이게 평당 얼마 정도만 가격이 올라가도 수만 평의 택지개발지구잖아요. 그래서 결과적인 금액은 수천 억이 왔다 갔다 하는 것이 부동산 개발사업, 아파트 분양사업의 특색입니다. 그리고 경기가 안 좋으면 그만큼 손실이 커지고 망하고 소위 쪽박을 차고 가문이 어려워지는 그런 경우도 많이 보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충분히 그런 국민적 정서에 기댄 그런 발언에 대해서는 저는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데. 현실적으로는 아까 조금 얘기 들어보니까 LH도 사업이 A사업장에서 번 돈을 임대아파트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민간사업자의 이득이 나지 않으면 또 어느 누가 이런 개발사업에 뛰어들겠습니까? 당연히 뛰어들게 해야 하겠죠.
◇ 박재홍> 이 사업 자체가 정말 리스크가 있는 사업이냐 이 질문을 했을 때 리스크가 사실은 없는 사업...
◆ 김병욱> 글쎄요, 제가 알기로는 2015년 당시에는 이게 사실은 아시다시피 LH가 공영개발을 하려고 하다가 신영수 전 의원을 비롯한 동생 그리고 아까 말한 그분들이 모여서 민영개발로 로비를 시도했다가 들통이 나서 구속되고 막 그런 것 아닙니까? 그러다가 2010년도에 LH가 공영개발 포기 선언을 해요. 그런데 그 해에 이재명 시장이 당선이 됩니다.
◇ 박재홍> 성남시.
◆ 김병욱> 그게 역사적 사건이죠. 그러면서 다시 대장동을 조망해서 결국에 2015년에 공영개발을 하겠다고 결심을 내리고 사업자 공모를 하게 되고 그 사업자 공모에 하나금융 컨소시엄. 그러니까 화천대유가 사업자가 된 게 아니고요. 하나금융 컨소시엄이 민간사업자로 낙찰이 됩니다. 그 안에 AMC 자산관리회사인 화천대유가 있는 거죠.
◇ 박재홍> 그 말씀 잘하셨는데.
◆ 김병욱> 그 당시에는 공영개발하려다가 왜 100% 공영개발 안 했냐. 이렇게 주장하고 있지 않습니까? 공영개발 하려는데 사업비가 1조 5000억 원 정도 들어가는 사업이고. 경험도 없고 그리고 여러 가지 노하우도 부족하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우리가 50%에다가 1주 정도를 도시개발공사가 갖고 나머지는 민간사업자가 같이 가자. 그렇게 해서 의사결정을 내린 거죠. 그 당시로서는 잘한 결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 박재홍> 잠깐만요. 그런데 윤창현 의원님 또 하나의 핵심 의혹 중의 하나가 SK증권을 통해 특정금융신탁을 하신 금전신탁. 7명, 7명이 좀 이렇게 위장됐다. 그리고 그 사람들이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았다. 이 부분이 굉장히 큰 의혹의 핵심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 김병욱> 그건 특정금전신탁이라는 금융 상품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거죠. 특정금전신탁이라는 것은 특정한 사람이 목적에 투자하기 위해서 증권회사를 통해서 돈을 맡기는 거거든요. 그러면 왜 맡기냐? 왜 사업하는 사람들은 그런 방식으로 하느냐. 뭐냐 하면 위험 방지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왜냐하면 투자를 맡긴 사람이 부도가 났어요. 그러면 그 돈이 이제 소위 말해서 가압류가 들어오고 채권 청구가 들어올 것 아닙니까? 그런 여러 가지 사업에 있어서 불확실성이 생기는 거죠. 그래서 그걸 차단하는 거예요. 특정금융신탁에 가입하게 되면 위험 전이가 차단되는 겁니다. 그런 게 있고요.
두 번째는 PF를 할 때 이런 시행사 지분이 대부분 담보로 들어가요. 그런데 이제 특정금전신탁에 가입하게 되면 담보를 설정하고 운용하고 관리하는 데 있어서 깨끗해지는 거죠. 즉 사람만 관리하면 되니까. 시행사 입장에서는 일이 편해지고 그리고 특정금융신탁이라는 것이 우리나라 금융의 역사에 있어서 상당히 좋은 제도고 장점이 있는 제도로 이미 자리가 잡혀 있는 거거든요. 존경하는 윤창현 교수님도 경제학과 교수님이신데 그 상품의 특색이 그렇게 갖춰져서 들어온 것이고요.
그 특정금전신탁 안에 누가 들어와 있느냐. 그건 아마 사후에 저도 마찬가지고 이재명 지사님 그런 말씀하셨잖아요. 사후에 들어보니까 금융기관의 외피를 쓴 구 한국당의 토건 이런 세력이었다. 그게 우리 아까 말한 남 모 변호사가 신영수 전 국회의원들과 함께 민간기관을 LH에다가 강요한 그리고 LH한테 포기를 하게끔 종용한 그분들이거든요. 그런 말씀을 하신 거죠.
◆ 진중권> 천화동인 1호 주주가 화천대유의 주주인 언론인 출신 김 모 씨죠. 2호는 김 모 씨의 부인이고요. 3호는 김 모 씨의 누나고요. 4호가 남 모 변호사거든요. 그다음에 나머지 분들은 회계사, 변호사 이런 분들인데. 사실상 이걸 딱 보면 이거 한통속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죠. 맞습니까?
◆ 김병욱> 아까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2015년도 시각으로 봐야 되는 거죠.
◆ 진중권> 2015년... 그러니까 생각해 보십시오. 지금 자기들이 했을 때 수익이 남는 사업이다라고 얘기를 했고 이재명 지사도 그 당시에 트위터에 뭐라고 했냐 하면 이것은 수익이 확실한 사업이고 리스크가 없다라는 트윗을 올렸고요. 그다음에 2015년이...
◆ 김병욱> 그러면 그렇게 수익이 확실하면, 돈이 많이 나오면 이재명 지사가 왜 공영개발을 했겠습니까? 차라리 민간개발을 하게 놔두고 나쁜 짓하죠. 말이 안 되는 억지주장을 하고 있는 거예요.
◆ 진중권> 민간개발이 불가능하기 때문이죠. 왜냐하면 당시...
◆ 김병욱> 왜 불가능해요?
◆ 진중권> 아니, 민간개발을 하게 되면 수용의 문제가 걸리거든요. 민간개발을 하면 10년이고 15년이고 20년이 걸리지 못하니까 바로 이 사람들이 민간개발하려다가 못한 것을.
◆ 김병욱> 그건 너무 상상력이 풍부하십니다.
◆ 진중권> 고속도로를 깔아준 거죠. 그래서 토지 수용이 가장 중요한 문제 아닙니까? 민간개발에서 가장 리스크가 큰 게 그 부분인데. 그 부분을 말끔하게 해결해 준 거죠. 600만 원짜리 땅을 240만 원에 사준 것 아닙니까? 그리고 이 사람들 이상하지 않습니까?
◆ 김병욱> 그런데 우리 그런 의혹 있으면, 더 구체적인 근거가 있으면 우리 이재명 후보도 수사를 하라 그랬잖아요. 그래서 그 부분에 있어서는 의혹을 제기하시고 그에 상응하는 물증이 있다고 그러면 충분히 수사당국에서 수사에 착수하리라고 생각합니다.
◆ 진중권> 이 사업을 디자인한 게 유동규 씨잖아요. 이 사람이 이 사업에 대해서 모든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을 텐데, 가장 잘 아시는 분일 텐데.
◆ 김병욱> 그건 당연할 수 없는 거죠.
◆ 진중권> 그런데 이분 어디 가셨어요?
◆ 김병욱> 저도 모르죠.
◆ 진중권> 연락 안 되세요?
◆ 김병욱> 저도 한 지 꽤 오래됐죠, 분당지역에 있으니까. 연락한 적은 없습니다.
◆ 진중권> 이재명 후보께서 전화를 걸어서 물어보셔야 되는 거 아닙니까?
◆ 김병욱> 그거는 일부 언론에서 특정인을 지목해서 한 건데요. 여러분들 잘 보세요. 이 사업은요.
◆ 진중권> 이 사업을 누가...
◆ 김병욱> 한 40일 정도의 공모 기간을 거쳐서... 잠깐만 들어보세요. 40일간의 공모 기간을 거쳐서 성남시 도시개발공사 홈페이지에 공모를 하라라고 공개적으로 제안했던 사업이고요. 그 사업에 하나금융 컨소시엄, 하나은행, 그다음에 KB은행, 기업은행, 동양생명보험 등등 해서 응모를 한 거예요. 그 안에 또 화천대유라는 실질적인 실무라는 조직이 있는 거예요. 따라서 이 모든 것은 하나금융 컨소시엄의 책임과 권한과 그분들의 영향에 따라 이게 돌아가는 것이지 저희가 디테일하게 주주가 어떻게 구성돼 있고 누구랑... 그걸 알 리도 없는 거고 알 필요도 없는 거죠.
◆ 진중권> 하나은행을 끌어들이고 이 모든 공모를 한 게 그 개발공사의 직무대리가 유동규 씨 아닙니까?
◆ 김병욱> 그건 전혀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 진중권> 이 사실 자체를...
◆ 김성회> 그걸 그렇게 확정하실 수 없는 게 작가님, 그렇게 확정하실 수는 없죠.
◆ 진중권> 이분이 사실 50.6%...
◇ 박재홍>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2015년에 근무하신 분이 관련해서 총괄적인 기획을 하셨다고 진 작가님이...
◆ 진중권> 성남도시개발공사가 50.1%의 지분을 갖고 있는 거 아닙니까? 이런 데서 이 사업을 몰랐다? 하나금융에서 했다? 이게 말이 됩니까? 그리고 민관개발인데 결국은 관 주도거든요. 생각해 보세요. 인허가도 관이 하고 지주작업도 관이 하는 건데 이 상태에서 유동규는 아무것도 모르고 전혀 모르는 사람이 하나금융에서 다 했다? 이게 말이 되는 소리입니까?
◇ 박재홍> 김성회 소장님 먼저 반론하시고.
◆ 김성회> 일단 하나금융에서 시행사를 정해서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들어왔는데 지금 말씀대로 하면 유동규라는 분이 이재명 시장과 교감 하에서 하나은행이 뭐 이렇게 이렇게 들어와라 이걸 짰다고 하시는 건데 그거는 지금 지나친 추측이시고.
◆ 진중권> 아니, 그게 아니라 이런 식의 수익구조를 짜고...
◆ 김성회> 저도 말을 할까요? 똑같은 말씀 계속 반복하시는데 저도 좀 할까요?
◆ 진중권> 이걸 우선 배당주하고 그다음에 7%를 갖다가 나중에 배당하는.
◆ 김병욱> 제가 설명해 드릴게요.
◆ 진중권> 이런 식의 수익 구조를 누가 짰냐는 거예요.
◇ 박재홍> 그거는 기존에 금융기관에서 하고 있었어요.
◆ 김성회> 화천대유, 하나금융에서 짠 거죠.
◆ 김병욱> 물어보세요, 은행권에. 은행실무자, PF 담당자한테 물어보세요.
◆ 진중권> 그러니까 이런 말도 안 되는 것을 했을 때 유동규 씨는 뭐 했습니까?
◆ 김병욱> 왜 말이 안 돼요? 제가 설명해 드릴게요.
◇ 박재홍> 진 작가님 잠깐만요.
◆ 김병욱> 이재명 지사가 2015년에 그렇게 민간사업자공모하기 전에 공영개발을 하기로 결심을 했는데 문제는 이게 사업비가 막대한 거예요. 1조 5000억 이상 들어가고 또 경험도 없고 조직도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민간사업자 공모를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뭐냐 하면 그때 당시 은행. 그때 당시 은행은 수수료 수입과 확정 이자 수입에만 기준으로 경영을 한 거예요. 투자라는 개념이 없던 시기입니다. 최근에 한 2년 전부터 이제 약간씩 이런 프로젝트 파이낸싱의 투자를 하는 투자자로서 지분 참여를 해요.
그건 뭐냐 하면 보통주라는 것은 책임을 지는 것이고 우선주는 무의결 우선주 있고 의결권 우선주도 있습니다. 그런 확정적 배당을 받기 때문에 우선주를 띠는 거예요. 그럼 뭐냐. 성남은 아까 말했잖아요. 2015년 부동산 시장이 긍정적 측면도 있고 부정적 측면도 있던 아주 어려운 시기였고 부정적 측면이 더 많았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확정 배당을 원한 거예요. 결합방식으로. 우리 성남의 균형개발을 위해서 공원이 없는 본시가지에 공원 하나 지어주자. 그래서 거기 들어가는 돈은 2700억, 그다음에 아파트 1800억 그리고 나중에 토탈해서 920억 합쳐서 5500억이 된 거 아닙니까? 그런 구조를 짰는데 확정배당을 한 거죠.
은행은 뭐냐? 그게 싫은 거예요. 그리고 확정배당을 요구할 만한 게 안 되는 거고. 우리 조건이 거의 없고. 그래서 은행은 뭐냐? 투자 금액의 연 25% 정도의 이자만 달라. 그리고 자기들 수수료 달라. 이렇게 해 준 거고요. 그러니까 뭐냐 하면 우리가 투자하는 사람의 스타일로 보면 우리 은행들은 완전히 위험 회피형이 된 거죠. 확정이자에다 수수료. 그리고 우리 성남시는 위험중립형이 된 거죠. 확정적인 배당을 받아. 시행사는 뭐냐.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위험 추구형의 형태를 취한 거예요. 그런데 이것은 뭐냐? 이 사업뿐만 아니라 은행권에 물어보세요. 은행권의 PF담당자들에 다 물어보세요. 대부분의 은행들이 그런데 사업구조로 PF라든지 민간사업자 입찰에 응한 거예요.
◆ 진중권> 하이리스크라고 말씀하셨는데 리스크가 없잖아요, 지금. 지주 작업은 성남시에서 해 주고 그다음에 또 뭡니까? 인허가는 성남시에서 다 내주고. 그다음에 판교 밑에 있는 땅이거든요. 분양이 안 될 리가 없는데 무슨 리스크를 졌다고 무슨 그게 하이리스크라고 이런 하이리턴을 가져가게 사업을 짰습니까?
◆ 김성회> 그렇지 않은 게 일단 2003년에 LH가 처음에 베벌리힐즈 만든다고 했을 때 2008년에도 그렇고 2010년에도 그렇고 LH가 두 차례 넘게 자체 개발을 하다가 땅값이 오르고 이런저런 이유 등으로 인해서 실패를 했습니다. LH를 수용할 수 있는데 수용이 안 됐던 것을 지적을 해야 되겠고요.
그다음에 하나은행 이야기를 하고 넘어가야 되겠는데 PF 구성을 하면서 하나은행도 자기들 돈을 태워서 이자를 불리든 뭘 해야 되는 상황 아닙니까? 그래서 시행사를 고르는 게 PF에서의 하나은행의의 가장 큰 역할인데 결국 놓고 보면 김만배 씨 이 사람 성대 나왔어요. 그리고 하나은행 금융지주회장도 성대 출신이고. 하나은행장도 성대 출신이고. 그리고 여기에 민정수석을 거쳐서 나왔던 곽상도 의원... 당시 민정수석이 변호사가 됐지만. 검사 출신에 성대 출신이었습니다. 그래서 소위 말하는 태평성대.
이 당시에 박근혜 정부 2015년 박근혜 정부 시절에 이 시행을 가장 스무스하게 하고 성남시에 대한 감사 권한을 가진 경기도까지 다 잘 아우를 수 있는 시행사를 하나은행이 골라서 들어온 것의 책임을 이제 와서 갑자기 이재명 시장한테 묻는 것은 저는 앞뒤가 안 맞는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 진중권> 무슨 소리하는지 잘 모르겠는데.
◇ 박재홍> 정리하겠습니다.
◆ 진중권> 잠깐 유동규 씨가 지금 잠적을 했지 않습니까? 이분이 누구보다 잘 알 거 아닙니까? 성남시 개발공사, 그때는 직무대리였단 말이죠. 이 모든 사업에서 관 쪽을 대변하는 분이거든요. 이분이 나와서 해명하면 되는데 이분은 지금 어디 갔고 그다음에 이재명 지사 같은 경우에도,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에는 이걸 해명을 하려면 일단 이분을 내세워서 사업 설명을 시작, 뭐야. 설명을 하게 해 줘야 되는데 이분하고 연락이 됐나요, 안 됐나요? 지금?
◆ 김성회> 그걸 제가 어떻게 압니까?
◆ 진중권> 캠프에서 연락...
◆ 김병욱> 일부 언론에서 얘기하는 추측성 보도를 마치 진실인 것처럼 전제를 하고 말씀하시지 마시고요. 제가 보기에는 언젠가는 얘기를 하겠죠.
◆ 진중권> 언론에서 이분의 전화번호가 바뀌었다고 얘기하거든요. 그건 음성으로 나오는데 그거 내가 들었는데 이거 더 이상 없는 전화번호입니다 이렇게 음성이 나오더라고요. 전화번호 바뀌었거든요. 적어도 이재명 지사가 책임이 있다라고 한다면 이분을 불러 세워서 앞세워서 해명을 해야 될 거 아닙니까? 해명을 해야 할 분이 지금 없어졌어요.
◇ 박재홍> 알겠습니다, 진 작가님. 그러니까 이제 대장동 개발이 특혜라고 주장하시는 이유는 인허가도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있었기 때문에 인허가가 안 될 수 없는 사업이었고 둘째로 토지 매입도 원래 시세가 한 500만 원 넘는, 한 600만 원 가까이 됐는데 200만 원 중반대로 매입이 됐고 그다음에 또 하나는 분양가 상한제가...
◆ 김병욱> 이건 지주들의 얘기죠. 그건 법에 따라서 감정평가를 해서 다 법의 절차에 따라서 수용하기 때문에 가격에 대해서 저희가 여기서 왈가왈부할 수 없다고 봅니다.
◇ 박재홍> 하여튼 그런 부분이 정해졌기 때문에 진 작가님 얘기는 리스크가 없는 사업이었다.
◆ 김병욱>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부동산 개발 현장에 가보면 온갖 컨테이너들이 많이 나와 있잖아요. A시행사, B시행사, 갖은 이런 회사들이 나와서 지주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때로는 폭력도 있고 때로는 시위도 하고 때로는 철거반도 동원하고 그게 아직도 많거든요. 법의 절차대로 따르면 당연히 성남시가 관여된 사업이니까 금방 인허가가 된다 이렇게 얘기하고 지주작업이 편하겠지. 틀린 얘기가 아니라고 봅니다. 다른 사업보다는 낫겠죠. 낫지만 어찌 됐든 이 사업이 아까 말씀드린 대로 그렇게 모든 것이 원활하다고 그러면 PF가 금방 돼야 되는 거 아닙니까? PF가 2년 걸렸습니다.
그리고 30개 금융기관 중에 10개 금융기관이 참여를 했어요. 모든 사업에는 리스크가 있는 거죠. 위험이 있는 거고. 그리고 이 부동산 시행개발사업이라는 게 초기에 그렇게 투자를, 아까 말씀드린 인허가, 지주작업, 그다음에 민원처리 등등 있지 않습니까? 그런 비용을 투자를 해서 만약에 안 된다고 하면 이 초기 비용이 다 날아가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리스크가 높은 사업이거든요. 그런 것들을 다 감안을 하고 그다음에 또 PF 할 때도 또 이런 AMC회사가 연대보증을 섭니다. 그래서 그런 것도...
◇ 박재홍> AMC에 관련된 질문 드릴게요. 당시에 공모 당시에 3개의 컨소시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중 하나가 하나은행, KB, 메리츠증권이 있었는데 아까 윤창현 의원 말은 AMC 자산관리 공모 내용에 자산관리가 있으면 20점 가산점이 있다. 그런 조항이 있는데.
◆ 김성회> 가산점이 아니라 1000점 만점에 20점이 배점이 된 거죠.
◇ 박재홍> 그렇죠. 그런데 그 당시에 2개 컨소시엄은 자산관리 AMC를 내지 않았다. 이제 이 하나금융 컨소시엄만 화천대유를 공모 일주일 전에 만들어서 그 컨소시엄에 화천대유, AMC가 생겼다. 그 부분에 대해서 이제...
◆ 김병욱> 원래... 그러니까 AMC라는 것은 지속가능한 법인이 아니고요. 어떤 사업을 하기 위해서 모이는 거거든요. 그리고 모이고 그 구성원들은 다 전문가로 구성됩니다. 대주주만 바뀌는 그런 거고요. 제가 알고 있기로는 20점 배점이 있었지만 설립을 안 하더라도 사업 계획과 향후 목표만 제시하면 점수를 주게끔 돼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공모는 며칠 만에 한 게 아니고요. 제 기억으로 한 40일 정도 공모를 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충분히 설립할 수 있는 시간도 많았고 기회가 많은 거고 다 모든 기회가 공정하게 주어진 거죠.
◆ 진중권> 유동규 씨가 캠프에서 일을 했나요, 안 했나요? 왜냐하면 이분이 얼마 전 인터뷰에서는 저희가 캠프에서 일을 하고 있다고 했는데.
◆ 김성회> 현재 캠프요?
◆ 진중권> 지금 이재명 캠프요.
◆ 김성회> 전혀 저는 못 봤습니다.
◆ 진중권> 그런데 그분이 어떤 언론 인터뷰에서는 이재명 캠프에서 일을 하고 있다고 했는데 지금 이재명 캠프에서는 일을 하고 있지 않다, 관계없다라고 그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 김병욱> 사실 확인 안 되고 있습니다.
◇ 박재홍> 지금 민주당에서는 국민의힘 게이트다 이렇게 주장하시잖아요. 그 근거는 뭡니까?
◆ 김병욱> 지금 등장하는 인물. 아까 말씀드린 대로 공영개발하겠다고 시작한 2005년부터 2015년까지 등장한 인물이 신영수, 신영수의 동생. 그다음에 아까 뭐 4호. 4호에 나오는 인물. 그리고 곽상도 국회의원의 아들 그리고 대주주의 고등학교 선배인 원유철 의원, 원내대표 지냈죠. 모든 부분들이 다 구 한국당 출신들과 관련 있는 인물들과 현직 국회의원과 그분들과 자녀들이 연관이 돼 있고요. 저희 당과 관련된 사항들은 현재 아무도 안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은 그래서 금융기관의 외피를 쓴 구 기득권 세력이 부활했다고 이재명 후보도 조금 후회스러워하는 거죠. 그래서 이것이 마치 이재명 지사가 없는 것을 막 엮어내고 일부 언론의 추측성 보도를 확대 재생산하고 또 그것을 정쟁으로 이끌고 가고 국정조사니 뭐 이렇게 하는 것은 전혀 그건 맞지 않다고 보고요.
◇ 박재홍> 우리 시간이 없어서요. 마무리해야 될 것 같습니다.
◆ 김병욱> 팩트 확인을 먼저 해야 된다고 봅니다. 아까 유 모 씨하고 얘기하는데 유 모 씨가 관여돼 있다는 확인이 전혀 안 되고 있어요.
◇ 박재홍> 알겠어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 김병욱> 그런데 상상력을 최대한 동원하고 있습니다.
◇ 박재홍> 민주당 김병욱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병욱>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