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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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한판승부> FM 98.1 (18:25~20:0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김성회 소장, 김경진 전 의원
■ 대담 : 김수민 평론가

◇ 박재홍> 한판브리핑 김수민 평론가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김수민> 반갑습니다.

◇ 박재홍> 그리고 오늘 특별 패널로 소개드렸죠. 김경진 의원 어서 오십시오. 너무 긴장하신 것 같아요, 의원님. 오프닝은 잘하셔놓고.

◆ 김경진> 풀어보겠습니다.

◇ 박재홍> 진중권 작가의 빈자리 잘 채워주시리라 믿습니다. 첫 소식 화천대유 얘기인데 전 국민의힘 현재는 무소속이죠.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퇴사하면서 퇴직 위로금 명목으로 50억을 받은 게 나오면서 또 이 의혹이 새로운 국면으로 가고 있습니다.

◆ 김수민> 노컷 뉴스 단독보도로 알려진 사실이죠. 곽상도 의원의 아들인 곽병채 씨가 2015년 6월에 화천대유에 입사했고 보상팀에서 근무하다가 올해 3월 퇴사한 사람입니다. 퇴사하면서 성과급, 위로금,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수령했다. 실수령액은 28억 원으로 알려졌고요. 곽병채 씨나 화천대유 측에서는 경무나 질병에 대한 퇴직 위로금 성격이 포함돼 있다라고 해명을 했는데 아직까지 그만큼의 퇴직금을 받은 직원은 알려지고 있지 않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측은 조만간 수사부서를 배당할 것이다, 그리고 뇌물죄 혐의로 수사를 할 것이다, 이런 관측과 전망이 나오고 있고요. 이재명 지사 측은 화천대유는 토건세력과 결탁한 국민의힘의 것이라면서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향해서 후안무치한 도적대의 수괴와 같다고 공격을 했습니다. 또 국민의힘이 사전에 이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라고 하는 것도 민주당에서 많이 문제로 삼은 것이었고요. 한편 곽상도 의원의 탈당을 맞이한 국민의힘 측에서는 김기현 원내대표가 이재명 후보는 반성하기는커녕 도리어 성을 내고 있다라고 맞받았습니다.

◇ 박재홍> 그리고 오늘 화천대유의 대주주 김만배 씨가 경찰 조사에 출석을 했는데 로비는 없었다, 불법은 없었다라는 말을 했군요?

◆ 김수민> 그렇습니다. 장기 대여금 명목으로 회삿돈을 빌리고 회사 계좌에서 수차례 인출한 것 여기에 대한 관심이 쏠렸는데 불법은 없었다라고 밝혔고요. 곽 의원 아들의 퇴직금에 대해서는 기본 퇴직금은 5억 원 정도인데 성과가 계속 나오니까 이사회 임원 회의에서 결정한 것이다라고 해명을 했습니다. 그리고 산재를 입었다라고 주장을 했고요. 그분이 곽 의원의 아들이죠. 그분이 대답하지 않는 한 제가 말하기 어렵다.

◇ 박재홍> 산재가 무엇인지?

◆ 김수민> 그렇습니다. 거기까지만 얘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검찰, 법원 출신들로 구성된 법률고문단에 대한 입장도 내놨는데 좋아했던 형님들로 대가성은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제 앞으로 또 경찰에서는 천화동인 법인 관련 대표도 조사를 할 예정입니다.

◇ 박재홍> 그리고 대장동 개발의 핵심 인물로 또한 꼽히고 있는 남욱 변호사 의혹들이 계속 나오고 있네요.

◆ 김수민> 그렇습니다. 남욱 변호사는 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 4호의 실소유주인데요. 몇 가지 의혹들이 좀 제기가 되고 있습니다. 일단은 대장동과 유사하다는 평가를 많이 받고 있죠.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에서 남 변호사의 부인이 임원으로 등재돼 있다라고 하는 것이 보도가 되었고요. 그리고 대장동 개발 주도권이 남욱 변호사에서 김만배 씨로 옮겨갔다라고 하는 의혹도 제기가 됐습니다. 같은 법무법인의 근무했던 변호사의 주장인데 2015년 5월에 이 남욱 변호사가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이 된 적이 있는데 그 이후로 사업 주도권이 넘어갔고 석방 후에 사업권을 놓고 김만배 씨와 다툼도 있었다라고 하는 그런 주장이었습니다. 그리고 김승원 민주당 의원이 남욱 변호사 변호인단에 포함됐었다라는 보도도 있었는데요. 이때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될 당시였죠. 여기에 대해서 김승원 의원은 실제 법률 상담에 참여하지는 않았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또 한편으로 남욱 변호사는 곽상도 의원에게 쪼개기 후원금 2500만 원을 보낸 인물로 또 지목이 되고 있습니다. 이 쪼개기 후원금 의혹에는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 천화동인 5호의 실소유주인 정영학 회계사도 포함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