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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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한판승부> FM 98.1 (18:25~20:0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진중권 작가, 노영희 변호사
■ 대담 : 김완 한겨레신문 기자
◇ 박재홍> 한판브리핑. 한겨레신문 김완 기자가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김완> 안녕하세요.
◇ 박재홍> 2223명, 오늘 코로나 확진자가 역대 최다로 발생했군요.
◆ 김완> 그렇습니다.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이래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오늘 발표된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2145명이고요. 해외 유입이 78명입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역시 많습니다. 서울 650명, 경기 648명, 인천 107명으로 전체 65. 5%를 차지하는데요. 눈에 띄는 것은 강원입니다. 강원이 219명입니다. 그러니까 강원이 상대적으로 코로나 확진자 수가 굉장히 적었던 광역인데 강원이 굉장히 많아졌는데 이동량이 증가한 여름휴가 여파로 방문자가 지역감염이 많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고요. 한편 코로나 백신 1차 접종까지를 마친 사람은 2163만여 명입니다. 인구 대비 42. 1%고요. 권장 횟수 접종을 모두 마친 접종자 그러니까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접종자는 16만 명이 늘어서 806만 명 정도 됩니다, 인구 대비 15. 7%입니다.
◇ 박재홍> 무엇보다 백신을 빨리 맞아야 되는데 모더나 백신은 약속한 물량이 지금 제때 도착 못할 것 같다,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인 거죠.
◆ 김완> 그렇습니다. 이번 달이 보릿고개다. 좀 있으면 화이자가 들어온다. 화이자가 늦춰지고 모더나가 들어온다고 했는데 모더나 백신이 총 계약 물량이 4000만 회분에 달합니다. 그런데 현재까지 6. 1%인 245만 회분 정도만 국내에 들어왔는데요. 문제는 미국이 부스터샷 얘기를 하면서 남은 백신이 들어오는 일정이 불투명해졌다는 겁니다.
◇ 박재홍> 3차 접종까지 해라, 더 맞아라, 이런 거죠.
◆ 김완> 정부도 이런 점을 우려하고 있는 건데요. 모더나 물량이 늦어질 수 있다는 점은 인정하고 있습니다. 8월에 물량의 절반 이하를 공급하겠다고 했는데 40%가 올지 그보다 적은 양이 올지 알 수 없다 이렇게 얘기를 공식적으로 하고 있는데요. 다만 백신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는 있지만 올 11월까지 70% 면역을, 백신 접종률을 달성하겠다는 목표가 있었는데요. 이 부분은 차질 없이 이뤄질 거다라고 얘기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추석 전까지 3600만 명이 목표다. 백신 접종 인원을 더 늘리겠다고 이렇게 얘기했고요. 어떻게 된 거냐, 이런 질문들이 있을 텐데 지금 현재 50세 이상에게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놓고 49세부터는 화이자나 모더나를 놓는 계획인데 이 부분에서 아스트라제네카를 50세 이하로 내리는 플랜B를 정부가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박재홍> 게다가 델타 변이 때문에 백신 접종률이 우리가 예상한 대로 70%를 넘어도 집단면역 달성이 어렵다, 이런 전문가 진단도 나오고 있기 때문에 위드 코로나, 코로나와 함께 살아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진단도 있죠?
◆ 김완> 그렇습니다. 오늘 한겨레신문에서 오명돈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위원장을 인터뷰했는데 이분이 내내 인터뷰를 굉장히 자제하셨어요. 거의 안 하셨어요. 왜냐하면 본인이 나서는 게 적절하지 않다고 해서. 이분이 오늘 하신 얘기가 뭐냐 하면 70%가 11월 접종을 완료한다고 해도 5차 유행이 올 거다. 이제는 코로나를 홍역처럼 제거할 수 없다라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이렇게 얘기했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위드 코로나 시대로 갈 수밖에 없다라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이런 취지의 얘기인데요. 이유는 이 델타 변이 때문입니다. 델타 변이는 아예 다른 바이러스다. 이게 전파력, 백신의 예방효과, 이전까지 구축했던 데이터가 통하지 않고 있다라는 얘기고요. 이후에 계속 다른 변이, 세타 변이라든지 이어질 텐데 우리 사회가 무엇을 목표로 방역을 할 거고 코로나19에 어떻게 대응해 갈 건지에 대한 합의를 8월 중에 끝내야, 논의를 끝내야 혼란을 예방할 수 있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 박재홍> 새로운 방역 패러다임에 대한 새로운 사회적 합의와 논의가 필요하다라는 지적이신 것 같습니다.
◆ 김완> 그렇습니다.
◇ 박재홍> 확진자가 2000명 넘을 거다는 지난주부터 있었던 얘기이기 때문에 예측 가능했는데 언론이 너무 국민들에게 공포를 주는 거 아니냐 이런 지적도 있습니다. 두 분은 어떻게 보셨는지 진중권 작가님부터.
◆ 진중권> 집단면역이라고 정부에서 말하지만 전문가들 말이 그것은 불가능하다, 이미 다른 나라의 예를 통해서 그것은 확인이 됐다. 그리고 말씀하신 대로 위드 코리아... 아니, 위드 코로나를 조금씩 생각해야 될 때다. 다만 접종률이 아직은 낮은 편이기 때문에 접종에 신경을 많이 써야 될 것 같은데 제가 일본의 사이트를 들어갔거든요. 일본의 접종자... 아니, 확진자 수를 늘 확인을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이게 확진자 수가 아니라 접종률이 표시되더라고요. 그다음에 확진자 수를 확인하려면 다시 일부러 클릭을 해서 들어가게 돼 있고 언론에 보도하는 방향도 확진자 수에 집착하기보다 접종률을 늘리는 데, 그쪽에 초점이 모아졌는데 우리도 언론 보도 방향을 그렇게 옮겨야 되지 않을까 싶어요.
◆ 김완> 맞습니다. 저희도 계속 확진자를 경마 중계식으로 따라가는 방식으로 1년 넘게 해 오고 있는데 기자들이 스케줄이 어떻게 되냐면 오전에 나온 공식 발표를 쓰고요. 그다음에 오후 2시 브리핑을 또 씁니다. 확진자와 관련된 어떤 세부적인 설명이 나오는.
◇ 박재홍> 밤에도 쓰잖아요.
◆ 김완> 밤에 9시 기준으로 또 씁니다. 그런데 이게 과연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인가. 이런 생각들이 많이 들면서 확진자 수를 경마 중계를 따라가는 보도를 신사협정을 맺어서라도 그만해야 되는 것이 아니냐라는 이런 얘기들이 현장에서 나오고 있고요. 이번에 도쿄올림픽 당시에도 진 작가님이 얘기하신 것처럼 선수촌 내에서 몇백 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그 부분 잘 안 알려졌어요. 왜냐하면 일본 언론들이 확진자에 대한 보도를 안 하고 있다는 거죠, 왜냐하면 선수촌 안에는 다 백신을 맞은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우리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언론이, 이런 생각이 듭니다.
◇ 박재홍> 2000이라는 숫자에 대해서 우리가 1년 반 전의 상황과 똑같이 진단할 수는 없는 거죠. 노영희 변호사님, 어떤 의견이신지?
◆ 노영희> 사실 코로나 앞에서는 여도 야도 사실 없는 거 아니냐. 그리고 진영논리 같은 게 별 의미가 없는 거 아니냐 생각이 들고요. 제일 중요한 것은 지금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기존 코로나 관련된 백신을 잘 맞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문가가 얘기하는 5차 유행을 막기 위해서라도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지금 선제적으로 먼저 언론이나 이런 데에서 얘기를 해 주면 좋겠거든요. 그래서 공포 언론이냐, 이런 얘기까지 나옵니다마는 그렇게 공포심을 주장하는 방향으로 하지 말고 문제를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는지에 중점을 두어서 우리들에게 계몽을 해 주거나 방향을 잡아주는 가는 게 맞지 않을까 싶어요.
◆ 진중권> 다른 한편으로 치명률이 계속 낮아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또 한편으로 우리가 주목해야 될 게 고령자 접종이 채 아직 안 됐어요. 60% 조금 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다시 말하면 뒤집으면 40%의 40% 고령자들이 아직 접종을 안 했다는 거거든요. 고위험군이기 때문에 오히려 이 부분에 더 신경을 쓰지 않을까, 치명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 김완> 전문가들도 그 얘기를 하고 있는데요. 지금 확진자 수에 주목할 것이 아니라 고위험군 사망자를 낮추는 방법 그리고 중증화 방지. 이 중증화 방지가 왜 의미가 크냐 하면 병상 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는지가 이 부분에서 판가름이 나기 때문에 이 부분으로 단기적으로라도 빨리 전환할 필요가 있다, 이런 지적들을 하고 있습니다.
◆ 진중권> 치명률과 이른바 의료 붕괴 거기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 같습니다.
◇ 박재홍> 그러니까 너무 병상을 또 다 차지하게 되면 다른 질환 환자들이 또 치료 받을 수 없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의료 시스템 붕괴까지 고려를 해야 되는 이런 상황이 된 것 같습니다. 확진자 2000명 시대, 이제 위드 코로나로 갈 것인가, 아예 정말 한 명도 없게 셧다운으로 갈 것인가. 새로운 사회적 합의 토론도 필요할 것 같은데요. 저희도 시간을 따로 내서 이 논쟁을 해 봐도 될 것 같습니다. 다음 뉴스로 가죠. 후보들 곁에 하이에나가 있다. 국민의힘 대선경선 토론회 때문에 당내 갈등 여전한데 이번에는 이준석 대표와 김재원 최고위원이 충돌했네요.
◆ 김완> 전선이 점점 확대되고 있는 분위기인데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김재원 최고위원이 대권 주자 토론회를 두고 정면 충돌했습니다. 이 대표가 자신의 SNS에 먼저 글을 올렸는데요. 토론의 참석 여부와 둘러싼 최근 논란에 대해서 돌고래를 누르는 게 아니라 고등어와 멸치에게도 공정하게 정책과 정견을 국민과 당원에게 알릴 기회를 드리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이른바 친윤석열계로 분류되는 정진석 의원이 지지율 1위인 윤석열 전 총장은 돌고래, 나머지 후보들은 고등어와 멸치에 빗댄 것을 인용한 대목인데요. 이 대표는 딱 이렇게 잘라서 얘기했습니다. 돌고래 팀은 지금 그게 불편한 거다. 그러니까 예를 들면 지금 고등어와 멸치와 같은 자리를 하는 게 불편한 거다, 이렇게 규정을 했고요. 후보들 곁에 권력욕을 부추기는 하이에나가 아니라 밝고 긍정적인 멧돼지와 미어캣이 있으면 좋겠다 이렇게 적었는데 이건 애니메이션 라이온킹에 등장하는 화면을 인용한 것 같은데요.
◇ 박재홍> 그러니까 이준석 대표는 후보자는 가만히 있는데 후보자들 주변에 있는 권력을 권하는 경선 캠프 내 인사들이 하이에나같이 부추기고 있다.
◆ 김완> 정진석 의원과의 논쟁 과정에서 나온 거니까.
◆ 진중권> 일말의 진리가 있다고 믿어요. 일말의 진리가 있다고.
◇ 박재홍> 그런가요?
◆ 김완> 이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반발이 거셉니다. 일단 김재원 최고위원은 후보 측이 반발하고 최고위원인 나도 반발하고 있는데 권한이 아니라고 얘기를 해도 막무가내로 일을 벌인다,이렇게 이준석 대표를 비난했고요. 후보자들 나오라고 하려면 일정도 조율하고 이런 부분들을 거쳐야 되는데 그런 과정이 없다라는 얘기고. 지금 하려고 토론회를 지금 컷오프 2번의 과정을 거쳐서 이준석 대표의 계획대로 그러니까 경준위의 계획이죠. 경준위의 계획대로 가려면 최대한 20차례 정도까지 토론을 해야 하는데 이렇게 되는 것은 전혀 취지에 맞지 않고 권한 밖의 행위다. 이걸 그런데 반발이 있는데도, 당사자의 반발이 있는데도 강행하려는 의도가 이해가 안 간다 이렇게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 박재홍> 캠프 얘기를 들었는데요. 어떻게 들으셨는지 김완 기자.
◆ 김완> 기자들 사이에서 하는 얘기는 취재기자들 사이에서 윤석열 후보가 체급이 다르다는 걸 공공연히 과시한다라는 얘기들 많이 해요. 지지율 격차도 많이 나고 자기가 어쨌든 장외에 있을 때도 1등이었고 들어와서도 압도적인 1등인데 자기 말하자면 n분의 1로 취급하려는 것에 캠프가 상당히 불쾌감을 갖고 있는 게 아니냐라는 얘기를 많이 하는데요. 지금 오늘 그 얘기가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예비후보 등록을 안 하는 이유도 우리는 지지율 1위고 알려지는 건데 왜 이렇게 예비후보 등록을 하냐, 안 하냐 이런 논리로 가고 그게 우리 아직 예비후보 아니니까 경선위가 주최하는 토론회에 참석 안 해도 형식적으로 문제가 없다, 이런 논리로 나오고 있는데. 저는 어쨌든 정치를 막 시작하셨는데 최대한 많은 자리에서 국민들과 자기가 어떤 정치적 비전을 가졌는지 밝히는 게 정치인으로서 올바른 태도가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합니다.
◇ 박재홍> 진 작가님.
◆ 진중권> 여당 경선은 푸줏간이 됐어요. 소 잡는... 야당 경선은 수족관이 됐습니다. 돌고래 멸치, 고등어 난리가 났는데.
◇ 박재홍> 지금 하이에나 나와서 동물의 왕국이 됐다라는 표현이 나오고 있습니다.
◆ 진중권> 지금 뭐 보면 윤석열 대 최재형이 아니라 윤석열 대 이 대표. 그러니까 이준석 대표가 출마한 듯한 느낌이 나오고 이준석 대표가 공약도 발표하잖아요. 여성부 폐지라든지. 헷갈리는데. 제가 후보보다도 좀 캠프 내에서 약간 갈등이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것을 예를 들어서 둘만이 아는 사실을 왜 바깥으로 나갔느냐라고 했을 때 각자 캠프의 누군가가 흘렸을 텐데 그걸 대표가 흘렸고 또 후보가 들렸다, 이렇게 오해하는 가운데서 갈등이 벌어지는 것 같거든요. 그리고 사태를 보게 되면 경준위가 사실 경선준비위원회인데 사실 선거관리위원회처럼 활동을 하고 있어요. 토론회를 잡는다라든지 왜냐하면 후보 토론 같은 것도 경선이 시작되면 자연히 열릴 텐데 제가 이게 보면 이준석 대표의 스타일이거든요. 미디어 스타거든요. 토론 스타고. 그러니까 이런 식으로 나름대로는 선의를 가지고 붐업을 시키려고 자꾸 하려고 하는데 윤석열 대표 측에서는 이게 보니까 이제 진영들이 꾸려져서 아직 공약도 완성되지도 않은 상태거든요. 토론회에 나가기도 힘든 상황인 데다가 또 나갔다 오면 1위 주자니까 13:1로 당해야 되는 상황이거든요. 거기다가 지금 좀 전에 설화도 있어서 여기서 한 번만 더 맞으면. 왜냐하면 토론이 잘되면 괜찮은데 또 토론에서 어떤 말이 나올지 모르니까 그거 실수하면 타격이 굉장히 크니까 아무래도 피해가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 박재홍> 1위 주자의 운명은 받아들이셔야죠. 이를테면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도 5:1로 싸움을 하고 있다 이런 평가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윤석열 후보가 더 당당하게 나서야 된다라는 평가가 있는데 노영희 변호사님 어떤 의견이세요?
◆ 노영희> 김완 기자도 사실 살짝 얘기했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본인하고 다른 후보들을 일단 구분을 짓고 특히 본인은 체급이 매우 좋고 본인은 돌고래고 나머지는 전부 다 멸치 비슷하게 취급을 하는 것이 사실은 지금 이준석 대표가 중심이 됐든 경준위가 중심이 돼서 뭘 하든 간에 어쨌든 나는 다른데 다르게 취급하지 않느냐, 이거인 것 같아서 사실 그게 정치 초년생으로서 취하는 태도로 보기에는 눈에 썩 예뻐 보이지는 않거든요. 그러니까 겸손한 모습을 좀 보이면서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요. 또 하나는 만약에 그런 식이라고 한다면 국민의힘에 왜 들어갔는지 그리고 본인이 그랬잖아요. 국민에 대한 예의로서 나는 경선 초창기부터 참모에서 뭔가 하는 것이 맞다고 하면서 들어갔거든요. 그러면 실질적으로 들어가서 그 이후에 행보들이 과연 본인이 처음에 했던 말하고 맞는가 이런 걸 생각을 좀 하면서 어떠한 그룹이라고 하는 일원으로서 본인이 할 역할 같은 것도 생각해야 되는 거 아닌가 싶네요.
◇ 박재홍> 김완 기자.
◆ 김완> 국민의힘 당내에서도 처음 들어왔을 때 점령군이냐 이런 얘기도 나왔었고요. 그다음에 의원들 줄 세운다 이런 비판도 나왔고 그래서 신계파 정치냐,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 윤석열 총장이 본인이 언론과 인터뷰할 때는 비교적 심플하게 얘기를 하는데 왜 이런 비판을 본인이 받고 있는가 이 부분에 대해서 이제 좀 진지하게 고민을 해 봐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진중권> 캠프에 대한 통제가 있어야 될 것 같은데 아까도 말씀하신 게 후보 자신의 말이 아니라 정진석 의원이잖아요. 이준석 대표가 그렇게 말을 한다는 것은 일말의 진리가 있다고 봅니다.
◇ 박재홍> 오늘 이슈는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한겨레신문의 김완 기자, 고맙습니다.
◆ 김완> 고맙습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반드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8/11(수) 진중권 "13:1 싸움 윤석열, 또 실수하면 끝"
2021.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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