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의 한판승부

표준FM 월-금 18:00-19:30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반드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8/12(목) 진중권 "토론배틀은 이준석의 철학"
202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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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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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한판승부> FM 98.1 (18:25~20:0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진중권 작가, 노영희 변호사
■ 대담 : 민동기 평론가

◇ 박재홍> 한판브리핑 오늘 민동기 평론가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민동기> 안녕하십니까?

◇ 박재홍> 당대표 탄핵 논란.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드립을 앞두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캠프 간의 당내 갈등 매우 커지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 민동기> 윤석열 전 총장 캠프 신지호 정무실장이 어제 CBS 한판승부와 전화 인터뷰를 나눴는데요. 파문확산의 시작이었습니다. 내가 직접 소개해 드리는 것보다 직접 발언을 한번 들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민동기> 이 발언이 대통령 탄핵도 되고 그러는데 당대표도 그럴 수 있다, 이렇게 해석이 됐고요. 그러자 이준석 대표가 반격을 했는데요. 오늘 아침에 페이스북에 이 관련 사실 파일을 올렸습니다. 박재홍 아나운서 얼굴이 굉장히 크게 나왔고요. 그런데 굉장히 이른 시간에 이 글을 올렸는데 공격의 목적이 뭐였는지 명확해진다,이런 내용의 글이었습니다. 김재원 최고위원도 신지호 실장에게 윤석열 캠프를 떠나라 이렇게 얘기를 했고요. 대선캠프에는 많은 분이 참여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잡음이 있기 마련이지만 그럼에도 금도가 있어야 된다 이렇게 얘기를 했고. 그리고 유승민 캠프의 오신환. . .

◇ 박재홍> 유튜브로도 화면이 나가고 있습니다. 또 이준석 대표의 몇 시간 전 오늘 새벽에 올린 포스팅이죠. 저희가 화면을 캡쳐해서, 유튜브 화면을 캡쳐해서 올린 내용인데.

◆ 민동기> 그리고 유승민 캠프의 오신환 상황실장이 김재원 최고위원을 지목을 해서 진윤 감별사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아무런 근거도 없이 당지도부 구성원을 감별사로 욕했다면서 캠프를 떠나라거든요. 파장이 확산이 되니까 신지호 실장이 오늘 오전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겨냥하거나 염두에 둔 발언이 아니었다라고 해명을 했지만 계속 파문이 확산이 됐고요. 그러자 오늘 오후에 다시 한 번 당과 당대표께 부담드리게 된 점에 대해서 사과말씀을 드린다 이렇게 공식적으로 사과를 했습니다. 윤 전 총장도 이 당의 화합과 단결을 해하는 언동은 절대로 하지 말라고 당부를 했는데 이준석 대표가 조금 전에 다시 페이스북에 글을 하나 올렸거든요. 윤석열 전 총장과 직접 통화를 했다. 캠프 내 관계자 문책을 했다. 그리고 정치권에서 이런 저런 아무 이야기나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해해 달라 이렇게 얘기를 했다라고 하고요. 이준석 대표가 당대표 입장에서 그 말을 신뢰한다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

◇ 박재홍> 국민의힘. . . 토론회 준비를 앞둔 현재 상황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진 작가님부터.

◆ 진중권> 일단 토론회라는 게 사실은 규정 위반인 건 맞습니다. 이런 후보 간의 토론이라는 것은 경선 과정에서 하게 돼 있거든요. 그런 다음에 경준위라는 것은 경선을 준비하는 거고. 토론회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결정하고 이런 룰을 짜고 이런 일을 해야 되는데 갑자기 이걸 자기들이 주최를 하겠다라니까 황당한 얘기가 나오는 것 같고요. 지금 김재원 위원께서는 뭐랄까, 이해를 못하겠다고 하는데 저는 이해가 되거든요. 이게 이준석.

◇ 박재홍> 아니, 그런데 토론회를 하면 서로 상호 반박하면 되지 무슨 짓을 할 것인지 이해를 못 하겠다 이 발언에 대해서는 토론회에 불신이 굉장히 많은 거 아닌가요?

◆ 진중권> 그러니까 그건 왜 그러냐면 사실은 이게 지금 규정 위반이잖아요. 그러니까 선관위에서 해야 할 일을 갖다가 지금 경준위에서 하고 있으니까 황당해하는 거거든요. 그다음에 후보들의 동의도 못 받은 상태에서. 그런데 그거 왜냐하면 이준석 대표의 개인적 철학이에요. 토론배틀 철학이 있어요. 토론배틀 철학이 있고 그걸 통해서 두 번째는 뭐냐 하면 미디어를 통해서 뭐죠? 지난번처럼 붐업을 해 보겠다. 그래서 이걸 당을 살리겠다라는 나름대로 생각을 갖고 있는데 대표의 개인적인 철학이 경준위를 통해서 하다 보니까 캠프들하고 충돌을 좀 일으키는 거고요. 세 번째 해석은 이분이 그렇게 얘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유승민을 대통령 만들기 위해서 내가 당권에 도전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한 바가 있기 때문에 지금 오해를 받는데. 저는 이 세 번째 부분은 당대표가 된 이상. 그때는 아마 그 발언 대표가 될 거라고 생각을 못했기 때문에 했던 발언이고요. 대표가 된 이상 거기까지 갈 것 같지는 않고 오히려 앞에인 것 같아요. 토론배틀의 철학. 그다음에 이걸 중계를 통해서 예컨대 중계를 통해서 또 붐업을 해 보겠다. 나름대로 이런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이게 당의 규정 이거하고 위반이 되는 데다가 그다음에 후보들 간에 이해관계가 다르잖아요, 여기에 대해서 그래서 지금 문제가 되는 거라고 봅니다.

◇ 박재홍> 노 변호사님.

◆ 노영희> 그런데 사실은 이준석 대표가 아까 질문이 나온 것 중에 윤석열 전 총장이 대통령이 되면 지구를 떠나야지, 이런 말이 사실은 농담 아니었나 김재원 최고위원이 말을 하기는 했거든요. 그런데 사실은 그걸 그렇게 가볍게 볼 수만은 없는 게 당대표 나올 때도 유승민 후보에 대한 얘기를 언급하면서 물론 나왔었고 물론 그것도 진정성이 없는 말이었을 수도 있다 이렇게 해석하면 말이 달라질 수 있겠지만. 어쨌든 그렇게 나왔고 그 이후에 실질적으로 유승민 후보의 예비후보죠. 예비후보의 지지율이 사실은 상당히 올라갔어요, 지금 현재 상황에서 보자면. 그리고 여러 가지 것들이 사실은 이준석 대표가 정말로 토론배틀을 좋아해서 이런 토론배틀을 무리하게 일정을 짜고 이렇게 좋게 해석할 수 있는 상황보다는 전반적으로 봤을 때는 다른 후보들 입장에서 보면 유승민 후보를 조금 밀어주기 위해서 무리수를 두고 있다는 식으로 해석될 가능성이 많거든요. 그런 상황이 터진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마저도 조금 제발 좀 말을 줄여라. 그리고 일일이 대응하지 말아라라고 말하면서 전체적으로 지금 이준석 대표를 압박하는 모양새가 되니까 이준석 대표 입장에서는 그동안 쌓이고 쌓이고 있던 거를 이번에 한 번 벼르다가 탄핵이라는 단어 하나 가지고 이번에 정리를 해 보면서 국면 전환을 꾀한 거라고 보여지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게 그렇게 단순하게 그냥 볼 만한 상황은 아닌 것 같고. 전체적인 맥락 속에서 파악을 해 본다면 어느 정도 또 본인들의 속내가 조금 나오고 있는 게 아닌가.

◇ 박재홍> 노영희 변호사님 이렇게 말씀을 하시면 이준석 대표는 이렇게 말할 겁니다. 만물유승민설 이렇게. . .

◆ 진중권> 이게 사실은 탄핵발언을 같이 들었잖아요. 아무도 거기 주목하지 않았는데 그다음에 뉴스 릴리스도 안 됐거든요. 보통 그런 문제가 될 발언이라면 보통 다른 매체에서 계속 인용보도를 하는데 사실 이건 이준석 씨가 자기가 자가발전한 거예요.

◆ 민동기> 본인이 먼저 페이스북에 가장 먼저 글을 썼어요.

◆ 진중권> 그래서 이건 약간 본인이 지금 핀치에 몰리니까 그걸 갖다가 뒤집기 위해서 일부러 사건을 키운 측면이 분명히 있습니다.

◆ 민동기> 그런데 오늘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지금 한두 명의 후보를 빼고 18일 토론회에 긍정적인 의사를 밝혔다. 이렇게.

◇ 박재홍> 한두 명 빼고 다 간다.

◆ 민동기> 긍정적인 의사를 밝혔다라고 약간 전언 형식으로 전하기는 했습니다마는 만약에 그렇게 됐을 때 윤 전 총장 캠프 쪽에서 계속 토론회 불참, 이런 걸.

◆ 노영희> 아니죠. 윤 전 총장 측에서는 그렇게 말하지 않았고 만약에 당에서 공식적으로 요청이 오고 캠프에서 논의를 해서 괜찮으면 참석하겠다 이런 식으로 의견을 받고 있습니다.

◇ 박재홍> 일단 탄핵의 강은 여기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 진중권> 탄핵의 강을 건넙시다.

◇ 박재홍> 다음 뉴스 부총리가 챙기고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가석방이 결정된 이재용 부회장을 챙기고 있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취업제한을 풀어달라 이런 얘기인가요?

◆ 민동기> 이 얘기는 자세히 좀 봐야 될 것 같은데요. 일단 한국경영자총협회 손경식 회장의 전언입니다. 어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취업제한 그리고 해외출국 제한 등과 관련해서 홍남기 부총리가 챙기고 있다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그러니까 손 회장에 따르면 홍 부총리가 박범계 법무부 장관에게 이재용 부회장이 향후 경제활동하는 데 있어서 제약이 없도록 해 달라, 이렇게 요청했다는 거고요. 이 발언이 알려지니까 기획재정부가 반박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손 회장 등 경제계 쪽 참석자가 이재용 부회장 가석방에 감사하다고 한 것은 맞지만 사면과 관련해서 홍 부총리가 언급한 것은 없다, 이렇게 해명을 했고. 박범계 장관도 오늘 출근길에 기자들에게 사면이나 가석방과 관련해서 경제부총리는 물론이고 정부 당국자 누구로부터도 요청이나 이야기를 들은 바 없다 이렇게 밝혔는데요. 좀 이상한 상황이 됐습니다. 당사자들은 다 부인을 하고 있는데 이 발언을 전한 손경식 회장은 또 홍 부총리가 챙기고 있다라고 얘기를 해서 진위 논란이 좀 제기가 되고 있습니다.

◇ 박재홍> 어떻게 봐야 될까요? 손경식 회장의 발언 일부러 흘린 것이냐,언론 플레이냐. 아니면 잘못되는 것이냐? 정말 당사자 말대로 그런 말을 비슷하게 했는데 확대해석한 것이냐, 노영희 변호사님.

◆ 노영희> 그런데 사실은 홍남기 부총리가 바보도 아니고 지금 현재 사실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 아직 물론 가석방 13일날 한다고 돼 있지만 13일이 오지도 않은 상황이지 않습니까? 그런 상황에서 지금 국민 여론이 그렇게 막 마구 호의적이지만은 않은 상황인데 여기서 굳이 그분이 그런 발언을 하면서 이렇게 논란을 지금 야기하거나 본인이 중심이 될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하지 않아도 재계에서 알아서 사면에 대한 얘기를 계속해서 할 것이 뻔하고요. 올해 12월 정도 되면 사실은 사면해 달라라고 하는 것이 12월에 형법이 개정이 되면서 이게 조금 훨씬 더 이재용 부회장에게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거든요.

◇ 박재홍> 그러니까 가석방 기간 중에 고의로 지은 죄로 금고 이상 확정된 경우에는 효력을 잃게 되는 것으로 변경이 됐죠.

◆ 노영희> 그러니까 이게 무슨 얘기냐면 지금 현재 삼바 사건이라든가 프로포폴 사건이라든가 계속해서 재판을 지연해서 확정만 안 시키게 되면 그 재판에서 법정 법정구속이 안 되는 이상에서는 사실은 이전에 있었던 가석방 문제가 문제가 되지 않을 거라는 얘기예요. 그런데 그런 얘기를 굳이 지금 홍남기 부총리가 현재 정부에 부총리로 있으면서 이런 상황을 지금 야기할 필요가 전혀 없어서요. 저는 이건 약간 본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말을 홍남기 부총리도 물론 그런 생각했을 수도 있습니다마는 그런 쪽으로 지금 재계나 이런 쪽에서 모양새를 만들어보고 여기에 대해서 일단 너무 적극적 부인을 안 하는 방향으로 일단 자리를 깔아놓는 정도. 그렇지만 실제 홍남기 부총리가 그런 말을 했을 정도는 아닐 것 같다.

◇ 박재홍> 아닐 것이다, 진 작가님.

◆ 진중권> 이분이 없는 소리를 하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 박재홍> 손경식 회장이?

◆ 진중권> 왜냐하면 사실 가석방이라는 것은 굉장히 오래전부터 진행돼 왔던 얘기 아닙니까? 이걸 하기 위해서 가석방 조건도 변경시켜주고. 우리는 다 가석방이 될 거라고 기정사실화된 얘기고 이것은 바로 재계하고 정권 사이에 뭔가 얘기가 이미 왔다는 얘기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뭐냐 하면 가석방만 가지고 안 되는 거죠. 경제 활동을 하게 해 줘야 되는데 그 후속 조치에 대해서 정권과 아마도 재계 사이에 무슨 얘기가 있고 그 부분은 이분이 흘린 것 같고요. 그런데 이게 또 흘러나가면 정권의 입장에서 굉장히 부담이 크죠. 그래서 지금 부정하는 게 아닌가. 지금 보게 되면 당사자인 홍남기 부총리의 직접 해명은 없잖아요. 그래서 아마도 이건 누구나 다 예상할 수 있잖아요. 지금 그런 일들이 국민들은 모르는. . . 뒤에서 이루어지고 있을 거라는 가정은 굉장히 합리적이죠.

◇ 박재홍> 예측이 진 작가님 개인적인 의견으로 알고. 세 번째 뉴스는 짧게 짚도록 하죠. 어제 민주당 3차 토론회 얘기죠?

◆ 민동기> 영화 기생충이 등장을 했는데요. 이재명 지사 기본소득 공약 논쟁 과정에서 이제 이선균과 송강호에게 똑같이 8만 원을 주는 게 정의냐. 이낙연 전 대표가 이렇게 질문을 했고요.

◇ 박재홍> 이선균이 부자를 상징하는 거고 송강호는 가난함을 상징하는 것인데.

◆ 민동기> 이재명 지사는 송강호에게만 지원하겠다고 세금 내라고 하면 이선균이 세금을 내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답변을 했고. 그러자 이낙연 전 대표가 부자에 대한 모욕이다. 부자는 그것보다 사회에 기여하고 명예를 얻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렇게 언급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토론회는 상대적으로 절제가 됐었는데요. 장외에서는 이른바 설훈 의원의 경선 불복 논란을 가지고 굉장히 또 거친 논쟁이 벌어졌거든요.

◇ 박재홍> 토론회 말고 장외에서.

◆ 민동기> 그렇습니다. 토론회는 좀 절제가 되고 장외에서는 거친 논쟁 이어가는 분위기입니다.

◇ 박재홍> 설훈 의원의 인터뷰 다들 들으셨을 것 같은데. 이게 과연 경선 불복을 의미하는 것인가. 이게 논쟁입니다.

◆ 노영희> 사실 저희가 하는 유튜브 방송에서 지난주 11일 설훈 의원의 말이 MBC 라디오 인터뷰에 11일에 있었는데 그 훨씬 전에 저하고 먼저 얘기 나눴는데 이 얘기가 나왔었어요. 그랬는데 제가 그걸 일부러 사실은 얘기를 하지 않았었어요. 그 방송 할 때는. 그랬는데 이분의 생각은 일단 욕설을 들어봤느냐. 사실 저는 못 들어봤습니다마는 들어보고 난 다음에는 자기는 지지 못 하겠다라는 얘기를 하는 과정 중에서 이 얘기가 나왔던 거라서 사실 이거 꼭 경선 불복 내지는 원팀을 꼭 안 따르겠다, 이런 뜻으로 사실은 한 말이 아니었었어요. 그런데 이게 사실은 좀 더 격화되면서 아마 조금 더 세게 이 발언의 본이라고 그럴까, 숨어 있는 뜻이라고 그럴까 이런 것들이 드러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는데. 어쨌든 그렇다 하더라도 이런 식으로 아수라백작 얘기까지 나오면서 하는 얘기는 너무 지나치지 않느냐.

◇ 박재홍> 진 작가님.

◆ 진중권> 경선 불복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니까 이것은 사실 경선 불복 얘기는 왜 나오냐면 지금 경선 과정에서의 경쟁력 얘기예요. 예를 들어서 이재명 후보가 만약에 민주당의 후보가 된다면 안 따라갈 사람들이 많다. 즉 일반 지지자들 중에서 경선 결과에 불복할 사람들이 많다. 따라서 윤석열과 대결하려면 안정적인 이낙연이다. 이 얘기를 하기 위해서 경선 불복은 못하는데도 불구하고 사실상.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이 얘기를 던져놓는 거죠.

◇ 박재홍> 얘기 여기까지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민동기 씨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민동기>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