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의 한판승부

표준FM 월-금 18:00-19:30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반드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7/12(월) 진중권X김성회 "김재원 與선거인단 신청? 아이고...네티즌이세요?
2021.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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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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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한판승부> FM 98.1 (18:25~20:0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대담 : 진중권 작가, 김성회 정치연구소 씽크와이 소장, 김민하 시사평론가



◇ 박재홍>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판승부 박재홍입니다. CBS 프로그램 개편에 따라 오늘부터 진중권 작가와 김성회 소장이 고정 출연하는 한판승부로 인사드리게 됐습니다. 오늘 한국 사회의 코로나 문제 여전히 심각하죠. 대선 시계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숨가쁜 하루를 마감하는 저녁 시간 진영 논리를 넘어 보다 깊은 공감의 시간으로 채울 수 있기를 감히 바라봅니다. 한판승부는 매일 진중권, 김성회 두 분의 한판 논평으로 시작합니다. 먼저 진중권 작가부터.

◆ 진중권> 진중권입니다. 도대체 어느 놈이 변이 바이러스에 델타라는 이름을 붙였어. 델타항공 명의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글입니다. 그 밑에 누가 이런 코멘트를 달았네요. 이 빌어먹을 세상에 온 것을 환영해. 이 글은 코로나 맥주 회사 명의로 올라왔습니다. 물론 진짜는 아니고 누군가 농담으로 합성해서 만든 거라네요. 수도권에 방역 4단계가 시행됐습니다. 모두 힘들지만 이 위기를 웃으면서 넘기라는 뜻으로 알겠습니다. 하지만 결코 웃을 수 없는 처지에 놓인 분들이 있다는 사실 잊어서는 안 되겠죠. 우리 자영업자 분들께 정부와 국민 모두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상 진중권이었습니다.

◇ 박재홍> 이어서 김성회 소장님.

◆ 김성회> 김성회입니다. 작은 정부가 아름답다면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여가부도 폐지하고 통일부도 폐지하자. 속도를 내면서 여론을 만들고 있습니다. 환영합니다. 국회가 마땅히 해야 할 정쟁입니다. 속에 있는 생각을 감추지 않고 말하는 이준석 대표의 화법 존중합니다. 다만 당내 의견 수렴 절차도, 절차 정도는 거쳤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듭니다. 코로나19로 복잡한 2021년 작은 정부로 이 모든 걸 감당할 수 있을지 함께 토론해 봅시다. 논쟁할 상대가 있는 정치, 언제나 환영입니다. 지금까지 김성회였습니다.

◇ 박재홍> 두 분의 한판논평 여러분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청취자 여러분도 진중권 작가와 김성회 소장에게 직접 질문할 수 있습니다. #하나둘하나둘, #1212, 단문 50원, 장문 100원의 유료 문자메시지 레인보우와 유튜브 게시판에 질문을 올려주십시오. 7시에 시작하는 2부 응답하라 한판승부 시간에 제가 직접 대신 물어보겠습니다. 채택되신 분께는 모바일 커피쿠폰 선물로 드립니다. 한판브리핑 이어갑니다. 날카로운 시각과 논평이 있는 한판브리핑 시간 시사평론가 김민하 씨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김민하> 안녕하세요. 작은 정부는 모르겠는데 이 라디오는 큰 라디오인 것 같습니다. 4명이서. 그래서 저도 큽니다.

◇ 박재홍> 뉴스업에서 잘 해 주셨습니다만 한판승부에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 김민하> 좀 분위기가 무섭네요.

◇ 박재홍> 우리 김성회 소장님은 좀 의미 있는 넥타이를 하고 오셨다고 SNS에 올리셨던데.

◆ 김성회> 이게 제가 얼마 전에 열린민주당 당 대변인 자격으로 청와대 5당 대표 회담 때 밑에 들어가서 받아쓰기 할 때 선물로 받은 겁니다. 대통령이 21대 국회 개원연설하셨을 때 멨던 넥타이라고 하더라고요. 들어 있는 색깔이 이제 파란색, 노란색, 빨간색, 주황색 해서 현재 있는 원내 5당의 색깔을 다 집어넣어서 만든 넥타이인데요. 이게 진영을 넘어서 공감하는 프로그램이라고 해서 문재인 대통령 선물 받은 걸 자랑하려고 메고 나왔습니다.

◇ 박재홍> 공감의 시간으로 만들겠다.

◆ 김성회> 유튜브에서 마이크에 넥타이가 가려서 보이지 않네요. 안타깝습니다.

◇ 박재홍> 잘 보여주시고 우리 진중권 작가님은 오프닝 때 약간 좀 떠셨던 것 같아요. 어떠셨어요?

◆ 진중권> 처음이라서 약간 그랬던 것 같고요. 저는 말랑말랑하게 준비했는데, 첫 시간이라서. 우리 김성회 소장님은 그냥, 처음부터 아예 하드코어로 가시네요.

◇ 박재홍> 두 분의 한판논평.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첫 번째 소식부터 들어볼까요? 우리 김민하 씨?

◆ 김민하> 민주당에서 대선 후보 경선을 치르고 있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제 예비경선이 끝났습니다. 그래서 컷오프로 예비후보가 8명에서 6명으로 압축이 된 소식 제가 전해 드리겠습니다.

◇ 박재홍> 잠시 관련된 내용을 듣고 이어가겠습니다.

◇ 박재홍> 이상민 선관위원장, 정세균 후보,박용진 후보의 음성까지 들었는데요. 계속 전해 주실까요?

◆ 김민하> 그러면 8명 중에 6명이 살아남은 것이죠. 두 명은 떨어진 겁니다. 두 명이 누구냐. 양승조, 최문순 두 도지사가 떨어진 것이고. 그래서 추미애, 이재명, 정세균, 이낙연,박용진, 김두관 후보가 본선에 진출했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면 다음 일정은 어떻게 되느냐. 오늘부터 9월 5일까지 두 달 가까이 본경선 일정이 진행이 되는데요. 이 9월 5일달 대의원, 권리당원 및 선거인단 투표를 통한 국민경선에서 50% 이상을 득표한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 9월 10일날 결선투표를 하기 때문에 일종의 연장전처럼 진행이 되는 거죠. 그런데 여기서 좀 주목해 봐야 될 게 선거인단 투표 결과는 순차적으로 진행을 하거든요. 세 차례에 걸쳐서 발표를 하는데 1차 발표 결과가 8월 15일날 나올 예정입니다. 그러면 이제 이 발표 결과에서 어떤 후보가 굉장히 압도적인 성적이 나왔다, 그런 이제 상황에서 이제 예상할 수 있는 시나리오와 뭔가 막상막하인 것 같다 이런 상황에서 예상할 수 있는 시나리오 갈리게 되겠죠. 그래서 이후 초점은 이른바 반이재명연대 또는 또는 단일화. 이게 나머지 후보들끼리 이런 것들을 만들 수 있겠느냐 이런 여부에 언론의 관심이 상당히 모아지고 있고요. 그리고 앞서 들으셨듯이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 경선 치를 수 있겠냐. 경선을 또 연기해야 된다 이 얘기가 다시 나오면서 이게 경선을 연기하냐 마냐보다도 이런 주장이 나오는 게 선거 구도에 어떤 영향을 끼칠 거냐 이런 걸 가지고 여러 가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 박재홍> 8명에서 6명으로 압축이 됐습니다. 양승조, 최문순 지사가 탈락을 했고 추미애, 이재명, 정세균, 이낙연, 박용진, 김두관 후보 본선에 진출을 했죠. 일단은 더불어민주당의 본선, 예비후보 경선 어떻게 평가를 하셨는지 들어보죠, 진중권 작가부터.

◆ 진중권> 예상대로죠. 예상했던 대로고 산치도 벗어나지도 않는 것 같아요. 약간 변수라는 것이 없어진 싱거운 경선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지금 일단 이재명 지지율이 이재명 도지사의 지지율이 조금 떨어지고 그밖에도 이낙연 지지율이 조금 올라가는 이런 양상들이 보이는데. 항상 1위 후보라는 것은 집중적인 견제를 받을 수밖에 없거든요. 그렇다면 당연히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고 두 번째로는 이분이 공약을 수정한 게 가장 큰 문제라고 봅니다. 원래는 이분이 기본주택, 기본소득 기본 시리즈를 먼저 내세웠다가 갑자기 공정과 성장으로 갈아타지 않았습니까?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타격을 받다 보니까 원래 이분의 장점이 정책적인 측면이 굉장히 장점인데 그 부분이 흔들려버린 측면이 있는 데다가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이제 감정 조절이 잘 안 되시는 것 같더라고요. 바지를 내려버릴까 이런 불필요한 발언 때문에 약간 국민들한테 의구심을 심어준 부분이 있습니다. 뭐 어쨌든 그런 것으로 인해서 약간 주춤하는 형세를 보이고 있지만 그렇다고 크게 대세가 달라지거나 이런 모습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아직은.

◇ 박재홍> 민주당 경선의 흥행론에서 어떻게 평가하실 수 있을까요? 진중권 작가님. 아까 예상대로였다는 평이었는데 김성회 소장님?

◆ 김성회> 일단 예선 자체는 그렇게 대단히 흥행이 잘 됐다라고 보기는 어렵고요. 일단 9명 정도 나오면 정신이 없더라고요, 저 같은 경우는 솔직히 말씀드려서. 저는 나와서 평론을 해야 되니까 이를 악 물고 봤는데 이걸 다 보시기는 쉽지 않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숫자가 좀 줄어들었기 때문에 재미있겠다 싶은 측면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어쨌든 이런 와중에서도 3명의 국민면접관이 특히나 재미도 있었고 했거든요. 그런 방식들을 잘 살릴 필요가 있겠다는 마음이 들었고. 최문순 지사가 사실은 토론에서 한 번 3등인가도 하고 나름 발군의 실력을 보였는데 역시나 이런 것들은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구나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는 계기가 됐던 것 같고요. 저는 오히려 지금 예선이라서 결과가 안 나왔는데 서너 가지 정도의 자료들이 막 돌고 있습니다. 이게 맞네, 저게 맞네 하면서 돌고 있는데. 다 틀린 자료일 텐데요.

◇ 박재홍> 투표 결과?

◆ 김성회> 투표 결과에 대해서 1등이 몇 퍼센트,2등이 몇 퍼센트, 얘기들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실제로 궁금한 것은 이낙연, 정세균, 추미애 후보 간의 지지율의 격차. 좁혀졌는지 벌려졌는지 이런 것들이 어떻게 나오게 되는지가 관심사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이재명 지사에 대한 지지율이 일부 빠지는 것은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중에서 일부가 추미애 후보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제일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일단 추미애를 살려야 된다. 좀 높은 등수로 끌어올리자고 생각해서 내부에서 이동이 있었던 점이 크게 작용을 했을 것이고요. 이렇게 되면 8월 15일에 1차 경선인단 모집한 사람들이 투표한 것의 결과 한번 나오지 않습니까? 여기서 이낙연 대 이재명의 양강 구도가 만들어질지 아니면 예상 외 변수가 튀어나와서 그 변수가 판을 흔들게 될지를 보는 것 이게 일단 1차적인 관전 포인트가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박재홍> 두 분 굉장히 부정적인 평가를 하시는데 우리 김민하 평론가 어떻게 보셨는지.

◆ 김민하> 굉장히 부정적이지는 않습니다.

◆ 김성회> 조금 부정적.

◇ 박재홍> 약간 부정적이었다 수정하고.

◆ 김민하> 그럼 여기 4명 있는데 2명은 부정적이었다고 하니까 저는 긍정적으로 얘기를 해야죠. 매우 재미있게 봤고요. 그런데 이제 그런건 있습니다. 경선 과정을 통해서 민주당이 정권 재창출을 어떤 방향으로 왜 해야 되는가가 설명이 됐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사실 기억에 남는 게 이재명 지사의 뭐랄까요. 수사로 반박하는 방식. 예를 들어서 기본소득을 위해서 50조 원 예산을 어디서 만듭니까라고 물어봤을 때 그건 당신은 못할지 모르지만 나는 할 수 있다 이렇게 대답을 한다든지. 그다음에 기본소득에 대한 공약을 이렇게 우선순위로 조정한 거 아니냐라고 할 때 원래 그거는 제1공약이 아니었다 이런 식으로 얘기한다든지. 사실은 국민들은 이재명 지사에 대해서 뭔가 치고 나가는 모습, 그리고 자신이 입장이 바뀌었더라도 그걸 정면으로 이렇게 설명하는 모습을 많이 기대했을 텐데 그런 모습이 없어지면서 1등 후보가 그렇게 좀 뭐랄까요. 우유부단하거나 이러면 사실 전반적인 관심이 식을 수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측면이 이재명 지사의 어떤 지지율 하락하고 그다음에 이낙연 후보의 지지율 상승 이런 거하고 연동돼서 벌어진 거 아닌가 싶은데 그런데 김성회 소장님 앞으로 추미애 전 장관이 상당히 성적을 낼 수도 있다 이렇게 전망을 하신 거 아닙니까? 이재명 지사의 지지율이 그쪽으로 좀 옮겨왔기 때문에. 그런데 오히려 국민의힘이나 이런 쪽에서는 추미애 전 장관이 후보로 나왔으면 좋겠다 이런 분위기도 있는 것 같습니다.

◆ 진중권> 그렇죠. 추미애 전 장관이 계속 랠리를 이어가면서 본선까지 가는 것이 국민의힘 입장에서 좋겠죠. 왜냐하면 그 국면들 이번에 재보선 참패로 드러났던 민심의 이반이라든지 이 국면 자체를 계속 연장시킨다는 측면이 있거든요.

◇ 박재홍> 그래서 지금 나오고 있는 논란이 화이트해커 논란이죠. 김재원 의원이 선거인단 신청을 했다 이래서 페이스북에도 올리고 SNS에도 올리고 해서 화제가 됐는데 이 논란 어떻게 보셨는지.

◆ 진중권> 참 최고위원이 이런 짓을 하면 안 되죠. 일개 당원들이 이런 짓을 하더라도 최고위원은 그러지 마십시오라고 얘기를 해야 됩니다. 상대 당의 행사입니다. 거기에 우리가 방해를 해서는 안 됩니다라고 얘기를 해야 되는데 거기에 자랑스럽게 일개 네티즌도 아니고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말려야 될 사람이 설사 그런 짓을 했다 하더라도 그냥 가만히 혼자 있으면 되는데 그걸 또 자랑을 하고 거기에다가 이제 대표로 앉아서 엄지 척까지 해 주니까.

◇ 박재홍> 이준석 대표는 굉장히 긍정적으로 누가 봐도 화이트해커다라고 말을 했는데.

◆ 진중권> 그러니까 말을 또 그런 식으로 만들어서 말장난으로 빠져나가려고 하는데 일단은 이분들이 가장 큰 문제가 뭐냐 하면 이준석 대표의 가장 큰 문제가 뭐냐 하면 정치랑 게임을 혼동을 해요. 정치라는 것은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판단이거든요, 합리적인 판단의 문제인데. 이게 옳으냐, 그르냐의 문제가 아니고 잘 받아쳤어 뭐 이런 식이잖아요. 그러니까 이것 자체가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경우에 정치가 게임화가 되면서 드립을 잘 쳤느냐 안 쳤느냐. 잘 받아쳤느냐 이걸로 평가를 하게 되면 사실 정치가 소멸돼 버리거든요. 그러니까 네티즌 때는 그럴 수가 있는데 당대표까지 돼서 그런 짓을 반복하는 것은 제가 볼 때는 별로 바람직하지 않습니까?

◆ 김민하> 그런데 이제 화이트해커라는 말을 청취자 분들 중에 모르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화이트해커라는 게 일반적으로 어떤 사이트의 보안이나 이런 것과 관련해서 어떤 사람이 해킹을 하는 겁니다. 그런데 좋은 의도로 하는 거예요. 그래서 해킹을 해 봤는데 당신들 사이트에 이런 보안, 취약점이 있더라, 그래서 이걸 고쳐라 이렇게 얘기해 주는 사람이 화이트해커거든요. 그래서 이준석 대표가 얘기하는 건 김재원 최고위원이 민주당 경선의 이런 식으로 선거인단에 응해서 논란을 불러일으킨 것 자체가 민주당 경선 어떤 허점을 발견해 준 거다, 그게 화이트해커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는 거죠.

◆ 진중권> 허점이라는 게 대단한 기술적 허점이 아니라 예상된 거잖아요.

◆ 김성회> 그런 데다가 이준석 대표가 이게 견강부회를 한 건데요. 아는 사람들에게 문자를 보내서 경선 참여를 독려하면 편향된 사람들만 참여하게 된다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지금 제가 알기로 이런 민주당 경선에 대략 76만 명 정도가 시민경선인단으로 참여를 했는데 국회의원 한 사람이 전화기가 30만 개씩 됩니까? 이분들이 보낸다고 해서 가입한 게 아닌데. 이런 얘기를 했다는 것도 좀 재미있고. 저는 그래서 원본을 좀 봐서 김재원 의원 SNS에 가서 읽어보니까 댓글에 이런 게 하나 있던데 이거 말씀을 김재원 의원께서 못 보셨을 것 같아서 꼭 읽어드리고 싶습니다. 좀 점잖게 처신하고 다음에 고향 지역구에 출마나 하소. 이 점잖게 처신하라는 이 말씀이 최고위원이지 않습니까? 격이...

◇ 박재홍> 상도에 맞지 않는다.

◆ 진중권> 또 하나는 선거인단이 몇십 만, 몇백 만이잖아요. 그래서 설사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더라도 몇이나 되겠습니까? 사실상 무시해도 좋을 양이거든요. 이런 거 가지고 희화화할 필요도 없고 여기에 발끈해서 고소니 고발이니 오버액션으로 나올 필요도 없는 것 같습니다.

◇ 박재홍> 민주당 경선 얘기를 하고 있는데 너무 국민의힘 대표 얘기를 많이 해서. 일단 6명으로 좁혀진 상태인데 일단은 전반적으로 이재명 지사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 이낙연 전 총리의 상승 국면이 있다, 이런 해석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일각에서는 이낙연 후보 측에서는 판이 흔들리고 있다. 이재명 지사 쪽에서는 압도적 결과다 이렇게 말을 하고 있죠. 향후 좀 판세가 흔들릴 수 있다고 보십니까? 어떤 분이 말씀해 주실까요? 김민하 평론가부터.

◆ 김민하> 당장 내일도 모르는 일입니다. 당장 내일도 모르는데 판이 흔들릴지는 어떻게 알겠습니까. 다만 이재명 지사 쪽에서는 긴장을 확실히 하는 것 같아요. 이틀째 캠프에 회의를 하고 있습니다. 왜 우리는 이런 상황에 처했는가. 이재명 지사는 뭘 더 개선해야 되겠는가. 반면 이낙연 전 대표 측은 우리가 이렇게 지지율이 상승국면이다라는 것을 굉장히 적극적으로 주변에 알리고 있고 언론에도 거의 그림을 그려서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이런 분위기를 보면 확실히 이재명 지사 쪽에서 긴장을 하고 있는 것은 분명 역력하고 이런 상황이 이런데 그런데 반이재명 연대나 단일화까지 갈 것이냐는 또 별개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후보들이 사실 이번에 이제 포기를 하면 특히 정세균 전 총리의 경우에는 이번에 포기하면 다음은 없다 이런 생각도 강할 것이기 때문에 이게 어떻게 될까는 두고 봐야 되겠죠.

◇ 박재홍> 김성회 소장.

◆ 김성회> 저는 일단 이재명 후보가 거봐, 그냥 원래 우리 스타일대로 하자고 했잖아. 아마 내부 논의가 이렇게 벌어지고 있을 거라고 보고 있고요. 이낙연 후보는 어쨌든 예선전에서 단답형으로 많은 이야기들을 단호하게 하는 모습은 보기 좋았습니다. 반면에 본인이 대표로 있을 때 충분히 할 수 있었던 일들에 대해서 하지 않다가 이제 와서 단호하게 말하는 모습이 불편했던 점도 좀 있었고요. 그리고 이제 좀 전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추미애, 정세균 간의 경쟁이 어떻게 벌어지게 될지가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가 될 거라고 보고요. 좀 전에 재미없었다고 말씀드렸지만 막상 보면 95%는 좋은 얘기가 나오거든요. 5%의 조금 전에 얘기했던 바지 얘기부터 시작해서 이런저런 언론이 너무 덮어버리는데. 원래 본질에 집중하려면 직접 토론하는 모습들을 우리 청취자 여러분이 한 번씩은 보시면 생각보다는 재미있을 거다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박재홍> 실제로 국민들이 직접 보시고 전반적으로 제대로 평가를 할 필요가 있다라는 말씀이고요. 진중권 작가도 정리해 주시면.

◆ 진중권> 실제로 저도 그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 거기에 사실 정책적인 토론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부동산 대책에 관한 거라든지 기본소득에 관한 논쟁이라든지. 귀 기울여 들을 만한 얘기들이 많이 남았는데. 우리는 언론이 워낙 경마장 중계하듯이 하다 보니까 그런 측면들은 사실 좀 재미는 없거든요, 그런 부분들이. 관심을 가진 분들이 들으면 재미있는데. 보통 우리 시민들 같은 경우 아주 구체적인 정책 하나하나까지 신경쓰고 싶지는 않거든요. 하지만 좀 관심을 가지고 들으시면 괜찮습니다.

◇ 박재홍> 이제 8명에서 6명으로 압축이 됐고 이제 9월까지 진행이 될 거니까요. 계속해서 추가적으로 소식 전해 드리겠습니다. 두 번째 소식.

◆ 김민하> 두 번째 소식은 앞으로 계속 이제 이 아이템일 것 같은데 윤석열 전 검찰총장 관한 소식들. 그리고 오늘 최재형 감사원장이 또 정치 참여를 공식적으로 언급을 하는 그런 일이 있었는데. 관련돼서 좀 소식을 전해 드릴 텐데요. 일단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통령 예비후보 등록을 했습니다. 예비 후보 등록 첫날이거든요. 첫날 이제 1등으로 한 것 같은 그런 모양새죠. 보도자료를 통해서 국가를 위해 존재하는 국민이 아니고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국가. 국민이 진짜 주인인 나라를 만들겠다. 공정과 상식이 바로선 대한민국을 국민과 함께 만들어나갈 것이다 이렇게 언론에 보도자료를 뿌리기도 했고요. 그리고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경우에는 국립대전현충원에 가서 거기에 있는 천안함 희생자더라이라든지 이렇게 쭉 참배를 하고 거기서 정치 관련 발언을 하고 이런 과정이 좀 있었습니다.

◇ 박재홍> 윤석열 전 검찰총장, 공정과 상식이 주요 키워드였고요. 최재형 전 감사원장 오늘 대전현충원에서 했던 발언 화면으로 준비했습니다.

◇ 박재홍> 주요 키워드는 희망의 나라로. 희망을 좀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최재형 전 감사원장 그리고 윤석열 전 총장 두 사람을 두고 지금 단일화할 수 있다, 이런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 맥락이죠?

◆ 김민하> 지금 최재형 감사원장이 지금 말씀하신 게 희망의 나라 말씀하셨지만 오늘의 1차적인 관심사는 정치를 참여하려고 한다 이 얘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런 과정을 놓고 문제는 오늘 동아일보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인터뷰가 실렸습니다. 그런데 이 인터뷰에서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관련된 대목이 있다 보니까 두 사람이 단일화할 수 있는 거 아니야, 이런 언론의 해석 이런 것들이 나오고 있거든요.

◇ 박재홍> 어떤 내용입니까?

◆ 김민하> 실제로 동아일보 인터뷰를 요약을 해서 말씀드리면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기자가 물어봅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 하고 단일화 할 수 있느냐, 그런 걸 고려하느냐. 물어보니까 윤석열 전 총장이 정권 교체를 할 수 있다면 어떤 결단도 내리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고요. 또 기자가 단일화한다면 국민의힘에 입당한 전인가 후인가 물어보니까 정권 교체를 바라는 모든 세력과 힘을 합쳐야 되고 정권교체를 기대하는 국민들이 절대 실망 안 시킬 거다 이렇게 답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 기자가 또 물어봤습니다. 입당을 안 할 수도 있는 거냐라고 했더니 6월 29일날 정치참여선언에서 했던 얘기에서 변화가 없다. 정권 교체를 확실히 할 수 있는 방법에 맞힐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고요. 또 기자가 물어봤습니다. 집요합니다. 기자들이 이렇게. 정권교체 선봉장이 당신이 아니어도 좋다는 거냐 물어보니까 국민의 지지를 받은 사람이 앞장서야 된다 향후 어떤 정치적 불이익이 있더라도 대의를 따르겠다 그랬습니다. 그러니까 이 답변만 보면 내가 단일화하겠다, 이렇게 얘기한 건 아닌데 자꾸 단일화할 거냐고 물어보니까 하여튼 정권 교체를 위해서 해야 된다면 할게요라고 답한 것과 가깝거든요. 그런데 이것이 어떤 언론의 해석의 대상이 되고 있고 그리고 단일화를 하려면 사실 국민의힘 내에서 하는 게 아니라 바깥에서 해야 단일화나 이런 게 될 거 아닙니까? 국민의힘 내부로 들어가면 경선이 되기 때문에. 그런데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할 거냐도 상당히 언론의 관심사였는데 조선일보와의 어떤 기자와의 대화를 보면 이런 내용이 보도가 돼 있습니다. 이 기자가 입당 관련해서 생각이 정리됐느냐 이렇게 물어보니까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정치는 뜻을 같이 하는 이들이 힘을 모아서 공동의 목표를 이루는 것이라는 원칙 하에 결정을, 입당 결정을 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이걸 일단 조선일보는 입당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을 하고 있거든요. 사실 이 말을 봐도 아시겠지만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는 정확하게는 알 수 없는 이런 답이었다.

◇ 박재홍> 굉장히 추상적이고 뭔가 빅픽처를 그리는 모습이었습니다.

◆ 김성회> 굉장히 구체적으로 얘기를 했죠.

◆ 김민하> 역시 대변인이 해석을 하셔야 돼요.

◆ 김성회> 윤석열 전 총장 국민의 지지를 받는 사람이 앞장서야 된다. 지지율 내가 제일 높잖아. 나는 여론조사로 내가 대통령이야 이런 말씀을 하고 계신 거고요. 최재형 지금 전 감사원장 그런 말을 할 처지가 아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뜻 얘기를 하는 거죠. 나는 뜻은 있어. 그런데 너희들이 내 뜻을 알아줬으면 좋겠으니 일단 나는 먼저 입당을 할게라고 해서 최재형 전 감사원장 입당해서 내부에서 세를 키울 생각으로 접근하시는 것 같고. 윤석열 총장은 내가 정치를 하는 이유는 여론조사 때문이고 내가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 이유는 여론조사에서 내가 대통령을 하라고 하니까 하는 거야라는 아주 솔직한 심정을 밝히신 것으로 그렇게 보입니다.

◇ 박재홍> 진중권 작가.

◆ 진중권> 저도 비슷한 해석인데 일단 제가 이분을 금요일인가 토요일인가... 금요일이구나. 금요일날 만나 뵀습니다. 같이 식사를 했는데.

◇ 박재홍> 누구를 만나뵀다는 거죠?

◆ 진중권> 윤석열...

◇ 박재홍> 윤석열 전 총장을.

◆ 진중권> 전 총장을 만나뵙고 여러 가지 얘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주로 정치 현안보다는 철학적인 얘기를 했거든요.

◇ 박재홍> 철학 얘기만 하셨습니까?

◆ 진중권> 법 철학 얘기, 헌법.

◇ 박재홍> 정치 얘기는 안 하셨습니까?

◆ 진중권> 정치 얘기했는데 민감한 질문 몇 가지 드렸는데 잘 명확한 답변은 안 하시더라고요. 대충 제가 짐작하는 건 뭐냐 하면 헌법에 관한 얘기 했거든요. 과거에 우리나라 헌법의 해석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일단 두 번째 자유라는 화두가 자신이 말한 자유라는 화두가 뭔지를 설명을 하는데 이게 그때 국민의힘에서 말하는 그런 것과는 좀 결이 좀 다르다라는 겁니다. 그래서 그것은 국민의힘에 당장 들어갈 생각은 없다라는 생각인 것 같고 아마도 바깥에서 중도층을 결집하는 역할을 하고 마지막에 국민의힘 후보랑 단일화를 하겠다 이런 생각으로 저는 알고 있고요. 반면에 최재형 감사원장, 전 감사원장 같은 경우에는 밖에서 지탱을 하려면 밖에서 유지를 하려면 지지율이 나와줘야 되잖아요. 사실상 지지율이 안 나와주는 상태 속에서 인지도가 그렇게 많지가 않거든요. 그저 다음에 인기가 많지도 않은 상태 속에서 밖에서 오래 버틸 수는 없으니까 지금 국민의힘이 일종의 무주공산 상태잖아요. 홍준표 의원이 들어오기는 했지만. 그러니까 차라리 그 안에 들어가서 국민의힘 내에서 경선을 통해서 저희가 후보가 되는 게 제가 볼 때도 합리적인 선택인 것 같습니다.

◆ 김민하> 오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한 얘기 중에 언론이 많이 주목한 얘기가 윤석열 전 총장의 대체제로 나를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최재형은 최재형이다 이 얘기를 했거든요. 그러니까 말씀하신 대로 윤석열 전 총장과의 관계, 그리고 윤석열 전 총장이 혹시라도 낙마하면 주목받을 후보, 상당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은데 그런데 국민의힘이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게 접근하는 여러 가지 코드가 사실은 정확하게 그 코드거든요. 윤석열 전 총장의 대체제다. 그래서 입당이라는 것에 대해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어떤 판단을 할지. 저도 이제 여러 분석가들이 얘기하는 대로 입당은 거의 정해져 있다, 곧 할 것이다, 이렇게 보지만 그래도 그 기분 좋은 입당은 아닐 것 같아서 아마 그런 점들을 봐야 될 것 같고 그리고 윤석열 전 총장이 정치 참여 선언을 안 한 상태에서 대변인을 선임하고 이러지 않았습니까? 최재형 전 감사원장도 오늘 대변인격 인물을 선임을 했습니다. 김형욱 국민의힘 전 의원이라고 하는데. 정치권 인사이고 또 보수 정치권 인사이기 때문에 이게 또 일종의 가교가 될 것 같습니다.

◆ 김성회>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대체자로 보지 말아달라고 얘기하는 것은 대체적으로 봐달라는 얘기죠. 윤석열 전 총장은 잘 안 될 것이고. 내가 결국 될 거니까 나를 주목해 달라는 이야기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정치에서 제일 잘 안 되는 사람들이 남 얘기하는 사람들이거든요. 보통 자기가 정치인들은 자기애가 강해서 나 잘난 얘기 하기도 바쁜데 남 얘기하는 사람들은 거기 묻어가겠다는 이야기로 받아들여져도 무리가 없을 거라고 봅니다.

◇ 박재홍> 시간이 한 2분 정도 남았는데 윤석열 전 검찰총장 관련해서 김건희 씨 논문 표절과 관련해서 계속 논란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는지 우리 진중권 작가부터 말씀을 해 주시면.

◆ 진중권> 논문 이런 것들은 검증이 되어야 되는 것이고. 일단은 검증이 됐으면 학계에다 맡기는 게 맞다고 봅니다. 국민대에서 자체조사에 들어갔고. 거기에 따라서 만약에 이게 표절이고 또 심각한 표절이다라고 한다면 논문 취소라든지 이런 절차를 당연히 밟게 되겠죠.

◇ 박재홍> 김성회 소장.

◆ 김성회> 이하동문이고요. 그렇다고 해서 윤석열 총장이 정치를 해라 말아라로 정할 문제는 아니지만 국민들이 알고는 있어야 될 팩트라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그런데 이 문제에 대해서 민주당 내 후보들이 여러 가지로 입장이 좀 갈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떠한 대통령 후보의 부인으로서 이 부분을 검증을 해야 된다, 안 해야 된다. 이런 엇갈리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는지?

◆ 김성회> 세금 들어가는 사람은 검증해야 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고요. 진 작가님 말씀대로 학계에서 검증하면 된다. 지금 이미 들어가 있는 조사 보면 되는데 뭐 어려운 게 있습니까, 지금?

◆ 김민하> 다만 이런 부분은 있어요. 이재명 지사의 경우에는 어쨌든 윤석열 전 총장이 결혼하기 전에 배우자의 문제에 해당하는 것이고 또 검증이라는 것은 본인에 집중해서 하는 게 맞다라고 주장을 하고 있는데 이낙연 전 대표라든지 반대 쪽에서는 그거 본인 얘기 아니냐라고 반론을 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거든요. 불똥이 이제 이상한 데로 뛰는 그런 국면이.

◆ 김성회> 국민대가 검증하고 있는데 이러고 저러고 할 얘기가 아닐 것 같아요, 저는.

◆ 진중권> 일단 이재명 후보 자신의, 본인의 논문, 그 문제에 걸려 있고 그다음에 정세균 후보도 아마 같이 걸려 있을 겁니다. 그래서 할 말이 없고 그런데 원칙적으로는 그게 맞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얘기한 게 맞기는 맞죠. 그런데 다른 후보들이 들을 때 결국은 윤석열 핑계 대면서 너 검증 피해가겠다는 얘기냐 이렇게 공격을 할 수밖에 없는 거죠.

◇ 박재홍> 일단은 국민대에서 자체 검증, 조사 결과가 나오는 그 결과를 보고 또 얘기를 이어가야 될 것 같습니다. 진 작가님은 2부에서 좀 윤석열 전 총장 만난 얘기를 해 주실 거죠? 2부에서 또 윤 전 총장 만나셨던 얘기 듣고 더 이야기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김민하 평론가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민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