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의 한판승부

표준FM 월-금 18:00-19:30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반드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12/19(목) 김웅 "尹 초기부터 건진법사 소문 파다, 장 모의원 갈등설도"
202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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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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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
■ 패널 : 김웅 전 국민의힘 의원, 최재성 전 청와대 민정수석
■ 대담 : 남상권 변호사(명태균씨 법률대리인)



◇ 박성태> 박재홍의 한판승부 2부 시작합니다. 먼저 약간 사과의 말씀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오늘 2부에서는 황금폰 현재 검찰에서 선별작업이 진행 중인데요. 이 황금폰 내용에 대해서 얘기를 좀 듣고 가려고 명태균 씨 측의 변호인이죠. 남상권 변호사를 전화로 연결해서 좀 얘기를 들으려고 했는데 남 변호사님이 현재 재판에서 아직 못 나오셨습니다. 그래서 연결이 현재 안 되고 있어서 이 점 양해를 부탁드리고요. 저희 제작진에서 지금 계속 연락을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연결이 재판 때문에 안 되고 있는 상황인데 연락이 되는대로 연결하고요. 저희 패널 두 분과 함께 그동안은 명태균 씨의 황금폰에 대해서 얘기를 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양해의 말씀,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 김웅> 일단 생방송의 묘미를 느끼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일단 제가 황금폰 관련해서 사람들이 자꾸 황금폰, 황금폰 용어를 쓰고 있는데 사실 그 용어를 제가 제일 먼저 썼다고 어떤 매체에서 그걸 이야기를 했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어이도 없고 기가 막히는데 그때 당시에 뭐였냐면 명태균 씨가 자기 관련해서 수사가 계속되기 시작하니까 김건희 씨와의 통화 내역을 갑자기 깠습니다. 그걸 보여주는 걸 보고 이거는 전형적인 물타기다. 이거는 뭐하고 같냐. 옛날에 버닝썬 수사를 하는데 거기에 대한 관심을 흐리기 위해서 연예인의 황금폰을 깐 적이 있다. 그거하고 똑같은 짓을 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그게 희한하게 문해력의 문제가 맞는 것 같은 게 그걸 가지고 명태균의 폰을 황금폰이라고 제가 제일 먼저 언급했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야, 그게 또 그렇게 되는구나라고 생각하는데 이건 뭐 황금폰이라고 이렇게 부를 수 있는 건 아니고. 

◇ 박성태> 아마 황금이 또 있어서 그렇게 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 김웅> 옛날의 그 폰은 황금 색깔이어서 황금폰이었어요, 그때 불렀던 것은 버닝썬 때는. 그런데 이건 그 용어는 제가 알기로 6일 전에 JTBC에서 제일 먼저 황금폰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걸로 알고 있고 적어도 우리 CBS에서 그리고 제가 그런 용어를 그렇게 함부로 쓰겠습니까? 

◇ 박성태> 알겠습니다. 일단 아무래도 김웅 검사님이었던 시절이 있었으니까 여쭤볼게요. 일단 남상권 변호사가 다른 쪽에서 한 얘기가 있습니다. 명태균 씨의 3대의 휴대폰 그리고 USB 하나를 검찰이 지금 보관하고 있는데 이건 명태균 씨가 제출을 한 거죠, 10월 12일날 제출한 건데. 대화 내용을 복구하고 있는데 한 대에서만 15만 5000개의 음성과 카톡이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다 볼 수 있어. 어떻게 보는 겁니까, 이건. 

◆ 김웅> 일단은 제가 지금 예전에 이정근 씨 그 파일 있지 않습니까? 저기, 돈봉투 사건 일으켰던 이정근 씨 그 녹취록을 지금도 저는 듣고 있다라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사실 이거는 제가 그래서 그때 당시에 뭐라고 이야기를 했었냐면 일단 이걸 특정 상호를 이야기하기는 좀 그렇지만 클로바노트 같은 그걸 통해서 일단 앱을 이용해서 그걸 전부 다 텍스트로 변환을 시켜야 됩니다. 텍스트 변환시킨 걸 지금 AI 중에서 좋은 게 많이 나와 있거든요. 그 안에 집어넣어놓고 예를 들면 돈이나 아니면 무슨 공천이나 이권 개입이 된 것 같은 그런 내용을 찾아줘라고 이야기를 하면 1~2분 안에 그런 것만 쫙 뽑거든요. 그러면 그중에서 구체적으로 2022년도의 지방공천 관련된 걸 좀 뽑아줘라고 하면 또 그렇게 파일을 뽑아줘요. 그런데 지금 검찰에서는 사실 그런 방식으로 지금 한 번도 수사를 안 했습니다. 그런데 이 파일을 다 들으면서 가기 시작하면 이건 한도 끝도 없어요. 이걸 왜 제가 아느냐. 제가 과거에 그런 걸 해 본 적이 있어요. 녹취록 360개 테이프를 들었는데 한 달 걸립니다. 

◇ 박성태> 그렇죠. 지금 그나마 AI 좋은 앱들이 있어서 일단 녹취록으로 뽑기는 좀 쉬울 것 같고. 들어보니까 오늘 오전까지 한 절반 정도 선별을 했다. 원래 변호인 입회하에 하는 건데. 최재성 수석님은 명태균 씨의 황금폰 제일 주목하는 내용은 어떤 겁니까? 물론 아직 내용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혀진 건 다 없어요. 여사 내용도 있다고 하고요. 

◆ 최재성> 짐작컨대, 짐작컨대 이게 소위 황금폰이라는 게 스모킹건들이 있다. 이런 얘기 아니에요? 그런데 우선 이제 저는 내용이 좀 있으리라고 봐요. 그리고 오늘 김건희 여사하고의 통화 이것은 있었더라고 하고 이제 공개가 됐는데. 우선 연관 인물들이 너무 많고요. 대통령이나 대통령 부부만이 아니고 여권 내 유력한 정치인들이 다 거의 다 연관이 돼 있잖아요. 그래서 살 추리고 뼈 추리고 나오면 남은 사람이 없을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계엄, 탄핵, 대통령 탄핵 인용이 되면 조기대선이 이 길로 가는데 국민의힘이 이 데미지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크거든요. 

◇ 박성태> 지금까지 나온 녹취는 명태균 씨와의 강혜경 씨와의 녹취가 제일 많았고 그다음이 이제 명태균 씨가 주변인들에게 과연 대통령의 녹취, 대통령과 내가 이런 얘기를 했다라는 주변인들의 녹취 이런 거였거든요. 그러니까 사실상 전언인데 명태균 씨 폰 직접 나오면 이 안에 여러 사람의 목소리가 있을 수 있다. 이런 거죠. 

◆ 최재성> 그렇죠. 그렇게 여겨지는데 이제 정치적인 환경을 보면 지금 계엄, 탄핵 이쪽으로 가고 있는 거 아니에요. 그런데 이것과 무관하게 명태균 게이트, 저는 선거 게이트라고 생각하는데 이 명태균 게이트의 초침은 상관없이 지금 흘러가고 있고 그게 제대로 제대로 초침이 작동하게 되는 황금폰이 포렌식하고 이제 나온 거예요. 그러면 이게 공교롭게도 다 여권의 문제거든요. 대통령 탄핵도 그렇고 명태균 문제도 그렇고. 그래서 이게 대선 이것저것 후보 뭐 앞으로 어떻게 할 거냐 이렇게 보는데 차 떼고 포 떼고 하면 나중에 뼈도 못 추려서 후보들이 있을 수 있나. 이런 공사지 들어요. 

◇ 박성태> 현실적으로는 정치의 계절에서 볼 때 대선 국면에서 볼 때 대선주자들이 나올 경우 위험해진다, 이런 말씀으로. 

◆ 최재성> 그렇습니다. 

◇ 박성태> 사실은. 

◆ 김웅> 일단 그게 맞아요. 제가 그래서 사석에서는 제가 그런 이야기를 합니다. 지금 앞으로 정치 지도가 어떻게 진행될 것 같냐라고 이야기를 할 때 사실은 명태균이 결정을 할 것이다. 대선 특히 우리 당의 상황은 명태균 수사가 결국 결정을 지을 겁니다. 그거는 뭐 제가 확언을 드릴 수 있어요. 그 정도로 중요한 내용들이 많은 거고. 명태균 씨가 지금까지 명태균 씨 관련해서 나왔던 내용들은 강혜경 씨 휴대폰에서 나온 겁니다. 강혜경 씨가 받았던 이야기들에서부터 나왔던 거고 지금 나오고 있는 휴대폰은 뭐냐. 명태균 씨 본인의 휴대폰입니다. 본인이 가장 결정적으로 활용을 하겠다라고 했던 거였거든요. 이게 나온 시점이 되게 미묘해요. 사실은 구속이 되고 그 후에 이걸 검찰에 제출을 하면서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박주민 의원이 찾아보지 않아서 이걸 믿을 수 없어서 검찰에 낸다. 이거 말이 안 돼요. 박주민 의원하고 자기하고 무슨 관계가 있어서. 그건 일종의 뭐냐 하면 두 가지를 노린 겁니다. 민주당에게도 야, 너네한테 내가 거래할 거 있어. 그러니까 찾아와라고 말을 던진 거고 또 하나는 이 판은 내가 흔들 텐데 자, 당신들 거기에서 그냥 나 몰라라라고 하고 있지만 나 다 죽일 수 있어라고 경고를 한 거죠. 

◇ 박성태> 그 얘기는 지금 그런 거네요. 민주당분들 저를 잘 활용해 주세요. 

◆ 김웅> 그렇죠. 

◇ 박성태> 혹시 정권 잡으면 잘 봐주세요. 그런 말씀이네요. 

◆ 김웅> 그리고 나서 결국 박주민 의원이 부랴부랴. 사실 박주민 의원 입장으로 봤었을 때는 아니, 자기하고 만나자고 약속한 것도 아닌데 느닷없이 네가 안 와서 나는 넘겨줬어라고 하니까 이 양반 얼마나 황당했겠어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부랴부랴 쫓아내려간 거예요. 그 정도로 명태균 씨는 거기 안에 들어 있어도 지금 갖고 놀고 있는 거고, 정치판을. 그 과정에서 자기가 가지고 있는 이 가장 강력한 그 휴대폰이라는 무기를 적절할 때 지금 사용을 하는 겁니다. 그런데 제가 드는 의문은 그거예요. 검찰에 제출할 때 그 휴대폰을 따로 복제,파일들을 따로 복제 안 해 놓고 줬을까요. 그건 아닐 거예요. 

◇ 박성태> 황금폰 말고 추가로 있을 수 있다? 

◆ 김웅> 그 휴대전화. 

◆ 최재성> 제출한 걸 원본 제출이랑 다 하고 끝이 아니고. 

◇ 박성태> 복사폰. 

◆ 최재성> 다른 또. 

◆ 김웅> 그걸 가지고 지금 활용을 어떻게 할 것이냐에 따라서 정국을 바꿀 수 있고 사실 이 양반은 명태균이 얼마나 지금 사실 대단하냐면 제가 처음부터 그랬잖아요. 그냥 사기꾼 아니다. 스테로이드라고 그랬잖아요. 실제로 효과가 있다. 그러니까 예를 들면 이런 거죠. 우리 홍준표 시장 같은 경우에는 명태균 씨가 홍준표 시장에 대해서 자꾸 나불거리며 끝낭을 내버리겠다라고 이야기를 해요. 그 양반 성격에 나불댄다라는 말을 들었는데도 불구하고 지난 한 3~4일 동안 지금 아무 말도 못하고 있습니다. 

◇ 박성태> 사실 그 부분 일단 저희가 일단 한 번씩 다 얘기를 하면. 원래 남상권 변호인이 연락이 되면 물어보려고 했는데. 그 얘기가 나왔습니다. 변호인이 한 얘기예요. 홍준표 시장의 과거 복당 얘기. 21년인데요. 21년 4월에 홍준표 시장이 명태균 씨에게 직접 전화를 해서 김종인 위원장에게 나 복당 좀 부탁해 줘라고 얘기해서 그해 4월 25일날. 이건 뭐 나왔던 얘기입니다. 제주도 별장에서 김종인 위원장 등과 명태균 씨 등이 만났다라고 했었는데 그때 얘기를 했다라고 했습니다. 일단 김종인 위원장의 입장은 조금 전에 오마이뉴스에게 명태균으로부터 홍준표 시장의 복당 부탁을 받은 적 없다. 이게 김종인 위원장 입장이고요. 명태균 씨 측은 그렇게 부탁했다. 홍준표 시장 입장은 내가 왜 부탁을 하냐. 그거는 당시에 당권 주자들이 다 찬성해서 이준석 대표가 해 준 거다라는 입장입니다. 어떻게 보세요? 

◆ 최재성> 저는 우선 지금 조금 사안이 성격이 다른 것 같아요. 홍준표 복당 부탁 이거하고 지금까지 나온 거. 윤석열 대통령의 공천 개입 또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그다음에 오세훈 시장 경선 과정에서 이러저러한 거. 이 등등등하고 이거는 좀 다른 게 일단은 조금 도덕적으로라고 해야 되나요? 도덕적으로 어떻게 명태균한테 복당 부탁을 하고 실제로 그렇게 됐어? 그런데 이게 과연 불법적인 거냐. 여기에서 죄를 물을 수 있느냐. 이거는 지금까지 거론됐던 대통령 부부 등등의 문제하고 조금 구분해서 봐야 될 것 같아요. 그러나 하여튼 가오는 떨어지죠. 

◇ 박성태> 이거 뭐 법적인 문제나 그런 건 없으니까. 

◇ 박성태> 알겠습니다. 

◆ 김웅> 그런데 저는 법적인 문제가 숨어 있다고 봐요. 왜냐하면 명태균 씨라는 분한테 복당을 부탁을 했고 그리고 그 사람이 가서 그때 당시에 비대위원장이었는데 비대위원장을 제주도까지 불러서 만나고 거기서 이야기를 했다고 이야기를 하잖아요. 그러면 이 양반이 뭔가 역할을 한 거예요. 그런데 명태균 씨는 뭐 하는 사람입니까? 여론 조장하는 사람이에요. 그런 뭔가 약점이 있지 않고는 양쪽에서 다 그런 부탁을 하고 그 부탁을 들어주고 전달을 하고 이런 거 자체가 있을 수가 없는 거죠. 제가 알기로 당시에 명태균 씨가 예전에 이런 이야기를 한 적 있어요. 수성못에서 이준석 대표를 만나서 홍준표 그때 당시 시장을 만나러 갔는데 그 자리에서 홍준표 시장에게 명태균 씨가 도와주면 이번에 다음 번에 홍준표 시장님 복당시켜주실 거죠? 이 자리에서 약속하세요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하거든요. 그러니까 계속 그 복당 이야기를 여기저기 부탁을 한 건 맞죠. 그 과정에서 이준석 대표는 그때 당시에 아무런 답을 안 했던 걸로 알고 있고요. 그러니까 본인이 그렇게 이야기할 정도로 하고 다녔고 실제로 복당이 됐던 거죠. 그래서 이런 진술들이 사실은 다 숨겨져 있는 함의가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건들하고 다 지금 관련이 되어 있고요. 

◇ 박성태> 지금 저희가 홍준표 시장이나 얘기를 하는 건 앞서 이제 법적으로 이런 거는 문제가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모양은 좀 떨어지죠, 이렇게 얘기하셨는데 이제 명태균 씨의 폰에서 15만 5000개 중 어떤 게 나오느냐에 따라 여권의 대선 경쟁 구도에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관련돼서 오세훈 시장도 있을 수 있고요. 그래서 말씀을 드렸던 거고. 지금 이 얘기도 잠깐 얘기하겠습니다. 명태균 씨 얘기가 나온 김에 얘기를 하면 조금 전에 MBC가 보도한 내용인데요. 건진법사입니다. 법사 우리나라에 참 많아요. 2018년 지방선거 당시 MBC 보도입니다. 예비 후보자들에게 윤한홍 의원에게 부탁해 공천 줄 수 있다는 취지로 돈을 요구했다라는 얘기를 검찰이 확보했다. 그걸 MBC가 보도한 거예요. 이에 윤한홍 의원은 난 모르는 일이다. 오늘 동아일보인가요? 아마 유력 정치인 A씨에게 부탁했다라는 얘기했는데 그것과 연관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이런 부분들은 명태균 씨나 사실 건진법사도 그렇고 공천에 이렇게 개입하는. 옛날에는 유력 정치인이 개입했는데 법사들이 개입을 하네요. 어떻게 보십니까? 

◆ 최재성> 매우 특이한 경우인데요. 특히 건진법사의 경우에는 과거를 좀 한번 소환할 필요가 있어요. 대선 때 한참 소위 말해서. 

◆ 김웅> 왕자? 

◆ 최재성> 아니, 아니요. 왕자가 아니고. 성토를 벗겨서 제례를 지냈던. 

◇ 박성태> 굿을 벌였던. 그때 등이 걸려 있죠. 윤석열 검사 부부. 윤한홍 의원도 걸려 있어요. 

◇ 박성태> 맞아요, 3명의 이름이 들어가 있죠. 

◆ 최재성> 그리고 그것을 했던 그 제단. 그 제단의 건진법사의 제단에 출연을 했던 사람들이 누구냐 하면 전 국세청장 이현동 그리고 이현동 사단. 역삼세무서장 등등등이 다 몇 십억 원을 출연을 한 거예요. 이게 뭐냐. 더 들어가 보면 이현동 전 국세청장이 소위 말해서 대북 공작금으로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뒤를 캐달라는 국정원의 부탁을 받고 공작금 받고 그다음에 다른 또 별도의 돈을 받았다는 혐의예요. 그런데 원세훈 전 국정원장도 여러 개 혐의 중에 이현동 전 국세청장하고 같은 혐의로 하는데 이걸 분리 기소를 합니다. 이현동 건은. 그래서 이현동 무죄 나오고요. 원세훈 해당 항목 유죄 나왔어요. 여기에 건진이 있어요. 그래서 이 사람은 사실 대선 때 문제가 되고 그 뒤로 이 정권 초기에 기업들 찾아다니면서 세무조사 봐주겠다 이래서 대통령실에서 경고를 했다 하는데 대통령실에서 확인해서 그 뒤로 아무 말이 없어요. 그러면 그렇게 했으면 잡아들여야죠. 그래서 설에 의하면 계속 정권 팔고 뭐 하면서 이런 짓을 하고 다니는 사람이다. 

◇ 박성태> 문제는 의혹이죠. 보도에 나온 거에 따르면 건진법사가 대기업들에게 접촉해서 권력, 최고 권력층과의 관계를 어필하면서 이권에 개입하려 한 것 아니냐. 그래서 대통령실에서 주의를 줬다, 이런 얘기가 보도에 있었습니다. 

◆ 최재성> 아니, 그런데 제가 드리는 말씀은 건진법사를 대통령 부부가 완전히 절연을 하고 그야말로 내칠 수 있는 이런 게 아니다. 왜냐하면 아까 말씀드렸던 이현동 국세청장 문제부터 해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그런 과거사들이 있다는 추론들이에요. 그래서 건진법사가 소위 말해서 그때 그 사건 이후로도 사실 계속 뒤에서 움직이고 일들을 벌리고 이런 짓들을 하고 다녔다라고 이제 여러 가지 얘기들이 나오는 거라서요. 건진폰도 제가 보기에는 저거 간단치 않은 내용들이 쏟아져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 박성태> 알겠습니다. 

◆ 김웅> 사실 저는 이제 늘 우리 여사님이 참 성격이 좋으신 건지 말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뭔 내용이 나올지는 모르겠고. 그런데 정권 초기에 지금 우리 수석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초창기에 특히 국세청을 중심으로 소문 많았었어요. 많았었는데 제가 알기로는 그래서 아주 초기 때 그때 실세였다고 하는 장 모 전 의원께서 건진의 그런 문제점들을 대통령에게 다 보고를 하고 확실히 그때는 그때부터는 끊어져 나갔고 그래서 건진이 그때부터 장 모 의원을 원수처럼, 장 모 전 의원을 원수처럼 여기면서 그 뒤를 계속 공격을 했었다라고는 하는데 그때 국세청 관련해서 이권 개입한 문제 이후로 사실상 거의 끊어졌다고는 들어요. 그런데 그 이전은 사실 모르겠어요. 그 이전에는 영향력이 있었던 것 같아요. 

◇ 박성태> 녹취에 따르면 명태균 씨의 녹취입니다. 김영선 전 의원 공천을 건진이 줬다고 김영선 의원이 주장하더라. 내 역할을 축소시키려고. 그래서 신통력 대결을 펼쳤다. 이런 얘기가 있었기 때문에 이건 뭐. 뭐가 나올지 몰라요. 

◆ 최재성>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그 사건 담당 검사였잖아요. 그래서 김건희 여사가 건진법사를 알고. 

◆ 김웅> 그때부터 친했어요. 

◆ 최재성> 건진법사를 이현동 사단이 로비를 하고 그래서 검사 윤석열에 의해서 분리기소되고 빠져나온 사건으로 그렇게 이제 야당은 보고 있어요. 그러기 때문에 국세청 사단들이 그런 벌였던 일이 대통령이 이 양반을 내치게 되는 계기가 아니고 제가 말씀드렸듯이 이런 연관을 구체적으로 가져왔다면 내치려야 내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런 족적들이 있다. 

◇ 박성태> 일단 건진법사의 태블릿PC와 휴대폰 3대를 압수수색했기 때문에 여기에서도 뭐가 나오느냐. 이걸 좀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과거에는 유력 정치인들이나 전 정치인들이 브로커 이렇게 됐는데 지금 자꾸 법사나 이런 분들이 나오는 게 참 씁쓸하고 참담한 것 같습니다. 오늘 남상권 변호인을 연결해서 명태균 씨 황금폰 얘기를 들으려고 했는데 아직 저희 제작진 얘기가 아직 연결이 안 되고 있다고 합니다. 다시 한번 양해의 말씀드리고요. 저희가 계속 얘기를 또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원래 남상권 변호인이 얘기하기를 명태균 씨 폰에 여사의 목소리도 있더라. 이게 이제 5월 9일날. 

◆ 김웅> 당연히 있지 않겠습니까? 

◇ 박성태> 당연히 있겠죠. 

◆ 김웅> 당연히 있겠죠. 

◇ 박성태> 메시지도 많겠죠. 알겠습니다. 이거 뭐 큰 테러가 있은 다음이어서 절도 사건 다루는 것 같기도 한데. 

◆ 김웅> 제가 그 말씀드리잖아요. 그전에까지는 우리 대통령과의 문제가 있었을 때는 여사님이 한 9:1로 부담을 가지고 계셨다면 12월 3일날 대통령께서 그냥 너무 큰일을 치셔서 사실 이런 게 이제는 자꾸 뭐라고 해야 되나. 사소하게 느껴지는 거예요. 그런데 제가 말씀드렸듯이 이거는 법리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대통령의 내란 행위에 대해서 끝났다고 생각하고 거기에 대해서 우리 당은 빨리 벗어나야 되고 그다음에 정말 중요한 건 이 명태균 사건입니다. 사실 미래에 영향을 미칠. 미래에 영향을 미칠 것은, 그렇죠. 그 두 가지죠. 

◇ 박성태> 알겠습니다. 이 얘기도 좀 짚어보죠. 민주당 김병주 최고위원이 비상계엄 그러니까 12월 3일 당일 정보사령부 산하의 HID, 즉 북파공작원 부대가 움직인 데 대해서 중앙선관위 인사들을 납치하기 위한 것이다. 이렇게 주장을 했습니다. 오늘 MBC 라디오에 나와서 얘기한 건데요. 실무자 30명을 무력으로 제압해서 B-1벙커로 데리고 오라는 임무를 줬다고 한다는 제보를 받았다. 복면도 준비하고요. 케이블타이 이런 것들도 갖춰서. 케이블타이는 이렇게 묶는 거죠.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30명의 명단, 그러니까 선관위 실무자들의 명단을 다 불러줬다. 이거 어떻게 봐야 되나요? 

◆ 최재성> 우선 HID잖아요. HID는 체포도 되고요, 심문도 되고 그다음에 저격도 되고 폭파도 되고 공작도 되는 사람들이거든요. 굳이 선관위 직원을 왜 HID들을 보내냐. 이게 하나 있고요. 이제 지금 다 아시다시피 선관위, 여론조사, 양정철, 조해주 체포. 이런 것들이 다 부정선거 음모론에 대통령이 기꺼이 빠져서 그렇게 했다는 거 아닙니까? 

◇ 박성태> 선거 조작을 자백받으려고 한 것 아니냐라는 의심을 지금할 수밖에 없는. 

◆ 최재성> 하여튼 그래서. 그런데 왜 선관위에 다른 체포조도 있을 수 있는데 왜 HID 보냈느냐. 이게 좀 의문이고요. 저는 오히려 초점이 저는 소위 음모론 이런 거에 대해서 늘 비판을 해 왔던 사람인데 소위 말해서 북한으로 위장해서 한동훈 사살하고 그다음에 양정철 등을 구출하는 척하고 도망가고 흔적을 남긴다. 이게 나 황당한 소리 같았어요. 그런데. 

◇ 박성태> 잠시만요. 시간이 없어서 김웅 의원님 말씀도 듣고 가야 되거든요. 20초 남았습니다. 

◆ 김웅> 저는 무슨 한동훈 대표를 사살하려고 했다, 그건 전적으로 거짓말이라고 보는데 HID를 동원한 것은 어느 정도 맞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번에 국수본에서 강력계 형사들을 동원해서 10명 정도를 이렇게 실제 국회 앞으로 보냈거든요. 경찰에서는 그게 안내를 위해서 보냈다라고 하는데 그러면 안내를 담당하는 교통이나 이런 쪽까지 그럴 리가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그건 신빙성이 있다고 봅니다. 

◇ 박성태> 알겠습니다. HID 논란까지 좀 다뤄봤습니다. 오늘 한판인터뷰. 잠시 전하는 말씀 듣고 다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