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의 한판승부

표준FM 월-금 18:00-19:30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반드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3/11(월) 김민수 "이재명, '2찍' 발언 사과? 민주당 위기의식의 발로"
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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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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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서정욱 변호사, 장윤미 변호사
■ 대담 :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 이동학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


◇ 박재홍>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함께하고 계십니다. 매주 월요일은 여야 한 분씩 모시고 주요 쟁점들 토론하는 시간을 갖고 있죠. 먼저 국민의힘 김민수 대변인, 어서 오십시오.

◆ 김민수> 김민수입니다. 반갑습니다.

◇ 박재홍>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의 이동학 전 최고위원 어서 오십시오.

◆ 이동학> 반갑습니다. 이동학입니다.

◇ 박재홍> 두 분 잘 지내고 계시죠?

◆ 김민수> 네, 잘 지내고 있습니다.

◆ 이동학> 보시다시피.

◇ 박재홍> 아시는 분은 아시겠습니다만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이셨지만 또 이제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서 열심히 뛰시겠다라는 말씀해 주셨습니다. 오늘 민주당 얘기부터 먼저 해 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하고 이제 선대위원장 임명에 나서고 있는데 이재명 대표, 이해찬 전 대표 그리고 김부겸 전 총리가 이끄는 3톱 체제로 꾸려지게 됐는데 통합메시지를 줄 수 있을 것인가. 먼저 김부겸 전 총리의 오늘 합류 메시지를 듣고 말씀 이어가겠습니다.

◇ 박재홍> 김부겸 총리의 오늘 인터뷰 내용이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 상황. 먼저 김민수 대변인부터 말씀해 주세요.

◆ 김민수> 훌륭한 분들 모신 것 같아요. 그래서 이해찬 전 대표나 지금 김부겸 전 총리나 충분히 민주당을 향하는 통합 메시지를 내실 수 있는 분들이다. 하지만 통합메시지는 나오겠지만 공감받기 힘들 것이다라고 좀 보여지고요. 이게 지금 사후약방문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미 사람 죽었는데 지금 이제 비명들 이렇게 공천학살하고 지금 사람을 구타해서 전치 16주 돼서 병원에 입원해 있는데 가서 괜찮냐고 악수하는 꼴이다. 미안하다고 손 내미는 꼴이다. 그래서 지금 좀 많이 늦었다라는 생각은 드는데 그래서 저분들이 아무리 통합을 외쳐도 이게 과연 지금 학살당한 비명들의 지지자들로부터 그리고 이것을 바라봤던 국민들에게 이게 가슴으로 어떤 감동을 줄 수 있을까는 의문인 것 같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사후약방문이다. 이동학 최고.

◆ 이동학> 빠른 봉합, 전열, 정비 이렇게 표현할 수 있겠는데요. 저는 이게 지금 선대위가 오늘 발표가 됐고, 냈던 게 통합뿐만 아니라 확장도 해야 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지금까지 지지층들을 쭉 결집하는 효과가 있었다라고 한다면 결과적으로는 총선에서 누가 어느 만큼 더 가운데로 진격하느냐. 이것에 따라서 총선 승패가 갈릴 것이라고 보고.

김부겸 총리뿐만 아니라 이해찬 총리가 뒤를 확실하게 맡아주시고 그다음에 김부겸 총리가 전면에 나서서 화합과 통합 그리고 확장의 역할을 하는 데 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하신 분들도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공영운 현대차 사장 출신 이분 기업. 그리고 이광재, 홍익표 이런 분들은 어쨌든 비명계라고 분류할 수 있으면 그렇게 할 수가 있을 거고요. 그다음에 김용만 영입인재인데 역사 아마 이 부분을 맡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소영 의원은 환경뿐만 아니라 여사리스크. 양평고속도로 땅 문제 이런 것들을 아주 아프게 지적했던 분이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해서 선대위를 나름대로는 메시지를 포섭을 담아서 했기 때문에 앞으로 유권자들을 좀 소구할 수 있는 데는 괜찮은 인사가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긍정적인 측면이 많다라는 말씀. 어떻게 보십니까? 우리 장 변호사님은.

◆ 장윤미> 일단 우리 민주당이 갈 길을 가려는 거죠. 공천 매끄러웠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파열음 나왔었고 그게 국민의힘과 대비되는 장면들로 많은 언론에 노출이 되기도 했었는데요. 지금 민주당으로서는 너무 중요한 선거입니다. 이게 비단 민주당에게 중요한 선거가 아니고요.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민들에게 그렇다라는 생각이 있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김부겸 전 총리 같은 경우에도 처음에는 조건도 달고 전제도 달고 했지만 결합하지 않을 도리가 없는 거죠.

지금 경제가 너무 어렵습니다. 제가 기사를 보고 너무나 마음이 아팠는데 물가가 매우 올랐잖아요. 특히 과일값이 34년 만에 최고치인가 그런데 식비를 누가 줄이고 있느냐? 저소득층이 식비를 줄이고 있습니다. 이게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25년 만에 일본으로부터 경제성장률 역추월당했죠, 1.4% 경제성장률 이건 있을 수가 없는 겁니다. IMF 때 코로나 때 그 정도 때의 상황에서의 경제성장률이에요. 수출 빨간불 들어왔습니다. 주식시장은 어떻습니까? 미국, 일본, 활황이라고 하죠. 대한민국 그렇지 않습니다. 심지어는 우리나라의 공공기관도 외국 주식, 해외 주식 투자한다라고 경제지에서 진단하고 있으니까 누구 잘못입니까? 집권 여당 잘못입니까? 민주당 잘못입니까? 어떻게 이번 선거의 프레임이 민주당 야당 탄압, 야당 심판일 수가 있습니까? 지금 여권에 대해서 국민들이 벼르고 계실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박재홍> 정권 심판론이 힘을 얻을 것이다라는 게 장 변호사님 말씀이고 서정욱 변호사님은 몇 가지로 민주당 상황 정리할 수 있습니까?

◆ 서정욱> 하나만 보면.

◇ 박재홍> 하나만요?

◆ 서정욱> 조금 이따가 나올 박용진 이분이 저는 시금석이 될 걸로 봐요. 만약에.

◇ 박재홍> 정봉주 전 의원과의 경쟁 말씀하시는 거죠.

◆ 서정욱> 우리 국민 전체가 평가했으면 상위 10%에 들어갈 분이죠. 그런데 하위 10%가 됐어요. 그런데 만약에 정봉주 분에게 패하면 민주당 공천은 이건 사천이다 그걸 입증하는 거죠. 그런데 지금 바뀌겠습니까? 100m 달리기 하는데 30m 앞에서 정봉주 뛰고 있는데. 저는 아마 오늘 저녁에 박용진 이분이 패배할 걸로 예상하고 이렇게 되면 공천은 결국은 이제 밀실 사천 공천이었다. 정적 죽이기다. 이렇게 되기 때문에 통합은 어려울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박재홍> 두 분이 마지막 결선투표 하는 건데 그 결선투표를 이재명 대표가 관여할 수 있습니까?

◆ 서정욱> 못 하죠.

◇ 박재홍> 그러면 왜 사천입니까?

◆ 서정욱> 관여할 수 있다면 박용진한테 승리할 길로 관여하겠죠. 그런데 관여를 못하잖아요. 이미 늦은 거예요. 처음에 하위 10% 준 게 그때 관여했잖아요. 그때 관여한 게 이게 화근이 되는 거예요.

◇ 박재홍> 이동학 최고위원.

◆ 이동학> 이재명 대표가 그걸 가지고 누구는 이렇게 줘라 누구는 이렇게 줘라 할 수 없는 거고 오히려 여당 당대표나 원내대표께서 15%씩 줄 수 있는 게 오히려 사천의 영향 능력을 더 미칠 수 있는 거 아닙니까? 오히려 여기는 당대표가 뭔가를 할 수는 없어요. 그러니까 다 틀에 의해서 할 수밖에 없는 것이고 박용진 의원이 공천 되냐 안 되냐를 가지고 사천이냐 여부를 가지는 건 이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어쨌든 그 동등한 룰 위에서 싸움을 하는 것이고 저는 박용진 의원이 이긴다 하더라도 그것은 당원들의 평가와 국민들의 그 지역주민들의 평가가 있는 것이라고 보고 혹은 진다면 그거대로 평가를 그냥 해야 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어쨌든 본인이 어떤 룰을 만져서 이렇게 되는 게 아니고 그 룰에서 그냥 싸운 거죠. 그래서 오히려 어떤 결과가 나오든지 간에 이것은 민주당의 시스템 공천이 적용된 것이다 이렇게 볼 수밖에 없는 겁니다.

◇ 박재홍> 김민수 대변인은.

◆ 김민수> 좀 시스템 공천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런 것 같아요. 그러니까 국민들께서도 시스템 공천이라고 아무도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지금 일단 친명 공천 사례만 봐도 정청래, 서영교 의원, 정성호, 조정식, 김병주 의원 등 단수공천 처리됐거든요.

그리고 대표적인 비명 학살 사례로 안민석, 홍영표, 임종석 의원 같은 경우는 컷오프됐습니다. 그리고 지금 10% 하위 평가를 했다라고 하는데 정말로 객관적으로 아무리 객관적으로 본다고 하더라도 10% 하위 평가를 객관적으로 했다면 이 안에 이재명 대표가 반드시 들어갔어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본인의 사법 리스크 등 때문에 국회에 출석한 적도 없죠. 그리고 단식투쟁 등등등으로 해서 제대로 된 의정활동을 했을 수도 없고요. 그리고 지역구 활동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럼 이재명 대표가 10% 안에 끼지 않은 나머지 10%는 당연히 이건 사천 시스템이다. 그래서 이게 사람들이 다들 이야기하듯이 지금 민주당의 공천 시스템은 공천시스템이라고 하고 이재명 대표의 지금 호위무사 선발 시스템이다라고까지 우스갯소리까지 나오는 상황인데 이것을 계속해서 너무 자화자찬하면 안 된다, 이 공천 과정을.

그리고 지금 오늘도 마찬가지인데요. 누군가가 이 공천 과정 어떻게 될 것 같냐, 박용진 의원 공천. 그래서 제가 비명이 울어도 방탄 절차 계속 갈 거다라고 했거든요. 그래서 이게 마지막까지 결국에는 박용진 의원까지도 참패하는 것으로 끝날 것이다. 그리고 이게 박용진 의원의 패배는 민주당에서 또 다른 불씨가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그래도 오늘 김부겸 전 총리가 이렇게 했습니다. 친명이나 친문, 이런 말 더 이상 하지 말자. 임종석 전 실장 역시 친명이니 친문이니 이런 말하지 말고 이재명 대표 체제 하에 이제 뭉치자. 이제 그 얘기를 했기 때문에 당 자체도 그 후유증을 덮고 가려는 움직임이 있는 건 사실이죠?

◆ 장윤미> 일단 말씀 중에 김병주 의원은 단수공천되지는 않았고 경선을 거치기는 했다고 아까.

◇ 박재홍> 사실관계를. 그러지 말아주세요. 공당의 대변인께서. 계속해 주세요.

◆ 장윤미> 새겨들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이게.

◆ 김민수> 죄송합니다. 그렇네요.

◆ 장윤미> 일단 임종석 전 실장의 워딩이 이렇습니다. 이제부터는 친명, 비명 없다, 이재명 중심으로 단결해야 된다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저는 이게 임종석이라는 정치인의 진실이라고 생각해요. 진정성에 기반한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이 이번 총선에서 최소한 과반 이상의 의석을 점해야 뭔가 이 정부가 보여주고 있는 폭주를 막을 수 있다는 절박함이 있는 겁니다, 실제로요. 저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SNS상에서 사람들이 입틀막 챌린지라는 걸 하는 걸 보고 굉장히 참담했어요.

◇ 박재홍> 입을 틀어막는 챌린지?

◆ 장윤미> 맞습니다. 이게 우리나라의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구나 시민들이 느끼고 있는 겁니다. 대통령에 대해서는 그래서 귀를 틀어막고 있다라고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지금 정부가 뭘 잘했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지 자신 있게 뭐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지 저는 여쭙고 싶어요.

그러니까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선거전략이라는 게 대통령과 이른바 거리 두기 아닙니까? 대통령은 보이지 않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이라는 비교적 참신한 정치영역의 인물이 지금 나오고 있는 거 아닙니까? 이게 국민의힘의 전략인 것은 맞지 않습니까? 이게 어떻게 집권 여당의 전략입니까? 책임지는 어떻게 자세라고 할 수 있습니까? 메이크업을 하는 거에 저는 국민들이 넘어가지 않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서 변호사님, 현 정부가 잘하고 있는 거 알려달랍니다. 뭘 잘하고 있습니까?

◆ 서정욱> 제가 보기에 우리 문재인 5년 동안 대한민국이 어떻게 되었습니까? 처절하게 외교, 안보 그다음에 부동산 그다음에 에너지정책, 탈원전. 그게 대한민국이 처절하게 무너진 거 아닙니까? 이제와서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동맹 복원하고 그다음에 북한에도 제대로 할 말하는 안보라든지 제대로 이제 하고 있잖아요. 그리고 최근 의료대책도 잘하는 저는 이제 제대로 하고 있다. 잘하는 게 이렇게 많은데 이거 하다 보면 오늘 방송 끝납니다. 오늘 방송 끝나요. 그러니까 그건 말이 안 되는 거고 그다음에 저는 이제와서 친명을.. 전부 횡재하게 하고 그다음에 비명을 횡사시킨 다음에 승자들이 모여서 이제는 우리 그런 거 없앱시다. 이 말에 과연 탈락한 분들이 승복할까요? 모든 화합이나 이런 건 패배, 진 사람들에게 피해자에게 먼저 하는 거 아닙니까? 저는 지금 와서 우리 그런 계파 없다 떠들어봐도 안 통한다, 이게 보입니다.

◇ 박재홍> 이동학 최고.

◆ 이동학> 근자에 민주당이 왜 시끄러웠느냐? 민주당은 민주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래요. 다른 목소리들에 대해서 얼마든지 낼 수 있는 상황이에요. 그런데 입틀막이라고 하는 게 국민의힘 내부에서조차, 심지어 당대표로 당원들에 선출된 당대표조차 입틀막 돼서 사지가 들려서 끌려가는 상황 아닙니까? 그러니까 사실은 공천을 잘못해도.

지금 보세요. 윤심공천, 친윤불패 이 얘기가 왜 나오냐면 지금 보세요. 권성동, 이철규, 윤한홍 이런 사람들 단수공천받고 초선 의원들 연판장, 나경원 의원 연판장 돌렸을 때 54명인가 돌렸잖아요. 이분들도 역시 상당히 많은 수가 공천을 받았고 그다음에 서명 안 했던 분들 중에서는 그중에 4명만 공천받고. 비율로 따지면 이게 정확하게 보이는 거거든요.

그래서 사실은 야당의 공천에 왈가왈부하시고 싶겠지만 지금 본인들이 보여주고 있는 그런 모습들 속에서는 이게 자가당착적인 모습이 너무나 크게 보이는 거예요. 그리고 야당을 공격한다고 하더라도 지금 여당이 혹은 정부가 실책하고 있는 지점들은 안 덮어질 거다.

◇ 박재홍> 김민수 대변인이 계속 말씀하고 싶어 하셨어요. 하세요.

◆ 김민수> 일단 민주당이 민주적이기 때문에 잡음이 난다. 말도 안 되는 소리입니다. 왜냐하면 민주당에 남은 사람들은 잡음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나간 사람들이 잡음을 내고 있고 당원들이 잡음을 내고 있고 국민들이 잡음을 내고 있습니다. 민주당 내 남은 사람들은 정말로 입틀막을 하고 있습니다. 입을 다물었습니다.

그리고 국민의힘에서 아까 대통령 윤심 마음대로 한다라고 했는데요. 그 대표적인 예로 지금 우리 친윤이라고 불리는 권성동, 이철규 의원 말했거든요. 권성동 의원이 21대 국회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되셨던 분입니다. 이철규 의원 20대 국회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되셨던 분이에요.

◇ 박재홍> 공천 못 받아서 무소속 받았다가 복귀했다.

◆ 김민수> 이분들은 그 영역 안에서 신급의 경쟁력을 갖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 박재홍> 하나님이에요?

◆ 김민수> 거의 신급이다. 그럼 이분들을 만약에 지금 윤심 우리 오해받지 않게끔 공천 주지 마라. 이분들 다시 살아올 수 있는 분들이에요. 그러니까 이분들을 예로 드는 건 적절치 않다라는 말씀도 좀 드리고. 그리고 지금 국민들이 과연 이 여와 야의 공천과정을 어떻게 바라보느냐? 그건 민주당이 저는 한 번 정도라도 인정을 하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이번에 공천 과정 잡음이 났습니다. 국민들께 성에 차지 못했습니다. 우리가 남은 기간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라고 하면 민주당이 훨씬 더 좋은 평가를 받을 것인데 계속해서 국민들은 아니라고 하는데 우리가 그래도 여당보다 낫다라고 자화자찬을 하니 이게 더 패착을 계속 부른다라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최고위원은 복귀를 했고 임종석 전 실장 오늘 친명, 친윤, 친문 이런 거 없다 하면서 통합을 선언했는데 임종석 전 실장은 선대위 합류할 수 있습니까?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장 변호사님?

◆ 장윤미> 저는 아마 정치적으로 그 선택을 하기는 조금 어렵지 않을까 싶기는 한데요. 다만 지원유세나 이런 부분으로 본인의 역할을 찾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듭니다. 그런데 지금 공천작업 말씀드리면 민주당 100% 잘했다 이렇게 자신 있게 말씀 못 드리는 부분 있죠. 그리고 그 부분을 얼마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얼마나 매섭게 꾸짖었습니까, 사실상. 구정물 공천이라 이래가면서요.

그런데 본인들 어떻습니까? 도태우 변호사라는 분은 5.18군사 북한군 개입 여부와 관련해서 굉장히 부적절한 언사를 했습니다. 지금 일베글을 계속해서 게시를 했니 마니 추가적으로 나오고 있어요. 그 부분과 관련해서 저는 과거의 잘못이니까 잘못했다 살펴보겠다가 아니라 국민의힘의 입장을 듣고 너무 깜짝 놀랐습니다. 다양성 차원에서 검토를 했다는 거예요, 이 부분을. 이런 걸 다양성이라고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역사적으로 틀린 건 틀린 거고 맞는 것은 맞는 겁니다. 이걸 어떻게 용광로 공천인 것처럼 이야기를 할 수가 있습니까?

그리고 정우택 부의장 건도 마찬가지입니다. 돈봉투를 수수했죠. 민주당의 돈봉투 의혹 불거졌을 때 어떻게 얘기했습니까, 국민의힘이? 그런데 한동훈 비대위원장 워딩이 이랬습니다. 후보 배제 부적절하다. 이게 정확한 워딩이에요. 이게 과연 국민들 눈높이에 본인들은 도덕적으로 맞고 국민 선택 받을 때 더 국민들 마음에 가닿아 있다라고 절대로 저는 판단할 수 없다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서정욱> 반박 안 할 수가 없는 게 도태우 변호사는 북한이 개입했다고 한 게 아니고 모든 가능성을 검증이 필요하다. 이런 취지라는 걸 말씀드리고 지금 오히려 민주당에는 천안함이 북한의 소행이 아니다. 이런 분들도 공천이 되고 있습니다. 부평의 박선원, 우리 국정원 출신. 이런 분들 과거에 천안함 발언 보십시오. 그건 가짜뉴스 괴담 아닙니까? 천안함이 북한 소행인지 아닌지 이걸 밝히시고요. 그다음에 이제는 돈봉투 이야기는 안 하면 좋은데 정우택. 왜냐하면 허종식 돈봉투 받아 기소된 사람도 공천하는 당이 정우택 의원이 기소가 됐습니까? 바로 이제 문 밖에서 돌려줘서 회계처리 된 거 아닙니까? 수사도 안 된 걸 가지고 자꾸 봉투를 단정적으로 하는 것보다 민주당은 돈봉투 받아 기소된 사람도 공천했다 이걸 말씀드립니다.

◇ 박재홍> 그런데 오늘 도태우 변호사 건에 대해서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면밀한 재검토를 공천관리위원회에 요청했다라는 보도가 있는데 그럼 이건 어떻게 된 겁니까? 공천 취소까지도 가능한 걸까요?

◆ 김민수> 글쎄 살펴봐야 될 것 같습니다. 공관위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밖으로 안 새어나옵니다.

◇ 박재홍> 그래요?

◆ 김민수> 이건 밖으로 새어나오지 않는 보안이기 때문에 자세한 것까지는 새어나오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중요한 것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걸 지금 이제 5년 전, 6년 전 발언이기도 한데 방금 우리 변호사님께서 말씀하셨듯이 그 취지의 발언이 아니었다라는 것 플러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누가 뭐래도 대한민국을 지금 이 자리까지 성장시켰던 두 기둥은 산업화와 민주화라는 것을 그 누구도 부정하지 않는데요. 특히 지금 자유진영의 어떤 누구도 민주화를 부정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런데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 민주화라는 것을 어떤 특정 정당의 전유물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계속해서 어떠한 무기로 활용이 그만 되어졌으면 좋겠다라는 말씀드립니다.

◆ 장윤미> 제가 조금만 덧붙이면 이 도태우 변호사라는 분은 군부독재라는 말도 부적절하다고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낮은 수준의 법치주의요? 왜 군부독재를 군부독재라고 이야기하지 못합니까? 민주화의 가치 당연히 민주당의 민주화가 아닌 거죠. 그렇지만 왜 이런 큰 틀에 공감하지 못합니까? 그리고 한동훈 비대위원장 5.18정신 헌법 전문에 넣겠다고 했습니다. 그게 과연 정말 내심의 의사일지 의문이 든다는 겁니다. 보수정당이 5.18정신 기리고 추념하겠다고 했지만 과연 진실일까? 왜냐하면 이런 분을 공천하니까 그런 거예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마치 잘했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공당의 태도는 아니지 않습니까? 그리고 정우택 부의장이 지금 돈봉투를 돌려받았다는 사람이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자기 돌려받은 적이 없다고. 이건 본인의 처벌을 감내하고 하는 말이에요. 신빙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 이동학> 한동훈 위원장은 이 건 손 못 댈 가능성이 크다고 봐요. 어차피 태그가 뒤에 달려 있는 것이고.

◇ 박재홍> 태그요?

◆ 이동학>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이 실렸거나 아니면 뒤에 박근혜 전 대통령 이게 실렸거나 실려 있기 때문에 이걸 못 건드릴 거라고 봐요.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지난번에 우리가 2년 전에 수해 났을 때 거기에서 막말한 그런 분들도 결국 단수공천되고 이렇게 되잖아요. 결국은 될 사람은 그냥 되는 거예요. 그래서 이런 논란이 일어난다 하더라도 논란으로 그칠 뿐이고 실제로 국민의 눈치를 보거나 이제 그런 건 전혀 없는 거예요. 오히려 정확하게 정부를 향해서 방어해 줄 사람 그리고 윤 대통령의 어떤 잘못이나 실정 이런 것들을 정확하게 실드 쳐줄 그런 정치인들이 필요하다라고 생각하고 이런 공천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국민의 눈치는 전혀 보지 않을 겁니다.

◇ 박재홍> 자연스럽게 이제 국민의힘 얘기로 넘어가면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활동으로 넘어갔는데 이제 더불어민주당은 공동선대위 체제, 여러 명의 선대위원장이 있는 체제인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은 어떻습니까? 한동훈 원톱 체제입니까?

◆ 김민수> 원톱 체제가 가능성이 현재 높죠. 그래서 지금 아마 이재명 대표가 볼 때 족탈불급이다.

◇ 박재홍> 족탈불급.

◆ 김민수> 그러니까 맨발로 뛰어도 따라잡기 힘들다라고 느끼지 않을까 생각을 해요. 사공이 많으면 산으로 가는 것인데 이 사공의 리더가 능력이 있다라고 한다면 혼자서 가는 것이 맞다는 거라고 보여지고요. 그리고 한동훈 위원장이 이때까지 리더로서 사공으로서의 역할을 함에 있어서 사람들에게 이미 충분히 인정을 받고 있다라고 판단됩니다. 그리고 그러한 것들은 수치로도 증명이 되어 왔다라고 판단이 되어져서 아마 여기에 남은 총선 기간 30일 동안 한동훈 1인 체제로 간다라고 했을 때도 많은 분들이 공감하지 않을까. 지금 현 상태 그대로 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박재홍> 서 변호사님, 원톱 맞습니까?

◆ 서정욱> 그렇죠. 일당백이랍니다.

◇ 박재홍> 일당백입니까?

◆ 서정욱> 한동훈 위원장 1명이면 민주당의 20명도 그냥 거뜬히 상대하기 때문에 양만 많다고 그게 됩니까? 질이 중요하죠. 일당백이에요.

◇ 박재홍> 한동훈 한 명만 있으면 더불어민주당 100명 선대위원장 다 상대할 수 있다?

◆ 서정욱> 그럼요. 그리고 이제 한동훈 위원장은 불출마했잖아요. 아마 국민의힘 플러스 국민의미래도, 위성정당도 우리 당을 찍어주세요 이게 가능하죠. 이재명 대표는 못하는 겁니다. 본인은 이제 어차피 서초동의 절반 그다음에 계양에도 원희룡 후보가 맹추격하고 있으니 그 역할 못할 거고요. 그다음에 이해찬 대표는 제가 보기에 옛날에 건강도.

◇ 박재홍> 건강 문제도 있으셔서.

◆ 서정욱> 그래서 전국을 누비지 못할 거예요. 그다음에 김부겸 의원은 한 번 정계 은퇴 시사 발언 하다가 이번에 불려서 왔거든요. 공천에 불만도 많았어요. 제대로 이게 진심으로 돕고 싶겠습니까? 숫자만 많아봤자 저는 아무 의미 없다고 봐요.

◇ 박재홍> 한 명이면 충분하다.

◆ 이동학> 이제 민주당의 경우는 지금 이렇게 합치는 이유는 국민들을 지키려고 하는 거예요. 그게 가장 맨 앞에 있기 때문에 예를 들면 지금의 2년 동안 해 왔던 정부의 모습을 3년 동안 더 본다. 그리고 의회마저 더 다수당이 돼서 어떻게 해야지 눈에 뻔히 보이잖아요.

이제 그런 게 하나가 있고 한동훈 체제 저는 그렇게 가시는 것에 대해서 왈가왈부 얘기할 필요는 없지만 아마도 저는 그럴 수밖에 없는 게 통합할 반대파가 없는 거예요. 통합할 반대파가 남아 있지 않고 다른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다 싹이 잘려나가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유승민 의원 같이 하자고 손 내밀겠습니까? 전혀 그럴 만한 마음속의 여유와 그럴 만한 어떤 방침도 안 가지고 갖지 못할 겁니다.

그래서 큰 틀에서는 화합 자체의 대상 자체가 거의 다 싹이 말랐기 때문에 국민들이 보실 때는 한동훈 위원장 가지고 확장이 가능할까? 중도표, 중도표심 이쪽으로 확장이 가능할까? 그것에 큰 의문을 가지실 텐데 저는 왈가왈부하지 않을 테니까 그냥 한동훈 위원장님으로 그냥 가십시오.

◇ 박재홍> 가길 원하는 것 같아요. 장 변호사님.

◆ 장윤미> 저희는 원합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뿌리는 윤석열 대통령입니다. 그건 부인할 수 없어요. 아무리 거리 두기를 하고 메이크업을 하더라도 원팀 원보이스라는 거 저희 진실이 아닙니다. 그리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이런 이야기도 하셨더라고요. 나 정치 짧고 굵게 하겠다. 나 정치 해 봤더니 재미없더라. 대단히 가볍습니다. 정치 누가 재미로 합니까? 소명의식으로 하셔야죠. 그런데 이런 걸 모르겠습니다. 본인은 여의도 사투리와 거리를 두기 위해서 이런 발언을 쓰시는지 모르겠지만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아요. 희롱과 조롱 그리고 상대방을 사실상 악마화하는 이런 발언들. 저는 국민들의 피로도는 높아지고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중도확장성, 없을 거예요. 그런 게 여러 지표로 나올 거고 저는 국민의힘 긴장하셔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에 대한 어떤 소한도 나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분 또한 대통령을 나랏님이라고 칭하기도 했었었죠. 그러니까 보완재 역할이 제대로 안 될 거라고 해서 한동훈 원톱체제로 갈 텐데 저는 그게 유효한 선거 전략인지는 좀 의문입니다.

◇ 박재홍> 중도 확장 안 될 것이다. 반론해 주세요, 김민수 대변인?

◆ 김민수> 이게 사실은 평론을 할 때 감정적인 것보다는 데이터를 근거로 꼭 해야 됩니다. 그런데 국민들의 피로도가 높을 것이다. 그렇지 않다는 게 데이터로 나오고 있어요. 수치로 나오고 있습니다. 이 말은 뭐냐 하면 결과적으로 지금 민주당의 숱한 여론조사들을 보면 민주당의 아주 결집 세력들이 결집하고 있고 이것보다 조금 더 많이 보수 지지층들이 많이 모이고 있다. 그럼 아직 중도들이 잘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이거 지금부터거든요. 지금부터 정책 싸움이 들어갈 거고 비전을 제시해야 될 거고 여러 가지가 남았습니다. 30일이면 긴 시간입니다.

그런데 현재 중간 스코어까지는 누가 봐도 국민의힘이 우세다. 당연히 이재명 대표보다 한동훈 위원장 백번 잘했다라고 손을 들어주는 분위기이다. 물론 남은 30일 계속해서 잘 싸워야 합니다. 그리고 지금 민주당이 불과 한 달 전 일, 두 달 전 일을 못 돌아보는 것 같아요. 그때 비대위원장 되기 전에 계속 한나땡, 한나땡 했어요. 지금 얼마나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까? 그런데 지금도 한동훈 위원장이 계속했으면 좋겠어요. 이거 30여 일 후에 울 것 같습니다, 민주당.

◆ 장윤미> 웃을 수도 있습니다.

◆ 김민수> 울 것 같아요, 이러다가. 그래서 제가 한마디 더하고 싶은 게 여기 지금 민주당의 이렇게 지금 그 선대위 체제가 공동선대위로 가는 게 국민들을 살리기 위해서다? 이건 정말 어불성설인 것 같아요. 그건 국민들을 누가 죽이는 정당입니까? 예를 들어서 이 한마디만 좀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시간의 제약이 있을 테니까.

지금 대한민국을 현실적으로 국민을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것은 분명하게 북한입니다. 지금 우리나라랑 휴전상태고. 그런데 지금 이 종북세력들이 국회에 들어오는 길까지 열어놓는 게 이재명 대표입니다. 어떤 사람이 진짜로 대한민국을 그리고 국민들을 위협하는지 이런 부분들도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민주당이 180석 거대 야당으로서 솔직히 못할 거 없었습니다. 이때까지 이 민생에 대한 것들 발목잡기를 해와놓고 이걸 다 여당 탓으로 돌린다라고 하면 국민들이 민주당 너희 180석 줬더니 고작 4년 동안 한다는 게 이거구나. 이걸 분명히 30일 후에 결과로서 다시 보여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짧게 말씀하시면.

◆ 장윤미> 안보 얘기 얘기하셨고 아까도 잘한 걸로 꼽았는데요. 제 주변에 아들 군대 보내시는 분들 밤잠 못 잔다고 하십니다. 불안해서요. 지금 북한이 전쟁 운운하고 있죠. 대통령은 선제 타격 말씀하셨었으니까요. 이게 안보 대책입니까? 이게 국민들을 평안하게 하나요? 이 부분이 경제에까지 여파 미치는 거 아니겠습니까? 코리아 디스카운트라고 해서요. 그 부분을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토론이 가열차게 진행되고 있는데 잠시만 쉬었다 가겠습니다.

◇ 박재홍>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함께하고 계십니다. 한판토론 계속할 텐데요. 이번에는 총선 30일을 앞두고 여야 모두 신경이 곤두선 가운데 설화 단속, 입조심을 굉장히 여야 모두 시키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표가 사과를 했는데 지난 8일 인천 계양의 한 식당에서 선거운동을 하다가 한 시민에게 설마 2찍은 아니겠지라고 물었다가 국민의힘의 맹공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2찍 발언, 서 변호사님부터 말씀해 주시죠.

◆ 서정욱> 아까 제가 서두에서 말했잖아요. 옛날 말에 말 한마디로 천냥빚을 갚는다. 그런데 정치판에서는 말 한마디로 백만표가 좌우된다 봐요. 실제 가장 심한 설화가 옛날에 정동영 이분이 이번에 또 나왔더라고요. 그런데 이분이 뭐랬냐면 투표할 때 어르신들은 투표하지 말고 집에 쉬시면 됩니다. 이걸로 그때 얼마나 판세가 뒤바뀌었습니까. 저는 앞으로 이재명 대표도 워낙에 이제까지 말하고 재판한 게 몇 개입니까? 옛날에 형 강제입원 없다 해서 재판했죠. 그다음에 김문기 씨 몰랐다 했다 재판 중이죠. 그다음에 백현동도 4단계 국토부 협박이다, 재판 중이잖아요. 지금 몇 개입니까? 그리고 이제 이번에 제가 말한 정우택 2건. 그다음에 이번에 2찍. 앞으로 뭐가 나올지. 지금 이게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보고 빨리 입을 닫으시라 그리고 대표 물러나시라 빨리해야 됩니다. 이재명 대표 이런 막말이 계속 나오면 표 완전히 다 떨어집니다. 저는 이재명 대표의 입이 가장 민주당의 리스크라고 봅니다.

◇ 박재홍> 떨어지면 국민의힘 입장에서 좋은 거 아니에요?

◆ 서정욱> 우리는 좋지만. 건의하세요.

◇ 박재홍> 2찍이라는 얘기가 이제 2번을 찍은 분이다라는 뜻인 거죠? 당시 대선 후보 당시에. 그리고 1찍은 1번을 찍은 사람이다. 그러니까 이제 2번은 당시에 윤석열 후보였던 것이고 1번은 이재명 후보였던 것이고 1번 찍은 분들, 2번 찍은 분들. 이제 온라인상, 인터넷상에서 댓글로 많이 논의되는 그런 얘기이기는 한데 이동학 최고.

◆ 이동학> 어떤 형태로건 이건 올바른 얘기는 아니죠. 국민을 갈라치기하는 것이고 그 국민의 선택은 늘 바뀌는 거잖아요. 그리고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혹은 나한테 이익이 된다는 방향으로 혹은 미래비전을 정확하게 설계하고 있는 정당이구나, 혹은 사람이구나라는 걸 판단 근거로 해서 여러 차례로 바뀌게 됩니다. 그걸 규정해서 2찍, 1찍 이렇게 국민을 규정하는 것은 올바르지 못한 태도였다.

그런데 그런 점에서 또 본인이 빠르게 사과도 하고 그런 지점에서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얘기한 건 평가할 만하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이재명 대표뿐만 아니라 선거전에 발언 한마디, 한마디가 이 선거전에 굉장히 큰 여파를 미치잖아요. 그리고 후보자들이 거의 254명이 엄청나게 지역구에서 뛰고 있는데 어느 한 후보자 하나의 발언으로 혹은 당의 어떤 중요한 사람의 어떤 발언 하나로 선거 판세 전체가 흔들릴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지점들은 민주당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역시도 마찬가지로 제대로 정리하는 시간이 돼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박재홍> 김민수 대변인님.

◆ 김민수> 항상 이게 정치권에 들어와서 보니까 급한 사람이 말실수를 해요. 그러니까 우리 당도 마찬가지고요. 공천이 급하다거나 뭔가 마음이 급해지면 무리수를 두게 됩니다. 그런데 이재명 대표가 일단은 굉장히 위기상황을 느끼다 보니까 무리수 두는 발언들이 좀 많아졌다. 왜냐하면 예전에 거짓말은 잘했어도 국민 분노를 살 만한 발언은 잘 안 했거든요. 그런데 날카로움이 굉장히 약해진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최근에 보면 국민 분노를 살 만한 발언을 했고 또 워낙 사과는 안 하시는 분이세요. 그런데 지금 바로 사과를 했다는 건 그만큼 위기의식이 강하게 느끼고 있다라는 것의 반증인 것 같아요.

그리고 좀 이 부분에 대해서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뭐냐 하면 정치인의 언어는 국민과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게 공감받지 못하거나 교감되지 않은 언어를 썼을 때 이게 결국에는 국민들께 상처를 줘요, 마음에. 그래서 아까 우리 최고위원님 말씀하신 것처럼 이게 여든 야든 할 것 없이 정치인들이 말을 할 때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소통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좀 언어에 신중했으면 좋겠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 박재홍> 장 변호사님도 추가 말씀 하시죠.

◆ 장윤미> 저는 그런데 이걸 멸칭이라고 하잖아요. 그런데 저도 인터넷 용어가 엄청 익숙한 세대는 아니기는 한데 2찍이라는 말에 있어서 이게 멸칭이었던 1찍이라는 말도 있더라고요.

◇ 박재홍> 1번 찍은 사람, 2번 찍은 사람.

◆ 장윤미> 너 2찍이지 그러면 넌 1찍이지 이런 식이에요. 그런데 2찍이라고 이야기한 게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게 불법은 아니잖아요. 그런데 이게 왜 멸칭인지 저는 개인적으로 좀 의아했습니다. 왜냐하면 1찍이라는 말도 있어서요.

◆ 김민수> 이건 알려드려야 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다른 데 가서 이렇게 말하면 큰일 나니까 알려드려야 될 것 같은데 이건 절대 나쁜 의도로 말씀하신 게 아니다라는 걸 대신 변호해 드리며 말씀하고 싶은데 이게 마치 어떤 거냐면 우리 개인끼리 고향이 어디예요, 전라도예요, 경상도예요 이렇게 묻는 건 가능한데 정치인이 만약에 제가 우리 당에서 전라도죠 지금 이런 느낌일 것 같아요. 예를 들어서 민주당에서 대구죠? 이렇게 하는 거랑 비슷한 거예요. 그러니까 지금 이건 어감이 완전 다른 말이다. 그래서 이게 국민들끼리 서로 너 고향 어디니 이렇게 안부를 묻는 차원이 아니라 정치인이 이 말을 뱉었을 때는 뉘앙스가 완전히 바뀌는 말이다라는 말씀 좀 드리고 싶습니다. 이제 이해.

◆ 장윤미> 그래서 사과를 하셨군요.

◆ 김민수> 네, 그래서 사과했습니다. 그렇습니다.

◇ 박재홍> 그러니까 한동훈 비대위원장 비슷한 논리로 비판을 좀 하기도 했습니다만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도 여러 또 언어적으로 문제가 있는 발언이 많이 있었습니다. 성일종 의원 같은 경우는 이토 히로부미는 잘 키운 인재다라는 발언으로 논란이 됐었는데 이게 사실은 과거 국민의힘 내 다른 의원들, 친일 발언이 같이 떠오르면서 친일공천 논란도 막 떠오르고 있지 않습니까? 일부 코멘트에서 이번 총선은 한일전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오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는지.

◆ 이동학> 사실 일본 정치인이 할 법한 얘기였던 것 같아요. 이게 잘 키운 인재라고 하는 것을 예로 들 사람이 없어서 이토 히로부미를 예로 든다는 건가? 만약에 그러면 이게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고 그러면 그 말한 사람의 입장에서는 안중근 의사는 테러리스트입니까? 이렇게 서로 역사가 뒤틀려 있는 상황에서 어느 한 입장 속에서 물론 반면교사 삼을 것은 있을 겁니다. 아마 그런 의미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는다면 이것은 당연히 오해를 받을 수밖에 없고 더더군다나 대한민국 정치인이 일본과의 상황에서 경쟁도 할 수 있고 협력도 할 수 있지만 과거의 정확하게 역사를 부정하거나 혹은 역사를 왜곡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잖아요. 그걸 통해서 우리가 후세대들에게 또 전해 줘야 되는 것들도 있고. 그래서 그런 측면에서는 아주 대단히 부적절한 발언이었는데 이걸 가지고 한동훈 위원장이 제대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인가, 안 취할 것인가. 이것 역시도 국민들께서 지켜보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이 발언 이후에 이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당내 후보들에게 말조심해 달라라는 문자도 막 보냈다라고 하고 성일종 의원은 직접 사과도 했습니다마는 이 발언 추가 첨언하시면, 서 변호사님.

◆ 서정욱> 저도 굳이 인재, 취지는 알겠어요. 그런데 굳이 우리나라도 훌륭한 인재도 많은데 이토 히로부미를 비교한 것은 저도 적절한 거라고는 안 봅니다. 다만 전체 취지를 볼 때 이걸 가지고 마치 친일몰이하는 거 있잖아요. 이건 좀 지양해야 돼요. 지금 우리가 해방된 지가 얼마나 됐습니까? 그렇잖아요. 그런데 지금도 죽창가를 부르면서 친일을 청산하자 또 어떤 분은 조국 당에 후원회장 맡은 조정래 이분은 옛날에 보니까 친일파 150만 명을 어떻게 하자. 이런 것도 있더라고요. 이제 이걸 가지고 너무 친일파라고 이렇게 했겠습니까? 장학금 주면서 이제 인재 이야기 했는데 너무 친일몰이하는 것도 지양해야 된다, 저는 이 말씀 드립니다.

◆ 장윤미> 저도 이 발언 하나만 있었으면 과도하게 너무 친일이다 이렇게 이야기는 못 하는데 내부에서 이런 우려가 계속 나오는 것은 사실이거든요. 왜냐하면 이를테면 국민의힘의 정승연 후보 본인의 과거 저서에서 한국 국민들이 왜 반일 감정들을 갖냐. 피해의식과 열등의식의 발로다 이런 취지로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이완용, 매국노라고 분류되는 이완용을 두둔했다는 것은 유명한 일이기도 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왜 죽창가를 부르느냐 하기 이전에 당내에서 이런 부분에 대한 제어나 국민 눈높이에 맞는 역사관 이런 게 좀 잘 정리돼야 되는 게 아닌가 싶어요.

◇ 박재홍> 또 이런 가운데 또 이재명 대표가 극우 공천이다라고 국민의힘 공천을 비판하니까 한동훈 위원장이 일베 출신 누가 있냐 또 이렇게 맞받아친 반박을 했는데 아까 도태우 변호사가 일베 일간베스트 게시글을 본인 SNS에 자주 게시했던 게 드러나서 이분이 일베 출신 아니냐 이런 반박도 나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김민수 대변인 말씀해 주시죠.

◆ 김민수> 아까 것도 얘기하고 싶은데 같이 해도 되나요?

◇ 박재홍> 같이 해 주세요.

◆ 김민수> 일단은 대한민국이 건국 이래 대한민국을 침범했던 나라가 어디인가요? 저는 이걸 꼭 묻고 싶어요. 그리고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나라가 어디인가요? 북한 한 군데뿐 밖에 없습니다. 일본 너무 싫죠. 저도 싫습니다. 저 일본 제품이면 잘 쓰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일본이 너무 싫음에도 불구하고 아까 제가 대변인으로서 우리 당이 좀 비토받는 것에 대해서 어지간하면 방어하는데 제가 아까 히로부미 발언은 제가 방어를 안 했습니다. 잘못했다라고 했습니다, 이건. 적절치 못한 비유라고 했으나 이것으로 한일전까지 간다라는 것은 민주당이 너무 고루하다.

왜 이렇게까지 지금 우리가 살아보지도 않은 시대, 우리 부모님조차도 살아보지 않은 시대의 이야기들을 끄집어내면서 계속 국민들을 갈라치기 하느냐. 그럴 정신 있다라고 하면 진짜 대한민국과 국민들을 위협하는 북한에 좀 그렇게 냉정한 모습을 보여라. 지금 친일을 얘기할 때가 아니라 친북과 종북을 이야기할 때 아닌가 하는 말씀을 좀 드리고 싶고요. 그리고 아까 우리 앵커께서 질문하셨던 게 그것도 말씀드리겠습니다.

◇ 박재홍> 비판에 대해서 일베 출신 누구 있냐 반박했더니 도태우 변호사가 과거 일베 글을 많이 인용했다.

◆ 김민수> 저는 사실 이게 일베뿐만이 아니라 제가 이런 사이트들을 잘 들어가지 않아서 정확하게 일베는 귀로만 많이 들었는데 여기에서 어떠한 언제 시점인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이 말도 좀 드리고 싶어요. 여든 야든 이 뒤에 나올 질문을 또 알기 때문에 사람은 계속 변한다. 사람은 변하기 때문에 사람이고 생각이 발전하기 때문에 사람이다. 그래서 이게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

이 예는 지금 민주당에서 스카우트 해 간 이언주 의원만 봐도 알아요. 4년 전과 또 생각이 바뀌셨고 또 8년 전과 4년 전에는 또 생각이 바뀌셨고. 그래서 이게 말 하나하나 가지고 너무 꼬투리 잡는 것은 또 이것도 모양새는 좋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일베의 어떤 게시물을 썼는지는 제가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만약에 그게 부적절했다라고 하면 빠르게 사과하고, 국민들한테. 이걸로 지나친 변명보다 빠르게 사과하고 또 생각의 전환을 보여줄 필요도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 서정욱> 그런데 일베는 제가 방어해야 되는 게 도태우 변호사가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인입니다. 주로 일베 글 중에서 태블릿PC 문제, 최순실 문제 이래서 탄핵이 무효다. 이건 변호사로서 당연히 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 재미로 우리 소나무당 있잖아요. 거기에 변희재 씨를 했더라고요, 영입을. 그런데 변희재 씨가 다 조작설을 주장한 거예요, 태블릿PC. 따라서 변호사로서 탄핵은 무효다 이런 글들은 저는 문제 없다라고 봐요.

◆ 장윤미> 저는 국민의힘이 유리하지 않을 것 같아요. 탄핵에 반대하는, 이거 국민들이 어쨌든 그당시에 모였고. 굉장히 강하게 주장했고 헌법재판소의 판단까지 받았는데 태블릿PC 가짜다, 무효다. 이건 국민의힘이 탄핵강을 건너지 못했다는 다시 또 그 프레임에 휘말릴 겁니다.

◆ 김민수> 이런 걸 반면교사 삼아서 방금 말씀하셨던 조국의 강을 다시 안 건너셨으면 좋겠고 국민들이 얼마큼 분노했었는지를 불과 몇 년 전이니까 한번 기억했으면 좋겠다, 민주당이. 이런 말씀드립니다.

◇ 박재홍> 뭐 또 하나의 논란인데요. 국민의힘에서 부산 수영 공천을 받은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과거 SNS에 부적절한 글을 써서 좀 논란이 되고 있는데 이게 SNS에 어떤 글이 있었던 거죠, 이동학 전 최고.

◆ 이동학> 이게 2014년도에 쓴 글이에요. 장예찬 최고가 아마 그때는 정치를 안 하고 있었을 때인 것 같은데 매일 밤 난교를 즐기고 예쁘장하게 생겼으면 남자든 여자든 가리지 않고 집적대는 사람이라도 책임성을 보이면 프로로서 존경받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이지 않을까. 약간 이중성에 대한 이야기를 한 것 같은데 이건 사실은 이게 공감대가 넓어지기는 어려워질 겁니다.

그리고 이런 문제가 지적이 됐을 때는 저는 장예찬 최고가 이걸 대응하는 측면에서 잘못됐다고 보는데 그냥 잘못했다거나 과거의 일이고 지금은 어떻게 바뀌었다 그런 맥락을 설명하고 이러면 되는데 오히려 상대방도 그러는데 내가 뭐 어떠냐 이런 식의 반응을 하다 보니까 이게 정치권이 계속 이런 방향으로 간다면 아무도 성찰하지 않아도 되는 거예요. 그런데 적어도 성찰하면서 한 단계를 나아갔으면 좋겠는데 그런 지점에서 이걸로 설화만 생기고 아무것도 해결되는 것은 없고 그냥 이렇게 가는 거죠.

◇ 박재홍> 부적절했다고 하면 끝나는 것인데 오히려 더 반박하면서 논란을 키우는 측면이 있다라는 말씀인 것 같고 서 변호사님은 하실 말씀 있습니까?

◆ 서정욱> 지금 장예찬 후보가 지금도 30대 청년이고요. 이게 또 10년 전의 이야기예요. 일부 부적절한 표현이 있다고 해서 이걸 가지고 공천을 취소해라 이게 말이 됩니까? 그럼 이재명 대표부터 공천 취소해야죠. 형수한테 욕한 거 제가 다 들었거든요. 제가 증인입니다. 이거하고 이거하고 비교가 됩니까? 형수한테 욕한 거하고. 따라서 공천을 취소하라 마라 이건 과하다. 청년 정치인이 10년 전에 쓴 약간의 그것도 본뜻은 전문성과 책임성이 중요하다는 거 아닙니까? 그 정도로 넘어가는 게 좋다고 봐요.

◇ 박재홍> 반론하시겠습니까?

◆ 장윤미> 저는 난교도 너무 놀라운데요. 예쁘장하게 생겼으면 남자든 여자든 가라지 않고 집적대는 사람이라도 전문성만 갖추면 건강한 사회다, 이런 사람이 평가받는. 그 사실 인식의 근거가 잘 모르겠어요. 이런 분이 그러니까 정치를 과연 해도 되냐라고 묻는 겁니다. 그러면 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그당시에는 어렸을 때 20대 때 그냥 썼던 글에 불과합니다라고 하면 정말 논란이 안 됐을 텐데요. 내가 뭐 이런 식이에요. 이게 잘못했다고 이야기하고 있지 않잖아요. 이런 분이 과연 유권자의 어떤 마음, 정치, 제대로 할 수 있나라는 물음표도 못 던지는 건 저는 민주주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김민수 대변인 짧게 말씀하시겠습니까?

◆ 김민수> 아까 변호사님 말씀하셨지만 이재명 대표가 이걸 지적하기에는 적절치 않았다.

◆ 장윤미> 이재명 대표 사과는 했습니다.

◆ 김민수> 형수 사건은 사과는 안 했던 것 같아요. 워낙 유명한 파일이라 들어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이거는 본인이 지적하기에는 적절치 않았다라고 판단되고요. 그리고 여든 야든 아까 최고위원 말씀하셨던 것에 동의합니다. 내가 적절치 못할 수 있어요, 사람인데요. 저희들도 돌아보면 적절치 못한 거 하나, 두 개 발견이 안 되겠습니까? 그런데 이런 게 옛날 일이고 반성하고 성장해 있다라고 하면 그냥 차라리 당당하게 그때 제가 지금보다 성숙지 못했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이 국민들께서 받아들이기가 훨씬 더 예쁘게 받아들일 것 같습니다.

◆ 장윤미> 짧게 한 말씀만 더 하면 이재명 대표는 형수 욕설 논란에 울먹이며 부족함에 용서바란다 제목의 기사가 있습니다.

◇ 박재홍> 그러니까 사과하셨답니다.

◆ 장윤미> 사과는 하셨네요.

◇ 박재홍> 논란이 많이 됐었으니까. 이제 여야 얘기하지 않고 그러니까 민주당, 국민의힘 얘기하지 않고 이제 3지대 얘기 좀 해 보겠습니다. 새로운미래가 그리고 개혁신당이 지지율상으로 좀 답보상태, 어려운 상황을 보이는 사이에 조국혁신당이죠. 지금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데 이 부분 어떻게 보시는지 서정욱 변호사님.

◆ 서정욱> 아마 두 가지 이유 같아요, 바람은요. 뭐냐 하면 첫째는 불쌍하다. 탄압받은 게 불쌍하다. 집안이 멸문지화 이런 일부 동정 여론이 있어요, 진보 진영에. 그다음에 두 번째가 선명하다. 윤석열 정권 임기 단축까지 하니까 탄핵.

◇ 박재홍> 3년이 길다.

◆ 서정욱> 이러니까 진보진영에서 일부에서 조국 당을 지지하는 이유가 있고요. 저는 조국혁신당이 3명의 이씨를 때려잡고 있다고 봐요.

◇ 박재홍> 3명의 이씨.

◆ 서정욱> 세 명을 잡고 있다. 첫째가 바로 이재명. 왜냐하면 조국당이 돌풍 일으키면 민주당 비례를 뺏어가죠.

◇ 박재홍> 더불어민주당의.

◆ 서정욱> 그럼 이제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총선 끝나마자 몇 석 얻었냐 따져볼 거 아니에요. 그런데 국민의힘은 비례 20석이에요. 그런데 오리지널 민주당은 5석도 어렵다고 봐요. 그러면 이미 15석 접어주고 가는 거예요, 지역구 하더라도. 그러면 이재명 대표가 상당히 압박을 느끼고 두 번째는 이제 이준석을 때려잡죠. 왜냐하면 이준석 당이 보수 쪽에는 한동훈 바람에 그다음에 저쪽에서는 조국 바람에 지금 이게 완전히 존재감이 사라져버렸잖아요. 그다음에 세 번째로 이낙연 때려잡죠. 호남에서 조국당으로 몰리잖아요. 3명의 이씨를 잡고 있다 이렇게 봅니다.

◇ 박재홍> 굉장히 위협이 되고 있는 상황은 분명해 보이네요. 이동학 최고 어떻게 보십니까?

◆ 이동학> 저도 이제 선명성에 관해서 평가를 받고 있는 것 같아요, 국민들께서 그래서 지금 윤석열 정부에 대해서 민주당이 굉장히 거대한 공룡처럼 돼서 선명하게 싸우지 못하고 있는 이런 이점에서 소구력이 있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 또 하나는 어쨌든 지난 수년 동안 한 가족이 사실은 뭐 잘못한 것도 있죠. 그리고 그것들에 대해서 명실공히 사과도 많이 여러 차례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법 권력이 어느 한 가족을 이렇게 만약에 조국 대표를 수사했던 것처럼 다른 누군가를 수사할 경우에 살아남은 사람이 있느냐?

이런 것에 대한 동질감이 있는 것 같고 반대편에서는 김건희 여사는 사실 수사를 또 제대로 받지도 않고 서면조사도 받지 않고 출석도 안 하고 다 그런 거잖아요. 그러니까 이게 법치가 제대로 작동되려면 어느 한쪽은 김건희 여사의 잣대를 국민 모두에게 적용하든가 아니면 조국 대표에게 적용했던 잣대를 모두에게 작용하든가. 둘 중에 하나만 적용해도 사실은 이 법치를 세우기가 어려울 겁니다. 그래서 이런 지점에서 국민들께 소구하시는 것들이 좀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민주당 입장에서는 약간 지지층들을 어느 정도는 빼앗기는 지금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굉장히 앞으로 크게 될 것 같아요. 그런데 왠지 나중에 선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또 앞으로 남은 30일 동안 어떤 여론 지형이 바뀌게 될지는 모르겠으나 전반적으로는 그런 지점에서 조국 확실하게 선명하게 소구하고 있다 이렇게 봅니다.

◇ 박재홍> 김민수 대변인님.

◆ 김민수> 저는 솔직히 말해서 민주당의 어떤 분들도 조국 사례 같은 경우는 변호를 안 했으면 좋겠어요. 그럼 지금 대한민국에서 재심해서 지금 실형 판결을 받은 자가 창당을 한다는 것도 저는 굉장히 코미디 같은 상황이라고 봅니다. 이게 대법원 판결 남았다고 해서 대법원 가서 이거 정말로 희박한 확률로 저는 3%인 줄 알았는데 얼마 전에 변호사님께서 영점 몇프로라고 하더라고요. 영점 몇 프로만 무죄 판결이 난다고 하는데 이런 자가 창당을 한 것도 너무 웃긴다. 이건 다른 해석이 필요 없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 안에서 민주당 지지자들이 염증을 느낀 분들이 너무나 많아요. 이건 도저히 안 되는구나. 이재명 대표 지금 전과 4범도 질이 안 좋고 그리고 지금 숱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들도 너무 과하다. 내가 아무리 이 민주당을 지지해도 도저히는 지지 못하겠다 하면서 억지로 억지로 민주당에 있던 분들이 그나마 지금 야, 그래도 조국이 죄질이 좀 낮네라고 하고 이동했다라고 보는 게 맞다. 이 민주당의 표심이 이 안에서 분산된 게 맞다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아까 이 법적인 잣대를 똑같이 대야 된다라고 했는데 이것은 지금 정치적으로 계속해서 사법적 판단에 대해서 논하면 안 된다라고 봅니다. 왜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법적으로 내 가족 챙기기를 했습니까? 당장 가장 가까운 장모가 실형을 받았어요. 이건 지금 사법 시스템을 정상적으로 가동하고 있다라고 있는 겁니다. 예를 들어서 이게 어떤 누가 됐더라도 기소가 되고 그리고 이 처벌이 나왔다라고 한다면 국민들께 대는 잣대는 똑같아야 됩니다. 조국 같은 경우에 너무 심했다라고 하면 안 되는 거죠. 이거 형사적 문제가 있는 건데요. 그리고 이게 지금 조국 사건이 얼마나 많은 국민들의 가슴을 치게 만들었었는지 민주당이 이걸 이거를 잃고 조국의 강을 다시 걷는다라고 하면 제가 볼 때 30일 후에 민주당의 결과는 정말로 참패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 장윤미> 유의미한 지지가 나오고 있죠. 아까 서 변호사님 말씀 주셨다시피 국민들이 불쌍하게 생각하는 측면들이 있죠. 이게 단순히 불쌍하기만 하고 인간적 연민만으로 이런 지지율 나올까요? 그렇지 않을 겁니다. 검찰권의 남용에 대한 그리고 그 기원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있다라는 문제의식이 있다라는 거예요.

어떤 여당의 지금 국민의힘의 의원들도 조국 전 장관처럼 수사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사모펀드에서 시작해서 입시비위까지 저인망식으로 모든 부분을 샅샅이 뒤져서 수사하면 안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여야 정치인 모두 그런 수사의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그런 부분들을 국민들이 본 겁니다.

그러면서 말씀주셨듯이 김건희 여사는, 부인이 되시는 분은 어떤가. 어떤 유사한 의혹이 있었을까. 과연 일반 국민처럼 최소한 그러면 조국 전 장관처럼 수사받고 있는가. 그렇지 않다라는 거예요. 그러면서 조국 전 장관이 조국 전 대표가 이제는 편승해서 선명성 이야기하고 있죠. 김건희 씨 법정으로. 이런 슬로건이 울림을 주고 있는 겁니다. 이런 지지율. 민주당에 플러스 마이너스인지 이해득실 셈법 해 봐야 되지만 국민의힘으로서도 결코 좋은 신호는 아닙니다.

◇ 박재홍> 오케이. 여기서 수사 얘기는 마무리하고요. 조국 신당이, 조국혁신당이 당시 창당 당시에 10석 목표였다가 목표가 12석으로 늘었습니다. 현실 가능성이 높은 것인가? 12석이면 비례대표 몇 퍼센트 득표를 해야 됩니까? 거의.

◆ 장윤미> 20% 정도.

◇ 박재홍> 20% 정도 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가능할까요, 가능한 수치인지?

◆ 이동학> 글쎄요, 이제 앞으로 어쨌든 선명성에서는 안착을 한 것 같아요. 안착을 했고 그다음에 민주당이 그대로 그러면 이게 무슨 가족이니 뭐니 이런 얘기를 해가면서 사실상 표를 분산하자 이렇게 전략을 쓸 수는 없을 겁니다. 민주당도 최대치의 성과를 내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 될 것이고 그렇다 보니까 결국은 민주당의 혹시라도 비례대표 의석이 빠지는 수순으로 만약에 간다. 그러면 지지층들도 민주당으로 결집할 수도 있어요. 왜냐하면 이것은 곧바로 이재명 대표에 대한 평가로 연결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이재명 대표의 평가를 좋게 만들자라고 하는 또 지지층들의 소구력이 있을 수 있고 그다음에 또 하나는 결국은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패하게 되는 결과를 마주하게 될 경우에는 결국 국민들이 받게 될 어떤 여러 가지 이제 피해 이런 것들이 더 확장될 수 있다, 이런 우려도 작동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30초?

◆ 김민수> 지난 총선을 보면 민주당과 비례정당의 투표한 차이가 한 제가 알기로는 17% 정도 나왔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 조국 신당하고 민주당 비례정당을 합한 수치를 합해 보면 아마 국민의힘 지지율과 비슷할 거예요. 그러니까 제가 드리는 말씀은 이게 절대 확장형을 가진 것이 아니다. 아까처럼 국민들이 조국을 불쌍하게 여겨서 연민을 느껴서가 아니다. 단지 민주당에서 그래도 이재명 대표보다 조국이 낫다는 표가 분리됐을 뿐이다라는 말씀드립니다.

◇ 박재홍>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국민의힘 김민수 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이동학 전 최고위원 두 분 고맙습니다.

◆ 김민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