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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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서정욱 변호사, 장윤미 변호사
■ 대담 : 김수민 평론가
◇ 박재홍>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2부 문을 열었습니다. 한판브리핑 김수민 평론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김수민> 반갑습니다.
◇ 박재홍> 총선이 이제 37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정말 얼마 안 남았네요, 이제. 30일대로 들어왔는데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 1년 만에 오차범위 밖에서 나왔다, 결과가 1부에서 잠깐 짚었습니다마는 소개해 주시면.
◆ 김수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를 받아서 지난달 28일, 29일 전국 18세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정당지지도 조사를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3.2%포인트 오른 46.7%, 민주당은 0.4%포인트 내린 39.1%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2월 3주 차 이후에 약 1년 만에 오차범위 밖에서 국민의힘이 앞선 것입니다. 개혁신당 3.1%, 새로운미래 1.6%, 진도당 1.2%, 녹색정의당 0.7%, 새진보연합 0.5%로 나왔고요. 참고로 이번 조사는 무선 97%, 유선 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이 됐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의 플러스 마이너스 3.1%포인트고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어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 박재홍> 이런 가운데 오늘 대통령은 대구를 갔습니다. 민생토론회를 열었는데 그리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충남 천안을 갔군요.
◆ 김수민> 윤석열 대통령은 대구 경북대에서 열린 16번째 민생 토론회에서 대구에서 혁명적 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정부가 과감한 지원을 펼치겠다라고 약속을 했습니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이에 연결된 광역 급행철도를 강조했고요. 또 대구 경북 의대를 일일이 거론하는 전통의 명문의대라고 말을 했습니다. 의대 정원과 관련해 대구를 비롯한 지방에서 그 혜택을 확실히 누리도록 만들겠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한동훈 위원장은 충남 천안을 전국 격전지의 첫 방문지로 결정을 하고 오늘 오후 백석대학교를 방문을 해서 새내기 대학생들과의 만남을 갖고 천안 중앙시장 상인들과의 간담회를 진행을 했습니다. 이어서 내일 5일부터 8일까지 충북 청주,경기 수원, 성남, 용인 등을 연달아 방문할 예정입니다.
◇ 박재홍> 지지율 상황 일단 1부에서 잠깐 짚었습니다마는 2부에서 볼 것은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의 수치 이걸 한번 짚어볼게요. 개혁신당이 김수민 평론가가 말씀주신 조사는 3.1%, 새로운미래가 1.6% 이렇게 나왔습니다. 3지대의 움직임은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조국혁신당 얘기는 없습니다마는. 서정욱 변호사부터.
◆ 서정욱> 원래는 3지대가 2~30% 됐잖아요. 그런데 제가 그때 뭐라 했습니까? 이번 총선은 완전히 보수진영과 진보진영이 총력전을 한다. 거의 해방 직후의 재헌 후의 선거와 비슷할 정도로 보수와 진보진영이 결집할 것이다 역시 제 말이 맞잖아요. 결국 민주당과 국민의힘으로 결집하는 제3지대 정당들이 맥을 못 추고 있는 거예요.
◇ 박재홍> 실제 선거로 가면 더 맥을 못 출 것이다 이런 판단이십니까?
◆ 서정욱> 사표 방지 심리가 작용하겠죠.
◇ 박재홍> 장 변호사님은.
◆ 장윤미> 스텝이 꼬일 대로 꼬였다 이 생각이 들어요. 합당했을 때 합당의 결과물은 이원욱, 조응천 의원이 머문 거밖에 없습니다. 그러면서 시간만 좀 많이 가게 됐고 설 연휴 밥상에 올려야 된다는 조급함으로 이도 저도 아니게 되어버렸죠. 그리고 마지막에 결별하고 그러면서 유권자들 마음은 더 멀어졌습니다. 지금 짚어주신 대로 지금 양당이 지지율이 계속 등락을 거듭하면서 붙어 있어요. 이 양당의 지지자들이 제3지대에 표를 던질 여유가 없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지율도 이렇게 한 자릿수대를 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 박재홍> 김수민 평론가도 좀 짚어주실까요. 국민의힘이 이제 46.7%, 지난주 대비 3.2가 올랐고 민주당은 0.4% 내린 39.1. 분명 추세는 국민의힘에게 긍정적인 흐름이 지속 되고 있다 이렇게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은데.
◆ 김수민> 여러 여론조사에서 다소 추이에 차이가 있긴 한데요. ARS도 있고 전화면접도 있고 하지만 그리고 ARS에서 다른 결과들이 나오기는 합니다. 그런데 이것들을 통들어서 보더라도 국민의힘 지지율이 올라가고 있는 모양새 그리고 추월을 하고 있는 상황은 점점 더 뚜렷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박재홍> 민주당으로서는 돌파구가 필요할 것도 같은데 지금까지 분위기는 뭐랄까요. 새로운 선대위원장을 통해서, 임명을 통해서 새로운 얼굴을 전면에 내세운다든가 어떤 그런 흐름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 같은데요?
◆ 장윤미> 그런데 이제 공동선대위 위원장 빨리 마무리를 해야 된다. 그리고 무게 추를 그쪽으로 해서 쇄신과 변화의 모습을 유권자들한테 좀 보여드려야 된다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으니까요, 당에서. 아마 그런 방향으로 좀 가지 않을까. 그리고 공천 파열음이 있었던 거 부인할 수 없죠. 실망을 드린 것도 인정을 해야 될 겁니다. 다만 이제 마무리 국면이니까 이제 마침표를 제대로 찍고 이제는 선명성 경쟁과 이런 부분으로 승부를 볼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에는 누가 뭐라도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선거 맞습니다.
◇ 박재홍> 서정욱 변호사?
◆ 서정욱> 지금 오늘 김부겸, 정세균 이분들도 선대위원장 고사했다 이런 제가 기사를 봤는데.
◇ 박재홍> 그 보도가 사실이 아니다라고 민주당 공보국에서 정정 보도도 했습니다.
◆ 서정욱> 다만 대안은 유시민 의원을 내세울지 모르겠는데.
◇ 박재홍> 서 변호사님 예측인 거죠?
◆ 서정욱> 네. 그런데 그렇게 가면 안 되죠. 제가 보기에는 민주당의 돌파구는 이재명밖에 없습니다. 이재명 대표. 본인이 제일 좋은 건 대표직 내려놓고 불출마. 둘 다 하는 게 제일 좋고 안 되면 하나라도 해야죠. 대표직을 내려놓든지.
◇ 박재홍> 당대표 두 개 카드를 던지면 민주당에 더 좋고.
◆ 서정욱> 그외에는 메가톤으로 이재명 대표의 불출마 대표직 내려놓고 그거 말고는 없잖아요. 나머지는 큰 효과 없다고 봐요.
◇ 박재홍> 김수민 평론가 같은 판단이십니까? 뭔가 메가톤을 던져야지 유권자들이 움직일 것이다 이런 판단일 것 같은데.
◆ 김수민> 모종의 큰 승부수는 필요할 수 있고요. 그런데 이제 가장 온건하게 들 수 있는 해법은 아무래도 계속 나오고 있는 선대위원장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총선이라는 것은 사실 대선은 후보 중심으로 그렇게 원톱으로 돌파를 하는 것이 공식적이고 기본적인 문법이라면 총선은 최대한 당의 외연 확장을 보여줘야 되는데 대표가 커버하지 못하는 범위를 보완하는 전형적인 존재가 선대위원장이었거든요. 그러면 민주당 입장에서도 선대위원장이 누구냐 이것이 중요한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계속해서 민주당 얘기를 해 보면 이제 이재명 대표가 인천 계양에 단수공천을 받으면서 원희룡 대 이재명, 이재명 대 원희룡 명룡대전이 확정이 됐군요.
◆ 김수민> 지난 3일 이재명 대표 단수공천이 확정이 됐습니다. 아울러서 조정식 사무총장, 김성환 인재위원회 간사 각각 경기 시흥을, 서울 노원을에 단수공천을 받았습니다. 이재명 대표와 원희룡 전 장관은 이튿날 3일 오전 8시대에 인천 계양구 박촌동 성당에게 만났는데요. 원 전 장관은 결국 오셨네요라고 말을 걷넸고 이 대표는 무슨 말씀인지 잘이라고 답을 했습니다.
◇ 박재홍> 여기서.
◆ 김수민> 두 사람은 오전 10시에 계산제일교회 앞에서 또다시 마주치는 그런 풍경도 있었고요. 그리고 한편으로 여론조사들도 나오고 있는데요. 하나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경인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서 지난 1일, 2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계양을 지역의 18세 이상 유권자 508명을 대상으로 100% 휴대전화 ARS 조사로 실시를 했는데요. 이재명 대표는 45.2%, 원희룡 전 장관은 41.6%로 집계가 됐습니다. 두 후보 간의 3.6% 오차범위인 플러스 마이너스 4.35%포인트 이내인 것으로 일단 조사가 됐습니다.
◇ 박재홍> 그러면 일단은 생각보다 차이가 별로 안 나는 것 같은데, 이 여론조사 상으로 보면. 얼마나 의미 있는 조사이냐 또 반론할 수 있겠습니다마는.
◆ 김수민> 일단은 인천 계양을이 전통적인 민주당 강세 지역이고 이재명 대표가 또 지난 대선 때 출마를 했던 한국 정치인 중에 가장 인지도가 높다라는 차원에서 봤을 때는 격차가 좀 조금은 줄어들었다. 언더돕 효과가 어느 정도는 있다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 박재홍> 이 정도 차이면 이재명 대표가 약간 긴장할 수 있을까요? 장 변호사님?
◆ 장윤미> 긴장을 해야 되겠죠. 왜냐하면 지난번 보궐선거 때도 그렇게 격차가 많이 나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지역에 조금 더 헌신을 해야 되는 부분이 분명히 있어 보이고요. 저는 추가로 말씀드리고 싶은 게 원희룡 예비후보죠. 전 장관 같은 경우에 결국 오셨네요 이러는데 상당히 좀 무례하게 들리더라고요. 그럼 오지 뭐 어떻게 합니까? 저는 원희룡 전 장관이 보여줬던 소신파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거든요. 국민의힘의 전신인 그런 보수정당에서 쇄신파로서 소장파로서 굉장히 명징한 목소리를 냈었던 원희룡이 어디 간 것인가. 어느 순간 대장동 일타강사는 그럴 수 있어요.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양평 고속도로 관련해서 호위무사 역할을 자처하고 그러니까 지역구의 한 식당을 들렀더니 유권자가 소리를 지르는 영상도 유튜브 영상이 상당히 화제가 되기도 했죠. 이런 지역 민심을 잘 새겨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박재홍> 서 변호사님은.
◆ 서정욱> 지금도 비례로 도망간다는 여론이 있을 정도로 그때 출마, 불출마는 자유지만 그런데 확답을 안 했기 때문에 결국은 오셨네요.
◇ 박재홍> 이재명 대표가?
◆ 서정욱> 이렇게 표현했고요. 그러면 조심스럽게 예측하면 저는 이름대로 된다고 봐요. 원, 원 1. 원, 원희룡 1등, 이, 이재명 2등.
◆ 장윤미> 아니, 이런 심플한.
◆ 서정욱> 원, 1등이잖아요. 그다음에 이, 2등 이렇게 되는 게.
◇ 박재홍> 요즘 숫자에 심의가 되게 민감합니다. 1, 2.
◆ 장윤미> 요즘.
◆ 서정욱> 그런데 이게 왜 그러냐면 사법리스크가 일주일에 3번 재판해야 돼요. 그런데 언제 계양에 옵니까? 일주일에 3번 재판해야 되고요. 그것보다 더 심한 게 두 번째 이유가 이번에 공천하면서 손에 피를 너무 많이 묻혔어요. 피칠갑을 해 버렸어요. 손에. 무슨 말이냐면 그 옆에 홍영표 의원이 예를 들어 부평이다 그럼 뭐 부평이나 인천이나 붙어 있잖아요. 이런 분들이 공천 탈락한 분들이 아마 민주당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도 이재명 대표한테 공천에서 학살당했다, 피해를 봤다 이렇게 생각하신 분들은 잘 안 찍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공천 과정에 너무 손에 피를 많이 묻혔다 이런 게 마이너스가 될 거예요.
◇ 박재홍> 그렇군요.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표 오늘 서울 종로를 갔습니다. 곽상언 변호사 민주당 후보로 단수공천 된 거죠?
◆ 김수민> 그렇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종로 지역을 방문해서 노무현 대통령의 사위이기도 한 곽상언 변호사를 지원했습니다. 오후 2시 곽 사무실에 방문한 이재명 대표는 종로가 어렵다고 하는데 노 전 대통령의 꿈이 남아 있는 곳이라고 하면서 곽 후보가 그 뒤를 이을 것이라고 말을 했습니다. 또 창신시장을 들렀는데요. 시장 입구에서 시민들을 향해 모두 윤석열 정권을 심판할 준비가 됐는가. 반드시 심판하자라고 외쳤습니다.
◇ 박재홍> 이 부분은 뭐랄까 상징적인 장면으로 해석할 수 있는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명문갈등, 명문정당에서 명문갈등 친문세력과 갈등하고 있었는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의 지역구에 가서 선거운동을 해 줬다라는 것은 또 친노세력에 대한 손짓?
◆ 장윤미> 그런 의미가 다분히 있고 그걸 의도했다라고 봐야 되겠죠. 지금 친문계가 부글부글한다, 멸문정당 아니냐 이렇게 홍영표 의원이 이야기하기도 했었고요. 그런데 이 지역에 대해서는 사실 곽상언 후보에 대해서 교통정리가 쭉였죠. 이광재 전 의원도 다른 지역으로 가게 됐고 전현희 의원도 다른 지역 전략공천을 받으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라는 그 정체성으로 사실상 공천을 받는 데 많이 기여가 된 부분이 있어서 이재명 대표가 지금 한 지역구에 사실상의 선거운동처럼 비치는 행보는 첫 지역이 아닌가 싶어요. 그렇다면 뭔가 이제는 화합하고 원팀으로 한 길로 나아가자라는 메시지를 낸 것으로 보입니다.
◇ 박재홍> 서 변호사님?
◆ 서정욱> 저는 정치인 중에 부인 앞으로 책임 떠넘기는 거 참 싫어합니다. 이분이 곽상언 변호사인데 옛날에 연수원 33기인데 미국 뉴욕대학교 나왔거든요. 그때 그 집하고 학비하고 외국환관리법 돈을 외화를 불법으로 빼돌려 환치기를 한 거예요. 그런데 부인이 집행유예를 받았어. 그때 변호인이 곽상언입니다. 그런데 부인 앞으로 다 떠넘긴 거예요. 부인이 다 했다 이게 무슨 남자로서 부끄럽습니까?
◇ 박재홍> 사실 관계가 맞는 얘기입니까? 정확한.
◆ 서정욱> 전과가 있으니까 부인이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그때 변호인이 곽 변호사. 그때 우리 수사하다가 그때 중단됐지 않습니까, 권양숙 여사. 그 사건입니다. 저는 이게 팩트가 맞고요. 이게 문제이고 이것과 똑같은 게 김의겸 의원도 관사 재택할 때 부인이 다 했다 했거든요. 이런 식으로 곽상언 변호사가 과연 자격이 저는 있는지 이 의혹이 저는 들어요. 물론 본인이 처벌받은 것은 없어요. 그런데 부인이 외국환관리법으로 처벌받은 것은 팩트다 이렇게 봅니다.
◇ 박재홍> 그건 그런데 유권자들은 어떤 판단을 할까요? 종로지역 이제 국민의힘에서는 최재형 의원이 현역 의원이고 금태섭 전 의원이 개혁신당 이름으로 나가게 될 텐데 3파전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 서정욱> 제가 보기에 양파전이죠.
◇ 박재홍> 양파전입니까?
◆ 서정욱> 금태섭은 안 돼요. 어차피 3지대 찍을 수 없으니까 결국 곽상언 변호사하고 최재형 감사원장 두 명이 피 터지는 저는 박빙의 승부라고 봐요.
◇ 박재홍> 김수민 평론가도 같은 의견이십니까?
◆ 김수민> 그리고 이제 이번 선거는 각당에서 특별하게 우리가 간판을 공천하겠다 이런 취지가 아니라 원래 지역에서 활동을 하던 후보들이 나온 거거든요. 곽상언 변호사도 이 지역구에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었고 최재형 현 의원도 지난 재보궐선거에서 당선이 돼서 텃밭을 가꿔왔기 때문에 누가 더 지역구 관리를 더 잘했느냐 이 부분도 사실 많은 분들이 종로 하면 너무 1번지다라는 데 이제 좀 몰입을 해서 이곳 역시도 지역이다라는 것을 간과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지역구 관리를 어떻게 했느냐 이 부분도 중요하게 작용을 할 것으로 예측을 해 봅니다.
◇ 박재홍> 또 종로 민심은 여론조사로도 명확하게 파악할 수 없는 그런 선거 결과가 나온 사례도 있었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 또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드디어 경기 화성을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공식 선언 오늘 했는데 자세한 출마 선언 내용을 영상을 잠시 듣고 이어가겠습니다.
◇ 박재홍>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경기도 화성을 지역 출사표를 던지는 현장이었는데요. 전해 주실까요?
◆ 김수민> 이준석 대표는 개혁신당 최고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나서도 기자들과 만나서 얘기를 했습니다. 개혁신당이 내세우는 미래지향적 개혁지향적 전략을 펼치기에 좋은 공간이라는 전략적 분석에 따른 것이라면서 화성을에 출마하는 이유를 설명했고요. 그리고 또 노원에 출마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아쉬움이 크고 또 김종인 위원장이 말씀하신 대구 출마도 막판까지 고민했다면서 유불리 문제를 떠나 당의 전략적 차원에서 결심을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 박재홍> 그리고 오늘 개혁신당은 김범준전 부산대 특임교수를 영입했다고 밝혔는데 경남 거제에 출마할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 김수민> 개혁신당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연을 열고 김범준 전 교수의 입당을 밝혔습니다. 김 전 교수는 정치학 박사로 1996년 신한국당 공채 1기로 정계에 입문했고요. 새누리당 부대변인 등에 20년간의 국민의힘 계열 당직을 역임했습니다. 김 전 교수는 공천 과정을 바라보는 과정에서 양당 정치의 폐해를 많이 느꼈다면서 개혁신당은 양당 정치의 부패를 막는 소금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고요. 그리고 경남 거제 지역구 출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박재홍> 지역구 출마 인사가 인재영입이 첫 번째로 됐다라는 소식까지. 이준석 대표 비례로 갈 것이냐 지역으로 갈 것이냐. 지역은 어디로 갈 것이냐 연고가 있는 TK대구, 경북으로 갈 것이냐 아니면 노원으로 갈 것이냐 여러 가지 얘기가 나왔습니다마는 경기도 화성을 반도체 벨트를 양향자 의원과 이원욱 의원 등과 함께 구축할 것이다 이러한 예측도 나옵니다. 서 변호사님.
◆ 서정욱> 본인이 국민의힘 대구 의원들 보고 비만 고양이라고 전부 이렇게 했잖아요.
◇ 박재홍> 살찐 고양이.
◆ 서정욱> 비만.
◇ 박재홍> 비만.
◆ 서정욱> 그런데 그 살찐 비만 고양이 왜 하나 못 잡으러 갑니까? 그런데 왜 엉뚱한 데 갑니까? 최근에 갤럽 보시면 알겠지만 제가 수치는 언급 안 하겠지만 대구, 경북 지지율 그다음에 여성 지지율 봤잖아요. 아마 대구, 경북은 도저히 안 되니까 이제 그나마 본인 지지층이 20, 30대 남성 그러니까 젊은 화성으로 가면 젊은 청년이 많으니까 좀 낫지 않나 이런 생각 하나. 그다음에 두 번째는 그 옆에 이원욱 의원의 지역구. 그다음에 양향자 의원 용인갑에 있잖아요. 이렇게 반도체 벨트 한번 만들어보자 이런 의도인데요. 제가 보기에 이번에 동탄은 파란색이 제일 클 거고요. 그다음에 빨간색이 좀 있을 거예요. 주황색이 설 데는 없습니다.
◇ 박재홍> 주황색의 자리는 없을 것이다.
◆ 서정욱> 거기는 파란색이 좀 강세 지역이고 빨간색도 해 볼 만할 겁니다, 인물만 공천 잘하면. 아직 국민의힘은 고르고 있어요.
◇ 박재홍> 고르고 있다.
◆ 장윤미> 이준석 대표가 JP 얘기를 하는 본인이 이제 비례를 하고 사실 지역구 의석도 못 건지고 비례 입성도 이제 실패했던 사례를 이야기하던데 저는 그 이야기를 듣고 정치적 여유를 좀 부린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본인은 앞으로 정치를 계속하기 위해서는 국회 입성을 이번에 해야 할 겁니다. 아니면 또 정치 외곽에서 원외 인사로서 할 수 있는 입지는 대단히 줄 거예요. 지금 국민의힘도 나왔기 때문에. 그래서 아끼는 분들이 계속 비례를 가라,비례를 가라 이야기했던 건데 동탄 출마를 한 거죠. 화성 출마를 선언한 건데 지역 유권자들 나이가 어리다고 해서 기계적으로 이준석 대표에 대한 어떤 지지세가 강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말씀주신 대로 여성 유권자들은 또 비토하는 것도 분명히 상당히 크거든요. 남성 유권자라고 해서 기계적으로 다 지지한다고 보기도 어렵고요. 상당히 고전을 면하기 어려울 텐데 어쨌든 용기 있는 선택이라고는 생각하고요. 다만 본인이 언급했다시피 전략적 선택이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물음표가 쳐집니다.
◇ 박재홍>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김수민 평론가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다소 의외의 선택일 수도 있을 것 같긴 합니다마는.
◆ 김수민> 그런데 인근 지역에 같은 당의 이원욱 의원하고 양향자 의원 출마를 하고 있고 같이 벨트를 형성한다 이 구상은 이미 나왔기 때문에 완전 의외의 선택은 아니었다고 볼 수 있고요. 그리고 지금 이 지역구에 젊은 유권자들이 많다라는 점, 이 점이 표밭으로서 주목을 받고 있는데 사실 그것보다 더 주안점을 둘 만한 것은 국민의힘은 현재까지 공천을 하지 않았고 그리고 민주당은 사실 이원욱 의원의 공백이 있는 지역으로서 이제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을 전략공천을 했단 말이죠. 좀 느슨하게 비어 있는 곳이다 판단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하는 거고 저는 초반 여론조사가 상당히 중요할 것이다 3자 구도기 때문에 누구 거대 양당 후보 중에 하나라도 제치고 2등으로 바로 들어가느냐 아니냐. 혹은 1등도 가능하겠죠. 2위권 안으로 들어가는지 아닌지 이것이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 박재홍> 3등을 하면 어떻게 됩니까?
◆ 김수민> 3등을 하게 되면 아무래도 한국 선거에서는 3등부터는 뒤로 쳐지는 흐름이 형성이 되거든요. 그런데 만약에 3등을 할 경우에는 오차범위 내에서 3파전을 팽팽하게 벌인다 이러면 이제 그 정도면 버텨볼 수 있는데 1, 2등하고 어느 정도 차이가 난다, 2강 1중 정도다라고 하면 고전을 할 수가 있겠습니다.
◇ 박재홍> 제가 벨트 얘기를 왜 여쭤봤냐면 사실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지금은 공관위원장이 됐는데 제가 여쭤볼 때는 본인은 무슨 벨트 이런 거 정말 싫어한다, 말도 안 된다 생각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이분이 공관위원장에 합류를 했는데 지금 이준석 대표도 또 하나의 반도체 벨트에 포함되는 분으로 같이 공천이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게 과연 그러면 김종인 공관위원장이 동의한 공천이었을까 이런 물음표가 살짝 있기는 합니다.
◆ 장윤미> 그러니까요. 계속 대구 출마를 또 해야 된다, 해야 된다 말씀을 하셨었기 때문에 그 의지와는 조금 대치되는 선택이었던 것 같고 그런데 말을 안 들은 건 이번 처음이 아니었던 것 같아요. 왜냐하면 자각론 이야기를 하고 대단히 이낙연 신당과 합치는 것에 대해서는 좀 부정적인 목소리를 내왔고 그 이후에 잘못했다라고 얘기했는데 아마 이준석 대표의 멘토인 건 맞지만 또 결정적인 순간에는 본인 의사를 관철하는 게 아닌가 싶네요.
◇ 박재홍> 그렇군요. 마지막으로 의료계 상황 좀 짚어보겠습니다. 정부가 의사 집단행동에 대한 엄정 조치를 예고했는데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에 대해서는 면허정지처분을 방침인 거죠?
◆ 김수민> 그렇습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중대본 브리핑에서 지난 29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100개 수련병원 근무지 이탈 전공의는 전체 72%인 8945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박 차관은 집단행동 핵심 관계자에 대해 엄정하고 신속하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하면서 업무개시명령 위반 시 최소 3개월의 면허정지 처분이 불가피하다라고 했습니다. 이 경우 전공의는 전문의 자격 취득이 최소 1년 늦춰지게 되고 행정 처분 이력이 기록돼서 각종 취업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박재홍> 지금 의대 학생들도 1년을 학교를 유급한다 뭐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심각한 상황이긴 하죠. 그래서 지금 대한의사협회 간부들에 대한 소환조사도 곧 이루어질 예정이다. 그리고 노한규 전 의협회장을 포함한 전현직 간부들의 압수수색도 진행이 되고 있군요.
◆ 김수민>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김태구 의협비대위원장 등의 전현직 간부 5명에게 소환조사를 통보했습니다. 또 이 중 4명에 대해서는 3월 1일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을 해서 회의록, 업무일지, 단체행동 지침, 투쟁 로드맵 등의 자료를 확보를 했습니다. 그리고 수사대상 중에 노한규 전 의협 회장의 경우는 압색 당시 해외에 있었기 때문에 귀국 후인 어제 3일 노 전 회장의 휴대전화 그리고 차량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 박재홍> 정부가 강경대응 방침을 밝혔고 실제로 진행하는 과정 중에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의사협회 입장에서는 이게 또 너무 강경한 대응을 하고 있다 또 오히려 깊이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한 것 같은데,서 변호사님?
◆ 서정욱> 최근에 20년 동안 의사들은 3번의 파업을 통해서 전부 무산됐습니다. 이번에 의사들이 파업한다고 이번에도 정부가 백기들고 그냥 의사 정원 없는 걸로 합시다, 우리가 졌습니다. 그러면 이게 나라입니까? 이게 나라냐고요. 이번에 윤석열 정권은 다릅니다. 윤석열 정권은 원칙대로 합니다. 이제 의사 단체에서도 그걸 알아야 돼요. 과거에 문재인 정권하고 다릅니다. 이제는 무조건 원칙대로 법대로 한다, 빨리 지금이라도 복귀하세요. 환자 생명과 건강이 최고입니다. 이걸 떠나서 어떠한 요구도 정당화될 수 없다. 빨리 복귀하시고 안 되면 법대로 원칙대로 저는 처리하고 갈 수밖에 없다. 이번에도 정부가 물러서면 이건 나라도 아니다 이렇게 봅니다.
◆ 장윤미> 거칠어도 너무 거칠어요. 그러면서 기시감이 드는 건 화물연대 파업 때 업무개시 명령 내리면 우리 가만두지 않겠다 엄청 대대적으로 사실상 억압했습니다. 지지율이 반등했던 그런 부분이 있죠. 총선과 무관하다고 판단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의사협회 이야기를 들으면 이런 거예요. 우리 제대로 된 협의 못 했다라고 했더니 대통령실에서 자료 냈습니다. 아니다, 28차례 공식적으로 당신들과 이야기하지 않았느냐 의사협회에서 다시 이야기 하더라고요. 단 한 번도 2000명을 증원한다는 얘기는 없었다는 거예요.
◇ 박재홍> 2000명이 처음 있는 얘기죠?
◆ 장윤미> 그렇죠. 그러면 이런 과정에 있어서 정밀하게 이런 반발을 예상을 못하고 총선을 앞두고 밀어붙인다, 의도가 있다라고 보는 겁니다. 정교하지 못하니까요. 그러면서 압수수색하겠다, 구속 기소를 원칙으로 하겠다. 더더군다나 주요 인사에 대해서는 출국 금지까지 했더라고요. 이런 걸 법과 원칙. 이런 건 자율적으로 정치의 영역에서 뭔가 정책 협의를 해 나가야 되는 주체가 검사의 옷을 아직까지도 벗어나지 못했다. 이렇게 국정운영을 해서 되겠는가라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 박재홍> 총선이 37일 남았습니다. 그러면 정부 입장에서는 뭔가 여론상 호의적인 분위기이기 때문에 그때까지 끌고 갈까요? 이 강대강 대치가 계속됩니까?
◆ 서정욱> 이건 총선하고 아무 관계 없고요.
◇ 박재홍> 아무 관계 없어요?
◆ 서정욱> 일제히 정치적 고려 없이 원칙대로 가야 되고 야당도 자국의 정치적 고려 때문에 정부를 비판해서 의사들에게 편들면 이번에도 실패하면 앞으로 평생 못합니다.
◇ 박재홍> 그래서 반드시 현 정부에서는.
◆ 서정욱> 이번에 야당도 여당과 힘을 합쳐서 반드시 바로잡아야 됩니다. 의료개혁해야 됩니다.
◇ 박재홍> 그럼 일단 정부의 강경한 대응은 계속될 것이다라는 전망, 알겠습니다. 일단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수민 평론가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수민> 감사합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반드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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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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