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의 한판승부

표준FM 월-금 18:00-19:30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반드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1/3(수) 진중권 "공동 인재영입위원장? 한동훈·이철규 양두체제 의미"
202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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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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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진중권 작가, 김성회 소장
■ 대담 : 민동기 평론가


**별표 세개 있습니다


◇ 박재홍> 한판브리핑 민동기 평론가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민동기> 안녕하십니까?

◇ 박재홍>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오늘부로 인재영입위원장까지 겸직하게 됐습니다. 오늘 비대위 회의에서 직접 밝힌 내용을 잠시 듣고 이어가겠습니다.

◇ 박재홍> 전해 주실까요.

◆ 민동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비대위원장 자신이 직접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아서 좋은 분이 오시도록 앞장을 서겠다고 얘기했고요. 업무 효율성과 연속성을 위해서 한동훈 비대위 출범 이후에 인재영입위원장직 사의를 표했던 이철규 의원과 계속 함께 일하겠다라고도 얘기했습니다. 이에 따라서 한동훈 위원장과 이철규 의원이 공동인재영입위원장을 맡게 됐고요. 신의진 당무감사위원장하고 황정근 중앙윤리위원장도 유임이 됐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우리는 이제 분명히 선진국인데 개별 동료 시민의 삶은 참 힘들다 이렇게 얘기를 했고 선진국 수준에 맞지 않은 시민들의 전반적 생활에 뿌리 내린 불합리한 격차를 해소해야만 시민들의 현실의 삶이 나아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 격차 해소는 정치가 할 일이고 정치만이 해낼 수 있는 일이다, 이런 점을 강조를 했는데요. 한동훈 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교통 안전, 문화, 치안, 경제 등 다양한 영역에서 불합리한 격차를 해소하고 없애는 데 집중할 것이다라고 얘기를 했고 실천 방안에 대해서는 정교하게 준비해서 설명을 드리겠다고 했습니다.

◇ 박재홍> 그러면 기존의 인재영입 위원들은 3명 빼고는 다 그만하게 된 겁니까? 이를테면 조정훈 의원이라든지. 방금 전인 오후 5시에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노인 비하 발언, 전 비대위원의, 민경우 비대위원의 노인비하 발언에 대해서 대한노인회를 방문하기도 했는데 오늘은 예상보다는 그래도 조용하게 지나간 것이 아닌가 합니다.

◆ 민동기> 조금 화기애애했다는 그런 분위기도 있습니다. 일단 한동훈 위원장이 오늘 대한노인회 김호일 회장님을 만나서 본의 아니게 마음아프게 해 드린 점은 다 자신의 책임이다,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어르신을 공경하는 정당이고 그래야만 한다고 얘기했고요. 구성원들이 모두가 더 마음을 가다듬고 언행을 신중히 하고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을 실천하도록며칠 전에 자신이 다시 한번 지시했다. 이런 점을 강조했습니다. 김 회장이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한강의 기적으로 10대 경제강국을 만든 공을 치하하고 상을 줘야 하는데.

◇ 박재홍> 노인들에게.

◆ 민동기> 네. 그런 노인들에게 빨리 죽으라고 하면 그런 사람이죽어야 하는 거 아닌가라면서 어찌 그런 사람을 뽑았냐 하면서 질책을 하기는 했습니다마는 인사검증이 참 어려운 것 같다. 한동훈 위원장이 하필 노인 죽으라고 사람을 뽑았을까 했다. 그런데 이재명 대표는 사과하러 온다더니 결국 안 왔는데 한동훈 위원장은 *해촉하고 민첩하게 대응하는 것을 보고 확실히 다르구나. 국민의힘에 희망이 있구나 이렇게 얘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 박재홍> 사실 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도 찾아갔을 때는 굉장히 사진을 때리는 퍼포먼스도 있었잖아요, 사실은.

◆ 민동기> 당사자 앞에서 그런 퍼포먼스를 했었죠.

◇ 박재홍> 오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당사자가 아니기 때문에 굳이 그런 퍼포먼스를 할 필요가 없었고.

◆ 진중권> 사퇴를 했고 당사자도 아니고 하니까.

◇ 박재홍> 그런 가운데 이재명 대표의 피습사건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오늘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향한 살해 협박이 있었어요?

◆ 민동기> SNS에 한동훈 위원장을 살해하겠다는 협박글을 올린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광산경찰서가 40대 A씨를 긴급체포해서 조사를하고 있는데요. 어젯밤 9시 40분께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 한동훈이 광주경찰청에 오면 죽는다, 4일 한까딱까리 합시다. 이런 내용의 글을 올렸다라고 합니다. 이 신고를 최초 접수한 건 제주경찰이었는데요. 글 게시자가 광주에 사는 것으로 파악이 됐고 그래서 광주 경찰에 공조를 요청했습니다. 광주 경찰은 광주광역시 광산구 우산동 주거지에서 A씨를 붙잡았는데요.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다음에 A씨에 대한 신병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입니다.

◇ 박재홍> 일단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인재영입위원장을 오늘부터 다시 겸직하게 됐다,이 부분 어떻게 판단하시는지 진 교수님부터.

◆ 진중권> 당연하죠. 비대위는 특히 공천 과정 그림을 그려야 되지 않습니까? 그림을 그린다라는 건데 문제는 뭐냐 하면 사실 그 작업을 이미 해 왔거든요. 그걸 이철규 이분이 해 왔던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걸 다 엎어버리고 다시 할 수는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현실적 필요에 의해서 두 분이 같이 하는 거라고 보고 있고 이게 딱 이 사안한은 아닌 것으로 보이거든요. 왜냐하면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이번에 정치했던 분은 아니고 당에서 그냥 외부에서 그냥 탁 이식을 한 것이지 않습니까? 그럼 당에 있었던 분들이 있겠고 그래서 대충 이철규 의원이 대통령실 쪽을 그쪽에 의중을 반영하는 것 같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새롭게 해 보려고 하는 것 같고 그런 식의 약간 밸런스를 맞춘 것 같고 제가 볼 때는 비대위 구성도 내가 처음에 이상하다. 왜냐하면 유튜브 볼 만한 사람들이 한 사람, 두 사람이 섞여 있는 거 보고 이게 뭐지라고 했는데 거기서도 이미 그 판 짤 때도 같이 들어간 게 아닌가 싶어서 지금 현재 당이 이렇게 운영된다고 보면 됩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사실상 당대표 역할을 하지만 또 다른 *언퍼런스는 거기서 또 한 축으로 대통령실을 대변하는 이철규. 두 분이 같이 당을 움직여가고 있다 이렇게 보여요.

◇ 박재홍> 이철규 의원의 역할은 정확히 뭡니까? 이철규 의원은 마지막 남은 윤핵관 윤심이라고 볼 수 있는데 사실은 미래 권력인 한동훈 위원장을 견제하는 역할이냐 이런 질문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김 소장님은.

◆ 김성회> 섭정이죠.

◇ 박재홍> 섭정?

◆ 김성회> 원래 왕이 잘하기 전에는 위에서 아저씨고 할머니고 와서 옆에 앉아서 이건 이렇게 하라, 저건 저렇게 하라 다 훈수를 두는 거 아닙니까? 이철규 인재위원장을 내보내는지 여부가 사실 초반에는 제일 중요한 하나의 변수였다고 보는데 같이 공동위원장을 맡기로 했다는 것 자체가 지금까지 김기현 대표가 운영했던 당의 운영 모습과는 달라지지 않는다. 다만 좀 더 말쑥한 차림이고 좀 더 젊은 사람인 것이다라는 점을 그대로 보여주는 겁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아무런 그립을 놓을 생각이 없고 사실 지난번에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때부터 가장 큰 책임을 지고 있어야 될 이철규 사무총장 지금 인재영입위원장이 그대로 자리를 지켰다는 것은 대통령실의 신이 절대적이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생각하고요. 좋은 인재를 모시고 오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말은 맞는데 그분이 오늘 저도 얘기했습니다만 신원식 장관 하다못해 SNS에 올린 글 하나도 점검 안 되고 학교폭력 문제로 얼마나 많은 장관 후보 몇 명이 말썽을 피웠으며 재산 공개서부터 그럴 때 한동훈 장관이 뭐라고 했었습니까? 아이고, 저는 자료를 제공할 뿐이고 판단은 대통령실의 몫이라고 한 거잖아요. 지금도 영입은 내가 할 뿐이고 판단은 이철규 영입위원장과 대통령이 하는 그림. 이게 바뀌지 않아서 크게 기대할 게 없을 것 같습니다.

◆ 진중권> 그러니까 꼭 그렇게 삐딱하게 볼 필요는 없어요. 왜냐하면 이게 현실적 필요가 있는 거거든요.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게 검사하다 법무부 장관 하다 왔단 말이에요. 당에 대해서 뭘 알겠습니까? 그런데 문제는 뭐냐 하면 기존의 당을 운영하던 사람들, 움직였던 사람들 김기현 대표가 날아갔죠. 그다음에 윤핵관들 다 날아갔어요, 다. 그러면 누군가는 있어야 되는데 그게 이철규다 이렇게 보면 되는 거예요.

◆ 김성회> 그런 관용을 민주당이 혁신할 때도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박재홍> 민동기 평론가 어떻게 보세요. 저는 김성회 소장 말씀 듣다가는 그러면 이철규 위원장 2인 체제로 한동훈 비대위원장 함께하는 것 자체는 왠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묘한 긴장 국면이 느껴졌었는데 진 작가님 말씀 들으니까 그냥 한 거다라고 말씀하니까.

◆ 진중권> 어차피 그렇게 운영될 수밖에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제가 우려하는 건 뭐냐 하면 그러다 보니까 좀 전에 비대위 구성이 처음부터 문제가 된 거 아닙니까? 그런 일들이 벌어질 수 있다라는 얘기예요.

◇ 박재홍> 민동기 평론가는 가운데에서 보시기에 어떻게 보세요.

◆ 민동기> 두 가지 과제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하나는 한동훈 비대위 체제가 또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려면 인적 구성 그리고 당면과제 이 두 가지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하는가? 일단 당면과제는 물음표가 붙었잖아요.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서 한동훈 위원장은 부정적이다라고 했기 때문에 그러면 용산으로부터 그립감이 좀 강화되는 게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됐고 나머지 하나 볼 수 있는 게 비대위원 구성이라든가 인적 구성인데 모르겠습니다, 비대위원 처음에 구성했을 때 발표할 때부터 고개가 갸우뚱했었는데 다른 사람도 아니고 이철규 사무총장을 이렇게 유임을 했다고 하는 것은.

◇ 박재홍> 인재영입위원회에?

◆ 민동기> 인재영입위원장 공동위원장으로 한다는 것은 결국에는 용산의 그립감으로부터 그렇게.

◇ 박재홍> 자유롭지 않다.

◆ 민동기> 자유롭지 않게 되는 거 아닌가.

◇ 박재홍> 사실상.

◆ 민동기> 네. 뭔가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기에는 일정 부분 한계가 있지는 않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 진중권> 이미 제가 알고 있기로는 몇 달 전부터 이게 움직였거든요. 박성민인가 이분을 움직여서 많은 사람들을 컨택트하고 많은 사람을 확보했는데 이걸 엎을 수가 없는 거죠, 지금.

◇ 박재홍> 우리 김교한** 위원장님의 취지를 많이 들으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1월 10일까지는이제 공천관리위원장을 확정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하는데 이런 가운데 유력 후보로 양창수 전 대법관이 거론되고 있다.

◆ 민동기> 일단 일부 언론이 국민의힘 관계자의 말을 빌려서 이렇게 보도를 했고요. 국민의힘이 공식적으로는 부인을 했습니다. 또 일부 당 관계자가 검토된 것은 맞는 것으로 안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일단 국민의힘 지도부는 공식 부인했지만 당내 일각에서는 인선 발표 전에 보도가 나와서 부인은 하는 거 아니냐 이런 반응까지 나오고 있고요. 정치권 일각에서는 검사 출신 한동훈 비대위원장 그리고 판사 출신 장동혁 사무총장에 이어서 또다시 법조인 출신이 요직을 맡느냐 그런 비판적인 기류도 일단 감지가 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도 역시 일부 언론에 후보군으로 양 전 대법관이 검토된 것은 사실이다라고 얘기를 했고요. 판사 출신이니 또 검사냐라는 비판에서도 비껴갈 수 있고 여권에서 나름대로 새롭고 합리적인 인사로도 볼 수 있다라고 판단을 한 것 같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공식 부인을 했습니다만 가능성은 좀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양 전 대법관 같은 경우에는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인연이 있습니다. 한 위원장이 검사장 시절인 2020년 7월 이른바 채널A 사건 파문 때 당시 양 전 대법관이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었거든요. 그때 한 검사장에 대한 수사 중단 불기소를 권고를 했고요. 수사에 제동을 걸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 위원장은 또 법무부 장관으로 재직하던 지난해 6월 양 전 대법관을 법무부 민법개정위원회 위원장으로 또 위촉을 하기도 했고요. 윤석열 대통령은 양 전 대법관을 2022년 7월 전국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장으로도 위촉을 했습니다.

◇ 박재홍> 그러면 대통령과 또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인연이 분명히 있는 거는 맞다라는 점이군요.

◆ 민동기> 있습니다.

◇ 박재홍> 일단 공천관리위원장 후보로 거론되는 분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진 작가님.

◆ 진중권> 곡절이 너무 많잖아요. 판사와 검사. 그렇죠, 민주당에서도 검사 출신들 잔뜩 나올 것 같은데 국힘에서도 잔뜩 나올 것 같고 판사들. 그러면 대한민국 전체 인구 중에서 법조인들이 과대 대표 되는 거 아닌가. 국회의원을 한번 전수조사했으면 좋겠습니다. 판사, 검사, 변호사 출신들 몇 퍼센트나 되나.

◇ 박재홍> 진정한 카르텔.

◆ 진중권> 제가 볼 때는 진정한 카르텔인 것 같다는 느낌이 들거든요.

◇ 박재홍> 우리 4명은 법조인이 없어서 다행입니다. 카르텔에 진입하지 못한 방송입니다. 김 소장님.

◆ 김성회> 카르텔이라고 말하면 좀 과하기는 한데 법원 내 서울대 법대 엘리트들의 카르텔 중의 카르텔인 민사판례연구회 회원이죠. 대표적인 회원으로는 양승태 대법관이 있고요. 2010년인가 아마 처음으로 명단 공개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는데 그전에는 서울대 법대를 나와서 사법시험을 합격한 사람 중에서 성적이 상위권이고 판사인 자들에서 두세 명씩만 영입을 해서 점조직식으로 운영했던 곳이고 대법관 여기서 다 만들었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고 그 구성원 중 한 분인 것으로 보도가 다 이미 예전에 되어 있던 상태였고 이분도 민법 전문가로서 서울대 교수 중에서는 최초로 대법관 했던 분이기도 하기는 합니다. 그러니까 그런 네트워크, 지금 특수부와 판사, 검사그룹의 하나회라고 부르는 특수부와 판사 계열에서 하나회라고 제가 정상적으로 칭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어쨌거나 민사판례연구회. 요즘 우리법연구회 문제되는 이런 거하고는 급이 다른 조직이었던 건데 여기 있는 분들이 딱 만나서 말 그대로 이거는 정부 운영은 서울대 법대 하는 게 좋아라는 인식을 버리지 못하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서요. 정말 이렇게까지 해야 되나 싶습니다.

◆ 진중권> 그게 뭐가 다른지 모르겠는데요. 우리법연구소도 대법관부터 다. 그다음에 끝나는 거가 문제라면 그쪽 사람들은 또 문재인 정부 때는 모든 정부 소송도 다 가져가고 그러니까 김앤장 문재인 정부판 김앤장 만들고 다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런 것들이 너무 또 정치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 박재홍> 아직 임명이 된 건 아니니까요. 어떤 분이 임명될지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 진중권> 공관위원장 대단히 중요한 자리도 아니고.

◆ 김성회> 대단히 중요합니다. 특히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공천관리위원장에.

◇ 박재홍> 바로 반박에 나섰습니다.

◆ 김성회> 왜냐하면 지난번 공천 때도 하다 못해 김무성 당대표가 당시 당무를 거부하면서 영도에 내려갔던 것이 공관위원장이 자기 마음대로 공천을 주무르려고 하는 것에 반대해서 유승민 의원 공천 줘야 되겠다고 싸우다 이렇게 된 거잖아요. 막상 100일도 안 남은 시간 안에서 공관위원장이 차지하고 있는 지름은 굉장히 중요한데 그냥 쉽게 볼 자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진중권> 중요한 자리는 저는 아니라고 보고 그때도 친박하고 친 누구죠? 친박하고 친이계 이 싸움이었고 그 속에서 공관위원장 같은 경우는 일종의 꼭두각시 노릇을 했던 것 같고 이번에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보거든요. 대학에서 아이들 가르치다 온 분하고 판사하다 변호사하다 한 분하고 뭐하겠어요? 세팅은 다 됐겠죠.

◇ 박재홍> 한 분은 비관적, 한 분은 실제로 역량이 있다. 일단 지켜보시죠. 아직도 3개월이 남았기 때문에. 독도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이 지진 발생 직후 독도에까지 쓰나미 주의로를 발령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의 과거 발언이 수면 위로 올라고 있는데 뭐라고 발언했던 겁니까?

◆ 민동기> 국회의원 시절입니다. 지난해 3월에 SNS에 글을 하나 썼는데요. 페이스북 글 제목이 국방의 유감. 이재명 대표에게 드리는 5가지 공개질문 이런 제목의 글인데 당시 맥락을 설명을 해 드릴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이어가고 있을 때였는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가 민주당 국방위원들의 시위로 파행이 됐습니다. 그래서 신 장관이 당시 국회의원 입장에서 민주당이 북핵 미사일 위협은 외면한 채 반일 선동만 열창하고 있다라고 얘기를 하면서 문제의 발언. 지금 한일 간에 과거사 독도 영유권 분쟁이 있는 건 사실이다. 그렇다고 1945년 8월 15일 기준 그 이전의 군국주의 일본과 그 이후의 자유민주주의 일본이 같은 국가냐 이렇게 반문을 했고요. 45년 8월 15일 이전의 우리 한민족과 미국, 중국은 같은 편이었고 일본은 적이었다. 그 후 북한은 적이 된 반면 한미일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가치를 공유하며 안보경제 등 모든 면에서 동맹 또는 우방으로써 긴밀하게 협력하는 관계가 됐다, 이런 글을 쓴 겁니다. 그런데 어찌됐든 독도에 영유권 분쟁이 있다는 것은 우리나라의 고유한 영토고 영유권 분쟁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는 게 우리 정부의 공식 입장이거든요. 이 입장과 배치가 돼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논란이 제기가 되니까 신 장관이 해당 글을 삭제했는데요. 입장문을 냈습니다. 일단 일본이 영토 분쟁을 시도하고 있다는 의미에서 기술을 한 것이다. 그리고 일본의 터무니없는 주장에 동의한 바 없다고 반박했고요.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라는 점을 재차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맥락상 논란이 또 제기될 수밖에 없는 게 국방부가 지난달 장병정신교육 기본교재에 독도를 또 분쟁지역으로 표기한 게 알려져서 논란이 제기가 됐고 결국에는 이 교재를 회수를 했거든요. 윤석열 대통령도 즉각 시정 또 엄중 조치할 것을 지시하기도 했었는데 이 맥락에서 이 사건까지 과거 글까지 과거 글까지 소환되니까 더 논란이 되고 있고요. 광복회가 입장을 냈는데 신 장관의 독도 분쟁지역론은 단순한 실수가 아니다. 독도는 일본에 내줘도 좋다는 인식과 역사관에서 나온 당연한 결과다라고 비판을 했고요. 민주당도 논평을 통해서 신 장관을 경질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 박재홍> 그런데 과거 신 장관이 발언했던 내용이 한 줄이 아니고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는 역사적 사실에 대해서 근거를 바탕으로 이분이 이렇게 판단하고 있다고 기술했던 내용이 있었던 거잖아요.

◆ 민동기> 맞습니다. 그래서 논란이 된 것입니다.

◇ 박재홍> 그 자체가 과연 단순한 실수인가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있는 게 분명한 거고 그래서 논란이 커진 것 같습니다. 진 교수님 어떻게 들으신 건지?

◆ 진중권> 이거 보세요, 이 발언. 장관 후보자 시절에도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서 강력히 항의해야 되고 단호히 배격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고 그랬잖아요. 장관 후보자니까 그런 거예요.

◇ 박재홍> 후보자여서?

◆ 진중권> 장관 후보가 아닐 때 문제라는 거지. 그러니까 이게 뭐냐 하면 군인들 있지 않습니까? 군인들 모두는 아니지만 대한민국 국군 뿌리 자체가 일본군하고 그다음에 독립군이 같이 있는 거거든요. 일본군 잔재가 굉장히 색이 강해요. 그러니까 이 사람들 같은 경우 어떻게 구제를 받았냐 하면 6.25 때 전공 세우는 걸로 구제받았거든요. 반북 이겁니다. 그러니까 국군의 존재는 북한과 싸우는 거다 그래서자꾸 주적에 이렇게 집착을 하는 거예요. 주적은 누구냐, 주적은 누구냐. 그럼 주적이 있으면 종적도 있어야 되는 거잖아요. 그러면 종적은 누구냐. 주는 종이 있어야 되는 거잖아요. 그런데 그냥 주적이라고 하고 그러니까 문제는 뭐냐 하면 이 사람들에게 느낌이 있으면 그러면 우리가 통일되면 군대가 없어지냐? 그거 아니잖아요. 어떤 나라의 군대라는 것은 사실은 모든 이웃 국가의 가능한 침략 대비하는 게 군대란 말이죠. 그런데 이 사람들 없는 겁니다. 북한은 적이고 일본은 다 친구고 이러다 보니까 자꾸 부정하려고 해요. 그래서 일본의 입장을 들어주는 게 있겠고 이번에도 보면 독도, 독도도 사실 표기가 안 됐잖아요. 독도 표기가 안 된 건 이게 이런 문제라는 겁니다. 북한에 대응해서 한미일 동맹해야 되는데 괜히 이거 찍어서 분쟁 일으키기 싫다, 피해가자 이런 입장인 거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게 이분의 실수 이런 게 아니라 뿌리깊은 거고 그다음에 이분 혼자만의 생각이 아닙니다. 군부의 그룹들이 있거든요. 그 그룹들이 갖고 있는, 그 그룹들 전체가 갖고 있는 사관이라는 거죠. 굉장히 큰 문제입니다. 대한민국의 군사력을 쥐고 있는 사람들의 사고방식이 썩어빠졌다는 얘기거든요. 이게 큰 문제고 이거 청산해야 됩니다.

◇ 박재홍> 김 소장님.

◆ 김성회> 제가 제 입에서 이념, 색출 이런 단어를 말하게 되는 날이 올 줄은 몰랐는데 이 사람들은 색출해서 다 뿌리를 뽑아내야 합니다. 왜 그런 말씀을 드리냐 하면 일단 독도 같은 경우는 지금 NHK는 지진이 나서 그 급한 상황에서도 독도까지 자기네 땅으로 그려놓고 위험 있다라고 자기들끼리 막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우리나라는 국방백서에도 독도를 빼요. 이게 분쟁이 생기면 일본이 불쾌해질까 봐. 이런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는 자체가 큰 문제인데 이게 더 큰 문제가 되는 것은 뉴라이트적 이념에 기초해서 이런 생각을 한다는 거예요. 그러면 뉴라이트의 생각이 뭐냐를 잠깐만 설명드리면 제가 물론 이 얘기는 제가 일방적으로 하는 주장이 아니라 우리 김영호 통일부 장관께서 호국불교포럼에 가서 직접 공개적으로 하신 말씀임을 그대로 인용해서 드리는 겁니다. 이들의 세계관 속에서는 독도가 힘이 있으면 우리 거고 힘이 없으면 뺏기는 땅이다, 이렇게 생각을 해요. 그러니까 이들 머릿속에 이미 분쟁이 벌어지고 있어요. 독도가 우리 땅이다, 이렇게 되는 게 아니라 그냥 힘이 있으면 우리가 쥐고 있는 거고 힘이 없으면 뺏기는 거지. 다만 여기서 누가 나타납니까? 맥아더 장군께서. 실효적 지배를 하게 만들어주셨다. 그래서 독도가 지금 우리 땅이라는 거예요. 하지만 우리의 힘이 빠지면, 즉 한미동맹이 약해지면 이 땅은 또 어디로 갈지 모른다. 이 사람들 이념 속에서는 독도가 분쟁지역이 많거든요. 이런 자들이 대한민국을 통치하는 영역 안에 들어온다. 저는 집에서 책을 쓰는 것을 김영호 씨가 교수로서 이런 말씀하시는 건 반대하지만 해임하라고 말하지는 않겠지만 정부 안에서 일을 하고 있다. 저는 굉장히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 진중권> 그다음에 나는 이해를 못하겠는 게 사람들 만나면 주적주적주적 주접을 떨어요. 내가 사병 해 봐서 알거든. 우리 그거랑 정신교육이라는 거 그 사람들이 하는 정신교육은 정말 짜증나게 만들고 내 국방 의지를 약화시키거든.

◇ 박재홍> 정훈장교들이 했던 교육 말씀이십니까?

◆ 진중권> 우리 때도 그 정도 수준은 안 했거든요.

◆ 김성회> 박재홍 앵커님 뜨끔하신 것 같아요.

◇ 박재홍> 아니, 정훈장교는 아니었고 장교였습니다. 정훈장교 할 뻔했는데 저는 관제장교였어요.

◆ 진중권> 짜증이 나는 게 어차피 이 사람들은 전쟁 나면 작전권도 없는 사람들 아닙니까? 집에 갈 사람들인데 평소에 뭐 이렇게 장병들 들들 볶겠다는 얘기거든요. 자기들이 갖고 있는 왜곡된 이념들을 갖다가 장병들한테 사실 우리가 무슨 죄가 있습니까? 그냥 복무하러 간 죄밖에 없는데 머릿속에 강제주입 당해야 되는 이런 생각하니까 저는 불쾌하거든요.

◇ 박재홍> 이건 논쟁적인 주제인데 이건 시간 내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섭외까지 해 주셨어요.

◆ 진중권> 할 말이 많아요, 제가 지금.

◇ 박재홍> 알겠습니다. 천아용인의 아를 담당했던 분이에요. 허은아 의원이 오늘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 민동기> 비례대표 의원이기 때문에 탈당 시 국회의원직도 자동상실하게 됩니다. 비겁하지 않은 정치인이 되겠다라고 얘기했고요. 의원직은 비례대표 후보 다음 순번인 테니스 선수 출신인 김은희 코치가 이제 승계를 받게 됐습니다. 이번 주 중으로 탈당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준석 전 대표가추진하고 있는 개혁 신당에 합류를 할 예정인데요. 오늘 이 자리에 서기 두려웠던 이유는 따로 있다고 얘기했습니다. 당장 국회의원 배지를 던져야 돼서가 아니라 보수정당 잘되기를 바라시는 분들 그분들의 얼굴이 떠올랐기 때문이라고 얘기했고 하나가 되어 민주당에 맞서기를 바라실 거지만 죄송하지만 그 길은 현실이 될 수 없는 길이다. 우리는 끝끝내 문제를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을 했는데요. 끝끝내 문제를 회피하고 있는 그 부분은 용산의 국정운영 기조와 불통 그리고 느닷없는 이념 집착, 검사 일색의 인사. 그리고 거기에 더해서 대통령 가족의 처신이 문제라는 점을 지적하지 못한다. 이걸 현재 여당의 상황이라고 비판적으로 얘기를 했고요. 신당이 만고의 정당이라고는 말하지는 않겠다. 명백히 어려운 길이라면서도 비겁하지 않고 부끄럽지 않은 길이기에 가보려고 한다. 이렇게 개혁신당에 함께할 것을 공식화했습니다.

◇ 박재홍> 그러면 탈당하면서 비례대표 의원직은 다음 순번이 승계하게 되는 거죠.

◆ 민동기> 김은희 코치가 맡게 됩니다.

◆ 민동기> 어제 이준석 전 대표가 저희 한판열전에 나오기도 했었는데 온라인 당원 가입을 열겠다 예고를 했었는데 사이트가 개설됐고 지금 1만 3000명이 돌파했다고 제작진이 찾아봤는데.

◆ 민동기> 아까 오전에 5400명 정도 된다고 이준석 전 대표가 얘기를 했는데 지금은 훨씬 1만 명이 됐고요. 그래서 아마 내일 중으로 중앙당 설립요건을 갖출 것이다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역 의원 중에서도 지금 활발히 소통하고 계신 분이 당을 가리지 않고 있다라고 얘기했고 보수정당에서 오래 활동해 오신 분들일수록 최근의 현상에 대해 굉장히 자괴감을 느끼고 계신 분들이 많은 것 같다라는 경향성은 확실히 느낀다라고도 했습니다.

◇ 박재홍> 당을 가리지 않고 영입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는 거네요.

◆ 민동기> 그렇게 일단 해석이 되고 있습니다.

◇ 박재홍> 허은아 의원의 탈당의 변 그리고 이준석 신당 오늘 당원 가입 1만 3000명 돌파한 상황이라고 하는데 진 교수님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 진중권>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 상황 속에서 현상을 타파하기 위해서 새로운 길을 가려는 모든 사람들을 응원합니다. 되든 안 되든 간에 가야 되는 거고. 왜냐하면 노무현 대통령이 그런 말을 한 적이 있지 않습니까? 우리 후손들한테는 정의가 이기는 사회를 물러줘야 한다고 했는데 이 당을 보나 저 당을 보나 항상 정의롭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갈 데가 없어요. 항상 타협하고 복종하고 그다음에 아부하고 심지어는 나쁜 일에 가담하고 이런 놈들이 다 이 당이든 저 당이든 올라가는 걸 딱 보면 가슴이 아파요. 그다음에 우리만 이렇게 사는 게 아니라 이게 고착이 되면 우리 후손들까지도 우리 아이들까지도 이런 사회에 살아야 되는가. 저는 올바른 합리와 상식과 이성을 가진 이런 사람들의 목소리가 어느 당에서든 지배를 해야 된다고 믿는데 오히려 그걸 저버리는 미친 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칭찬을 받고 상처를 안 받고 높은 지위에 올라가는 이런 미친 사회를 만드는 정치가 앞장서고 있는 걸 굉장히 통탄하거든요. 되든 안 되든 간에 그다음에 지금도 그거잖아요. 될까 안 될까 이걸 따지잖아요. 되든 안 되든 옳은 길이다라고 하면 가는 사람들을 높이 평가하고 응원합니다.

◇ 박재홍> 도전 자체가 귀하다. 김 소장님.

◆ 김성회> 탈당 깔끔하게 하셨죠. 당이 만들어지고 당이 만들어진 순간 본인의 생각과 다른, 달라진 국민의힘을 탈당해서 간 모습. 그 안에서 열심히 활동하시라고 응원하겠고요. 류호정 의원 보고 배웠으면 좋겠어요. 류호정 의원이 하루에 300만 원씩 지금 국회 예산을 사용해서 정확히는 국회가 정의당에게 쓰도록 배정돼 있는 예산인데 정의당 할 생각이 없는 분이 앉아 있는 것은 너무 길어지고 있지 않나. 허은아 의원의 사례와 회견문을 잘 참고해서 하셨으면 좋겠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박재홍> 류호정 의원도 류호정 의원만의 고민과 시간표가 있으니까 그런 판단을 하고 있지 않을까요.

◆ 김성회> 저는 알 바 없다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금태섭 의원이랑 신당을 창당하기로 하고 발기인대회도 했잖아요. 그러면 거기서 정치적 활동을 하는 건데 무슨 이유가 있어서 남아 있어요? 왜냐하면 정의당의 다음 순번이 기다리고 있잖아요. 정의당이 6개월 동안 펼칠 수 있는 정치의 몫을 빼앗고 있는 겁니다. 말을 안 하고 속으로만 품고 있었으면 제가 이런 말씀 드릴 이유가 없고요.

◇ 박재홍> 진 교수님도 짧게 말씀드리면. 류호정 의원 얘기하셨는데.

◆ 진중권> 저도 전화드렸어요. 이미 전화를 드렸죠.

◆ 김성회> 저는 전화할 사이는 아니라서.

◇ 박재홍> 빨리 탈당하는 게 좋겠다.

◆ 진중권> 그다음에 뭐 하려는지 얘기도 들어봤고. 이 얘기는 제가 이 자리에서 제가 사적으로 들은 얘기를 얘기하기에는 적절하지 않고.

◇ 박재홍> 그렇군요. 민동기 평론가님은 어떻게 판단하셨어요. 오늘 허은아 의원 그리고 류호정 의원까지 말씀 들었는데.

◆ 민동기> 저는 새롭게 간다고 했으니까 일단 깔끔하게 정리하고 가는 모습들이 일단 좋았습니다.

◇ 박재홍> 허은아 의원의 깔끔한 게 좋았고 류호정 의원도.

◆ 민동기> 류호정 의원은 허은아 의원에 비해서는 죄송하지만 그렇게 깔끔한 모습은 아니었죠.

◇ 박재홍> 굉장히 완곡하게 표현을 해 주셨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민동기 평론가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민동기>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