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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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진중권 작가, 김성회 소장
■ 대담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이상민 크리에이터
◇ 박재홍>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2부 문을 열었습니다. 배추한판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배종찬 인사이드케이 연구소장님 어서 오십시오.
◆ 배종찬> 강서구 배추도사 배종찬입니다.
◇ 박재홍> 강서구 배추도사.
◆ 배종찬> 지금 강서구에 배추가 완전 품귀현상이에요.
◇ 박재홍> 왜요?
◆ 배종찬> 제가 지난주에 출연해서 판세분석했잖아요.
◇ 박재홍> 강서구.
◆ 배종찬> 난리야.
◇ 박재홍> 어떤?
◆ 배종찬> 투표율도 제가 지난주에 비슷하게 예상하지 않았어요? 40%대가 될 것이다. 이게 예측 쉽지 않거든요.
◇ 박재홍> 굉장히 어려운 예측이었습니까?
◆ 진중권> 그거 어려운 예측 아닌데.
◆ 배종찬> 진 교수님 마이크 좀 꺼주세요.
◆ 김성회> 저는 투표율은 어려운 예측이라고 봤습니다.
◆ 배종찬> 김성회 소장님이.
◆ 김성회> 40을 넘을 거라고 예상한 건 쉽지 않았어요.
◆ 배종찬> 오늘따라 얼굴이 빛나요.
◆ 김성회> 비비크림 발라서 그렇습니다.
◇ 박재홍> 옆에서 호탕하게 웃고 계신 분 이상민 크리에이터 어서 오십시오.
◆ 이상민> 반갑습니다, 이상민입니다.
◇ 박재홍> 오늘 배종찬 소장님 오셨는데 최근 이제 오늘부터 청취율 조사 기간 아니겠습니까?
◆ 배종찬> 그렇죠.
◇ 박재홍> 그래서 시사본부와 배추한판. 어디에 인기가 더 많을까요.
◆ 배종찬> 가늠하기가 힘든 상황이죠.
◆ 이상민> 가늠이 안 됩니까?
◆ 배종찬> 사실상 한판승부의 수요일과 그다음에 시사본부의 매일과 막상막하다.
◇ 박재홍> 한판승부는 수요일 빼면 들을 게 없다?
◆ 배종찬> 저는 청취율로 연연 안 합니다. 한판승부의 청취율이 극도로 많이 올라갔으면 좋겠네요. 역대급 청취율로 기네스북에 올랐으면 좋겠습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시사본부, 한판승부 모두 잘되기를 바라면서. 지금도 현재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투표가 진행되고 있고 현재까지 45.8%의 투표율이 진행되고 있다라고 나오고 있습니다. 현장을 누구보다 열심히 뛰신 분이세요. 김성태 전 의원을 먼저 만나고 이어가겠습니다. 의원님 나와주실까요?
◆ 이상민> 빌라를 아파트로! 기호 1번 김태우! 안녕하세요, 김성태입니다. 누구보다도 사실상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턱이 얼얼하도록 열심히 뛰고 있는 김성태입니다. 그런데 사실상 제가 이렇게 뛰었는데 현수막이 불에 타들어갔습니다. 어떻게 이건 명백한 사실상 선거 테러라고 제가 사실상 그렇게 생각하는데. 사진이 있다고 들었는데 좀 보여주세요.
◇ 박재홍> 사진 없어요, 사진 없어요.
◆ 이상민> 사진 없습니까?
◇ 박재홍> 사진 없는데.
◆ 이상민> PD 일하세요. 못하면 왜 돈 먹고 거기 앉아 있습니까? 사실상 어쨌든 정치 테러는 김성태를 항상 따라온다. 팔로잉하고 있다 사실상 그렇게 생각합니다.
◆ 배종찬> PD 얼굴이 홍색이네요.
◆ 이상민> 홍 PD 일하세요! 사실상 그렇습니다.
◇ 박재홍> 그런데 사실 그때 그 불탄 현수막은 김태우 후보 현수막이 아니라 김성태 의원이 추석 연휴 명절 인사하는 현수막 탄 거기 때문에 선거에 영향 없는 거 아닙니까?
◆ 이상민> 그래도 사실상 제가 강서의 맹수로서 이건 억울한 부분이 있습니다. 왜 나만 태우는 거야. 싹 다 태우지. 사실상 그렇습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우리 제작진이 배종찬 소장님의 지난주 워딩을 또 검색해서 글쎄요, 예측이 쉽지 않습니다마는 30%는 일단 넘지 않을까. 적어도 저는 30% 지지율, 이제 40%가 넘어선다면 투표율 대박이겠죠라고 발언을 하셨다고 제작진이 굳이 검색을 했습니다.
◆ 배종찬> 강서구 대박 현상이라고 봐야 되겠죠. 강서구가 지금 화곡동 또 발산지역, 마곡지구. 지금 1로 번창하고 있어요. 그래서 그런...
◆ 김성회> 그래서 이번에는 얼마입니까? 지금 맞히면 조금 이따 4시간 뒤면 확정되니까 이걸로 가죠.
◆ 진중권> 이미 다 나왔는데, 뭐.
◆ 배종찬> 이제 47.6 정도.
◇ 박재홍> 47.6?
◆ 김성회> 아니아니, 그거 말고.
◆ 배종찬> 어떤 거요?
◇ 박재홍> 여기 지금. 여기서 잠깐.
◆ 김성회> 어느 쪽이 어느 정도 표차로 이길 거냐.
◇ 박재홍> 강서구청장 보선 투표율 예상 발언하신 분들. 장성철 소장 34.7%, 이준석 전 대표 40% 초중반, 배종찬 소장은 30%는 넘지 않을까까까까. 그리고 어떤 차이 날까. 장성철 민주당 크게 이긴다. 이준석 민주당 18%대 이상이다, 배종찬 알 수 없음. 중립을 지켰습니다.
◆ 김성회> 지금 말씀해 주세요. 누가...
◇ 박재홍> 누가 이겨요?
◆ 김성회> 몇 프로로 이깁니까?
◆ 배종찬> 투표 결과는 알 수가 없다.
◇ 박재홍> 그래요?
◆ 김성회> 여론조사 전문가시니까 빅데이터를 보시면.
◆ 배종찬> 지금 제가 스몰데이터로 위축이 됐어요.
◇ 박재홍> 빅데이터 아니다, 더 이상?
◆ 배종찬> 문제는 뭐냐 하면 제가 지금 아직 시간이 남아 있죠? 아직 8시가 안 됐어요.
◇ 박재홍> 8시 안 됐죠.
◆ 배종찬> 제 한마디에 요동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상황에서는... 이상민! 자중을 할 수밖에 없고.
◆ 진중권> 그래도 과대망상끼는 없앴는데.
◆ 배종찬> 자중을 할 수밖에는 없고. 김성회...
◆ 김성회> 한판승부의 영향력을 생각하면 저희가 조심해야 됩니다.
◆ 배종찬> 김성회 소장께는 제가 텔레파시로 대체로 결과를 전달을 드렸어요.
◆ 김성회> 그런 정도까지?
◆ 배종찬> 지금 조금 여기...
◇ 박재홍> 시그널이 갔어요?
◆ 배종찬> 약간 와이파이가 지체되고 있어요. 곧 받겠죠.
◆ 진중권> 자기는 받았다는데, 벌써?
◆ 배종찬> 진 교수님!
◇ 박재홍> 그러면 약 48%, 크게 보면 그 정도 투표율 예상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 정도 투표율이면 여당에 유리합니까, 야당이 유리합니까?
◆ 배종찬> 그런 것도 지금.
◇ 박재홍> 조심스럽습니까?
◆ 배종찬> 8시가 되지 않았는데.
◇ 박재홍> 오늘 너무 조심하시네.
◆ 배종찬> 왜냐하면...
◆ 김성회> 혹시 모 공영방송 사장 교체기라서 이런 겁니까?
◆ 배종찬> 한판...
◆ 진중권> 너무 몸을 사리는 것 같아.
◇ 박재홍> 너무 몸을 사려.
◆ 배종찬> 한판승부의 영향력이 지금 사실 경천동지할 수준이기 때문에 요동칠 수가 있어요. 그래서 이건 좀 우리가 지금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까지도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 박재홍> 이스라엘, 하마스까지 나왔어요. 강서구청장 선거에서.
◆ 배종찬> 자중을 해야 될 것 같아요.
◇ 박재홍> 알겠습니다. 그러면 자신감 있게 말씀하실 분을 만나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당이 승리할 것이다 예측하시는 분이 장성철 소장, 이준석 전 대표인데 대통령님, 이러한 예측을 들으셨는데 한말씀 해 주실까요.
◆ 이상민> 안녕하십니까. 정말 육개장에다가 밥 한 숟가락 말아 먹을 정도로 정말 힘든 이 시국에 당연히 우리 당이 이기지 않겠어요? 배 소장 너무한 거 아닙니까?
◇ 박재홍> 배 소장 아무 말도 안 했는데.
◆ 이상민> 딱 봤을 때 우리가 이긴다 왜 말을 못 해요. 파리의 연인이야 뭐야. 댁이 뭐 박신양인 줄 아쇼?
◆ 배종찬> 강서구입니다.
◆ 이상민> 그렇습니까? 저기 강서의 아들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어쨌든 우리가 이길 겁니다. 기대해 주세요.
◇ 박재홍> 김태우 후보가 이길 것이다.
◆ 이상민> 그런데 왜 눈물이 나지?
◇ 박재홍> 안철수 의원님도 굉장히 강서구 바닥을 훑으시면서 굉장히 열심히 활동을 하셨는데 이번 선거가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안철수 의원님.
◆ 이상민> 정말 배 소장. 정말... 뭐 하실 말씀 없으신가요?
◆ 배종찬> 아니, 저를 걸고 넘어지지 마세요.
◆ 이상민> 정말 웃기고 자빠졌죠. 강서구의 발전을 일으킬 사람 딱 봐도 데이터 봐도 나오지 않습니까? 강서구 발전시킬 사람 누구입니까? 저는 아닙니다. 저는 안 씨니까 아니죠.
◇ 박재홍> 안철수 의원님, 그런데 이번 선거구 굉장히 선대위원장이셨나요, 상임고문이셨나요? 그때 국민의힘에서 어떻게 임명을 했죠? 아무튼 중요한... 상임고문 임명하셨는데. 너무 열심히 하시다 보니까 안 하시던 욕설까지 하셔서.
◆ 이상민> 이건 오해입니다.
◇ 박재홍> 오해인가요?
◆ 이상민> 그렇게 편파적으로 하면 안 됩니다. 욕설이 아니고 시민이 그렇게 갑자기 외치시길래 제가 래퍼처럼 샤라웃 한 겁니다.
◇ 박재홍> 받아준 거다?
◆ 이상민> 그렇습니다.
◇ 박재홍> 유머로 승화하기 위해서 받아준 거다.
◆ 이상민> 인터뷰 기본 기법 아닙니까?
◆ 김성회> 사실 그래서 이번...
◆ 이상민> 자빠지면 안 되죠.
◆ 김성회> 보궐선거에 만약에 국민의힘이 패배한다면 안철수 상임고문이 져야 된다, 이런 의견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이상민> 정말 소장님 웃기고 자빠졌습니다. 그걸 왜 제가 책임집니까?
◇ 박재홍> 이준석 전 대표가 우리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서 웃기고 자빠졌네 이 발언을 하셨기 때문에 패배한다면 책임 안철수 의원이 지셔야 된다고 명확하게 얘기하셨습니다.
◆ 이상민> 그분 아직 계신가요?
◇ 박재홍> 아직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 이상민> 잘 안 보이는데. 분당에 좀 오시길 바랍니다.
◆ 배종찬> 그런데 지금 분당 괜찮은 겁니까?
◆ 이상민> 안 괜찮을 게 뭐가 있어요. 왜 눈물이 나려고 그러지?
◆ 배종찬> 험지에 나간다는 하태경 의원 이야기가 있던데.
◆ 이상민> 저희 여기가 이미 험지입니다.
◇ 박재홍> 서울.
◆ 이상민> 제가 서 있는 곳이 최전방이다 하는 그 마인드를 가져야 합니다.
◆ 배종찬> 분당이요?
◆ 이상민> 네.
◇ 박재홍> 알겠습니다.
◆ 이상민> 기분이 나빠졌죠.
◇ 박재홍> 의원님, 잠깐 쉬십시오. 오늘 투표 개표 결과도.
◆ 이상민> 또 쉬어야 됩니까?
◇ 박재홍> 좀 쉬시고.
◆ 이상민> 달리고 싶은데.
◇ 박재홍> 8시에 투표가 마감이 되고 당선자 윤곽은 한 11시쯤 나온다고 그러는데 배 소장님 맞나요?
◆ 배종찬> 그렇죠. 한... 그런데 보통은 이런 예상하는 시간보다 조금 늦어져요.
◇ 박재홍> 그래요?
◆ 배종찬> 그런데 이게 정말 제가 나왔기 때문에 설명을 드릴 수 있는 겁니다.
◇ 박재홍> 배 소장님이 나왔기 때문에?
◆ 배종찬> 그렇죠. 이게 보통 많은 방송에서는 11시라 그러는데 제가 보기에는 1시간이 더 걸릴 거예요.
◇ 박재홍> 12시다?
◆ 배종찬> 그렇죠.
◇ 박재홍> 밤 12시다.
◆ 배종찬> 옮기는 데도 좀 시간이 걸리고.
◇ 박재홍> 투표함 옮기는 데?
◆ 배종찬> 그렇죠. 그리고 일단 본선거일인 오늘의 투표율이,오늘 투표율이 사전투표율보다는 더 높아요, 그렇죠? 사전투표율보다는 더 높기 때문에 이게 개표하는 데도 상당히 치고받고 또 재검표하고 이게 국정원 발언도 있었잖아요. 이러다 보니까 상당히 신중하게 평소보다는 시간이 더 걸릴 겁니다. 그래서 정확하게 한 45분 더 걸릴 거로 보는데 그러면 제가 너무 인위적이잖아요.
◇ 박재홍> 11시 45분?
◆ 배종찬> 밤 11시 45분 그러면 그러니까 대략 자정, 자정 시간쯤에는 이게 결과가 나올 텐데 CBS 뉴스를 통해서 여러분들이 또 확인을 할 수 있지 않을까.
◇ 박재홍> 노컷뉴스 참고해 달라.
◆ 배종찬> 진 교수님이 이제 절 포기했네요. 아무 말씀이 없네요.
◇ 박재홍> 오늘 밤 12시, 우리 배 소장님 예상대로 밤 12시에 이제 어느 후보가 대개 개표하면 확정 이 메달 달아주고 개표가 진행되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어느 쪽이든 이 선거 결과에 책임론을 피할 수 없을 것 같은데 패배의 후폭풍 일단 국민의힘 쪽으로 가보면. 만약에 패배를 가정한다면.
◆ 배종찬> 국민의힘 쪽의 후폭풍도 이게 거의 허리케인급일 테고.
◇ 박재홍> 허리케인.
◆ 배종찬> 그렇죠. 그다음에 민주당이 만약에 패배한다. 패배한다 그러면 이건 뭐 사이클론급이 되겠죠. 그런데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게 대체로 민주당은 내부 상황을 파악해 봤더니 거의 진다는 생각을 안 하고 있는 것 같아요.
◇ 박재홍> 민주당은.
◆ 배종찬> 그러면 민주당으로서는 엄청난 여론 또 심리적 타격이 있을 겁니다, 분명히. 어, 이길 줄 알았는데 졌단 말이야, 이런 상황이 돼버리게 되면 일단 이게 지도부도 상당히 대혼란이 벌어질 텐데. 사실 청취자분들이 궁금한 건 그러면 진교훈 후보가 패배한다면 이걸 이재명 대표가 책임지고 대표직을 사퇴할 거냐. 그럴 것같이 보지는 않아요. 그래도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이재명 대표의 대안이 없기 때문에 그래도 이걸 어떻게 이겨낼 수 있는 것도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뭉쳐야 된다 이렇게 진행이 되겠지만 한편으로는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총선에 대한 위기감은 더 고조되겠죠. 그런데 국민의힘은 만일 패한다면 이게 책임론이 나올 텐데 사실 우리가 기본적으로 본다면 대통령 책임론이 불거질 수 있는 그런...
◇ 박재홍> 구도였죠.
◆ 배종찬> 구도죠. 하지만 누구 하나 대통령 책임이다, 대통령보고 책임져야 된다, 어떤 식으로든. 그렇게 나올 가능성이 있을까요? 그렇게 현실적으로는 가능해 보이지 않아요.
◇ 박재홍> 그럼 그 책임을 희생양.
◆ 배종찬> 김기현 대표보고 책임지라고 그러면 아니, 그럼 김기현 대표가 결정한 것도 아니고 김기현 대표는 총력을 다해서 강서구에 와서 본인의 선거다시피 뛰었잖아요. 그런데 만약에 패한다 그러면 저는 이런 상황은 벌어질 것 같아요. 비대위로 간다든지 뭐 원희룡 비대위, 권영세 비대위 나오는데 그렇게 가기는 쉽지 않아요. 왜냐하면 그렇게 한다고 달라질 게 뭐냐. 그런데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인물로 선거는 안 되겠다, 김기현 대표 체제로는 안 되겠다. 이 사람이 견인해야 된다. 그 사람이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되면서 새로운 어떤 힘을 실어주는 상황이 되지 않을까.
◇ 박재홍> 김기현 대표 체제가 아닐 수도 있다.
◆ 배종찬> 그렇죠.
◇ 박재홍> 진 교수님, 한 3분 우리 배 소장님의 말씀 분석해 주셨는데 어떻게 들으셨어요?
◆ 진중권> 마음의 상처 주고 싶지 않아서.
◆ 배종찬> 나를 죽여요, 아예.
◆ 진중권> 일단은 김기현 대표 체제는 형식상으로 계속 유지가 될 거고. 전하고 지금하고 그 후로 달라질 건 별로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원래 실권이 없는 체제였기 때문에. 그래서 김기현 체제는 그대로 갈 것 같은데, 체제 형식상으로는. 그러려면 말씀하신 것처럼 선대위원장 같은 걸 꾸려서.
◇ 박재홍> 배 소장 분석이 맞다?
◆ 진중권> 그렇죠. 하는 방법이 유력하죠. 그리고 사실 비대위로 가긴 쉽지 않을 겁니다. 원희룡 비대위니 한동훈 비대위니.
◇ 박재홍> 선대위 체제로 갈 것이다. 배 소장님 분석에 힘을 실어주셨어요.
◆ 진중권> 비대위로 간다라는 것 자체가 김기현 체제를 부정한다는 얘기가 되거든요,결국은. 그렇기 때문에 그거 외에 다른 대안은 그것밖에 없지 않는가. 아니면 그냥 유야무야 그냥 가든가.
◆ 배종찬> 아니, 제 이야기를 그대로 반복한 것 같아요.
◇ 박재홍> 이런 가운데 퇴원한 후에 바로 현장 유세까지 나왔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겠습니다. 대표님, 나와 계시죠?
◆ 이상민> 우선 우리 진교훈 후보를 좀 꼭 안아주고 싶은데요. 진교훈 후보가 압도적으로 당선돼서 우리 국민들의 준엄한 명령 그리고 국민들의 무서움을 집권여당과 대통령실에 보여줄 거라고 봅니다.
◇ 박재홍> 건강은 괜찮으시죠?
◆ 이상민> 뭐 건강합니다. 아니라고 생각하시나 보죠?
◇ 박재홍> 아닙니다. 안철수 의원이 요즘 분당으로 와라, 함께 붙자 이렇게 말씀하고 계시는데 안철수 의원의 그 발언 어떻게 들으십니까?
◆ 이상민> 제가 그분까지 신경 쓸 여력이 없죠. 지금 건강도 안 좋고. 강서가 제일 급한데 강서 위주로 질문해 주시죠.
◇ 박재홍>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 이상민> 질문이 없나 보죠?
◇ 박재홍> 이원욱 의원이 험지 출마. 비명계는 하겠다. 하려면 친명계부터 해라. 그리고 이재명 대표부터 험지 나가는 게 어떻겠냐, 이런 말씀도 비명계 의원...
◆ 이상민> 통합해서 잘해야죠.
◇ 박재홍> 통합? 통합 메시지로. 알겠습니다.
◆ 이상민> 축출이냐, 이런 이야기는 적절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 배종찬> 이재명 대표가 이제...
◆ 이상민> 잘 알겠고요. 마무리하겠습니다. 끊어버려요. 예의가 없어요. 시사본부 안 들을 거예요.
◆ 배종찬> 경북에 출마하는 건 어떨까요?
◇ 박재홍> 지금 가셨습니다, 대표님.
◆ 배종찬> 끊겼나요?
◇ 박재홍> 배 소장님 집중해 주시고요. 어제 국정원이 중앙선관위 전산망에 치명적인 결함이 있다라는 발표를 했습니다. 이 발표를 듣고 여의도 연구원장인 박수영 의원도 이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주목할 만한 내용이다라면서 SNS에 올리기도 했는데. 이 발표가 실제 사전투표율 비롯해서 오늘 투표율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시는지.
◆ 배종찬> 사전투표율에 영향을 줄 시점은 아니었던 거죠. 그런데 국정원의 이런 발표. 그러니까 중앙선관위의 시스템이 해킹당했고 이거 상당히 조작 우려가 있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저는 그래서 오늘 투표율도 더 끌어올린 것 같아요. 국정원이 투표를 끌어올렸다.
◇ 박재홍> 국정원이 올린 것이다? 새로운 해석인데요.
◆ 배종찬> 이 내용에 대해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어처구니 없어 하면서 안 되겠다, 투표해야 되겠다. 이렇게 오늘 판단했을 수 있을 것 같고. 또 한편으로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그래? 그런 일이 있단 말이야? 이건 안 되지. 그러면서 오늘 투표하러 나가게 되는 그런 상황이 생겼는데. 이게 사실 어떻게 보면 우리의 투표 산업 경제적인 측면도 영향을 미쳤다고 봐야 되겠죠. 우리가 투표 집계 시스템은 외국으로도 수출할 정도거든요. 그런데 지금 전자투표를 해도 시원치 않은 마당에 지금 수개표를 하자는 이야기가 국민의힘에서 나옵니다. 그래서 오늘 개표 시간이 더 걸릴 것이다,제가 전망을 했는데.
◇ 박재홍> 12시에 마감된다.
◆ 배종찬> 이렇게 되면 상당히 또 그동안 조금 가라앉을 듯했던 부정투표 논란, 이걸 좀 불씨를 피우는 게 아닌가. 저는 이렇게 좀 약간 뭔가 자꾸 이렇게 서로 갈등을 야기시키는 거보다는 정확한 진단을 해서 그럼 어떻게 보완해야 되는데 이런 접근이 더 필요한 거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 진중권> 이게 전략적 판단 미스잖아요, 지금. 왜냐하면 누가 봐도 거기 험지거든요. 거기다가 올인한다는 건 옳지 않고. 그다음 총선 앞두고 그거 한다면 누가 봐도 바보짓인데 그런 판단을 했단 말이죠. 그건 바로 뭐냐 하면 현실 인식 자체가 안 된다는 거거든요. 그들의 인식이 현실에서 유리됐다는 거고 그것은 뭐냐 하면 하여튼 전략을 결정하는, 정책을 결정하는 그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그 단위가 유튜브 월드에 갇혀버린 거예요. 그러니까 그들은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 거지. 그러니까 밖에서 볼 때는 이건 굉장히 힘든데도 불구하고 어쨌든 간에 이길 수 있다고 판단을 해서 몰아넣는데 딱 보니까 이건 이기기 힘들거든요. 그래서 만약에 패배가 됐을 경우에는 문제는 뭐냐 하면 이긴다, 이긴다, 이긴다는 유튜버 봤던 사람들은 멘붕에 빠져요. 그래서 그때 뭐냐, 그 인지부조화를 해결해 주는 게 바로 뭐였냐면 개표 조작설이었거든요. 이번에도 비슷하게 가는 것 같아요. 그래서 미리 한 자락을 깔아둬야지 이 강성 지지층들을 계속 선동해 왔단 말이죠. 이길 거다, 이길 거다. 환상을 심어줬는데 현실이 그것과 반대되는 결과가 나왔을 경우에 멘붕에 빠지거든요.
◇ 박재홍> 이 문제 가장 강력하게 주장하셨던 분 중에 한 분이 황교안 전 대표신데.
◆ 이상민> 안녕하십니까, 황교안입니다. 지금은 부정선거를 확인할 때입니다. 있냐 아니냐가 아닙니다. 이미 국정원에서 밝힌 바가 있습니다. 우리가 국민들이 나서서 민심이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해야 합니다. 이상입니다.
◇ 박재홍> 우리 황교안 대표님 오늘따라 힘이 있으시네요.
◆ 이상민> 정말 선관위의 말도 안 되는 반박이 가소롭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 박재홍> 사퇴할 분은 누가 사퇴해야 될까요? 항상 사퇴를 강조하시는데.
◆ 이상민> 배종찬이 사퇴해야 됩니다. 이상입니다.
◇ 박재홍> 배종찬은 계속 존재해야 되고.
◆ 김성회> 황교안 대표가 사실상 팀닥터 역할을 하는 거예요.
◇ 박재홍> 팀닥터?
◆ 김성회> 축구하다 보면 중간에 굉장히 큰 부상을 입었을 때 어쨌든 그 선수가 뛰어야 되면 와서 스프레이를 막 뿌리잖아요. 해당 부위를 거의 얼리다시피 해서 통증을 잠시 잊게 하고 뛰게 만드는 거거든요. 제가 어제, 오늘이랑 국정원 발언 나온 다음에 유튜브랑 보수 패널들 얘기를 쭉 취합해 보니까 개표 당일의 부정에 대해서는 얘기하기가 여러 가지로 어려워요. 카메라도 많고 하니까 이미 부정이 저질러진 겁니다. 사전투표에서 그 용지가 이미 다 부정이 저질러진 상태로 엉망진창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본투표. 오늘 아무리 잘해도 이미 섞인 표에서 망친 선거다라는 이런 마취총을 지금 대량으로 쏴서 이 아픔을 극복하기 위해서 우리가 내년 총선에 잘해야 된다라는 레토릭으로 가고 있고. 내일 전면적으로 나오는 게 보십시오. 사전투표에 문제가 있었다. 이거를 전면적으로 치고 나오면서 선관위 해킹, 북한 막 다 끌어다가 갖다 붙일 겁니다.
◇ 박재홍> 황교안 대표님 벨소리 잠깐만 들어볼까요?
◆ 이상민> 전화를 받겠습니다. 우웅~ 우웅~. 여보세요, 황교안입니다. 제가 이끄는 부방회, 부정선거방지회와 국정원의 발표가 같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 이상민> 부정하지 마십시오. 긍정하면 됩니다.
◇ 박재홍> 이 이슈는 굉장히 내년 총선까지도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내년 총선 관련한 또 여론조사가 나와 있습니다. 6개월 정도밖에 안 남았는데.
◆ 배종찬> 실제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가 내년 총선의 바로미터다, 이런 얘기 나오는데 절대적인 영향은 아니더라도 표심을 읽을 수 있는 전조적 성격이 있다, 이렇게도 해석을 할 수가 있는 것이거든요. 뉴시스가 에이스리서치와 국민리서치그룹에 의뢰를 해서 지난 8일, 9일 실시한 조사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모든 조사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고요.
◇ 박재홍> 질문지 역시 확인할 수 있고요.
◆ 배종찬>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된다, 정부 여당 견제론이 52.2%.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정권 안정론은 40.1%로 나타났습니다. 정확하게 12.1%포인트 견제론이 더 높은 결과로 나타났는데 연령대별로 좀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시간 가능하죠? 20대에서는 견제론이 50% 이상 높았고요. 웃을 내용은 아닌데. 30대는 안정론과 견제론이 팽팽하게 나왔습니다. 40대는 견제론이 64.5%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고요. 50대도 견제론이 58.6%. 60대는 안정론이 50.2%, 견제론이 42.6%인데 제가 이 말씀드립니다. 우리가 지역까지 다 보여드릴 수는 없는데 삼오경충입니다.
◇ 박재홍> 이건 또 뭔가요? 삼오경충.
◆ 배종찬> 왜냐하면 30대를 봤더니 견제론이 높을 줄 알았는데 팽팽해요. 이 이야기는 뭐냐 하면 MZ세대 중에서 30대 잡을 수가 있는 겁니다. 정부 여당이 내년 총선에서 상당히 중요한 유권자 연령대가 되는 것이고. 또 하나가 50대는 뭐냐 하면 50대가 꼭 진보 성향의 유권자만 있는 게 아닌데 정부와 여당 견제가 58.6이나 돼요. 뭐가 서운할까. 이거 빨리 살피지 않으면 상당히 50대는 투표율이 높은 편이거든요. 이게 정부 여당으로서는 상당히 이게 황당한 상황 또 당황스러운 상황이...
◇ 박재홍> 주의 깊게 봐야 되는 포인트다.
◆ 배종찬> 총선 무렵에 초래될 수 있다. 또 하나는 뭐냐 하면 경충을 말씀드렸는데.
◇ 박재홍> 경충.
◆ 배종찬> 가장 지역구가 많은 곳 어디입니까? 경기도에 관심 많은 우리 김성회 소장님.
◆ 김성회> 경기도요?
◆ 배종찬> 경기도. 경기도 답을 말했네요. 경기도에서, 경기도에서 견제론이 53.1%. 이게 지금 심각합니다. 어떻게든 지금 하태경 의원처럼 이렇게 중진들이 험지 출마라면 국민의힘에서 경기도에 대해서 짧게요.
◆ 김성회> 그래서 수도권이라고 안 하고 서울이라고 하는 겁니다.
◆ 배종찬> 그렇죠. 부산, 울산, 경남이 지금 45% 견제론이 비교적 높은 편이거든요. 부산, 울산, 경남도 지금 비상입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하태경 의원의 서울 출마. 이것이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인데. 여기에 대해서 맨날 비판하시는 분도 있고 아니다라는 설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홍준표 시장님 나와주실까요?
◆ 이상민> 내는 왜 불러요.
◇ 박재홍> 아니, 요즘 하태경 의원의 서울 출마 발표에 대해서 굉장히 비판의 목소리를 많이 하고 계시는데.
◆ 이상민> 하태경이 질문하려면 내 전화 또 끊어버립니다.
◇ 박재홍> 아니, 잠깐만요.
◆ 이상민> 하태경이만 생각하면 밤에 잠이 오질 않아요. 가까스로 일어서려는 나의... 나의라고 하면 안 되죠. 자유한국당을 그렇게 모독을 하고 아침마다 저주하는 자를 내가 어떻게 잊을 수가 있어요? 하태경이도 결국 각자도생, 자기 살 길 찾아서 가는 겁니다.
◆ 김성회> 시장님, 말씀은 그렇지만 하태경 의원하고 둘이 주고받는 게 사실상 약속된 건 아닙니까, 언론의 점유율을 장악하는?
◆ 이상민> 선생님은 누구신데... 이름도 모르는 깜도 안 되는 자들은 천하람이 옆에 붙으란 말이야. 내한테 어떻게 질문할 수가 있어. 천하람이한테 붙어.
◆ 배종찬> 시장님이 가장 좋아하는 여론조사 전문가 배종찬 소장이라고 이야기하던데.
◆ 이상민> 내는 이택수예요. 뭔 말하고 있어. 거기는 데이터가 엉성해, 여기는.
◇ 박재홍> 데이터가 엉성... 스몰데이터, 스몰데이터.
◆ 이상민> 몸은 빅데이터예요.
◇ 박재홍> 몸은 빅, 데이터는 스몰. 이런 상황에서 천하람 또 순천갑 당협위원장은 지금 잘하고 있는데 왜 그러시냐,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천하람 위원장님 나와주세요. 아이고.
◆ 이상민> 아이고, 천하람이고요. 순천의 천하람인데요. 아무리 하태경 의원이 싫을지라도 사감을 앞세우면 안 되죠. 넌 뭐야? 몇 선이야. 깜도 안 되는 자들은 방송에도 부르지 말아야 돼요. 내 그래 봅니다. 시청에 들어오지도 마세요. 허, 참.
◇ 박재홍> 그래도 천하람 위원장은 대구 고향 또 후배인데.
◆ 이상민> 연고가 무슨 소용이 있어요? 내도 송파에서 국회의원 했다고.
◇ 박재홍> 알겠습니다. 박재홍의 한판승부 함께하고 계신데 마지막으로 오늘 법사위 국정감사장에서 또 굉장히 열전을 치르고 오신 한동훈 장관님 잠깐 나와주실까요?
◆ 이상민> 한동훈입니다. 일국의 장관이라고도 불리고요. 어쨌든 제가 많이 돌아다니니까 사진도 많이 찍히고 그런 형국으로 보고 있습니다.
◇ 박재홍> 최근에 우리 장관님 예술의전당 가셨을 때 조각 같다. 서울신문 기사가 엄청 화제였어요.
◆ 이상민> 제가 조각이라면 배종찬 소장은 산산조각이겠죠. 어쨌든 어느 정도 성공한 사람도 인사검증 문제가 나오는데 대개 문제가 나오게 돼 있습니다.
◇ 박재홍> 그런데 요즘 검증 너무 소홀하신 거 아니냐.
◆ 이상민> 그렇게 볼 수도 있겠지만요.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 박재홍> 거의 완벽했습니다. 배추한판 오늘도 오늘 배종찬 소장님 굉장히 활약이 크셨습니다.
◆ 배종찬> 보니까 제가 핵심이네요.
◇ 박재홍> 배추한판의 한판승부의 손흥민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님, 한판승부의 메시 크리에이터 이상민 씨 고맙습니다.
◆ 이상민> 고맙습니다.
◆ 배종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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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10/11(수) 배종찬 "국힘, 강서구 패배 시 비대위보단 선대위 꾸릴 듯"
202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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