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의 한판승부

표준FM 월-금 18:00-19:30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반드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10/9(수)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 이동학 전 민주당 최고위원
2024.10.09
조회 163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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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김웅 전 국민의힘 의원, 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
■ 대담 :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 이동학 민주당 전 최고위원

◇ 박재홍> 매주 수요일 저녁 여야 두 분을 모시고 뜨거운 토론을 하는 시간. 노컷대련 시간이 왔습니다. 오늘도 이 두 분 만나보죠. 먼저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 어서 오십시오. 

◆ 정광재> 안녕하세요, 정광재입니다. 

◇ 박재홍> 그리고 이동학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이동학> 이동학입니다, 안녕하세요. 

◇ 박재홍> 휴일인데 잘 쉬시다 나오신 거죠? 

◆ 이동학> 휴일처럼 보이나요? 휴일 같은 개념이 없이 그냥 살고 있습니다. 

◆ 정광재> 정치 자영업자. 

◆ 이동학> 저는 다른 직업이 있습니다. 

◆ 정광재> 저는 잠깐 지방 일정 좀 하고 왔는데 너무 차가 많이 막혀서 가까스로 도착했습니다. 

◇ 박재홍> 세이프, 세이프. 좋습니다. 일단 오시면서 방송을 들으셨을 거라고 가정을 하고 말씀을 드려보면. 저희 1부 브리핑에서 대선 경선 기간 동안 명태균 씨가 대통령 부부와 계속 통해 왔다. 그러니까 5~6개월 동안 통화했었다. 주로 아침에 통화했다. 그리고 대통령의 국민의힘 입당 시기, 7월 30일도 본인이 함께 제안을 해서 그게 성사된 것이다, 이런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의 입장문. 그러니까 명태균 씨와 대통령의 관계는 주위의 조언을 통해서 끊긴 것이다라는 입장이 나왔습니다마는. 추가 입장이 나오면서 뭔가 이게 대통령실의 해명 자체가 앞뒤가 맞지 않는 것이 아니냐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떻게 보셨어요? 

◆ 정광재> 오면서 한판승부를 듣지 않았더라도 최근에 눈과 귀가 있다면 명태균 씨 인터뷰를 워낙 많이 보게 돼서 다 숙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여기 명태균 씨가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 알고 있는 사람.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와의 관계에 대해서 알고 있는 사람은 각각 개별의 문제잖아요. 그러니까 명태균, 윤석열 대통령 또는 명태균, 김건희 여사 이런 관계이기 때문에 한 분이 주장한다고 하는 상황에서 다른 분이 그것을 그 맞는 사실이다, 아니면 완전히 다른 사실이다 이렇게 확인해 주지 않는 이상 아직까지는 완전히 신뢰하기는 어렵다. 명태균 씨가 발언하는 것에 대해서 비중을 두고 이게 맞겠다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분명 있을 것인 거에 비해서 아직 상대방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그것에 대해서 확인해 주지 않는 상황이니까 지금은 명태균 씨의 일방적인 주장이다라고 볼 수밖에는 없겠죠, 저는, 제 입장에서는 그렇습니다. 

◇ 박재홍> 이동학 전 최고. 

◆ 이동학> 좀 곤혹스러우실 것 같기는 해요. 왜냐하면 어제만 하더라도 대통령실에서 입장이 나왔잖아요. 아마 그거 그냥 내지 않았을 테고 해외에 가계시지만 대통령하고 충분히 소통하고 그리고 마지막에 그거 결재까지 받고 그걸 냈을 텐데 그게 그대로 반박당하는 상황이 지금 펼쳐진 거잖아요. 그러니까 결국 대통령실에서 원했던 것은 이 사람 허풍쟁이고 이 사람 지금 되도 많는 말을 하는 사람인데 메신저를 공격하려고 했던 거예요. 그런데 거꾸로 대통령이나 김건희 여사가 메신저로서의 신뢰를 대중으로부터 잃는 저는 입장이었다고 봐요. 그렇기 때문에 이 문제는 어쨌든 명태균 씨를 신뢰할 수 없다 하더라도 지금 그 거짓이 드러나고 있는 마당이기 때문에 메신저로서의 손상은 대통령과 대통령 부인이 훨씬 더 크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박재홍> 박 실장님. 

◆ 박성태> 저는 이동학 최고위원의 말에 다 동의하는데 방금 말씀하신 것 중에 제가 수정을 하고 싶어요. 

◇ 박재홍> 어떤 거 수정하고 싶으셨어요? 

◆ 박성태> 방금 어제 나왔던 언론 공지가 대통령실과... 대통령실의 누구와 다르게 알 수는 없는 거잖아요. 대통령 본인 또는 여사 본인에게 확인해야 될 문제인데 앞서 이동학 전 최고위원이 충분히 소통했다고 하는데 그 충분히는 못했을 것 같아요. 이거 어떻게 할까요? 그 정도지 않았을까 싶어요. 

◇ 박재홍> 박 실장님의 상상인데. 

◆ 김웅> 저도 동의합니다. 결재를 안 받고 그렇게 할 수 있을까요? 

◇ 박재홍> 상상이라고 말하자마자 또 동의하셔서 당황스럽습니다. 

◆ 박성태> 소통은 했겠지만 과연 충분히 소통했겠느냐라는 게 좀 드는 거죠. 

◆ 김웅> 일방적인. 

◇ 박재홍> 그러니까 구체적으로 질문을 하기가 어려울 수 있는 그런 사안이죠? 

◆ 김웅> 그랬을 거예요. 여기에 대해서 정확하게 맺고 끊고 가야 되는데 지금 거기가 어려울 것 같고. 지금 상황에서 어디에 뭐가 어떤 자료가 남아 있을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고 지금 명태균 씨는 정말 하루가 멀다 하고 어마어마한 정보와 양, 이런 내용들을 쏟아붓고 있고. 무조건 지금 다 곤혹스러운 거죠. 물론 저는 명태균 씨가 이야기하는 것 보면 이준석 의원도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대부분 정확하게 이야기를 한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명태균 씨 이야기하는 것들 자체에 대해서는 신빙성이 있다고 보는 편이고. 이야기하신 게 딱 두 가지 부분에서 저는 그분에 대해서 아직까지도 이 부분 말씀은 설명은 해명이 안 된다는 부분인데. 첫 번째는 김영선 의원의 세비를 절반씩 가져간 부분에 대해서 처음에는 선거 때 빌린 돈을 갚은 거라고 이야기를 하다가 그 뒤에는 살짝 말이 미래한국연구소 넘겨줄 대금을 받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말이 바뀌고 있었는데. 

◇ 박재홍> 본인이 빌려준 돈이었다. 

◆ 김웅> 어느 경우가 되든지 간에 돈을 그런 식으로 받는 경우는 없습니다. 누가 돈 빌려줬으면 재산도 많은 분한테 일시불로 받지. 이거는 세비에서 절반씩 딱딱 받는다라는 것은 일종의 담보를 잡아놓은 거죠. 그렇게밖에 해석이 안 되는 거여서 그 부분 설명이 안 되고. 두 번째는 여론 조작은 불가능하다, 여론조사 조작을 불가능하다라고 얘기하는데. 제보가 많이 들어오고 여론조사 관계자들 얘기를 들어보면 또 그것도 아닌 것 같더라고요. 그러니까 실제로 누군가 저한테 들어온 제보 중에 또 하나 뭐냐 하면 적합도에서 A를 선택했던 그 표본을 뽑아서 선호도 표본에다 집어넣는 그런 일들은 비일비재했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 박재홍> 투표의 경향성을 알 수 있는 그런 느낌. 

◆ 김웅> 그리고 지금 특정 언론에서도 여론조사 관련해서 뭔가 의미 있는 그런 조작이 있었다라고 볼만 한 그런 구체적인 증거를 잡았는데 사실상 제보자하고 관련된 부분이기 때문에 그걸 털지 못하고 있다. 그걸 공개를 못하고 있다, 이런 제보까지도 들어오고 판이라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명태균 씨가 하는 이야기 중에서 저는 이 부분은 조금 아직까지도 반신반의합니다. 

◇ 박재홍> 그리고 대통령실의 해명 중에 대통령이 명태균 씨를 딱 2번 만났고 그 이후에는 소통이 대부분 없었다, 이렇게 입장을 밝혔습니다마는 지금까지 드러난 것만 딱 3번이에요. 그러니까 이준석 대표와 만났던 아크로비스타에서 한 번 그리고 코바나컨텐츠에서 한 번. 두 번 다 명태균 씨가 있었기 때문에, 대통령도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그때 두 번이고 2021년 7월 4일. 오늘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한마디했었는데 거기 또 이제 윤석열 대통령을 만났고 김건희 여사, 명태균 씨도 같이 있었다. 그러니까 벌써 딱 세 번이잖아요. 그러니까 벌써. 

◆ 이동학> 그러니까 제가 거짓말이라고 하잖아요. 입장을 잘못 낸 거예요. 

◇ 박재홍> 거짓말이라고 하기보다는. 정보가 온전하지 않았다, 이 정도로 순화하면. 정광재 대변인. 대통령실의 해명이 좀 더 정교해야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데. 

◆ 정광재> 지금 명태균 씨가 주장한 바에 대해서 대통령실이 하나하나 다 반박해야 되느냐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좀 아직까지는 의문입니다. 그러니까 명태균 씨라는 사람이 내놓고 있는 메시지의 신빙성. 저는 아까도 얘기한 것처럼 어떤 사람은 명태균 씨가 얘기하는 것이 굉장히 신빙성 있다. 100% 맞다라고 생각할 수 있을 거고 어떤 사람은 조금 좀 허황된 얘기를 하고 있는 것 아니냐라고 얘기를 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런데 지금 몇 가지 객관적 근거로만 놓고 본다면 제가 기자 입장이라면. 

◇ 박재홍> 기자로서. 

◆ 정광재> 명태균 씨 주장을 많이 좀 믿을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아요. 왜냐하면... 

◇ 박재홍> 굉장히 지금 완곡하게 말씀하시려고 노력하고 계습니다. 

◆ 정광재> 이준석 대표가 얘기하는 거 지금 다 생중계되다시피 하고 있잖아요. 이준석 대표가 명태균 사장이라고 호칭하는데. 명 사장을 어떻게 만났고 이 사람은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이고 대통령 후보를 어떻게 만났느냐. 김영선 전 의원이 소개시켜줘서 만났다라는 사실관계를 굉장히 좀 디테일하고 그게 사실이 아니라면 그렇게 만나기가 좀 어려운 설명들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대통령실이 명태균 씨가 하는 얘기를 조금 더 들은 후에 입장을 내는 것도 방법일 것 같다라는 생각은 들어요. 그러니까 하나하나 사안이 발생했을 때마다 얘기를 하면 명태균 씨가 다시 반박하고. 이런 상황이 대통령실에 유리해 보이지는 않아 보입니다. 

◆ 박성태> 지금 명태균 씨가 내는 것은 예를 들어서 2, 4, 6 하면 8이잖아요. 팩토리얼 같은 건데. 

◇ 박재홍> 2, 4, 6, 8, 10, 12, 14. 

◆ 박성태> 그렇죠, 잘 하시네요. 

◇ 박재홍> 국문과. 국문과지만 우수한 성적으로. 

◆ 박성태> 2, 4, 6, 8, 10이잖아요. 갑자기 2, 4, 6 하고 7 가지는 않잖아요. 3으로 가지도 않고. 처음 공개한 텔레그램이 2024년 2월. 그러니까 이번 총선 관련 텔레그램이죠. 언론을 통해서 본인이 캡처한 것을 스스로 공개했었어요. 이런 문자를 했었다. 여사가 단수하면 저도 좋죠라는 텔레그램이 그건데. 그다음에 며칠 있다가 22년 9월 텔레그램을 또 공개했어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 때 당시 조문하고 참배하지 못했는데 그게 명태균 씨 때문이라는 소문이 있다더라. 천공 위에 명태균이라는 소문이 있다더라. 보니까 이른바 지라시 내용을 여사가 그런 지라시 내용을 천공에게 . . 천공에게 아니죠. 명태균 씨에게 보냈던 걸 또 기자에게 보여줬거든요. 점점 앞으로 가고 있습니다. 앞서 제가 얘기한 명태균 전성시대의 텔레그램들이 관성에 따라 팩토리얼에 따라점차 공개될 가능성이 높아요. 명태균 씨는 이 상황을 자기가 잘 통제하고 있다고 생각하겠죠. 그런데 그럴 수 있는 사람은 흔치 않습니다. 하다 보면 공개하지 못할 것도 공개가 될 수 있어요. 특히 이분이 신경 쓰는 게 동아일보 인터뷰에서는 내가 산이다. 민주당의 바람은 산을 따라서 방향이 바뀔 수 있다라고 했잖아요. 자기 확신과 과시가 강합니다. 그런데 대통령실의 이번 입장은 별거 아닌 사람이야. 그래서 한두 번 말하고 끊었어라는 거잖아요. 열불이, 화가 났어요, 이분이. 

◇ 박재홍> 명태균 씨가? 

◆ 박성태> 그래서 대통령실에 조언을 하자면 그분 별거긴 한데 오래하지는 않았어. 이 정도가 나을 것 같아요. 지금 명태균 씨 좀 화난 것 같아요, 대통령실에. 

◆ 이동학> 추가적으로 불똥이 튀고 있는데 이분은 우리랑 가까운 게 아니고 이준석, 김종인 위원장이랑 가까운 거 아니냐. 

◇ 박재홍> 대통령실 입장이 그랬죠. 

◆ 이동학> 김종인 위원장이 또 화가 났어요. 아니,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2021년 4월 7일에 있었고. 그다음 날 윤석열 대통령이 그때 당시에 김근식 교수를 보내서 통화를 하고 싶다. 이 통화를 받아달라고 전달을 했다는 거 아닙니까? 김종인 위원장이 전화가 왔길래 받아서 일주일 뒤쯤 보기로 했다는 거예요. 그런데 그 전날 제3자를 통해서 그 약속을 취소했다는 거예요. 김종인 위원장 입장에서는 굉장히 불쾌할 수밖에 없죠. 그런데 나중에 6월 28일날 명태균 씨 핸드폰으로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김건희 여사를 바꿔줘서 제발 내 남편을 만나달라. 이 얘기를 했다는 거예요. 

◇ 박재홍> 6월 28일. 

◆ 이동학> 그런 사람 안 만난다. 일방적으로 취소해 놓고 이제 와서 만나자고 하면 되냐라고 혼을 냈더니 그래도 제발 만나달라해서 바로 7월 4일날 만났다는 게 바로... 

◇ 박재홍> 김종인 위원장의 오늘 인터뷰 내용이죠? 

◆ 이동학>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그대로 여러 군데로 튀고 있는 사실이고 진실게임 공방으로 가게 될 경우에는 제가 볼 때는 윤석열, 김건희 이 부부가 훨씬 위험해지는 상황으로 갈 것 같아요. 왜냐하면 지금 대통령실의 공식적인 정무라인이 가동이 안 되고 있는 상황 같아요. 오히려 비선하고 이 논의를 지금 하고 있을 가능성이 굉장히 커 보이고 대통령실에서 입장이 나왔는데 어떻게 이게 다 반박이 되지? 실시간으로? 저는 굉장히 큰 실수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박재홍> 저희 제작진과 아까 목소리를 통해서 확인했던 내용은 본인 입장에서는 대선 얘기는 시작도 안 했다. 문도 안 열었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만약에 그 문이 열리면 무슨 내용이 나올 것이냐. 이 부분도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 박성태> 만일에 저는 그건 아무 정황들이 없어서 얘기할 수 없지만 만일에 예를 들어서 여론조사인데 명태균 씨가 손을 많이 댄 여론조사였고 그 공표되는 여론조사입니다. 그러니까 쉽지 않지만. 그런데 그걸 만약에 당시 후보가 알고 있었다. 그러면 대선 과정에서 파괴력이 엄청 크죠. 그런데 저는 만약 그런 정도가 아니라면 그냥 도움을 준 정도면 그냥 도움을 주고 나는 그 당시에 대통령의 최측근 중의 한 명이었다라는 명태균 씨의 얘기가 될 거고 그것보다는 그 뒤에 공천에 개입하고 또는 어떤 이권에 만약 개입했다면 그런 부분들이 클 거라고 봐요. 

◇ 박재홍> 민주당 우상호 의원 같은 경우에도 여러 가지 보도 정황을 보면서 명태균 씨는 잔챙이가 아닌 것 같다. 왜 용산은 고발을 못하냐, 이런 입장이거든요. 이거 어떻게 보세요? 김웅 의원님 혹은 정광재 대변인 말씀 주시면. 

◆ 김웅> 지금 상황에서는 대통령실이 딱히 고발할 만한 내용은 없어요. 뭘, 이게 뭐 명예훼손이 되는 것도 아니고 특별히 걸 게 없기 때문에 업무방해도 아니고. 그래서 제대로 대응을 못하고 있는 거고. 사실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2024년도에 단수면 저는 좋죠라는 문자를 나눌 수 있었으면 두 번밖에 안 봤어요라는 말은 안 통하는 거예요. 그게 말이 됩니까? 그러니까 예를 들면 우리가 누구한테 문자를 주고받고 그랬을 때 그동안 잘 지내셨습니까, 이런 문자하고 예를 들면 어제 잘 들어갔어라는 문자를 보면. 그걸 보면 친분 관계를 알 수 있잖아요. 그런데 공개됐던 건 단수면 저도 좋죠라고 이야기할 정도 되면 그전에 많은 이야기를 했다는 게 이슈가 되는 거예요. 

◇ 박재홍> 그러니까 5~6개월 정도 굉장히 통화 많이 했다는 거 아니에요, 명태균 씨 얘기는, 대통령 부부와. 

◆ 김웅> 아니, 그렇지 않으면 이 많은 사람들하고 연결이 될 수가 없어요. 아니, 모든 사람들이 지금 명태균 씨가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 다 입을 닫고 있지 않습니까? 나 입만 까면 야반도주해야 된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그 말 많으신 홍준표 지사도 지금 여기에 대해서 대응을 못하세요. 야반도주해야 된다라는 그런 표현까지 썼는데도 제대로 말을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다 그냥 허풍일까요? 아닌 것 같아요. 

◇ 박재홍> 정광재 대변인. 

◆ 정광재> 저는 명태균 씨의 최근의 행보를 보면서 삼국지에 이런 문구가 나옵니다. 

◇ 박재홍> 삼국지. 

◆ 정광재> 바늘을 훔치면 감옥에 가는데 나라를 훔치면 제후가 된다. 그런데 이 사람이 하는 얘기만 들어보면 자기가 만든 정권, 자기가 망가뜨리겠다. 이런 정도의 이야기를 하는 이분의 정말 실체적 진실이 궁금한데. 저는 당의 이분을 조금 잘 알고 있다는 사람의 얘기를 들어보면 경남에서 정치 컨설턴트라는 이름으로 일종의 정치 여론을 조작하는 성향. 

◇ 박재홍> 조작이 아니고. 

◆ 정광재>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정치신인이 경남에 갔을 때 단숨에 나올 수 있는 인지도나 지지율이나 이런 것들이 예를 들면 10%, 15% 이렇게 나오는 사람도 이분의 컨설팅을 거치면 30%까지 나온다. 이러니까 이분에 대해서 지역 정치인들은 조금 크레딧을 줬겠죠. 어쩌면 김영선 전 의원도 처음에 경남 거창 출신이라는 이유로 경남지사 선거를 가려고 했었던 거잖아요. 

◇ 박재홍> 2018년에. 

◆ 정광재> 그때 명태균 씨와 관계를 맺었었고. 지금 누구를 통해서 윤석열 당시 후보와 인연이 됐느냐라는 논란도 좀 있지만. 그것은 지금 전후 관계를 다 놓고 본다면 김영선 전 의원이 소개시켜줬다는 게 정설 아닐까요? 그런데 어쨌든 대통령실이 명태균 씨와 관련한 논란에 대해서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하나하나 지금 다 반박하려다 보면 자기 스텝이 좀 꼬일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에 일단 좀 잔비가 더 와야 될 것 같은 느낌 갖고 있습니다. 

◆ 이동학> 제가 보는 선에서는 좀 의아한 것이 있어요. 일단 첫 번째는 약간 김건희 여사가 있는 용산은 폭탄제조공장 같다. 그리고 폭탄제조사는 김건희 여사고 그 공장장은 윤석열 대통령인 것 같고. 이게 거의 폭탄을 너무 많이 제조하다 보니까 낙수효과로 막 민주당까지 밀려드는 상황이라고 봐요. 특별하게 제가 지금 주시하고 있는 것은 대통령실의 반응, 김건희 여사의 반응이에요. 왜냐하면 바로 조치를... 해야 될 조치를 안 하고 있단 말이에요. 예를 들면 이런 거예요. 천공이 오만 군데 돌아다닌다. 그러면 거기에서 무슨 설화가 나타나고 이러잖아요. 그러면 가서 경고를 주든가 아니면 그렇게 못하도록 하거나. 아니면 법적 조치를 취하든가 그래야 되는데 안 하죠. 지난번에 국기문란의 뿌리를 흔들 만한 명품백 사건이 일어났잖아요. 그런데 그걸 행정관이 깜빡하고 돌려주지 못했다. 그럼 엄청난 해악을 끼친 그 행정관을 조치를 취하지 않죠. 자신들의 어떤 뿌리를 흔들 만한 그런 일들인데. 최근에 김대남 씨도 마찬가지고요. 이번에 명태균 씨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뿌리까지 아까 명예훼손 걸릴 만한 게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훼손될 명예가 없어서 그런 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 김웅> 그건 명예훼손인데. 

◇ 박재홍> 그건 명예훼손. 

◆ 김웅> 그건 명예훼손. 

◆ 이동학> 어떻게 해야 됩니까? 사과해야 됩니까? 지금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실과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마땅히 해야 될 조치를 취하지 않음으로 인해서 뭔가 자기네들의 약점이 걸려 있는 게 아니냐. 이렇게 볼 수밖에 없는 여지를 너무 많이 주고 있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이거 당연히 뭐가 있네 하면서 신빙성은 명태균 씨한테 가는 거죠. 

◇ 박재홍> 신지호 부총장이 방송에서 김건희 여사의 사과가 필요하고 사과뿐만 아니라 이제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한 약속까지 필요한 것이 아니냐, 이런 입장을 저희 방송에서 밝혔는데. 오늘 한동훈 대표가 또 메시지를 낸 것이 이제 김건희 여사의 활동 자제할 필요가 있다는 거에 대해서 동의한다라는 말씀을 했거든요. 그러면 순방 이후에 뭐랄까요. 계속 진행돼 온 이런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서 입장이 나오지 않을까요? 박 실장님. 

◆ 박성태> 안 나오겠죠? 

◇ 박재홍> 안 나옵니까? 

◆ 박성태> 그건 한동훈 대표의 입장이고 한동훈 대표가 그렇게 얘기하는 마음은 이해합니다마는 안 듣겠죠. 

◇ 박재홍> 안 듣겠습니까? 

◆ 박성태> 들을 리가 없을 것 같아요, 저는. 일단 한동훈 대표도 이미 1월에 문자를 5번을 읽씹하지 않았습니까? 여사도 전혀 지금 신지호 부총장이나 한동훈 대표의 말에 신경 쓸 것 같지는 않아요. 그러니까 이게 상황 자체를 저는 대통령실, 대통령 내외가 정확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예전에 2차 브리핑 때 이미 대통령은 외골수 모드로 들어간 것 같다, 소통을 안 하고. 그러면 비판하는 세력이나 여러 가지 이야기는 그냥 반국가세력의 선동이라고 규정을 하는 것 같아요. 그냥 나는 나대로 나의 길을 가겠다. 그래서 지금 의료대란에 김건희 여사의 여러 의혹에 나라 안이 이렇게 난리인데 필리핀, 싱가포르 가셨잖아요. 물론 갈 일 있으면 가셔야죠. 그런데 어쨌든 상황에 대해서 그렇게 심각하게는 아주아주 심각하게는 안 보신다는 생각이 저는 들어요. 

◇ 박재홍> 두 분 한 30초씩 말씀 주세요. 김웅 의원님 어떻게 보세요? 순방 이후에 추가 입장이 나올 수 있을지. 

◆ 김웅> 지금까지 뭔 변화가 없었으니까 특별히 하시지는 않을 것 같은데. 지금은 이제 정말 궤멸적인 쓰나미가 다가오는 상황입니다. 

◇ 박재홍> 궤멸적인 쓰나미? 

◆ 김웅> 그렇죠. 그런가요? 정광재 대변인께서는. 

◆ 정광재> 대통령실은 상황을 더 지켜보려는 생각이 강한 것 같아요. 한동훈 대표가 오늘 상당히 제가 생각하기에도 조금 더 앞선. 

◇ 박재홍> 앞서 나간 말씀이죠. 

◆ 정광재> 앞서나간다는 말씀까지 하셨는데 그것에 대해서 대통령실에서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도 좀 궁금합니다. 

◇ 박재홍> 사실 지금 순방에 나가 있는 상황이면 직접 국내에서 대통령실이 대응하기 쉽지 않은 상황인 것은 분명한 거죠? 

◆ 정광재> 그런 상황이죠. 그런데 한동훈 대표도 오늘 이런 말씀을 하신 게 기자의 질문이 계기가 돼서 한 거잖아요. 아마 친한계 의원들이나 친한계에서 이런 얘기를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냐라고 하니까 저도 같은 생각이라는 말씀을 하신 건데 어쨌든 과거에는 훨씬 더 조심했던 뉘앙스에서 조금은 지난번 의원미팅 때 이후로 좀 바뀌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조금 더 나간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시간이 다 돼서 1부는 여기서 마무리해야 될 것 같아요. 잠시만요. 

◇ 박재홍>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2부 문을 열었습니다. 여당의 악재가 하나 더 있죠. 김대남 전 행정관, 한동훈 대표 공격사주 논란인데. 지금 채널A와 통화한 내용이 있습니다. 김대남 전 행정관이 사표를 냈는데, 감사직에서. 한동훈 대표의 그러니까 당시 한 대표 공격용 의혹인데 서울의 소리에 제공한 이 부분을 당내 친윤계 모임인 투게더 포럼에서 들었다, 이렇게 말했어요. 투게더 포럼. 새로운 모임 이름이 나와서 시나리오가 더 구체적으로 진전되고 있는데 정광재 대변인 제 눈을 피하고 있는데 답변을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 정광재> 아니, 투게더 포럼도 저도. 

◇ 박재홍> 들어보셨어요? 

◆ 정광재> 당연히 들어봤고요. 투게더 포럼 하는데 그때 당시에는 제가 아마 한동훈 캠프의 공부단장이었을 것 같은데 같이 가도 되는 자리니까 같이 가자 이렇게 얘기를 했었는데 일정이 많아서 가지는 않았습니다마는 이게 대부분 타임라인은 맞아요. 투게더 포럼이 있었고 그다음에 이명수 기자에게 이런 얘기가 있으니까 한번 잘 만들어봐. 

◇ 박재홍> 김대남 행정관의 통화. 

◆ 정광재> 그 타임라인은 맞는데 글쎄, 투게더 포럼에서는 그 내용을 어떻게 알았을까. 그게 또 궁금한 거잖아요. 그러니까 이 부분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 줄 필요는 분명히 있다고 생각하고. 다행히 김대남 전 행정관이 당무 감찰에 대해서 응하겠다 얘기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박재홍> 탈당했지만. 

◆ 정광재> 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소명하겠다라고 얘기하고 있고 그것은 아마 이게 여기서 해결되지 않을 경우에 법적 절차까지도 검토하겠다라는 그런 압박감도 느끼는 것 같고요. 저는 이게 조사의 끝이 어디로 갈지 저는 사실은 이렇게 음모론 같은 걸 많이 믿지는 않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용산이 여기에 굉장히 깊숙이 관여했다라고까지는 아직은 생각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 이동학> 이게 끝을 말씀하셨는데 이 조사의 끝까지 갈 수 있을까 그게 좀 의문입니다. 왜냐하면 검찰도 마음을 먹으면 마음을 먹어도 김건희 여사를 끝까지 못 들어가잖아요. 그러니까 결국 김대남 씨의 뒤에는 여사가 있을 것이라고 하는 의중을 갖고 그런 생각을 갖고 지금 이걸 하고 있는데 한동훈 대표가 거기까지 뚫고 들어갈 수 있을까. 두 가지 점에서 저는 장애물이 있다고 생각해요. 하나는 압수수색을 할 수 있는 검찰이 아니에요. 

◇ 박재홍> 수사권이 없다? 

◆ 이동학> 그냥 인터뷰할 수 있는 거잖아요. 

◇ 박재홍> 감찰이니까. 

◆ 이동학> 이 사람이 텔레그램을 뒤질 수 있습니까,카톡을 뒤질 수 있습니까? 이거 뒤지는 거 자체가 어렵죠, 현실적으로. 그 장벽이 하나가 있고 두 번째는 이 사람이 술술술술 다 분다고 하더라도 그걸 어디까지 발표할 수 있을까. 발표하는 순간 전면전인데요. 그 용기를 한동훈 대표에게서 지난 동안 찾아볼 수 없었던 상황이었고. 그렇게 된다 하더라도 그건 공멸이에요. 민주당에서는 공멸하면 좋죠. 그런데 실제로 그걸 선택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굉장히 큰 의문이 들고 그런 측면에서 보면 한동훈 대표 역시도 뭔가 저 뒤에 뭔가를 봤다 할지라도 그것 자체를 발표하는 데까지는 굉장히 어려울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 정광재> 짧게 한마디만 하면 한동훈 대표가 이런 말씀을 하셨잖아요. 자신도 여기 배후에 대통령실 개입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더 조사해 볼 필요가 있었다고 얘기를 했었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조사 끝에 무엇이 있는지보다도 여하튼 이런 과정은 반드시 필요하다. 왜냐하면 제2, 제3의 이런 사태가 발생했을 때 공당으로서 자신의 편을 전파매체에 팔아서 진영을 파는 이런 행위가 발생한 건데 여기에 대해서 아무 징계나 진상조사 없이 그냥 넘어간다면 그럼 공당으로서 존재의 이유가 없는 거죠. 

◇ 박재홍> 너무 시끄럽게 하면 해당행위라고 주장하시는 분도 있기 때문에. 

◆ 정광재> 이 말에 대해서도 한 가지 말씀드리자면 해당행위가 조사하는 게 어떻게 해당항위가 될 수 있느냐? 

◇ 박재홍> 해당행위를 조사하는데 그게 왜. . . 김웅 의원님. 

◆ 김웅> 일단 김대남 씨는 여사의 측근은 아닙니다. 여사의 측근이 아니고 지금 김대남 씨가 이야기했던 내용을 다 보면 중요한 건 뭐냐 하면 구체적인 팩트는 없어요. 육하원칙에 들어맞는 건 없고 일반적으로 우리 당 안에서 지금 의원들 사이에서 넓게 퍼져 있었던 그리고 의원들 자체가 그게 사실이라고 다 믿고 있었던 내용들을 다시 한 번 이렇게 뒤짚은 정도기 때문에 제가 보기에는 이 사람 부분은 저는 이야기하는 것 자체는 크게 믿지는 않고 있고 한동훈 대표가 지금 김대남 건을 물고 나간 것은 저는 조작적으로 약간 미스 같아요. 왜냐하면 이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하면 결국 백서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거든요. 지금 발간이 안 되고 있는 그 백서 문제가 나오면 나올수록 그 백서 내용 자체를 봤었을 때 한동훈 대표가 유리할 내용이 없는데 이걸 하면서 백서 문제를 다시 계속 끌고 나오는 문제가 있고 또 한 가지 뭐냐 하면 김대남이 말을 만약에 그대로 믿어서 이른바 그렇게 공격하는 그런 조직의 움직임이 있었다라고 하는 김대남의 말을 그대로 믿으면 장예찬이 예전에 주장했던 말도 그럼 똑같이 믿어야 되는 그런 문제가 있는 거예요. 저는 별로 이렇게 그런 구체적인 팩트가 이야기 나오지 않는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크게 그렇게 문제 삼는 건 손실이 더 크다라고 생각합니다. 

◆ 박성태> 이분이 내가 투게더포럼에서 듣었다라고 밝혔잖아요. 밝혔기 때문에 저는 못 믿어요. 그냥 가까운 분하고 음밀하게 통화하면서 내가 사실은 투게더포럼에서 들었어. 그러면 믿을 것 같아요. 우리가 녹취록 들은 것처럼. 그런데 이렇게 대놓고 밝힌 건 당사자가 밝히는 것들은 다른 게 많이 끼어 있을 수 있어요. 원래 당사자는 증거인멸의 죄를 묻지 않잖아요. 우리가 당사자 말을 다 믿으면 김건희 여사 특검은 왜 하자고 하고 이재명 대표는 왜 재판을 받고 있습니까? 어차피 당사자 문제는 여러 상황에서 검증을 해야 되는 거기 때문에 김대남 씨가 그렇게 밝힌 밝힌 것은 저는 아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고 사실 투게더포럼이든 솔로포럼이든 그게 또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고. 

◇ 박재홍> 약간 유머가 잠깐 지나갔습니다, 솔로포럼. 

◆ 정광재> 깜짝 놀랐네요. 이럴 때 웃어줘야지 센스가 있는 건데. 

◆ 정광재> 한발 더 나가면 브라더포럼이 있었어요. 

◇ 박재홍> 그래요? 

◆ 정광재> 그럼요. 이해 못 따라오신 것 같은데요. 

◆ 김웅> 이럴 때 웃어줘야 됩니까? 

◆ 박성태> 극찬이십니다. 중요한 건 그냥 김대남 씨의 녹취록에서 나온 건 두 가지인데 하나는 아, 정말 에이스들이 가야 할 대통령실, 용산이 난장판으로 운영되고 있구나. 그 속살을 들킨 거 하나. 그다음에 진짜 문제가 되는 것은 사인인 김대남 씨가 단지 용산을 나왔기 때문에 여당 정당대회에 이렇게 개입을 했어. 혹시 조직적으로 개입했나 이 정도인데 후자의 것은 그건 여당 내의 문제거든요. 그런데 법적으로 그냥 형사고발하면 될 것 같아요. 그런데 한동훈 대표가 이걸 크게 만드는 것은 울고 싶은데 뺨 때려준 격으로 일단 친윤계와 선을 긋고 세력화시켜야 되는데 김대남 씨 녹취록이 여기에 트리거가 된 것 같아요. 그래서 한동훈 대표는 그렇게 이 사건을 활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 저는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봐요. 그리고 역할을 하는데 그냥 일단 친윤계와 선을 긋고 가야 되는데 뭔가 계기가 필요한 것도 있거든요. 그런 거고 이 문제 김대남 씨 녹취록, 김대남 씨의 공작 의혹에 대해서 밝히고 싶으면 그냥 고발하면 현재 검찰이 미래 권력 편이냐, 현재 권력 편이냐, 이 검찰의 수사 강도를 통해서 그걸 엿볼 수는 있을 것 같아요. 

◇ 박재홍> 이런 가운데 또 뉴스버스라는 매체에서 김대남 전 행정관과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는데 여기에 또 십상시라는 단어가 등장합니다. 십상시 논란. 김건희 여사가 자기보다 어린 이들을 활용해서 용산을 쥐락펴락한다. 실명까지 공개됐고 그 실명 안에는 현직 의원인 분들도 있잖아요. 이건 어떻게 보셨는지 정광재 대변인 계속 눈빛을 피하고 있는데. 

◆ 정광재> 아니, 그런데 이거 아까 김웅 의원께서 말씀 잘하신 거예요. 이게 당 내외에서 이렇게 돌아간더라, 대통령실은. 대통령실은 수석은 그냥 앉아 있는 거고 이른바 여사 라인과 가까운 사람들이 이니셔티브를 쥐고 많은 이야기를 하고 의견도 전달하고 기자들도 접촉을 많이 한다더라는 얘기들이 이제 돌고 있는데 이 얘기를 한 거지 김대남 전 행정관이 이렇기 때문에 조 모 행정관. 지금 현역 의원이죠. 강 모 행정관, 김 모 행정관이 무슨 무슨 무슨 일을 했기 때문에 여사 라인이고 그래서 여사, 이 사람들에게 진짜 실권이 있다라고 얘기하는 건 아니에요. 그러니까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하지 않습니까? 거기서 2년 정도 근무하셨으면 거기서 돌아가는 얘기들을 얼마나 많이 들었겠어요. 그 내용들을 전파한 거지. 

◇ 박재홍> 이게 진짜 박근혜 정부 시절의 십상시나 문고리 이런 수준의 얘기는 아니었을 것이다라는 말씀. 

◆ 정광재> 그런 식으로 해석할 수도 있는 거죠. 그래서. 

◆ 이동학> 이분들 십상시라고 일컬어지는 이분들이 기분 상당히 나쁠 것 같아요. 십상시라고 지목을 당한 거 아니겠습니까,공개적으로. 그럼 이 부분에 대해서는 뭔가 반박을 하든지 뭔가 그런 게 있어야 되는데 또 그런 건 없어요. 

◆ 김웅> 반박을 하면 커지지. 이런 게 있으면 기사가 나는 거고 이런 이야기가 나올 때는 가십이기 때문에 기분 나빠도 참아야 돼요. 

◆ 이동학> 그럼 결국 또 부담은 김건희 여사한테 가는 거죠. 앞으로도 못 가고 뒤로도 못 가는 상황인 거예요. 그러니까 이런 상황 속에서 과연 이게 국정이 제대로 돌아갈 수 있는가. 당연히 그것에 대한 신뢰가 꺼지게 될 것이고 이게 무슨 동력이 있지, 앞으로 국정운영하는 데. 

◆ 김웅> 그런데 김건희 여사 라인이라고 자꾸 이야기를 하는데 대통령실 안에서는 김건희 여사 라인이 별도로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그 안에 있는 사람은 어차피 대통령과 여사. 

◇ 박재홍> 같이 모시기 위한 거다. 

◆ 김웅> 보좌를 하기 위해서 있는 것이니까 대통령 라인이죠. 오히려 지금 비선이 있느냐 없느냐 이게 문제인 것이지. 어차피 제2부속실이 없으니까 여사하고도 이야기를 좀 나눌 수도 있었겠죠. 

◆ 박성태> 이 면면 원래 더 있잖아요. 황 모 씨도 나오고 하는데 이 행정관들이 무슨 부속실 소속이 아니잖아요. 제가 알기로는 그중에 있나 모르겠는데 부속실 소속이 아니거든요. 그런데 그럼 여사가 이분들하고 쥐락펴락했다고 하는데 뭘 쥐락펴락했는지. 예를 들어서 업무 끝나고 밤에 산책이나 갑시다. 같이 그냥 편한 젊은 행정관들 어떤 미래 청년 세대 얘기를 들으려 한 건지. 그런데 만약 그렇다면 물론 이건 김대남 씨의 주장이고 김대남 씨가 용산에 떠도는 얘기를 대통령실 얘기를 그냥 전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봐요. 저는 거기서 저희들은 그 김대남 씨가 은연 중에 말로서 용산의 분위기를 엿보는 건데 각각 업무를 맡은 행정관들과 아주 가깝게 지냈다면 그 업무에 여사가 개입돼 있다라고 볼 수도 있는 거죠. 그냥 2부속실에서 예를 들어서 없지만 부속실에서 여사를 담당한 사람이 몇 명 있다면 이분들과 행사, 의전 이런 걸 논의하는 게 아니라 다른 걸 또 뭘 했나? 업무 끝나고 4명이 089 고스톱 친 건 아닐 거 아니에요. 그 부분에 의문이 드는 거죠. 물론 여기에 나온 건 없습니다. 그런데 여사가 국정개입했다는 의혹이 많기 때문에 그런 의혹에 하나 정도 더 돌을 얹었다라고 봐요. 

◇ 박재홍> 그렇군요. 일단은 김대남 전 행정관 의혹. 아까 1부에서 얘기했던 김 여사의 선거개입 의혹을 비롯한 명태균 씨 논란. 여기에 더해서 윤한갈등 이러한 상황인데 일각에서는 이제 계속 이런 논란이 커지면 내부 총질이다, 탄핵 시나리오에 기름을 붓는 행위다라는 비판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듣고 계시는지 정광재 대변인 말씀하시고. 

◆ 정광재> 제가 아까 말씀드렸잖아요. 해당행위를 조사하는 게 어떻게 해당행위가 될 수 있냐라는 말로. 

◇ 박재홍> 갈음하겠습니다. 

◆ 정광재> 갈음하고자 하는데 자꾸만 이렇게 우리가 아까 잠깐, 우리 쉬는 시간에 한 얘기를 할 수는 없으니까. 예를 들어서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리스크가 과거 있었던 것이고 지금 조금 더 커졌다고 하지만 그것이 민주당은 이제 그걸 바탕으로 징검다리 삼아서 탄핵으로 가려고 한다라고 하는데 저는 김건희 여사의 리스크가 현실화된다고 하더라도 그게 탄핵으로 가는 스모킹건이나 아주 트리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탄핵은 정치적인 것이기도 하지만 사법적인 것, 헌법적인 것이기도 하거든요. 헌법재판소에서 중대한 헌법 사항의 위반,법률의 위반. 이런 것들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김건희 여사에 대한 나쁜 여론을 조성해서 탄핵 여론을 끌어올리겠다는 것이지 그게 탄핵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거든요, 저는. 

◇ 박재홍> 그렇군요. 

◆ 이동학> 한동훈 대표가 이런 구태 정치를 극복하는 게 국민을 위한 정치의 출발이다 그런 메시지에 저는 이것이 겨냥하는 곳은 김건희 여사라고 생각을 해요. 결국은 대통령실에서 지금 오만군데 다 다니면서 누구와 소통을 했고 그 녹취가 나오고 캡처본이 나오고 이런 영부인이 있었나요? 이런 대통령. 이걸 그대로 용인하는 대통령도 있었나요? 이게 지금 굉장히 초유의 일로 지금 가고 있는 상황이고 그런 가운데서도 결국에는 야당과 싸움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여당의 대표도 제대로 인정을 안 해 주고 있는 대통령실이잖아요. 그런 측면에서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는 이러다가는 공멸이니까 그 공멸을 막기 위해서라도 어떤 행동을 취해야 되는데 그 행동이 저는 지금 김대남 씨를 비롯해서 이런 건을 가지고 지금 일단 용산을 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나아가서는 야당에서 외치는 부분이지만 어쨌든 국정동력 없지 않냐. 이거는 너무나 문제가 있다라고 계속 이 흐름을 내고 여기에 올라타서 자신의 지렛대로 약간 용산과의 어떤 접점을 만들려고 하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 박재홍> 오케이. 여기까지 여당 얘기를 마무리하고요. 민주당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 코나아이 특혜 의혹 이런 게 등장을 했어요. 이재명 대표가 경기지사 시절에 지역화폐 운영을 대행했던 회사 이름입니다. 이 회사가 지역화폐 이용자의 충전금을 3년간 빼돌려서 연평균 2200억 원을 채권에 투자하고 횡령했다라는 의혹인데 또 이 회사 임원이 성남시 산하기관 인사고 2017년 대선 때는 이재명 후보 홍보를 담당했던 분이다. 이거 특혜 아니냐 이런 비판입니다. 이건 어떻게 보시는지 국민의힘 입장 듣겠습니다. 

◆ 정광재> 사실 이 코나아이와 관련한 이야기들은 여의도 자본시장에서는 꽤 오래전부터 이야기가 됐었던 건데 저는 오히려 이런 문제가 굉장히 뒤늦게 제기됐다. 제기되지 않은 거보다야 다행이지만 미리 미리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좀 더 공세적으로 우리가 검증할 수 있었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코나아이 운영과 관련해서 당시 경기지사를 했던 이재명 지사의 특혜성 혜택이 있었다라는 것이 공공연하게 얘기가 되고 있었거든요. 국정감사에서 이런 문제 지적할 수 있다고 보고 특히 낙전수입과 관련해서 우리 국정감사에서 다른 플랫폼 업체들한테 제일 먼저 지적하는 게 낙전수입 관리 어떻게 하느냐 이런 거거든요. 그걸 소비자들에게 다 돌려줘야 하는데 왜 대형 항공사라든가 마일리지 문제 같은 거. 그런데 이 문제가 심각한 문제가 될 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이동학> 결국 이게 경기지역 화폐 공동운영 대응 협약 이걸 했고 지금 내년까지 운영하는 것으로 지금 돼 있다고 해요. 지금 문제가 되는 건 선수금인데 도민들이 충당한 금액도 있을 것이고 지역 지자체에서 한 예산도 있을 것이고. 그게 지금 연간 2261억 정도 된다는 거예요. 그런데 이건 이미 지적을 받은 사안이고 이것에 대한 어떤 대안, 수익에 대한 환원 체계를 만들어라라고 하는 지적을 받았고 또 이것이 혹시라도 다른 쪽으로 이상하게 활용됐는지 여부는 지금 저는 수사기관에서 이걸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측면들을 좀 지켜봐야 되는 것이고 이것이 그럼 2261억이 마치 누군가에게 특정인에게 간 거냐? 또 그런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런 식의 공격은 또 온당하지 않다 이 말씀 드립니다. 

◇ 박재홍> 이 이슈와 또 별도로 이재명 대표의 불법 대북송금 의혹 공판. 이재명 대표 측이 재판부 재배당을 요청했지만 재판부가 거부를 했습니다. 이건 또 이전에 공직선거법 이슈와 위증교사와 또 다른 이슈인데 이 재판은 우리 김웅 의원님께서는 이재명 대표에게 굉장히 위험한 재판이 될 수 있다라는 입장이신 거죠, 여전히? 

◆ 김웅> 그렇죠. 이게 현재 사실은 이게 처음 시작했었을 때는 다 아시다시피 변호사비 대납사건인 줄 알았다가 이게 지금 전혀 다른 분야로 튀어서 그걸 가지고 이게 먼지털이식 수사 아니냐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그것보다는 오히려 수사를 되게 잘한 거라고 볼 수 있는 것이죠. 그리고 실제로 이게 민주당 측에서는 이 수사가 정말 외압과 회유와 술자리 이런 이야기를 하지만 실제로 법원에서는 이화영 지사에 대해서 전 지사에 대해서 9년 6개월이라는 정말 기록적인 선고량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 판결문을 쭉 읽어보면 딱 감이 오죠. 이게 지금 이재명 대표한테 얼마나 지금 위험한 상황인지가 다 나오는데 그 안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모든 지금 민주당에서 내세우고 있는 논리가 거의 다 반박을 합니다. 반박할 뿐만 아니라 법원 입장에서 사법질서를 흔들고 있다라는 그 불쾌감이 느껴져요. 

◇ 박재홍> 판사의 판결문이. 

◆ 김웅> 그 안에 보면 비정상적인 변명과 비정상적인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고 이거 자체에 돈을 준 거 자체에서도 김성태 씨에 대해서 집행유예를 선고를 하면서 주고 싶어서 준 게 아니고 경기도 측에서 회유를 하고 일종의 압박을 넣었기 때문에 니네가 놓은 거 아니니라고까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말씀드렸듯이 가장 중요한 이화영의 그 진술. 대북송금을 부탁을 했다라는 걸 보고를 했다. 지사한테 보고를 했다라는 그 진술의 임의성은 이미 법원에서 구속영장 기각을 할 때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할 때 건 이미 진술의 임의성이 확정이 됐어. 그래서 말 바꾸고 여느 파티 이런 거 끝나더라도 끝났어, 법적으로. 그런 내용이 있거든요. 그래서 이것도 예를 들면 재판부를 어떻게든지 바꾸려고 한 거죠. 다른 사건은 대장동 사건에다 붙이려고 했던 거고 지금 이 수원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은 판결문 보는 순간 이거는 빠져나가기가 어려운 거니까 재판부를 바꾸는 수밖에 없겠다라는 생각해서 시도를 했다 실패한 거죠. 

◇ 박재홍> 박 실장님. 

◆ 박성태> 저도 법원의 권한이고 그렇게 한 것 같아요. 물론 너무 이렇게 본 거, 특히 이화영 부지사, 쌍방울 관련돼서 수사했던 검사들에 대한 탄핵 청문회를 열고 이런 부분들이 저는 민주당으로서는 좀 더 뭐랄까요. 정말 방탄을 위한 그 수밖에 안 보일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그런 것들이 법원에 영향을 끼칠 것 같지는 않아요. 이미 기소돼서 재판 단계에 들어갔고 특히 일부 검사들이 압박을 느낀다고 하는데 사실 제가 볼 때는 검사들이 압박을 느끼지도 않을 것 같고 이렇게 된다면 검사들은 오히려 그러니까 검찰은 그게 오히려 살려고 절대 민주당이 특히 이재명 대표가 정권을 잡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을 것 같거든요. 압박을 느껴서 내가 좀 더 잘해야지 이런 생각을 가질 것 같지는 않아요. 그래서 저는 민주당이 이런 부분에 대해서 방탄으로 보이는 것은 쓸데없는 일이다. 정무적으로는 아무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 이동학> 그런데 이거인 것 같아요. 지금 그게 불리하게 적용될 것 같아서 재판부를 바꾸려 한다 이게 아니고 원래 법을 더 잘 아시겠지만 형사소송법상의 전심 재판의 경우는 이게 제척사유 아닙니까? 그런데 예를 들면 하고 온 거잖아요. 그럼 재판부가 이미 이 사건에 대해서 다 들여다봤어요. 그럼 이미 판결까지 내렸어. 그럼 1심을 시작하는 이재명 대표 측 입장에서는 충분히 제기해 볼 만한 문제라고 저는 문제라고 생각을 해요. 왜냐하면 이미 확증을 갖고 있는 재판부잖아요. 그럼 여기서 무슨 말을 한들 공정하게 재판이 진행될 수 있겠느냐. 여기에 대한 의문은 당연히 할 수밖에 없고 또 하나는 행위가 하나가 있었는데 지금 쪼개기로 기소를 한 거 아닙니까? 예를 들면 지금 외국환거래법 위반 그거 하나로 9년 6개월을 맞은 건데 지금 뇌물죄하고 남북교류협력법 위반까지도 걸어가지고 또 이걸 건 거 아니에요. 이걸 원래는 병합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그런데 예를 들면 저는 이렇게 이해를 했어요. 이게 면허가 없는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했어. 그러면 무면허 재판 따로 하고 음주운전 재판 따로 하고 이게 아니고 한꺼번에 재판해서 이걸 해야 되는 거잖아요. 그런데 지금 이런 식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것에 대한 부당성을 충분히 제기할 수 있다 이렇게 보는 거죠. 

◆ 김웅> 그런데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자면 이런 거예요. 그런 논리에 의하면 공범재판을 만약에 했다고 하면 그 사람은 절대 그 재판부가 재판을 하면 안 되는 게 되는 거죠. 왜냐하면 확신을 가졌다고 생각하니까. 그건 공소장 일본주의하고는 전혀 다른 내용으로서 이미 내용을 알고 있고 이미 거기에 대해서 진술을 다 들었던 재판부에서 재판을 하는 것이 재판의 효율성상 그게 맞는 거고 그 공정성 부분은 그런 걸로 담보를 하는 게 아니고 형사소송법상의 제도로 담보가 되는 거죠. 그리고 지금 말씀하시면서 왜 하다가 도중에 바뀌기도 하고 추가 기소도 하느냐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사실 그건 공판 과정에서 수없이 일어나는 일입니다. 재판부에서 공소장 변경 요청해서 바뀌기도 하고. 그 공판 과정에서 나온 증언에 따라서 또 내용들이 바뀌기도 하고 그런 부분이기 때문에 다소 오해가 생길 수도 있지만 그렇게 그냥 처음부터 모든 것을 다 알고서 기소를 하기에는 좀 사건도 촉박했고 양이 커서 그러지 않았나라고 설명을 좀 드리겠습니다. 

◇ 박재홍> 50초. 

◆ 정광재> 저 이 재판과 관련해서 잠깐 얘기하자면 선거법 위반이나 위증교사 사안은 이재명 대표의 선거권, 피선고권을 박탈당할 수 있는 어떤 정치적 운명을 좌우하는 재판이라면 이것은 남은 여생에 생애 신체적 자유를 박탈당할 수도 있는 굉장히 중요한 재판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나중에 이재명 대표가 어떤 정치적 미래가 펼쳐질지는 제가 단언하지 않겠습니다마는 그런 피선거권 박탈이 일어났을 때 이 선거에 대한 판결이 일어나면 이재명 대표로서는 훨씬 더 비극적인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을 것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민주당이 얘기했잖아요. 이화영이 유죄면 이재명도 유죄다. 그렇기 때문에 그때 당시에 엄청나게 방탄했던 거 아닙니까? 

◇ 박재홍> 여기까지 말씀 듣고 마무리하겠습니다. 노컷대련 시간이었고요. 함께해 주신 분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두 분 고맙습니다. 

◆ 이동학> 고맙습니다. 

◆ 정광재>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