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의 한판승부

표준FM 월-금 18:00-19:30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반드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10/29(화) 서정욱 "한동훈 공격 보수 유튜버? 여사 문자 읽씹 후 등돌려"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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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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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서정욱 변호사, 장윤미 변호사
■ 대담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연구소장, 이상민 크리에이터


◇ 박재홍>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배추한판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님 어서 오십시오. 

◆ 배종찬> 안녕하십니까? 아파트 배추, 아파트 아파트. 브루노 배추 배종찬입니다. 

◆ 이상민> 팔이 지금 벌어진 겁니까? 

◆ 배종찬> 네? 

◆ 이상민> 팔이 지금 벌어진 겁니까? 

◆ 배종찬> 무슨 이야기입니까? 

◆ 이상민> 율동이 안 된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 배종찬> 자제하시고요. 

◇ 박재홍> 좋았습니다, 오늘 새로운 시도. 이상민 크리에이터 어서 오십시오. 

◆ 이상민> 오늘 브루노 마스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장단을 맞추겠단 얘기죠. 

◇ 박재홍> 좋았어요. 글로벌한 오프닝이었습니다. 오늘도 함께하신 서정욱 변호사님 어서 오세요. 

◆ 서정욱> 안녕하세요. 

◇ 박재홍> 요즘 많이 핫하십니다. 

◆ 서정욱> 아니에요. 

◇ 박재홍> 수줍으면 인정? 

◆ 배종찬> 서 변호사는 이거죠. 아팠어 아팠어. 

◇ 박재홍> 아팠어. 장윤미 변호사님 어서 오세요. 

◆ 장윤미> 안녕하세요. 

◇ 박재홍> 일단 오늘 이 문제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중앙일보에서 지난 21일 있었던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 면담에서 한동훈 대표가 이런 말을 했다고 하죠. 보수 유튜버가 나를 공격하고 있다. 계속 이러면 안 되지 않느냐라는 말을 했다고 하는데 또 우리 서정욱 변호사님도 서정욱TV의 운영자이시기도 한데 한 대표에게 우호적이지 않은 유튜브 채널이 있기는 한 거죠? 

◆ 서정욱> 처음에는 거의 다 지지했어요. 그런데 총선 때 문자 읽고 씹은 사건 있잖아요. 그때부터 비판 유튜버들이 생기고요. 

◇ 박재홍> 한판승부 때문이네요. 

◆ 서정욱> 읽고 씹은. 그다음에 최근에 세 가지 요구 있잖아요. 지금 그래서 아주 비판이 강해지고 있어요. 대표적인 게 100만 넘는 건 신의 한 수. 

◇ 박재홍> 구독자가. 

◆ 서정욱> 그다음에 고성국 그다음에 따따부따 있잖아요, 배승희 변호사. 그다음에 이봉규 90만 이런 대형 유튜버들하고 여러 사람들이 엄청나게 비판 하루 종일 하고 있고요. 지금 수요일마다 집회를 합니다, 당 앞에서. 그것도 큰일이에요. 지금 상당히 그리고 한동훈 대표 일정 따라다니면서 계속 배신자다 또는 외모 가지고 계속 주장하는 이런 걸 하고 있습니다. 심각한 문제예요. 

◇ 박재홍> 서정욱TV는. 

◆ 서정욱> 저는 화합, 통합. 

◇ 박재홍> 통합의 내용을 하고 계시다는 걸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아무튼 이러한 한 대표의 발언 취지는 이제 나와 당을 공격하는 보수 유튜버들이 김건희 여사 라인과 소통하는 것이 아니냐 이런 게 뭡니까? 대통령실은 황당하다는 반응인데, 서 변호사님. 

◆ 서정욱> 옛날에 전광훈 목사 자유통일당에서 유튜버들 한 5명씩 모아서 했어요. 그러면 이게 이해가 되지만 제가 알기로 대통령실과 김건희 이것도 황당하잖아요. 모든 게 김건희잖아요. 아니, 유튜버들은 자생적으로 옛날부터 비판하던 분들이고요. 태극기 애국 세력들 광화문의 이분들이 무슨 대통령실이랑 김건희 여사하고 관계 있습니까? 황당무계한 주장이죠. 

◇ 박재홍> 같은 입장이시군요, 대통령실과? 

◆ 서정욱> 이게 팩트예요. 김건희 여사와 아무 관계없이 옛날부터 비판했었어요. 

◇ 박재홍> 배 소장님은. 

◆ 배종찬> 글쎄, 이렇게 보시는 게 더 분명하겠죠. 국민의힘 지지층에도 그 숫자가 얼마나 되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친윤과 친한계. 그러니까 친윤석열 대통령계 대 친한동훈 대표계가 분열이 돼 있고 유튜브도 그렇게 돼 있고 말 그대로 지금 그것이 현재 집권세력의 현 주소라고 봐야 되겠죠. 그러니까 말하자면 훨씬 더 많은 부담을 11월에 다가오면 민주당이 떠안게 될 가능성도 열려 있는데 11월 2일부터는 또 김건희 여사 규탄집회도 하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마치 땅 짚고 헤엄치는 모양새처럼 비칠 수도 있는 것은 집권세력이 분열하고 있는 것이니까요. 말 그대로 총선 또 총선 이후, 전당대회 과정, 지금 현재까지 그 연장선상에서 그대로 유튜브도 결과적으로는 정치적인 성향이 고스란히 담겨 있지 않겠습니까? 그게 그대로 반영돼 있고 투영이 돼 있는 거죠. 그러니까 실제로 유튜브를 운영하는 사람이 김건희 여사 또는 윤석열 대통령 또는 한동훈 대표가 관계가 있다라기보다는 그들이 전달하는 내용 자체가 그렇게 보는 사람들에게 인식이 되고 또 그렇게 따르는 사람들이 그 시청층이 되는 그런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죠. 

◇ 박재홍> 그런데 보면 대통령 취임식 때 이런 극우 유튜버들이 초청되기도 했었고 그 자리에 있었기 때문에 그 연관성이 있는 것이냐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기는 하는 것 같아요. 장 변호사님, 어떻게 보세요. 

◆ 장윤미> 왜냐하면 저는 이게 한동훈 대표가 작정하고 한 얘기잖아요. 대통령 앞에서 길지 않은 시간 만났고 준비해 온 걸 일단 의도적으로 얘기한 건데 그 인식에는 보수 유튜버들이 자생적으로 나를 정치적인 비판의 대상으로 삼는구나라는 생각은 아닌 것 같아요. 대통령실이 뒤에 있기 때문에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이야기를 하는 건 맞는 것 같아요. 그러면 그 근거가 완전히 없는 망상일 것인가. 지금 대통령실의 반응은 거의 망상이라는 그런 수준인 것 같은데 김대남 시민소통비서관이 실제로 이렇게 육성에 남아 있습니다. 한동훈을 치면 김건희가 좋아할 것 이렇게 이야기를 했어요. 관제 시위 같은 걸 사실 사주한 그런 정황들도 드러나지 않았습니까? 그렇다면 한동훈 대표가 그런 맥락에서 문제의식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 배종찬> 짧게만 말씀드리면 이전에도 3당 합당을 했을 때도 YS계가 있었을 테고 이른바 민정당 계열이었을 때 그때도 이렇게까지 정치인들 사이에서는 구분이 되더라도 지지층까지 나눠지지는 않았거든요. 같은 성향의 지지층 내에서는. 참 드문 경우입니다. 이번처럼 지지층 내에서 그 숫자를 정확히 말씀드리고 어느 쪽이 많다라고 단정할 수는 없거든요. 지금은 지지층까지도 갈라져 있는데 그 주요한 원인 중 하나는 유튜브나 또 방송이나 이런 영향도 다분히 있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박재홍> 한동훈 대표가 지역에 나가서 연설을 할 때도 막 욕을 하는 분도 있고 그래서 이런 분들이 과연 어떤 분들인가라는 질문하게 되는 것인데 저는 서정욱 변호사님과 친윤 유튜버도 있지만 또 친한 유튜버도 있는 거죠? 

◆ 서정욱> 그렇죠. 대표적으로 신지호 선배하고 이현종 그분이 하는 대표적인 어벤저스전략회의 이게 친한들이 결집하고 있는 그런 유튜버도 있는데 일반적인 평가는 지지율은 모르겠어요. 그런데 이게 유튜브 쪽은 아무래도 대통령을 지지하는 유튜버가 압도적으로 많은 걸로 보입니다. 그 정도가 친한동훈 유튜버죠. 

◇ 박재홍> 서 변호사님이 보수 유튜버 세계를 다 해부해 주셨습니다. 정확하게 진단해 주셨는데. 그중에서 통합을 하는 곳은 서정욱TV다라는 본인의 판단까지. 

◆ 배종찬> 유리한 것 같아요. 

◆ 서정욱> 저는 친윤, 중도 친윤. 중도에서 친윤. 

◇ 박재홍> 알겠습니다. 그럼 여기서 한동훈 대표를 잠깐 만나볼게요. 한 대표님 나와주실까요. 

◆ 이상민> 대통령님, 유튜브 많이 보시죠? 요즘 저와 우리 당을 공격하는 보수 유튜버들 혹시 알고 계신가요. 아니, 나는 잘 모르겠는데 누가 한 대표 욕을 한다는 겁니까? 무슨 소리하는 거야. 당최 모르겠습니다. 제 입으로 굳이 말씀드려야 되나요? 말씀드리겠습니다. 마이크가 왜 이러지? 뭐라고? 잘 안 들리는데? 글쎄요. 마이크 왜 이러지? 나 참 말을 똑바로 해야지. 뭐, 뭐라고 하는 거야. 브스? SBS 얘기하는 거야, 이거? 여기는 CBS예요. 한 대표 정신 차리시게나. 아이고, 밥 먹으러 가야겠네. 마이크 왜 이러는 거지. 브스. 마이크 왜 이러는 거죠? 왜 이러는 거죠? PD님 이상한데요. 마이크 왜 이러죠, 브스. 변호사는 됩니다. 이상한데요. 

◇ 박재홍> 입 모양으로. 여기까지 하고요. 아무튼 현재 가장 또 뜨거운 논란 중에 하나가 특별감찰관 임명 논란인데 일단 친한계에서는 의총 전에 마무리 지어야 된다, 장동혁 최고위원이 말을 하기도 했고 우리 서 변호사님은 일단 이 표결은 무슨 말도 안 된다. 박수로 해야 된다 이런 의견이신데 기자: 지금 북한인권재단 이사도 중요하지만 그렇지만 저는 부당 결부를 하면 안 돼요. 이거는 부당한 결부고요. 법에 특별감찰관 있다면 당당하게 추천하고요. 그래서 우리가 문재인 정부 때 임명 안 한 걸 비판했잖아요. 이거 저는 대통령의 뜻이에요. 추천하는 걸로 믿고 있어요. 

◇ 박재홍> 특별감찰관 추천. 

◆ 서정욱> 제가 방송마다 나가서 추천해 준다고 오히려 친한동훈 쪽이 주장하잖아요. 대통령 진짜 뜻이 아니면 뭐가 신호가 와야 되잖아요. 이런 주장하지 마라든지 그런데 아무 반응이 없잖아요. 대통령이 받겠다 했잖아요. 

◇ 박재홍> 서정욱 변호사님도 포기한 거 아니에요, 대통령실에서. 

◆ 서정욱> 그렇지는 않을 것 같은데. 

◇ 박재홍> 서 변호사님도 통제 불가다. 

◆ 서정욱> 저는 이렇게 봐요. 추천 3명 해도 민주당이 다 하지는 못하잖아요. 국민의힘이 1명은 추천할 거란 말이에요. 셋 중에 대통령이 임명하고요. 거기다가 이걸 해야지 또 특검법을 막을 때 명분도 되잖아요. 단합도 되고 여러모로 저는 하는 게 맞고 가장 중요한 게 저는 윤 대통령이나 김건희 여사가 앞으로 하늘로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니까 문제 될 게 없어요. 지금 활동도 안 하잖아요. 깨끗하신 분이잖아. 이거 한다 해서 전혀 부담 가질 필요가 없어요. 

◇ 박재홍> 깨끗하다. 부담 가질 필요 없다. 하늘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 없다. 미래에도 발생할 일 없기 때문에 받으셔라, 특별감찰관. 배 소장님. 

◆ 배종찬> 역시 유일한 중간에서 통합적 반응을 해 주셨네요, 서정욱 변호사님이. 그러니까 지금 윤한 갈등이 이른바 특별감찰관도 그 연장선상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의 경쟁력에도 영향을 주는 것이고 당의 경쟁력에도 영향을 준다고 봐야 할 테고 그래서 결국 표결을 한다는 건 분열일 겁니다. 왜? 친윤이냐 친한이냐를 강제 구분하는 형식이지 않습니까, 표결로 한다는 것은. 그래서 이건 합의를 하고 협의를 해야 되는 것이고 거듭 말씀드리지만 명분이거든요. 앞서 서 변호사께서 말씀하셨던 대로 우리가 특별감찰관법이라는 게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건 마땅히 해야 되는 것이고 하지 않았던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던 윤석열 정부가 비판했던 것도 그 명분을 기준으로 했던 거 아니겠습니까? 마땅히 임명해야죠. 

◇ 박재홍> 장 변호사님. 

◆ 장윤미> 잘 안 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지금 표결로 가야 된다라고 친한계에서 이야기했다가 아니다, 우리는 표결 안 하는 거다, 공개의총에서 하자 그러니까 또 이른바 친윤계에서는 꼼수 수리고 있다. 지금 이 법에 정해진 이 절차를 채택하는 데도 이렇게 갈팡질팡하는데 되겠습니까? 저는 대통령실이 이걸 또 선뜻 받을 의사가 서 변호사님과는 다르게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한 언론에서 특별감찰관 향후에 이 부분을 점검하는 것이기 때문에 부족하지만 그것조차 아마 저어할 거라는 거예요. 어떤 이슈에 대해서 감사에 착수했다, 누구를 불렀다라는 것만으로도 이 부분은 굉장히 정권에 누가 될 거라고 판단할 거라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안 되고 특검도 아니고 특감에 대해서 이렇게 갈팡질팡하면 특검은 되겠습니까? 지금 한동훈 대표의 저는 정치적 시계가 그냥 짹깍짹깍 빨리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김종혁 최고위원이 공개하고 누가 하는지 반대하는지 알아야 한다 국민들이. 이렇게 말을 하자 이철규 의원이 의원이세요, 국회의원이세요? 이 발언 어떻게 보세요? 

◆ 서정욱> 그야말로 폭넓게 겨냥한 것 같아요. 한동훈 대표까지. 한동훈 대표도 의원 아니잖아요. 원외 지도부. 

◇ 박재홍> 조용히 좀 해라, 원외에 계시면. 

◆ 서정욱> 아마 이런 것 같은데 원래는 당대표가 당무를 통할하거든요. 따라서 너무 한동훈 대표를 너무 배제하는 것도 맞지 않다고 봐요. 

◇ 박재홍> 굉장히 친한계는 엄청 불쾌할 발언 아닙니까, 그 발언은? 

◆ 서정욱> 그러니까요. 

◇ 박재홍> 배 소장님. 

◆ 배종찬> 그렇죠. 그게 어떻게 보면 갈등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이고 그 자체가 지금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선택을 받았다는 것은 당대표 앞에 뒤에 항상 덧붙여야 되는 건 총괄입니다. 원내, 원외 그것을 지금 왈가왈부한다는 것은 그것은 이제 시위를 하는 것이고요. 그게 또 당이나 지지층들의 분열로 이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이 어떻게 수습되느냐 사실은 더 중요한 것이고 그것의 가장 핵심은 결국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관계인 것이고 그 관계의 중심에는 김건희 여사가 서 있는 것이고 그리고 이 문제를 수습하는 것이 대통령도 남아 있는 2년 6개월의 임기도 참 중요하지 않습니까? 개혁을 위해서도. 또 당의 경쟁력을 위해서도. 그래서 어떻게든 수습을 해야 되는 것이죠. 

◇ 박재홍> 장 변호사님 짧게. 

◆ 장윤미> 금도를 넘고 있다. 이 정도면 진짜 싸우자는 거고요. 화합이나 우리는 합칠, 안 해도 된다라는 의지의 표명인 것 같아요. 그러면 저는 한동훈 대표한테 이 국면에서 명분이 있는 것 같거든요. 대통령이 너무 당무에 직접적으로 간접적으로 개입을 하고 있고 갈라치기, 편가르기 하는 데 중심에 있다는 게 진짜 누가 될 겁니다. 

◇ 박재홍> 오늘 그래서 당내 중진들이 또 오랜만에 모여서 지혜를 모았다고 하는군요. 김기현 전 대표님 이분도 오늘 모임했던 것 같은데 잠깐 나와주실까요. 

◆ 이상민> 김기현이에요. 제가 당대표도 보고 원내대표도 해 봤던 경험과 지혜가 있는 당대표잖아요. 이런 건 먼저 선배인 저한테 물어보는 게 선배에 대한 존중과 예우 아니겠어요. 정말 후배들이 어디에서 정치를 배웠는지. 그런데 이런 걸 놓고 싸우는 자체가 정말 말도 안 되는 거예요. 저기 보고 있는 이재명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얼마나 많이 비웃고 있겠어요? 그렇지 않아요? 

◇ 박재홍> 그럴 수 있을 것 같아요. 

◆ 이상민> 안녕하십니까? 황교안입니다. 김기현 후보는 사퇴하십시오. 울산 땅에 제가 직접 가봤습니다. 아이, 언제까지 사퇴하라고 할 거예요? 지금 대표도 아닌데 사퇴할 대표직도 없어요. 얼른 들어가요. 아이고, 머리 아파, 그냥. 천하람 의원까지 있었으면 기절할 뻔했어요. 아유, 두야. 질문이 뭐였어요? 이대로 들어가요? 

◇ 박재홍> 당 상황을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 

◆ 이상민> 한마디 하려고 울산에서 올라왔는데 목적지까지 얼마나 먼 줄 알아요? 

◇ 박재홍> KTX가 빠르니까 조심히 내려가시면 되겠습니다. 

◆ 이상민> 열받네. 

◇ 박재홍> 일단 한동훈 대표 취임이 내일 100일이 되고 아까 최고위 분위기에서도 강강약약 보수,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한 보수를 새로운 한동훈표 국민의힘, 한동훈표 보수의 새로운 어떤 트레이드 마크가 될 것 같아요. 이거 어떻게 보세요, 서 변호사님. 강강약약 발음이 어렵네요. 

◆ 서정욱> 제가 진짜 한문을 좋아해요. 제 아버님 유일한 유산이 옥편이었어요. 

◇ 박재홍> 옥편? 

◆ 서정욱> 제가 진짜 *명자 같은 걸 한문으로 많이 보거든요. 방송할 때도 고전을 많이 인용하잖아요. 이거 최악입니다. 이재명 대표하고 똑같은 얘기예요. 베낀 거예요. 무슨 말이냐 하면 원래 공자가 편찬한 억강부약 이게 나옵니다. 대동세상 억강, 강한 걸 누르고 약자들을 도와주는 거예요. 그러니까 강자와 약자 사이를 좁히는 하나 된 국민이죠. 이게 억강부약이란 말이에요. 똑같잖아요. 강한 사람에게 강하게 하고 약한 자는 부드럽게 약하게 하면 그래서 강자, 약자 거리를 좁힌다는 거 아니에요. 

◇ 박재홍> 대동세상. 

◆ 서정욱> 똑같은 이야기예요. 저는 이게 어떻게 나오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돼. 이게 어떻게 보수의 가치가. 

◇ 박재홍> 따뜻한 보수, 따뜻한 보수. 

◆ 서정욱> 그러니까 따뜻한 보수 흔해 빠진 거 아닙니까? 그런데 억강부약 이게 뜻이 똑같다니까요. 이거 아마 회자 안 될 겁니다. 곧 아마 잊혀질 거예요. 이거 누가 계속 쓰겠습니까, 억강부약. 

◆ 배종찬> 저는 좀 냉정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오히려 질문 자체가 직관적으로 어떤 것 같으세요 물어보신 것 같으니까 저는 직관적으로 좋다고 봅니다. 누구를 좋아하고 안 좋아하는 걸 떠나서. 다만 강강약약이란 것도 한동훈 대표도 어떤 돌파구를 만들기 위한 움직임이고 몸부림으로 봐야겠죠, 직관적으로는. 중요한 건 내용적인 겁니다. 강강약약이든 강강수월래든. 악마도 천사도 디테일에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중요한 건 내용일 것 같아요. 어떤 내용을 구성하느냐. 지난번에 총선 때도 이조심판을 이야기했지만 결과적으로도 이조심판이 안 됐잖아요. 그러니까 말을 내거는 것은 또 필요도 하고 좋은데 직관적으로도. 중요한 것은 내용적으로 얼마나 손에 잡히는 성과를 낼 수 있느냐가 핵심일 겁니다. 

◇ 박재홍> 강강약약 그 이후에 무엇을 성과로 낼 것인가? 장 변호사님. 

◆ 장윤미> 저는 억강부약은 좀 어렵잖아요. 강강약약은 직관적으로 강자한테 강하고 약자한테 약한 거구나. 그리고 저는 그 기치는 보수고 진보고 좋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게 회자가 될지 안 될지는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박재홍> 강강약약. 이상민 크리에이터 어떻게 보세요. 서민의 입장에서. 

◆ 이상민> 서민의 입장이요? 저는 상민이기 때문에 다음 주까지 서면으로 통보하겠습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 배종찬> 이상민 크리에이터가 약을 좋아해요. 

◇ 박재홍> 일단은 이분도 내일 반드시 한동훈 대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시청하시고 분명히 SNS에 올릴 준비를 하고 계실 것 같아요. 대구로 잠깐 내려가볼까요. 홍준표 시장님 나와주시죠. 

◆ 이상민> 내는 워칭하지 않습니다. 보지 않는다는 뜻이죠. 이재명 대표하고 싸우라고 뽑아놨더니 대통령하고 처받고 이게 뭐 하는 겁니까? 야당에게는 한마디 토크 말도 걸지 않아요. 철부지 난동들이 정도 문제입니다. 레밍하고 대화나 하고 앉아 있고. 

◇ 박재홍> 얼마 전에 SNS에 삼성가노라고. 

◆ 이상민> 삼성 얘기하지 마세요. 삼성 하지 말라니까. 삼성, 삼성이 졌잖아. 

◇ 박재홍> 기아가 우승했습니다. 

◆ 이상민> 기아가 우승해서 열 뻗쳤잖아, 지금. 집에 가노. 집에 갔잖아, 지금. 갈 겁니다. 구자욱이는 수고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 이상민> 삼성가노 사자성어 자체가 기분이 나빠. LG가노 하면 얼마나 좋아. 삼성가노 뭡니까? . 롯데가노, 요미우리가노 얼마나 좋아. 삼성가노. 

◇ 박재홍> 한화팬들은 화가 납니다. 

◆ 이상민> 한화가노. 

◇ 박재홍> 민주당 얘기 좀 해 보겠습니다. 가만히 좀 계세요. 민주당 지금 국정감사를 마치고 토요일에 11월 2일부터 서울역 에서 국정농단 김건희 국정농단 범국민 규탄대회를 갖는다. 1000만인 서명운동을 한다 이렇게 하는데 어떻게 보세요? 

◆ 배종찬> 저는 우선은 자극적입니다. 자극적이다라는 것은 오늘 분석을 할 때 직관과 내용으로 분석을 해 보면 아파트 아파트는 직관도 좋고 내용도 좋죠. 직관적으로 보면 김건희 국정농단. 국정농단은 보통 국가지도자를 일컫는 어떤 용어일 텐데 배우자입니다. 김건희 국정농단 범국민 규탄대회 상당히 자극적일 수 있어요. 지지층들은 결집이 될 겁니다. 1000만 명 서민운동. 저는 오히려 이걸 민주당에서 하는 거야 정치적인 정책적인 판단이겠죠. 저는 내용적으로 조언을 한다면 오히려 이럴 때 규탄대회가 아니라 저는 민생 대토크, 민생 대국민 토크 자리를 만들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래서 국정감사에서 놓치고 있는 그런 부분들을 더 챙겨서 또 금융투자소득세도 조금 코스피가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이때를 맞춰서 폐지하겠다. 용단을 내겠다. 그다음에 북한 파병에 대해서 정교하게 논의하는 자리를 가지면 오히려 저는 중도층이 흡수될 것 같거든요. 그런 판단도 저는 검토해 봄직하다. 

◇ 박재홍>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표는 11월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25일에는 위증교사 혐의 사건 2심 선고를 앞두고 있습니다. 11월이 굉장히 정치권의 중요한 한 달이 될 것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여권에서는 재판 생중계하자 이런 얘기 나오는데 서 변호사님은? 

◆ 서정욱> 중계를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다. 중계를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왜냐하면 본인이 무죄 나올 게 확실하면 국민들이 왜 무죄인지 알아야 되잖아요. 그런데 유죄가 나올 것 같으니까 중계를 반대하는 거 아니에요. 저는 이재명 대표 측에서 반대할 걸로 보거든요. 아마 판사가 결정하는데 양쪽 의견을 들어볼 거예요. 저는 안 하지 않을까 싶은데 그만큼 이게 이재명 대표 측에서도 유죄를 예상하고 있으니까 안 한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 박재홍> 장윤미 변호사님. 

◆ 장윤미> 판사가 반대할 겁니다. 판사 재량인데 이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은 말 그대로 국가를 완전히 기강을 문란하게 만들었던 거 아닙니까? 누구를 안다 모른다 이런 내심의 영역으로 무리하게 기소를 해 놓고 이거로 생중계로 망신까지 주겠다? 주진우 의원이 이런 주장 펼치시던데 대단히 정파적인 주장에 불과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박재홍> 마지막으로 이분을 만나뵈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11월이 잔인한 11월이 될지 이 11월 어떻게 준비하고 계시는지 이재명 대표님 잠깐 나와주실까요? 

◆ 이상민>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아. 요즘 아파트가 전 세계적인 열풍 아닙니까? 우리 DJ 대통령께서도 말씀하셨듯이 문화정책을 계승해서 민주당도 K먹사니즘 문화예술정책 하겠습니다. 아파트라니. 아닙니다. 반값 아파트 열풍이 됐습니다. 분위기 왜 이래. 그 아파트가 아닌가. 아무튼 지난주에 저희 형님이 마지막 가시는 길에 함께해 주신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종찬이 왜 안 왔나? 

◆ 배종찬> 마음이 갔었죠. 

◆ 이상민> 어? 

◆ 배종찬> 마음은 갔었다고요. 

◆ 이상민> 안 오길 잘했어. 육개장 모자랄 뻔했어. 고맙습니다. 

◇ 박재홍> 여기까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뜨거웠습니다. 함께해 주신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님, 이상민 크리에이터 그리고 오늘 서정욱 변호사님과 장윤미 변호사님도 여기서 인사 드리겠습니다. 네 분 고맙습니다. 

◆ 장윤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