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의 한판승부

표준FM 월-금 18:00-19:30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반드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9/7(목) 진중권 "태영호, 이재명 앞 생쑈? 공천 위해 각하 보시라고"
202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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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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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진중권 작가, 김성회 소장
■ 대담 : 민동기 평론가



◇ 박재홍> 한판 브리핑 민동기 평론가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민동기> 안녕하십니까?

◇ 박재홍> 김만배 씨 허위 인터뷰 의혹 논란의 중심에 있는 독립탐사 매체죠. 뉴스타파. 오늘 오후 5시에 전체 인터뷰 녹음파일을 공개했네요.

◆ 민동기>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뉴스타파 전문위원의 음성 녹음파일을 오후 5시에 편집 없이 공개했습니다. 일단 뉴스타파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들 있지 않습니까? ‘신학림 전 전문위원이 김만배 씨와 공모한 다음에 당시 윤석열 대선후보와 관련된 김만배 씨의 거짓말을 녹음했다. 그리고 그걸 바탕으로 뉴스타파를 통해 보도했다’

이런 의혹에 대해서 대화 녹음 시점이라든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확정 시점과의 비교, 그리고 녹음파일에 나오는 주요 내용 등에 기반해서 반박을 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이게 72분짜리 녹음파일인데 제가 들어오기 전에 12분까지 들었는데. 그 12분 가지고는 정확하게 뭐라고 말씀을 못 드리겠습니다. (웃음) 왜냐하면 앞부분에 너무 서설 같은 게 많아서.

◇ 박재홍> 신변잡기적인 내용이 너무 많이 있더라고요. 두 분이 아는 사이였기 때문에. 이제 인터뷰 당사자인 김만배 씨가 구속상태였는데 오늘 새벽에 석방이 됐습니다. 입장을 밝혔죠?

◆ 민동기> 오늘 오전 0시 2분께 경기 의왕시 서울 구치소를 나오면서 ‘일단 많은 분들께 심려와 우려를 끼쳐드려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이렇게 얘기했고. 그리고 당시 부산저축은행 수사 당시에 윤석열 대검 중수2과장이 대출브로커인 조우형 씨 수사를 무마해 줬다 이런 취지로 얘기를 했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당시 윤 대통령이 대검 중수과장으로서 그런 영향력이 있는 위치에 있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말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조 씨에게 허위인터뷰를 종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염려 차원에서 우영이한테 형으로서 몇 가지 당부를 한 부분은 있다’ 이렇게 얘기했고요. 그리고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과 허위 인터뷰를 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15년에서 20년 만에 처음 자신한테 전화가 오고 찾아왔을 때 당시 자신이 패닉 상태에 있었고 그래서 오랜 지인으로서 위로나 그런 자리가 되지 않을까 해서 만났던 것이다. 그리고 자신은 그런 사적인 대화를 녹음하는지도 몰랐다’ 신학림 전 위원장이 자신한테 사과해야 할 부분이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신학림 전 위원장의 책 3권을 1억 6500만 원에 산 이유에 대해서는 ‘신학림 전 위원장의 평생 업적이다. 그리고 예술적인 작품으로 치면 그 정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서 산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 박재홍> 예술 작품 수준이었다, 그렇군요. 국민의힘은 허위 인터뷰 논란을 국기문란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정경검언 4자 유착에 대한 국민주권 찬탈 시도이자 민주 공화국을 파괴하는 쿠데타 기도로서 사형에 처할 만큼 국가반역죄다’라는 멘트가 있었는데요. 그렇죠?

◆ 민동기> 국민의힘이 그래서 미디어정책특별위원회가 가짜뉴스 괴담방지 특별위원회가 이제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위원장 뉴스타파 그리고 MBC 소속 기자 등 모두 8명을 오늘 오전 서울경찰청에 고발을 했습니다. 원래는 KBS 기자까지 포함해서 9명을 모두 고발하려고 했었는데 KBS 기자 같은 경우에는 기사에 반론이 들어가 있었기 때문에 추가 논의를 거쳐서 고발 여부를 판단을 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지난해 대선 직전 뉴스타파 인터뷰 등을 통해서 당시 윤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게 고발 이유고요. 국민의힘은 일단 끝까지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밝혔고 언론매체에 대한 추가적인 법적 조치를 예고를 한 상태입니다.

◇ 박재홍> 오늘 또 뉴스타파가 70여 분 녹음파일 모두 공개했는데 저희 노컷뉴스 기자가 파악한 바로는 ‘대선공작 관련된 얘기는 없었다’ 뭐 이런 기사가 떠 있는데요. 현재까지 상황 어떻게 보시는지 진 교수님?

◆ 진중권> 공개했는데 특별한 내용은 없는 것 같아요. 특별한 내용은 없는 것 같고 왜 공개했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 박재홍> 그러니까 뭐 ‘녹음파일 짜깁기가 있었다’ 이런 얘기도 있었기 때문에.

◆ 진중권> 뉴스타파에서는 일단은 이틀간의 시간이 있었잖아요. 5일 전에 받아서 그다음에 3일 전에 터뜨렸는데 그때 팩트로 확인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했는지 그 얘기만 하면 되거든요.

◇ 박재홍> 2일간의 데스킹 과정에서?

◆ 진중권> 그렇죠.

◇ 박재홍> 김 소장님은?

◆ 김성회> 일단 신학림 노조위원장은 뭐라고 말을 해도 할 말이 없는 분인 것 같은데. 지금 언론노조위원장까지 했던 분이잖아요. 그러면 마치 이런 분이 이렇게 말씀하시면 언론노조에 계시고, 언론에 평생을 바쳐온 헌신해 온 많은 분들이 ‘내가 좀 잘 쓴 책 같으면 많이 받아도 되지 않느냐?’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 집단인 것처럼 보이게 했다는 점에서 매우 부적절하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 검찰에 가서 진술하시고 이런 정도만 하셨으면 좋겠어요. 생각을 바꿀 생각이 없어 보이시니까.

뉴스타파는 말씀하셨던 대로 조우형 씨에 대한 제대로 된 팩트 체크가 안 된 상태에서 보도가 된 것은 다들 공유하는 것 같고요. 그 점에 대해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피해자 본인이기 때문에 분명하게 사과를 해야 되는데 그 부분이 빠졌다는 말씀을 다시 드리고요.

하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특수부 검사인 박영수 변호사를 고용해서 조우형 씨가 그 당시에 기소가 되지 않고 빠져나왔다는 것은 또 변하지 않는 사실이지 않습니까? 실제로 그 뒤에 2년 6개월의 실형을 같은 형으로 살았고. 뉴스타파가 그 당시 검증할 때 두 번째 했던 수사의 수사기록 안에서 ‘제가 1년 전에 검찰에 가서 수사를 받았던 적이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있었기 때문에 뉴스타파 입장에서는 ‘그때도 수사를 받았는데 이게 빠져나갔던 것이 김만배 씨의 진술과 일치하는구나’ 이런 데 대한 검증을 통해서 보도한 부분도 분명히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 두 가지 사안을 분리해서 조우형 씨와 관련된 이야기는 그대로 좀 수사가 진행됐으면 좋겠습니다.

◆ 진중권> 일단 우리가 우려하는 게 두 가지거든요. 하나는 일단 민주당이 개입한 건 완전 다른 문제거든요. 다만 이런 일들이 있을 때 민주당이 이걸 이용해먹은 건 분명한 것 같고요. 또 누구라도 이용해 먹었을 겁니다, 그 상황 속에는. 그런 측면이 있는 것 같고 그런데 지금 너무 사건을 갖다 미리 예단해서 그쪽으로 몰아가는 듯한.

◇ 박재홍> 민주당의 정치공작이었다?

◆ 진중권> 이런 느낌이 듭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판단하거나 또는 추정할 만한 무슨 근거가 있어야 되는데 아까 우리 인터뷰 과정에서 봤듯이 근거가 지금 하나도 없거든요. 그저 정황이 ‘옛날에 그랬으니까 이 정도밖에 없을 것이다’ 하는 얘기밖에 없는 게 조금 불안하고요.

두 가지는 뭐냐 하면 뉴스타파를 갖다가 퇴출시키겠다고 하지 않습니까, 원스트라이크. 그러니까 또 오세훈 시장이 움직이네요. 뭐 등록철회를 할 수 있다나? 뭐 이런 식이라는 거예요. 그런데 이거는 굉장히 위험한 거거든요. 언론 기관을 갖다가.

◇ 박재홍> 원스트라이크. 한 번 잘못했는데.

◆ 진중권> 이건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는 거죠. 그런 실수를 한번 할 때마다 그럼 언론사를 다 퇴출하면 솔직히 말해서 기존 언론사 다 남아 있을 데가 하나도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 또 하나는 뭐냐 하면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수많은 사실이 나오잖아요. 한 100가지 혐의가 나오면 그중에서 내가 볼 때는 절반 정도는 사실이고 절반 정도는 사실이 아닌 걸로 밝혀질 수도 있다고 봐요. 그렇다고 했을 때 언론들은 다 뭡니까? 거의 사실로 전제하듯이 그렇게 보도하고 있거든요. 거기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는 겁니다.

그럼 만약에 그중에서 혐의가 사실로 아닌 것들이 밝혀져서 나온다면 그때 다 가짜뉴스라서 다 아웃시킬 거냐는 거거든요. 무슨 얘기냐면 언론의 자유를 보장해 줘야 된다는 겁니다. 언론의 보도가 100% 맞으리라는 보장은 없어요. 왜? 언론은 신이 아니기 때문에. 그리고 인간적으로 한계 내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언론에서 때로 실수하거나 때로 과장하는 이런 부분들은 인정을 해 줘야 된다는 겁니다. 그런데 그것 없이 자기들한테 불리한 보도했다라고 해서 그런 이유에서 내치겠다? 사형에다가 뭐...

◇ 박재홍> 국가 반역.

◆ 진중권> 언론사를 갖다가 없애버리겠다, 이런 식으로 분위기를 몰고 가면 굉장히 적절하지 못하고 위험하다고 봅니다. 특히 대통령의 지금 극우적인 마인드와 더불어서. 그래서 저는 이걸 우려합니다.

◇ 박재홍> 우리 민동기 평론가도 언론사에 오래 계셨는데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사형, 국가반역죄 이런 발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민동기>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굉장히 강조하신 대통령이잖아요. 그 가치에 반한 그런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 진중권> 저는 그래서 뉴스타파의 보도를 계속 굉장히 강하게 비판해 왔던 사람이고 그것 때문에 여기 뉴스타파 기자한테 직접 질타까지 당했던 사람인데 그런 제가 봐도 언론사를 퇴출시킨다는 것은 이건 있어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 박재홍> 이재명 대표 얘기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오늘 단식 8일째인데 검찰 출석 날짜가 조율이 되고 있죠.

◆ 민동기> 수원지검에 오는 9일 출석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의 입장이 나왔는데요. ‘검찰이 번번이 국회으로 무시하더니 급기야 이재명 대표에게 정기국회 출석의무도 포기하고 나오라고 하는 사상 초유의 강압소환을 요구했다면서 검찰의 반헌법적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어찌 됐든 지금 9일에 출석을 하기로 했기 때문에 일단 검찰에 나가서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 박재홍> 오늘 그런데 이재명 대표의 단식 현장에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이 방문하면서 작은 소동이 있었는데요. 본인에게 ‘북한에서 온 쓰레기’라고 한 발언 항의차원에서 왔던 겁니까?

◆ 민동기> 어제 태영호 의원이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서 질문을 하면서 ‘오염수 방류를 정치적 호재로 활용하는 정치 세력은 사실상 북한 노동당, 중국 공산당 그리고 대한민국 민주당뿐이다’ 이렇게 발언을 했고요. 그렇게 발언을 했을 때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 쓰레기라는 거친 항의가 쏟아졌습니다.

그래서 아까 태영호 의원이 이재명 대표를 만나서 ‘자신에게 소리친 박영순 의원을 가만두면 안 된다. 책임지고 출당시키고 의원직을 박탈해야 한다’ 이렇게 요구했는데 이 과정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태영호 의원을 막아서면서 ‘단식하고 계신 분에게 예의가 아니다. 박광온 원내대표를 만나시라’ 이렇게 거세게 항의를 하기도 했는데. 이재명 대표는 태 의원 요구에는 대답을 안 했습니다. 3분가량 이어진 태 의원의 항의방문이 끝난 이후에 언론 보도를 보니까 ‘본인은 엄청 억울했던가 보지?’라는 그런 말을 한 것으로 일단 보도가 되고 있습니다.

◇ 박재홍> 혼잣말을 했다?

◆ 진중권> 한심하다, 한심해.

◇ 박재홍> 일단 태영호 의원과 이재명 대표 단식현장에 있었던 해프닝 어떻게 보셨어요, 진 교수님?

◆ 진중권> 일단 태영호 의원의 발언이 잘못됐고요. 무슨 북한 공산당하고 이따위 얘기를 왜 합니까? 후쿠시마 얘기하는데. 그린피스도 반대하는데 그럼 그린피스도 공산당입니까? 일본의 어민들도 반대하는데 어민들 공산당입니까? 자기들도 반대했었거든요. 그럼 자기들도 공산당이었습니까? 아니, 자꾸 이런 식으로 매카시즘 공세를 펴는 거. 저는 이분이 굉장히 점잖았던 분인데 최근에 이상해지신 것 같아요.

◇ 박재홍> 태영호 의원이.

◆ 진중권> 거기다 대서 ‘북에서 온 쓰레기’라는데 이것도 적절하지 못하고 이건 무슨 국회윤리위원회에서 징계를 받아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경고라든지. 또 세 번째, 그렇다고 그걸 또 찾아오는 건 뭡니까? 그런 문제가 있으면 원내대표한테 얘기하든지 국회 징계위원회에 회부를 요청하든지 그러면 될 건데 와서 생쇼를 부리잖아요. 저거 보여주는 거잖아요.

◇ 박재홍> 일부러 기획해서?

◆ 진중권> 저거 공천받으려고 저러는 거예요. 지금.

◇ 박재홍> 누구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 진중권> 그렇죠. 항의하는 샷이 딱 나가거든.

◇ 박재홍> 누가 봤을까요?

◆ 진중권> 대통령 각하겠지.

◇ 박재홍> 대통령 각하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다.

◆ 진중권> 한심해, 정말 이런 거 보면.

◆ 김성회> 제가 항상 ‘암살’의 명대사 말씀드리잖아요.

◇ 박재홍> 영화 암살?

◆ 김성회> 왜 이렇게 하고 있냐? ‘우리가 여기에서 보여줘야지, 지금 싸우고 있다는 것을’ 그래서 우리 김기현 대표의 사형 얘기도 그렇고 태영호 의원의 이런 것도 그렇고.

◇ 박재홍> 당대표도 대통령께 뭔가 보여줘야 됩니까?

◆ 김성회> 그럼요. 내가 여기서 싸우고 있으니까 언론노조고 뭐고 다 때려잡겠다라는 말을 해야 흐뭇해하시니까. 자꾸 진중권 작가님 말씀대로 언어의 인플레이션이 지금 일어나고 있잖아요. 제가 걱정되는 거는 이런 겁니다. 그러니까 한미일이 동맹을 강화하겠다. 윤석열 정부 외교 기조가 그렇다면 제가 인정하겠는데 북중러가 한팀이다? 이것도 그렇게 말할 수 있다고는 봐요.

그런데 민주당은 대한민국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정당이고 꽤나 역사가 오래 됐거든요. 그러면 체제는 정당으로 받아줘야죠. 그런데 민주당은 북한의 조선노동당하고 같은 한패다? 소위 말한 대통령께서 며칠 전부터 계속 반국가세력, 반국가세력 노래를 부르니까 이런 사람까지 나와서 ‘북한 조선노동당이랑 민주당이 한패다’라는 말을 하는데 헌법 안에 들어와 있는 정당에 대해서는 다른 정당이 이런 식으로 하면 안 됩니다. 예의가 없는 거에요.

◆ 진중권> 불과 2년 전만 해도 제가 이분을 칭찬했잖아요. ‘외교관 출신이라서 격조가 있고 품위가 있다, 품격이 있다’라고 칭찬을 했는데 그 사이에 급격히 남조선화돼서 남조선 정치인들에서도 가장 질이 나쁜 쪽 그쪽을 급격하게 닮아가는 것 같아요, 지금. 바닥을 찍고 있습니다. 환영합니다. 완전 남조선 사람 다 됐네.

◇ 박재홍> 일단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민동기 평론가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민동기>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