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의 한판승부

표준FM 월-금 18:00-19:30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반드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8/30(수) 배종찬 "尹, 장관들 전사처럼 싸워라? 그러다 '전사'할 수도"
202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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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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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진중권 작가, 김성회 소장
■ 대담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이상민 크리에이터


◇ 박재홍>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2부 문을 열었습니다. 애청자 여러분들이 사랑하는 코너. 여론분석과 성대모사의 황금비율. 배추한판 바로 시작합니다. 배종찬 인사이트 연구소장님 어서 오십시오.

◆ 배종찬> 갑자기 소리를 지르시네요.

◇ 박재홍> 텐션을 높이기 위해서.

◆ 배종찬> 알겠습니다.

◆ 진중권> 닮아 가는 것 같아. 전염됐어, 전염.

◆ 배종찬> 봉오동 배추.

◇ 박재홍> 봉오동 배추?

◆ 배종찬> 봉오동 배추. 봉베, 봉베르. 봉오동 배추도사 배종찬입니다.

◇ 박재홍> 잘 오셨고요. 이상민 크리에이터 어서 오십시오.

◆ 이상민> 성수동 사는 이상민입니다.

◇ 박재홍> 왜 이렇게 힘이 없으세요. 우리 이상민 크리에이터.

◆ 이상민> 저는 항상 텐션을 반대로 가야겠다는 생각들거든요. 이대로 갔다간 같이 죽거든요, 분위기가.

◆ 배종찬> 왜냐하면 이상민 크리에이터가 우리 방송이 아니라 우리 방송 다음에 있는 다스베이다 에너지를 다 써요, 아꼈다가.

◆ 이상민> 저는 CBS가 최고입니다.

◇ 박재홍> 소장님이 점심 때 에너지 다 쓰시는 것 같아요. 저녁 때 오시면 힘 하나도 없어.

◆ 배종찬> 아닙니다, 아닙니다.

◇ 박재홍> 12경.

◆ 배종찬> 점심 때 제가.

◆ 김성회> 점심 때 뭐 하시나요?

◇ 박재홍> 저도 모르겠어요. 이상한 목소리가 들리기도...

◆ 배종찬> 점심 때 기 빨려요. 화요일은.

◆ 김성회> 저는 라디오는 CBS에 고정돼 있어서 무슨 말씀하시는지 도저히 모르겠네요.

◆ 배종찬> 역시 애국.

◇ 박재홍> 알겠습니다.

◆ 이상민> 애국은 뭐예요?

◇ 박재홍> 일단 오늘은 대통령님을 바로 만나면서 배추한판 시작하겠습니다. 대통령님?

◆ 이상민> 회를 먹겠습니다. 회는 먹어야 됩니다. 맛 좋고 또 몸에도 좋은 회. 국회도 안 그래도 여소야대에다가 24시간 정부 욕만 하는 언론들 참 많지 않습니까? 오늘 대통령실에서는 멍게비빔밥 그리고 우럭탕수가 점심에 나왔어요. 우리 안 의원님도 우리 해산물 잘 먹고 계시죠? 안녕하십니까. 인어공주의 성씨가 뭔지 아십니까? 뭔가요? 안다다씨.

◇ 박재홍> 안다다씨.

◆ 이상민> 재미있네요. 바다 하면 부산 아닙니까? 제가 또 부산의 아들인데.

◇ 박재홍> 그러니까.

◆ 이상민> 그런데 대통령님 김은혜 수석하고만 드시지 마시고 저랑 언제 한번 식사하시죠. 언제 하실 겁니까? 안 합니다. 예? 안 한다고요. 예, 알겠습니다. 다음 뉴스가 뭐죠?

◇ 박재홍> 일단 들어가 주시고. 우리 대통령님의 국민의힘 연찬회 연설이 굉장히 큰 화제입니다. 잠깐 언급도 해 주셨지만. 이념. 정말 중요하다 말씀하셨고 또 방송들이 24시간 정부 욕만 하고 있다 이렇게 또 말씀을 하셔서 배 소장님 갑자기 찔리는 얼굴을 하고 계세요. 정부 욕하는 방송 많이 하셨나 봅니다.

◆ 배종찬> 저는 그 9점을 줬죠.

◆ 이상민> 셀프로 이제 인증도.

◇ 박재홍> 윤석열 정부 문화.

◆ 진중권> 이동관 체제에 벌써 적응에 들어가는구나.

◇ 박재홍> 바로 적응.

◆ 진중권> 이동관 체제에 그냥.

◆ 배종찬> 이동관 위원장도 이 방송을 듣고 있는 거죠?

◇ 박재홍> 그럴 것 같아요.

◆ 배종찬> 9점, 9점.

◇ 박재홍> 9점을 줬다.

◆ 배종찬> 10점 만점에 9점.

◇ 박재홍> 9점이었다. 하여튼 대통령님의 연찬회 발언 어떻게 들으셨어요?

◆ 배종찬> 이념 그리고 수식이 나왔죠. 그다음에 24라는 숫자가 나왔고요. 이게 키워드라고 봐야 될 것 같아요. 그러니까 사상. 이념에 있어서 분명히 이해된다.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보수 핵심 지지층 특히 지역적으로는 영남 그다음에 연령대로는 60~70대 이상. 전체 성향은 보수층 견인을 분명히 했어요. 연찬 연설에서. 그리고 1+1은 대통령은 2인데 지금 야당 쪽에서는 100이라고 한다.

◇ 박재홍> 오염수 얘기를 하시면서. 하면서.

◆ 배종찬> 가장 선동됐다. 그리고 야당을 지지하는 세력들이 정부 비판만 방송에서 해댄다. 한판승부는 예외겠죠.

◇ 박재홍> 무슨 말씀인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계속해 주세요.

◆ 배종찬> KBS 시사본부도 있는데. 그래서 24시간, 24시간 정부를 비판하고 있다. 그래서 이제 후쿠시마 봐라. 다 비판이다. 그게 이제 기조를 이루는 연찬 내용인데 프롬프터를 보거나 원고 없이 거의 한 21~22분간의 연설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이 그렇다고 해서 거침이 없더라고요. 막히는 내용. 제가 한 3, 4번 들으면서 분석을 했거든요.

◇ 박재홍> 4번이나. 역시. 9점을 주신 분은 역시 뭔가가 다릅니다.

◆ 배종찬> 그러니까요.

◇ 박재홍> 대통령의 어떤 진위를 확실하게 파악하기 위해서.

◆ 배종찬> 그때 그냥 10점 줄 걸 그랬나. 그래서 대통령은 더 강성 보수를 앞으로 더 강화해나가겠다. 그리고 이명박 정부 때는 중간에 친서민 중도 실용이라는 것도 있었고 야당과의 협치 시도도 있었지만.

◇ 박재홍> 그렇죠.

◆ 배종찬> 야당이 정부 여당의 방향을 따라오지 않는다면 그 비유도 합니다. 새를 예를 들어서 두 날개로 날아가지만 뒤로 날아가려고 해서는 같이 갈 수가 없다.

◇ 박재홍> 같이 갈 수가 없다.

◆ 배종찬> 그래서 그 의지와 방향을 분명히 했다고 봐야 되겠죠.

◇ 박재홍> 그렇군요. 어제 국무회의에서는 대통령이 이런 말도 했다고 합니다. 각 부처 장관들을 향해서 여야 스펙트럼 간극이 너무 넓으면 점잖게 얘기한다고 되지 않는다. 전사가 돼자, 싸워야 된다. 전사가 돼야 된다, 장관들에게. 김 소장님.

◆ 김성회> 오늘 그래서 국무총리 나와서 위성곤 예의가 없다 이렇게 하잖아요.

◇ 박재홍> 원래 예의가 없다는 건 이재명 대표님이 하시는 말인데. 예의가 없다. 이재명 대표님, 오늘 국무총리의 예의가 없다는 발언은 어떻게 들으셨어요? 이재명 대표님.

◆ 이상민> 가면이 없기 때문에 여기서 끊어버리겠습니다.

◇ 박재홍> 가면이 없구나. 오늘 출연 예정이 없었구나. 항상 들고 다니는 줄 알았는데.

◆ 배종찬> 다 들고 다녀야요.

◇ 박재홍> 그래서.

◆ 김성회> 그래서 한동훈 장관이나 이상민 장관. 한동훈 장관, 원희룡 장관이 좋은 예인데 이상민 장관까지 3명처럼 나머지 부처도하라고 하는 건데 문제는 이 부처들 중에서 교수 출신이나 이런 데는 잘 적응이 안 되시는 분들이거든요. 이분들 지금 애가 타고 있을 겁니다.

◇ 박재홍> 전사가 돼야 되는데.

◆ 김성회> 그래서 앞으로 전체 회의에서 이게 안 되는 분들이 억지로 용쓰는 모습까지 아주 재미있을 것 같은데 그걸 저는 좀 포인트로 보려고 합니다.

◇ 박재홍> 진 교수님.

◆ 진중권> 이게 문제는 뭐냐 하면 장관이 전사가 되면 안 되죠. 장관은 여당 일을 하는 게 아니라 국민을 위한 일을 해야 되거든요. 여야 모두를 해야 되는 거고 원래는 이게 뭐냐 하면 여당이 그 일을 해야 되는데 여당이 존재감이 없잖아요. 그러니까 대통령이 직접 싸우고 있는 거예요. 원래는 그렇잖아요. 대통령은 약간 중립적인 위치, 여야를 아우르는 위치. 물론 여당 편이기는 하지만. 그런 위치를 중립적인 위치를 취하고 거기서 해야 되는데 일단 여당의 역할 자체가 없으니까 그 역할을 어디다주는 거냐면 내각에다 주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장관들 보고 싸워라, 전사가 돼라.

◇ 박재홍> 전사가 돼라.

◆ 진중권> 전사형 장관이라는 게 있었냐고요, 여태까지. 그러니까 황당한 사태가 벌어진 거죠.

◇ 박재홍> 그러니까 대통령이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전사형 장관을 좋아하시고 또 야당과 어떠한 국회 소위에서 어떤.

◆ 김성회> 제가 작년부터 말씀드린 게 민주당하고 국민의힘 서로 참모 파놓고 서로 싸우고 있는데 대통령이 장관들 끌고 국민의힘 참모회 들어가서 박격포 날리고 기관총 쏘고 있다 그랬잖아요. 지금 이번에 이걸 노골적으로 말씀하신 거죠. 여당과 정부가 한팀이고 야당은 적이다라는 점을 정확히 한 겁니다.

◆ 진중권> 그러니까 한동훈 원희룡 그다음에 또 보훈부 장관 이런 것처럼 막 싸워라. 이 얘기인데 저는 이게 뭐냐 하면 대통령한테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인식이 없는 거예요. 왜냐하면 그런 싸움을 하는 게 아니라 타협. 대화, 타협, 협상 이게 의회주의거든요. 그런데 그게 아니라 애초에 협치는 없다라고 하고 싸워라 눌러라. 그러니까 군사주의적 마인드잖아요. 정당 사이면 몰라. 정당 사이에서도 원래 그러면 안 되는데 정당이라면 몰라도 내각에서 내각을 갖다 전사로 해서 그다음 싸워라, 싸워라 이러는데 이거 딱 보니까 운동권 초보 있죠? 왜 운동권 돼서 대개 이제 1학년 애들 중에서 과격한 애들이 있어요, 항상 딱 보면.

◆ 김성회> 이런 걸 이제 2학년 때 과학생회 사회부장이라 그러죠.

◆ 진중권> 그런, 약간 그런 느낌이거든요. 이게 뭐냐.

◇ 박재홍> 우리 배 소장님 이념 강조 전략 전사가 돼서 싸워야 된다 대통령의 발언들. 내년 총선을 앞두고 과연 이게 이득이 플러스가 될 것이냐 이 부분이 되게 중요할것 같은데.

◆ 배종찬> 딱히 플러스가 안 되죠. 색깔론을 들고 나오는 것이 또 전사론이 파이터가 될 수 있지만 자칫 전사를 할 수 있거든요.

◇ 박재홍> 전사가 되려다 전사할 수 있다.

◆ 배종찬> 전사냐 전사냐 그건 이제 설득력입니다.

◇ 박재홍> 워리어가 될 것이냐, 데스가 될 것이냐.

◆ 배종찬> 그렇죠. 얼마나. 영어로.

◇ 박재홍> 아닙니다.

◆ 배종찬> 얼마나 설득력 있게 하느냐가 중요한데 우리가 교과서에 나와 있는 것은 결국 선거를 이기는 전략은 중도층과 또 무당층과 MZ세대와 수도권이거든요. 중수층인데. 결국 교과서대로 가지 않는다라는 것은 우리가 뻔히 예상할 수 있는 거죠. 이명박 대표는 무너질 것이다 그리고 민주당은 무너질 것이다 우리는 우리 지지층들만 잘 챙기고 있어도 얼마든지 총선 이기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상황이 되면 결과적으로 전반적인 국민들은 굉장히 우울해지는 거죠. 왜? 결국 정치권이 서로 화합해서 어화둥둥 우리의 전통적인 감동과 환희가 올 수 있는 강강수월래가 아니라 정말 피 터지는 싸움 뒤에 마치 당쟁과 사화처럼. 이건 우리가 원하는 역사는 아닌 거죠.

◆ 진중권> 점점점점 외연이 줄어드는 거거든요. 원래는 중도층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당선됐잖아요. 그리고 중도층을 버렸습니다. 보수만 남았죠. 그 내에서도 더 좁혀 들어가는 거예요, 이렇게 되면. 강성만 남고 이른바 뉴라이트적 생각을 갖고 있는 강성들만 남은 거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어떻게 되냐면 이게 보수 자체가 또 분열이 됩니다. 이번에 홍범도 사태 때 제일 먼저 비판한 게 누구입니까, 홍준표. 김태흠 지사도 비판을 했더라고요.

◇ 박재홍> 김태흠 충남지사.

◆ 진중권> 그다음에 또 누가 있습니까? 유승민, 이준석은 당연한 거고 그 외에는 떨어져 나가는 거고요. 그다음에 한편으로는 보수 언론에서도 다 비판했거든요라고 한다면 보수 내에서도 균열이 생겨버리거든요. 이래서 강성 지지층만 가지고 하는데 강성 지지층 중에서도 일부만 가지고 하겠다는 얘기예요, 지금.

◇ 박재홍> 대통령님 지금 이렇게 걱정을 많이 해 주시는데.

◆ 이상민> 아니, 배 소장님. 1+1이 뭡니까?

◆ 배종찬> 3000.

◆ 이상민> 어? 아니, 뭐 바봅니까? 1+1은 2죠. 정말 요즘 1+1 갖다 100이라고 우기는 사람들이 많아요. 구구단도 있지 않습니까? 6, 1=6. 6, 2=5.

◇ 박재홍> 6, 2=5.

◆ 이상민> 6, 3=빌딩. 6, 4=생도. 6, 5=슬라비아. 이런 말도 안 되는 얘기를.

◆ 진중권> 산수 참 잘하셔.

◇ 박재홍> 6, 2=5. 6, 4=생도.

◆ 진중권> 굉장히 수학 잘하시네.

◆ 이상민> 7단은 다음 주에 하겠습니다. 아무튼 반국가세력들이 대한민국 이념을 흔들고 있어요. 다들 제 본심을 못 알아들으니까 골프에 비교해 보겠습니다. 타이거 우주처럼 300m를 그냥 장타를 칠 수 있는 실력이 있는데 방향이 잘못되면 결국 OB밖에 안 나는 거 아니겠습니까? 안 그래요, 우리 홍 선배님? 해촉시킨 내를 왜 불러요. 그렇습니까? 그럼 우리 김 대표. 네, 부르셨습니까? KTX처럼 빠르게 갈 수 있는 기술이 있는데 방향이 잘못되면 다 무슨 소용이에요? KTX를 왜 얘기하세요. 갈 거예요. KTX 얘기에 민감하지, 왜 이렇게. 이상입니다. 무슨 얘기인지 아시죠, 다들?

◆ 배종찬> 그럼요.

◆ 이상민> 24시간 내 욕만 하면 안 돼요.

◆ 배종찬> 9점.

◆ 이상민> 기억하고 있겠습니다.

◇ 박재홍> 그런데 연찬회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우리가 윤석열이다, 내가 윤석열이다 이런 발언이 있었던 것 같아요. 윤재옥 원내대표가. 김기현 대표님, 그래서 내년 총선은 그러면 확실해게 잘 승리할 수 있는 전략을 짜고 계시는 거예요?

◆ 이상민> 아니, 제가 총선 사령탑인데 왜 자꾸 그런 의심하는 질문을 하세요. 자꾸 당내 분열을 일으키고 그러면 안 되죠.

◇ 박재홍> 우리가 윤석열이다.

◆ 진중권> 듣자 하니까 끝난 다음에 의원들은 다 윤석열 대통하고 사진고 사진을 찍었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중 일부는 이 사진을 내년 총선에 쓸 수 있을까?

◇ 박재홍> 그런 생각을 하시는 분이 있었다? 그렇군요. 그래서 또 이념의 한복판에 놓인 분이 홍범도 장군인데 또 저희가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는 빅데이터 분석을 굳이 한번 해 보겠습니다. 배 소장님.

◆ 배종찬> 글로벌 화제입니다.

◇ 박재홍> 글로벌 화제. 빅데이터 분석.

◆ 배종찬> 글로벌 화제인데 이게 썸트렌드로 또 오피니언라이브로 지난 24일부터 29일 실시를 했는데 일단 정율성 지금 공원 관련해서도 광주시에서 논란이 있거든요. 연관어 분석부터 먼저 보면 지금 우리 유튜브 화면으로 나가고 있죠.

◇ 박재홍> 나가고 있습니다.

◆ 배종찬> 제가 마이크를 이동시키면서 설명을 드리면 홍범도의 경우에는 국방부 또 민주당, 윤석열 대통령, 이재명 대표. 상당히 지금 정치적으로 비화되고 있는 내용이 이제 연관돼 있습니다. 그런데 그래도 보면 정치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라는 점은 것은 그래도 긍부정이 교차하고 있다, 상당히. 그런데 정율성하고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정율성 경우에는 광주시도 있고 또 보면 반대라는 게 비중 있게 연관어로 등장하거든요. 그러니까 상당히 4.19 관련 단체, 5.18 관련 단체. 또 천안함 유족들 중에서도 반대가 있다. 그러니까 저도 홍범도하고 정율성은 다른 차원이다. 같이 묶어서는 안 된다. 그런데 또 하나는 이게 이번 분석의 핵입니다. 홍범도 장군을 놓고서. 기가 차네요. 1일부터 15일까지 광복절까지 포함해서 분석을 해 봤더니 긍부정 감성 비율이 저때는 흉상 이전 논란이나 이게 부각되지 않았을 때예요. 긍정이 무려 65%. 그런데 국방부 육군사관학교 지금 정치권에서 부각이 되고 난 24일부터 29일은 긍정이 14%로 곤두박질쳤어요. 그러니까 독립영웅 봉오동 전투의 화신, 유해진이.

◇ 박재홍> 영화에서 역할했던. 유해진 씨가 역할했었다.

◆ 김성회> 최민식입니다.

◆ 배종찬> 최민식입니까? 최민식.

◇ 박재홍> 다 틀렸어, 지금. 그래서. 영화 안 봤죠?

◆ 이상민> 영화 안 봤구나.

◆ 배종찬> 지금 영화가 중요한 게 아니고.

◇ 박재홍> 홍범도 장군이 중요하니까.

◆ 배종찬> 기술 감독님 너무 크게 웃지 마세요.

◇ 박재홍> 그래서.

◆ 배종찬> 그런데 정치권에서 이렇게 불을 지르면서 독립과 광복의 영웅인 홍범도 장군이 긍정에 우리 국민들 마음속 65%를 정치적 논란을 키우면서 바닥에 14%로 떨어뜨려놨다 그걸 말씀드리는 거예요.

◆ 진중권> 그런데 저게 부정이 뭐에 대한 부정이냐면 홍범도에 시비거는 사람들에 대한 부정이에요.

◆ 배종찬> 그렇죠.

◆ 진중권> 문제 삼다, 우려한다, 색깔론이다,나라 망신이다. 그다음에 홍범도를 오해하고 있다.

◇ 박재홍> 이러한 논쟁 자체를 국민들이 피곤해하는 감성이 많다.

◆ 진중권> 그렇게 봐야죠.

◆ 배종찬> 오늘 진중권 교수님 감이 좋네요.

◆ 진중권> 데이터를 읽을 줄 알아야죠.

◇ 박재홍> 질적 분석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인문학자가 분석하면 마이닝 마인드. 우리 진 교수님 분석.

◆ 배종찬> 너무 길게 칭찬하지는 마세요.

◇ 박재홍> 알겠습니다.

◆ 진중권> 금방 질투하는 거 봐.

◇ 박재홍> 홍 시장님, 이러한 논란들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 이상민> 표, 표, 표 자리 끝나는 말은. 홍익표, 홍영표, 홍문표, 홍익표. 아하, 홍준표. 당홍 34대손 홍준표입니다. 우리 조상님이라서 그러는 게 아니라 국방부가 오버를 하고 있어요. 항일 독립전쟁의 영웅을 갖다가 공산 주의 망령을 뒤집어씌워서 이거는 오버하는 겁니다, 오버. 그건 아닙니다. 다들 그만하세요.

◇ 박재홍> 선생님 그런데 요즘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왜 저격하시고.

◆ 이상민> 그 자는 별을 보고 점을 치는 페르시아 왕자가 아닌가 싶어요. 또다시 방자하게 입을 열기에 내 한마디했습니다. 어디 비리 비대위원장이 동작구 남 모 씨,국토부의 원 모 씨.

◇ 박재홍> 나경원 전 의원, 원희룡 장관?

◆ 이상민> 내는 몰라요.

◇ 박재홍> 뭘 몰라요.

◆ 이상민> 그 사람들을 갖다가 흘러간 물이라고 하는데 하지만 어떻게 썩은 물이 흘러간 물을 탓할 수가 있겠습니까? 내는 그래 봅니다.

◇ 박재홍> 김종인 비대위원장님은 홍준표 시장님 말씀 어떻게 듣고 계세요?

◆ 이상민> 뭐? 나는 독일 관련된 책을 지금 집필을 다 끝냈기 때문에 나는 그분이 대구시장이기 때문에 그런 얘기를 한 거라고 봐요. 나는 책을 팔아야 된다고 봐요.

◇ 박재홍> 김종인 위원장님은 저희 내일 31일 모실 예정입니다.

◆ 배종찬> 직접 초대하시나요?

◇ 박재홍> 그럼요. 한판승부인데요. 김종인 비대위원장 내일 직접. 본부는 안 나오나봐요. 본부는 섭외가 힘들죠?

◆ 배종찬> 한판승부 이야기만 하시죠.

◇ 박재홍> 다시 여론조사로 돌아가서. 대통령 지지율 소장님 짚어주실까요.

◆ 배종찬> 그렇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모든 조사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조원씨앤아이의 의뢰를 받아서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한 조사인데요.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를 물어봤습니다. 긍정평가 38.1%. 직전 2주 전 조사보다는 2.3%포인트가 상승을 했고요. 부정평가는 60.1% 2주 전보다 2.4%포인트 하락을 했습니다.

◇ 박재홍> 2 3.

◆ 배종찬> 긍정은 올라가고 부정은 내려갔습니다.

◇ 박재홍> CBS 노컷뉴스가 알앤써치에 의뢰한 조사도 있네요.

◆ 배종찬> 그렇습니다. 23일부터 25일까지 실기한 실시한 조사인데 이 조사에서는 긍정평가가 36%, 직전 조사와 같았습니다. 움직이지 않았고요. 부정평가는 61.4%로 직전 조사보다는 부정평가가 1 2%포인트 더 올라간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 박재홍> 이 숫자는 어떻게 읽어야 될까요?

◆ 배종찬> 대체적으로 보면 많이 하락했었던 호남지역 같은 경우에는 올라갔습니다. 그래서 좀 기술적 반등이 있었다고 볼 수 있는데 문제는 결국 경제입니다. 경제와 정치가 복합적으로 지금 영향을 주고 있는데 지난번에 김성회 소장도 굉장히 고착화돼 있다, 박스권 내에서 그대로 지금 오르락내리락 조금씩 그냥 조금 하는 현상인데 서울의 지지율이 왜 내려갔을까. 결국 후쿠시마 오염수도 그렇고 지금 경제입니다. 경제의 영향이 부동산도 그렇고 결국 수산물이 가장 많이 소비되는 지역이 어디겠습니까? 수도권이거든요.

◆ 김성회> 서울.

◆ 배종찬> 그렇죠. 서울이죠. 김성회 소장도 회 좋아하시고.

◆ 김성회> 엄청 좋아합니다.

◆ 배종찬> 김성회. 김성회보다는 감성회.

◆ 김성회> 회 하면 김성회죠.

◇ 박재홍> 지금 진 교수님 웃음을 잃어었요. 웃음 사망꾼.

◆ 배종찬> 이걸 보면.

◆ 진중권> 아재개그가 정신 건강에 해를 끼쳐.

◆ 배종찬> 그래서 이걸 보면 지금 다른 걸 보면 수도권에서 총선 가까워지면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이슈와 변수는 경제라고 봐야 되겠죠.

◇ 박재홍> 그렇군요. 이런 가운데 내년 총선을 앞두고 총선 전초전이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또 많이 관심이 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 민주당도 문홍선, 정춘생, 진교훈 3명으로 후보를 압축했다. 국민의힘 김태우 전 구청장이 출사표를 던진 상황인데 관련된 조사도 있죠, 소장님?

◆ 배종찬> 이 조사가 지금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김태우 전 구청장의 파괴력이 어느 정도. 물론 한 조사만으로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누구를 지지할 것이냐. 펜앤드마이크가 여론조사 공정위에 의뢰를 해서 지난 28일, 29일 실시를 했습니다. 강서구 만 18세 이상 유권자죠. 남녀 513명입니다. 이 조사에서 국민의힘 김태우 전 구청장 32.9%, 민주당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 29.7%. 오차범위 내입니다. 진보당의 권혜인 후보 6.8%. 정의당 권수정 후보 6.7%, 잘 모름 10.2%이렇게 나타났는데 지금 김태우 32. 9, 진교훈 29.7. 두 가지 포인트를 볼 수가 있습니다. 하나는 두 인물 모두 경찰 출신이라는 거.

◇ 박재홍> 김태우 전 구청장도 경찰.

◆ 김성회> 검찰.

◇ 박재홍> 검찰?

◆ 배종찬> 검찰입니까?

◆ 김성회> 검찰수사단.

◇ 박재홍> 검찰수사단. 괜찮아요. 진 교수님이 안 쳐다보고 있어요.

◆ 이상민> 외면, 외면.

◆ 배종찬> 두 번째는, 두 번째는 강서구가 상당히 민주당 강세일 거라 생각했는데 정작 조사 결과를 보니까 딱히 그렇지 않네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 진중권> 이거는.

◇ 박재홍> 아직 인지도가 조금 부족한 상황에서.

◆ 진중권> 합치면 국민의힘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을 넘어요.

◆ 배종찬> 야권.

◆ 진중권> 야권 합치면.

◇ 박재홍> 정당 지지하는 그 부분에 대한 조사도 있었죠? 국민의힘을 지지하느냐,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느냐, 정의당을 지지하느냐. 그 조사도 있는데 수치 좀 말씀해 주시면.

◆ 배종찬> 그렇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다음 중 어느 결과를 조금 더 지지하느냐. 같은 조사죠. 같은 조사에서 물어봤는데 국민의힘 34.4%, 더불어민주당 43.5%. 이 조사 결과를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약 한 8~9%, 9% 정도 앞서는 결과로 나타났으니까 지역 자체로는 민주당 강세 지역이라는 것도 또 확인을 할 수가 있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불량주부 님이 우리 배 소장님 파이팅하세요.

◆ 배종찬> 존함이 어떻게 되신다고요?

◇ 박재홍> 불량주부 님.

◆ 배종찬> 선물을 드려야 되는 거 아닙니까?

◇ 박재홍> 배 소장님 명의로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강서구청장 선거 상황 미니 총선 수준으로 분석해야 될까요. 김종인 비대위원장님 이거 어떻게 보세요?

◆ 이상민> 내가 봤을 적에 참신한 인물을 내세워서 선거를 치를 수밖에 없다고 봐요. 지금 다 흘러간 물 여러 후보들이 농업용수만도 못하다고 봐요. 그렇기 때문에 참신한 인물을 내세워서 국민들의 심판을 받는 게 낫다고 봐요. 마치 금태섭이처럼.

◆ 배종찬> 아니, 그런데 왜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금태섭 의원을 그렇게 좋아하세요?

◆ 이상민> 금 씨기 때문에 좋아할 수밖에 없다고 봐요.

◇ 박재홍> 알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나온 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6년 방치된 사형 집행시설을 점검해라 이런 지시를 내렸다고 하는데 이 메시지는 우리 소장님 어떻게 읽고 계세요?

◆ 배종찬> 글쎄요. 이제 국민 정서 이런 부분에 부흥을 하는 차원이라고 볼 수는 있는데 다분히 최근에 한동훈 장관의 행보나 발언들을 보면 국민 여론을 상당히 의식하는 내용들이 나옵니다. 인민청도 그렇고 또 사형 집행에 대해서도 최근에 치안 불안. 윤석열 대통령도 경찰 치안을 상당히 강조하고 있거든요. 여기에 기조를 같이하고 있다. 여하튼 총선에 나가든 총선에 나가지 않든 아니면 나중에 대선에 욕심을 내든. 그러니까 전반적인 대중의 호응,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과 또 법무부의 지금 여러 결정사항에 대해서 지지를 하고 있는 쪽에 어필하는 그런 지지를 좀 얻어내는 그런 행보 태도라고 볼 수 있는데 실제 사형집행과 관련된 여론조사가 있습니다.

◇ 박재홍> 여론조사가 있었어요.

◆ 배종찬> 올해는 아니지만 2021년 9월 13일, 14일 머니투데이가 한국갤럽의 의뢰로 실시가 됐던 조사인데 이때 사형제도를 유지해야 된다가 압도적입니다. 거의 10명 중 8명 가까이 77.3%로 나타났고요. 사형제도 유지 반대가 18.7%니까 이런 여론도 상당히 의식했고 반영한 발언을 최근에 하고 있다고 봐야 되겠죠.

◇ 박재홍> 관련 논란 아까 1부에서 잠깐 얘기했는데 진 교수님은 이 논란 어떻게 보십니까?

◆ 진중권> 이거 쓸데없는 제스처를 한 건데 아무래도 두 가지를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박재홍> 한동훈 장관이.

◆ 진중권> 한동훈 장관은 알고 있을 겁니다. 이게 말이 안 된다라는 걸. 만약에 사형 집행을 자기가 하게 되면 정치인으로서 한동훈의 커리어는 거기서 끝나는 거예요. 폐지됐던 사형집행을 다시 부활시켰던 법무부 장관 이걸 역사적으로 빌런이 돼버리는 거거든요. 그것까지는 아는데 일단 보수 정권이 들어서서 강경 기조잖아요. 그러니까 그걸 어느 정도 응해야 되고 또 보수 지지층들 사이에서 이게 굉장히 높이 요구가 있거든요. 거기서도 어느 정도 응답을 하다 보니까 그런 식의 중간의 제스처를 그렇게 쓴 것 같은데 이런 문제거든요, 이게. 이게 보복설, 한동훈 장관이 뭐냐 하면 예방효과 못지않게 형벌이 중요한 존재다. 그런데 사실은 사형제의 예방효과나 그다음에 응보.

◇ 박재홍> 효과성이 증명이 안 됐다, 어떤 의미에서는.

◆ 진중권> 그런데 사실 예방효과는 증명된 바 없고요. 그다음에 응보 이거는 사실 고대적 관점이거든요. 그래서 현대적 관점이 아니기 때문에 이리로 돌아가는 건 별로 옳지 않다.

◇ 박재홍> 바람직하지 않다. 김 소장님도 짧게.

◆ 김성회> 국민적 스트레스가 높아져 있는 상태예요. 예를 들면 사적 복수 스토리가 넘쳐나죠. 더글로리 최근에 국민사형투표부터 시작해서 마스크걸 이런 것들 다 공권력을 빌지 않고 사적으로 복수를 해야 된다라고 하는 것은 국민들 뭔가 상황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거거든요. 이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소해 줄지에 대해서 정부가 고민을 해야지 사형으로 한 방에 한 번에 해결해 볼까? 안 됩니다. 안 해야 돼요.

◇ 박재홍> 장관님 나와주세요, 한동훈 장관님.

◆ 이상민> 예, 지켜봐주시고요. 하루하루 노력하겠습니다.

◇ 박재홍> 내년 총선 얘기도 계속 나오는데 선대.

◆ 이상민> 저는 답변드렸습니다.

◇ 박재홍> 너무 국민들이 궁금해하셔서 방송 한번 저희 인터뷰 한번 해 주시죠.

◆ 이상민> 이분이 나오셨네요. 안녕하십니까. 신임 방통위원장 이동관입니다. 평평하게 배종찬 소장이 방송을 잘하고 있는지 감시하러 나왔습니다. 야식 먹으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 배종찬> 아니, 이상민이 앞으로 못 나오겠네.

◇ 박재홍> 일단 오늘 여기까지. 배종찬 연구소장, 크리에이터 이상민. 두 분 고맙습니다.

◆ 이상민> 고맙습니다.

◆ 배종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