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의 한판승부

표준FM 월-금 18:00-19:30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반드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8/16(수) 배종찬 "잼보리 파행, 文책임 여론? 국힘 지지율보다 낮다"
2023.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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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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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진중권 작가, 김성회 소장
■ 대담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이상민 크리에이터


◇ 박재홍> 박재홍의 한판승부 2부 문을 열었습니다. 청취자 여러분들이 사랑하는 코너 배추한판 바로 시작합니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님.

◆ 배종찬> 안녕하십니까? 캠프 데이비드 배추. 헬로우, 배종찬입니다.

◇ 박재홍> 한미일 정상회담이 열리는 곳이 캠프 데이비드.

◆ 배종찬> 그렇죠. 캠프 데이비드가 왜 데이비드라는 이름이 붙여진지는 아십니까?

◇ 박재홍> 알려주십시오.

◆ 배종찬> 이런 걸 아셔야죠. 진중권 교수님 아세요?

◇ 박재홍> 별로 알고 싶지 않다는 표정이에요.

◆ 배종찬> 이런 거 상식이잖아요. 김성회 소장님은 미국 유학파잖아요.

◆ 김성회> 미국 안보 사항이기 때문에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 배종찬> 이게 캠프 데이비드가 1942년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대통령 때 연방정부 직원들을 위한 휴양지로 만들어졌어요. 그런데 53년에 누구입니까, 대통령. 아이젠하워 대통령이죠.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아버지와 아들 이름에 데이비드가 들어가요. 그래서 이 명칭을 캠프 데이비드로 정했던 거예요.

◇ 박재홍> 알겠습니다. 좋습니다. 청취자 여러분들이 안철수 의원식 토론 전략이다. 뭐 아십니까, 이 전략. 이어서 이상민 크리에이터 어서 오십시오.

◆ 이상민> 반갑습니다. 이상민입니다.

◇ 박재홍> 이상민 크리에이터 우리 배종찬 소장님의 캠프 데이비드에 관한 정보 공유 어떻게 들으셨어요?

◆ 이상민> 그런 재미없는 개그는 본부 가서 해 주십시오.

◆ 배종찬> 개그가 아니라 킬러 정보예요, 킬러 정보.

◆ 이상민> 여기는 정통 시사 프로그램입니다. 제발 본부 가서 해 주십시오.

◆ 김성회> 진짜 이제는 아워가 없어요. 그만 좀 하세요.

◇ 박재홍> 오늘 계속 3:1로 공격당하고 계신데 저는 배 소장님을 응원하겠습니다.

◆ 진중권> 나는 참겠어.

◇ 박재홍> 마이크 껴지기 때문에 이미 공격 다 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여러분. 오해하지 마세요. 진 교수님이 이럴 분이 아니죠. 대통령의 8. 15 경축사에 대해서 오늘 방송 시작할 텐데. 평가 굉장히 엇갈리고 있습니다. 배 소장님 어떻게 들으셨어요?

◆ 배종찬>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뚜렷하게 드러냈다. 하지만 그렇게 됨으로써 상당히 이제 야권과는 더불어민주당과는 논쟁과 논란이 이제 지속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거죠.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의 단골이죠. 단골 단어인 자유, 번영. 이거 다 합하면 한 마흔 번 가까이 등장을 했거든요. 그런데 또 반대로 마흔 번 가까이 등장한 게 공산당도 있었고 반국가세력도 있었고 비슷한 취지의.

◇ 박재홍> 빈출 어휘.

◆ 배종찬> 여론조작 이런 부분들이 또 비슷한 숫자만큼 나왔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그래서 이제 윤석열 대통령이 이런 부분들, 반국가세력이나 이런 부분들을 강조한 것이 과연 8. 15 광복절 기념사에 적절했을까 이런 부분을 가장 강력하게 제기한 분이 진중권 교수죠.

◇ 박재홍> 그래서?

◆ 배종찬> 그래서 이 부분은 결과적으로.

◇ 박재홍> 본인은 아닙니까? 우리 배종찬 소장님은 비판적으로 안 보십니까?

◆ 배종찬> 저는 가장 냉철하게 분석을 하죠. 저는 이렇게 들뜨거나 흥분하거나 항상 우리 한판승부를 보면 차분하게 오로지 제가 가야 될 그 길을. 그래서 이건 논쟁적인 대결 구도가.

◇ 박재홍> 진 교수님이 참고 있어요.

◆ 진중권> 남이 만들어놓으면 차분하게 따먹고 들어가는, 남이 만들어놓으면.

◆ 배종찬> 제가 이제 앞으로는 배추에서 체리도사로.

◇ 박재홍> 체리도사로. 저희가 바로 시작부터 경축사를 했으면 수순이 바로 대통령님의 입장을 들을 텐데 오늘 또 부친상 중이었기 때문에 이분을 먼저 만나겠습니다. 대구로 갑니다, 홍준표 시장님 나와주실까요?

◆ 이상민> 안녕하십니까? 홍준표입니다. 대구의 오펜하이머. 대구의 홍신대장군, 대구의 홍카콜라, 대구의 홍크나이트, 대구의 홍반장, 대구의 무야홍, 대구의 홍박사입니다.

◆ 배종찬> 대꾸도 하기 싫어요.

◆ 이상민> 그런 것은 쓰잘데기 없는 치지 마세요.

◆ 진중권> 홍펜하이머는 또 처음이네.

◇ 박재홍> 홍펜하이머 좋네요.

◆ 이상민> 대통령 축사가 세다 이러셨는데 더 지르셨어야죠. 힘에 의한 오후 평화는 거저 주어지는 게 없어요. 힘에 의한 무장평화한이 진정한 살길을 가져다주는 겁니다. 우리가 살 길은 나토식 핵공유밖에 없어요. 나토. 안녕하십니까? 낫토 맛있는 거. 나토, 나토. NATO입니다. 죄송합니다. 이상입니다.

◇ 박재홍> 오펜하이머 영화도 보셨나봐요, 홍 시장님.

◆ 이상민> 재미있어요. 배우는 그런데 내 같은 사람이 써야지. 내가 우리 부인이 허락해 줬으면 내가 나갔을 거예요. 뭘 또 오입니까?

◆ 배종찬> 백일섭이잖아요, 나가면.

◆ 이상민> 그런 개그는 본부 가서 해요. 진로에 방해가 됩니다.

◇ 박재홍> 우리 홍준표 시장님 역시 핵 얘기 나오니까 바로 또 말씀하셨는데 오늘 부친상 빈소는 안 가신 것 같습니다마는.

◆ 이상민> 내 아주 바빠요.

◇ 박재홍> 알겠습니다. 어제 또 빈소 들렀던 분이세요.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나보겠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님.

◆ 이상민> 안녕하십니까? 이명박입니다. 그런데 장례식장 가보니까 대통령이 아주 슬퍼 보이더라고요. 나도 슬펐어요. 식사가 따로 없더라고. 가보니까 국밥이 없어서 아주 슬펐습니다. 가보니까 호박도 주고 수박, 방울토마토 주더라고.

◇ 박재홍> 대통령을 만나서 무슨 말씀 나누셨습니까?

◆ 이상민> 한미일 정상회의를 어떻게 해야 되냐 이렇게 묻길래 확신을 가지고 내 해 봐서 안다. 그래서 선물이 중요하다.

◇ 박재홍> 선물.

◆ 이상민> 예전에 내가 2008년에 조지 W 부시를 만났어요.

◇ 박재홍> 맞아요.

◆ 이상민> 골프차 기억하죠? 그래서 내가 부시한테 선물을 하나 줬어요. 개목걸이 그리고 뼈다귀, 뼈다귀를 줬는데 엄청 좋아하더라고. 펄떡펄떡 뛰더라고. 마이 프렌드 그랬는데 부시가 나중에 내 초상화도 그려줬어요.

◇ 박재홍> 맞아요. 저 사진. 보시는 분들은 구독과 좋아요 하시면서.

◆ 이상민> 내가 저렇게 생겼나? 부시가 사람을 잘못 본 것 같아요. 어쨌든 그런.

◆ 배종찬> 실물보다 훨 낫네요. 그림이 실물보다 훨 나은 것 같은데?

◆ 이상민> 잘 안 들려요. 아무튼 프렌드십이 중요하다.

◆ 김성회> 아니, 일본하고는 독도 갔다 온 경험도 좀 나누셨습니까?

◆ 이상민> 뭐라고?

◆ 김성회> 독도 한번 다녀오셨잖아요. 대통령하고 독도 다녀오신.

◆ 이상민> 그럼 한다면 하는 겁니다.

◇ 박재홍> 좋습니다.

◆ 이상민> 잘 안 들려요.

◇ 박재홍> 그런데 이제 이명박 대통령의 한일 정상회담 관련 조언도 듣기도 했다고 하는데 오늘은 블룸버그 인터뷰에도 마침 정상회담의 예고편 같았다, 블룸버그 인터뷰. 이번 블룸버그 인터뷰의 의미 배종찬 소장님.

◆ 배종찬> 모든 정상회담이 중요하지만 각별히 더 중요한 정상회담이라고 봐야 되겠죠. 이제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경우에도 캠프 데이비드의 추억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2008년 대통령 당선된 임기 첫 해 4월달에 아직 광우병 사태가 터지기 전입니다. 이때 이제 미국의 방문해서 캠프 데이비드에서 골프 카트를 직접 운전을 합니다,이명박 전 대통령이. 그래서 그때 운전을 하면서 환하게 웃으면서 아들 이제 부시 대통령과 1시간 반 정도 캠프 데이비드를 돌았다고 해요. 이제 그때 우호적이다 이런 평가도 있었지만 굳이 운전까지 할 이유는 있느냐, 그런 얘기도 나왔었는데.

◆ 이상민> 잘 하는 사람이 해야지.

◆ 배종찬> 제 시간이에요. 그래서 캠프 데이비드가 중요한 게 이게 안보 한미일 만의 최초입니다. 그런 의미도 담겨 있지만 이게 이제 북핵 대응도 있겠지만 두 가지가 더 있습니다. 하나는 경제적으로 일본과 한국까지 합해졌다는 것은 이제 미국 바이든 대통령으로서는 경제도 이제 공급망을 많이 챙기려고 하는 거죠. 반도체, 2차 전지 관련해서. 이런 부분에서 우리가 윤석열 대통령이 얼마큼 우리 이익을 챙겨오느냐. 당장 18일 또는 19일날 발표가 되지는 않더라도. 또 하나는 뭐냐 하면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도 따로 별도로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습니다. 이때 이제 공식적으로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가 거론되지 않을 거라는 이야기가 나오지만 과연 이제 이걸 어떤 식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태도를 보이느냐에 따라서 귀국 이후에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된 부분이 어느 정도로 좀 처리가 됐을까. 우리가 요구하는 한국도 IAEA와 함께 직접 모니터링에 참가한다, 이게 받아들려질지 이 부분도 주요 이슈가 될 걸로 보입니다.

◇ 박재홍> 이번에는 김건희 여사가 동행을 안 한다고 하죠.

◆ 배종찬> 그렇습니다. 이제 기시다 후미오 여사도 동행을 안 해요. 그러니까 남자들끼리만 만나서. 그러니까 철저하게 좀 실무적 의미가 강한 것 같아요.

◇ 박재홍> 대통령들만 만난다.

◆ 배종찬> 그래서 이제 캠프 데비드의 장소도 이게 이제 워싱턴DC로부터 한 100km 떨어져 있는 곳입니다. 메릴랜드주의 캐톡틴 산맥 안에 위치하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 박재홍> 굉장히 잘 아시네요.

◆ 진중권> 오늘 왜 이렇게 TMI 가지고 이렇게.

◆ 배종찬> 아니, 말도 못 해요? 왜 그래요. 오늘따라 시비를 많이 거네요.

◇ 박재홍> 우리 배종찬 소장님이 정치외교학과 출신입니다.

◆ 배종찬> 사실은 오늘 좀 자랑하려고 많이 외워왔어요.

◆ 진중권> 그러니까.

◆ 배종찬> 아니, 이럴 때는 좀. 경제 관련 이슈.

◇ 박재홍> 그래서?

◆ 배종찬> 그래서 끝났습니다.

◆ 이상민> 뭐예요.

◇ 박재홍> 준비한 이야기 더 없어요?

◆ 김성회> 관심을 가질 만한 장소가 없다는 말씀을 하고 싶었던 거예요?

◆ 배종찬> 아니, 그게 아니라 이제 철저하게 외딴 곳이라 실무적 성격이 강한.

◇ 박재홍> 지난 유럽 순방에서는 쇼핑 논란이 좀 있었지만 이 근처에는 뭐 그러한...

◆ 배종찬> 쇼핑몰이 없다고 봐야 되겠죠.

◇ 박재홍> 쇼핑몰이 없다고 봐야 됩니까? 미국 굉장히 큰데. 알겠습니다. 일단 대통령 지지율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 배종찬> 오늘 발표된 대통령 지지율인데요. 오늘 소개되는 모든 조사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서 12일부터 14일까지 실시한 조사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 35.8%로 2주 전 조사보다 5.3%포인트 하락을 했습니다. 부정평가는 62.7%로 2주 전보다 5.7%포인트 상승을 했는데 응답자 특성별로 보면 새만금이 있는 전북 지역이 포함된 호남에서 13%포인트가 하락했습니다. 가뜩이나 호남 지역은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가 높은 지역인데 더 떨어졌어요, 큰 폭으로. 그리고 20대 스카우트 대원들의 연령대와 비슷하거든요. 그런데 책임 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지금 국면에서 20대들의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14.5%의 큰 폭으로 하락을 했습니다.

◇ 박재홍> 20대들이 약 15%가.

◆ 배종찬> 만 18세니까 이상이니까 10대도 포함돼 있습니다. 그래서 이게 논란이 길어지고 그냥 정부가 총괄적인 총체적인 책임을 안고 그런 다음에 구체적으로는 예산이 어디에 사용됐는지 그리고 새만금 지역을 정하는 데 있어서 어떤 문제점이 있었는지 그 부분은 감사를 통해서 밝히겠다 이렇게 하면 되는데 막 전북이 문제다 왜 김관영 지사 안 나오느냐 이렇게 좀 지역을 놓고서 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부정적인 평가가 좀 많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 박재홍> 또 20대의 지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 부분은 어떤 잼버리 대회가 이념적 이슈가 아니지 않습니까? 어떤 정부의 실력 이념적인 측면도 판단하는 것 같고 또 하나는 K-POP 영향이 아닌가 이런 지적도 있습니다. K-POP 그룹들을 과도하게.

◆ 진중권> FC서울 팬.

◇ 박재홍> 그런 지적도 살짝 있습니다.

◆ 배종찬> 안 들은 걸로 하겠습니다. 그다음에 중요한 조사를 소개하겠습니다. CBS 노컷뉴스가 알앤써치에 의뢰해서 9일부터 11일까지 실시한 조사에서도 대통령의 지지율은 하락한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큰 폭은 아닙니다. 긍정평가가 40.8%로 직전 조사 대비 0.5%포인트 하락했고요. 부정평가는 56%로 직전 조사보다 0.5%포인트 상승한 걸로 나타났거든요. 그러니까 추세는 앞서 말씀드렸던 추이는 앞서 소개를 해 드렸던 스트레이트뉴스 조사결과와 비슷한데 여기도 마찬가지로 20대에서 지지율이 내려간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 박재홍> 현재까지 추세를 보면 잼버리 파행이 현 정부의 부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잼버리에 한정된 조사도 있네요.

◆ 배종찬> 있습니다. 방금 전에 말씀드렸던 스트레이트뉴스 조사인데요. 잼버리 파행의 책임 소재를 바로 물어봤습니다. 윤석열 정부 책임이 10명 중 6명에 가까운 58.2%로 나타났고요. 문재인 정부 책임이다라는 것은 26.8%로 나타났는데 이 대목을 잘 보셔야 됩니다. 그러니까 문재인 정부 책임이라는 것이 26.8인데 이 26.8이 국민의힘 지지율보다도 이 조사에서 낮아요. 그 이야기는 국민의힘 지지층 중에서도 일부는 적어도 적게는 5에서 많게는 10%까지는.

◇ 박재홍> 현 정부에 책임이 많다, 잘못한 것이다.

◆ 배종찬> 이런 인식이 있다는 것이죠.

◇ 박재홍> 뉴스토마토와 미디어토마토가 의뢰해서 지난 7일, 10일 이 조사도 있어요. 잼버리 파행 사태의 책임이 윤석열 정부에 있다 60.2%. 문재인 정부에 책임이 있다 31.2%로 앞서 소개드렸던 조원씨앤아이 조사결과와 크게 다르지는 않았습니다.

◇ 박재홍> 사실 어느 정부 책임이다 공방은 사실 큰 의미는 없을 것 같고 정말 어떻게 이게 시스템적으로 왜 이렇게 허점이 있었을까 이 부분에 있어서 정부가 좀 다뤄야 될 것 같은데 지금 여가부, 행안부, 문체부 얘기가 있고 전북도청 얘기도 될 것 같습니다. 이게 여론이 어느 방향으로 갈까요? 김성회 소장님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관련 논란.

◆ 김성회> 아까 전에 위에서 보셨지만 문재인 정부에 책임이 있다라는 것은 정말 문재인 정부에 책임이 있다는 것보다는 문재인 정부의 책임이 있는 것으로 믿어주겠다라는 딱 그 퍼센트이지 않습니까? 이분들에 대해서 제가 말씀드리는 게 아니라 대통령은 이 수치를 보고 안심할 것이다라는 거죠. 어쨌든 무너지지 않는 30%가 있는 이상은 별 문제가 없다라고 판단하면서 이번 국면 자체는 전라북도의 책임. 전라도 잼버리로 몰아가면서 감사든 수사든 다 그쪽으로 집중해서 이루어지게 되면서 여론의 물을 탈 수 있을 거라고 판단할 겁니다.

◇ 박재홍> 관련해서 이정현 전 의원은 전북,전라도 책임으로 몰아가면 탈당하겠다 이렇게까지 말씀하시는데.

◆ 배종찬> 그렇습니다. 이게 이제 일반적인 교과서적인 매뉴얼상에 따른 위기대응, 이번 조치를 보면 책임자를 문책해야 되겠죠. 왜냐하면 당장에 국민들이 격앙돼 있고 세계 다른 나라 국가로부터의 이미지가 있다면 또 여가부 장관이 가장 주도적으로 한 주무장관이라면 문책을 하고 그다음에 이제 두 번째는 그 부분이겠죠. 엄정하게 수사를 하고 그다음에 또 수사에 따라서 앞으로 이런 행사에 대해서 두 번 다시 재현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고 이 부분에 대해서 백서를 내든지 해서 앞으로 대응에 대한 것을 마련하는 것이 교과서적인 방법입니다. 그런데 이제 윤석열 대통령이나 국민의힘이나 또 대통령실은 교과서적 접근 방법으로는 가지는 않고 있는 거죠.

◆ 김성회> 대통령실이랑 해서 여가부를 없애는 게 본인들 국정과제임에도 불구하고 여가부에 대한 책임 묻는 목소리가 싹 들어갔지 않습니까?

◆ 진중권> 그런 문제거든요. 보면 그러니까 26.8%만 남았다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아주 강성 중에 강성이고 이런 사람들이고. 이런 분들 같은 경우에는 사실은 과거에 굉장히 그게 강하게 남아 있거든요, 지역차별주의 의식 같은 게. 그래서 그걸 벗어나기 위해서 김종인 위원장이 호남에 가서 무릎 꿇고 사과를 했었고 이준석 대표가 기억나시죠? 섬까지 찾아가서 하고 그런 노력을 해서 상당 부분 거기서 벗어나왔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거기로 돌아가는 거예요. 이러다 보니까 이제 이정현 전 대표 같은 경우에도 반발하고 천안함 위원장 같은 경우에도 굉장히 반발하고 이런 것들이 거기서 나오는 거죠.

◇ 박재홍> 청취자 중에 보라 님도 교회 어린이 성경학교도 이 수준은 아니다. 이렇게 너무 준비를 못한 것이다라는 국민들의 비판 나오고 있는데요. 잼버리 대회 책임론 이분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이낙연 전 대표님 나와주실까요.

◆ 이상민> 안녕하십니까? 자동차를 타고 가는 중입니다. 자동차, 왕의 무덤이 뭔지 아십니까?

◇ 박재홍> 왕의 무덤이요?

◆ 이상민> 부르릉입니다.

◇ 박재홍> 부르릉.

◆ 이상민> 제가 2박 3일 일정으로 호남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 박재홍> 가셨어요, 지금? 도착하셨습니까?

◆ 이상민> 그렇습니다. 국민들과 전북 도민들에게 무슨 말씀을 드려야 될지 이분들에게 희망을 드려야겠다 이렇게 다짐하는 것으로 압니다.

◇ 박재홍> 국민들께 위로도 함께 드릴 겸 조만간 또 검찰 소환조사 앞둔 이재명 대표와 함께 파이팅 한번 외쳐주십시오.

◆ 이상민> 그래볼까요. 우리는. 하나. 우리는. 소원. 그건 아닙니다. 아, 아닙니까? 의리가 없어. 허허허. 아닌 건 아닌 겁니다. 이상입니다.

◇ 박재홍> 이낙연 전 대표님 이야기까지 들었습니다. 총선 얘기해 볼게요. 김태우 전 구청장 광복절 특사로 사면이 됐고 국민의힘 지도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일단은 강서구청장 재보궐선거에 나올 것이다, 안 나올 것인가 설왕설래가 있고 일단 대통령실의 입김이 작용하면 나오지 않겠냐. 그러나 당의 또 지도부 입장은 또 아니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습니까?

◆ 배종찬> 글쎄요. 일단 기본적으로는 강서구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직전 구청장이기는 하지만 대법원 선고가 있었고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이 사면을 한 것에 대해서 강서구 또 구민들의 평가가 있을 수 있거든요. 김태우 전 구청장의 선거가 아닙니다. 이건 윤석열 대통령의 선거가 돼버리는 거죠. 그래서 민주당이냐, 윤석열 대통령냐 선택하는 그런 선거가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지는데. 이 지난 총선을 보고 지금 현재 상황을 보더라도 강서구는 대체적으로 민주당 강세 지역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현재 3명의 현역 국회의원들이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고요. 그리고 지난 대선 때도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인데 이재명 후보가 강서구에서는 더 많이 득표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서울 전체적으로는 윤석열 후보가 한 35만 표가량 더 많이 득표를 했는데 강서구는 이재명 대표가 더 많이 득표. 그런데 강서구에서 지금 국민의힘에서 좀 힘을 쓸 수 있는 사람이 한 사람 있습니다. 누구일까요?

◇ 박재홍> 김성태 전 의원?

◆ 배종찬> 네, 김성태 전 의원의 설명을 좀 들어보겠습니다.

◆ 이상민> 안녕하십니까. 김성태입니다. 사실상 이번에 당의 복합적 판단은 사실상 김성태 입장에서는 김기현 대표에게 더. 사실 그렇기 때문에 강서을은 사실상 보수로서는 험지다. 사실상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화를 내지 않으면 더 똑같다라는 의견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할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박재홍> 후보를 내야 된다?

◆ 이상민> 그건 당의 판단에 맡기세요. 김기현 대표에게 물어봐야 된다 사실상 그렇게.

◇ 박재홍> 그런데 김기현 대표...

◆ 이상민> 가만있으세요. 내 입장 밝히라면서. 밝혔어요. 이상입니다.

◇ 박재홍> 어제 김규완 논설위원의 취재에 따르면 대통령실 입장과 당 지도부 김기현 대표 입장이 다르신 것 같다 그래서 김기현 대표님은 곤혹스러운 것 같다 김성태 전 의원님 여기서 정리 좀 해 주셔야 되는 거 아닙니까?

◆ 이상민> 사실 저 강적들을 보지 않습니다. 한판승부는 강적들이 힘을 쓴다는 의혹이 있어요. 김규완은 사퇴하세요. 사실상 그렇습니다.

◇ 박재홍> 김규완 위원장님 사퇴하시랍니다.

◆ 진중권> 나도 뜨끔하네. 나도 나가잖아.

◆ 배종찬> 재미있어야 되니까 제가 또 김성태 전 의원을 또 소환했는데 제가 이제 강서구민들한테, 유권자죠. 다들 김성태 전 의원 어떠세요 그러면 다들 대답을 안 하시더라고요. 거기까지만 하고요.

◇ 박재홍> 알겠습니다.

◆ 배종찬> 제가 강서구에 힘을 쓸 수 있는 사람이 누구냐 하면 정작 김태우 전 구청장도 지난 지방선거에서, 지난해 지방선거죠. 큰 차이가 안 났어요. 그러니까 이게 강서구가 그만큼 힘든 지역인데 이 강서구에서 힘 쓴 사람이 누구냐. 이분을 불러보겠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 서울시장 선거에서 14% 이상 득표를 했거든요. 상대인 송영길 후보보다는. 그러니까 오세훈 시장이 데이터상으로 보면 강서구에서 그나마 국민의힘 소속 인사들 중에서는 힘을 쓸 수 있는 인물이다.

◇ 박재홍> 강서구에서 힘을 쓸 수 있다.

◆ 진중권> 시장님이 왜 구청장 선거에 나가요.

◆ 배종찬> 아니, 구청장 선거에 나가는 게 아니라 오세훈 시장의 영향력도 중요하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그 당시 이제 지방 선거에 또 큰 힘을 썼던 김종인 비대위원장님. 현재까지 김종인 위원장님 정부 상황 어떻게 보시는지.

◆ 이상민> 내가 봤을 때는 정부가 그리고 국민의힘이 나는 득이 될 거냐, 득이 안 될 거냐 판단을 해 봐야 된다고 봐요. 과거에 14대 국회 때 소위 3당 통합을 했을 적에 여당이 3분의 2가 넘을 때 이거 과반도 가능하다 이렇게 판단을 했기 때문에. 그런데 실제로 선거를 해 봤을 때는 과반을 못 넘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집권 중간에 선거는 심사숙고를 해야 하기 때문에 내가 자세한 평론은 금태섭이를 도와주고 있기 때문에. 내가 자세한 평론은 어렵다고 봐요.

◇ 박재홍> 그런데 위원장님, 최근에 SNL에 나와셔서 질문받으셨는데 MBTI가 뭐냐고 질문받으셨는데 MBTI가.

◆ 이상민> 내가 볼 때 이명박 그 사람은 보니까 MB가 이명박이 아닌가? 모른다고 봐요. 내가 거 SNL에게 당했다고 봐요. 젊은 친구들이 자꾸 영어를 써대는데 나는 구텐탁밖에 모른다고요.

◇ 박재홍> 독일어에 익숙하신데. 알겠습니다, 위원장님. 다시 또 모시도록 할게요. 이런 상황에서 김기현 대표의 입장도 굉장히 궁금합니다. 요즘 존재감이 또 너무 없으신 거 아니냐,이런 우려도 있는데 김 대표님, 나와주실까요.

◆ 이상민> 예, 김기현이에요. 질문이 있을 거 아니에요.

◇ 박재홍> 김기현 대표 오늘 이준석 대표가 울산에만 계시지 말고 수도권으로 출마하시라는데.

◆ 이상민> 어떻게 제가 나오면 이준석 질문만 해요.

◇ 박재홍> 전 대표니까.

◆ 이상민>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질문은 방송이 편파성을 띤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공영방송의 편파성에 대해서 제가 오늘 또 얘기했는데 이걸 또 부인하지 못해요. 기계적 중립을 지켜야죠. 이준석 대표는 그리고 그 저번 전당대회 때 훌리건이었어요. 왜 그래요.

◇ 박재홍> 그런데 연포탕을 잘 끓이신다고 해서 통합을...

◆ 이상민> 낙지가 지금 익고 있어요. 조금만 기다리세요. 손님이 급하다고 주방장이 요리 멈추면 안 돼요. 제가 선거 사령탑인데 그래도 일 못 하겠어요? 시스템 공천할 거예요.

◇ 박재홍> 시스템 공천을...

◆ 이상민> 저랑 용산의 생각이 같아요. 걱정하지 마세요.

◇ 박재홍> 정말 같을까요?

◆ 이상민> 왜 뭘 의심하시는 거예요?

◇ 박재홍> 알겠습니다. 그럼 이준석 전 대표는 그럼 노원병에 공천될까요?

◆ 이상민> 시스템 공천, 시스템.

◇ 박재홍> 시스템.

◆ 이상민> 시스템 공천할 거예요.

◇ 박재홍> 알겠습니다. 우리 김기현 대표님.

◆ 이상민> KTX 타고 가야겠네.

◇ 박재홍> 여론조사 하나만 더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동관 방통위원회 후보자 인사청문회 이틀 앞으로 다가왔는데 이동관 후보 지명에 대한 여론 어떻게 나오고 있습니까?

◆ 배종찬> 그렇습니다. 이게 이제 18일 지금 서서히 다가오는 가장 큰 뉴스라고 봐야 되겠죠. 스트레이트뉴스의 여론조사인데 이동관 후보의 방통위원장 적합도를 물어봤습니다. 이동관 후보자에 대한 여론조사라고 봐야 되겠죠. 적합하다 31.5%, 적합하지 않다 59.8%로 똑같지는 않지만 대통령 지지율과 비슷한 정도로 나오는데.

◇ 박재홍> 유사하게 흐르고 있네요.

◆ 배종찬> 아까 김성회 소장님 말씀대로 이 정도 31. 5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은 임명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봐야 되겠고요. 결정적인 스모킹건이 없다면. 기자협회부가 마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를 해서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7일까지 상당히 좀 긴 시간 동안 기자 994명. 거의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입니다. 일반 국민조사와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확인해 보실 필요가 있는데 윤석열 정부의 대언론 소통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9.9%가 잘하고 있다.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85.1%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니까 일반 국민들보다는 물론 이제 다들 그렇게 예상을 하겠지만 언론계에서는 이동관 후보자에 대한 거부감이 훨씬 더 큰 결과라고 봐야 되겠죠.

◇ 박재홍> 그러니까 이 한국기자협회에 속한 기자들한테 물은 거고 이 표본에는 그러니까 진보적인 언론, 보수적인 언론 다 포함된 그러한 조사인 거잖아요.

◆ 배종찬> 그렇죠. 기자협회부에 소속이 돼 있는 기자 994명 대상입니다.

◇ 박재홍> 보수 언론, 진보 언론, 종편 다 포함한 그런 조사에서.

◆ 진중권> 9.9%는 누구야, 도대체.

◇ 박재홍> 또 기자는 다양하게 있습니까? 오늘 보니 김기현 대표 성대모사 더 많이 비슷해 졌다라는 이상민 크리에이터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 주셨습니다. 오늘 배추한판 함께해 주신 분 배종찬 소장님 그리고 이상민 크리에이터 두 분 고맙습니다.

◆ 이상민> 고맙습니다.

◆ 배종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