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의 한판승부

표준FM 월-금 18:00-19:30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반드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8/2(수) 배종찬 "외연 확대해야 할 민주당 혁신위, 지지층마저 이탈 중"
2023.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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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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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진중권 작가, 김성회 소장
■ 대담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이상민 크리에이터


◇ 박재홍>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2부 문을 열었습니다. 여론조사 분석과 성대모사의 황금비. 배추한판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님.

◆ 배종찬> 안녕하십니까. 휴가 못 간 배추, 너덜너덜해진 배추 배종찬입니다.

◇ 박재홍> 휴가를 원하십니까?

◆ 진중권> 뭘 했다고 휴가를 가.

◆ 배종찬> 이 엄중한 시기에 무역수지가 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지만 수출이 상당히 꺽여 있는 우리 경제 위기 상황 속에서 어떻게 휴가를 떠나겠습니까?

◆ 김성회> 아니, 수입이 한 20% 가까이 줄어서 억지로 흑자가 난 거라 굉장히 경제가 위축됐다고 봐야죠.

◆ 배종찬> 그러니까요. 역시 경제를 좀 아시는군요.

◆ 김성회> 그런데 너덜너덜하다고 하기에는 머리를 너무 깨끗하게 깎고 오셨는데요.

◆ 배종찬> 지금 일주일째 안 감았어요. 일주일째 안 감았고.

◆ 김성회> 굳이 알고 싶지 않습니다. 진행하시죠.

◇ 박재홍> 옆에서...

◆ 진중권> 수많은 생물체가 살 것 같은데.

◇ 박재홍> 거기까지. 이상민 크리에이터 어서 오십시오.

◆ 이상민> 진짜 휴가 한판승부와 함께하는 이상민입니다.

◇ 박재홍> 최근에 야권 성향으로 분류돼서 많이 어려운 상황이죠. 댓글로 야권 성향 이상민 크리에이터 나왔다 그래서.

◆ 이상민> 그래요?

◆ 배종찬> 좌파 평론가라는 얘기들도 있습니다.

◆ 이상민> 왜 그러십니까?

◇ 박재홍> 균형이 맞춰졌어요.

◆ 이상민> 왜 9점 주셨습니까?

◇ 박재홍> 윤석열 정부에 9점을 준 배종찬 소장. 그리고 야권 성향 이상민 크리에이터.

◆ 진중권> 좌파 성대모사다.

◇ 박재홍> 좌파 성대모사다.

◆ 김성회> 어쩐지 제가 봐도 김성태 의원이나 안철수 의원 할 때 더 좀 약간 비꼬아서 하는 느낌 있어요.

◆ 이상민> 아닙니다.

◆ 배종찬> 제가 방송 끝나고 같이 걸어가는데 항상 걸어갈 때도 왼쪽으로 걸어가더라고요.

◇ 박재홍> 아재개그.

◆ 이상민> 재미없어.

◇ 박재홍> 그럼 바로 대통령의 지지율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약 한 달 동안 하락세가 이어지는데 반등 기미가 좀 있습니까? 어떻습니까?

◆ 배종찬> 기미가 아니라 바로 나타났습니다.

◇ 박재홍> 반등했습니까?

◆ 배종찬> 오늘 소개되는 모든 조사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의 의뢰를 받아서 지난 29일 지난달입니다. 31일까지 실시한 조사인데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 41.2%로 직전 조사 대비 2.9%포인트 올라갔고요. 부정평가는 57%입니다. CBS.

◇ 박재홍> 57이네요, 57.

◆ 배종찬> 57이라고 말씀드렸는데.

◇ 박재홍> 51이라고 말씀하신 듯해서.

◆ 배종찬> 매끄러운 마음으로 57. CBS노컷뉴스가 알앤서치에 의뢰를 해서 26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한 조사입니다. 이 조사에서는 대통령의 긍정평가 38%로 직전 조사보다 2.4%포인트 올라갔고요. 부정평가는 58.6%로 나타났는데 바로 질문이 들어올 것 같아서 이제 지지층, 핵심 지지층에서 결집을 했습니다. 핵심 지지층 우리가 대륙주라 그러는데 여기서 대구 경북과 60대.

◇ 박재홍> 60대?

◆ 배종찬> 대구 경북에서는 조원씨앤아이 조사입니다. 직전 조사 대비 12.2%포인트가 더 올라갔고요. 보수층은 8.3%가 올라갔고 60대 이상은 5.2%가 더 올라간 결과가 나타났는데 CBS노컷뉴스 조사 결과를 보면 서울에서 지지율이 또 15.5%로 급등한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대통령 지지율이 올라가니까 배 소장님 목소리도 더 밝아지신 것 같습니다.

◆ 배종찬> 이렇게 몰아가나요? 좌파 성대모사 전문가와 우파 데이터분석 전문가 이런 거 아니에요? 이렇게 한판을 가는구나.

◆ 진중권> 좌우 균형을 잘 맞추고 있습니다.

◇ 박재홍> 굉장히 균형적인 방송입니다.

◆ 배종찬> 그런데 왜 저를 김성회 소장 옆에 앉혔어요.

◇ 박재홍> 이런 와중에 대통령 지지율 상승의 치트키로 부를 수 있는 이권 카르텔.

◆ 배종찬> 이건 조커니까 절대 오해 없으셔야 되는데 대통령이 주로 숙박하는 곳이 어디일까요?

◇ 박재홍> 뭐죠?

◆ 배종찬> 카르텔이다.

◇ 박재홍> 카르텔?

◆ 배종찬> 호텔이 아니라 카르텔이다.

◇ 박재홍> 이거 굉장히 심각한 아재 개그인데 웃어드릴 수가 없네요. 그래서.

◆ 김성회> 국가보안법 위반의 소지가 보여요.

◆ 배종찬> 처벌받나요, 드디어?

◆ 김성회> 처벌 대상이라고 봐야죠.

◆ 진중권> 삶의 의욕을 잃게 만드는 개그거든요. 허탈하게 만드는.

◆ 김성회> 대통령이 댁에서 묵으시지 왜 자꾸 카르텔 같은 데 묵으신다고.

◆ 배종찬> 진중권 교수님은 마이크 좀 꺼주시고요.

◇ 박재홍> 건설 이권 카르텔 반드시 깨부숴야 된다.

◆ 배종찬> 해석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해설로 만회를 할 텐데 이게 이제 일종의 타깃을 설정을 하는 거죠. 윤석열 대통령이 이전까지는 약간 이권 카르텔 이야기할 때 논란이 됐어요. 그런데 이 부분은 LH다. 주차장 무량판 이러니까 이거 좀 먹히겠죠. 그러니까 이권 카르텔인데 그럼 지하주차장 철근을 제대로 안 넣었냐 이 부분은 전수조사해라. 그래서 전체 아파트에 대한 지금 전수조사를 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이건 보수층 결집도 되겠지만 중도층 결집도 될 수 있다. 그래서 수도권 지지층이 올라간 내용도 이런 부분들도 부분적으로는 반영이 됐을 수가 있겠죠.

◇ 박재홍> 그렇군요. 대통령 휴가 떠나셨으면 그래도 말씀 들어야 될 것 같습니다. 대통령님.

◆ 이상민> 아니, 대통령님보다 제가 더 중요해요.

◇ 박재홍> 김기현 대표님.

◆ 이상민> 지금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아랑곳 안 하고 자신들의 배만 불려서 건축 이권 카르텔. 배 보셨어요? 배종찬 소장 배처럼 터질 것 같아요. 아니, 이거 정말 들을 귀가 있는 분들은 들으셨으면 좋겠어요. 카르텔 깨부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해요.

◇ 박재홍> 김기현 대표님도 굉장히 좋네요.

◆ 이상민> 윤석열 대통령께서 뭘 잘못을 했어요. 누군가를 또르텔 또 카르텔 얘기한다는데 정말 어이없어요, 정말.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박재홍> 그러시군요.

◆ 배종찬> 뭔가 좀 준비가 안 됐을 때는 제 이름을 꼭 넣더라고요.

◇ 박재홍> 그렇습니까?

◆ 이상민> 그 비결을 오픈하면 어떻게 해요. 배 좀 봐요.

◇ 박재홍> 대통령님도 좀 뵈야겠죠. 대통령님 나와주시죠.

◆ 이상민> 푸른 언덕에 베낭을 메고 다들 휴가 다녀오셨습니까? 야행을 떠나요. 지금 밤입니다.

◇ 박재홍> 야행.

◆ 이상민> 그렇습니다. 정말 우리 김기현 대표가 정말 믿음직합니다. 저를 위해서 이렇게 부패 카르텔, 건축 이권 카르텔을 위해서.

◇ 박재홍> 이권 카르텔.

◆ 이상민> 싸우는 겁니다. 도대체 뭐 하는 겁니까, 전 정부.

◇ 박재홍> 전 정권.

◆ 이상민> 전 정권 씨?

◇ 박재홍> 진 작가님이 요즘 강력하게 비판하는 포인트.

◆ 이상민> 누구예요, 그게?

◆ 진중권> 그 사람 구속시켜야 되는데.

◇ 박재홍> 전 정권 씨를 구속시켜야 된다. 그래서.

◆ 이상민> 어쨌든 이번 6박 7일 주말 껴서 가는 겁니다. 카르텔이 있고 고속도로도 있고 머리 좀 비우고 올 생각입니다. 저도 얼마나 좋은 것입니까, 저도.

◇ 박재홍> 저도. 맞아요, 맞아요.

◆ 이상민> 안녕하십니까. 저도 하면 저 아니겠습니까? 저도의 추억,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추억 하나 없으시죠? 저처럼 백사장에 짝대기 하나 들고 추억 하나 혹은 문구 하나 새기는 건 어떨까요? 그래요? 이런 거 적으면 어떨까요? 안 그래도 생각을 해 뒀는데. 아, 뭡니까? 좌불안석. 아니, 역시 국민밖에 모르는 바보군요. 민심이 두려운가 봐요. 역시 윤 대통령님은. 무슨 소리입니까, 지금? 좌식으로 불 피워서 안심에 석쇠 구워먹자 이 말인데. 아이고, 두야, 아이고.

◇ 박재홍> 좌불안석.

◆ 이상민> 좌불안석 그 뜻 아닌가, 거? 나참 거.

◇ 박재홍> 대통령이 대개 휴가 가시면 휴가 중에 가시면 책이 많이 연관되는데 대통령이 어떤 책을 볼 예정입니까?

◆ 이상민> 자유에 맡기겠습니다. 제가 자유 좋아하는 거 아시지 않습니까?

◆ 진중권> 니콜 키드먼.

◆ 김성회> 다시 한 번 유튜브 채널 공개해 주시면.

◆ 이상민> 김성회 소장 유튜버는 안 봅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 박재홍> 알겠습니다. 대통령님 휴가 다시 떠나시고요. 사실은 대통령이 휴가를 가면 또 휴가가 휴가가 아닌 것이 그 가운데 어떤 메시지를 낼 것이냐. 그 가운데 또 소폭 개각 얘기도 나오고 하는데 우리 윤 대통령은 어떤 구상을 하실지 예상을 하신다면?

◆ 배종찬> 방금 전에 박근혜 전 대통령 이야기도 해 주셨는데 박 전 대통령도 2015년에 여름 휴가를 보낸 직후 국무회의에서 노동개혁 또 기억나실 겁니다. 문화융성 그때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국정 드라이브를 걸었고 메르스 사태가 있었을 때 책임을 묻게 되는데 보건복지부 장관 또 고용복지수석도 전격 교체하고 이런 것도 휴가를 다녀오고 난 이후에 의사 결정이 이루어지는데 윤석열 대통령은 제가 이건 데이터가 아니니까 정성적으로 정성.

◇ 박재홍> 질적 분석.

◆ 배종찬> 그렇죠. 정성을 들였습니다. 정성을 들여서 분석을 했는데. 이번...

◇ 박재홍> 진 작가님이 지금 자포자기했어요.

◆ 배종찬> 재미있으면 웃으면 되죠.

◇ 박재홍> 웃음을 참지 마세요.

◆ 배종찬>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휴가는 이데아 휴가다.

◇ 박재홍> 이데아 휴가다.

◆ 배종찬> 이는 뭐냐 하면 다녀와서 이 이권 카르텔로 뭘 할까 그 구상이 있을 거고 데는 뭐냐 하면 8월 18일 미국으로 가죠. 8월 18일 그날 한미일 정상회의가 있습니다. 캠프 데이비드의 데. 그다음에 아는 윤석열 대통령이 아이들을 생각하는 거죠. 이게 뭐냐 하면 최근에 교육 보호. 그래서 어떻게 고시를 할 건지 학생 인권조례는 어떻게 조정할지 윤석열 대통령은 이데아 휴가가 될 거다.

◇ 박재홍> 이데아 휴가.

◆ 배종찬> 이쯤 되면 보통 박수가 나와요. 저만 쳤네요.

◇ 박재홍> 밖에 정규석 기술 감독이 굉장히 쓴 웃음을 짓고 있죠. 저 정도면 파안대소입니다, 그렇죠? 정규석 감독.

◆ 배종찬> 정 감독님이 제가 방송하는 동안 단 한 번도 안 웃었거든요.

◇ 박재홍> 오늘 처음 웃었어요? 그런데 지금 참고 있는 진중권, 김성회 뭐야.

◇ 박재홍> 그래서? 이제 윤 대통령 여름휴가 구상 목록 중에 8.15 광복절 특사가 있을 것이다 이게 또 관심사입니다.

◆ 배종찬> 그렇죠. 여론조사가 있습니다. 방금 전에 소개해 드렸던 조원씨앤아이 스트레이트뉴스인데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 특사 추진에 대해서 물어봤더니 반대가 50.1.

◇ 박재홍> 특사 하지 마라?

◆ 배종찬> 찬성이 45.1인데 이게 반대가 조금 더 높습니다. 그런 이유가 대체적으로 정치권에 대해서 사면하는 것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들의 정서가 상당히 반대 여론이 높다. 그런데 만약에 8.15사면이 경제 상황도 좋은 건 아니니까요. 주로 경범죄 또 민생사범을 사면하는 그러라면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이런 분석이 가능해집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 하면 떠오르시는 분인데 이명박 전 대통령을 뵈면 좋을 것 같아요. 대통령님?

◆ 이상민> 안녕하십니까? 믿음 소망 사랑 중에 제일은 사면입니다. 사면은 화합이고 또 화합이고 또 화합입니다. 나 될 줄 알았어요, 사면. 내가 노래도 불렀다고 사면밖에 될 줄 알았어. 윤 대통령 당선된 날에. 그래요. 반응이 안 좋아요.

◆ 배종찬> 노래만 제발 안 했으면 좋겠어요.

◆ 이상민> 사면 한번 받아야겠어.

◇ 박재홍> 대통령님 요즘 이동관 전 수석이 이제 방통위원장 후보자로 지명이 되면서 굉장히 큰 논란입니다. 그래서 MB 시즌2가 될 것이다 이런 우려가 많이 있습니다.

◆ 이상민> 나 아직 살아 있는데 시즌2야. 시즌1이 계속 가는 거예요.

◇ 박재홍> 시즌2는 시즌1은 계속 가는 거다.

◆ 이상민> 그리고 요즘 나 뉴스도 안 봐요,스포츠만 봐. 이강인 이런 것만 봐. 진행을 대강대강, 대강대강 하세요. 줄여서 4대강 하세요. 센스.

◆ 배종찬> 사면초가네요.

◆ 이상민> 원고보다 재미있어요, 여기.

◇ 박재홍> 거물급 정치 인사가 포함될 가능성도 있을까요? 김성회 소장님 어떻게 보세요?

◆ 김성회> 일단 거물급 정치 인사라기보다는 대통령 좋아하는 삼성그룹의 비리 전력자들, 범죄자들을 사면하는 것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지 않겠나 싶고 최지성 그다음에 장충기였나요. 이런 분들이 또 뉴스타파 보도를 통해서 드러났습니다만 사회 온갖 교수들이나 명망가들이나 거기다 오페라표 보내줘서 고맙다는 둥 관계를 잘 만들어놨기 때문에 이분들 사면 추진하면 또 언론이고 학계고 다들 찬성하고 들고 일어날 테니까 볼성 사나운 사면이 연출될 것 같습니다.

◇ 박재홍> 어제 이제 안민석 의원은 최순실 씨도 사면 대상이 될 수도 있을지도 모른다 이런 얘기까지 하시던데 가능한 시나리오일까요?

◆ 진중권> 그건 가능하지 않습니다.

◇ 박재홍> 가능하지 않아요? 진 작가님 왜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 진중권> 아니, 그걸 사면해서 얻을 실익이라는 게 없잖아요.

◇ 박재홍> 실익이 없다.

◆ 진중권> 전혀 없단 말이죠. 예컨대 옛날에 안종범, 김종후 이분은 박근혜 정권 때 사람이고 대부분 부영그룹, 금호석유화학그룹, 태광그룹 그다음에 삼성전자 비전실 이런거든요. 이분들의 철학이라는 게 기업인들, 기업인들의 사기를 짐작한다 늘 해 왔던 거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최순실 뭐야, 이건? 이건 아니죠.

◇ 박재홍> 김종후 차관 얘기 들으니까 갑자기 또 우리 김성태 전 의원을 뵙고 싶은데 김성태 전 의원님?

◆ 이상민> 안녕하십니까. 김성태입니다. 가면이 없기 때문에 리얼로 얼굴로 승부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그렇습니다. 할 말이 없어요. 이상입니다.

◇ 박재홍> 갑자기 소환해서.

◆ 진중권> 좀 전에 뵙고 왔는데, 다른 방송에서.

◇ 박재홍> 그랬군요.

◆ 진중권> 같이 녹화했습니다. 또 뵙네요.

◇ 박재홍> 정당 지지율 넘어가 보겠습니다. 배 소장님. 정당 지지율.

◆ 배종찬> 앞서 말씀해 드렸던 두 조사입니다. 스트레이트뉴스는 국민의힘 39.1%로 직전 조사보다 상승했습니다. 이게 대통령 지지율과.

◇ 박재홍> 연동된다.

◆ 배종찬> 연동됐다고 볼 수 있는 것이고요. 민주당은 40.9%로 국민의힘과 큰 차이가 아닙니다만 2주 전보다는 3%포인트 하락한 결과고요. 노컷뉴스 조사에 의하면 국민의힘 37.2%로 마찬가지로 직전 조사보다는 올라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43.3%로 직전 조사보다는 내려와서 대체적으로 추세는 두 조사가 큰 차이가 없는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두 조사를 보면 거의 오차범위 내의 차이기 때문에 이런 추세로 가면 내년 총선에서 굉장히 박빙 승부, 5% 내외의 승부 3%내외의 승부가 될 것 같네요. 김 소장님. 굉장히 초초한 모습으로 보고 계시죠?

◆ 김성회> 초초하죠. 그런데 이제 현재 그림으로 놓고 보면 저는 서울이 가장 민주당 입장에서는 서울을 잘 지키는 게 중요한데 생각처럼 잘 안 될 것 같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가격의 상승으로 상대적으로 민주당을 지지하는 30~40대 층이 전부 다 경기도로 밀려나간 게 있어요. 그래서 서울이 보수화된 측면도 있고요. 50~60대 서울에 버티고 있는 부모의 자식들인 20~30대. 주로 20대죠. 이런 분들 서울에 남아 있는 상태인데 여기 같은 경우는 여러 여론조사에서는 과반 정도가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라고 하는 상태이죠.

◇ 박재홍> 무당층.

◆ 김성회> 민주당이 뭘 보고 안심하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2021년 오세훈 시장 당선 됐던 보궐선거 이후로는 민주당이 한 번도 서울에서 이긴 적이 없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에서 잘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서울의 민심에 대한 별개 파악이 필요하다라는 생각이 들고 그런 점에서 이제 30~40대가 밀려나간 경기도는 상대적으로 그것에 비해서 낫긴 하지만 지난번 같은 압승을 기대하긴 어려운 상태다. 그리고 서울에서의 중도층 민심 특히 청년층의 마음을 어떻게 잡을 것인지에 대해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진 교수님.

◆ 진중권> 딱 보면 사법리스크거든요. 이화영 진술 번복 딱 나와서 뚝 떨어져버리는 거예요. 그다음에 상대적으로 저쪽이 올라가고 이 문제란 말이죠. 이게 계속될 겁니다, 아마. 결국은 이 문제를 어떤 식으로 든 해결하지 않으면 내년 총선 힘들어질 거예요.

◇ 박재홍> 배 소장님 김은경 위원장의 노인 폄하 발언 이 부분도 굉장히 민주당에 악재가 될 것이다. 900만 노인이 분노했다 이런 기사도 많이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반영될까요?

◆ 배종찬> 대한노인회에도 반발이 나오고 사실 혹 떼려다 혹 붙였다 이런 반응도 있었거든요. 왜냐하면 김은경 혁신위원장. 혁신위를 이제 발촉시킨 가장 큰 이유는 외연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거든요.

◇ 박재홍> 중도층 확장.

◆ 배종찬> 그래서 민주당이 여러 리스크의 상황에서 지지를 더 확대하자. 그 혁신위의 기능을 김은경 혁신위가 해 줘야 되는데 지금 이렇게 노인 폄하성 발언 또 본인이 금감위장을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서 했던 것은 치욕적이다 이런 발언들이 일파만하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에 방금 전에 김성회 소장님이 또 초초해 보이시네. 수도권 지지율, 서울 지지율이 중요하다고 했는데 그럴 만도 하죠. 그런데 지금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이런 발언들이 사실 수도권 지지율에도 영향을 주는 것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호남 40대 화이트 컬러가 이 리스크를 통해서 이재명 대표에게 리스크 돈대코 리스크라는 건 말씀드렸잖아요.

◇ 박재홍> 돈대코?

◆ 배종찬> 대돈코. 대장동, 돈봉투 그다음에 코인.

◇ 박재홍> 대돈코 헷갈리실까 봐. 그래서.

◆ 배종찬> 시간이 없으니까. 그래서 지금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그런 역할을 해 줘야 되는데 오히려 논란을 통해서 지지층마저도 일부 이탈되고 있는 것 아니냐. 그게 최근에 이제 갤럽 조사는 수시로 말씀 안 드립니다마는 또 다른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상당히 많이 하락을 했다 이런 또 결과가 나오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이게 상당히 타격이 되는 거 아닌가 그래서 나오는 일종의 표현이 비판적인 표현이죠. 혁신위를 혁신하기 위한 혁신위원회가 필요하다. 이른바 혁혁위가 필요하다.

◇ 박재홍> 새로운 말이었어요. 혁신위를 혁신할 수 있는 혁신위가 필요하다.

◆ 김성회> 방금 만들었죠?

◆ 배종찬> 오늘 기술 감독님이 완전 빵빵빵 터지네요. 오늘 빵이 몇 개 없어느데.

◆ 진중권> 대한민국에서 김성회 소장님의 유일한 팬이네요.

◆ 배종찬> 진 교수님이 다른 건 모르겠는데 질투를 해요.

◇ 박재홍> 질투. 이 가운데 초초하게 당 지지율을 보고 계신 이재명 대표님 모실게요. 이재명 대표님.

◆ 이상민> 이재명이고요. 저도 피서철을 맞이해서 여름휴가 중에 있어요. DP드라마 혹시 아십니까?

◇ 박재홍> DP.

◆ 이상민> 넷플릭스. DP에 이런 대사가 나오죠, 저도 국회를 바라볼 때 똑같습니다. 도대체 국회는 어떻게 돌아가는 거냐? 어떻게 돌아가긴요. 잘만 돌아가죠. 너무 쉬운 거 아닙니까? DP. D는 대장동 P는 판교 아닙니까? 나 참. 아니, 예의가 없어요. DP는 Deserter Persuit. 이른바 근무이탈 추격하는 건데요. 제가 드라마 보면서 군장병들의 희생 제대로 보상해야 되겠다, 그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박재홍> 안철수 의원님.

◆ 이상민> 오랜만에 나왔습니다. 유일한 군필자. 그리고 3년 해군 군의관 복부. 진정한 남자 진남 안철수입니다. 싸우면 안 됩니다. 싸우면 안 되고 싸우지 말고 화합하고 통합해야 됩니다. 그래서 이런 얘기도 있습니다. 티파니 씨, 태연 씨 이 두 분이 싸우면 네 글자로 뭡니까?

◇ 박재홍> 소녀시대.

◆ 이상민> 아닙니다. 티격태격입니다. 그만큼 싸우면 안 된다 이런 말씀드리겠습니다.

◇ 박재홍> 저희 방송을 MZ세대가 보고 있는데 표정이 굳어졌어요.

◆ 이상민> 눈 세모나게 떠라. 이상입니다.

◆ 배종찬> 게시판에도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 이상민> 왜 에어팟 꼽고 일하냐. 이상입니다.

◇ 박재홍> 차라리 김성태가 나와서 소리 질러달라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 이상민> 안 됩니다.

◇ 박재홍> 안 됩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표 10월 사퇴설 저희 방송에 장성철 소장이 얘기를 했는데 일파만파로 지금 집중. 아시죠, 뉴스가 많이 돼서.

◆ 배종찬> 그렇습니다. 제가 분석을 했는데 10월 사퇴설, 퇴진설이 이재명 대표가 일단 장성철 소장인 것 같아요.

◇ 박재홍> 장성철 소장님 10월에 퇴진할 것이다.

◆ 배종찬> 아침 방송에 나가서 얘기한 거 있잖아요.

◇ 박재홍> 저희 방송에서 했습니다.

◆ 배종찬> 그랬습니까?

◇ 박재홍> 한판승부 이 자리에서.

◆ 진중권> 그 자리에 앉아서.

◇ 박재홍> 제작진이 화가 났어요. 배 소장이 10월 퇴진할 것 같다 밖에서 얘기하고 있습니다.

◆ 배종찬> 그래요?

◇ 박재홍> 어쨌든 계속해 주세요.

◆ 배종찬> 속마음은 그렇지 않을 텐데.

◆ 진중권> 10월까지 가.

◆ 배종찬> 뻔하디 뻔한 분석인데. 두 가지 얘기를 해요. 장성철 소장이 그동안 추츰하던 것을 만회하기 위한 전략인가. 그건 아닌 것 같아요. 사실 제가 요 며칠 사이에 장설철 소장을 거의 계속 만났어요. 왜 만났는지 모르겠는데 본인도 굉장히 근거가 있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는데 그렇게 나온 배경이 사실 더 중요한 건데 최근에 지지율 하락하면서 10월달에 공직선거법 위반 1심이 나올 수도 있다 그런 이야기들 속에서 그렇다면 대행을 해 줄 수 있는 사람은 경남지사도 얘기를 했었고 대선도 또 도전을 해 봤던 김두관. 그런 이야기가 나오죠. 김두관 의원의 가슴이 두관두관 뛰었다.

◇ 박재홍> 아무도 리액션을 못 했어요. 끝입니까?

◆ 배종찬> 끝입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그러면 이재명 대표 사퇴설은 근거가 없다. 그래도 김성회 소장님이 이야기를 들어보면.

◆ 김성회> 일단 기본적으로 없어요. 아예 근거가 없어요.

◇ 박재홍> 아예 근거가 없다?

◆ 김성회> 아예 하나도. 이재명 대표가 내가 10월쯤 사퇴하면 어떨까라고 한 번이라도 이런 얘기가 나왔으면 제가 알 텐데 없고요. 이건 제가 장담하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여의도에 한 400명쯤 되는 시나리오 작가들이 있는데 이런 상황은 이렇게 돌파해야 됩니다, 저런 상황은 저렇게 돌파해야 된다라는 시나리오 문건에 등장했을 가능성 정도가 있을 뿐이다. 그래서 저한테도 이례적으로 전화가 굉장히 많이 오면서 현역 의원들 포함해서 어떻게 된 것이냐 진짜로 그렇게 되는 거냐는 얘기도 하시는데 이번 건 만큼은 장성철 소장의 어디선가 들었겠지만 그다지 신빙성 있는 시나리오는 아니었다는 점 말씀드리겠습니다.

◇ 박재홍> 그래도 저희에게는 10월까지 3개월이 남았기 때문에요.

◆ 배종찬> 제가 데이터상으로 설명드리면 리서치뷰에서 자체적으로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소개해 드린 조사예요. 소개해 드려야 되는 조사인데 범진보 차기 대권 주자 적합. 이게 왜냐하면 김두관 의원으로 대체가 가능할까. 범진보 차기 대권 주자가 중요한 이유는 그만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결집할 수 있다라는 이야기거든요. 그래서 비율이 높다라는 것은. 진보층 응답자 대상으로 한 차기 범진보 대권주자 조사 결과입니다. 이재명 대표가 무려 58%.

◇ 박재홍> 진보층 응답자 중에서.

◆ 배종찬> 이낙연 전 대표가 11%. 김동연 경기지사가 6%. 그다음에 제가 보고 있는 자료상으로는 김두관 의원은 안 나와요. 왜냐하면 김두관 의원이 그 정도 장악력이 되면 대체할 수 있는 정도로 총선을 견인할 수 있다면 모르겠는데 그래도.

◇ 박재홍> 약하다.

◆ 배종찬> 대안이 없는 이 지지율상으로는.

◆ 김성회> 사실 여기서 2차 수해를 볼 것으로 예상되는 분이 한 분 있긴 합니다.

◇ 박재홍> 누구입니까?

◆ 김성회> 우리 김부겸 전 총리 님. 오늘 오랜만에 언론에 등장하셔서 노무현 말씀이 슬쩍 나오죠.

◇ 박재홍> 채비를 하지 있습니까?

◆ 김성회> 마당 밖으로 안 나오시지만 마당 안에서 몸을 풀고 계십니다.

◇ 박재홍> 한판승부에 연락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범보수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도 나왔었는데 그 얘기도 해 볼까요.

◆ 배종찬> 그러니까요.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대로 범보수에서는 누가 가장 높았을까요? 바로 그분의 목소리를 그 사람의 목소리를 들어보겠습니다.

◇ 박재홍> 36이 나왔습니다, 보수 응답자 중에서. 한동훈 장관님.

◆ 이상민> 그거 내 목소리리 아니지? 그럴 리가 없다고 봐요. 그렇기 때문에 오랜만에 나왔다고 봐요.

◆ 배종찬> 뭘 자꾸 확인하세요.

◆ 이상민> 저 없으면 어떻게 사셨을지 궁금희요. 궁금한데요. 사회자께서 심판이 주전 선수인 척 그렇게 질문하시는 것도 좋지 않아 보입니다. 이상입니다.

◇ 박재홍> 한동훈 장관. 두 번째.

◆ 배종찬> 그다음에 2위를 차지하신 분은 이분입니다, 2위. 범보수 진영에서. 대본 좀 보세요.

◆ 이상민> 누구입니까.

◆ 배종찬> 대본 좀 보세요.

◆ 이상민> 저 잘렸습니다, 대본이.

◆ 배종찬> 오세훈 시장.

◇ 박재홍> 오세훈 시장이 4% 나왔고 안철수가 4%.

◆ 이상민> 이상입니다.

◇ 박재홍> 안철수 의원이 4%, 유승민 의원이 9%, 오세훈 시장이 14%.

◆ 배종찬> 보수층 응답자 중에서는 오세훈 시장이 높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 배종찬> 아직 준비가 안 됐군요.

◇ 박재홍> 한동훈 장관 이런 상황이면 기분이 굉장히 좋겠죠?

◆ 김성회> 이 여론조사에서 가장 눈여겨볼 것은 원희룡 장관이 4%포인트밖에 안 올랐다, 그렇게 열심히 했는데. 그러니까 이거 말고도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변동이 없는 게 하나 있는데요. 두 개 여론조사가 원희룡 장관에게 굉장히 큰 좌절을 안겨줬을 것 같습니다.

◆ 진중권> 한동훈 장관은 부딪힌다 하더라도 콘셉트 있게 부딪히는데 어느 순간 콘셉트를 모르겠어요. 좌충우돌하잖아요.

◇ 박재홍> 그런 의미에서 한동훈 장관이 지지율이 더 반영될 수 있는 그런 상황이다.

◆ 배종찬> 원희룡 장관의 지지율 결과를 간과할 수는 없는 게.

◇ 박재홍> 마무리.

◆ 배종찬> 그래도 두 자리 수거든요.

◇ 박재홍> 알겠습니다. 배추한판 오늘은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배종판 소장님, 이상민 크리에이터 두 분 감사합니다.

◆ 이상민> 고맙다고 봐요.

◆ 배종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