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의 한판승부

표준FM 월-금 18:00-19:30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반드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6/14(수) 배종찬 "빅데이터, 中 부정 감성 88% ... 국민도 이성 찾아야"
2023.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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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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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진중권 작가, 김성회 소장
■ 대담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이상민 크리에이터

◇ 박재홍>박재홍의 한판 승부 2부 함께하고 계십니다. 여론 분석과 성대모사의 황금비로 시사 이슈의 맥을 짚어드리는 시간이죠. 배추한판. 오늘도 이 두분과 함께 합니다. 먼저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어서 오세요.

◆ 배종찬> 안녕하세요. 배종찬입니다.

◇ 박재홍> 크리에이터 이상민 씨 어서 오십시오.

◆ 이상민> 안녕하십니까. 이상민입니다.

◇ 박재홍> 대통령 지지율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조사별로 상승과 하락이 갈리는 것 같은데 전반적인 트렌드 볼까요.

◆ 배종찬> 최근 조사를 소개를 해 드리겠습니다.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10일부터 12일 실시한 결과인데요. 오늘 소개해 드릴 모든 조사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대통령 긍정평가 37.9%, 직전 조사보다는 조금 내려왔고요. 부정평가는 58.4%로 내려가서 직전 조사보다는 조금 올라갔습니다. 뉴시스가 국민 리서치그룹, 에이스리서치에 의뢰를 해서 11일 12일 실시한 조사인데요. 이 조사에서는 대통령 긍정평가 41.1%로 직전 조사보다는 0.7%포인트 올라갔고요. 부정평가는 50.5% 직전 조사보다는 0.6%포인트 하락을 했습니다. 그런데 같은 조사기관인데 이틀이 포함이 됐는데 한 조사는 조금 내려갔고 한 조사는 조금 또 올라간.

◇ 박재홍> 상승.

◆ 배종찬> 다른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 박재홍> 이런 가운데 이제 후임 방통위원장 이동관 특보가 임명될 것이 내정설이 나오고 있는데 이것도 좀 논란이 있습니다.

◆ 배종찬> 그렇습니다. 이게 이제 결과적으로는 집중될 수 있는 것은 학폭도 있을 테고.

◇ 박재홍> 자녀 학교폭력.

◆ 배종찬> 그다음에 방송 장악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 논란이 있겠죠. 그렇게 된다면 결국 진영 대결 구도도 있겠지만 중도층 또 50대 학부모층 또 학생층, MZ세대 이런 것들이 모아진다면 결국 기존의 진영 대결 구도의 연장 선상에서 계속 논란이 빚어질 것으로 보이고 지지율의 큰 폭의 변화가 있다기보다는 기존에 계속해서 대결 구도가 이어지는 상황이 될 텐데 사실 지지율에 있어서 이것이 결정적으로 이동관 특보가 앞으로 임명도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는 안 됐습니다.

◇ 박재홍> 그렇죠.

◆ 배종찬> 발표되고 난 이후에 검증 과정부터 일단 거쳐봐야죠. 우리가 아직까지 확인하지 못한 내용이 나와서 과연 임명이 이루어질지 어떨지 이 부분도 지켜봐야 될 부분도 있고 그다음에 임명이 되고 난 이후에 과연 어떤 여론의 영향을 미칠지. 이 부분까지도. 저는 시간이 한참 더 이 부분이 계속해서 여론에 미치는 시간이 한참 더 걸릴 걸로 보입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이동관 특보를 굉장히 잘 아는 분이세요. 이분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 나와주실까요?

◆ 이상민> 안녕하십니까? MB입니다. 제가 대통령 해 봐서 아는데 동관이 그 친구가 만나면 좋은 친구인데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 같아요. 뭐로 오해하냐. 만나기 싫은 친구. 명명백백하게 진실이 곧 나올 거라고 봅니다.

◇ 박재홍> 대변인도 했었죠?

◆ 이상민> 대변인도 했고 수석도 했고 다 시켜줬어요. 내 총애했어요.

◇ 박재홍> 당시.

◆ 김성회> 시키는 대로 일을 잘했던 모양이죠?

◆ 이상민> 잘했어요.

◇ 박재홍> 그런데 당시 방송 장악 논란이 있었지 않습니까?

◆ 이상민> 그건 나는 몰라요. 나는 몰라.

◇ 박재홍> 당시 청와대 가서 조인트 맞았다, 뭐 이제.

◆ 이상민> 그건 국민을 위한 방송.

◇ 박재홍> 국민을 위한 방송.

◆ 이상민> 그게 국민을 위한 방송이야.

◆ 진중권> 그래서 조인트를 까셨나요?

◆ 이상민> 기억이 잘 안 나요.

◇ 박재홍> 그럼 이동관 특보 방통위원장 해도된다, 적임자다?

◆ 이상민> 잘하니까요. 경력직이 추세예요.

◇ 박재홍> 알겠습니다.

◆ 이상민> 신참 안 뽑아. 젊은 사람들 일자리가 없어요.

◇ 박재홍> 또 전임 대통령의 말씀 들으셨는데 윤 대통령님 그래서 강행하실 건가요?

◆ 이상민> 아니, 질문 수준이 왜 그렇습니까? 한판승부가 한 판에 끝내고 싶어서 질문하는 겁니까? 애초에 MB님한테 물어보지 말았어야지 나한테 물어봤어야지.

◇ 박재홍> 알겠습니다.

◆ 이상민> 이동관. 방통위로 이동 빠르게 가! 어떻습니까? 아까 그거 옳은 말씀하셨어요. 경력직이 추세예요, 요즘에. 신입들을 안 뽑아요, 요즘에.

◆ 김성회> 대통령은 신입이 뽑히지 않았습니까?

◆ 이상민> 뭐라고요?

◆ 김성회> 대통령은 신입을 뽑았잖아요.

◆ 이상민> 식사 시간이 돼서... 6개월 만에 됐는데, 참 나.

◇ 박재홍> 언론개혁 굉장히 우려가 많습니다.

◆ 이상민> 아니, 왜 우려를 합니까? 방송은 국민을 위한 방송으로 가야죠. 공정하게 그런 방송 환경을 만들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 박재홍> 수신료 분리 징수 방안도 지금.

◆ 이상민> 그건 김희철 사장한테 물어보세요, 나 참 거.

◇ 박재홍> 일단 알겠습니다. 잠깐 들어가서 식사하러 가시고.

◆ 이상민> 들어가야 됩니까?

◇ 박재홍> 알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통령이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발언에 대해서 우리 국민들이 불쾌해하고 있다. 부적절한 서신에 대해서 직격탄을 날렸죠. 사실 이게 대통령이 직접 이렇게 언급하는 경우도 상당히 드문 경우 아닙니까?

◆ 배종찬> 그렇죠. 윤석열 대통령이 사실 불쾌감을 표시했다고 봐야 되겠죠. 여러 가지 사안들이 연출되고 있는데 우선적으로 이제 세 가지 상황인데 짧게 말씀을 드릴게요. 우선은 이제 전반적인 여론이 싱하이밍 대사에 대해서 좀 부정적인 여론이 있습니다. 15분간 원고를 꺼내서 작정하고 우리 정부 외교 정책에 대해서 비판한 것에 대해서 그것도 바로 옆에 이재명 대표가 앉아 있는 자리에서 엄청난 결례죠, 외교적으로. 그걸 이제 싱하이밍 대사라기보다는 중국이 무례했다. 중국에 대한 혐중 정서가 이제 또 작동하기 시작했고 이른바 600여 년 전에 병자호란이 재소환됐다, 이런 이야기도.

◇ 박재홍> 위안스카이 이야기도 나왔어요.

◆ 배종찬> 그렇죠. 위안스카이. 아, 나왔나요? 이야기도 나올 정도고. 또 하나는 어떤 이야기가 나오냐면 왜 이 지경이 됐느냐. 너무 윤석열 정부가 미국에 대해서 워낙 좀 가까운 그런 정책 일변도가 되다 보니까 결과적으로는 오고 말 일이 왔다. 그래서 이제 이른바 중국이 벼르고 벼렀던 일들 자체가 화근이 터졌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이고 마지막으로는 이재명 대표까지 불똥이 튄 거죠. 그 자리에 있었으니까 왜 관저를 갔느냐. 그걸 왜 저지하지 않았느냐부터 시작을 해서 이게 단순히 금방 끝날 일은 아닌 것 같고. 중국에 대한 비호감까지도 더 비등해지고 있거든요.

◇ 박재홍> 혐중 정서.

◆ 배종찬>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게 앞으로 이 문제를 경제 부분까지 연결되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우리에게 난감한 문제가 되고 있어요. 왜냐하면...

◇ 박재홍> 출구가 안 보이는데.

◆ 배종찬> 이 상황에서 미국에서는 어떤 속보가 전해졌냐면 미국 정부는 오히려 중국에 대해서 상당히 견제해 왔잖아요. 그런데 IRA법인가 미국의 대외정책이 중국의 2차 전지에 대해서 조금 문호를 열어주겠다. 아니, 그러면 한국은 어떻게 되는 거야 이런 상황이 또 되고 있죠.

◇ 박재홍> 여기서 또 국민들은 대통령의 입장이 궁금할 것 같습니다. 대통령님, 다시 나와주세요.

◆ 이상민> 비가 내리고 싱하이밍 오면. 아주 습기가 있지 않습니까, 소나기 와서. 자기가 뭐 조선 내정 간섭받은 거 위안스카이. 원세개입니까, 무슨? 자기가 무슨 2인자라도 되는 겁니까? 우리 국민들 마음을 왜 이렇게 불편하게 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나참, 거. 아니, 준표 형님이 계시네. 안녕하십니까. 방자하기 짝이 없는 중국 대사. 이름이 형해명이라 하니, 형해명.

◇ 박재홍> 형해명.

◆ 이상민> 한자로.

◇ 박재홍> 한자로 하면.

◆ 배종찬> 맞아요, 맞아요.

◆ 이상민> 내보다 어려요. 형해명이가 잘 해명을 하길 기다리겠어요, 참. 추궈홍 전 중국대사는 이렇지 않았어요. 어디 대국군성만으로 한국을 우습게 보는 건지. 예전에 사드 배치하는 거 갖다가 이렇다 저렇다 말하는데 참 같잖다 내 그렇게 봅니다. 대구에는 오지 마세요.

◇ 박재홍> 싱하이밍 대사에 대해서 하신 말씀이군요.

◆ 이상민> 그렇죠. 추궈홍이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돈이 들어가잖아요.

◇ 박재홍> 대통령님 다시 나와주세요.

◆ 이상민> 왜 또 그럽니까?

◇ 박재홍> 이재명 대표가 잘못한 겁니까?

◆ 이상민> 그사이에 야당 대표. 대한민국 대표 아닙니까? 사과해야 하실 분 여기 계십니다. 사과 좀 하세요. 제가 뭘 또 사과할까요? 사과하면 또 사과한다고 하고 저희 당 의원도 5명이 중국에 가지 않습니까? 좀 지켜봐주시죠. 혹시 뭐 열등감 있는 거 아니죠?

◇ 박재홍>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오늘은 굉장히 고퀄로 여러 인물이 한꺼번에 등장했는데.

◆ 이상민> 숨이 찼습니다.

◇ 박재홍> 제이 님이 한 편의 연극과 같았다라는 극찬을 보내주시고.

◆ 김성회> 그런데 이제 걱정이 되는 건 그러니까 중국이 함부로 하고 있죠. 싱하이밍 대사 한 말 잘했다고 할 수 없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런 거 정치권에서까지 싸울 수 있는데 대통령은 어쨌거나 지지자들도 많이 있고 대통령이 중국에 대해서 저렇게 본인의 감정을 직접적으로 드러내면 사실 아시아권에서 중국에 대해서 가장 반감이 많은 나라가 한국이라고 그러는 거예요, 지금 보면. 동북 공정 포함해서 특히 그 시기를 청소년기를 겪었던 청년들에게 더 그렇기도 하고 그럼 우리가 전부 다 중국을 미워하면 그래서 이 문제가 해결될 것 같으면 저는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런데 또 무역은 여전히 중국이랑 해야 되잖아요. 그러면 다른 사람은 모르겠지만 대통령은 좀 어쨌거나 실리적인 관계가 있으니까 우리가 잘 지내보자라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내고 아래서 싸우는 그림을 취해야 되는데 우리는 말 그대로 지금 당정이 일심단결해서 중국 공산당을 쳐부수자. 이렇게 가는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진짜.

◇ 박재홍> 진 작가님.

◆ 진중권> 수습을 해야 되는 출구가 안 보여요. 출구전략이 안 보이거든요. 그런데 앞으로 좀 한중일 원래 정상회담 때 예정이 되어 있었는데 그건 이제 날아간 것 같고 다만 중국에서도 뭐야, 약간 숨을 고르는 것 같더라고요. 뭐냐 하면 우리 정부에서 사실상 중국 정부를 갖다 본국으로 송환해서 야단을 치라고 했잖아요. 그걸 갖다가 거절을 하는데 거절하면서 원칙적인 얘기를 했습니다. 한중, 한중 협력에 대한 원칙적인 얘기를 했거든요. 그러니까 여기까지 하고 쉽게 말하면 이제 우리가 한 방 펀치를 날린 거죠. 먼저 딱 날리고 경고성 날렸고 그다음에 이 정도에서 접자라고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앞으로 이거 수습하는 문제가 남은 겁니다. 왜냐하면 일단 미국과의 관계 속에서는 재미를 좀 봤을지 몰라도 문제는 뭐냐 하면 중국과의 관계가 비용으로 치러야 될 거거든요. 이게 앞으로 나올 거고 지금 분위기를 보게 되면 사드 때보다 좀 더한 것 같거든요. 그래서 이걸 수습을 하는데 사실 여야가 같이 협조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 박재홍> 중국과 치뤄야 되는 비용 사드 때보다 더할 것 같다라는 우려. 이어서 장안의 화제라고 배종찬 소장님께서 주장하시는 빅데이터.

◆ 배종찬> 그렇습니다. 이 또 장안이 어디냐면.

◇ 박재홍> 중국.

◆ 배종찬> 중국이죠. 중국의 장안이기 때문에 당나라 장안 바로 시안입니다. 시안이 또 삼성의 반도체 공장 낸드플래시가 있고.

◇ 박재홍> 알겠습니다.

◆ 진중권> 종이 잘 만들었잖아요. 장안의 직가가 올라가고.

◇ 박재홍> 빅데이터.

◆ 배종찬> 교수님, 집중해 주시고요. 그런데 8일날 중국 대사 관저에서 있었던 싱하이밍 대사 파장 이후에 13일까지, 13일까지 이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것인데 싱하이밍 대사 관련된 내용을 보면 온통 그냥 좀 부정적인 내용, 지금 파장이 되고 있는 그런 내용들이 빅데이터상으로 나오는데.

◇ 박재홍> 유튜브로 그림 나오고 있어요.

◆ 배종찬> 유튜브로 들어와주시고 지금 들어오신 김에 구독도 눌러주시면서 내용을 보시는데 지금 보면 중국 대사, 이재명 한국 정부 이렇게 해서 상당히 정치적 내용으로 도배가 돼 있어요. 그러니까 이게 싱하이밍 대사가 북한의 사리원 농업대학교 출신이거든요. 그러니까 이른바 사리원 사투리를 구사한다. 그리고 이재명 대표랑 동갑이에요. 그러니까 지금 여러 가지로 뭔가 지금 꼬여 있다. 그래서 싱싱싱 아까 우리 이상민 크리에이터 노래 부르는데 노래 부를 때가 아니에요. 지금 중국으로 넘어가 보면 이게 흥미로운 게 지금 제가 장안 이야기를 하면서 시안의 낸드플래시 공장이 있는데 이게 지금 삼성이 생산하는 전체 낸드플래시의 40%를 여기서 생산합니다. 그러니까 지금 삼성전자가 나와 있고 우리가 또 우리 대한민국이 또 반도체 아니겠습니까? 대한민국 하면. 그런데 지금 SK하이닉스가 요즘 주가가 빡 올라가고 있는데 지금 우시1, 2라인에서 생산하는 D램이 우리 48%예요. 무슨 말씀이냐 하면 이게 지금 빅테이터상으로 분석해 보는데 다음 페이지 넘어가 보시면 다음 빅데이터 보여주시면 싱하이밍은 무려 11%입니다. 긍정이. 부정이 88%면 우리 국민들이 감정이 지금 엄청나요. 그러니까 감정으로 지금 가고 있거든요. 중국이 지금 30%. 저는 이성을 차려야 된다. 왜, 전 세계에서 코로나 국면 이후에 중국에 대한 호감, 비호감을 조사해 보면 다 안 좋습니다, 중국에. 그런데 또 다른 질문을 뭘 하냐면 시간이 조금 더 드려서 말씀드리는 게 뭐냐 하면 프랑스나 이제 캐나다나 이런 나라들한테 물어보면 그럼 미국이 세, 중국이 세 그러면 정작 힘은 미국이 세긴 센데 중국도 세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데 우리나라 같은 나라가 없어요. 우리나라는 중국 뭐가 세. 일본? 별로 안 세. 희한해요.

◇ 박재홍> 배종찬 소장 개인 의견입니까?

◆ 배종찬> 아닙니다. 아니, 그렇게 조사 결과가 나온다고요.

◇ 박재홍> 조사 결과가 나온다.

◆ 배종찬> 희안해요. 저도 이게 이해가 안 돼요. 우리 국민들은 조사를 해 보면 중국도 별로 안 세.

◇ 박재홍> 중국과 일본을 좀 편하고 우습게 보는 유일한 민족이.

◆ 배종찬> 유일하게 얕잡아보는 민족이 대한민국이에요.

◇ 박재홍> 대한민국이다.

◆ 배종찬> 그래서 저는.

◇ 박재홍> 자존감이 높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 배종찬> 그래서 무슨 말씀을 드리냐면 줄이면 전략이 있어야 된다.

◇ 박재홍> 전략이 있어야 된다, 출구.

◆ 배종찬> 설문조사, 여론조사 하면 이런 전략이 안 나오는데 아까 김성회 소장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뭔가 이런 전략을 우리한테 유리할 수 있도록 용중할 수 있는 중국을 뭔가 전략적으로.

◇ 박재홍> 이용할 수 있는.

◆ 배종찬> 그렇죠. 그걸 좀 만들어낼 필요가 있겠죠.

◇ 박재홍> 걱정하시는 게 많으신데 출구가 좀 빨리 만들어져야 될 것 같은 건 분명한 사실인 것 같습니다. 정당 지지율 조사도 해 오셨는데.

◆ 배종찬> 그렇습니다. 한길리서치 아까 소개를 해 드렸는데 국민의힘이 32.2%로 나타났고요. 더불어민주당은 31.6%. 별 차이가 없어요. 그래서 서로 지금 치고받고 도긴개긴인 상황이다. 국민리서처그룹과 에이스리서치도 국민의힘 35.9%, 더불어민주당 37.3%. 요새 조사 기관이나 조사 방법에 따라서 조금 차이는 있지만 저는 큰 차이는 아니다. 지금 굉장히 진영 간 대결 구도로 묶여 있는데 착시 현상이 일어나면 안 될 것 같아요. 뭔가 지금 정당들이 제대로 역할을 못하고 있다. 이렇게 보입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이런 가운데 체포동의안 부결 파문이 굉장히 큰 상황이죠. 부결을 자극했다고 평가받는 한동훈 장관 일단 만나보겠습니다. 한 장관님.

◆ 이상민> 한동훈입니다. 범죄 사실의 핵심은 민주당 당대표 선거에서 송영길 후보 지지 대가로 민주당 의원 약 20명에게 돈봉투를 돌렸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공정하지도 공정이 보이지도 않습니다. 국민들께서 역시 같은 생각이실 겁니다. 이상입니다.

◆ 진중권> 괜히 쓸데없이 20명 발언을 해서.

◇ 박재홍> 20명 발언을 해서 지금 많이 좀 모멸감, 수치심 느꼈다고.

◆ 이상민> 지금 20명의 민주당 의원을 비호하시는 건가요? 이상입니다.

◇ 박재홍> 지금 아까 송영길 전 대표 이야기가 나왔는데 송영길 전 대표가 지금 두 번이나 검찰 출석하시고 원하는 조사 못 받으신 상황. 송영길 전 대표 혹시 나와계십니까, 지금?

◆ 이상민> 오늘은 안 나오신 걸로 알고 있거든요. 아직도 민주당 분들은 그러고 계십니까? 모욕감 같은 얘기는 그만하시고 제가 한 말 중에 틀린 것이 있다면 그걸 지적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이상입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이러한 상황. 정당 지지율에도 반영될 수 있을까요? 시간이 흐르면서?

◆ 배종찬> 체포동의안 말씀하시는 건가요? 체포동의안까지 이제 포함이 완전하게 됐다고 보기는 어렵겠죠. 지금 말씀드렸던, 분석해 드렸던 지지율을 보면. 그런데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착시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은 결과적으로 진영 간 대결구도라서 정당 지지율에 큰 변화가 없다. 그렇지만 지금 연이어서 노웅래 의원, 이재명 대표 그리고 윤관석, 이성만 의원까지 부결되는 것에 대해서 과연 중도층의 여론. 그것도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아니더라도 좋을까요? 좋을 수가 없을 겁니다. 중도층이나 수도권이나 MZ세대나 우리 당장 김성회 소장도 의견이 여론이 안 좋겠죠. 그렇다면 결과적으로는 이런 여론들에 대해서 불체포 특권을 내려놔라 이런 거에 대해서 어떤 식으로든 혁신위가 구성된다면 그런 응답에 대해서 더불어민주당이 주재해서는 안 되겠죠.

◇ 박재홍> 혁신위 얘기하셨는데 지금 이래경 위원장 사퇴로 민주당 혁신위에 대한 기대감이 많이 좀 가라앉은 이런 상태이기도 하고. 어떤 분위기입니까, 두 분 얘기가 나오기는 합니다마는.

◆ 배종찬> 그렇습니다.

◇ 박재홍> 정근식 서울대 사회학과 명예교수. 그리고 김은경 한국회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2파전 양상인데. 갈수록 뭐랄까 좀 지지하는 파가 있어서 서로 단독 보도하고 이런 상황인데.

◆ 배종찬> 전들 알겠습니까? 여하튼 좀 김 빠졌다.

◇ 박재홍> 김 빠졌다.

◆ 배종찬> 우리 김성회 소장께서 구체적으로 아시지 않으실까. 누가 될까요?

◆ 김성회> 지금으로서는 쉽지는 않아 보이는데요.

◆ 배종찬> 휴대폰 봤죠?

◆ 김성회> 네?

◆ 배종찬> 휴대폰 봤죠?

◆ 김성회> 오늘 필요한 자료가 있어서. 불체포 특권을 각 정보마다 몇 건씩 요청했었는데 자료를 찾아보다가 그랬습니다.

◇ 박재홍> 그래서? 혁신위원장은?

◆ 김성회> 혁신위원장은 안에서 싸우고 있는 중인 겁니다. 두 사람 중에서 어떻게 될 것인가.

◇ 박재홍> 김은경 교수로 할 건인가 정근식 교수로 할 것인가.

◆ 김성회> 김은경 교수가 먼저 나오면서 단독 보도가 떴다가 그 뒤로 정근식 교수의 단독이 붙었거든요.

◇ 박재홍> 그렇습니다.

◆ 김성회> 반발이 심하다라는 이야기고.

◇ 박재홍> 서로 친명계와 친문계가 서로 단독으로 흘리고 있는 겁니까?

◆ 김성회> 그런 상황으로 보여지고요. 합의가 되지 않으면 발표가 못 될 상황이라고 보고. 일단 추려진 후보는 맞는 것 같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2명으로 추려진 건 맞다. 두 분 중에 한 분이 될 것 같다. 일단 기다려보죠. 내일이면 또 취임 100일을 맞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호남을 찾았고 총선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 이렇게 평가를 하고 있는데 김기현 대표의 100일.

◆ 배종찬> 그렇게 별로 존재감이 부각되지 않았다. 그래서 호남을 이제 방문한 것만 놓고서 제가 분석을 한다면 그 호남, 이 호남은 행정구역상으로 호남이 아닙니다. 수도권 호남이에요. 그러니까 상당히 수도권에 대해서 뭔가 좀 단단히 관리가 안 됐다 이런 판단을 했을 테고 지금 호남을 방문하면서 왜 좀 호남 민심이 우려스러울 거예요. 5. 18도 그렇고 이런저런 이유로. 그러면 호남을 방문함으로써 한 번 더 수도권 호남 민심을 챙기는 그런 김기현 대표의 행보라고 볼 수 있는 것이고. 이제부터 중요한 것은 이런 겁니다. 이제 결과적으로 총선을 앞두고 이념도 챙길 필요도 있을 테고. 좀 중도 쪽으로 가는 것 그건 쉽지는 않을 거예요. 또 사람을 챙겨야 되는데 사람은 김기현 대표 마음대로도 잘 안 될 거예요. 5인회 얘기도 나오고 오인받죠. 중요한 건 이 정책위입니다. 뭔가 여의도 연구원을 통해서 좀 쌈박한,신박한, 기깔난, 한판승부가 가능한 그런 정책을 좀 꺼내놓을 때 김기현 대표가 좀 뿜뿜할 수가 있는 것이겠죠.

◇ 박재홍> 홍 시장님은 당 상황에 대해서 굉장히 불만 많으시죠?

◆ 이상민> 안녕하십니까? 전 상임고문 홍 고문입니다. 김기현 대표가 어떻게 총선을 치르겠다는 건지 내 당최 이해할 수가 없어요. 내년 선거도 막판에 가서 막가파 공천해서 무책임한 선거를 치를 건지 아주 답답하다. 이럴 바에는 지금부터 선대위를 빨리 구성하세요.

◆ 김성회> 공천은 어차피 대통령께서 하실 건데 그런 걱정 안 하시는 게...

◆ 이상민> 외부인은 빠져요. 언제부터 우리 당 걱정했다고.

◇ 박재홍> 그런데 하태경 의원과 또 설전을 벌이셨더군요.

◆ 이상민> 그마는 거.

◇ 박재홍> 그마.

◆ 이상민> 당이 어려울 때 강북 험지에서 출마했어요, 동대문에서. 하태경이는 주사파로 출발해서 팔색조 정치로 실효에 따라 이랬다 저랬다 수양버들처럼 움직여가면서 이제는 김기현이한테 잘 보기로 작정했나 봅니다. 얘는 그런 사람 카멜레온 같은 정치인들은 원래 자리로 보내버려야 된다 내 이래봅니다. 카멜레온.

◆ 김성회> 홍준표 대표가 좋아하겠어요.

◇ 박재홍> 누구요?

◆ 김성회> 홍준표 시장이 페북에다가 글을 쓰면 이상민 씨가 저렇게 잘 읽어주잖아요.

◆ 이상민> 하태경이는 박영규 카멜레온 부르면서 떠나요.

◆ 배종찬> 카멜레온~카멜레온~

◇ 박재홍> 마이크 꺼주세요.

◆ 이상민> 이 사람은 어떻게 방송에 데뷔를 했습니까? 참 신비하다 그리 봅니다.

◆ 배종찬> 알겠습니다.

◆ 이상민> 험지로 나가세요.

◇ 박재홍> 이런 가운데 우병우 전 수석, 조국 전 장관 출마설이 나오고 있는데 우병우 전 수석 출마설 나오고 있는데 굉장히 궁금하더라고요. 청문회 할 때 우병우 증인 똑바로 앉아요 하신 또 우리 김성태 전 의원께서 이 상황 어떻게 보시는지.

◆ 이상민> 안녕하십니까. 김성태입니다.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위 5차 특위로 해서 우병우 민정수석 그리고 주호영 얘기가나왔는데 자세를 똑바로 하지 않아서 국회의원들이 우병우 수석 부하 직원이야. 서로 회의하는 것도 아니고 태도가 불량하네 자세 똑바로 하세요.

◆ 배종찬> 잠깐만 약주 드신 거 아니죠.

◆ 이상민> 아닙니다. 가만히 계세요. 똑바로 앉으세요.

◆ 배종찬> 음주 검사 할 거예요. 음주 검사 할 거예요.

◆ 이상민> 저도 위원장입니다. 우리 배종찬 소장 직원들도 알고 똑바로 앉아주십시오. 사실상 그렇습니다.

◇ 박재홍> 무슨 말인지 잘 이해가 안 가서요.

◆ 이상민> 우병우 수석은 좀 가만히 계시기 바랍니다.

◆ 배종찬> 약주하신 거 아니에요.

◆ 이상민> 아닙니다. 혈중농도가 아주 정확합니다.

◇ 박재홍> 조금만 또박또박. 알겠습니다.

◆ 이상민> 불어볼까요, 더더더. 사실상 그렇습니다.

◇ 박재홍> 김성태...

◆ 진중권> 레전드다, 오늘.

◇ 박재홍> 김성태 위원님은 내년에 총선 출마하실 거예요, 그러면?

◆ 이상민> 그건 지켜봐야 됩니다. 중앙위원회 의정으로서 정말 열심히 잘하고 있는데 당은 도대체 뭘 하고 있는 거야. 사실상 그렇습니다.

◇ 박재홍> 무슨 말씀하시는지 이해가 안 가는데 재미있네요.

◆ 이상민> 당이 잘해야 되는데 사실상 아쉽다는 이 말씀을 드린 겁니다.

◆ 배종찬> CBS는 음주를 반대합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선거의 계절만 되면 소환되는 분이죠.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님. 지금 국민의힘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이상민> 그건 양당이 보수, 진보 할 것 없이 10년씩 하면서 실명을 실망을 끼쳤기 때문에 그건 국민들이 거대 양당에 피로감을 느낀다고 봐요. 그렇기 때문에 금태섭이 9월경에 창당에 돌입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한다고 하니까 지켜봐야 된다고 봐요.

◇ 박재홍> 9월. 왜 9월이죠?

◆ 이상민> 9월은 추석 전이니까 이벤트를 만들 수 있다고 봐요.

◇ 박재홍> 그렇군요.

◆ 이상민> 박재홍 앵커도 참여해야 된다고 봐요.

◇ 박재홍> 괜찮습니다.

◆ 배종찬> 그런데 진짜 재미있는 게 제가 빅데이터 분석을 할 때 금태섭 신당 분석을 하면 항상 박재홍 앵커가 나와요.

◇ 박재홍> 검색어에? 연관 검색어에? 한판승부에 한번 나와주셨기 때문에.

◆ 배종찬> 그러니까요, 유명인사예요.

◇ 박재홍> 아무튼 금태섭 전 의원 또 나와주시고요. 김종인 비대위원장님, 그러면 지금 민주당은 혁신이 가능할까요?

◆ 이상민> 그 당은 틀려먹었다고 봐요. 혁신할 것 같으면 진작에 나를 불렀어야죠. 내가 그래도 비대위를 두 번이나 한 경력직인데 나를 부르지도 않고 취업시장을 잘 못 이해하고 있다고 봐요.

◇ 박재홍> 알겠습니다.

◆ 배종찬> 때문에, 때문에.

◇ 박재홍> 그렇기 때문에.

◆ 이상민>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이 날 왜 안 부르는지 이해를 할 수 없다고 봐요.

◇ 박재홍> 때문에. 이렇게 재미있는 방송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듣고 계십니다. 오늘도 멋진 한판 보여주셨어요.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님, 크리에이터 이상민 씨 고맙습니다.

◆ 이상민> 고맙습니다.

◆ 배종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