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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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진중권 작가, 김성회 소장
■ 대담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이상민 크리에이터
◇ 박재홍>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2부 함께하고 계시죠. 배추한판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어서 오십시오.
◆ 배종찬> 안녕하십니까? 일타강사, 배추도사 배종찬입니다. 람보르기니는 못 타고요. 파프라리니기.
◇ 박재홍> 뭐예요, 이건.
◆ 진중권> 가소롭다라고 해야 되나.
◇ 박재홍> 그래도 항상 연구를 하시다 봅니다,소장님.
◆ 진중권> 일타강사 연봉이 얼마인 줄 아세요?
◆ 배종찬> 알죠. 200억.
◆ 진중권> 아니, 소득세가 150억이죠.
◆ 배종찬> 그러니까 저도 그 정도 되죠.
◇ 박재홍> 소득세가 150억이요?
◆ 진중권> 엄청나더라고요.
◆ 배종찬> 돼요, 저. 저 돼요.
◇ 박재홍> 엄청나네요. 우리 소장님 그 정도 된다고요?
◆ 배종찬> 되죠.
◇ 박재홍> 알겠습니다.
◆ 이상민> 뭐가 돼요.
◆ 배종찬> 같은 당 나온 사람들 다 합하면.
◇ 박재홍> 알겠습니다. 그리고 함께하실 분 크리에이터 이상민 씨 어서 오십시오.
◆ 이상민> 반갑습니다. 이상민입니다.
◇ 박재홍> 오늘 두 분 사이 약간 서먹서먹해 보이는데 요즘 두 분 사이 괜찮으신 거예요?
◆ 이상민>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 배종찬> 제가 표현하자면 요즘 상민이가 낯을 가리기 때문에 그렇다고 봐요.
◇ 박재홍> 웃어드렸습니다. 좋았어요.
◆ 배종찬> 감사합니다.
◇ 박재홍> 첫 번째 대통령의 지지율부터 한번 짚어볼까요?
◆ 배종찬> 갑자기 노안이 와서.
◆ 이상민> 갑자기 노안이요?
◆ 배종찬> 네네. 노안이 와서, 갑자기.
◇ 박재홍> 갑자기.
◆ 배종찬> 잠깐만요.
◆ 진중권> 오늘부터 왔어, 노안.
◆ 이상민> 오늘부터 왔어, 지금부터.
◆ 김성회> 그거 하시는 동안 제가 잠깐 얘기 하면 지난번 방송하는데 그거 왜 구름 그려서 한 거 있잖아요. 종이에 써가지고 왔는데 노안와서 이게 안 보이는 거야. 갑자기 방송하다 말고 고개를 이렇게 돌리시더니 위에 화면을 보면서 계속.
◇ 박재홍> 빅데이터 분석.
◆ 배종찬>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의 의뢰로 지난 17일, 19일까지 실시한 조사한 결과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서 물어봤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모든 조사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긍정 41.6%, 직전 조사보다는 2.3%포인트 올라갔습니다. 부정평가는 56.8%로 2주 전 조사보다 2%포인트가 내려갔고요.
◇ 박재홍> 하락했다.
◆ 배종찬>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날짜가 다릅니다. 조원씨앤아이 조사보다 이전에 실시된 조사인데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실시된 조사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긍정평가 38.7%,부정평가 58%로 나타났으니까 조원씨앤아이 조사를 보면 대통령 지지율이 한 풀 꺾였다가 조금 반등한 그런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 박재홍> 이거 어떻게 분석할 수 있을까요.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습니다마는 일단 수능 킬러 문항 관련한 대통령의 발언이 어떠한 국민들의 정서에 심각하게 부정적 영향을 끼친 것 아닌가 이렇게 봐야 되나요?
◆ 배종찬> 그때까지는 그렇게까지 크게 파장으로 연결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왜냐하면 지금 17, 18, 19일이면 주말하고 월요일이거든요. 오히려 이때는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해외 순방 나가기 전에 여러 가지 동향 보고 이런 것들 또 대통령 지지율이 좀 하락하고 있는 것에 대한 위기감에 따른 지지층들의 결집 이런 좀 영향이 더 크지 않았을까. 수능입시 관련된 대통령의 발언 파장보다는 조금 그렇게 분석을 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박재홍> 일단 평가원 감사가 교육부로 확대되고 있다. 대통령실은 아직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라는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대통령은 바쁜 가운데 있습니다. 프랑스 가셨어요. 영어연설까지, 엑스포 유치를 위해서. 들어보셨어요, 배 소장님?
◆ 배종찬> 윤석열 대통령 지금 일각에서는 불어로 연설하는 거 아니냐 생각했었는데 영어 연설이었고 정말...
◇ 박재홍> 갑자기 불어요?
◆ 배종찬> 잘해부러 이런 것도 가능한데. 그런데 이른바 봉주르 효과다, 또는 레이스요구다, 오그보아 이런 이야기 나오는데.
◇ 박재홍> 갑자기요?
◆ 배종찬> 아는 불어를 총동원한 거죠. 우리 지금 출퇴근하면서 우리 방송 많이 들으시는데 불어하시는 분들 반가울 거 아니에요?
◆ 진중권> 방금 불어하신 거예요?
◆ 배종찬> 알았어요. 제2외국어 했어요? 그래서 이제...
◆ 김성회> 제2외국어 불어였습니다.
◆ 배종찬> 이게 이제 대통령 지지율의 약간 전조 현상으로 지지율에 반영된 것도 있고 물론 수능 발언은 악재라고도 볼 수 있는데 사실상 이게 주목도가 높았죠. 그리고 국민들의 영남 TK지역을 중심으로는 부산에서는 상당히 또 대통령의 프레젠테이션에 대한 기대감도 높았습니다. 그전에 있었던 마크롱 대통령과의 정상회담도 베르사이유 궁전에서도 있었고 그리고 싸이도 있었고 특히 관심을 모았던 것은 SM 에스파의 카리나.
◇ 박재홍> 본인이 관심 아닙니까?
◆ 배종찬> 자제하겠습니다.
◇ 박재홍> 끝입니까, 지금?
◆ 배종찬> 끝입니다.
◆ 이상민> 갑자기 끝나요?
◇ 박재홍> 그러면 대통령의 말씀도 한번 들어봐야죠. 영어연설도 하시고 요즘 연설에 거의 지금 뭐랄까. 달인이 되셨어요, 영어에 관해서는.
◆ 이상민> 위 얼 유나이티드. 부산 이즈 레디. 요즘 제가 킬러 문항 잡느라고 아주 바빠 죽겠어요. 그런데 그 수능도 공정과 상식으로 가야 됩니다. 교과서 내에서 한판승부를 할 수 있도록 이거는 좋아, 빠르게 해야 됩니다. 이거 어떻습니까? 공교육만으로 가야죠, 이거.
◇ 박재홍> 그런데 어떤 입시 관련 수사를 했기 때문에 수능 전문가다라고 이제.
◆ 이상민> 아니, 지금 의심하는 겁니까,지금? 아니, 저도 6개월 만에 대통령 됐어요. 5개월 남았다고 뭐라 그러는데 할 수 있습니다, 이거.
◇ 박재홍> 그렇게 또 논리가.
◆ 이상민> 또 시험 얘기하는데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고 정말 우리가 본질을 보자고요.
◆ 김성회> 이번 기회에 박재홍 앵커 수사 한번 제대로 해서 언론과목 공부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 이상민> 그럴까요? 할게 있나? 불어, 아까 불어 얘기했었죠? 불어, 불어 하면 나오는 겁니다. 조사하면 다 나와.
◆ 배종찬> 박재홍 앵커가 나올 게 많을 거예요.
◆ 이상민> 지금 투서넣는 겁니까?
◆ 배종찬> 이미 넣었잖아요.
◆ 이상민> 그러면 제보를 받겠습니다.
◇ 박재홍> 대통령이니까 집중해 주시고요.
◆ 이상민> 그래요? 부산 이즈 레디.
◇ 박재홍> 수능 난이도 논란 이게 이제 또 여론조사에 어떻게 반영됐는지 아직 결과 나오지 않고 있는데 사교육 이권 카르텔 공정한 수능 이 프레임이 있습니다. 이게 또 이제 여론의 전체적인 여론도 있지만 지역별로도 다르게 작용할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보는 분도 있는데.
◆ 배종찬> 그럴 수 있습니다. 사실 이 이야기 나오기 전에 진중권 교수님 그 이야기하시더라고요. 본인이 사실은 일타강사인데 일타강사가 될 수도 있었는데 그런 또 사견을 이야기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논술 쪽으로는 본인이 아마 일타가 됐을 거다.
◆ 진중권> 소득세 150억 냈다는 말을 듣고 내 인생을 다시 돌아보게 됐습니다.
◆ 배종찬> 그런데 여론상으로는 아직까지 대통령의 지지율에 완연히 반영은 안 된 거지만 지금 이게 이제 여야를 뛰어넘는 문제기이도 하고 또 20대, 30대 학생들에게도 이제 미치는 영향도 적지가 않고 지역별로 얘기가 나오는 것은 특히 대부분 이제 결과로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 주요 대학들이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고 이런 영향을 미칠 수 있겠죠. 더군다나 이제 3가지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킬러 문항과 관련된 부분. 이 문항을 왜 그러면 유독 킬러 문항이라는 것을 잘 몰랐던 분들도 많으실 거예요. 그러면서 나왔던 게 BIS, 자기자본결제. 또는 바젤협약 또는 만유인력 법칙은 어떻게 해서 그 문제를 풀 수 있을 것인가. 우리 김성회 소장님 눈빛을 보면 나는 다 풀 수 있는데 이런 눈빛이긴 한데.
◆ 진중권> 만유인력 법칙은 킬러라고 하기 힘들죠, 그건.
◇ 박재홍> 알겠습니다.
◆ 진중권> BIS는 그건. 나도 모르는데 국어시험인가 이상하다.
◆ 배종찬> 정말 이런 환경에서 방송을 해야 되나요?
◇ 박재홍> 계속해 주세요. 집중해 주세요.
◆ 배종찬> 그래서 킬러 문항을 어떻게. 그런데 이 부분은 사실 좀 논란의 소지는 있어요. 왜냐하면 논의해 볼 게 2021년에도 전교조와 교총 사이에서도 공감대가 있었고 또 하나는 뭐냐 하면 사교육을 건져라 부분이죠. 그런데 이 문제와 관련해서 지금 뭐 당장에 이른바 200억대 연봉 이야기가 거론되고 있고 또 슈퍼카 이야기가 거론되고 있는 현우진, 이다지를 거론한다고, 부각시킨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인가. 그건 다른 차원이거든요. 내일 당장 대치동에 있는 메가스터디가 다 문 닫는다, 이게 아닌 것인거든요. 그래서 그건 또 다른 차원이다. 그다음에 마지막은 뭐냐 하면 이게 야당에서 공세를 하는 부분이 대통령이 왜 5개월밖에 안 남은 시점에서 이런 엄청난 발언을 해서 혼란과 혼선을 가져오느냐. 이제 여론에 만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면 마지막 이 부분이 되겠죠. 대통령의 발언은 있었지만 그래서 교육과정평가원장이 지난 정권 인사이기 때문에 물러난 것 아니냐. 또 이주호 교육부 장관하고 엇박자가 나는 건 뭐냐. 이 부분이 정치적으로 맞춰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죠.
◆ 김성회> 제가 하나 더 말씀드리고 싶은 건 우리나라에는 공교육 정상화법이라는 게 있습니다. 거기에 보면 교과 과정에 벗어나는 문제를 출제 못 하게 하는 게 학내 시험. 하고 대학의 입시 문제에 대해서는 교육 과정에서 못 벗어나게 했는데 수능은 그런 규정이 없어요. 그래서 수능도 교과 과정 안에서만 낼 수 있도록 법안을 고치면 되거든요. 실제로 민주당 강민정 의원이 법안을 2021년에 내고 작년에 교육부랑 이런 논의를 했는데 다 우리는 교과 과정 안에서 하고 있어서 아무런 문제가 없다라는 것이 당시 교육부 차관의 답변이었거든요. 그렇게 하고 있는데 너네 밖에서 내지 그러니까 아이고, 죄송합니다. 제가 내고 있었습니다. 지금 이렇게 나오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뭔가 일관성을 가질 필요가 있고 대통령의 우려와 고민을 알겠는데 이런 것들을 조금 체계적으로 준비돼서 발표될 수 있었는데 6모를 본 애들한테 성적도 안 나왔는데 난이도 얘기하면서 갑자기 9월 모의고사에서부터 바꾸겠다고 하니까 현장에서 혼란을 막을 수 없는 게 문제 아니겠습니까?
◇ 박재홍> 이분 의견도 굉장히 궁금합니다. 공부천재 안철수 의원님, 이런 상황에서.
◆ 이상민> 안녕하십니까.
◇ 박재홍> 수험생들에게.
◆ 김성회> 시작도 안 했는데 웃겨.
◆ 이상민> 제가 공부천재 아니겠습니까,와튼스쿨.
◇ 박재홍> 그거 수능 아니었는데, 그거.
◆ 이상민> 혼란이 있으셨을 텐데 고3 수험생 여러분들, 정말 힘내시고 재수 없습니다. 재수 없이, 재수 없이 물드시네요. 재수 없이 꼭 원하는 대학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물론 저는 3수째입니다.
◇ 박재홍> 대선. 대선 3수째.
◆ 이상민> 학교 잘 나왔다고 방귀 뿡뿡 뀌는 거 아닙니다. 영어로 방귀 뀌지 마라 뭔지 아닙니까?
◇ 박재홍> 준비하셨어요. 뭡니까?
◆ 이상민> 돈가스입니다. 이상입니다. 오늘 잘 웃어주시네요.
◇ 박재홍> 우리 배종찬 소장님의 유머에 지쳐 있다가 돈가스.
◆ 이상민> 불어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프랑스 사람들이 빨래 말릴 때 내는 소리가 있다고 합니다. 마르세이유. 이상입니다.
◇ 박재홍> 역시 배추한판 이상민, 이상민이 건재해요. 여기서 또 우리는 건재한 배종찬 소장님의 장안의 화제라고 배종찬의 빅데이터 분석 잠깐 볼까요?
◆ 배종찬> 그렇습니다. 여기서 밀어붙이는데 아직까지는 뭐...
◇ 박재홍> 장안의 화제 안 되고 있어요.
◆ 배종찬> 제가 불을 지펴야죠. 킬러문항과 공정수능 두 개 가지고 이제 연관어 분석을 해봤습니다. 그런데 이걸 보면 굉장히 킬러 문항도 정치적으로 연관이 돼서 교육인데 이걸 가만히 보시면.
◇ 박재홍> 안 보이세요?
◆ 배종찬> 킬러 문항인데.
◇ 박재홍> 마이크 가까이 대주세요.
◆ 배종찬> 윤석열 대통령, 국민의힘. 우리 기술진이 다 보이네요. 국어, 국회 장관. 그러니까 지금 심지어 킬러 문항마저도 뭔가 차분히 교육 우리가 단계적 차원에서, 교육행정 차원에서, 교육과정에서도 접근해 볼 수 있는데 정치가 됐다. 공정수능도 가만히 보시면 이름이 이주호, 민주당 또 국민의힘 다 등장하거든요.
◇ 박재홍> 저 분석이 그러니까 연관어 분석인데 원의 크기가 클수록 검색이 많이 됐다. 중간에 함께 연관어로 많이 나타난다.
◆ 배종찬> 그렇죠. 그래서 결과적으로 이게 굉장히 논쟁화된다, 그런 상황으로 볼 수 있고 바로 넘어가겠습니다, 시간 관계상. 일타 강사를 넣었더니 긍정이 이게 시점상으로 16일부터 20일까지 딱 그 시간대 16일 대통령의 발언이 부각된 이후에 그래서 일타 강사를 넣었더니 긍정이 28, 부정이 69. 상당히 일타강사 쪽으로 정조준이 된 겁니다. 사회 어떤 비판 세력으로서 그래서 비판하다, 혼란, 반발. 그런데도 긍정도 있어요. 가이드, 가이드가 된다, 정확하다, 고급이다 그런 내용들. 사교육을 넣어보면 긍정이 20, 부정이 79혼란입니다. 그러니까 이제 사교육에 대한 건재를 하겠다, 사교육을 이제는 없애겠다. 이건 이해는 돼요. 그런데 이걸 단시간 내 이게 될까? 논란, 불안하다, 오히려 부담이 된다. 이런 내용들이 등장을 하고 있는 것이죠.
◇ 박재홍> 그렇군요. 일단은 사교육에 대한 부정 감정 크고 이런 것이 여론상의 빅데이터로 많이 반영이 됐다, 볼 수가 있겠군요. 정당 얘기를 넘어가 보겠습니다. 정당 지지율 앞서 언급한 조원씨앤아이 그리고 CBS노컷뉴스, 알앤써치 관련 조사네요.
◆ 배종찬> 그렇습니다. 앞서 조원씨앤아이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8.7, 더불어민주당이 41.2%로 오차범위 내이긴 한데 더불어민주당이 수치상으로는 41.2, 국민의힘보다는 좀 높게 나타났고요. CBS 노컷뉴스가 알앤써치에 의뢰해서 지난 16일, 17일 양일간 실시한 조사입니다. 국민의힘 37.6%로 직전 조사보다는 1.8%포인트가 하락을 했고요. 더불어민주당은 45.9%. 그러니까 조원씨앤아이에 비교해 보면 좀 더 큰 차이로 국민의힘보다는 앞서는 결과죠. 알앤써치 조사에서는. 그러니까 이게 다른 이유보다는 지금 배경 설명을 주로 울산, 경남, 부산 PK 지역 그리고 여성 젊은 세대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많이 빠졌고 더불어민주당으로 옮겨갔다. 이건 대체로 오염수 영향이 큰 원인으로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 박재홍> 오염수 문제. 그러니까 이제 두 당의 여론조사 결과 여러 가지 추세는 유사하게 흐르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이러한 상황 어떻게 보시는지 민주당 전 대표겠죠. 오늘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하셔서 굉장히 많은 말씀을 하셨는데. 송영길 전 대표.
◆ 이상민> 안녕하십니까? 송영길 대표입니다. 대통령이 파리에 가서 엑스포 유치 운동을 하는 뉴스를 봤습니다. 가슴이 너무 답답해서 소화가 되지 않습니다. 아, 정말 봉골레 파스타가 너무 먹고 싶습니다. 내가 더 잘할 수 있는데 어떻게 이렇게 할 수가 있는지. 대통령은 지금 파리에 있는데 저는 학생들을 줌으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이게 다 정치검찰의 폭주 때문입니다. 마드모아제 고맙습니다.
◇ 박재홍> 원래 검찰의 수사가 없었으면.
◆ 이상민> 저를 수사하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프랑스에서 강의를 계속.
◆ 이상민> 수사를 하세요. 이상입니다.
◇ 박재홍> 그런데 오늘 아침에 발언이 너무 세셔서.
◆ 이상민> 원래 셌습니다. 원래 강성이었습니다.
◆ 배종찬> 송영길 대표께서는.
◆ 이상민> 가만히 계세요. 수사를 하세요. 이상입니다.
◆ 배종찬> 귀국을 안 했으면 이번에 엑스포 유치를 위해서 어떤 활동을 했을 것 같아요?
◆ 이상민> 봉골레 파스타를 먹고 싶습니다. 이상입니다.
◇ 박재홍> 이런 장 상황들 여러 가지 해석이 가능할 것 같은데 김종민 의원은 착시 현상이 있는 것 같다, 아까 저희 1부에서 인터뷰할 때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또 우리 애청자 여러분들이 궁금해하시니까 김성태 전 의원님 요즘 당 상황 어떻게 보시는지. 김성태 전 의원님.
◆ 이상민> 안녕하십니까. 김성태입니다. 사실상 본인 생각으로는 조국 장관은 PK 출마하는 게 맞고 우병우 수석은 5선 출마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 배종찬> 낮에 막걸리하셨어요?
◆ 이상민> 아닙니다. 가만히 계세요. 본의원이 얘기를 하고 있는데 어떻게 감히 지적을 하고 있습니까.
◆ 배종찬> 3병이에요, 4병이에요?
◆ 이상민> 가만히 계세요. 가만히 계시라니까.
◆ 배종찬> 5병이네.
◆ 이상민> 턱주가리야. 비가 오는 날은 턱이 항상 아픕니다. 한 대 맞은 것처럼.
◆ 배종찬> 이제 시작이네요.
◆ 이상민> 가만히 계세요.
◆ 진중권> 한 대 맞은 것 같아?
◇ 박재홍> 의원님...
◆ 이상민> 청둥벌거숭이 같은 배종찬 소장 계속 쓰고 있는 한판승부 제작진도 반성하십시오. 이상입니다.
◇ 박재홍> 천둥 벌거숭이.
◆ 이상민> 그렇습니다. 투쟁력을 높여야 합니다. 잘생겼습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그런데 지금 노조 출신이시잖아요, 의원님.
◆ 이상민> 사실상 그렇습니다. 사실상 노조 출신으로 중도에 나가 한 달간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질문 더 드려야 될 것 같은데 드리면 안 될 것 같아서 마무리하겠습니다.
◆ 이상민> 질문 받겠습니다.
◇ 박재홍> 아닙니다, 아닙니다.
◆ 이상민> 질문 하세요. 질문 하라니까! 질의하세요. 본의원을 우습게 보는 저 박재홍 앵커는 사퇴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아우, 턱 아파.
◆ 배종찬> 그런데 김성태 의원은 합동 연설 시절이 아닐 때가 다행이네요.
◆ 이상민> 가만히 계세요.
◇ 박재홍>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의원님.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일단 정당 지지율뿐 아니라 당장 내년 총선이 있으면 어디 정당에 투표하겠냐 이 조사도 있는데.
◆ 배종찬> 이게 지금 사실은 우리 청취자분들도 정당 지지층 분들도 많이 궁금하실 텐데 우리 김성회 소장님이 많이 궁금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표정은 시크하시지만. 조원씨앤아이 조사인데 내년 총선에 어느 정당에 투표를 할 예정인지 물어봤더니 민주당 44.3%, 국민의힘 38.8% 이렇게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 결과 보시면서 지금 갑자기 미소로 바뀌었네요. 김성회 소장님. 그런데 미소 지을 때가 아닌 게 4월 초 조사랑 비교해 봐야죠. 4월 초에는 민주당에게 투표하겠다가 무려 50.9%가 국민의힘이 34.7이었는데 그때에 비하면 확 좁혀졌어요. 다시 표정이 어두워졌네요, 김성회 소장님. 그래서 지금 민주당은 상당히 한 두세 달 전만 하더라도 정권심판 견제론이 상당히 높았는데 최근에 민주당의 악재가 좀 많아지고 상황이 조금 변했다. 정권 견제와 정권 안정, 정권 지원론이 조금은 비슷하게 붙어가는 추세로 나타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박재홍> 이제 아까 김종민 의원은 그래도 이 양당 지지율 조사가 착시현상이 있다고 이렇게 판단하시던데 김성회 소장님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이러한 조사 결과 쭉 들으셨는데?
◆ 김성회> 지금 이제 결국 승부는 수도권에서 나게 돼 있는데요. 현재 수도권의 여론조사 결과를 가지고 얘기할 수 없는 게 무당층이 워낙 많은 게 첫 번째 이유가 있고요.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이후로 민주당이 제대로 수도권에서 특히 서울에서 이겨본 적이 없어요. 그런데다가 이제 부동산 가격의 상승으로 30~40대가 경기권으로 많이 밀려나가게 돼서 경기도는 상대적으로 상황이 괜찮습니다마는 지금 이런 정도의 결과를 가지고 민주당이 수도권에서 잘될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있는 정치인은 한 명도 없을 겁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진 작가님은 이러한 양당 지지율 상황 어떻게 분석하시는지요.
◆ 진중권> 그렇죠. 아까도 얘기했듯이 민주당 43.3%, 국힘38.8%? 그런데 왜 내 주변에는 아무도 없지? 이게 지금 사실 그렇거든요. 아마도 양측이 다 과다 대표인 것 같은데 내가 볼 때는 서울 민심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지금 민주당에서 악재가 겹쳤지 않습니까? 그래서 서울에서 상당히 지지율이 빠진 것 같고 그것 때문에 민주당에서 바짝 긴장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래서 혁신도 한다고 하는 거겠죠. 그런데 저는 저 혁신 잘 안 될 것 같고 뭔가 연말쯤에 뭔가 또 다른 결단이 있어야 되지 않을까. 저거 뻔하거든요. 혁신이 안 될 가능성 뻔하기 때문에 이거 가지고 안 되겠다. 왜냐하면 국민들이 원하는 건 이 정권에서의 폭주를 막아야 된다 이런 건 있어요,분명히. 그런데 그걸 막을 주체가 민주당인가? 그건 또 아니다.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럴 의구심을 뭐랄까 벗겨줘야 되는데 그런 조치를 민주당을 취해야 됩니다.
◇ 박재홍> 총선이 이제 다가오면서 여러 출마설 그리고 창당설 굉장히 많이 나옵니다. 그중에 또 가장 많이 이름이 나오는 분 조국 전 장관님 나와주실까요?
◆ 이상민> 길이 없는 길을 걷고 있는 조국입니다. 요즘 저의 미래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데요. 지도도 없고 나침반도 없는 상황이라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MB입니다. 조 장관 요즘 뉴스는 안 보고 스포츠만 봐요. 조 장관 궁금하더라고요. 어느 방향으로 갈 거예요? 가로야 아니면 세로야. 말 좀 해 봐요. 가로도 아니고 세로도 아닙니다. 더욱이 가로세로는 더더욱 아닙니다. 가로세로 익숙한 이름이에요. 이상입니다.
◇ 박재홍> 조 장관님 그런데 우상호 의원과 문자 통화하신 거 맞으세요? 문자 나누신 거?
◆ 이상민> 그분에게 여쭤불 문제입니다. 이상입니다.
◇ 박재홍> 오늘 김종민 의원도 출마를 안 하실 분이라고 이렇게 말씀을 하시던데 일단 조 장관님 여기까지 뵙도록 하고. 배 소장님, 조국 전 장관 출마할 것인가. 출마하면 당선될 것이다 여러 예측이 나오는데 배 소장님 분석은 어떠세요?
◆ 배종찬>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이제 적극적으로 극렬하게 부인은 안 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리고 대체로 이전에도 정치인들이 선거에 나갈 때 명분을 내세우는 것이 명예회복 또 억울함의 호소도 있지만 정치개혁을 하겠다. 지금 여러 가지 명분을 두루 내세울 수 있을 법한 것이 조국 전 장관의 상황인 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는 이게 여야 지지율에 어떤 지지율을 미치냐. 민주당에서는 이게 민주당에 미치는 파장도 고려야 되는 것이고 또 한편으로는 국민의힘에서는 얼씨구나 그럼 조국 전 장관 나와라. 민주당 그러면 타격이다 이렇게 예견되고 있는데 그게 또 어떤 방향으로 갈지 알 수가 없어요. 그래서 조국 전 장관의 출마의 형태는 두 가지 설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하나는 신광설 또 하나는 무관설이 전개가 되고 있는데.
◇ 박재홍> 신광설?
◆ 배종찬> 신광설. 그다음에 이제 무관설. 그런데 이건 물론 수능과 상관이 없고 입시와는 킬러 문항과는 전혀 무관합니다. 그런데 하나는 박지원 전 장관의 신광설은 신당으로 광주에 출마설이고요.
◇ 박재홍> 그래서 신광이에요? 알겠습니다.
◆ 배종찬> 많이 실망하셨어요?
◇ 박재홍> 괜찮습니다.
◆ 배종찬> 그다음에 김의겸... 진중권 교수님은 상당히 짜증나신 표정인데. 하나는 김의겸...
◆ 진중권> 우리 늘 그렇다고 알고 있기 때문에 실망 안 합니다.
◆ 배종찬> 하나를 이제... 김성회 소장님 집중 좀 해 주세요. 하나는 김의겸 의원의 무관설은 김의겸 의원이 무관하다. 무소속 관악.
◇ 박재홍> 무소속 관악 출마설. 딱 정리가 됐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또 대구에서 요즘 열심히 활동하고 계신 홍준표 시장님.
◆ 이상민> 내가 그것까지 신경 써야 됩니까? 지금 불법점거 문제 때문에 정신이 없어요. 허허, 참.
◇ 박재홍> 그런데 어제 국민의힘 윤리위에 제소되셨어요.
◆ 이상민> 그건 좀스러운 거죠. 내 인생에서 제일 싫은 게 불법점거입니다. 어디 내 앞을 막고 있어. 언젠가는 김기현이가 책임을 질 날이 올 겁니다. 허허, 참.
◇ 박재홍> 이재명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김기현 대표를 비판하셨다고 해서.
◆ 이상민> 그렇죠. 안 보는 데서는 나랏님도 욕해요. 허허, 참. 배종찬이도 박 앵커 욕합니다. 들었어요.
◇ 박재홍> 요즘 다른 방송을 굉장히 열심히 하시는 거 많이 듣고 있어요.
◆ 배종찬> 제가 이 이야기는 안 하려고 했는데.
◆ 이상민> 힘이 빠졌어요.
◆ 배종찬> 제가 욕하기 전에 이상민이 욕하더라고요.
◇ 박재홍> 같이 욕하는 걸로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배추한판 계속 잘나가고 있습니다. 애청자 여러분의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아까 멜로디 님이 이런 말씀하셨어요. 마르세이유에서 웃는 내가 싫다. 같이 웃으시면 돼요.
◆ 배종찬> 그럼요.
◇ 박재홍> 배추한판 지금까지 함께해 주신 분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크리에이터 이상민 씨 두 분 고맙습니다.
◆ 이상민> 감사합니다.
◆ 배종찬> 감사합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반드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6/21(수) 배종찬 "日 오염수, 악재뿐인 민주당 지지율 버팀목"
2023.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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