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의 한판승부

표준FM 월-금 18:00-19:30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반드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5/31(수) 배종찬 "北 위성 발사, 대통령 지지율엔 반영 안될 것"
202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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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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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진중권 작가,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 대담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이상민 크리에이터


◇ 박재홍>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2부 문을 열었습니다. 매주 수요일 2부는 또 애취자 여러분이 너무 좋아하시는 배추한판 시간 바로 시작합니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님 어서오십시오.

◆ 배종찬> 안녕하십니까? 반려배추 배종찬입니다.

◇ 박재홍> 반려배추요?

◆ 배종찬> 배종찬입니다. 요즘 반려, 뭐...

◇ 박재홍> 반려견.

◆ 배종찬> 견, 반려묘.

◇ 박재홍> 반려배추는 뭐예요? 키우면서 안 먹는 배추예요?

◆ 배종찬> 들고 다니는 거죠, 이 반려배추를.

◇ 박재홍> 지금 반려바나나가 있는데 바나나 다 보이고 있어요, 지금.

◆ 이상민> 바나나는 왜 드시는 거예요?

◆ 배종찬> 그러세요?

◇ 박재홍> 화면에 바나나가 보여요. 반려바나나.

◆ 배종찬> 아니, 그런데 최재성 의원님 바나나 먹으면 바나나?

◇ 박재홍> 죄송합니다. 이거에 익숙해지셔야 됩니다, 최 수석님.

◆ 진중권> 웃으시는데.

◇ 박재홍> 웃으시는데. 이런 개그 좋아하시는구나.

◆ 배종찬> 좋아하시죠.

◇ 박재홍> 오늘도 아재개그를 견제하는 이상민 크리에이터 어서 오십시오.

◆ 이상민> 안녕하십니까. 이상민입니다.

◇ 박재홍> 이상민 크리에이터 괜찮습니까, 오늘?

◆ 이상민> 아주 좋습니다. 이런 개그만 없다면 더 쾌적했을 텐데.

◇ 박재홍> 아재개그 없었다면.

◆ 이상민> 이런 개그 반려해 주시면 안 됩니까?

◆ 배종찬> 제가 자꾸 개그를 하다 보니까 개구쟁이가 됐어요.

◇ 박재홍> 반려배추 반려하다. 우리 최재성 수석님이 이상민 크리에이터님을 굉장히 반가워하셨는데 어떻게 오늘 한번 배꼽 한번 빠지시면 좋겠습니다.

◆ 이상민> 열심히 하겠습니다.

◇ 박재홍> 오늘 아침에 두 분 당황하셨어요. 어땠어요? 하루 종일 그 얘기하고 있는데. 문자.

◆ 이상민>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드디어 저 예비군 7년 차거든요. 끌려가는구나.

◇ 박재홍> 끌려가는구나.

◆ 이상민> 가야 되는구나. 멸공의 횃불 아래 목숨을 건다 했는데 하필 오발령이 떠서 이런 투지가.

◇ 박재홍> 대통령님, 국민들의 상처받은 마음,놀란 마음을 달래주세요.

◆ 이상민> 아니, 그러지 마세요. 애교 떨어봤는데 시원치가 않네요. 오발령은 서울시가 설쳐서 그런 거 아닙니까?

◇ 박재홍> 서울시가 너무 설쳤다? 같은 지차체 단체장으로서 우리 홍준표 대구시장은 어떻게 판단하시는지. 홍준표 시장님은 서울시민들 외에 또 우리는나라 아니냐 이런 말하고 있는데. 홍 시장님?

◆ 이상민> 그거는 내가 할 말이 없죠.

◇ 박재홍> 그렇습니까?

◆ 이상민> 대구가 이제 중앙에서 판단을 하는 대로 가야 돼 있는데 내가 무슨 말을 하겠어요. 사회자도 어이가 없다는 생각 안 들어요?

◇ 박재홍> 알겠습니다. 홍 시장님 일단 쉬시고요. 다시 소환하도록 하겠습니다.

◆ 이상민> 또 들어가야 돼.

◇ 박재홍> 알겠습니다.

◆ 이상민> 방자하기 짝이 없다.

◆ 배종찬> 아니, 한 가지만 여쭤보면 상임고문은 아니시라도 할 이야기는 한다고 하셨었는데.

◆ 이상민> 그렇죠. 할 방법이 많죠. 그건 내가 나중에 대구로 찾아오면 알려드릴게.

◇ 박재홍> 알겠습니다.

◆ 이상민> 기침하고 앉아 있어. 질문해 놓고 방자하기 짝이 없게 말이야.

◇ 박재홍> 알겠습니다. 지지율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통령 지지율 요즘 상승 국면인데 지난주 상승 국면이었는데 이번에도 상승세 분위기군요?

◆ 배종찬> 폭은 조금씩 차이가 있더라도 대통령 지지율 지금 상승세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모든 조사는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요즘 선관위가 상황이 좋지 않은데... 알앤서치가 CBS. 아, 우리군요? CBS 노컷뉴스 의뢰로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실시한 조사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긍정평가 44.7%. 447. 부정평가는 53.2%로 나타났는데. 이 조사가 주목받는 게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높게 나왔다. 그래서 국민의힘에서 고무돼서 거의 분위기가 환호성 분위기다, 이게 아니라 지지울 긍정과 부정평가가 한 자릿수 격차로 좁혀졌다 여기 주목을 해 볼 필요가 있어요.

◇ 박재홍> 긍정과 부정이?

◆ 배종찬> 그렇습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의 의뢰로 했던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조사는 긍정 40,부정 56.7%로 나타났습니다.

◇ 박재홍> 최재성 수석님은 이런 여론조사 분석 어떻게 보십니까? 상승이다. 정상회담이 국민들에게 영향을 끼쳤다 혹은 민주당의 악재가 대통령 지지율로 연결됐다 어떻게 보십니까?

◆ 최재성> 제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 가죠.

◇ 박재홍> 이해가 안 갑니까? 이런 지지율 긍정평가가 이해가 안 가십니까?

◆ 최재성> 저는 하여튼 대통령 국정지지도가 상승 추이에 있는 것은 조사를 보면 맞는 것 같아요. 그러나 이것이 굉장히 주목할 만한 것이거나 눈에 띄거나 이런 흐름은 아니기 때문에 있을 수 있는 변동폭이다 이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 박재홍> 있을 수 있는 변동폭이다.

◆ 배종찬> 그러면 최 수석님 제가 궁금한 게 우상호 의원께서 윤석열 대통령 1년쯤 되니까 정말 정무적으로 점점 안정돼 간다. 그런 발언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최재성> 그런 발언을 했어요?

◆ 배종찬> 하지 않았습니까?

◆ 최재성> 아니요, 확인해 봐야 돼요. 저는 신문 보고 정치 안 하고 전언 듣고.

◇ 박재홍> 직접 만나서.

◆ 진중권> 일단 그런 측면은 있는 것 같아요.

◆ 최재성> 그런데 그런 얘기를 한 분이 오늘 NSC 북한에서 우주발사체 발사했는데 대통령이 NSC 참석 안 했다고 강한 비판을 했거든요. 그걸 우상호 의원이 집권 1년 되니까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안정적으로 됐다라고 얘기한...

◇ 박재홍> 맥락에 안 맞는다?

◆ 최재성> 똑같은 우상호가 이렇게 할 수 있을까 해서 확인하고 하겠습니다. 우리 그냥 안 넘어져요.

◆ 진중권> 일단 초반에 말실수 같은 것들은 많이 사라졌고요.

◇ 박재홍> 대통령이?

◆ 진중권> 기회를 안 주고 있잖아요. 말실수할 기회를 안 주고 있는 것 같고. 그다음에 1년쯤되니까 익숙해지는 측면도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게 있는 데다가 지금 민주당에...

◇ 박재홍> 악재가 많다?

◆ 진중권> 악재가 많은데 그게 국힘으로 가는 게 아니라 대통령 지지율로 옮겨가버리는. 왜냐하면 국민들이 국힘도 사실 믿을 만한 상태가 아니잖아요.

◇ 박재홍> 그래서 대통령 욕을 하고 있다.

◆ 진중권> 그래서 외교적인 이게 유지가 될 겁니다. 왜냐하면 7, 8, 9에 잡혀 있잖아요. 한미일 정상회담들. 이게 사실 다 호재기 때문에 그런데 저는 그 이후는 또 달라질 거다.

◇ 박재홍> 또 달라질 것이다. 대통령님 기분 좋으실 것 같아요. 대통령님?

◆ 이상민> 안녕하십니까? 노래 하나 부르겠습니다. 장장장 자로 끝나는 말은 고추장, 영장, 장 실장, 김 실장, 동물농장. 고추장. 제가 보리밥 좋아하시는 거 다들 아실 겁니다. 그리고 영장, 영장도 문제가 없죠. 장 실장 제가 당선 신분의 장제원. 지금 위원장 됐죠?

◇ 박재홍> 과방위원장.

◆ 이상민> 그렇습니다. 그다음에 김 실장. 김대기 실장 내가 얼마나 예뻐하는데요. 그리고 동물농장. 내가 새롬이랑 같이 나왔어, 새롬이. 다들 안 보셨나? 이거 시청률 좀 검사해 봐야겠는데. 아무튼...

◆ 배종찬> 아니, 그런데 대통령께서 방송 월드컵을 좀 하고 싶은데. CBS입니까? SBS입니까?

◆ 이상민> 아니, 그런 거 자질구레하게 묻지 마시고 동물농장 봤어요, 안 봤어요? 아니, 바나나는 왜 먹고 있어요? 아무튼 제가 동물에 이렇게 진심이라 이 말입니다. 우리 수석님도 나오셨는데 제가 우리 문 선배님보다 제가 동물에 진심이죠, 응? 어떠십니까?

◆ 최재성> 두 분 다 그렇죠.

◆ 이상민> 제가 더 낫지 않습니까? 제가 더 마릿수도 많은데.

◆ 최재성> 검찰총장도 있는데 취조하십니까?

◆ 이상민> 제가 그걸 까먹었네요. 수석으로 모셔야 되나?

◇ 박재홍> 대통령님, 그런데 오늘 NSC는 왜 안 가셔서 비판을 받으시는 거예요?

◆ 이상민> 아니, 걱정하지 마세요. NSC가 무슨 뜻입니까? 노 프로블럼. 석열 세이프티 클럽 아니겠습니까? 제가 다 지켜놓고 있어요. 노 프로블럼, 석열 세이프티 클럽. 옛날에 구락부라 그랬는데 아무튼 제가 지켜보고 있고 그리고 NSC 열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뭐가 문제예요?

◇ 박재홍> 소식을 다 들으셨다?

◆ 이상민> 다 듣고 있어요. 여권으로 다 듣고 있어요.

◇ 박재홍> 알겠습니다.

◆ 이상민> 그렇습니다.

◇ 박재홍> 일단 쉬고 계시고요.

◆ 이상민> 아니, 우리 수석님이 평가가 박하시네. 나는 외인구단이 나온지 알았어. 야인시대 바로국가 있지 않습니까?

◆ 진중권> 대통령님도 아침에 경계경보 문자 받으시지 않았나요?

◆ 이상민> 아니, 요즘에 한동훈 장관 왜 그렇게 욕을 하는 거예요?

◆ 진중권> 제가요?

◆ 이상민> 우리 동훈이가 무슨 죄가 있어?

◇ 박재홍> 한판승부 다 듣고 계시네.

◆ 이상민> 다 듣고 있습니다, 그거. 연락이 들어와요.

◇ 박재홍> 알겠습니다. 많이 모니터해 주시고. 일단 오늘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 또 오늘 특별히 서울지역에 문자 폭탄이 많이 왔기 때문에 이게 또 지지율에도 반영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얘기도 나오는데.

◆ 배종찬> 그 점은 일각에서는 오세훈 시장에 대한 지지 영향이 있지 않겠느냐 이렇게 하는데.

◇ 박재홍> 오발령.

◆ 배종찬> 단기적이겠죠. 계속 지속되면서 지지율에 영향을 줄 상황은,그런데 흥미로운 건 뭐냐 하면 북한 이슈가 별로 대통령 지지율에 어느 순간부터인가 반영이 잘 안 됩니다. 그러니까 2019년 이후로 하노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김재원 위원장 사이에 결렬이 됐지 않습니까? 그 이후에 좀 만성적인 학습효과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북한이 뭘 하더라도 뭔가 개선될 게 있을까? 또 북한이 그런다고 해서 더 결집할 일이 있을까. 그런데 이번 같은 경우에는 조금 수도권이 상당히 살짝 놀랐잖아요, 서울이.

◇ 박재홍> 완전 놀랐죠. 숨 넘어가는 분 많았어요.

◆ 배종찬> 그렇습니다. 심지어는 아침에 10시까지 자야 되는데 6시에 일어난 분도 계시고요.

◇ 박재홍> 누구죠?

◆ 배종찬> 아니요, 아니요.

◇ 박재홍> 갑자기...

◆ 배종찬> 그래서 수도권과 중도 그리고 이제 MZ세대는 영향을 좀 받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북한이 왜 저러나 그런 부분들이 조금 이제 대통령 지지율 쪽으로 흡수될 수는 있는데. 아주 큰 폭의 변화 큰 북한 이슈가 지지율이나 또 정당 지지율에 영향을 미칠 요인은 아니겠죠.

◆ 진중권> 내일이면 잊혀질 거예요.

◇ 박재홍> 잊혀진다? 최 소장님 내일이면 잊혀집니까?

◆ 최재성> 저는 결절점이 있다고 봐요.

◇ 박재홍> 마이크 좀 왼쪽으로.

◆ 최재성> 옮겼는데 더 옮겨요?

◇ 박재홍> 옮기세요.

◆ 최재성> 북한 상황이 대통령 지지율에 영향을 별로 안 미친다 맞는 얘기인데요. 박근혜 정부나 이명박 정부 때도 예를 들어서 북한의 도발이 도발 차원을 넘어서서 일촉즉발과 같은 상황으로 가거나 이러면 이제 반영이 싹 되고.

◇ 박재홍> 여론에?

◆ 최재성> 그렇습니다. 일본 문제도 마찬가지거든요. 이명박 대통령 처음에 너무 친일 기조 아니냐 해서 이렇게 비판도 많고 그랬는데요.

◇ 박재홍> 독도를 가자마자.

◆ 최재성> 독도를 가셨잖아요. 독도 가면 안 되는 거였는데 갔거든요.

◇ 박재홍> 가면 안 되는데 갔어요.

◆ 최재성> 우리 아주 기본적인 원칙입니다. 대통령뿐만이 아니고 안 가는 이유가 실효적 지배를 하고 있는데 그걸 분쟁지역화시키는 그것도 대통령이 간다. 이거는 사실은 굉장한 실수였죠. 그래서 이게 확 바뀌는 거예요. 그래서 일본 문제도 결국은 반영이 될 때가 있을 때고 그다음에 북한 문제도 반영이 될 때가 있는데 그게 약간 비등점에 해당되는 그런 지점까지 가야 반영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 진중권> 외교로 딴 거잖아요. 그런데 문제는 뭐냐 하면 지금은 좋은 점만 부각이 되는데 오염수가 방류가 됩니다. 시작이 되고 두 번째는 뭐냐 하면 중국의 보복이 시작될 거거든요. 관리라는 이런 부분들이 부정적으로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싶어요.

◇ 박재홍> 그래요. 이 가운데 이분 의견도 들어야 될 것 같아요. 최근에 언론 안 나오시다가 SNS를 시작하셨어요. 송영길 전 대표님?

◆ 이상민> 봉주르. 안녕하십니까? 송영길입니다. 검찰의 정치기획수사 때문에 제가 밤 잠을 설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부터 경보 사이렌이 울렸습니다. 제가 오발령을 이런 소식을 듣고 정말 화가 났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오늘부터 이름을 mauvaise publication 바꾸시기 바랍니다. 불어로 잘못된 발령이라는 뜻입니다.

◇ 박재홍> 다시 한 번 해 주세요. 뭐라고요?

◆ 이상민> mauvaise publication.

◇ 박재홍> 잘못된 발령을 불어로?

◆ 이상민> 그렇습니다.

◆ 배종찬> 써보실 수 있나요?

◆ 이상민> 없습니다. 아니, 공부를 하다가 왔습니다. 공부를 하다가 말다 왔는데 어떻게 합니까? Madmoize. 고맙습니다.

◆ 최재성> 송영길 대표는 처음 하신 거예요?

◇ 박재홍> 저희 방송에서 자주합니다.

◆ 최재성> 자주했어요? 비슷한데.

◇ 박재홍> 우리 최재성 수석님 깜짝 놀라셨는데. 그래요.

◆ 배종찬> 수석님 표정은 우상호 의원 아니냐 이렇게.

◆ 진중권> 너무 다르죠, 우상호 의원은.

◇ 박재홍> 그렇지 않습니다. 아무튼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긴급문자 오발령 아니다. 안전에 타협이 있을 수 없다. 과잉이다 싶을 정도로 대응하는 게 원칙이다이런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이게 또 상당히 오세훈 시장의 향후 정치 가도에도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도 있을 발언인 것 같아요.

◆ 배종찬> 그렇습니다. 이제 이게 대선후보로도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오세훈 시장이거든요. 오늘 아침에 내용이 나와서 이제 우리 CBS 내용을 하게 되는데 CBS 내용을 보면 서울지역은 아닌 것 같더라고요. CBS 사랑하고. 이제 그 내용을 보면서 아이고, 오세훈 시장 오늘 좀 큰일이 있겠다 싶었는데 그렇게 사과를 그리고 그러면서도 이제 오세훈 시장의 해명은 그렇다고 해서 이게 오발령은 아니다. 우리가 대응을 해야 되는 거 아니냐 했는데. 최초입니다. 이상민의 오세훈 시장 들어보겠습니다.

◆ 이상민> 정말 안타까운 마음이 들고요. 준비가 아직 덜 돼서 갑작스러운 발령에 정말 오발령이라는 얘기를 드리겠습니다. 아직 시험 테스트 중이어서.

◇ 박재홍> 약간 베타 버전?

◆ 이상민> 그렇죠.

◆ 배종찬> 저하고 우리 이상민 크리에이터하고는 아주 절친이거든요. 제 앞에서는 많이 했어요. 오세훈 시장을. 제가 아니라고 아니라고 말렸는데도.

◆ 이상민> 왜 실험 요청하신 겁니까?

◆ 배종찬> 계속 하시더라고요.

◇ 박재홍> 알겠습니다. 그러면 계속해서 정당 지지율 넘어가 보면 최근 여론조사 각 당별로 지지율이 어떻게 나오고 있습니다.

◆ 배종찬> 알앤서치 여론조사입니다.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지 물어봤는데 국민의힘이 41.6%로 직전 조사보다는 1.7%포인트 상승했는데 이건 다분히 대통령 지지율이 견인해 준 연동효과로 보이고요. 그러니까 대통령 지지율이 올라가니까 국민의힘 지지율까지 덩달아 올라가는 거죠. 민주당도 주목할 것이 최근에 각종 악재가 많은데 43.3%로 직전 조사보다는 1.1%포인트 올라갔습니다. 저는 이 결과 보면서 아, 위기감에 따른 지지층들의 결집 현상. 최근에 여러 가지 악재가 많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러다가 큰일 나는 것 아니냐, 이런 어떤 인식 자체가 결집 효과로 나타난 것으로 해석됩니다.

◇ 박재홍> 민주당이 이 정도 44% 내외 지지율 나오고 있는데 당에서는 이런 숫자를 어떻게 읽을까요?

◆ 최재성> 우선은 이게 압도적인 격차가 있거나 이런 것이 아니고요. 쭉 이제 예를 들어서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까지 보면 국민의힘 하고 민주당 지지율은 소폭의 반등이나 하락 같은 걸로 일정 기간에는 격차도 벌어지고 하지만 결국 계속 이렇게 뭐라고 그럴까요? 박빙 구도를 이렇게 지지율이 쭉 왔던 것 같아요. 그래서 결국은 이것도 이제 지금 총선 1년이 안 남았잖아요. 앞으로 총선으로 가면서 모래알 같은 일이 해일을 일으킬 수도 있고 작은 일이 엄청난 충격을 줄 수도 있는 시기가 총선 다가갈수록 그렇게 되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이 박빙의 정당 지지율 구도라고 봤을 때 앞으로는 훨씬 더 현안에 대한 대응, 다음 총선을 치르는 정당의 모습 이런 것을 통해서 이것도 비등점으로 가게 돼 있어요. 그래서 어느 정당이 삐끗해서 총선 앞두고 나락으로 떨어질지 어느 정당이 또 잘 극복을 하고 지지율 상승세를 탈지 이것은 역시 총선 앞두고는 비등점으로 갈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박재홍> 총선을 앞두고 의원들의 관심이 본인 지역구에 가 있다. 그래서 이제 이재명 대표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간에 TV토론 있는데 이용호 의원은 정작 의원들 관심 없다 이렇게 얘기하고 계시거든요. 수석님도 같은 의견이십니까? 지금쯤 지역구 있는 의원들은 내년 총선에 마음이 다 가 있습니까?

◆ 최재성> 아무래도 그렇죠?

◇ 박재홍> 아무래도 그렇습니까?

◆ 최재성> 몸은 국회에 있지만.

◇ 박재홍> 몸은 국회에 있지만.

◆ 최재성> 마음은 콩밭에 있고.

◇ 박재홍> 마음은 지역구.

◆ 최재성> 다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바람소리 하나에도 깜짝 놀라고. 점점 그렇게 되죠. 막 이러다 공천 받을 수 있느냐, 없느냐. 또 예를 들어서 사법적으로 또 이렇게 문제가 되는...

◇ 박재홍> 이름이 거명되거나.

◆ 최재성> 이런 것들이 있잖아요. 그러면 여기에 또 예비 정치인들이 또.

◇ 박재홍> 치고 들어오는군요.

◆ 최재성> 나 말고 또 다른 사람들이 빈 지역구 누가 들어오나 등등등. 하여튼 여러 가지가 하여튼 총선 날짜로 다가갈수록.

◇ 박재홍> 긴장도가 높아진다.

◆ 최재성> 예민해지고 높아지게 되죠.

◆ 배종찬> 그런데 최 수석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면 저는 더불어민주당이 앞으로 1년도 남지 않은 총선에서 당 차원의 어떤 혁신하는 건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게 지지율의 착시 현상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 굉장히 대등한 정도의 숫자가 나오고 있지만 이건 진영 간 대결 구도에서 나타나는 의례적인 현상이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뭐냐 하면 내용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 그러니까 40대, 50대는 뭉치는데 20대, 30대가 흔들흔들하고 있는. 그리고 최근에 집회시위와 관련해서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정부가 단호한 대응을 하니까 떠났던 블루컬러가 다시 더불어민주당 쪽으로 결집을 하는데. 김남국 의원의 코인 사태로 인해서 화이트컬러가 이탈하고 있는 부분 이 부분은 상당히 좀 저는 뼈아프게 봐야 되지 않을까. 더불어민주당이 그냥 간과해서는 안 될 내용인 거죠.

◇ 박재홍> 배종찬 소장님이 원래 이렇게 깊이 있는 말씀 잘 안 해 주시거든요. 수석님.

◆ 최재성> 깊이를 느끼셨어요?

◆ 진중권> 목소리만 깊었습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 배종찬> 너무 깊어지니까 빠져나오지를 못해요.

◇ 박재홍> 이러한 깊이 있는 분석을 들으신 이재명 대표님을 뵙도록 하겠습니다. 대표님.

◆ 이상민> 잘 말아줘. 잘 눌러줘. 요즘에 밥 먹자고 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그런데 왜 밥을 먹습니까? 정치인들끼리? 그리고 제가 당선될 때 70%로 당선이 됐는데 시간이 없죠. 정치인들끼 조율하고 이렇게 만나야 되는데 사실은 정치인들끼리 공개적인 정식대화는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그래서 밥 먹자는 단순한 약속은 필요가 없다이런 말씀드립니다.

◇ 박재홍> 친구들이랑 해라?

◆ 이상민> 배 소장이랑 안 먹어요. 안녕하십니까. 이 대표, 그러면 옹졸한 김기현이 말고 나랑 막창에 한잔 하는 게 어때요? 허허, 참.

◇ 박재홍> 대구에서.

◆ 이상민> 아주 좋은데요. 이런다고 상임고문직 드리지 않습니다. 어허 참, 째째하게. 그래도 안 드려요.

◇ 박재홍> 이재명 대표님 양자토론 김기현 대표와 토론 무산될 위기다, 이런 얘기도 나오는데. 콱 양보하셔서 대선 주자도 하셨으니까 체급 낮추더라도 국민들 앞에 정책 얘기를.

◆ 이상민> 대선 주자만 한 게 아니라 경기도지사도 했죠.

◇ 박재홍> 그러니까요. 그래서 김기현 대표와 토론하시면서 오히려 정책담론으로 국민들의 관심을 옮기실 수 있지 않을까요?

◆ 이상민> 저는 하고 싶어요. 아니라고 보시나봐요?

◇ 박재홍> 아닙니다.

◆ 이상민> 하고 싶죠, 정치인들을 만나서 갈등을 조절하는 게 가장 기본적인 역할 아니겠습니까?

◇ 박재홍> 그래요.

◆ 이상민> 배 소장 어떻게 생각해요?

◇ 박재홍> 이런 가운데 리얼미터, 알앤서치 여론조사 모두 민주당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는데 김남국 의원 코인 이슈 그러면 좀 잠잠해졌다, 이렇게 봐야 되는 겁니까?

◆ 배종찬> 그렇게 볼 수는 없을 것 같고요. 위기감에 따른 결집인 것이지 2030세대가 흔들리고 있고 또 코인 투자를 많이 한 것으로 실태 파악이 되는 40대랑 화이트컬러가 흔들리거든요. 웬만해서는 코인 가지고 돈을 벌리는커녕 인생이 꼬인 그런 경우들이 많다고 하는데.

◇ 박재홍> 코인 하시려다가 지금 꼬인 거죠? 알겠습니다. 계속해 주세요.

◆ 배종찬> 그런데 이제 이걸 상황이 되다가 저는 더 큰 태풍이 오고 있다.

◇ 박재홍> 태풍?

◆ 배종찬> 왜 그러냐면 빅데이터 분석을 지금 시간 관계상 제 거라서 빨리 해야 될 것 같은데.

◇ 박재홍> 빨리 해 주세요.

◆ 배종찬> 체포동의안인데 저는 최 수석님께서 나와 계시기 때문에 더 오늘 안성맞춤 자리다.

◇ 박재홍> 윤관석, 이성만 의원.

◆ 배종찬> 그래서 이게 체포동의안이 어제 보고가 되고 6월 이제 본회의 때 바로 이제 표결에 부쳐질 텐데. 상당히 빅데이터상으로 안 좋습니다. 안 좋은데 지금 연관어로 나오는 것도 지금 관련 인물이 다 들어가 있는데 여기에 김남국까지 포함돼 있어요, 김남국 의원까지. 이재명 대표까지 포함돼 있고. 이건 물론 감성분석이라서 일반적인 여론조사하고는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썸트렌드 분석으로 25일부터 30일까지 체포동의안을 분석했더니 긍정이 10%밖에 안 됩니다. 또 돈봉투와 관련된 부정평가는 무려 89%나 돼서 과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어떤 대응을 하게 될까. 이제 진중권 교수님은 이건 부결이 된 다음에 엄청난 후폭풍이 올 것이다라는 이야기를 얼마 전에 이야기를 하셨거든요.

◇ 박재홍> 알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제 주목받고 있는 분이 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 저희 김규완 논설위원장은 귀국하면 이낙연 전 대표가 엄중하게만 보고 있지만 않을 것이다라는 전망을 했는데 대표님?

◆ 이상민> 헬로우. 디스 이스 낙연 리요. 대한민국이 불안한 것으로 압니다. 그러나 정부와 민주당 모두 제 말을 듣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압니다.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가 필요한 것으로 아는데. 국민들은 머리 둘 곳이 없습니다. 한의사가 오토바이 밀 때 내는 소리를 아십니까?

◇ 박재홍> 어떻게 내죠?

◆ 이상민> 부항. 그만큼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압니다.

◇ 박재홍> 우리나라의 치료가 특히 필요하다.

◆ 이상민> 그렇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어제 이제 우리 한판내부자들에서는 대표님 엄중하게만 보고 있지 않고 북콘서트 많이 하실 거라고 전망했는데 콘서트 하실 거예요, 북콘서트?

◆ 이상민> 콘서트.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이재명 대표와의 대립 구도 격화될 수 있다는 해석도 있는데.

◆ 이상민> 대립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시는데 그 부분이야말로 생각할 부분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우리 최재성 전 수석.

◆ 이상민> 다시 또 뵙겠습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귀국하시면 꼭 다시 한 번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 이상민> 알겠습니다.

◇ 박재홍> 이제 곧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도 있고 또 외교 문제도 있고 관련해서 우리 국민 여론도 굉장히 안 좋은 상황인데. 아까 최재성 수석께서 말씀하셨지만 이졍박 대통령 이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지 잠깐 듣고 이제 보내드려야 될 것 같은데.

◆ 이상민> 안녕하십니까?

◇ 박재홍> 대통령님.

◆ 이상민> 국민들 걱정하면 안 됩니다. 저도 일본에 가서 국민들 안정시키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오이도 먹으라 그래서 후쿠시마 가서 간나오토 총리한테 오이 받아먹었어요.

◇ 박재홍> 사진 나가고 있습니다, 대통령님.

◆ 이상민> 나오고 있습니까? 그래요. 표정이 아주 기쁘잖아. 그런데 왜 저러냐, 표정이?

◇ 박재홍> 그런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한다고 지금 어민 걱정 많은데 이게 대통령님 그러신다고 고쳐질 수 있나요?

◆ 이상민> 할 수 있죠.

◇ 박재홍> 알겠습니다.

◆ 이상민> 독도로 가야 돼, 일단.

◇ 박재홍> 독도로 가라?

◆ 이상민> 오이, 오이에 고추장이 없어서 내가 표정이 안 좋았어요. 쌈장을 안 먹더라고요. 그래요.

◇ 박재홍> 일단 배추한판 오늘은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최재성 수석님이 굉장히 흐뭇한 눈으로 보고 계신데. 꼭 다시 한 번 모셔야 될 것 같아요. 배추한판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님, 이상민 크리에이터 두 분 오늘도 감사합니다.

◆ 이상민> 고맙습니다.

◆ 배종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