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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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진중권 작가, 김성회 소장
■ 대담 : 김수민 평론가
* 있습니다.
◇ 박재홍> 한판브리핑 김수민 평론가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김수민> 반갑습니다.
◇ 박재홍> 일단 우리 대통령이 주요 7개국 G7정상회의 참석을 위해서 일본에 갔네요.
◆ 김수민>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현지 일정의 첫 순서는 한국-호주 정상회담입니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회담을 갖게 되고요. 동북아 지역 정세 그리고 주요 광물 수입국으로서 경제 산업 협의 등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한-베트남 정상회담이 개최되어 마찬가지로 지역 정세와 경제산업 관련 논의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그리고 윤 대통령의 오늘 마지막 일정은 히로시마 지역 원폭 피해 동포와의 면담 그리고 만찬입니다. 한국 정상으로서는 최초로 히로시마 원폭 피해자들을 만나는 것입니다.
◇ 박재홍> 이제 우리 대통령은 5월 21일에 귀국할 예정인데 그전까지 어떤 일정이 있습니까?
◆ 김수민> 내일 20일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그리고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리시 수낵수나 영국 총리와의 정상회담이 각각 예정돼 있습니다. 그밖의 다른 양자 정상회담은 협의가 완료되는 경우에 공지가 될 예정이고요. 그리고 21일 대통령 기시다 일본 총리와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참배를 하고 한일 정상회담을 갖게 됩니다. 또 한미일 정상회담도 진행이 될 예정인데요. 주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조가 핵심 의제로 논의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G7은 법치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강조하고 있는데요. 중국과 러시아의 힘에 의한 현상 변경을 반대한다는 의미로 풀이가 되고 있습니다. 신냉정적인 정세에서 어떤 계기가 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 박재홍> 지금은 한국과 우리와 호주 정상회담이 진행 중이라고 굉장히 대통령 일정이 많아 보이네요. 실효적인 좋은 성과가 있으면 좋겠는데. 먼저 진 작가님부터 논평 주실까요? 원폭 피해자와의 만남. 한일 정상의 위령비 참배.
◆ 진중권> 히로시마 원폭 피해자와의 만남이 의미를 갖는 건 뭐냐 하면 일본이 사실 이 문제에서는 피해자거든요. 미국이 가해자입니다. 그러니까 미국의 정상들도 사실 여기 웬만하면 그동안은 안 하다가 얼마 전부터 이제 참배를 하기 시작했거든요. 그러니까 사실 우리의 입장에서는 일본이 가해자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원폭 피해라는 건 정말 끔찍하거든요. 보면 정말 같은 인간으로서 가슴이 아픈데 이런 부분에 우리가 동참하는 것은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까 좀 약간 얄미운 부분도 있죠. 일본이 예로 들어 히로시마 피해자들 할 때 사실 우리나라 조선인 피해자들은 따로 뺀다라든지 얄미운 짓은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사소한 앙금을 넘어서 뭐랄까 우리가 관점에서는 이건 분명히 잘못한 부분이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동참하는 건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김 소장님은?
◆ 김성회> 어쨌든 지금 우리나라는 미국이 허락을 안 해 줘서 쓰고 남은 원자핵 우라늄을 재처리를 못합니다. 그런데 일본은 이걸 굉장히 원활하게 하고 있어서 제가 지금 정확하게 통계가 기억이 안 나는데 플로토늄으로 7000기 정도의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분량의 플로토늄을 이미 보유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원폭 피해자들을 정치인들이 방문하고 비핵의 다짐을 하는 것 이 자체는 저는 좋은 길이라고 생각을 해서요. 어쨌든 일본이 핵무장으로 나가는 길로 가지 않는다면 그런 행동을 한국이 함께하는 것 저는 좋게 평가합니다.
◇ 박재홍> 그런데 특이하게 이번 G7은 법치에 기반한 국제질서다. 이런 단어가 있는데 우리 대통령과 잘 맞을 것 같네요. 법치에 기반한 국제질서. 어떠한 부분이 우리 정부가 이번에 얻어야 될까요. 김수민 평론가.
◆ 김수민> 일단은 본격적으로 다자 외교 무대에 윤석열 대통령이 섰다라고 이번 G7 정상회의 평가를 할 수 있겠고 그동안에 주로 윤석열 정부가 강조를 해 왔던 것이 미국, 일본과의 관계 개선이었거든요. 그밖에도 오늘 당장의 회담을 갖는 호주라든지 베트남 이런 국가들이 있고 호주,베트남 이런 국가들의 공통점이 이제 미국하고 관계가 좋은 나라이면서도 또 중국하고 경제적인 연관도 깊게 맺고 있는 쉽게 얘기해서 곤란한 처지에 있는 나라들입니다. 이런 나라들과 또 어느 정도로 공조를 해나금으로서 미중 갈등의 파고를 넘어설 수 있을 거냐. 이런 부분에서 이제 전반적인 윤석열 정부가 아직까지는 초창기. 전반기이기 때문에 그 밑그림을 그릴 수 있는 그런 계기일 것으로 보입니다.
◆ 진중권> 정부가 이른바 신냉전이라는 거 있죠. 이 상황을 과장하면 안 되거든요. 그러면 우리만 손해 봅니다. 한편으로는 미국은 중국과 선을 긋는 척하면서도 상무.
◇ 박재홍> 경제는 경제대로 하고.
◆ 진중권> 경제는 경제대로 또 만나고 이러고 있거든요. 그래서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는 건 아주 특정한 분야, 제한된 분야에서 이걸 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무슨 신냉전이 벌어져서 무슨 전쟁이 나고 이런 시나리오를 가지고 우리가 행동을 하게 되면 우리는 국익에 큰 손상이 온다라는 점만 지적해 두고 싶습니다.
◇ 박재홍> 늘 강조하시지만 이념적으로 너무 편향되게 또 우리 실리를 잃지 말아야 된다 이런 말씀인데 김 소장님은?
◆ 김성회> 이게 대통령제라는 게 대통령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권한이 있기는 한데. 저는 요즘 좀 걱정이 되는 건 어쨌든 노태우 대통령부터 시작해서 한 30년이 넘게 유지해 왔던 다자 간의 우리의 국익을 찾아가는 이 외교, 균형 외교를 한미일 몰빵 외교로 전환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이런 태도와 시스템이 이게 좀 정당 내, 최소한 국민의힘 내에서 논의돼서 결정이 되는 것인지 걱정이고 야당과의 대화는 바라지도 않고요. 외교부랑도 얘기를 하고 정하셨으면 좋겠는데 너무 급하게 대한민국의 외교 정책을 바꾸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걱정이 많이 들어서 이렇게 되면 모난 돌이 정 맞는다고 하잖아요. 한국의 위치 변경이 너무 지금 강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가장 먼저 정을 맞는다는 것이 굉장히 걱정이 됩니다.
◆ 진중권> 사실 보수정권의 업적을 스스로 뒤엎는 그런 꼴이에요, 사실 어떤 면에서는.
◇ 박재홍> 그래요. 외교부랑 말씀하시겠죠.
◆ 김성회> 59분 동안 대통령이 들을 시간이 없는 게 문제인 거죠.
◇ 박재홍> 좋은 성과 있길 바라고. 그리고 관심을 모았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우리 정부의 시찰단 5월 21일부터 이제 현장에 가네요.
◆ 김수민>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이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시찰단 파견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시찰단 단장은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맡게 됐고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원전 및 방사능 전문가 19명,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해양환경방사능 전문가 1명이 참여해서 총 21명으로 시찰단이 구성이 됩니다. 그리고 점검 활동을 지원, 평가하는 10명 내외의 민간 전문가 자문그룹도 별도로 구성이 될 구성이 될 계획이고요. 시찰단은 도쿄전력 및 일본 경산성 관계자들과 기술 회의를 가진 다음에 후쿠시마 원전의 전반적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서 논의를 하게 됩니다. 특히 다핵종 제거설비 일명, 알프스 시설의 이 설치 상태와 성능 점검 결과 또 처리 후에 오염수의 농도 분석 결과 이런 걸 중점 점검할 것으로 보입니다.
◇ 박재홍> 일단은 민간에서 안 가는 것 아니냐라는 지적이 있었는데 민간그룹도 있네요, 그러면?
◆ 김수민> 그런데 시찰단에 포함이 된 것은 아니고 일본 정부에서 민간 전문가들의 참여를 꺼려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일본 정부 쪽에 요구를 수용하되 이 점검에 전후해서 자료를 받든지 이런 것들 해서 자문을 한다거나 같이 동참하는 정도의 수준으로 일단 그 정도로 매듭을 지은 것 같습니다.
◇ 박재홍> 5박 6일은 굉장히 중요한 기간이 될 것 같고요. 시찰단이 어떻게 판단하냐에 따라서 국민들은 안심도 생길 것 같은데 진 작가님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 진중권> 사실은 형식적으로 일본이 방류를 한다고 하면 우리가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사실은 정부에서 이미 그걸 허용하기로 일찍이 결정을 내린 것 같아요, 제가 몇 달 전부터 얘기했잖아요.
◇ 박재홍> 느낌상. 현재 상황이.
◆ 진중권> 그렇기 때문에 사실 시찰단이 간다고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이건 요식행위에 불과하다라고 얘기할 수밖에 없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무회담 이런 것들이 상당히 길어지지 않습니까? 우리 측에서 나름대로 굉장히 노력을 하는 것 같아요. 많은 것들 우리가 스스로 보겠다라고 요구를 하고 있고 거기서 일본 정부 쪽에서 난색을 표명하는 게 있겠고. 저는 그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보거든요. 왜냐하면 우리가 꼼꼼하게 정말 아주 날카롭고 집요하게 따져 묻는 모습이 정말 국민들한테 나중에 신뢰를 줄 수 있거든요. 그런데 오히려 이런 것들을 포기해 버리고 정부에서 지금 일본 정부를 대신 변명해 주거나 이러면 국민들이 신뢰를 못하게 된다는 거예요. 그런 상황에서 사실은 한계는 있지만 근본적인 한계는 있지만 그 내에서 나름대로 노력을 하고 있는 모습은 보이는 것 같긴 합니다.
◇ 박재홍> 김성회 소장님 어떻게 판단하세요.
◆ 김성회> 지금 이제 당정 융합이 되어 있는 상태에서 국민의힘의 의원들이 이미 눈치 보면서 오염수가 웬 말이냐. 오염 처리수라고 태연하게 부르기 이미 하지 않았습니까? 광우병 괴담 얘기까지 꺼내들면서. 그런데 지금 가는 사람들은 다 임명권자가 대통령, 공무원들이에요. 물론 대통령이라서 이 사람들을 함부로 해고할 수는 없지만 어쨌든 원안위하고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사람들이라고 하면 기본적으로 원전은 튼튼하고 안전하다라는 입장을 가진 사람들만 20명 모아서 가는 거잖아요.
◇ 박재홍> 우호적이다.
◆ 김성회> 한 명의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전문가 한 사람 그리고 시민사회가 못 가게 되니까 옆에다 들러리 세워서 밖에서 전화통화를 할 수 있는 권한 정도 준다고 하는 것 같은데 저는 그러니까 계속 똑같은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는 게 우리가 안 가면 무슨 손해죠? 시찰단이 안 갔어요, 예를 들어서. 우리가 손해 나는 게 없다고요. 우리가 안 가는 것을 기본값으로 잡고 일본과 협상을 해서 너희 자꾸 이러면 안 간다라고 해서 예를 들어서 실제로 검증을 할 수 있는 것을 얻어내서 간다는 것은. 그것도 좀 불안한데 지금 이런 상태로 가는 걸 전제로 놓고 협상을 하다 보니까 결국은 들러리 서게 되고 갔다 와서 별 말 안 하고 그냥 이렇게 한 다음에 가서 G7 가서 후쿠시마 농수산물 시식한 정상들이 있으니까 수산물 수입까지 다 뚫리게 되면 제가 여전히 괴담을 유포하는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언론들이 얘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 박재홍> 어제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시찰단이 가서 문제제기하고 정말 문제 있다고 생각하면 오염수 방류를 막겠다, 막을 수 있다 이렇게 말씀도 했는데.
◆ 김성회> 제가 말씀드리는 게 리트머스지처럼 오늘부터 가서 오염처리를 국민의힘이 얘기하고 있잖아요.
◆ 진중권> 예컨대 우리가 거기서 검출을 하거나 이런 절차에 참여할 수가 없어요. 그러니까 그들의 설명을 듣고 오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사실 그 말씀은 그냥 지나가면서 하신 말씀인 것 같고. 가장 문제는 뭐냐 하면 저는 이렇게 보거든요. 이게 이른바 광우병 사태 때도 문제가 됐던 건 뭐냐 하면 그거란 말이죠. 한미FTA라든지 여러 가지 이런 외교적인 사안 때문에 국민의 건강과 생명권을 갖다가 정부에서 너무 쉽게 희생을 해 버리고 미국 편을 드는 이런 모습을 보인 것 여기에 대한 국민들의 반감이 있었던 거거든요. 이번에도 그런 우를 범하지 않으려면 국민의 입장에서 일본 정부를 상대로 검사 역할을 해야 되는 거예요.
◇ 박재홍> 조목조목 따져라.
◆ 진중권> 조목조목 따지고 그다음에 그래야지 결국은 국민들이 나중에 신뢰할 수 있는 거죠, 정부의 발표를.
◇ 박재홍> 시찰단이 스물한 분이 가는데 명단이 공개가 안 돼서 왜 안 할 것인가, 왜 안 하는가. 그러니까 정부 입장은 활동할 때 신상공개 공격을 받을 우려가 있다 이렇게 말하고 있는데.
◆ 진중권> 갔다 와서 딴소리 하는 사람 있으면 곤란하거든요. 그중에 한 명이라도.
◇ 박재홍> 다른 소리? 그건 무슨.
◆ 진중권> 예를 들어 위험하다, 이런 얘기하면 상당히 곤란하고. 일본 정부에서 막는 것도 그 얘기 때문인 거예요. 검출 못하게 하면 한국 측이 검수했는데 거기서 또 우연히 나올 수 있으면 거 봐라, 안전하지 않느냐. 이러면 또 길어지거든요, 얘기가. 아예 못 하게 하는 거고.
◇ 박재홍> 명단 알면 한판승부에서 인터뷰를 시도할까 봐 걱정하는 것 같은데.
◆ 진중권> 그중의 한두 명이 문제가 있다라고 문제 제기를 하면 참 피곤해지거든요.
◇ 박재홍> 그런데 국민들의 우려를 잘 해소할 수 있을 것이냐.
◆ 김성회> 한 직장 스무 사람에게 우리의 국민 안전을 검증하라고 맡기는 게 다 맞는지 대통령이 너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박재홍> 일단 또 우리 정부니까. 5월 26일부터 5박 6일의 일정 제대로 준비를 하고 또 그 결과 제대로 저희가 따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어서 김남국 의원의 가사화폐 투자 논란 커지면서 국민의힘이 코인 게이트 진상조사단을 만들었는데 오늘 첫 번째 현장 방문지로 위믹스 발행사죠. 게임업체 위메이드를 갔네요.
◆ 김수민> 조사단장에 김성원 의원, 윤창현, 최형두, 박형수 의원과 외부 전문가들의 조사단원들이 경기도 판교에 있는 위메이드 본사를 방문했습니다. 위메이드는 김남국 의원이 대량 보유한 위믹스의 발행사죠. 위믹스 무슨 돈으로 샀습니까? 김어준 뒤에 숨지 마세요. 상장 4일 전 내부 정부는 누가 줬나 등의 피켓을 들어 김남국 의원을 규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김성원 의원은 위메이스는 국민들에게 속 시원한 해명을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위믹스의 계획 유통량과 실제 유통량에 차이가 있었던 것, 추가 유통 코인은 어디로 간 것인지 또 누군가 대량으로 보유한 것은 아닌지 등의 의혹을 제기를 했습니다. 조사단을 직접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맞이를 하기도 했는데요. 여러 가지 오해를 해소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위믹스가 전 세계에서 이룬 성취를 깎아내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위메이스 주식과 위믹스란 코인 홀더들은 수십만 명에 이르는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 박재홍> 현장에 김남국 의원 없는데 김남국 관련 피켓을 들었던 거네요, 국민의힘에서.
◆ 김수민> 그렇습니다.
◇ 박재홍> 김남국 의원은 이 시간에 고속도로에 있었던 것 같아요. 휴게소에 있는 사진이 포착돼서 또 설왕설래가 이어졌는데 누가 찍은 겁니까?
◆ 김수민> 유명 유튜버인 배승희 변호사로 SNS를 통해서 제보를 받은 사진이라고 공개했습니다.
◇ 박재홍> 제보가 왔다.
◆ 김수민> 그 공개는 어제 5월 18일이었고요. 김남국 의원이 그날 오전 9시 30분쯤에 가평 휴게소에 있었다라고 하는 사진입니다. 사진으로 보이는 김남국 의원은 점퍼에 운동화를 착용한 다소 편안한 차림이었고요. 이날 광주에서 있었던 5. 18 기념일 행사에 김 의원이 보이지 않았고 또 광주전남에서 예정된 처럼회 워크숍 참석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디로 가는 길이었을까 이런 궁금증이 또 생기고 있습니다.
◇ 박재홍> 유튜브로 지금 사진이 나가고 있기는 합니다. 배승희 변호사 페이스북에 있었던 사진인데요.
◆ 김수민> 이에 대해서 국민의힘의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온 국민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 놓고 혼자만 편한 것 같다라는 비판을 내놓기도 했고요. 민주당의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YTN 출연해서 여론의 태풍은 강하지만 길지 않다라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 박재홍> 언론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 것은 분명하고 매일 뉴스가 쏟아지고 있는데 사실 이게 정리가 잘 안 되고 뭐가 문제인지. 그리고 가상화폐, 가상자산 문제에서 우리가 뭘 짚어야 되는지 이 부분은 참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진 작가님부터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 뭐가 있는지 짚어주시면.
◆ 진중권> 일단은 윤리적인 측면이 있지 않습니까? 민주당이 사실 금융 등 자산 불평등의 격차를 해소해야 된다라고 주장하는 그 당에서 사실 자산 격차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이런 걸 했고 수많은 젊은이들이 돈을 다 잃었거든요, 거기서. 그 점에서 몇십 억을 벌었다는 것이 윤리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거고 사법적인 측면에서는 그렇게 투자를 하는데 혹시 내부 정보를 이용한 건 아닌가 아니면 또 뭐죠? 에어드롭이나. 그밖의 형식으로 코인을 받은 것은 아닌가. 이 부분은 개인 비리라고 할 수 있고. 세 번째는 사법적인 측면의 두 번째는 바로 뭐냐 하면 이게 FIU 시스템 프로그램을 한 분이 얘기하기를 전형적으로 이게 자금 세탁할 때 양상, 패턴이라고 하거든요. 이게 실제로 손실을 보면서 그 손실액이다라는 것을 떨어내고 20% 수수료를 주고 나중에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는 거 아닙니까? 그럼 전형적인 손세탁이 된다는 겁니다. 이런 부분들을 검찰에서 조사를 해야죠.
◇ 박재홍> 김 소장님은?
◆ 김성회> 그러니까 유튜버야 김남국 의원이 고속도로에서 뛰건 걷건 사진 찍어서 할 수 있는데 이걸 공당의 대변인이 논평할 거리가 되는지. 그리고 공중파 언론이 이와 관련돼서 방송을 할 가치가 있는 건지. 그러니까 누구한테 조리돌림할 대상이 나오면 그걸 가지고 일거수일투족을 다 뒤져서 말 그대로 죽을 때까지 죽이려고 드는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무슨 사냥 생중계도 아니고 저는 뭘 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언론들이. 실제로 문제점을 짚을 생각이 별로 없고. 그러니까 유튜버들 따라서 이제 유튜버들 하는 방송 얘기를 우리까지 하는 지경이 되어버린 거 아닙니까? 원내대변인까지 나서서. 저는 좀 한심하다고 생각하고요. 원래 문제에 집중해서 아까 진중권 작가님 지적한 거 저도 동의하고 그런 점에서 우리가 좀 차분하게 짚어보고 국회의원의 재산 공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국회의원의 임무에서 이런 식의 이런 식의 투자들은 어떻게 되는 게 맞는지 차분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 진중권> 한 가지 더 할 것은 민주당도 마찬가지고 국힘도 마찬가지인데 거기 뭐 하러 갑니까?
◇ 박재홍> 위믹스에? 위메이드.
◆ 진중권> 알아낼 게 있습니까? 그러니까 자기들도 알아요. 가봤자 아무것도 얻어낼 게 없다. 결국 빈손으로 갔잖아요. 쇼 하러 가는 거거든요. 정치적 공작의 쇼. 저는 정치인들 이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김성회> 네이버에 검색하면 자기 이름이 나오잖아요.
◆ 진중권> 그러니까 이런 것 좀 안 했으면 좋겠거든요. 너무 뻔한 거.
◇ 박재홍> 보여주기식.
◆ 진중권> 퍼포먼스 벌이듯이. 아까워요. 그래도 국민 한 사람, 한 사람 *선랑이고 쉽게 말하면 국민들이 대표자로 뽑아준 사람들인데 이런 사람들이 앉아서 꼭두각시처럼 연출된 장면 속에 들어가서 어떤 역할을 하고 말이죠. 서로 이런 거 좀 안 했으면 좋겠어요.
◇ 박재홍> 박지원 전 원장은 여론의 태풍은 강하지만 길지 않다 이렇게 관측하고 있는데 김수민 평론가는 이 관측이 맞다고 보십니까? 길지 않을까요?
◆ 김수민> 이거는 지켜봐야 되겠고 박지원 원장은 일단 이런 얘기를 하면서 김남국 의원하고도 소통을 한 것 같은데 본인이 생각하기로는 맞을 때 제대로 맞고 이렇게 넘어갈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조언을 했다고는 합니다. 그런데 이제 이게 오늘 화제가 되고 있는 게 한국갤럽 여론조사였거든요. 자세하게 좀 소개할 수는 없을 것 같은데 민주당 지지율이 그렇게 떨어지지 않아서 그래서 이게 영향이 별로 없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나오고는 있는데 보통 국민들이 이런 의혹이 터졌을 때는 좀 일단 생각보다는 지켜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 박재홍> 판단을 보류하고.
◆ 김수민> 그렇죠. 그래서 이런 여론조사 반영이 되려면 좀 시간이 더 걸릴 것이다라고 하는 거고 워낙에 여러 보도들이 나오고 의혹이 쌓여 있기 때문에 이걸 한 방에 국민들이 어떻게 한쪽으로 추를 기울여서 판단하기는 아직까지는 좀 이르지 않을까. 그래서 그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까.
◆ 진중권> 2030 같은 경우면 뚝 떨어졌고요. 그리고 4050은 결집한 거죠, 위기 의식 때문에 결집해서 결과적으로는 안 나왔지만. 2030 젊은 세대 쉽게 말하면 가상코인에 관심 있는 2030 세대에서는 상당히 떨어진 걸로 알고 있고 그다음에 태풍이 짧으면 지나갈 거다라고 했는데 짧으면 뭐 합니까? 집이 날아가면 끝인데.
◇ 박재홍> 여기까지 짚고요. 이낙연 전 총리 행보가 지금 주목받고 있네요. 국가 위기 앞에 제 책임을 다하겠다. 어떤 의미인가요?
◆ 김수민> 민주당에서 지금 이제 미국에 체류 중인 이낙연 전 국무총리 소식인데요. 이낙연 전 총리가 조지워싱턴대학교에서 1년간의 연수를 마치고 오는 6월에 귀국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거기에 앞서서 현지 시간 지난 5월 16일에 서울경제신문 자매지인 미주한국일보와 인터뷰를 가졌는데요. 이 자리에서 국민들의 신뢰를 되찾기 위한 과감한 혁신, 알을 깨는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라고 하면서 국가 위기 앞에서 제 책임을 다 해야 된다라고 생각한다는 그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워싱턴에서 생각한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 미 행정부에서 인식하는 한국의 존재감이 얼마나 작은지 냉엄한 현실을 즉시해 결국 우리의 힘으로 해내야 한다는 결의를 다졌다라고 밝혔고요. 그리고 윤석열 정부의 외교정책에 대해서는 과도한 편가르기가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을 하면서 최근 한미가 발표한 워싱턴선언을 두고 핵문제로 협의할 수 있는 그룹이 만들어졌다라고 일정하게 평가를 하면서도 상황 억제전략과 동시에 긴장을 완화시켜야 하는 어려운 숙제가 남았다라고 말했습니다.
◇ 박재홍> 이런 건 또 이재명 대표의 사진도 또 지금 화제인데 수박을 먹는 사진이었는데 이게 또 당내에서는 이 대표가 보낸 것 아니냐, 이런 해석이 나왔는데 과도한 해석 아닙니까?
◆ 김수민> 이 사진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지난 5월 16일에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 안성의 청년 농업 현장을 방문했거든요. 이 자리에서 수박을 먹는 모습이 사진으로 찍혀서 공개가 됐는데 여기에 대해서 이재명 대표의 강성 지지층이 반응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평소에 겉은 민주당이고 속은 국민의힘이다, 이런 평가를 하면서 별칭으로 썼던 말이 수박이었거든요. 이 사진을 두고 강성 지지자들은 이 대표가 시그널을 보내셨다. 최근 김남국에 대한 수박들의 내부 총질이 벌어지고 나서 대놓고 수박 먹는 시간을 가졌다는 건 이재명의 의도가 들어갔다는 의미다. 수박들 모두 발라 먹어 주겠다라는 시그널인가 등등의 글을 올렸습니다.
◇ 박재홍> 이게 사실이면 수박 드시면 안 되는 건데, 당대표 끝날 때까지. 일단은 이낙연 전 대표 얘기 좀 해 보죠. 6월에 귀국할 예정인데요. 돌아오면 어떤 역할이 있을까요? 진 작가님부터 말씀주시면.
◆ 진중권> 일단 플랜B의 역할을 해야 될 텐데 지금 이재명 대표가 대표직을 계속할 거잖아요. 그러니까 사실 큰 역할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만약에 물러난다라고 한다면 여러 가지 카드가 있겠죠. 예컨대 김부겸 전 총리를 모셔온다라든지 아니면 이낙연도 하나의 저기가 될 수 있겠고. 아직은 이제 지자체장이지만 나중에 대권 후보로서는 김동연도 있고. 이런 다음을 생각할 수 있는데 이재명 대표가 딱 있는 동안에는 사실 모든 것들이 스톱 상태거든요. 그러니까 특별한 역할이 없고 역할을 하려면 충돌이 벌어질 겁니다. 그래서 저는 큰 역할을 기대하지 않아요.
◇ 박재홍> 여전히 이재명 대표가 건재한 상황에서 귀국하신들 큰 힘을 발휘하지는.
◆ 진중권> 그러니까 이게 문제거든요. 지금 수박 타령하고 사냥하는 사람들 있잖아요. 민주당에서 이런 문제들 비판하는 사람들,청년 8명인가 공격을 한다라든지. 젊은 청년들에게 완전히 문자 공격을 받아서 완전히 패닉 상태에 빠져 있다는 거 아닙니까? 젊은이들한테. 그다음에 또 박지원 위원장은 워낙에 단련이 되어 있고 그렇게 공격을 하고 그런데 이른바 비명계 의원들에게 패악질을 하는 그 사람들. 그 동네, 재명이네 동네. 거기에 이장님이 이재명이에요. 안 되죠, 이러면. 나서서 말려야 되거든요. 우상호 의원이, 그때 우상호 비대위원장이 처음에 등장했을 때 처음에 뭐라고 그랬냐 수박이라는 말 쓰는 사람 제명하겠다, 잘라내겠다라고 했거든요. 지금 아직도 그러지 있잖아요. 이재명 체제 내에서. 사실 그들이 자기 편이기 때문에 잘라내지도 못하는 거거든요. 이런 가운데서 민주당이 보게 되면 무슨 홍위병들의 난이 일어난 것처럼 보이는 자유민주주주의 정당이 아니거든요, 이 상태가.
◇ 박재홍> 잦아든 것 같은데 다시 또 시작되고 있는 것 같다, 이런 우려의 말씀이신 것 같고. 김 소장님 어떻게 보십니까?
◆ 김성회> 이제 언론사가 소위 말하면 재명이네가 됐든 어디가 됐든 강성 지지자들의 카페에 가서 상주를 하면서 쓸 만한 거리를 찾아서 쓰는 거거든요. 이건 제가 보지도 않았지만 조회 수가 얼마나 나왔을지 추천 수가 얼마나 나왔을지를 놓고 비교를 해야죠. 예를 들어서 이재명 대표가 방망이를 들고 나와서 시원하게 수박을 깨는 장면을 사진을 찍어서 보냈다면 야, 신호가 왔다 이렇게 주장을 자기들끼리 하는 걸 듣고 웃고 넘기겠습니다마는 수박 먹는 장면 하나를 가지고 몇몇 지지자들이 이 말을 했다고 해서 그걸 카페에 가서 글을 찾아서 보도를 하는 행태. 이제 유튜브에 댓글도 보도가 되는 거잖아요. 댓글이 중요하지 않다는 게 아니라 언론사가 어쨌거나 종이를, 나무를 낭비해가면서 하는 건데 가치 있는 보도를 했으면 좋겠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이낙연 총리의 경우에는. 그러니까 내가 뭘 하겠다는 그림이 그려지지 않으면 당분간은 공간이 없을 것이 이재명 대표의 진퇴와 상관없이. 설령 이재명 대표가 물러난다고 하더라도 그 중간의 권력을 메꿀 사람이 그 반대 진영에 있는 이낙연 대표가 되기보다는 그 중간에서 중재를 하실 분이 되시겠죠. 그래서 어떤 경우에도 이낙연 대표는 지금 뭐가 중요한 게 아니라 내가 앞으로 뭘 하겠다라고 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 진중권> 이게 일부 사람들의 움직임이 아니거든요. 거기에만 있는 게 아닙니다. 얘네들이 밖으로 나와서 김남국을 비판했던 청년 정치인들을 무차별 폭격을 했거든요. 이들이 실제로 존재하는 거예요.
◇ 박재홍> 문자로?
◆ 진중권> 그렇죠. 문자부터 온갖 입에 담지 못할 욕들을 하고 있단 말이죠. 적개심을 보여주고 있고. 그럼 예를 들면 이 사람들이 침묵을 하게 된다는 거죠. 그다음에 양이원영 의원. 이 사람 욕 먹는 거 뻔하잖아요. 상식적으로 정상적인 사람들한테 욕 먹을 발언을 한단 말이에요. 그게 왜냐하면 그 층에게 호소할 수 있는 거고 공천을 받을 수 있는 거거든요.
◆ 김성회> 그런데 그 층에 호소를 하면 공천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 .
◇ 박재홍> 과도한 추측이다?
◆ 김성회> 잘 모르겠습니다.
◆ 진중권> 여태까지 강성들이 대부분 다 그래서 공천도 받고 최고위원도 되고 지금 뭡니까? 김남국 의원 같은 경우 누가 봐도 의원 자질이 상당히 미흡하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원회 뭡니까?
◇ 박재홍> 후원금 1위.
◆ 진중권> 당연히 그런 게 있는 거죠. 지금 거기가 양기대인인가 그분이 있지 않습니까? 그분도 비판한단 말이죠. 비판하고 양기대 의원이 뭐라고 했습니까? 이재명 대표 재신임이 필요하다. 본색이 드러난다라고 하면서 원색적으로 비판하고 이러는 것이 강성 지지층들을 가지고 자기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러니까 그 사람들이 민주당에서 망언을 하고 있는 겁니다. 실제로 존재합니다. 언론 탓이 아니에요.
◇ 박재홍> 김 소장님, 반론하시겠습니까?
◆ 김성회> 이제 경선 과정에서 얘기는 너무 복잡해서 여하튼 강성 지지자들만 가지고 선거가 되지는 않습니다.
◇ 박재홍> 안 된다. 하나만 더 보겠습니다. 노웅래 의원 불법정치자금으로 기소가 된 상태인데 오늘 첫 재판이 있었습니다.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어요.
◆ 김수민> 노웅래 의원은 형사중앙지법 형사 4단독 이환기 판사 심리로 열리는 첫 재판에 출석을 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라고 하면서도 저에 대한 검찰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는데요. 자신에게 뇌물을 줬다는 사업가와 일면식도 없고 통화한 적도 없다며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른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은 전과 16범이나 되는 사람의 말만 듣고 저를 범법자로 몰고 있다라고 하면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또 부스럭거리는 돈봉투 소리가 녹음돼 있고 증거가 탄탄하다라는 검찰 입장에 대해서는 정치검찰은 부정한 돈을 받으면서 돈을 세서 받느냐라고 반박하면서 녹취록이 조작임을 밝혀낼 것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 박재홍> 노웅래 의원의 입장은 일단은 억울하다라는 것이고 검찰이 주장하고 있는 혐의와 완전히 상반되네요. 일반 돈 세는 소리 자체도 한동훈 장관이 발언했던 부분이기는 한데. 이 부분 어떻게 들으셨는지 진 작가님부터.
◆ 진중권> 저는 안 믿죠. 이런 말은.
◇ 박재홍> 노웅래 의원의 말을. 노웅래 의원의 말을.
◆ 진중권> 안 믿죠.
◇ 박재홍> 안 믿는다. 끝?
◆ 진중권> 국민들이 이 말을 믿겠습니까? 자기 반론권이었고 자기 변호권이 있고 자기를 방어할 권리가 있으니까 그 권리는 존중해 드립니다. 다만 믿지는 않습니다.
◇ 박재홍> 김 소장님.
◆ 김성회> 우리나라는 검찰 출입기자들이 비대해지면서 검찰에서 한마디 흘리는 거 가지고 재판하기도 전에 우르르 여기저기 몰려다니면서 서로 몽둥이 찜질을 하는 게 항상 있었던 일인데 어떻게 법정에서 싸우는 건 좋아요. 노웅래 의원의 주장도 나오고 검찰의 주장도 나와서 외국 같은 경우에는 *로우 앤 콜트라고 해서 섹션이 아예 그렇게 되어 있거든요. 무슨 말이냐 하면 법정에서 벌어진 양쪽의 진실공방을 위주로 보도를 하면 우리가 그거 가지려 얘기는 재미있게 해 볼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 당장 어떤 쪽이 신빙성이 있는지 어떻게 알겠습니까? 첫 번째 재판인데 앞으로 어떤 재판을 모니터링하면서 신랄하게 얘기했으면 좋겠습니다.
◇ 박재홍> 증거를 가지고 토론을 이어가자라는 말씀이에요. 일단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김수민 평론가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수민> 감사합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반드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5/19(금) 진중권 "박지원, 김남국 태풍 길지 않다? 집 날아가면 끝"
2023.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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