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의 한판승부

표준FM 월-금 18:00-19:30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반드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5/17(수) 배종찬 "악재 가득 민주-국힘, 양당 지지층은 결집 중"
2023.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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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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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진중권 작가, 김성회 소장
■ 대담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이상민 크리에이터


◇ 박재홍>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2분 문을 열었습니다. 우리의 애청자분들이 기다리시는 배추한판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님 어서 오십시오.

◆ 배종찬> 안녕하십니까? 매콤 코인 배추 배종찬입니다.

◇ 박재홍> 그건 뭐예요, 또?

◆ 배종찬> 매콤 코인 새로운 코인으로 등장을 했습니다. 매콤 코인.

◇ 박재홍> 김남국 의원이 초기 투자했던 매콤 코인.

◆ 배종찬> 매콤 하면 또 매콤강이죠. 매콤해요.

◇ 박재홍> 바로 이어서 이상민 크리에이터 어서 오세요.

◆ 이상민> 안녕하십니까. 이상민입니다.

◆ 진중권> 아재 둘이 붙으니까.

◆ 이상민> 어지럽네요, 좀. 시작부터.

◆ 진중권> 감당이 안 돼.

◆ 배종찬> 약 먹어. 약 먹어, 어지러울 때 약 먹어.

◆ 진중권> 하나만 해도 벅찬대 둘이 하면 치사량이야.

◇ 박재홍> 이상민 크리에이터는 코인 하세요?

◆ 이상민> 했다가 반을 잃고 다시 현금화를 했습니다.

◇ 박재홍> 현재까지는 안 하고 있다?

◆ 이상민> 네, 지금은 안 하고 있습니다.

◆ 진중권> 모르지. 또 뒤져봐야 돼.

◇ 박재홍> 뒤져봐야 돼.

◆ 이상민> 조사하십시오.

◇ 박재홍> 조사하십시오.

◆ 이상민> 너무 손실을 많이 봐서 눈물 흘릴 뻔했습니다.

◇ 박재홍> 배 소장님은 하세요? 코인.

◆ 배종찬> 저는 하기는 하죠.

◇ 박재홍> 그래요?

◆ 배종찬> 코인 노래방.

◇ 박재홍>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그래서 오늘 배추한판 시작하기 전에. 이 얘기 안 할 수가 없어요. 그러니까 리얼 MB. 리얼 MB라고 하니까 표현이 이상한데 이명박 전 대통령을 청계천에서 직접 만났어요.

◆ 진중권> 정말?

◇ 박재홍> 진짜로. 화면을 준비했어요. 화면 보여드릴게요.

◆ 진중권> 그냥 납입해서.

◆ 김성회> 누가 말하는지 헷갈려서 보면서,지금.

◆ 배종찬> 저기 보니까...

◆ 이상민> 마지막에 제가 말했죠.

◆ 배종찬> 거의 거덜났네요. 았하고 거덜났어요?

◆ 배종찬> 저게 체포되기 직전인데. 그러니까 저하고 같이 갔더라면 상당히 환대를 받았을 텐데.

◆ 김성회> 아니, 그런데 사실 초대를 받고 가신 거죠?

◆ 이상민> 실제로는 이재오 고문님께서 저한테. MB 만나고 싶다고 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그랬더니 청계천으로 와 해서 첫 장면을 저한테 손자를 마치 이끌고 가듯이 손을 붙잡고 끌고 가셨어요. 여기에 있는 성대모사하는 이상민이라고 그랬더니 그래 자네야 그러셔서 인사를 바로 드렸습니다.

◇ 박재홍> 이재오 고문님 참 의리가 있으시죠.

◆ 이상민> 의리가 있어요.

◇ 박재홍> 한판승부 패밀리거든요. 이재오 고문님 마지막 역할은 이명박 전 대통령을 스튜디오를 모시고 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 이상민> 마지막 소명입니다.

◆ 배종찬> 그런데 청계천 영상을 보니까 MB가 사면받았을 때보다 더 놀란 그런 얼굴이네요.

◇ 박재홍> 이상민 크리에이터를 보면?

◆ 배종찬> 내 목소리가 그래?

◆ 이상민> 내 목소리가 그렇게 탁해? 내 목소리가 그렇게 탁해?

◇ 박재홍> 재미있었어요. 이상민 크리에이터를 직접 만난 MB님의 소감을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어떠셨습니까? 이명박 전 대통령?

◆ 이상민> 안녕하십니까? MB입니다. 내 고향이 포항이에요. 포항에서 내가 웃으면 포항항. 아주 재미난 친구였습니다. 장마 오기 전에 4대 강도 같이 갈까 해요. 이재오랑 우리 상민이랑. 배종찬은 빼고. 좋아요.

◇ 박재홍> 대통령 임기 이제 1주년이 됐거든요, 윤석열 대통령. 지난 1년 어떻게 평가하세요?

◆ 이상민> 나 뉴스 안 봅니다. 뉴스 안 보고 스포츠만 봐.

◇ 박재홍> 그러세요?

◆ 이상민> 요즘 김민재가 대세인데.

◇ 박재홍> 김민재.

◆ 이상민> 맨유 갔나?

◇ 박재홍> 아직 안 갔어요.

◆ 이상민> 돈을 많이 받더만.

◇ 박재홍> 그래서 그걸 또 저희가 내일 한준희 해설위원과 인터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이상민> 돈을 많이 받아요. 내가 돈을 좋아하잖아.

◇ 박재홍> 여기까지하겠습니다. 알겠습니다.

◆ 배종찬> 저때는 좀 끊어주세요.

◇ 박재홍> 이명박 전 대통령 다음에 다시 모시기로 하고요. 배추한판 본격적으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오늘 정당 지지율부터 짚어주실까요?

◆ 배종찬> 그렇습니다. 지금 정당 지지율에 더 우리가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는데 뉴시스가 국민 리서치그룹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서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한 조사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모든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국민의힘 39.9% 민주당이 34.6%로 나타나서 오차범위 내 국민의힘이 앞서는 수치 결과로 나타났고요. 그런데 주목할 부분은 국민의힘도 직전 조사 대비 올라가서 39.9고 민주당도 올라갔습니다. 민주당도 올라가서 4%가 상승해서 34.6%로 나타났습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븐의 의뢰로 실시한 조사 하나 더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실시했고요. 국민의힘 36.3%, 민주당은 47%로 나타났는데 이 조사는 좀 다르죠.

◇ 박재홍> 민주당이 더 높게 나온.

◆ 배종찬> 더불어민주당이 47%로 10%포인트 이상 앞서는 조사 결과인데 두 당 모두 상승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공통점은 뉴시스 조사도 또 리얼미터 조사도 둘 다 정당이 다 상승을 했습니다.

◇ 박재홍> 그러면 어떻게 봐야 됩니까? 양당의 지지층들이 결집하고 있는 모양새다?

◆ 배종찬> 이거 관련해서 이제 우리 진중권 교수님이 정말 모처럼만에 신박한 용어를 만들어내셨어요.

◇ 박재홍> 어떤 용어를 만들어내셨어요?

◆ 배종찬> 종족화 현상.

◇ 박재홍> 종족화 현상? 두 분이 따로 하시는 채널에서...

◆ 진중권> 내가 만든 용어가 아니라 학문적 개념이에요, 이미.

◆ 배종찬> 아무리 찾아봐도 없던데.

◆ 진중권> 트라이브 얼리제이션이라고 학문적 개념이에요. 사전적 개념.

◆ 배종찬> 저는 쉽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이게 이제 위기감에 따른 지지층의 결집. 위지겹이죠.

◇ 박재홍> 위.

◆ 배종찬> 위기감에 따른 지지층 결집.

◇ 박재홍> 위지겹.

◆ 김성회> 결이겠죠.

◇ 박재홍> 다시 해 주세요.

◆ 배종찬> 위지결.

◇ 박재홍> 위지결.

◆ 진중권> 아까 삼겹살 얘기도 하고 그랬거든요.

◆ 이상민> 우삼겹도 아니고.

◆ 김성회> 위결 정도로 하시죠, 위결.

◆ 배종찬> 집중해 주세요. 더불어민주당은 40대, 50대가 결집을 했고 국민의힘은 60대, 70대가 결집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 박재홍> 그래요.

◆ 김성회> 저는 기본적으로는 여론조사가 너무 차이가 많이 나서 뭘 봐야 될지.

◆ 진중권> 왜냐하면 여기서는 국민의힘이 거의 5% 앞서는데.

◇ 박재홍> 뉴시스 조사에서는.

◆ 진중권> 그다음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민주당 십몇 퍼센트 앞선다는 말이죠. 이거는 이렇게 널뛰듯이 차이가 나면 도대체 뭘 믿어야 되나라는 생각이.

◇ 박재홍> 표본이 문제가 있는 건지.

◆ 배종찬> 저는 요즘 성대모사 하고 싶어요.

◇ 박재홍> 해 보세요.

◆ 배종찬> 아니, 받고 싶어요. 지지율 분석을.

◇ 박재홍> 지지율 분석을 이상민 크리에이터가 하고.

◆ 배종찬> 저도 요즘 지지율을 못 보겠어요. 마음이 아파서. 그런데 중요한 것은 속 내용이 어떻게 되느냐가 중요하거든요. 그러니까 이제 더불어민주당이 위지결에 의해서 올라가기는 했지만, 위기감에 따른 지지층 결집이 올라가긴 했는데 내용은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40대, 50대는 결집을 했는데 호남이 안 돼요.

◇ 박재홍> 민주당에서?

◆ 배종찬>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핵심권인 민주당 지지율이 10.6%포인트가 하락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최근에 송영길 전 대표의 돈봉투 리스크 그리고 이재명 대표도 사실 아주 견고한 호남 기반이라고 볼 수는 없거든요. 게다가 김남국 의원도 지역구가 경기 지역이고 그러다 보니까 호남 쪽에서 뭐냐,도대체. 그래서 호남의 지지율이 흔들리는 것이 지금 더불어민주당으로서는 사실상 가장 큰 위기라고 봐야 되겠죠.

◆ 김성회> 이재명 대표 최근에 긴박하게 행보를 하는 것도 여기서 좀 찾아볼 수 있는데요. 호남이 흔들리면 호남 흔들리는 게 문제가 아니라 호남과 연동되어 있는 수도권의 호남 유권자들, 호남 출신 유권자들이 같이 빠지면 수도권에서도 굉장한 악재가 될 수밖에 없어서 민심을 달랠 수밖에 없는 상태인 것 같습니다.

◆ 배종찬> 왜 그것도 있잖아요. 약무호남 있지 않아요? 약무호남.

◆ 김성회> 잘 모르겠습니다.

◆ 진중권> 호남이 없으면 나라가 없다.

◆ 배종찬> 그렇죠, 그렇죠. 약무호남 시무국가 그런 정서가 지금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내에 있다고.

◇ 박재홍> 준비 좀 해 주세요. 알겠습니다.

◆ 진중권> 시무총선.

◇ 박재홍> 김남국 의원 사태로 민주당 굉장히 큰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른바 대표 리더십에도 문제가 있고 재신임론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재명 대표님 연결해 보겠습니다. 대표님.

◆ 이상민> 이재명이고요. 우리 스님 있지 않습니까? 스님이 왼쪽으로 절하면 뭐죠?

◇ 박재홍> 스님이요?

◆ 이상민> 좌절이죠.

◇ 박재홍> 좌절.

◆ 이상민> 우리당이 좌절하면 안 되고 이 참에 우리 국회 전수조사를 해야 될까, 제가 공식제안했거든요. 배 소장님 알고 계시죠?

◆ 배종찬> 몰라요.

◆ 이상민> 공을 많이 들여야 되겠네요. 국민의힘은 조용해요, 그런데. 김기현 대표가 코인을 하신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조용합니다.

◇ 박재홍> 이재명 대표님은 안 하세요?

◆ 진중권> 본인이 코인하신다라는...

◆ 이상민> 여기까지 하고요. 제가 오늘 말씀 많이 드린 것 같습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이재명 대표 다시 잠시 후에 모셔보고. 일단 김남국 의원의 코인 사태를 바라본 여론 추이도 궁금한데 어떻게 나타나고 있습니까?

◆ 배종찬> 그렇습니다. 여론이 악화됐기 때문에 지금 더불어민주당도 다급해졌다고 볼 수 있는데 국회 윤리위에 제소하는 것도 그런 배경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뉴시스 여론조사인데 앞서 소개해 드렸죠.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 보유 의혹에 대해서 어떻게 해야 되느냐는 질문에 코인 의혹을 검찰 수사로 신속히 밝혀야 한다가 57.6%로 10명 중 6명 정도의 응답 결과로 나타났고요. 개인의 투자임으로 문제가 없다는 의견은 42.4% 그러니까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플러스 조금 더 정도만 문제가 없다고, 절반이 넘는 57.6%, 57%, 58%는 가까이는 신속히 검찰 수사를 해야 된다 했는데 중요한 거는 20대, 30대입니다. 20대, 30대에서는 수사해야 한다는 의견이 50%를 넘었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민주당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고 국민의힘은 어떻습니까? 최고위원 두 분 징계한 이후에 당 상황에 대한 국민들의 여론은.

◆ 배종찬> 지금 아마 김재원 최고위원은 김남국 의원에 대해서 정말 고마워할 것 같아요.

◇ 박재홍> 본인 이슈가 가리워졌다?

◆ 배종찬> 김남국 블랙홀에 이게 일단은 잠복해 들어간 겁니다. 그러다 보니까 국민의힘의 윤리위 처분과 관련된 이슈는 잠깐 반짝였다가 크게 조명되지는 않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고 그런 이유가 얼마큼이나 지금 김남국 블랙홀인지 빅데이터로 한판승부기 때문에 특별히 분석을 해 왔습니다.

◇ 박재홍> 빅데이터로요?

◆ 배종찬> 특별히.

◇ 박재홍> 특별히 해 주세요.

◆ 배종찬> 그래서 1일부터 16일까지 오피니언라이브의 캐치애니에서 어느 정도 연검량이 나왔나 봤더니 코인은 굉장히 일상적인 언급이 되는 그런 용어거든요. 그래서 지금 유튜브로 보실 수 있으니까 구독 꼭 좀 눌러주시고요. 우리가 지금 분발해야 되니까 코인은 1만 8012건인데 김남국 의원은 같은 기간 동안에 1만 9191건 그러니까 거의 2만 건에 육박하는 정도인데 문제는 뭐냐면 이 기간 동안에 썸트렌드를 통해서 5월 1일부터 15일까지 긍부정 감성비율을 봤습니다. 코인이 긍정 17%, 부정 80%인데 김남국 의원이 긍정 13%, 부정 85%로 코인보다 낮습니다. 코인보다 긍정적인 감성비율이 썸트렌드 빅데이터 엔진 기준으로 낮은 결과로 나타났어요.

◇ 박재홍> 그러니까 부정 감성이 굉장히 높다,이 문제에 대해서.

◆ 배종찬> 굉장히 높다.

◇ 박재홍> 지금 속보는 김남국 의원이 코인은 41개 회사를 갖고 있고 16개가 게임 관련이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네요. 굉장히 많은 거죠, 그러니까?

◆ 배종찬> 이렇게 되면 더 확대되는 거죠. 왜냐하면 처음에는 결국 위믹스만 조명이 됐다가 지금은 41개, 16개 게임 회사면 이 16개의 게임 회사 중에 일부라도 P2E 관련된 부분에 홍보와 관련돼 있으면 상당히 더 치명적인 타격이 김남국 의원이 그렇다면 그게 사실 그것이 사실이라면 타격을 줄 수가 있는 거죠. Play to Earn관련된 부분은 아직까지 우리나라에도 법적으로 허용은 안 돼 있는 것이거든요.

◇ 박재홍> 그래요. 이번 사태 IT 전문가인 안철수 의원은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 이상민> 우선 오랜만에 불러줘서 더욱 감사드립니다. 옛말에 이런 말이 있죠. 가는 말이 고우면 오는 말은 뭡니까?

◆ 진중권> 컴.

◆ 이상민> 컴입니다, 컴.

◆ 진중권> 맞혔다.

◆ 이상민> 이게 광운대 감성인가 봅니다.

◇ 박재홍> 광운대 교수.

◆ 이상민> 왕이 궁에 가기 싫으면 하는 말이 뭡니까? 궁시렁 궁시렁. 아, 재미있어. 지금 처한 처지에서 그저 싫어, 싫어만 하는 건 안 된다 이런 말씀드리고 정말 뼈를 깎는 쇄신으로 민주당이 변해야 된다 이런 말씀드립니다.

◇ 박재홍> 민주당? 국민의힘 괜찮은가요? 국민의힘 소속이잖아요, 의원님.

◆ 이상민> 거기는 지들끼리 다 해쳐먹고 있습니다.

◇ 박재홍> 내년 총선에 국민의힘으로 나오셔야 되는데 왜...

◆ 이상민> 미워요. 그러나 주어 없습니다.

◇ 박재홍> 주어는 없으시고. 요즘 인터뷰를 저희 방송에 안 하시는데 좀 나와주면 좋겠어요.

◆ 이상민> 저희 지역 얘기 좀 하면 안 됩니까?

◇ 박재홍> 지역에 왜요.

◆ 이상민> 중앙당 얘기 별로입니다.

◆ 배종찬> 짧게 그러면 10초만 해 주시죠, 지역 이야기를.

◆ 이상민> 분당 파이팅.

◇ 박재홍> 알겠습니다. 이어서 민주당의 악재를 국민의힘이 완벽하게 흡수하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까도 뉴시스 조사나 또 리얼미터 조사를 보면 양당 조사가 다르게 나오는 상황인데 이 부분을 또 홍준표 대구시장은 쓴소리를 하시는 것 같아요. 홍 시장님.

◆ 이상민> 안녕하십니까. 홍준표입니다. 편 가르기 패싸움에만 집중하니까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죠. 요즘에 정치가 실종됐다고 하는데 나까지 야당 대표를 내쫓으면 되겠습니까? 야당 대표 만나니까 말이 잘 통해요.

◇ 박재홍> 이재명 대표 만나셨던 거요?

◆ 이상민> 그렇죠.

◇ 박재홍> 그때 얼굴 환하셨는데.

◆ 이상민> 끼어들지 말고.

◇ 박재홍>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 이상민> 홍준표 말고 정치 잘하는 사람을 찾아보기가 힘든데 맞깔나게 잘 싸우는 한동훈이밖에 찾을 수가 없었어요. 한동훈이 잘한다. 이렇게 말하고 옹졸한 김기현이가 방송을 꼭 들었으면 좋겠다, 이렇게 해 봅니다.

◇ 박재홍> 아직도 상임고문 해촉된 게 마음에.

◆ 이상민> 상임고문 왜 잘랐어 이렇게 봅니다. 나 그것만큼 옹졸하고 자질구레한 사람은 아니에요.

◆ 배종찬> 시장님, 배종찬 소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이상민> 다음 순서로 진행하겠습니다.

◇ 박재홍> 그런데 저희가 진단하기에 김남국 의원 코인 문제로 국민의힘이 악재가 굉장히 많았는데 또 덮혔다라고 배종찬 소장님 진단하시던데 당 위기 상황이 어느 정도 수습되고 있다고 보세요?

◆ 이상민> 그거는 상임고문으로 내가 복권된 다음에 다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계속 SNS 말씀...

◆ 이상민> 내가 그런 걸로... 자질구레한 사람이 아니에요.

◇ 박재홍> 그러세요?

◆ 이상민> 왜 잘랐어. 그런 걸로 내가 자질구레하지 않았습니다.

◆ 배종찬> 시장님 짧게 크리에이터 이상민 씨가 얼마 전에 청계천에서 MB 이명박 전 대통령 만난 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이상민> MB는 내 법무부 장관 안 시켜줘서 코멘트할 가치가 없습니다. 이상이에요.

◇ 박재홍> 알겠습니다. 홍 시장님 들어가주시고요. 대통령 지지율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이번 주 발표된 대통령 지지율.

◆ 배종찬> 앞서 말씀드렸던 뉴시스 여론조사에서 대통령 국정수행 잘한다가 42.9%. 제가 지금 찾아본 바로는 이 조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40%가 되는 조사결과로 확인이 됩니다. 직전 조사보다는 0.8%포인트가 상승을 했고요. 그러니까 미국 방문에 대한 여진이 조금 더 지속되고 있는 결과 또 민주당이 여러 가지 내홍을 겪으면서 반사이익을 얻어갔다 이렇게 좀 해석해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또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도 국정수행 윤석열 대통령 조금 올라갔습니다. 2.2%포인트가 직전 조사보다는 상승을 해서 36.8%. 부정평가는 60.8%로 나타났습니다.

◇ 박재홍> 뉴시스, 국민리서치그룹 에이스리서치의 의뢰해 지난 13일부터 15일 조사힌 게 뉴시스 조사고 리얼미터는 미디어트리븐 의뢰로 지난 8일에서 12일 했던 조사입니다. 지지율 상승 추세인데요. 원인은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 배종찬> 저는 일단은 다른 이슈는 특별한 이슈가 없었거든요. 그런데 이제 한미 정상회담이 계속해서 그게 뚜렷하게 영향을 끼쳤다기보다는 좀 그게 계속 이어지는 꼬리를 물고 있는 롱 테일 임팩트라고 할까요. 그런 현상도 있을 것 같고 또 하나는 저는 더 큰 이유는 반사이익. 결과적으로는 민주당이 김남국 리스크, 송영길 전 대표 리스크 이렇게 겹쳤지 않습니까? 그렇게 가중되는 상황 속에서 중도 일부를 가져가는 또 무당층 일부를 가져가는 그런 반사이익 효과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G7 정상회담 앞두고 있는데 오늘 마음이 한결 편하실 것 같아요, 윤석열 대통령님.

◆ 이상민> 빠빠빠빠빠. 빠빠빠빠. 플레이볼. 안녕하십니까. 야구에 진심인. 그래서 심판까지 보느라 바쁜 윤입니다. 아니, 이게 다 우리 중립 패널 배종찬 우리 대소장님께서.

◆ 배종찬> 그렇습니다. 극중주의.

◆ 이상민> 응?

◆ 배종찬> 극중주의.

◆ 이상민> 나한테 9점줬죠, 문화. 하여튼 국민들이 진정성 있게 알아봐주셔서 이런 좋은 결과 나온 거라고 봅니다. 어때요?

◇ 박재홍> 잘하고 계신 것 같아요. G7 회의는 잘 준비하고 계십니까?

◆ 이상민> G7도 중요한데 지금 V7도 중요해요.

◇ 박재홍> V7이요. 내가 두산베어스 팬 아닙니까?

◇ 박재홍> 그러세요?

◆ 이상민> 지금 5위인데 이번에 우승 못하면 어떡해야 되나, 선수들. 영장 쳐야 되나?

◆ 배종찬> 아니, 두산베어스 팬인데 지난번에 삼성 경기에 가서 개막전 시구를 했잖아요.

◆ 이상민> 그럼 대구 근무할 때는 삼성 응원하고그런 것이지 그럼 제가 용산에 있는데 어디 응원합니까, 그러면? 롯데 응원합니까?

◆ 배종찬> 잠깐 점수 조정할게요.

◆ 이상민> 참 나...

◇ 박재홍> 감독을 그러면 검사 출신으로 임명해야 됩니까?

◆ 이상민> 그거 좋은 아이디어인데요. 박재홍 아나운서 아주 좋은데요, 이거.

◆ 배종찬> 심박한데요.

◆ 이상민> KBO 총재로 임명할게요. 박재홍 총재 어떻습니까?

◇ 박재홍> 나쁘지 않아요. 그런데 이번에 오염수 문제가 굉장히 국민 우려가 높습니다.

◆ 이상민> 그렇습니다.

◇ 박재홍> 저희 방송에 서균렬 교수도 모시고 말씀 많이 들었고 지금 진 작가님과 김 소장님 매우 큰데 이거 시찰단 잘할 수 있을까요?

◆ 이상민> 물론이죠. 오브코스죠.

◇ 박재홍> 오브코스예요?

◆ 이상민> 이번에 기시다 형님 만나서 이거 처리수 문제 이거 정말 중요하기 때문에 담판을 짓고 오겠습니다. 제가 공도 준비했어요.

◇ 박재홍> G7에 가서?

◆ 이상민> 공도 던질 거예요.

◇ 박재홍> 돌직구.

◆ 이상민> 그립을 이렇게 돼서 아리랑볼 제가 던지고 오겠습니다. 우리 민족의 얼을 그리고 우리 민족을 지키기 위해서 이렇게 하겠습니다.

◆ 김성회> 대통령님, 말씀 중에 처리수라고 해 버리시면 안 되는 거 아닙니까? 오염수 아닙니까, 오염수?

◆ 이상민> 말장난하시 마시고 정부에서 말한 게 있잖아요. 저 좌파 패널은 언제 빠지는 거야.

◇ 박재홍> 일단은 준비하실 게 많으시니까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 이상민> 나는 배소장이 좋아.

◇ 박재홍> 윤 대통령이었고요. 내일 일단 5.18기념식이 있습니다. 여야 의원들 총출동했다고 하죠. 여당의 행보는 어떻게 봐야 될까요, 배 소장님.

◆ 배종찬> 결국에는 관련 여론조사도 했습니다만 5.18에 대해서 진정성이 더 중요하겠죠. 행사 참석하는 것도 지난해 취임하자마자 5.18 현장으로 갔던 것이 윤석열 대통령인데 그 이후에 최고위원들의 발언이나 당내의 분위기 이런 부분들이 좀 5.18 정신을 무색하게 했다, 이런 이야기도 나오거든요.

◇ 박재홍> 진정성 이런 문제에 대해서.

◆ 이상민> 관련된 조사를 짧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KBS광주의뢰로 한국갤럽이 지난 10일, 11일 광주시민들을 대상으로 해서 실시했던 조사결과인데 이 조사에서 정부 여당의 5.18관련 정책이나 행보 등 얼마나 진정성. 제가 봤을 때는 진정성이었거든요. 진정성이 있다는 17.8%, 채 20%가 안 됐습니다. 진정성이 없다가 71.6%로 나타났으니까 그러니까 이거에 여러분들 주목해 볼 필요가 있는데 진정성 있다가 17.8%라는 거는 광주 지역에 한해서이기 때문에 아니,그래도 보수가 더 될 텐데 이렇게 생각하시는데 광주기 때문에 조금 특수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너무 안 나와도 너무 안 나왔다죠. 그러니까 대체로 정말 광주 지역에서는 소수로 볼 수 있는 국민의힘 지지층 정도만 진정성이 있다고 보고 나머지는 전부 다가 거의 대부분 이 조사에서는 진정성이 없다로 나타나서 이걸 가지고 이게 여론조사가 정확했네 여론조사 손 좀 봐야지,이렇게 접근할 게 아니라 민의가 이렇게 되는구나 뭘까, 한판승부를 들어볼까, 배종찬 소장에 용역을 의뢰해 볼까, 이런 좀. 자제하겠습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 김성회> 이게 그러니까 김종인 비대위원장, 이준석 대표 이렇게 갈 때만 해도 그러니까 총선 지지율도 이거보다 높았잖아요. 그러고 제 버릇 남주냐 이렇게 생각하고 사람들 불신을 보여주고 있는 대목이 아닌가.

◆ 진중권> 그러니까 쌓는 건 힘든데 김재원 최고 한다미 하면 다 무너지는 거야. 다시 쌓아야 되는 거예요.

◇ 박재홍> 국민의힘 여당과 지도부의 광주행. 어제 저희가 모시긴 했었는데요. 시간이 짧아서 다시 보시겠습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님.

◆ 이상민> 안녕하세요. 김종인이라고 봐요. 내가 국민의힘의 비대위원장으로 들어가서 호남에 이른바 공을 많이 들였다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내가 광주에 가서 고령에 80인데 내가 무릎까지 그렇지 않았겠어요? 그런데 그렇기 때문에 윤 대통령이 대선 때 이겼는데 공을 다 김재원, 태영호 의원이 모든 걸 다 상식 이하의 말도 안 되는 발언을 했기 때문에 공을 다 자빠뜨렸다고 봐요. 아주 문제라고 봐요.

◇ 박재홍> 그래서 정치인 생명이 끊났다라고 어제 말씀하셨죠, 본인이?

◆ 이상민> 도무지 이 정권은 잘했다고 평가할 만한 게 찾을 수가 없다고 봐요. 그렇게 보기 때문에.

◇ 박재홍> 이상민 크리에이터가 어제 방송을 들으셨던 것 같아요.

◆ 이상민> 작가님이 연락을 줬어요. 때문에 때문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기 때문에 연락을 드렸다고. 그래서 오늘 때문에를 특별히 무한리필로 제가 드릴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드렸다고 봐요.

◆ 배종찬>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님연락이 왔는데 본인이 그렇게 때문에 많이 안 한대요. 땀이 난대. 노이로제 걸리겠대요. 그렇기 때문에 좀.

◆ 이상민> 일본 가서는 음료를 먹어요. 라모네를 먹어요. 배종찬 씨 개그라고 보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어요. 톱코트오프라고 봐요.

◇ 박재홍> 더 비슷해지신 것 같아요. 김종인 비대위원장.

◆ 배종찬> 그러니까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이야기대로 결국 중요한 건 제가 거듭 말씀드립니다마는 호남에 5.18 관련된 호남 정서가 행정구역상으로 호남이 그치는 것이 아니거든요. 여기 진중권 교수님이나 김성회 소장님도 그런 생각하실 거예요. 수도권에 호남 인구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수도권에 사실상 영향을 많이 준다. 지난 대선에 한강변을 중심으로 해서 호남 출신 유권자들도 상당수 윤석열 후보에게 표를 던질 수 있었던 것은 부합되는 공통점이 있었거든요, 부동산이라고 하는. 그런데 이제 5.18은 기본적인 정서기 때문에 이 부분을 어떻게 국민의힘이 잘 관리하느냐가 사실상 내년 총선의 수도권 민심하고도 관련이 있다고 봐야 되겠죠.

◇ 박재홍> 수요일은 배추한판 때문에 보고 있다고 많은 애청자분들께서 감사드리고요.

◆ 이상민> 고맙다고 봐요.

◇ 박재홍> 알겠습니다. 시간이 거의 다 됐는데 부실여론조사 관리감독 법안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배 소장님 짧게.

◆ 배종찬> 그냥 짧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과학적인 조사 방법론과 또 통계에 의한 것이 바로 여론조사거든요. 여론조사 보완해야 될 점 보완해야지 거듭 말씀드립니다. 우리의 기술적인 수준은 거의 세계 최정상에 올라 있는데 물론 그렇지 못한 일부 회사들이 있겠죠. 악화가 양화를 구축해서는 안 될 것이고 저는 세종대왕도 여론조사를 했다. 여론은 국민의 민심이고 우리 민심의 거울이다. 민심은 천심입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달리 보인다고 애청자들이 또 말씀을 주셨습니다. 갑자기 진지해지셔서. 정경숙 님이 두 분 진짜 너무 웃겨요. 스트레스 확 날아갔다 불량주부 님도 웃겨서 배 아팠다.

◆ 진중권> 배추도사 안 같았어.

◇ 박재홍> 오늘은 저도 눈물이 났습니다. 좋았어요. 함께해 주신 분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님, 이상민 크리에이터 두 분 고맙습니다.

◆ 이상민> 고맙습니다.

◆ 배종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