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의 한판승부

표준FM 월-금 18:00-19:30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반드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5/3(수) 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송영길 리스크가 이재명보다 심각"
202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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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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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진중권 작가, 김성회 소장
■ 대담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이상민 크리에이터


◇ 박재홍>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2부 배추한판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오늘도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님 어서 오십시오.

◆ 배종찬> 안녕하십니까. 모태 중도, 빼박 중도, AI 중도.

◆ 이상민> AI 중도는 뭐예요?

◇ 박재홍> 중도라고요?

◆ 배종찬> 원천 중도.

◇ 박재홍> 배중찬으로 하십시오, 그러면 이제부터.

◆ 김성회> 중도를 못한다고요?

◆ 배종찬> 네?

◆ 김성회> 못해, 중도라고 그러셨잖아요. 우파로 하실 건가요, 좌파로 하실 건가요?

◆ 배종찬> 그런데 제가 어느 정도 중도냐면 학교 다닐 때도 중도만 갔어요.

◇ 박재홍> 진 작가님 웬만하면 반응 보이는데 오늘은 반응도 포기한 상태입니다.

◆ 배종찬> 계셨어요?

◇ 박재홍> 그리고 이상민 크리에이터 어서 오십시오.

◆ 이상민> 반갑습니다. 이상민입니다.

◇ 박재홍> 이발을 깔끔하게 하셨군요.

◆ 이상민> 일신은 해야 됩니다. 이런 썩은 개그, 적패 개그 일신하는 일소시켜야 됩니다.

◆ 김성회> 빨리 성대모사 좀 연습해 오세요.

◆ 이상민> 이쪽이요? 곧 사라질 것 같은데.

◆ 배종찬> 이 말씀은 드려야 될 것 같아요. 우리 시청자분들께 유튜브 시청자분들께 송구한 게 우리 이상민이 오만방자해졌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지겹더라도 저 때문에 용서해 주시고 이해해 주십사.

◇ 박재홍> 이상민 크리에이터가 빛날 때는 그래도 배종찬 소장과 함께 있을 때 아닙니까?

◆ 배종찬> 그러니까요.

◆ 이상민> 불쾌합니다. 진행해 주십시오.

◆ 배종찬> 아니,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데 보리인가 봐요.

◆ 진중권> 저 멘트의 원인이 바로 이겁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바로 시작할게요.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대통령 지지율부터 짚어주시죠.

◆ 배종찬> 그렇습니다. 최근 조사를 좀 짚어드리면 일단 지난주 이제 대통령의 순방 일정 동안 실시된 조사입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븐의 의뢰를 받아서 실시한 조사인데 24일부터 28일까지 실시됐고요. 오늘 소개해 드린 모든 여론조사는 조사기관의 홈페이지 또는 중앙여론조사 심의위원회홈페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긍정평가 34.5%로 직전 조사보다 1.9%포인트 올라갔습니다.

◇ 박재홍> 상승.

◆ 배종찬>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2.1%포인트가 내려온 62.1%로 나타났는데 내용을 좀 들여다보면 기존 대통령 지지층 중에서 조금 더 올라갔고 또 주목하는 것은 무당층입니다. 그러니까 무당층은 보수나 진보 그러니까 어느 특정 정당의 전파적 성격이 무당층에서 지지율이 올라가는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 박재홍> 리얼미터와 한국갤럽 이렇게 두 가지 조사가 있는데.

◆ 배종찬> 그렇습니다. 빅데이터상으로도 썸트렌드나 오피니언라이브의 캐치애니 두 가지 엔진으로 분석을 해 보면 대통령이 다른 기간보다 순방 기간 동안 빅데이터도 조금 더 긍정적으로 높게 나온 건데 세 가지 3S 분석을 했습니다. 이것도 한판승부에서 최초로 말씀드리는데 대통령의 3S 하나, 첫 번째 S가 시큘레티. 워싱턴 선언과 관련된 안보 부분일 거고요. 두 번째는 이제 씨 마이 컨덕터. 이제 반도체 세미 컨덕터인데 이거는 이제 평가가...

◇ 박재홍> 진 작가님 아예 고개를 돌려버렸어요.

◆ 배종찬> 신경 쓰지 마세요.

◇ 박재홍> 신경 쓰지 마세요.

◆ 배종찬> 우리 쿠바 박 앵커께 말씀드리고 싶은 건 집중해 주세요.

◇ 박재홍> 알겠습니다, 쿠바.

◆ 배종찬> 그래서 이제 워싱턴선언만 계속 평가가 지금 지속되고 있는 것이고. IRA법.

◆ 김성회> 세 번째는 뭔가요?

◆ 배종찬> 세 번째가 이제 핵심이죠. 스킨십, S. 그러니까 스킨십은 상당히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아메리칸 파이나 그다음에 대통령의 합동 상원 영어 연설.

◇ 박재홍> 미국과의 스킨십은 잘하는데 국민과의 스킨십은 별로 없었던 거 아닙니까?

◆ 배종찬> 그건 저한테 묻지 마시고요.

◇ 박재홍> 알겠습니다. 어쨌든 스킨십의 영향이 있었다.

◆ 배종찬> 그 부분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부분으로 봐야 되겠죠.

◇ 박재홍> 알겠습니다. 우리 대통령님이 또 기자들 앞에서도 많이 서운하죠 하면서 또 많이 만나지 못해서 서운하죠 이런 말씀도 하셨는데 직접 만나보겠습니다. 대통령님, 나와주세요.

◆ 이상민> 제가 도어스테핑을 안 해서 살이 쪘어요. 토실토실 올랐는데 우리 진 교수 피아노 칠 줄 알죠? 뮤직 큐. 롱롱 타임 어고우. 아이 캔 스틸 리멤버. 뮤직 메이크 미 스마일.

◇ 박재홍> 노래도 비슷하게 하시네.

◆ 이상민> 뮤직 안 나와, 이거? 저 PD 좌파특인가. 아니, 제가 대통령실 파인글라스에서 기자들이랑 민초, 민트초코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얘기를 나눴습니다. 김밥도 먹고 떡볶이도 먹고 순대도 먹고 우리 김 소장님한테 욕도 먹고.

◆ 김성회> 제가 많이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이상민> 아주 매웠어요. 눈이 아주 맵더라고. 그래서 내가 그 배 소장님한테 아주 당부드리고 싶은 게 있어요. 중립 패널 아니겠습니까?

◆ 배종찬> 최고죠.

◆ 이상민> 방송을 살려주세요, 좀. 그렇게 극단화되어 있는 이 시절에.

◆ 배종찬> 이 방송은 저 때문에 사는 거예요.

◆ 이상민> 그렇습니까?

◆ 배종찬> 제 덕분에.

◆ 이상민> 안 되겠어. 김 소장, 배 소장 파란색으로 좀.

◇ 박재홍> 지금 말씀하신 게 최근에 무슨 파일이 돌더군요. 라디오 프로그램 출연자를 분석한 파일.

◆ 배종찬> 아직 CBS 버전까지는 안 나온 것 같은데,KBS. 그런데 제가 두 가지 놀랐는데.

◇ 박재홍> 유튜브로 나가고 있어요, 지금.

◆ 배종찬> 그렇습니다.

◇ 박재홍> 배종찬, 우리 조현정 씨까지 검은색.

◆ 배종찬> 이건 조금 제가 정정을 해 드려야 될 부분은 뭐냐 하면 사실 저게 이제 표시가 안 됐는데 저는 이제 진한 검정이죠. 극도의 중요, 극중. 그런데 이제 설명은 잘못되었어요. 왜냐하면 소속이 어디냐면 인사이트케이인데 박시영 관계자.

◇ 박재홍> 박시영 관계자가 뭐예요? 우리도 보면서 박시영 관계자가 뭐야.

◆ 배종찬> 그때 작성자가 잠깐 우리 CBS에 집중한 게 아니라 다른 걸 보고 있었던 것 같아요. 박시영 관계자를 거듭 말씀드립니다. 저는 관계가 없고요. 인사이트케이 아니면 배추도사로 적어주시면 됩니다.

◆ 김성회> 아니, 박시영 씨도 본인 유튜브를 하고 있는데 거기 패널을 부르거든요. 거기 나가면 좌파라고 하는 건 말이 안 되는 얘기예요.

◆ 배종찬> 심지어 저는 한 번도 패널로 나간 적도 없어요.

◇ 박재홍> 그래요?

◆ 김성회> 진짜 억울하시겠네.

◇ 박재홍> 진짜 억울하네.

◆ 배종찬> 출연료를 받은 것도 없어요.

◆ 김성회> 둘이 약간 여론조사 하고 체구가 좋기 때문에 관계자로 보는 거 아닙니까?

◆ 배종찬> 같은 사람으로 봤나요?

◇ 박재홍> 같은 체급, 같은 체급.

◆ 진중권> 어쨌든 모종의 관계가 있다잖아, 관계자.

◆ 배종찬> 이건 큰 충이네요. 외모는 전혀 다른데.

◆ 진중권> 그분한테 참 다행이겠다.

◇ 박재홍> 아무튼 저 자료 누가 만든 거예요, 그런데?

◆ 배종찬> 진중권 교수님 휴가는 안 가시나요?

◆ 이상민> 왜요.

◇ 박재홍> 무슨 방송연합 관계자?

◆ 김성회> 저거 국민의힘에서 내부적으로 보려고 만들었던 자료인 것 같은데. 저 자료인지는 정확히 모르는데 최근에 국민의힘에서는 패널들을 퍼센티지로 나눠서 KBS에서는 몇 명, MBC에서 몇 명 이런 식으로 하면서 자료를 돌리는 것 중에하나가 아닌가라고 했는데 딱 저 자료인지는 모르겠지만 국민의힘 최근 주장이 그렇죠.

◆ 진중권> 그러니까 이른바 우리가 보수 패널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저기는 진보로 분류가 돼 있고 왜냐하면 그들이 가끔 국민의힘을 가끔 비판하거든요. 그러면 파란색으로 분류가 되더라고요.

◆ 김성회> 우리 이재호 상임고문 뭐라고 표시했는지 한번 보고 싶네.

◆ 배종찬> 저는 저런 식의 분류를 해서는 안 되겠죠. 그리고 다 어떤 식이든. 아니, 비판을...

◇ 박재홍> 공정언론 국민연대 자료라고 합니다.

◆ 배종찬> 그렇습니까.

◇ 박재홍> 공정언론 국민연대.

◆ 배종찬> 비판을 해야 될 때도 있고 윤석열 대통령이 잘한 부분에 대해서는 객관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를 할 수도 있는 것이고 그렇게 돼야 되는 것이지 그런 면에서는 저는 우리 한판승부야말로 극공정성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 이상민> 배 소장님이 검은색인 건 맞습니까?

◆ 배종찬> 자꾸 끼어들지 마시고.

◆ 이상민> 죄송합니다.

◇ 박재홍> 정부 여당은 일단 워싱턴선언에 대해서 홍보를 잘해야 된다 이렇게 인식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부정적인 표만 많이 나온다, 이렇게 또 여당 의원들 이렇게 말씀하는 분도 있는데 실효성 논란은 그래도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NCG의 어떤 실제 핵공유가 정말로 실효성 있는지 이 문제인데 대통령님 설명을 주실까요?

◆ 이상민> SES의 노래 있지 않습니까? 저스트 필링. 느낀 그대로 말해. 느낌이 오는 거예요.

◇ 박재홍> SES의 노래.

◆ 이상민> 그럼요, SES. 바다 씨 듣고 있나요?

◆ 배종찬> SOS입니다, SOS.

◆ 이상민> 끼어들지 마세요. 아무튼 빈손외교다 사기외교다 이런 좌파 언론에서 이런 얘기를 하는데, 야당에서. 사실상 핵공유입니다, 이거. 핵을 느끼게 해 준다. 이거 얼마나 좋은 겁니까? 그리고 우리 문 선배가 과거에 중국이랑 친하게 지내다가 어떻게 됐어요? 얻은 게 뭐가 있습니까? 중국 국빈 방문 가서 혼밥하지 않았어요? 8끼나. 문 선배 한번 말씀해 보세요. 안녕하십니까? 아니, 조용히 책 파는 사람 왜 불러요. 그리고 우리가 핵을 가지면 NPT는 어떡합니까? PT는 운동 아닌가 그거? 운동하라는 말을 돌려서 얘기하나 NPT는 뭐야, 이거? 아이고, 두야. 책방으로 놀러오세요. 제가 두에 시침을 받아서 그걸로 차 한잔 내려드릴게요. 이상입니다. 저스트 필링 느낀 그대로 말해. 싱크 어 바웃잇.

◇ 박재홍> 알겠습니다. 일단 이런 상황에서 정당도 각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아요, 여야 모두. 정당 지지율 한번 집어볼게요.

◆ 배종찬> 그렇습니다. 정당 지지율은 수치도 수치지만 자동응답조사와 전화조사가 다르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일단 추세를 보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앞서 소개를 해 드렸던 리얼미터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직전 조사보다는 1%포인트가 내려온 44.7%로 나타났고요.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보다 0.7%포인트 큰폭은 아니지만 올라갔습니다. 35.2%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니까 대체적으로 ARS 조사와 면접원이 하는 전화면접조사에 차이는 있습니다마는 추세를 본다면 최근에 송영길 전 대표를 둘러싼 돈봉투 논란 이 부분이 더불어민주당을 좀 타격 주고 있는 상황이고. 반면에 국민의힘은 철저하게 대통령의 지지율과 연동돼 있구나. 그러니까 대통령의 지지율 올라갔는데 1.9%포인트 올라갔거든요. 그런데 에계 국민의힘은 0. 7%밖에 못 올라갔다라는 건 최근에 이른바 최고위원 리스크가 국민의힘 지지율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거라고 봐야죠.

◇ 박재홍> 영향을 주고 있다? 그런데 아까 소개해 주신 한국갤럽 4월 25일에서 27일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37%, 5% 상승. 국민의힘 32% 동일. 이런 조사 나오면 어떻게 좀 여론조사의 흐름을 읽어야 될 것인가, 이 부분도 굉장히 헷갈리는 것 같아요, 사실.

◆ 배종찬> 그런데 좀 흥미로운 것은 뭐냐 하면 리얼미터 조사는 매일매일 조사 결과 발표된 홈페이지에 나와 있거든요. 그런데 이 한국갤럽 조사는 실시되지 않았던 금요일날 리얼미터는 올라왔어요.

◇ 박재홍> 그런가요.

◆ 배종찬> 계속 월화수목 지지부진하다가 답보 상태로 행동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인데 금요일 또 올라간 거예요. 그래서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 되는지. 결국 추세가 중요한 것 같고.

◇ 박재홍> 추세다.

◆ 배종찬> 그러니까 워싱턴 선언 아까 말씀드렸듯이 신박했죠. 3S 중에서 앞서 시큐레티와 시 마이 컨덕터, 세미 컨덕터는 조금 서로 간의 평가가 오락가락하는 사이에 대통령의 스킨십, 아메리칸 파이와 아까 우리 노래 또 그대로 잘 불렀잖아요. 그 영어 연설 이 부분이 금요일 조사에서 좀 긍정평가를 얻었던 거 아니냐라는 추세 분석을 해 봅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송영길 전 대표의 검찰 출두. 이번 주의 큰 화제를 모았던 장면이기도 한데. 송 대표님, 비판 많이 받고 계신데 어떠십니까, 지금?

◆ 이상민> 받아, 받아 전화받아. 안녕하십니까. 귀국한 지 벌써 일주일 된 송영길입니다. 그런데 아직도 전화가 오지 않습니까? 정말 없는 일을 가지고 자꾸 불어, 불어 하면 불 수가 없습니다. 안 웃긴가요? 죄송합니다. 아무리 그렇게 욕을 해도...

◇ 박재홍> 프랑스에서 오신 지 얼마 안 돼서.

◆ 이상민> 그렇습니다. 저를 구속시켜주십시오.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대단히 메르시. 고맙습니다.

◇ 박재홍> 대단히 메르시. 대단히 감사합니다. 그래도 기자회견할 때 굉장히 격정적으로 말씀하셨는데 오늘은 약간 안정이 되신 상태.

◆ 이상민> 안정이 됐습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휴대전화 자료는 다 자료 삭제하고 제출하셔서 약간 논란도 있습니다.

◆ 이상민> 전화가 잘 안 들립니다.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시차가 적응이 안 돼서.

◆ 배종찬> 그런데 대표님, 레지옹 도뇌르상을 두 번 프랑스로부터 받은 유일한 정치인이라는 건 어떤 의미를 가지신 겁니까?

◆ 이상민> 그 의미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 이상민> 고맙습니다.

◇ 박재홍> 민주당 위기 상황인데 지금 이제 의원 두 분이 오늘 탈당하기도 했지 않습니까? 이것들이 좀 어떤 국민들에게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을까요. 어떻게 판단하세요?

◆ 배종찬> 글쎄요. 이제 이 부분도 중요한데 더 주목하게 되는 건 제가 우리 스태프들에게 먼저 들었어야 되는데 빅데이터 분석을 제가 했거든요.

◇ 박재홍> 빅데이터 분석을...

◆ 배종찬> 많이 합니다. 그래서 지금 누구의 리스크가 더 크냐. 이른바 송 리스크냐, 이 리스크냐. 그런데 송 리스크가 더 큽니다. 썸트렌드빅데이터 분석이라는 기준임을 먼저 말씀드리고요.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1일까지 빅데이터에 키워드를 넣어서 분석을 했습니다. 긍부정 감성비율을 분석을 한 것인데요. 도출해낸 것인데 송영길 긍정 16, 부정 83. 긍정 16, 부정 83. 빅데이터 분석입니다. 이재명 대표 긍정 22, 부정 76. 그러니까 정치인들이기 때문에 이제 부정이 상당히 높긴 한데 송영길 전 대표가 더 높습니다.

◇ 박재홍> 부정 키워드. 그러니까 어떤 것들이 있는 거예요?

◆ 배종찬> 송영길 전 대표 관련해서는 의혹, 불법 정치자금, 금품 범죄 논란 또 의심하다 또 물욕, 증거인멸 이런 게 있고요. 이재명 대표 측은 이 부분이 전파가 됐다고 볼 수 있는 것이 의혹 비판, 이런 공통적인 내용만 해도 사실 불법 정치자금은 지금 의혹이기는 하지만 송영길 전 대표와 관련된 부분이거든요, 돈봉투니까. 그런데 불법 정치자금도 나와 있고 금품까지 나와 있으니까 이재명 대표가 자진 출당이기는 하지만 윤관석 의원 또 이성만 의원이 출당한 이유가 있겠죠?

◇ 박재홍> 그러니까 이제 연관어 분석입니다,감성분석인데 빅데이터 관련 말씀주셨는데 이제 총선이 1년도 남지 않은 상황이죠, 사실은. 내년 4월이니까. 그래서 선거에 또 각 정당은 굉장히 집중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 관련 주제를 갖고도 여론조사 기구가 있네요. 그걸 소개를 해 주시면.

◆ 배종찬> 결론적으로는 이재명 대표 지금 상당히 두 리스크로 이재명, 송영길 두 전현직 대표의 리스크로 흔들리고 있지만 이재명 대표 체제는 상당히 또 단단한 그런 결과로도 볼 수 있는데 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를 해서 지난 24일부터 26일 양일간 실시한 조사 결과인데요. 민주당이 어떤 체제로 내년 총선에 임해야 되는지 물어봤더니 현 이재명 대표 체제로 총선을 치러야 한다가 48.7%. 이 대표 체제로 총선을 치러서는 안 된다가 42.3%입니다. 물론 큰 차이는 아닌데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는 이재명 대표 체제로 가야 된다가 압도적입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이 조사는 어떻게 읽어야 될까요, 김 소장님은?

◆ 김성회> 지금 상태에서는 교체를 할 수 없다라는 의견들이 대세인 것 같고요. 게다가 이제 초반에 거칠었던 검찰의 공세가 재판 과정에 가서 지금 상당히 흐지부지되는 측면이 있지 않습니까? 유동규의 진술 외에는 나온 것이 없는 문제 뭐 428억인가요? 기소를 못한 부분, 이런 부분이 다 쌓이면서 검찰의 공세가 재판 과정을 통해서 걸러지겠구나라는 판단이 있기 때문에 지금 상태에서는 민주당 이대로 가는 게 좋겠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이고요. 일단 1심 재판 결과가 나오고 나면 양 당 간이 좀 정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진중권> 그냥 대안이 없다는 거예요.

◇ 박재홍> 대안이 없다? 재판도 최근에 나가시고 오늘 또 의원총회가 있었다라는 얘기도 있는데 이재명 대표님 요즘 많이 걱정이 많으시죠?

◆ 이상민> 이재명이고요. 혹시 밖에서 빛이 들어온다, 이걸 세 글자로 뭔지 아세요?

◇ 박재홍> 밖에서 빛이 들어온다.

◆ 이상민> 우리 배 소장님 썰렁개그 좋아하니까 박광온입니다. 그런데 우리 윤석열 정부는 패싱을 참 잘해요. 수비수 정권 이런 수비수 정권은 본 적이 없습니다. 야당 패싱하고 저를 피해서 원내대표 만나는 거 아니에요? 제가 그렇게 무섭습니까? 배 소장님, 제가 데인저러스맨입니까?

◆ 배종찬> 아니, 그러니까 대표님은 괜찮은데 이상민이...

◆ 이상민> 질문에 대답해 주세요. 덴인저러스맨이에요? 아니지 않습니까?

◇ 박재홍> 집중 못하고 있어요.

◆ 이상민> 대통령께서 당당하게 저하고 만나면 된다. 해결된다 이렇게 봅니다. 영수회담.

◇ 박재홍> 그래요. 대통령 입장에서 어떤 신호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만나지 못한다 이런 해석도 있습니다마는 결국 방미 이후에도 이재명 대표의 만남은 성사되지 않을 것 같고. 그런데 이번 주도 국민의힘 지지율도 큰 힘을 받지 못하는 분위기인 것 같아요. 원인은 어떻게 분석할 수 있을까요.

◆ 배종찬> 가장 큰 게 구설에 오르고 있는 것이 이른바 최고위원 리스크라고 봐야 되겠죠?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이 그린 어디죠? 크라스, 크라스? 어디...

◇ 박재홍> 기자들 만나는 거? 파인글라스, 파인글라스.

◆ 배종찬> 파인글라스.

◇ 박재홍> 그린...

◆ 이상민> 양념 소스 이름인 줄 알았습니다.

◇ 박재홍> 어쨌든 그래서 기자들한테 많이 서운하죠?

◆ 김성회> 그린 크라스는 초록 잔디죠.

◆ 배종찬> 같은 날 저녁에 또 지도부를 초청해서 저녁에 만찬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거기에 최고위원들은 안 불렀어요. 그러니까 그만큼 최고위원 리스크가 부담이 되고 있는 상황 자체. 이게 이제 제가 거듭 말씀드립니다마는 외부의 변수는 오히려 당 지지층들을 결집시키는데 내부의 분란. 그러니까 난 중에서 제일 안 좋은 난이 뭔지 아십니까?

◇ 박재홍> 얘기해 주세요.

◆ 배종찬> 자중지란이거든요. 이 자중지란의 상태가 국민의힘 내부에서 벌어지면서 이른바 대구경북 또 60대, 주부층에서도 일부 영향을. 대륙주다.

◇ 박재홍> 대륙주. 아까 김병민 최고위원도 1부에서 굉장히 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해서 강하게 말씀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 배종찬> 지금 최고위원으로는 최고로 평가받고 있는 김병민 최고위원 아닙니까?

◇ 박재홍> 사실상 수석 최고위원이다 저희 내부진단은 그렇습니다마는 국민의힘 문제는 여론은 어떻게 인식하고 있습니까? 수치를 좀 말씀해 주시면.

◆ 배종찬> 리서치뷰가 지난 29일, 30일입니다. 자체 조사를 했는데 내년 총선 국민의힘 최대 위협요인을 물어봤습니다. 이 결과는 상당히 뼈아플 것 같은데요. 윤석열 대통령 국정 리스크가 50%로 가장 높습니다. 낮은 지지율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두 가지가 올랐습니다. 계파 갈등과 지지층 분열, 당대표 등 지도부 리스크. 12%로 올랐고요. 그다음에 전략 부재가 10%, 신당 출현이 4%. 그러니까 결과적으로는 자중지란을 당내의 균열 상태를 혼란 상태를 어떻게 극복하느냐. 그다음에 대통령 지지율을 어떻게 끌어올리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봐야 되겠죠.

◇ 박재홍> 당 걱정, 나라 걱정 가장 많이 하시는 분 중 하나죠. 홍준표 시장님 현 상황 어떻게 보세요, 전 상임고문님?

◆ 이상민> 그렇게 콕 짚을 필요 없어요. 어떻게 저렇게 오만이 방자하게 앵커가 꼭 짚어서 내 입장 밝혀야겠습니까?

◇ 박재홍> 말씀하세요.

◆ 이상민> 상임고문을 그만두고 나니까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어요. 최고위원 선거가 초선, 0선, 신인들 잔치가 돼버려서. 정치 역량이 한참 모자란 초짜들 그 사람들로 지도부가 구성이 됐어요. 전광훈 파동에 이어서 이제는 태영호입니다. 어처구니 없는 자중지란으로 이제 당을 혼란하게 만든 그 두 사람은 경우의 차이는 있겠지만 중징계가 불가피하게 보인다 내 이래 봅니다.

◇ 박재홍> 중징계가 불가피하다. 사실상 내년 총선도 출마 못...

◆ 이상민> 내가 얘기했잖아요. 자꾸 그렇게 정리하려고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그 느낌으로 받아들이세요.

◇ 박재홍> 저스트 필링. SES.

◆ 이상민> 느낌 그대로 말해.

◆ 배종찬> 아니, 시장님 저기 궁금해서요...

◇ 박재홍> 전화 끊으시는 거 아니죠?

◆ 배종찬> 워낙 또...

◆ 이상민> 배 소장입니까? 전화 끊습니다.

◇ 박재홍> 전화 연결 아니었는데.

◆ 진중권> 잘하셨습니다.

◇ 박재홍> 잘하셨습니다.

◆ 배종찬> 뚜뚜...

◇ 박재홍> 지금 이제 국민의힘 당내 분위기를 보면 당대표도 그렇고 지금 김병민 최고위원 아까 저희와의 방송 대화도 유추를 해 보면 종전에는 이제 김재원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징계가 확실하다, 중징계. 그런데 이제 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약간 오락가락했었는데 이 현상만 보면 굉장히 태영호 최고위원도 중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많아 보이는 그런 상황인 것 같아요.

◆ 배종찬> 그렇습니다. 결과적으로는 김기현 대표가 어떻게 리더십을 세우느냐. 또 지금 중요한 것이 결과적으로는 이번 윤리위가 어떻게 작동되느냐가 왜. 더불어민주당과 또 비교될 수 있거든요,사뭇. 왜냐하면 두 사람은 일단 자진이든 타의에 의해서든 윤관석 의원 또 이성만 의원 일단 출당을 했습니다, 탈당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상황에서 이제 국민의힘의 윤리위 징계 결과가 뭐냐? 이 부분에 대중들이 주목할 수밖에 없는 게 결국은 영향을 주는 것이 중도층이나 내년 총선을 감안하면 수도권 지지율이 또 상당히 중요할 수밖에 없거든요. 마지막으로 MZ세대들이 이런 부분들을 더 주목해서 볼 겁니다. 그러니까 어떤 원칙을 세워서 징계 기준과 징계 결과가 나오느냐. 그러니까 김재원 최고 그리고 태영호 최고위원. 저는 태영호 의원이 관건이 될 것 같아요. 왜냐하면 태영호 의원이 기자회견까지 한다라는 것은 본인에게는 징계하지 말아라고 하는 그런 무언의...

◇ 박재홍> 오늘 기자회견 자체가, 오후에?

◆ 배종찬> 그렇죠.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지만 이야기 중에 일종의 정치적인 시위 또 지도부를 향한 압박일 수도 있거든요. 그런데 이거 지도부가 이거에 대해서 어떤 용단을 내리느냐 이 부분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봐야죠.

◆ 김성회> 보면 재미있는 게 오늘 김병민 의원이 태영호 최고한테 굉장히 세게 말을 했어요.

◇ 박재홍> 그렇죠.

◆ 김성회> 그런데 당내에서 김병민 최고위원 제가 규정하는 것은 아닙니다마는 지금까지 흐름으로 봤을 때 김기현 대표하고 같이 움직이는 캐릭터거든요. 선거 때도 김기현 대표 확실히 그립을 잡고 최고위원 하는 과정을 도와줬고 그래서 김기현 대표의 의사와 같다고 보면 되는데 김기현 대표는 확실하게 태영호 최고위원을 징계해야 된다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당대표실은 김재원 최고에 대해서만 얘기를 했단말이에요. 그런데 이 과정에서 지금 이진복 정무수석 문제가 걸려들면서 대통령실 입장에서 이제 태영호 최고위원을 어떻게 할 수 없는. 그냥 봐주고만 있을 수 없는 상황이 같이 만들어지면서 실제로 징계가 어떻게 이루어질까를 보고 또 한쪽으로는 김기현 대표 그러니까 자기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거거든요. 대통령실의 의사가 그럴지라도 나는 태영호는 반드시 징계해야 겠다는 게 겉으로 한 축이 있고 속으로 중요한 게 보는 건 노컷뉴스의 단독보도 내용은 핵심은 뭐냐 하면 구의원이 친척이 돈을 낸 걸 어떻게 알아요? 내부에서 그 구의원이 제가 300 그다음에 우리 처고모가 150, 이런 식으로 우리가 이렇게 해서 700을 모아드렸습니다라고 말한 것을 누가 옮기지 않는 이상 나올 수가 없는 얘기거든요.

◇ 박재홍> 내부정보다.

◆ 김성회> 압수수색을 해도 못 나오는 얘기인데 이러면 내부 고발자가 지금 있다는 얘기고 보도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태영호 의원이 관리할 수 없는 외부 리스크가 있는 상태다.

◇ 박재홍> 녹취록이 더 있을 수도 있는 것이고요.

◆ 김성회> 당연히 한 번에 내지 않죠.

◆ 진중권> 징계를 안 할 수가 없을 거예요. 왜냐하면 징계를 안 하게 되면 왜냐하면 태 의원이 거짓말한 걸로 만들어야 되거든요. 그렇지 않고서는 징계를 안 하게 되면 태영호 의원은 뭡니까? 그 말을 공식적으로 거짓말을 만드는 건 징계위원회에서...

◇ 박재홍> 오늘 기자회견은 이제 태영호 죽이기가 진행된다? 나는 더 강하게 살아남겠다 이런 메시지를 했는데 그런데 그 기자회견이 오히려 역효과를 낳을 수도 있겠다?

◆ 김성회> 그렇게 기자회견에서 반박한 걸 해서 내일 다른 언론사들 오늘처럼 MBC부터 시작해서 CBS가 계속 조금씩 보도를 낼 텐데 이게 상처가 되죠.

◇ 박재홍> 후속 보도를 준비하고 있다고, 단독보도 기자를 통해서 듣고 있기는 합니다.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오늘도 멋진 활약을 보여주신 배추한판의 주인공 영혼의 단짝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박시원 관계자가 아님을 오늘 말씀주셨습니다. 한판승부 관계자인 걸로. 그리고 크리에이더 이상민 씨 고맙습니다.

◆ 이상민> 고맙습니다.

◆ 배종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