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의 한판승부

표준FM 월-금 18:00-19:30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반드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3/2(목) 진중권 “尹, 일본에 다 줘놓고선 혼자 정신승리"
202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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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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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진중권 작가, 김성회 소장
■ 대담 : 민동기 평론가


◇ 박재홍> 한판 브리핑 민동기 평론가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민동기> 안녕하십니까.

◇ 박재홍> 어제 3. 1절 기념사. 어제 방송에서 저희가 짚기는 했습니다마는 논란이 큰데 대통령실에서 입장이 나왔어요.

◆ 민동기> 대통령실 관계자가 오늘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가졌는데요. 안보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한일 간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는 게 핵심이었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한일 관계는 늘 과거도 있고 현재도 있고 미래도 있지 않느냐, 모든 게 함께 얽혀 있는데 양국 국민은 과거보다 미래를 보고 가는 게 바람직하지 않느냐는 생각이었다, 이렇게 얘기를 했고요. 시민단체, 역사학자들 사이에서 친일사관에 동조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기자가 이렇게 질문을 하니까 한국과 일본에는 두 세력이 있다 것 같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한쪽은 어떻게든 과거를 극복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는 그런 세력, 또 하나는 어떻게든 반일 감정과 혐한 감정을 이용해서 정치적 반사이익을 얻으려는 세력이 있다, 이렇게 얘기를 했고요. 과연 어느 쪽이 좀 더 국가 이익을 위해 고민하고 미래 세대를 위해 고민하는 세력인지 현명한 국민들이 잘 판단하리라 생각한다, 이렇게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 박재홍> 대통령실 입장 어떻게 들으셨는지 짧게 논평 들어보죠, 진 작가님부터.

◆ 진중권> 짧을 수는 없는 것 같은데 대통령실이 지금 악귀의 정신승리를 하는 거죠. 져주는 건 누가 못 합니까? 다 하죠. 그런데 이 져주는 걸 갖다가 무슨 대범함의 표현인 것처럼 얘기를 하는 것 같아요. 일단은 뭡니까? 위안부 문제 넘어간 거예요, 이제. 징용공 문제 끝난 겁니다. 오염수 방출 문제도 곧 나올 거예요. 결국 일본이 지금 역사 왜곡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군국주의 과거를 미화하고 있는 이 부분에 대해서 일체 언급하지 않겠다. 다 져준 거예요, 카드를. 그러니까 결국은 뭐냐 하면 여기서 뭐냐 하면 이 배후에는 미국의 압력이 있는 거거든요. 미국은 한미일 군사동맹으로 묶어서 뭘 좀 해 보려고 하는데 한국하고 일본이 사이가 좋아야 되잖아요. 사실 미국이 양쪽에 다 들어가는데 그걸 갖다가 일본은 정확하게 이용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우리 정부에 카드를 준 건데 한국 정부는 뭐냐 하면 이념에 매여 있는 거예요. 어떤 알 수 없는 이에 의해서 과거의 정권에 대해서는 한미동맹이 깨졌다, 그걸 우리가 복원한다라고 하니까 일단 미국 말을 일단 무조건 다 듣고 보자. 그러니까 이번에 그냥 아니나 다를까 미국에서 딱 냈단 말이죠. 이런 바보 같은 짓을 한 거예요. 결국은 3전 3패 다 한 거고 이걸 가지고 쿨하게 미래를 향한 아주 전향적인 대범함의 표현인 것처럼 그렇게 얘기를 하는 건데 민주당에서 이걸 어떻게 받아쳐야 하냐면 말이죠. 이게 또 왜냐하면 이럴 수 있는 게 뭐냐 하면 민주당에서 그동안 한일 관계를 반일 감정을 작용한다, 이걸 정치적으로 이용해 온 게 사실이거든요. 대통령실이 그걸 치고 들어오는 겁니다. 지금 해 볼 만한 싸움이다라고 판단한 거죠. 그렇기 때문에 3. 1절 축사가 상당히 도발적으로 나온 거거든요. 제가 듣기도 상당히 충격적일 정도로. 결국은 이거 어떻게 가야 하냐면 민주당에서 자꾸 친일, 반일 이런 게 아니라 뭐로 가야 되냐면 무능 프레임으로 가야 되거든요. 간단합니다. 외교와 사안들이 걸려 있어요. 1개, 2개, 3개, 4개 걸려 있거든요. 지금 가장 해결 안 되면 동결시켜놓는 거예요. 계속 끝까지 가야 되는 거거든요. 언제 어떤 조건이 좋아지면 그때 꺼내들 수 있는 카드로 남겨놔야 하는데 이 카드 4개를 일본에서 다 준 거거든요. 무능하다라는 거죠. 예를 들어서 일본을 보세요. 아니, 일본 애들이 독도 찾아갈 수 있겠어요? 그거 불가능하잖아요, 어떤 면에서. 그래도 끝까지 유지하죠. 왜? 그렇게 10년, 20년, 30년, 100년을 기다리면 혹시 알아? 언젠가 우리가 이 문제를 다시 제기했을 때 찾아올 수 있는 기회가 올지, 어떤 조건이 만들어질지. 이런 것 때문에 남겨놓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 문제를 해결하는 건 어떻게 해야 되냐면 그냥 동결시키면 되거든요. 지금 우리 피해자가 있으면 사법부의 판결을 행정부에서 실행하다 실패한 거 아닙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 미리 보상을 해 주고, 국가 차원에서. 대신 구상권 비슷한 걸 해서 나중에 우리는 이거 청구권, 일본에 대해서 갖고 있다라고 공식적으로 남겨놓고. 그거 없다고 해서 한미일 협력 관계가 깨집니까? 아니잖아요. 일본은 독도 문제 계속 제기하는데도 한미일 군사훈련도 하고 그러지 않습니까? 그렇게 남겨놨어야 하는데 이걸 몽땅 다 주고 앉아서 지금 아큐의 정신승리를 하는 겁니다.

◇ 박재홍> 정신승리다. 김 소장님.

◆ 김성회> 과거보다 미래를 보고 가는 게 바람직하지 않느냐. 그러니까 집을 짓는데 모래 위에다 집을 짓겠다는 게 소위 말하는 사상누각 아닙니까? 단단한 과거에 대한 반성과 비판 거기에 사과에 따라서 그 위에 집을 짓는 것인데 기본을 좀 무시한 일인 것 같고요. 한쪽은 어떻게든 과거를 극복하고 미래로 향해 나아가려고 한다는 말도 마찬가지입니다. 과거를 극복한다는 것은 그때보다 나은 상태를 만든다라고 하는 것인데 그것의 전제는 과거를 극복하는 전제는 역시나 사과와 반성이에요. 그것이 단단하게 굳어서 일본이란 나라가 군국주의를 더 이상 행사하지 않겠구나라는 주변국의 인정과 동의가 있으면 지금 갖고 있는 일본의 경제력으로는 충분히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건데 그 고집을 지금 피우고 있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그 고집에 우리나라가 됐어요, 그냥 이 얘기는 그만합시다라고 해서 덮으면 국민들이 대통령이 훌륭하시네 이러면서 박수를 쳐줄까요? 60%의 국민 정도는 최소한 끌고 갈 수 있는 리더십을 만들어야 되는데 외교 문제에서 일본 마음에는 들고 우리 국민 마음에 안 드는 외교. 2015년에 외교장관끼리 합의했다가 박근혜 정부 때 실패했던 사례가 지금은 반복되지 않을 거라는 자신감이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3월 말에 기시다 총리 만나고 돌아오면 국민들의 얼굴에서 다 읽으실 수 있을 겁니다.

◆ 진중권> 그게 그렇게 알현하는 게 중요한가? 대통령 취임했으니까 가서 신고하러 가는 건가?

◇ 박재홍> 이 얘기는 여기까지 하고요. 방금 들어온 소식은 전화 연결 예정됐던 천하람 후보가 잠시 후에 저희가 또 만나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는데 이낙연 전 대표를 영구 제명하자라고 하는 얘기가 나오고 있어요.

◆ 민동기>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에서 이탈한 비명계 배후에 이낙연 전 대표가 있고 민주당의 반란과 분열이 이낙연 전 대표로부터 시작이 됐다 아마 이렇게 보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난달 28일 민주당 청원 게시판에 이낙연 영구 제명 청원글이 올라왔고요. 이 글의 동의자가 오늘 오전 10시 기준으로 2만 4000명이 넘어섰거든요. 아마 더 늘어날 것 같습니다. 청원인은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대선 경선 당시 대장동 건을 터뜨려서 지금 이재명 대표님을 고통받게 만든 장본인이 바로 이낙연 전 대표다. 이 전 대표는 아직까지도 사과하기는커녕 어떻게 하면 자기 사람들을 이용해서 이재명 대표님을 제거할까 이 궁리만 하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을 검사 독재정권으로 만든 일등공신이다, 이렇게 비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체포동의안에서 그것도 민주당 내에서 반란표가 나오게 만든 것도 이낙연 전 대표가 꾸몄다고 봐도 무리는 아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민주당에서 반드시 강제 출당시켜야 된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 박재홍> 그리고 김남국 의원은 또 체포동의안 표결과 관련해서 이탈표가 조직적으로 만들어졌다. 낭떠러지로 밀었다, 이런 표현까지 썼는데.

◆ 민동기> 오늘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를 가졌는데요. 여러 명의 의원님들께서 표와 관련이 돼서 무효나 가결, 이런 표를 나눠서 이렇게 해 달라는 전화를 적게는 1통에서 많게는 3통을 받았다고 하셨다, 이렇게 주장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표결을 하기 전에 일부 의원들이 다른 의원들에게 이번에는 무효표가 많이 나올 거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이렇게 전하면서 조직적으로 표를 만든 것이 아닌가 이렇게 보고 있다라고 하면서 의혹을 제기를 했습니다. 특히 김남국 의원 같은 경우에는 이재명 대표가 개인적으로 의원들 한 분 한 분을 만나서 이야기를 들었는데 어떤 의원은 이재명 대표 앞에서 마태복음을 읽었다고 하더라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그것이 당사자에게는 얼마나 모욕적이고 말도 안 되는 상황이었겠는가. 그러니까 한마디로 도움을 청하려는 사람에게 죽어라라고 한 얘기인데 이건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다라고 하는 게 김남국 의원의 주장입니다. 관련해서 이상민 의원이 한 얘기가 있거든요. 본인이 무효표를 부탁하는 전화는 받았다,이렇게 얘기는 했습니다. 그 요청을 따랐느냐, 이 질문에 대해서는 자기가 그 말 따라서 무효를 하겠느냐. 정해진 생각대로 투표를 했다, 이렇게 얘기를 했고요. 누가 전화를 했는지에 대해서는 그건 얘기하면 안 된다라고 얘기를 했고 조응천 의원도 오늘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본인은 그런 전화는 안 받았다,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도 그런데 친명이든 비명이든 두루두루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소통한 적은 있다 이런 취지로 또 답변을 했습니다.

◇ 박재홍> 지금 계속해서 후폭풍이 나오고 있는데 이재명 대표의 직접적인 입장 발표,관련해서 직접 코멘트는 아직 없죠?

◆ 민동기> 오늘은 공식 일정이 없었고요. 당무 관련 비공개 일정만 진행을 했는데 아무래도 여러 가지 생각을 좀 가다듬는 그런 차원이었고요. 후폭풍과 관련된 이런 사안에 대해서는 오늘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 박재홍> 민주당 상황 어떻게 봐야 할지 진 작가님부터 말씀해 주세요.

◆ 진중권> 그러니까 민주당이 제 꾀에 제가 넘어간 거죠. 원래 대중은 자기 동력을 갖는 거거든요,엘리아스 카네티의 군중론에도 나왔고 군중의 속성에 나오거든요. 처음에는 자기들이 그 군중들을 세뇌시켜서 자기 마음대로 이용해 먹을 수 있으리라고 믿잖아요. 그런데 그게 그렇지가 않습니다. 곧 대중들한테, 군중들에게 먹혀버리거든요.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가 말로 그러지 마세요라고 말린다고 되는 일이 아닙니다. 그 사람들은 자기 동력을 갖고 가는 거고 그 사람들은 거기서 쾌락의 정치를 하는 거거든요. 공격성을 표출하는 이 쾌감. 이게 이재명 대표의 말 한마디로 잦아들지는 않는 거란 말이죠. 결국에는 어떻게 가느냐? 공격적으로 타깃을 정해야 되는 거지 않습니까? 제일 먼저 조직적이다라고 나오는 거예요. 그다음에 뭐가 되냐. 배후가 있다. 그 배후가 누구냐, 그 조직의 수장이 누구냐? 이낙연이다. 그다음 심지어는 뭡니까? 문재인이다라고까지 간단 말이죠. 이렇게 공격을 해대는데 이게 지금 바뀔 수가 없는 거죠, 지금. 누가 말린다고 말로, 입술로 개입한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고 이게 이렇게 커뮤니케이션 문제가 망가진 겁니다.

◇ 박재홍> 김 소장님은 어떻게 보셨어요?

◆ 김성회> 이낙연 대표님께는 죄송한데 창졸지간에 이런 말씀을 드려서. 저는 이낙연 대표가 지금 그럴 수 있는 리더십으로 이재명을 제치고 나면 내가 당대표가 될 거니까 이번에 조직적으로 우리 한번 무효표, 기권표를 던집시다라고 본인과 가까운 의원들을 설득했겠냐? 저는 가능성 없다고 봅니다. 그럴 수도 없고 그렇게 하고 나서 그 당권이라는 것이 비명계, 반명계로 돌아갈 수 있는 가능성. 현재 민주당내 지형도를 보면 그렇게 안 된다는 건 누구나 쉽게 알 수 있거든요. 그런 상태이기 때문에 조직적으로 했다는 것도 저는 사실 의심이 되는 게 조직적으로 했다라고 하면 40명 정도가 조직적으로 움직이면 이건 100% 소문이 납니다.

◇ 박재홍> 의원 40명.

◆ 김성회> 그럼요. 정치권에서 40명이 조직적으로 결의를 했는데 그게 소문이 안 나는 경우는 없기 때문에 지금까지 저도 여러 경로로 취재해 본 결과 여러 의원들이 각각 그런 주장을 했던 것은, 그런 정도 수준의 일이지. 이게 무슨 조직적으로 이렇게 벌어진 일은 아니고. 이 40명의 명단을 사실 알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 본인. 왜냐하면 이분이 비명계, 반명계 의원들을 다 꾸준히 만나서 이분들 하시는 말씀 많이 들었고 그 과정에서 굉장히 험한. 험하다라는 표현이 그렇지만 솔직한 이야기들을 많이 들었다고 하거든요. 그런 이재명 대표가 지금은 이렇게 할 때가 아니라고 말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당대표의 리더십을 당원이라면 존중해 줘야죠.

◇ 박재홍>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보고요. 이 관련 얘기는 또 2부에서 한판내부자들에서 할 수 있을 것 같고. 국민의힘 전당대회, 다음 주 일주일도 안 남았어요. 최고위원 후보, 당대표 후보들. 마지막 수도권 합동연설회가 있었죠?

◆ 민동기> 오늘 서울, 인천, 경기 합동연설회가 있었는데요. 김기현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호흡을 강조하면서 선두 굳히기에 나섰습니다. 특히 대세론을 부각을 하면서 내년 총선 승리를 다짐을 했는데요. 안철수 후보를 겨냥을 하면서 3년 전에 우리는 총선에서 참패했다. 총선 참패의 원인이 누구인지 말 안 해도 잘 알 것이다. 실패한 지도자가 내년 총선에 앞장서서는 안 된다 이렇게 얘기를 했고요. 안철수 후보는 특히 이제 자신만큼 전국 총선 지휘 경험이라든가 수도권 선거 승리 경험을 모두 갖춘 사람은 당내에서 없다, 이런 점을 강조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수도권에서는 보수도 진보도 혼자 이길 수 없다. 중도층과 청년의 마음을 얻어야 이길 수 있다, 이런 점을 또 강조를 했고요. 방금 들어오신 천하람 후보는. 기상캐스터: 조용히 오라고 그래놓고.

◇ 박재홍> 방금 들어왔어요? 들어왔군요.

◆ 민동기> 수도권이나 격전지에서 힘든 선거.

◇ 박재홍> 이상민 크리에이터 아니고 진짜 천하람.

◆ 민동기> 수도권이나 격전지에서 힘든 선거 한 번도 안 치러본 사람들이 평소에는 지도부 완장 차고 마음대로 하다가 선거 때만 되면 잘못했다고 읍소하는 게 어느새 틀에 박힌 우리 당의 모습이 됐다. 수도권 민심이 얼마나 무서운지 모르는 지도부가 제때 판단조차 내리지 못해서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었다, 이런 점을 강조를 했습니다. 그리고 황교안 후보는 오늘도 김기현 후보의 울산 땅 투기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를 했는데요.

◇ 박재홍> 사퇴하십시오.

◆ 민동기> 그러니까 이런 비리 의혹을 제기를 하니까 본인 보고 내부총질한다, 네거티브한다, 당 혼란을 조장한다고 얘기를 하는데 전혀 다르다. 부정과 비리는 도려내야 되지 않겠느냐, 이렇게 얘기를 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