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의 한판승부

표준FM 월-금 18:00-19:30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반드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2/22(수) 배종찬 "이재명 변수 등장, 국힘 전대 천하람 바람 꺾여"
202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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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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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진중권 작가, 김성회 소장
■ 대담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이상민 크리에이터



◇ 박재홍>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2부 문을 열었습니다. 여론분석과 성대모사의 황금기로 시사 이슈의 맥을 이어드리는 대한민국 방송 유일의 코너 배추한판 시간입니다. 오늘도 배종찬 인사이드K 연구소장님 오셨는데 식사하고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 배종찬> 아닙니다. 안녕하십니까? 배추도사 배종찬입니다.

◆ 이상민> 뭘 그렇게 드세요?

◆ 배종찬>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습니까?

◆ 진중권> 살이 괜히 찌는 게 아니야. 고칼로리 음식을 드시니까.

◆ 배종찬> 진중권 교수님은 요즘 독설이 많아지셨어요.

◇ 박재홍> 그래요?

◆ 배종찬> 독서를 하셔야 되는데 독설만 많아지고.

◇ 박재홍> 그 와중에도 유머를. 그리고 또 이상민 크리에이터 어서 오십시오.

◆ 이상민> 반갑습니다.

◇ 박재홍> 배종찬 소장님은 TV에 많이 나오고 계시고 이상민 크리에이터는 어제 김현정의 뉴스쇼 정품쇼에 나오셨어요.

◆ 이상민> 그렇습니다. 제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 박재홍> 거짓말. 거기서 굉장히 기뻐했다는.

◆ 이상민> 왜냐하면 거기서 재미있게 하면 한판승부 PD님 연락오거든요. 그걸 왜 우리 프로에서 안 했냐.

◇ 박재홍> 밸런스 게임 한판승부, 뉴스쇼.

◆ 이상민> 저는.

◇ 박재홍> 느렸어요.

◆ 이상민> 저만의 CBS로 하겠습니다.

◆ 배종찬> 이건. . .

◆ 진중권> 반응이 늦었어.

◆ 배종찬> 저는 공개를 안 하려고 그랬는데 자꾸 아침에 김현정쇼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뭐 다른 할 말은 없고 같이 가자 이렇게.

◆ 이상민> 자꾸 합석을 요구해서.

◇ 박재홍> 항상 우리는 패키지다, 원팀을 강조하시는구나. 다른 방송 가실 때 같이 모셔가세요.

◆ 이상민> 알겠습니다.

◇ 박재홍> 오늘 밤 KBS에서 10시 50분에 TV토론, 3차 TV토론이 예정돼 있습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레이스. 이번 주 여론조사부터 한번 볼까요. 어떤 조사가 있었습니까?

◆ 배종찬> 오늘 밤 토론회도 땅땅땅땅 토론회가 될 것이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데 일단 많은 조사가 발표가 되고 있습니다. 뉴스핌이 알앤서치 의뢰로 19일, 20일 실시한 조사입니다. 국민의힘 지지층 대상이고요. 국민의힘 당대표로 적합한 인물 물어봤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입니다. 김기현 44. 6%, 안철수 24. 9%, 황교안 12. 4%, 천하람 11. 7%. 그래서 이 조사 결과를 소개를 해 드리면 천하람 지지하는 분들께서 항의가 올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박재홍> 4위로 나왔으니까.

◆ 배종찬> 지금 대체로 조사들을 좀 종합, 망라해서 말씀드려야 될 것 같은데. 김기현 후보가 좀 앞서 가는 그런 상황. 당원을 조사된 그런 상황입니다. 지금 안철수 후보와 천하람 후보 이른바 안천, 천안 이렇게 얘기되고 있는데 호두대전이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는데 두 사람의 대결이.

◇ 박재홍> 호두대전이요? 왜 호두대전이에요?

◆ 배종찬> 천안연대니까요. 그래서 두 사람이 지금 비슷한 지지율로 나오고 있어서.

◆ 김성회> 나 이런 거 터지면 안 되는데.

◆ 배종찬> 이준석 대표. 그게 인간적인 거죠. 이준석 전 대표는 천하람 후보가 결선에 반드시 올라갈 것이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대체로 지금 현재 망라를 해 보면, 총종합을 해 보면 김기현 1강 2중 1약 정도가 아닐까 이렇게 분석이 되고 있습니다.

◇ 박재홍> 1약은 누구입니까?

◆ 배종찬> 황교안 후보인데.

◇ 박재홍> 황교안 후보요?

◆ 배종찬> 본인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박재홍> 황교안 후보 발끈하실 것 같은데.

◆ 김성회> 워낙 요즘 토론회에서 발군이시라고 생각하는데.

◇ 박재홍> 황교안 후보 바로 연결해 보겠습니다. 황교안 후보님 지금 이런 식의 해석 어떻게 듣고 계십니까?

◆ 이상민> 황교안입니다. 김기현 후보는 즉각 사퇴하십시오. 우리 진중권 작가님, 이재명 대장동 게이트 어떻게 보십니까? 답해 주시죠.

◇ 박재홍> 갑자기 저희랑 토론을 하세요?

◆ 진중권> 앉아서 봅니다.

◆ 이상민> 답 못 하면 사퇴하십시오. 김기현 후보는 기대기 정치하고 있습니다. 망할 이준석을 존경한다고 하고 김 후보가 윤핵관에 기대기나 하고 나경원 의원한테도 기대고 있습니다. 이건 부정이죠. 지금이라도 선땅후사 말고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용기 있게 사퇴하십시오. 고맙습니다.

◆ 배종찬> 요즘에는.

◇ 박재홍> 황교안 후보는 정말 완벽한 것 같아요.

◆ 이상민> 배 소장도 사퇴하십시오.

◆ 배종찬> 사퇴하세요, 얼른. 사퇴하십시오.

◇ 박재홍> 대단합니다.

◆ 이상민> 제가 배 소장 사무실 직접 가봤습니다. 사퇴하십시오.

◆ 배종찬> 사무실이 없는데 직접 가봐요?

◆ 이상민> 이건 부정입니다.

◆ 배종찬> 사무실이 없습니다. 얼마 전에 있던 공유 오피스도 힘들어서 없앴어요.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지난 한 10일경부터 좀 더 본격적으로 부각된 것이 땅이슈인데 국민의힘 지지층 조사 결과를 보더라도 이게 일종의 일격을 가했느냐. 일단 지지율 상으로는 그렇습니다. 당원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계속해서 김기현 후보 경쟁력이 나오는 거 보면 지금 가상 양자대결 앞서 말씀드린 뉴스핌 조사인데 이 조사에서도 김기현, 안철수 두 후보가 결선에 갔다고 했을 때 김기현 53%, 안철수 33. 8%거든요. 여기서 발견할 수 있는 건 20%포인트 차이가 나는데 천하람 후보 지지층들이 하여튼 이 조사만 놓고 보면 안철수 후보 쪽으로 옮겨가지는 않는다. 그 중간 다리에 이른바 이준석 전 대표의 존재인 것 같아요. 안철수 의원과, 후보와의 사이에 이른바 앙금이죠, 노원 앙금. 그 앙금이 영향을 미쳤을 테고. 김기현 후보는 그러면 이게 땅이 치명적으로 보이는데 그렇지 않은 이유는 뭘까. 이번 전당대회의 성격하고도 닮아 있는 것 같아요. 여전히 윤석열 대통령 적극 지지층들은 지지를 유지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전당대회가 여하튼 후보를 가늠하는 그런 것 같으면 김기현 후보가 상당한 타격이 됐을 텐데 윤심을 유지하느냐 마느냐. 윤심을 그대로 살려나가느냐 마느냐는 어떤 전당대회 성격과도 좀 닮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이러한 상황에서 안철수 후보와 그리고 천하람 후보는 상황 어떻게 보시는지 굉장히 궁금한데 일단 안철수 후보님, 지금 뭐랄까, 확산세가.

◆ 이상민> 먼저 인사드리겠습니다. 다 오늘 우리 당 색깔로 메셨는데요.

◇ 박재홍> 저요?

◆ 이상민> 반갑네요. 왕반갑수당. 고맙습니다. 제 농담 하나 하죠. 왕이 넘어지면 뭡니까? 두 글자로. 킹콩입니다. 지금.

◆ 배종찬> 그런 거 하지 마세요.

◆ 이상민> 절대 1등하는 후보는 넘어지지 않는다 이런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저 많이 걱정해 주시는 거 알고 있는데요. 지금도 텔레그램 통해서.

◇ 박재홍> 대통령과?

◆ 이상민> 윤 대통령님께 적정한 수준의 말씀 드리고 있는데 윤 대통령님 따봉 좀 보내줍서예. 고맙습니다.

◇ 박재홍> 체리따봉이 요즘 안 올라오는군요.

◆ 이상민> 안 후보님 제가 아무 말도 하지 말라고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 박재홍> 가만히만 있으라고 하셨는데.

◆ 이상민> 실수했나요. 뭐 진행하시죠.

◇ 박재홍> 알겠습니다. 그러면 땅투기 의혹은 그러면 김기현 후보에게 리스크가 지금 당심은 건드리지 못하고 있다?

◆ 배종찬> 지금 이제 좀 더 주목이 되는 건 결선투표로 가느냐 안 가느냐 이 부분일 겁니다. 크게 지금 전당대회 관련해서는 세 가지 포인트인데 울산 KTX 3만 5000평 땅이 치명타가 될 것인지 안 될 것인지 그리고 남아 있는 기간 동안. 두 번째로 결선투표로 갈 건지 안 갈 건지. 그러면 결선투표 천하람 후보냐 안철수 후보가 올라가느냐 이 부분인데. 대체로 지금 전반적인 데이터를 보면 결선투표를 갈 가능성을 놓을 것 같습니다.

◇ 박재홍> 결선투표 갑니까?

◆ 배종찬> 지금 현재의 데이터상으로 놓고 보면.

◆ 이상민> 안 후보는 올라가면 안 됩니다. 안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 국민의당, 바른미래당 만드는 당마다 망가뜨리고 우리 당으로 들어온 뻐꾸기 후보입니다. 뻐꾸기는 둥지에 다른 알들을 모두 망치고 둥지를 망가뜨려 자기가 차지합니다. 다 사퇴하십시오. 고맙습니다.

◇ 박재홍> 아니, 다 사퇴하면 본인만 남으시라는 거예요, 그럼.

◆ 이상민> 그러면 저도 사퇴하십시오. 고맙습니다.

◆ 배종찬> 이게 지금 황교안 후보는 부전승으로 당대표가 되는 걸 노리는 것 같아요.

◇ 박재홍> 다 사퇴해라, 다 사퇴하고.

◆ 배종찬> 실제로 지금 아주 땅 문제로 격렬해지기는 했거든요. 그래서 김기현 후보하고 안철수 후보 그다음에 김기현 후보와 천하람 후보 다 이러다가 사퇴가 될 수도 있고 자칫 다 윤리위에 불려갈 수도 있고 그러면 마지막 남는 사람이 황교안 후보가 될 가능성이 있는데. 실제 판세 자체는 황교안 후보가 아직까지 극적인 모멘텀은 못 만들고 있다. 그런데 결선투표는 갈 가능성이 그렇게 있는데 앞으로 중요한 변수는 이겁니다.

◇ 박재홍> 뭐죠?

◆ 배종찬>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이 이슈 변수가 어떻게 전당대회에 영향을 미치느냐. 지금 데이터를 분석을 해 보면 실제로 이재명 대표가 등장하면서 국힘 전당대회에 대한 관심도가 줄었어요. 이게 대체적으로 김기현 후보가 악재가 큰 악재를 만나고 있는데 좀 그래도 숨쉴 구멍을 찾았다 이렇게 볼 수도 있는데. 자칫 그렇게 되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 사이의 충돌이죠. 그러면서 윤심 지지청들이 더 결집할 수 있거든요. 이렇게 되면 오히려 윤심을 안고 있는 김기현 후보 쪽으로 더 결집하는 것 아니냐 이런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 박재홍> 이런 가운데 허리케인 천이라고 말을 했던 천하람 후보님이 기세가 꺾인 게 아니냐는 해석도 있고 이준석 전 대표가 나서면서 오히려 더 천하람 후보가 더 주목을 못 받고 있지 않느냐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천하람 후보님.

◆ 이상민> 천하람이고요. 저는 이미 실버크로스는 됐다고 보는데요. 개혁의 천하람과 구태의 김기현이 결선투표에서 만나게 될 거라고 보고요. 안 후보님 저랑 같이 상권 회복을 위해서 이태원에 함께 가시는 게 어떨까요? 예, 뭐 천 후보님의 의사는 존중합니다. 그러나 특정 후보끼리 같이 가는 게 그게 옳겠습니까? 저 그 대신 천 후보의 대안 제시 참신함을 기대하고요. 그래서 가신다는 겁니까? 안 가신다는 겁니까? 물론 안 간다고 한 적도 없고요. 그렇지만 간다고 말할 수도 없겠죠. 그렇지만 가야 하는 게 맞지 않겠습니까? 그렇다고 해서 간다고 밝힌 적은 없고 천 후보님, 질문 맙서예. 고맙습니다.

◇ 박재홍> 천하람 후보 상승세가 올라가지 못하는 이유는?

◆ 배종찬> 바로 이제 두 가지 정도인데 일단은 MZ세대 그리고 친이준석계, 이른바 이준석 전 대표가 끌어올 수 있는 표의 총량에 또 한계가 있는 거죠, 어느 정도는. 지난 전당대회에서 그때는 당원들의 숫자가 지금에 비하면 한 3분의 1에서 3분의 2 정도. 그런데 지금은 이제 많이 늘어났고 그중에 또 이준석 전 대표가 당원 가입하기 딱 좋아서 들어온 MZ세대나 수도권 또 윤석열 대통령, 김기현 후보에 대해서 반감을 가지고 있는 당원들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 숫자는 좀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거죠. 대략 40%를 이야기해 왔던 이준석 전 대표지만 실제로는 이게 한 20% 내외 아니냐. 그보다 조금 못할 수도 있다. 이게 일단은 천하람 바람이 초반은 이른바 상승기류를 탔는데 지금은 좀 주춤한 이유가 또 하나는 뭐냐 하면 일단은 다른 이슈를 좀 끄집어내기가 어렵다. 그러니까 친이준석 그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도 있고 또 하나는 지금 방금 전에 말씀드린 이재명 이슈가 불거진 것도 더 또 천하람 중심으로 초점이 맞춰져야 되는데 때로는 그 시선이 이준석 전 대표 쪽으로 또는 이재명 대표 쪽으로 가고 있는 것도 천하람 바람이 좀 한풀 꺾이는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 김성회> 사실 이준석 대표가 등장하던 시기로 다시 돌아가보면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1년 가까이 당을 운영하면서 지지율이 오르지 못하고 답보 상태로 계속 버티고 있던 상황에서 이준석이라는 젊은 피가 등장하고 대구에 가서 탄핵의 강을 건너자 등의 이야기를 꺼내면서 절박했던 당시의 국민의힘 당원들에게 변화를 한번 해 보자는 바람을 일으켰던 것에 비해서 지금 약간 더 그때보다는 안정을 희구하는 여당의 당원들에게 천하람 후보가 어떤 지점을 공략을 잘 하고 있지는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 박재홍> 그런데 오늘 2위 한 조사 발표 안 하냐고 천하람 후보님 지지하시는 청취자님들께서 말씀주셔서 저희가 바로 발표해 보겠습니다. 폴리뉴스 의뢰로 PNR이 21일에서 22일 실시한 조사를 보면 본인이 책임당원이라고 답한 505명 중에서 김기현 후보 42. 7, 천하람 22. 8, 안철수 17. 9, 황교안 14. 2로 천하람 후보 또 실버크로스한 조사가 나오기도 했는데. 안철수 후보님 또 마음이 안 좋으실 것 같네요.

◆ 이상민> 천하람 얘기 좀 안 하면 안 됩니까? 저를 불러놓고 왜 윤 대통령, 윤심 묻고 저한테 왜 천하람 질문합니까? 실망입니다. 왕실망했수당. 질문 맙서예.

◇ 박재홍> 오늘 3차 TV토론회를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배종찬> 짧게 덧붙이면 자꾸 지난 전당대회 2021년 6월 11일 하고 비교하는데 그때는 야당이었거든요. 야당일 때 이준석 바람이 불 수밖에 없었던 것이고 또 하나는 선거를 앞두고 있었던 2021년 그때는 아주 절박했던 것이고 변화가 아니면 안 된다 그리고 이준석 전 대표 중심으로 해서 국민 여론조사라는 게 있었기 때문에 그새 또 이른바 편승효과,밴드웨거닝이 있었는데 그런 것들이 좀 잘려나간 것. 지금은 여당이기도 하고 또 선거를 아주 코앞에 앞두고 있는 건 아니거든요. 그런 것도 영향이 있다고 봐야 되겠죠.

◇ 박재홍> 그렇군요. 그런데 오늘 방금 발표된 여론조사 추이를 보면 후보가 2위로 올라갈 가능성도 있을까요? 3월 8일 투표에서?

◆ 김성회> 저는 그건 잘 모르겠는데 확실하게 알겠는 건 안철수 후보는 계속 떨어지고 있다는 거예요. 그것을 극복하는지까지에 대해서 제가 국민의힘 당원 분포도에 대한 자신이 없어서 말씀 못 드리겠는데 안철수 후보는 지금 한 달째 메시지랄 것을 제가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황교안 후보는 예를 들어 김기현 공격한다 이런 게 있고 천하람 후보는 본인 할 일을 하는데 안철수 후보만 하는 일이 없는 상태가 너무 오래 유지돼서 이런 상태로는 계속 지지율 떨어지는 거 어떻게 붙잡고 있을 수 있을지 그런 부분이 좀 우려가 돼 보이네요.

◇ 박재홍> 진 작가님.

◆ 이상민> 잘 들으면 들립니다.

◆ 김성회> 죄송합니다.

◆ 이상민> 귀 귀울여 들여주세요.

◇ 박재홍> 후보님 메시지. 오늘 토론회에서 많은 말씀해 주시고.

◆ 이상민> 예민합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 배종찬> 후보님 발언기회만 줄 때만 말하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 이상민> 실망입니다.

◇ 박재홍> 진 작가님은 지금 어떻게 김 소장님 분석 들으셨는데.

◆ 진중권> 실버크로스가 이루어질 수도 있고요. 그런데 모르겠습니다. 하나 정도 이렇게 나온 거지 않습니까? 과연 당심.

◇ 박재홍> 이 추세가 계속 이어질지.

◆ 진중권>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 박재홍> 민주당 이야기도 해 보겠습니다. 정당지지율 격차 지난주에도 국민의힘과 민주당 사이 격차 벌어지고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정당 지지율 조사 어떻게 나왔습니까?

◆ 배종찬> 그렇습니다. 4개 여론조사 기관입니다. NBS 자체적으로 실시한 조사인데 케이스탯리서치, 엠브레인퍼블릭,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한국리서치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한 조사인데요. 2주 간격으로 실시하고 있는데 이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39%입니다. 그런데 더불어민주당은 26%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은 한 40% 가까운 39%.

◇ 박재홍> 3% 상승했습니다, 2주 전보다.

◆ 배종찬> 더불어민주당은 2주 전 조사보다, 직전 조사보다는 3%포인트가 하락해서 26%인데 지금 더불어민주당이 26% 나온 지지율 가지고 일각에서는 이게 보수 편향이 됐다,이 조사가 그렇게 이야기하는데 꼭 그렇게 해석을 할 건 아닌 것 같아요. 왜냐하면 조사는 추세로 봐야 되고 어떤 조사는 보수가 많이 들어왔고 국민의힘의 컨벤션효과 때문에 응답자들의 성향 자체가 달라졌다 이렇게 하는데 저는 이제 그런 건 참고로 할 만한 지적이고 분석일 테고요. 여기서 중요한 건 26% 나온다는 것보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철옹성 같았던 호남이 흔들린다는 겁니다. 지금 그래서 이재명 대표의 운명은 호서중에 달렸다.

◇ 박재홍> 새로운 용어가 나왔습니다. 호서중.

◆ 배종찬> 예전에도 썼습니다만. 호 호남은 호남이죠. 서는 어디입니까?

◇ 박재홍> 서?

◆ 배종찬> 서울입니다.

◇ 박재홍> 서울. 너무 특이하지는 않네요.

◆ 배종찬> 우리 CBS 목동스튜디오. 그다음에 중은 중도층이죠.

◆ 배종찬>

◇ 박재홍> 호서중.

◆ 배종찬> 그런데 왜 중요하냐면 호남은 민주당의 아성인 것도 있고 또 서울은 뭐냐 하면 우리 김성회 소장님은 더 절박할 거예요. 지금 서울이 2020년 총선에서 싹쓸이를 했던 곳이거든요. 그런데 지난 대선도 주춤했었고 더불어민주당이. 그런데 지금 내년 총선 앞두고 다른 어떤 지역보다도 경기도, 인천은 그렇다 치고 서울입니다.

◇ 박재홍> 서울시장도 졌으니까.

◆ 배종찬> 전체 판세에 주는 영향까지는 그다음에 마지막에는 지난 2020년 총선을 기억하실 때 이건 여러분들이 기억을 되살릴 필요가 있는 게 수도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싹쓸이를 했지만 표차이는 그렇게 많이 안 났었어요. 그 이야기는 박빙 승부처에서는 중도층이 중요할 수밖에 없거든요.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와 관련된 부분, 검찰리스크 얘기합니다마는 이 대응과 앞으로의 전개 과정이 사법도 사법이지만 더 중요한 건 지금 민심이고 여론인 거죠.

◇ 박재홍> 그렇군요. 민주당에서는 그래도 여론조사 응답의 어떤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적극적이어서 이런 결과가 나오는 것이다 이렇게 말을 하지만 소장님은 그렇게 볼 게 아니고 일단 추세를 볼 때 분명히 하락세는 있다는 말씀이시죠?

◆ 배종찬> 그렇게 보면 3년여 전에 그때 총선 때는 안 그랬나요? 그러니까 그건 참고를 하고 결국 어디에 경고등이 들어와 있나. 우리가 여론조사를 분석할 때 데이터를 분석할 때는 이건 절대적으로 신봉하기보다는 그래서 더불어민주당의 위기 지점이 어디인데 그걸 어떻게 해소할 건데 이게 더 중요한 거죠.

◇ 박재홍> 알겠습니다.

◆ 진중권> 현실왜곡장에 생기는 것 같아요. 그걸 피하기 위해서 현실을 왜곡시켜서 사실 여당 당대표 선거가 대단한 선거 아니잖아요. 결과 뻔한 선거인데.

◇ 박재홍> 양산에 계신 문재인 전 대통령을 한번 연결을 해서 현 당내 상황 그리고 현 정국 어떻게 보시는지. 대통령님.

◆ 이상민> 반갑습니다. 요즘 보시면 아시겠지만 감자 심느라 아주 바빠요. 제가 이재명 대표에게 책 한 권 추천하려고 하는데 괜찮습니까?

◇ 박재홍> 해 보세요.

◆ 이상민> 헤밍웨이, 배 소장님 헤밍웨이.

◆ 배종찬> 헤매신다고요?

◆ 이상민> 또 그런 식으로 합니까?

◆ 배종찬> 압니다, 헤밍웨이.

◆ 이상민> 노인과 바다 있잖습니까? 이 책을 읽으면서 끝까지 희망을 잃지 말라. 인간의 번뇌 이런 속에서도 희망이 중요하다 이런 거 아니겠어요. 우리 이재명 대표는 제가 소개해 준 책 읽고 싶다거나 그런 소망 없어요? 제가 꼭 읽겠고요. 제가 요즘 의원들한테 문자 보내는 거 아시죠? 독후감 꼭 남겨서 민주당 의원들한테 한 명씩 다 돌리겠습니다.

◇ 박재홍> 전 대통령이 나오셨는데 현 대통령이.

◆ 이상민> 아니, 잠깐만. 우리 선배님 저도 책 한 권 소개해 주시죠. 저도 책을 참 많이 읽습니다. 저는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을 감명 깊게 읽었거든요.

◇ 박재홍> 옛날에 읽으셨던 건데.

◆ 이상민> 그래요? 그런데 정독은 안 하신 것 같아요. 그 책은 뭡니까? 구수한 윤석열. 뭐가 구수하다는 거예요? 방구가 구수하다는 얘기입니까? 아니, 또 이런 소리하시네. 저는 갈랍니다. 윤 총장, 아니, 윤 대통령, 저 그럼 다시 출마할까요. 가버렸어요.

◇ 박재홍> 이것은 대단합니다.

◆ 이상민> 우리 사회자도 감자 좀 드실랍니까? 양산으로 오세요.

◇ 박재홍> 알겠습니다. 방송이 바빠서 일단.

◆ 이상민> 우리 양산에 오시면 극우 유튜버들이 환영해 줄 겁니다. 소리도 질러주고 노래도 불러주고 다 합니다.

◆ 배종찬> 감자가 양산되는 곳이 양산이죠.

◆ 이상민> 또 그런 식으로 합니까?

◇ 박재홍> 한번 치고. 이제 설훈 의원 얘기를 저희가 1부에서도 했는데 부결에 동의해 줄 테니 비명계에서는 부결 결과를 명분으로 대표를 사퇴해라 이런 얘기도 있었어요. 만약에 사퇴카드가 나올 경우에 여론 반전 카드가 될 수 있을까요?

◆ 배종찬> 저는 박재홍 앵커가 갑자기 법의학자가 된 것 같아서. 그런데 아주 여론에 큰 변화는 없을 것 같아요. 그래서 체포동의안이 부결됐을 때 민주당의 여론은 부정적일 겁니다, 대체적으로. 아무리 정치탄압과 또 야당 법을 이야기한대도 그래도 그렇게 이 부결 쪽으로 갈 수밖에 없는 이유는 대안이 없는 거예요. 저는 대표직을 내려놓는다 하더라도 지지율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다. 결과적으로는 이 사법리스크를 온전히 해소할 때만 이재명 대표도 자유로울 것이고 더불어민주당도. 이게 참 어려운 것이죠. 그래서 결과적으로 저는 시간이 지날 수밖에 없는 것이지 이게 태도를 취하고 말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극적으로 달라질 거냐? 그래서 지금 김수민 평론가도 그렇고 나오는 이유가 사이다로 삼행시를 쓰더라고요.

◇ 박재홍> 사이다?

◆ 배종찬> 우리가 시간이 많지 않은데 짧게.

◇ 박재홍> 사.

◆ 배종찬> 사법적 리스크를 완전히 해소하고.

◇ 박재홍> 이.

◆ 배종찬> 이길 후보를 총선에 공천하고.

◇ 박재홍> 다.

◆ 배종찬> 다양한 민생 의제를 도출할 때 해결책이 보일 것이다.

◇ 박재홍> 우리 이상민 크리에이터. 이제 들으시고 어떤 말.

◆ 이상민> 저기요. 검찰 측의 일방적인 주장을 인용하시고 김수민 같은 성대모사를 못하는 사람 말 인용하지 마세요. 예의가 없어요.

◆ 배종찬> 알겠습니다.

◆ 이상민> 지켜봐주시죠.

◇ 박재홍> 이런 가운데 비명계의 움직임을 보시고 예의주시하실 분이 계시죠. 이낙연 전 대표님, 미국에 계시죠?

◆ 이상민> 안녕하십니까? 이낙연입니다. 이상입니다.

◇ 박재홍> 조지워싱턴대학교에서 특강도 하셨다고 하는데.

◆ 이상민> 그렇습니다. 정치재개가 아니냐 이런 얘기도 있는데요. 보고서 제출, 강연이 의무입니다. 설마 제가 존경해 마지않는 학장님께서 제게 정치재개를 주문하셨을까요?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 이상민> 그렇습니다.

◇ 박재홍> 언제 한국 들어오세요, 그런데?

◆ 이상민> 다이어트가 한국어로 무엇인지 아십니까?

◇ 박재홍> 다이어트.

◆ 이상민> 내일부터라고 합니다. 내일부터 고민해 보겠습니다. 이상입니다.

◇ 박재홍> 우문현답을 해 주셨네요.

◆ 배종찬> 이런 유머가 예전에는 이낙연 전 대표 이런 유머 없으셨잖아요.

◆ 이상민> 우리 배 소장님은 개그 소질을 기르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오늘은 이거 레전드네요. 1분 남았는데요. 라디오를 듣고 계신 분은 유튜브 약간 5분 정도만 대통령 지지율 그것만 살짝 다루고 마무리하겠습니다. 대통령 지지율 몇 퍼센트 나왔는지 그것만 살짝 짚고 나갈까요.

◆ 배종찬> 40%를 돌파한 조사도 있는데 한국갤럽 기준으로 해서 소개드리겠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주입니다. 14일부터 16일까지 실시한 자체조사고요. 이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보다는 3%포인트 상승해서 35%. 부정평가는 1%포인트 내려와서 58%인데. 대체적으로 지금 아주 최근에 발표되는 조사는 대통령 지지율이 조금 올라간 그런 결과들입니다.

◇ 박재홍> 용산에게는 그래도 긍정적인 수치가 나왔기 때문에 유튜브 한판승부, 박재홍의 한판승부 유튜브 채널에서 잠시 만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라디오는 여기서 마무리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