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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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진중권 작가, 김성회 소장
■ 대담 : 민동기 평론가
◇ 박재홍> 한판브리핑 민동기 평론가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민동기> 안녕하십니까.
◇ 박재홍> 아랍에미리트의 적은 이란이다. 대통령의 발언이 지금 정부가 진화에 나서는데 사태가 좀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네요.
◆ 민동기> 이란 정부가 이란 주재 한국 대사를 불러 해명을 요구를 했는데요. 이란 외무부가 현지 시간으로 18일 성명을 내고 윤강현 한국대사를 초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의 레자 나자피 법무국제기구 담당 차관이 윤 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이란이 페르시아만 주변 국가 대다수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한국 대통령의 발언은 이러한 우호적 관계를 방해하고 지역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래서 한국 정부가 이에 대한 즉각적인 설명과 입장 정정이 필요하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나자피 차관이 미국의 대이란 제재에 따라 한국이 70억 달러 자금을 동결한 문제도 언급을 했는데요. 한국이 분쟁 해결을 위해 유효한 조처를 취하지 않으면 양국 관계를 재검토할 수도 있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지난 2018년 미국의 대이란 제재 복원으로 우리나라에는 70억 달러 규모의 이란 자금이 원화로 동결돼 있는 것으로 지금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 박재홍> 8조 6000억 규모.
◆ 민동기> 그렇습니다. 그리고 윤 대통령의 핵무기 제조 가능성 시사 발언에 대해서도 NPT 조항에 위배된다면서 한국 측에 해명을 요구하기도 했는데요. 이에 대해 윤 대사는 이란 정부의 항의 내용을 서울에 전달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 박재홍> 우리 외교 당국 지금 어떻게 대응하고 있습니까?
◆ 민동기>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이 오늘 주한 이란 대사를 또 초치해서 윤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한 한국 정부의 입장을 설명을 했습니다. 일단 조현동 차관이 윤 대통령 발언에 대해서 아랍에미리트에서 임무 수행 중인 우리 장병들에 대한 격려 차원의 말씀이었고 한국과 이란 관계 등 이란의 국제관계와는 전혀 무관하다 이런 입장을 이란 대사에게 다시 한 번 설명을 했고요. 그리고 NPT 문제를 거론한 데 대해서도 전혀 근거 없는 문제 제기다. 우리나라는 핵확산금지조약의 비확산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고 이러한 의무 이행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 이런 점을 강조를 했는데 여기에 대한 이란 정부의 입장은 아직 공식적으로 나오지는 않고 있습니다.
◇ 박재홍> 이란 문제 짚어봤고요. 국민의힘 상황을 또 계속 짚어보겠습니다. 당권 경쟁이 치열한데 갑자기 연포탕이 화제로 올랐습니다. 왜 연포탕, 그 연포탕입니까?
◆ 민동기> 그 연포탕이 아니고요. 연대, 포용, 탕평을 합해서.
◇ 박재홍> 연포탕은 낙지탕이고 그게 아니고 연대, 포용, 탕평. 누가 한 말입니까?
◆ 민동기> 김기현 의원이 연포탕 정치로 총선 승리를 위한 국민 대통합을 이루겠다 이런 점을 오늘 밝혔는데요. 오늘 오전에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거든요. 최근의 몇몇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1위로 나오지 않았습니까? 이걸 언급을 하면서 그 저변에는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조속히 우리 당을 통합의 리더십으로 안정을 시키고 불필요한 잡음을 최소화해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라는 당원 지지자 여러분들의 명령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요. 연대와 포용, 탕평 이른바 연포탕의 정치로 총선 승리를 위한 국민 대통합의 기치를 올리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고 총선 공천 과정에서 공정성도 확보하겠다라고 얘기를 했고요. 그리고 부정부패 비리 카르텔을 없애기 위해서 사법시험 제도 부활, 각종 채용제도 내 특혜 검토 및 정비, 계층 이동 사다리 재건, 강성 귀족노조 등 기득권 세력 혁파 등을 약속을 했습니다.
◇ 박재홍> 공천 과정에서 특정 계파를 배제하는 게 없겠다고 얘기했는데 특정 계파가 없는 상황으로 당이 운영될 가능성이 높지 않습니까?
◆ 민동기> 이견을 허용하지 않는 그런 분위기로 가고 있죠.
◇ 박재홍> 이런 가운데 나경원 전 의원, 오늘도 공개 행보를 중단한 상태인데 지금 어디 계신가요?
◆ 민동기> 어디에 계신지는 기자들도...
◇ 박재홍> 모르고 있습니까?
◆ 민동기> 일단 두문불출하고 있으니까요. 오늘은 홍준표 대구시장과 나경원 전 의원 측과 거친 설전이 지금 벌어지고 있는데 먼저 포문은 홍준표 전 시장이 열었습니다. 지난 17일 오후 페이스북에 나경원 전 의원을 겨냥을 해서 이른바 검증 과정에서 건물 투기 문제가 나왔다는데 사실인지 여부는 알 수 없지만 그것부터 해명하는 게 우선순위가 아닌가라고 일단 페이스북에 썼고요. 그리고 어제도 페이스북을 통해서 부부가 좋은 의미로 부창부수하는 게 아니라 오로지 출세 욕망으로 부창부수한다면 그건 참 곤란하다, 헛된 욕망을 향한 부창부수 자중했으면 한다 이렇게 썼습니다. 현직 판사지 않습니까, 나경원 전 의원 남편이.
◇ 박재홍> 김재호 판사, 부장판사.
◆ 민동기> 현직 판사 배우자를 겨냥한 발언 아니냐,이런 해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그러자 나경원 전 의원이 발끈했습니다. 오늘 나경원 전 원내대표 명의의 보도자료를 냈는데요. 홍준표 시장의 부창부수 발언은 전혀 근거 없는 허위 주장이다, 가족까지 공격하는 무자비함에 상당히 유감이라고 밝혔고 홍 시장께서는 그 발언에 대해서 분명히 책임지셔야 할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나경원 전 의원을 돕는 박종희 전 의원이 오늘 KBS 라디오와 인터뷰를 가졌는데 건물투기 의혹 제기한 거 있지 않습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 신당동의 상가 건물을 샀다 파는 과정에서 있었던 걸 얘기하는 것 같은데 이게 취등록세라든가 양도세 같은 비용을 빼면 1600만 원 이득이 있었던 것이다, 이걸 투기라고 할 수 있겠느냐. 이렇게 반문을 했고요. 이런 근거 없는 마타도어를 계속 만드는 사람들이 바로 간신이다라고 하면서 홍 시장을 비판을 했는데 여기에 대해서 또 홍준표 시장이.
◇ 박재홍> 계속 걸고 있죠.
◆ 민동기> 오늘 SNS에 글을 썼습니다.
◇ 박재홍> 시정을 안 돌보시고 계속 SNS를 하고 계시네요.
◆ 민동기> 시정... 30분간 정치에 대해서 얘기를 하겠다고 얘기는 하는데 상당히 많은 글을 쓰시는 것 같습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지금 노컷뉴스 단독으로 오후 5시 39분에 나경원 전 의원이 내일 윤 대통령에게 공식 사과 메시지를 낼 것이다라는 보도. 이르면 내일 오전 SNS를 통해서 대통령께 누를 끼쳐 죄송하다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내는 걸 적극 검토하고 있다라는 저희 보도국의 보도가 있네요. 일단 국민의힘 상황 지금까지 어떻게 봐야 될까요, 진 작가님.
◆ 진중권> 김기현 의원이 연포탕 정치를 들고 나왔는데 이게 또 황당하거든요. 이게 코미디를 하는 건가. 지금까지 자기들이 한 짓을 보라는 겁니다. 이준석 숙청했죠, 그다음에 유승민 숙청했죠. 나경원 숙청했잖아요. 그런데 연대와 포용과 탕평의 정치를 하겠다? 이건 김일성이 연한파하고 소련파하고 남로동파 딱 숙청한 다음에 연대와 포용과 탕평의 정치를 하겠습니다라고 얘기하는 꼴이거든요.
◇ 박재홍> 탕탕탕만 있었군요.
◆ 진중권> 그러니까요. 탕탕탕만 있지.
◇ 박재홍> 탕탕탕 3발 쏘고 연포탕.
◆ 진중권> 참 한심한 일이죠.
◇ 박재홍> 김성회 소장님.
◆ 김성회> 제가 실비집이라고 아주 좋아하는 낙지볶음 하는 집이 있는데 엄청 맵거든요. 이 집에 연포탕 팔아요. 그런데 아무도 연포탕 안 먹고 낙지볶음 먹는데 지금 김기현 의원 최근에 하는 행보는 그냥 매운 음식을 먹이는 정도가 아니라 당원들한테 캡사이신 쏟아부은 아주 매운 낙지들을 먹으면서 이거 좋지 않냐고 거기다 입맛을 다 길들여놓으신 거잖아요. 본인뿐만 아니라 윤핵관들 다 같이 나서서 한 건데 그러고 나서 지금 와서 포용을 얘기하는 것은 조금 너무 잘 안 어울려서 그냥 원래 하던 대로 했으면 좋겠어요.
◆ 진중권> 이게 시스템이 작동을 해야 되잖아요. 이번에 외교 참사 같은 경우에도 지금 외교부에서 그렇게 하면 안 됩니다라고 얘기를 해야 되거든요. 그런데 그 얘기를 못 하잖아요. 대통령 심기에 맞추느라고.
◇ 박재홍> 하태경 의원도 사과할 거 아니라고,하태경 의원까지.
◆ 진중권> 이것 자체가 일종의 뭐랄까, 남조선 절대존엄이 돼서 시스템 자체가 망가지고 있는 거거든요. 그로 인해서 당 전체도 지금 망가지고 있고요.
◇ 박재홍> 나경원 전 의원이 내일 오전에 공식 사과 메시지를 낼 것 같다라는 보도가 있었는데 이 메시지 안에 출마도 하지 않을 거라는 메시지가 확장될 수 있을까요.
◆ 진중권> 아니죠. 두 쪽으로 다 해석이 될 수 있습니다.
◇ 박재홍> 사과 메시지 내고 나는 출마한다.
◆ 진중권> 내면 죄송합니다, 저 출마하지 않겠습니다가 될 수도 있고 죄송합니다 사과하고 그럼에도 나는 나가겠습니다. 왜냐하면 자기 지지 기반은 그거거든요.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 그러나 윤핵관은 아니라고 믿는 사람들이란 말이죠. 그 층이기 때문에 윤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다라는 게 나가게 되면 곤란해진단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그 부분을 만회하기 위해서 하는 것일 수도 있는 거죠. 내일 가봐야 합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김 소장님은?
◆ 김성회> 이 경우에는 나경원 의원한테 한번 물어봐야죠. 2024년에 총선에 출마하고 싶으세요, 아니면 여기서 정치 이제 그만하고 싶으세요 해서 출마하고 싶지라고 하면 그러면 이번에 당대표 나가셔야 됩니다. 그렇게 말씀드려야 되는 이유는 3자 구도가 만들어지면 김기현 의원은 혼자서 1차에서 50%를 못 넘길 거고. 결승전까지 가는 구도가 되면 김기현 의원이 위축이 될 겁니다. 그러니까 당선이 되더라도 위축이 되고 그럼 약간 탕평책을 펼칠 수밖에 없게 되고 아니면 안철수, 나경원 중에 올라간 분이 실제로 결선에서 이길 수도 있어요. 안철수 의원이 이기더라도 나경원 의원은 그럼 위험한 지경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에 정치적으로는 출마를 하는 게 맞죠.
◆ 진중권> 어쨌든 확실한 건 바로 뭐냐 하면 우리 대한민국 헌법은 참정권, 쉽게 말해 공무담임권을 인정을 하고 있거든요. 누구든지 출마를 할 수 있는데 그런 기본 권한을 지금 당에서 시스템으로 막는 있는 거잖아요, 지금. 이지매까지 해 가면서, 집단 린치까지 해 가면서. 그래서 나는 국민의힘 사람들이 이 자유민주주의 시스템에 대한 이해 자체가 없는 사람들인 것 같아요.
◆ 김성회> 저는 그나마 당에서 막아주면 좋겠는데 당도 아닌 것 같아요, 지금은.
◇ 박재홍> 지금 초선의원들이 성명서 낸 것에 대해서 사과하라고 했으니까 거기에 대한 움직임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 진중권> 그러니까 초선의원들도 2시간 만에 성명서를 내잖아요. 이걸 딱 보게 되면 이게 뭐야. 지금 의원 한 사람 한 사람이 헌법기관인데. 앉아가지고 동원된 거죠. 오더를 딱 내니까 앉아가지고 총대 매고.
◆ 민동기> 재선의원들도 원래 성명을 낼려고 했다가.
◇ 박재홍> 재선의원들도?
◆ 민동기> 나경원 전 의원의 입장에 따라서 그걸 검토하겠다라고 얘기를 했었거든요. 재선의원의 성명을 막기 위한 어떤.
◇ 박재홍> 내일 사과 메시지?
◆ 진중권> 그리고 또 하나가 뭐냐 하면 그거거든요. 그러니까 나경원 의원으로서는 그렇게 얘기를 할 수가 있잖아요. 이게 그렇게 한다 하더라도 대통령의 뜻이 아닐 수 있다라고 충분히 얘기할 수 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이 사람들은 저걸 어떤 프레임을 드냐 하면 대통령과 참모를 이간질한다 이런 거거든요. 이거 완전히 북한에서 정적 숙청할 때 쓰던 논리란 말이에요, 이게.
◆ 김성회> 이게 민주당이 지난 총선에서 압승을 하면서 수도권에 17명밖에 국민의힘 의원이 없는 것도 저는 영향을 크게 미친다고 봅니다. 민주당이 사죄할 일까지는 아니겠지만 어쨌든 의원들의 힘으로 수도권의 민심이 전달이 돼야 압박이 가해지는데 지금 아까도 말씀하셨던 초선 50명 중에 14명은 비례고 26명은 영남 의원들이거든요. 그러니까 영남지역은 어쨌거나 대통령한테 충성해서 공천 받자는 생각으로 지금 전체 판을 어그러뜨리고 있는 건데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 진중권> 시대착오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집권여당이 됐다라는 게 문제예요, 지금.
◇ 박재홍> 이런 가운데 실세 중의 실세 장제원 의원이 주목받고 있는데 요즘 언론에는 덜 나오시는 것 같은데. 그런데 이분을 공개 저격하신 분이 있네요.
◆ 민동기>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인데요.
◇ 박재홍> 전광훈 목사.
◆ 민동기> 장제원 의원을 향해서 쓰레기 같은 OO이라고 하면서 사실상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 박재홍> 쓰레기다.
◆ 민동기> 그러니까 지난 15일 광화문 주일 연합예배에서 장 의원을 언급을 했는데 목사들이라면서 왜 광화문을 욕하냐. 자신과 장 의원은 본질 자체가 다르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3월에 있을 국민의힘 전당대회와 내년으로 다가온 총선도 거론을 했는데요. 우리가 200석 만드는 데 절대 방해 놓지 마라 이런 얘기를 하면서 그 뒤에 또 거친 얘기를 했는데 방송용으로는 적절하지 않아서 생략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제원 의원 같은 경우에는 지난 2019년 전광훈 씨가 총괄했던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 준비위원회 명단에 이름까지 올렸던 그런 의원이거든요. 그런데 코로나19 유행 속에서 대규모 광복절 집회를 전광훈 씨가 주도하면서 여기에 대해서 장 의원이 광화문 집회에 나가시는 건 자제해 달라는 글을 올렸었는데 이때부터 조금 둘 사이에 금이 간 게 아니냐, 이런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까불지 마라, 수십만 명 국민의힘 정당에 다 들어가 있다. 전광훈 목사가 이렇게 얘기를 했다고 하는데.
◆ 김성회> 저는 이 부분이 되게 궁금해요.
◇ 박재홍> 수십만 명 정말 실체가 있는지.
◆ 김성회> 저는 수십만 명은 아닐 거라고 보는데 3만 명에서 5만 명은, 아무리 취재를 해 봐도 3만에서 5만 명은 들어가 있는 것으로 보여지기도 하거든요.
◇ 박재홍> 실제로?
◆ 김성회> 그런데 제 주장이 과도하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고 해서 이번 선거에서 저의 관전포인트는 이 5만이 실제로 작동하는지입니다.
◆ 진중권> 저는 아니라고 봐요. 강용석을 봐.
◆ 김성회> 뭐 보시죠.
◇ 박재홍> 갑자기 강용석 얘기를.
◆ 진중권> 강용석도 난리가 났었잖아요. 가세연 구독자하고 조회수만 보면 엄청날 것 같았지만 막상.
◆ 김성회> 그런데 5명 뽑는 최고위원 중에서 1명을 만드는 건 다른 문제이기 때문에 그렇게 들어오면 그런데 국민의힘 최고위가 또 완전히 다른...
◆ 진중권> 최고위까지는 모르겠다.
◆ 김성회> 차원이 될 겁니다.
◇ 박재홍> 하나만 짧게 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표 검찰 출석을 앞두고 정면 돌파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제는 KBS 인터뷰까지 저녁에 했습니다.
◆ 민동기> 그렇습니다. 어제 9시 뉴스에서 검찰이 변호사비 대납으로 기소하면 미쳤다고 생각을 한다. 그리고 자신의 변호사비를 대납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을 본 적이 없다 거듭 강조를 했고요. 그리고 검찰 출석하는 문제와 관련해서.
◇ 박재홍> 28일.
◆ 민동기> 28일 오전 10시 반쯤에 출석을 하겠다라고 일단 입장을 밝혔는데 이 입장에 대해서도 검찰이 아니, 이거 우리와 조율된 거 아니다. 그래서 나오려면 9시 반에 나와라 또 이런 입장을 내놓았거든요.
◇ 박재홍> 검찰이.
◆ 민동기> 우리와 조율되지 않은 일방적인 발표다라고 오늘 입장을 냈는데 상당히 검찰 출석을 앞두고 이재명 대표와 검찰 사이에 상당히 신경전이 치열한 것 같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이런 가운데 이낙연 전 대표 근황이 오늘 또 뉴스에 나왔어요.
◆ 민동기> 지금 이낙연 전 대표가 미국에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낙연 전 대표와 가까운 민주당 의원들이 이낙연 전 대표를 만나고 왔거나 조만간 만날 예정인데 만나고 온 사람은 민주당 윤영찬 의원입니다. 그냥 개인 자격으로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 IT 전시회에 참석을 했다가 워싱턴으로 이동을 해서 이낙연 전 대표를 만났다라고 하는데. 나라 걱정이 좀 심하다, 나라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 그리고 대한민국과 민주당의 앞날에 대해 걱정이 많았다 이런 얘기를 하면서요. 귀국은 예정대로 6월에 할 것이다. 조기 귀국설 얘기가 나왔었는데 그렇게 얘기를 했고. 그다음에 설훈 의원 있지 않습니까? 역시 설 연휴 이후에 이르면 이달 말에 이낙연 전 대표를 만나기 위해서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인데 소주 한잔 하러 가는 것이다, 확대해석은 일단 경계를 했습니다.
◇ 박재홍> 소주 한잔 하기 위해서 굉장히 많은.
◆ 민동기> 소줏값이 좀 비싼 것 같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이재명 대표의 어제 인터뷰 혹시 두 분 보셨는지 모르겠는데 그 입장 발표에 대한 코멘트 짧게 들을까요.
◆ 진중권> 지금 자꾸 말을 또 바꿨잖아요. 원래는 모른다라고 했는데 통화한 적 있다고 바꿨거든요.
◇ 박재홍> 술을 먹다가 누군가 전화를 바꿔준 적은 있는 것 같다.
◆ 진중권> 그렇죠, 그렇게 얘기를 했는데 안다는 얘기인데, 결국은. 그러니까 김문기도 그렇고 김성태도 그렇고 그냥 아는 사이다라고 해도 큰 문제 없거든요. 그런데 이걸 꼭 아니다라고 얘기를 해가지고 만약에 들통이 나버리면 진술의 신뢰성에 의심을 받거든요.
◇ 박재홍> 김 소장님.
◆ 김성회> 이재명 의원이 당대표가 돼서 무슨 검찰 수사를 이렇게 저렇게 휘두르고 안 받고 할 것처럼 여러 언론들과 얘기했는데 결국은 다 기간 잡혀서 상의해서 나가지 않습니까? 정상적으로 어느 대한민국 국민이 하는 것처럼 똑같이 하는데 지금까지 왜들 그렇게 그런 말을 해 왔는지 좀 참 안쓰럽습니다.
◇ 박재홍> 잠시 후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을 또 만나서 그 입장을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분 민동기 평론가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민동기> 고맙습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반드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1/19(목) 진중권 "김기현, 나경원 숙청하고 연포탕 정치? 김일성 정치"
2023.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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