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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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진중권 작가, 김성회 소장
■ 대담 :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 박재홍> 박재홍의 한판승부 함께하고 계시죠. 말씀드린 대로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과의 인터뷰 시작하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 유승민> 두 분 안녕하십니까?
◆ 진중권> 안녕하십니까?
◇ 박재홍> 드디어 의원님을 스튜디오에서 뵙습니다. 청취자 여러분들도 언제 모시나 궁금해하셨는데 나와주셨습니다.
◆ 유승민> 오래전에 전화 인터뷰 한번 했고요.
◇ 박재홍> 알겠습니다. 일단 이 질문부터 드려볼게요. 윤석열 대통령의 당원투표 100%가 낫지 않냐라는 사석 발언에 대해서 의원님이 경선개입은 심각한 불법이다 이 발언이 사실이라면 강력히 비판하셨습니다. 어떤 취지였을까요?
◆ 유승민> 어제오늘 제가 기사에서 발언을 했다 이런 윤 대통령 가까운 분들의 전언을 기사로 보고 저는 금방 대통령실에서 부인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부인은 안 하고요. 말을 안 하는데 제가 윤석열 대통령이 검사 시절에 특검수사 팀장을 하면서 박근혜 대통령한테 45년을 구형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그것 때문에 22년형을 받았습니다. 확정 판결을. 그 22년 중에 2년이 공천 개입에 관한 겁니다. 그래서 우리 헌법 7조가 또 공직선거법에는 공무원, 대통령을 포함한. 대통령은 당연히 공무원은 절대 정당의 경선이나 또 공천이나 또 선거에 개입하지 못하도록 돼 있고 그게 일반 시민들께서 아시는 것처럼 굉장히 중한 죄입니다. 경선개입은 징역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대통령께서 지금 대통령이 국회의원이든 국민의힘 정치인들한테 행사하는 영향력이 엄청난 분인데 그분이 당원투표 100%로 하는 게 낫지 않나, 이 한마디 하니까 거의 그 무렵에 시작해서 지금 갑자기 며칠 사이에 신속하게 나온 투표 100%로 가고 있거든요, 당이. 그래서 이거를 경선 개입으로 볼 거냐, 말 거냐. 저는 명백한 경선 개입이라고 생각을 하고 이건 영향력을 미치기 위한 대통령의 지위를 이용한 경선 개입이기 때문에 저는 이건 불법이라고 생각하고 제가 더 이상 일을 하시기 전에 이건 안 해야 된다, 이걸 엄중하게 제가 말씀을 드립니다.
◇ 박재홍> 그런데 권성동 의원 또 바로 오늘 오후에 SNS를 올렸습니다. 대통령은 또 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선거 제도 개선에 대한 의견표명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이렇게 말을 하고 그건 불법 아니다.
◆ 유승민> 그건 권성동 의원 그 말은 그럴라면 헌법하고 공직선거법의 그 조항들 다 없애야죠.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런 말씀을 함부로 할 수 있는 자유가 대통령한테는 없습니다. 우리 헌법하고 공직선거법에 그렇게 규정이 돼 있거든요. 그러면 박근혜 대통령은 왜 그렇게 공천개입으로 22년 징역형을 받았는지 우리나라에서 제일 정확하게 잘 아시는 분이 윤석열 대통령이거든요. 그런데 그 부분이 지금 그분이 그런 말씀하시니까 이건 불법한 매우 심각한 불법이다, 더 이상 하지 마시라라고 말씀드린 거죠.
◇ 박재홍> 권성동 의원도 검사 출신인데 이분이 또 계속 말을 한 게 제도에 대한 단순 의견 표명일 뿐이다.
◆ 유승민> 검사 출신 분들이 법을 안 지켜도 된다,이런 생각이 굉장히 강하더라고요. 단순한 의견표명일 수가 없습니다. 그거는 상식적으로 그걸 경선 개입으로 볼 거냐, 안 볼 거냐. 지금 국민의힘에서 돌아가는 상황들을 보면 이미 개입해서 개입의 효과가 아주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 정진석 비대위원장 같은 분이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당원투표를 9:1로 한다, 10:0으로 한다 이런 것은 생각도 안 해 봤다. 내 머릿속에 없으니까 언론에서 함부로 그런 이야기를 꺼내서 당을 혼란스럽게 만들지 마라, 이렇게 말씀을 하시던 분이 어제 아침에 완전히 돌아섰잖아요. 그래서 이건.
◇ 박재홍> 대통령의 마음이, 윤심이 반영된 걸로밖에 볼 수 없다.
◆ 유승민> 저는 대통령께서 이런 식으로 노골적으로 개입하는 것은 맞지 않다.
◇ 박재홍> 진 작가님.
◆ 진중권> 저는 아까도 잠깐 질문을 드렸습니다마는 사석에서. 왜 이러는 겁니까? 그러니까 자기들 말로는 게임 3:7로 하거나 100%를 하거나 어차피 유승민 의원...
◇ 박재홍> 유승민 의원 안 될 것이다.
◆ 진중권> 같은 경우는 안 될 것인데, 안 될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이걸 룰을 갖다가 이렇게 고치려고 난리를 치는지 그다음 욕먹을 거 뻔히 알면서라고 한다면 뭔가 불안한 게 있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들거든요. 왜 그러는 겁니까, 도대체?
◆ 유승민> 저는 윤석열 대통령께서 이 문제에 대해서 뭔가 분명한 지침, 오더 이런 게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 게 아니라 지금 윤핵관들, 소위 지금 당지도부 이런 사람들이 18년 동안 우리가 해 오던 한나라당 시절부터 해 오던 이 룰을 하루아침에 이렇게 그냥 이유는 저를 죽이려고 하는 거죠.
◇ 박재홍> 그 오더는 유승민만은 안 된다라는 그런 그 오더였을까요?
◆ 유승민> 그걸 제가 그러는 게 아니라 수많은 세상 사람들이 다 알고 있지 않습니까?
◇ 박재홍> 말을 하지 않아도.
◆ 김성회> 그런데 제가 궁금한 건 질문이 좀 무리할 수 있겠습니다마는 유승민 의원이라는 사람은 왜 이렇게 국민의힘에게 위험한 사람인 겁니까? 아니면 혹은 윤핵관에게 위험하다고 해야 될까요, 아니면 윤석열 대통령에게 위험하다고 해야 될까요?
◆ 유승민> 저는 국민의힘에 위험한 사람이 아니고 국민의힘에 진짜 필요한 사람이라고 생각을 했고요. 이 모든 근저에는 저는 윤석열 대통령과 제 사이에 무슨 어떤 윤석열 대통령이 저에 대해서 갖는 감정의 문제. 앙금, 이런 게 남아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는 사실 윤석열 대통령께서 서울중앙지검에 있을 때 개인적으로 한 3번 만나서 아주 그분이 요청해서 몇 번 요청해서 만나서.
◇ 박재홍> 식사도 하시고.
◆ 유승민> 식사도 하고 술도 마시고 전혀 이런 거 없었습니다. 그런데 작년 지난해에 우리 경선 과정에서 굉장히 치열했거든요. 특히 저하고 윤석열 당시 후보 사이에 경선이. 그런데 그분 아마 정치를 처음 하셔서 이거 뭐 경선이 이렇게 치열해, 내가 여론조사도 높은데 그냥 쉽게 되는 거지 이렇게 생각하셨을지 몰라도.
◇ 박재홍> 치열한 토론.
◆ 유승민> 아니, 다 내가 대통령 돼서 잘 해 보겠다고 나온 사람들이고 경선이 치열한 거는 너무나 당연한 것 아닙니까?
◇ 박재홍> 그렇죠.
◆ 유승민> 끝나는 11월 3일날 저는 깨끗하게 승복했고요. 또 도와달라고 해서 도와드렸고. 그런데 보통 이게 끝나고 나면 이긴 사람, 승자가 다 포용하고 이런 거거든요. 그런데 그때 앙금이 상당히 남아 있는. 그거 말고 제가 이유로 짐작할 수 있는 이유가 없습니다.
◇ 박재홍> 경선 과정에서.
◆ 김성회> 그러면 선거가 끝난 다음에도 여전히 불편한 관계가 있으셨던 겁니까?
◆ 유승민> 경선 끝나고요?
◆ 김성회> 아니요, 대통령 선거 끝나고 나서 대통령께서 화해의 메시지를 보낸다든지.
◆ 유승민> 그런 건 없었고요. 제가 대선 끝나고 얼마 안 돼서 아주 고민을 하다가 경기도지사 경선에 출마하기로 결심을 했죠. 그래서 제가 출마를 하고 그날 대통령한테 전화를 해서 당선인이죠, 당시에.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이랬더니 그때는 응원한다, 이래놓고 한 6일 후에 자격을...
◇ 박재홍> 응원한다고 하셨으면서.
◆ 유승민> 경기도지사 경선은 사실 경선 과정이 지금하고 비슷하고 어떻게 보면 저에 대한 정치보복이었고 그 공천 때문에 경기도지사 저는 선거를 졌다고 생각을 합니다.
◆ 김성회> 이 얘기를 많이 했는데 김은혜 당시 당선인 대변인이었던 분을 갑자기 차출을 해서 출마를 시킨다 그래서 이건 다들 이건 유승민 후보를 경선을 떨어뜨리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도 많이 했었는데 실제로 그렇게 느끼신 거군요?
◆ 유승민> 그럼요. 지나간 이야기 제가 길게 할 건 없고요.
◇ 박재홍> 그런데 이제 권성동 의원 얘기를 자꾸 해서 죄송한데 유승민 전 의원이 지방선거 때 윤심 마케팅을 하시더니 경선 패배 직후부터는 사사건건 정부를 비난하고 있다 게다가 지금 민주당이 대선 불복을 하고 있다면 우리 유승민 전 의원님은 경선 불복을 하고 있어서 함께 불복 연대를 구성하고 있다 이렇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답하시겠습니까?
◆ 유승민> 제가 저를 요즘 비난하는 게 국민의힘 안에서 무슨 유행이 돼서 대통령이 볼까 봐, 제가 이렇게 열심히 유승민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 박재홍> 대통령에게 보여주듯이.
◆ 유승민> 그래서 대통령 마음을 얻으려고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그게 뭐 일종의 자기들의 충성 경쟁인지는 모르겠는데요. 제가 윤심 마케팅 한 적 없고 경선에 나오니까 당시 윤심 논쟁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그리고 윤심이 누구한테 있다 이러니까 제가 후보가 윤심이 누구한테 있다 소리를 상대방 후보한테 있다 소리를 제가 뭐 때문에 하겠습니까? 윤심은 중립일 거다 그랬죠. 그게 무슨 윤심 마케팅입니까? 중립이어야 하고. 그런데 중립이 아니어서 문제죠.
◆ 진중권> 그때 이분들 얘기가 뭐냐 하면 아니, 경선 때도 그때 여론조사 50 아니었냐 그때도 지지 않았느냐.
◇ 박재홍> 어제 윤상현 의원이 50:50이었는데.
◆ 진중권> 유승민 후보는 가망이 없다, 이렇게 얘기를 하거든요.
◆ 유승민> 그러니까 그렇게 생각을 하시면 왜 지금 룰을 그렇게 바꾸려고 난리를.
◆ 진중권> 그러니까 제가 그게 질문이거든요. 아니, 그러니까 그렇게 말을 하는데 뭔가 오늘 김웅 의원이 그런 얘기를 했더라고요, 유승민 포비아라고 얘기를 했는데. 그 포비아의 근원이 뭡니까? 불안해하는 게 있는 것 같거든요, 그 사람들도.
◆ 유승민> 이런 거 아니겠습니까? 차기 총선의 공천을 대통령과 윤핵관들이 100% 독점을 해야 되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단 낮은 확률이라도 가능성 줘서는 안 된다, 이런 이야기 아닌가 모르겠는데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민심에서는 자신 있고 저는 우리 당원들의 선택이 굉장히 중요한 시점인데. 저는 당원들께서도 총선 승리가 목표라면 전략적으로 판단을 하실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 박재홍> 그러니까 유승민 의원님이 당대표가 되시면 총선 승리로 갈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이렇게 판단하시는 거네요?
◆ 유승민> 윤핵관이 당대표가 되면 국민들께서 이게 변화, 혁신한다 그렇게 생각을 하시겠습니까?
◇ 박재홍> 국민의힘이.
◆ 유승민> 저보고 자꾸 역선택이라고 그러는데 민주당에서 제일 좋아할 만한 국민의힘 당대표는 가장 극우적이고 가장 꼴보수에 가까운 그런 당대표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제가 당대표가 되면 수많은 여론조사에서 저는 중도층과 수도권과 20대부터 50대 사이에 특히 저는 강점이 있습니다. 전 지역, 전 연령층에서 제가 1위를 하고 있지만 특히 저는 중소층에서 강점이 있습니다. 그 총선의 승패가 영호남 텃밭을 제외하고는 수도권 플러스 충청에서 승부가 나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념적으로는 스스로 중도라고 생각하면서 스윙보터들이 결국에는 총선 결정을 하거든요. 수도권은 한 지역구에 1000~2000표 차이로 승부가 많이 나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제가 대표가 되면 총선 승리는 정말 자신이 있는데 지금 전당대회에서 이렇게 무리하게 룰까지 바꿔서 윤핵관 대표를 만들면.
◇ 박재홍> 윤핵관 대표.
◆ 유승민> 저는 그게 지금 대통령한테 충성하는 사람들의 공천을 보장할지는 몰라도 우리 당 전체의 총선 승리는 안 된다. 그래서 저는 당원들께서 이번에 진짜 전략적으로 투표를 해 달라 그런 말씀을 드립니다.
◆ 김성회> 지금 당원이 한 100만 명쯤, 79만 명의 당원이면 예전에 비해서는 굉장히 늘었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선거하기 전에 제 기억에 10만 명도 안 됐던 것 같은데. 당시 폭증을 했고 그 중간에 지방선거가 있으면서 각 시구의원 후보들이 몰고 들어온 표들도 있을 테고 그렇긴 하겠지만 어쨌든 예전에 비해서는 폭이 넓어졌고 20~30대도 한 20% 되는 상태니까 예전부터 여론에 가깝게 다가갔다라고 보면 유승민 의원께서도 예전보다 당원에서 투표가 나아지는 상황이 됐을 것 같기도 한데 판세 분석은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 유승민> 저는 당원 수가 늘어서 그렇다기보다 제가 민심에서 압도적으로 앞서가고 있는 이걸 우리 당원들께서 다 보시기 때문에 그러니까 제가 총선 승리에 유승민 대표가 낫겠다라고 판단을 해 주십사 제가 호소를 하는 거고 단순히 28만 하다가 79만으로 늘었다? 79만 명이라는 당원도 어디서 어떻게 왔는지. 지방선거 때문에 동원된 당원인지 이런 거는 정확히 모르는 겁니다. 우리 유권자가 4400만이 넘거든요. 그중에 70%만 투표해도 엄청난 숫자가 투표하기 때문에 79만 명 그것도 국민의힘 당원으로 되신 그분들이 전체 유권자 민심을 반영하는 좋은 샘플이다라고 만약 말씀을 하신다면 그러면 지금 룰을 건드릴 필요가 더더욱 없는 거죠. 왜 민심을 건드립니까? 반영한다고 그러면서 그러니까 논리적으로 완전히 모순된 이야기를 지금 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걸 굉장히 이제 무리하게 하려다 보니까 굉장히 궁색한 이야기들이 나오는 거죠.
◆ 진중권> 오늘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이럴 거면 전당대회 그냥 당원 100% 하고 심기 경호 능력도 20% 가점을 주자라고 굉장히 시니컬하게 얘기를 했던데요.
◇ 박재홍> 이준석 전 대표와는 소통을 최근에 하고 계십니까?
◆ 유승민> 얼마 전에 결혼식에서 우연히 만났고 전혀 소통을 안 하고 있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이준석 전 대표는 어떻게 향후 진로를 해야 됩니까? 차기 공천될 수 있을 것이냐, 이 부분에 대해서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 유승민> 일단 이준석 대표 정치 할 사람이니까요. 본인이 이제 정치적으로 이렇게 뭐라고 그럴까요, 재기를 하기 위해서 굉장히 여러 가지 노력을 할 거고 사법적인 문제가 빨리 클리어됐으면 좋겠고요. 그것만 클리어되면 그럼 정치를 다시 왕성하게 하는 데 무슨 문제가 있겠습니까?
◆ 김성회> 그게 클리어가 되면 유승민 의원님이 당대표가 되신다면 이준석 당원력에도 무슨 기회가 있고 중용을 쓰실 의향이 있으십니까?
◆ 유승민> 이준석 대표가 당대표가 됐을 때 제가 엄청난 역차별을 받았습니다. 대선 때. 기대를 하지 않고 역차별은 하지 않고 사법적으로 클리어가 되면 뭐 본인이 정치를 할 수 있도록.
◇ 박재홍> 그런데 아까도 말씀을 드렸지만 당대표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계세요. 오늘 발표된 조사, 뉴스토마토에서 미디어 토마토에 의뢰를 한 것을 보면 37. 5%로 1위를 차지하고 계신데 당원들 혹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명백하게 1위가 되지 않는 이런 상황도 있습니다. 이유는 뭐라고 판단하십니까?
◆ 유승민>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뭐 저한테 오랫동안 따라다니던 당원들이 저를, 저하고 당원 간의 불화라고 그럴까 그런 게 박근혜 대통령 탄핵 그때부터 있었죠. 그전에는 그런 문제가 전혀 없었거든요. 2015년 제가 원내대표를 하고 2016년 탄핵 사건 그 이후로 계속된 건데 저는 최근에 당원들께서 바뀌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게 국민의힘 지지층이 저에 대한 지지가 제일 낮았죠, 낮았는데 그게 굉장히 빠른 속도로 올라오고 있다. 그거는 당원들께서 총선 걱정을 진지하게 그만큼 하시는 거다. 그렇게 봅니다.
◇ 박재홍> 그런데 탄핵을 유승민 의원님이 시킨 거 아니잖아요.
◆ 유승민> 아니죠.
◇ 박재홍> 왜 유승민 의원 때문이라고 보신 겁니까?
◆ 유승민> 300명으로 구성된 국회가 한 거고요. 그리고 뭐 어떻게 보면 구속기소 한 사람 지금 대통령이 돼 있고요.
◇ 박재홍> 권성동 의원이 법사위원장으로서 탄핵소추를 해서.
◆ 유승민> 탄핵소추위원장이었죠. 그래서 그거는 저는 뭐 길게 구질구질하게 변명하지 않습니다마는 그 문제에 대해서는 국민들께서 당원분들께서 굉장히 침착하게 냉정하게 생각하실 거라고 보십니다.
◆ 김성회> 어쨌거나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국민의힘 당원들 입장에서는 국정운영이 안정적으로 되려면 윤석열 대통령 말을 딱딱 듣는 사람이 당대표가 됐으면 좋겠다라는 입장에서 윤핵관들이 지지하는 후보, 윤핵관을 투표하려는 분들이 계신데 유승민 의원이 당대표가 되면 그럼 윤석열 정부하고는 각을 세우게 되는 겁니까? 어떻습니까?
◆ 유승민> 각을 왜 세웁니까? 저는 최근에도 연금개혁 같은 거, 인구 저출산 문제, 개혁하시겠다, 이런 건 저는 전부 다 아주 긍정적으로 높이 평가를 합니다. 잘하기를 바라는 거죠. 저는 제가 이제까지 대통령을 비판한 게 몇 번 있었는데요. 전부 대통령께서 국민 절대 다수가 진짜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그거를 비판한 겁니다. 그리고 국정운영을 안정적으로 하려면 남은 임기 동안에 국정운영 안정적으로 하려면 넘버원이 뭡니까? 총선 승리 아닙니까? 총선에서도 실패해서 이번에 또 총선을 지면 우리가 12년째 민주당한테 1번을 넘겨주는 건데, 2016년부터 시작해서요. 아니, 총선을 승리 안 하고 국정을 어떻게 안정적으로 합니까? 그래서 저는 대통령이나 지금 우리 정당의 정말 상식과 의식이 있는 분들은 전부 다 총선에서 어떻게 우리가 이겨서 국회에서 안정적인 다수의석을 확보할 것이냐 거기에 맞춰야 되는데 그러면 대통령 말 잘 듣는, 대통령이 시키는 대로 하고 대통령한테 절대 잘못해도 한 번도 비판도 못하는 그런 윤핵관 대표가 대표가 되면 총선 이기겠습니까? 그리고 제가 그 이야기를 그 지점을 이야기하는 겁니다.
◇ 박재홍> 대통령실이나 대통령의 인식을 보면 야당대표 한 번도 만나지 않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뭐랄까, 국회에 협조를 요청하는 그런 모습을 안 보이고 있기 때문에 국회의 역할을 제대로 인식 못하고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진단도 나옵니다.
◆ 유승민> 그런데 그게 지난 7개월은 화물연대 파업 같은 것은 법과 원칙을 강하게 하고 업무개시명령은 행정부의 권한이니까 그렇게 할 수 있지만 지금 당장 예산하고 법안을 보십시오. 하나도 하고 싶은 대로 안 되고 있지 않습니까? 앞으로 이 세법 하나만 가지고도 무슨 여러 가지 세금이 있지만.
◇ 박재홍> 법인세 포함해서.
◆ 유승민> 앞으로 연금개혁, 국민연금법, 그거 얼마나 어려운지 아십니까?
◇ 박재홍> 어렵죠.
◆ 유승민> 제가 2015년에 공무원 연금개혁 해 봐서 압니다. 민주노총하고 민주당이 아무도 안 된다고 그러니까 아무도 안 되는 거예요. 100점짜리를 내놔도 50점, 70점짜리 개혁밖에 못하는 게 그런 중요한 법안들이거든요. 노동관계법 더 심각하죠. 교육 법안 국민들 얼마나 민감합니까? 저출산, 고령화 개혁하겠다. 그거 전부 법이고 예산인데 그래서 국회에서 민주당하고 소수당일 때 민주당하고 협력을 하고 우리가 다수당이 되어도 국회선진화법 때문에 민주당은 어차피 협력을 해야 하거든요. 그렇지만 다수당은 훨씬 편하겠죠, 지금보다. 그래서 대통령께서 그런 국회에 대한 인식, 야당에 대한 인식 이런 거 아마 지금부터 이렇게 깨닫기 시작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 박재홍> 한걸음도 못 나가는 이런 현실 보시면서.
◆ 유승민> 보시는 거죠. 대통령께서 한전법, 법인세법 통과하라고 그랬지만 안 되고 있지 않습니까?
◆ 진중권> 최근에 대통령이 관저정치를 하는 행위가 눈에 띄는 게 이른바 윤핵관 4인방, 당 지도부 인사들을 관저로 초대하고 그다음에 한동안 또 이분들이 국민들의 여론이 안 좋으니까 뒤로 물러나 있다가.
◇ 박재홍> 2선으로 갔다가.
◆ 진중권> 그 이후로 아주 전면에 나타나는 모습이 보이고 있거든요. 그래서 일각에서는 대통령이 관저정치를 한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 유승민> 2016년에 제 공천 하나 좀 어떻게 하겠다고 그때 진박 감별사라는 사람들이 나와서 설쳤거든요.
◇ 박재홍> 맞아요. 기억납니다.
◆ 유승민> 그런데 그때 우리가 170, 180석을 얻는다고 그러다가 그때 민주당한테 1번을 내줬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윤핵관들이 그렇게 또 설치고 하면 윤핵관들에 대한 국민들의 민심이 지금 얼마나 안 좋은지 본인들 잘 모르고 있는 것 같아요. 대통령께서도 저는 윤핵관들하고 그렇게 관저에서 저녁을 먹고 술 한 잔을 하고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더 폭넓게 야당도 만나고 시민단체도 만나고 특히 추모제, 이태원역 참사.
◇ 박재홍> 녹사평.
◆ 유승민> 추모제 지금 진행되고 있습니다마는 그런 분들 만나야죠. 저 같은 사람 좀 만나고요.
◇ 박재홍> 유승민 의원이 만나셔야죠.
◆ 유승민> 저야 대통령 만나자고 그러면 가서 할 이야기 다 하죠.
◇ 박재홍> 만날 준비가 돼 있고.
◆ 유승민> 저는 안 불러서 못하는 거지. 제가 무슨 전당대회 부탁을 하러 가는 게 아니라 왜 잘하시라고 제가 할 말 다 하라고 하죠.
◇ 박재홍> 이 정부가 성공하길 바란다는 마음으로.
◆ 유승민> 저는 정말 성공하기를 바랍니다. 왜냐하면 대통령 개인의 문제가 아니고요. 우리가 문제가 아니고요. 지금 5년을 또 지난 정권들처럼 5년을 또 허송세월 해서 보내면 진짜 필요한 개혁 못하고 보내면 그러면 지금 대한민국 어떻게 되겠습니까?
◆ 김성회> 그런데 의원님 실제로 국민의힘 내부를 보면 일단 영남지역이 전체 국민의힘 의원 내 67% 이런 정도 되는 것 같고 그다음에 그 외 지금 강남이라든지 지난번 워낙 민주당이 많이 이겨서 정말 국민의힘이 꼭 이길 수밖에 없는 데만 이겨놓은 상태라서 제가 뭐 방송을 다니고 이렇게 해 보면 수도권 원외지역 위원장들은 애가 타서 뭔가를 바꿔보려고 하는데 국민의힘 의원님들은 되게 태평한 것 같아요. 그래서 의총을 열면 민심하고는 조금 다르게 영남지역 혹은 보수의 의견이 많이 실리는 구도로 가는 것 같은데 이런 건 바꿀 방법이 없습니까?
◆ 유승민> 저도 전당대회 나가려면 의원님들한테 잘 보여야 되는데 제가 어제 초선, 재선 의원님들 이거 룰을 바꾸는 것 가지고 전부 그냥 만장일치다 이런 걸 보고. 물론 참여 안 하신 분도 계시지만 우리 국민의힘 초재선들이 이러냐, 정말.
◇ 박재홍> 야성을 잃었다.
◆ 유승민> 아니, 그리고 우리가 수도권이 서울, 인천, 경기가 121석입니다. 이번 2024년 선거 되면 더 늘 겁니다. 경기도 전국에서 유일하게 느니까. 그게 지역구 전체의 절반이거든요. 지역구 전체의 절반인데 거기에 우리가 달랑 18석 지금 가지고 있습니다.
◇ 박재홍> 전부 민주당이 갖고 있고.
◆ 유승민> 나머지 전부 민주당이에요. 그러니까 수도권 선거를 이겨야 총선을 이기는 데 방금 우리 김성회 소장님이 말씀하신 대로 18석, 그것도 전부 다 강남, 서초, 송파에 뭐 용산에 이렇거든요. 또 우리 동부 경기도 동북부지역만. 그러니까 수도권 민심. 우리가 지금 얼마나 위험한 상황에 있는지를 정확하게 당 지도부에 전달하는 게 굉장히 약한 거예요. 그런데 그게 총선에 가까워질수록 드러납니다. 왜냐하면 우리 다 공천해야 될 거 아닙니까? 공천하면 현장에서 진다고 아우성을 칠 텐데.
◇ 박재홍> 경기도 서울 당협위원장들이.
◆ 유승민> 서울, 인천, 경기, 충청에서요. 여기 승부처니까.
◇ 박재홍> 비율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당원투표 비율이 의원님은 화끈하게 10:0으로 해라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 유승민> 그건 제가 하지 마라를 그래도 할 사람들이라.
◇ 박재홍> 그러면 10:0으로 해도 의원님, 당대표 출마 의사는 있으신 겁니까?
◆ 유승민> 이렇게 말씀드리면 믿어주실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비율 관계없습니다.
◇ 박재홍> 비율 관계없이 나가실 것이다.
◆ 유승민> 저는 제가 이 시점에 국민의힘 당대표에 도전해서 당대표가 되는 게 제가 진짜 정치인으로서 할 일이냐. 제 소명의식을 찾는 중이라서 저는 그 결심만 서면 비율은 관계없습니다.
◇ 박재홍> 아직 공식적으로 당대표에 출마하겠다, 선언은 아직 안 하셨습니다. 그렇죠? 그럼 결심하는 시기는 언제쯤 될까요? 시기도 공식적으로 결정이 되고 룰도 결정이 되고.
◆ 유승민> 그리고 심지어 어제 보니까 당원대표를 100%로 하는데 100% 다를 현장투표로 한다, 이런 말까지 나오고. 인터넷 투표를 안 하고 말입니다, 요즘 시대에.
◇ 박재홍> 온라인 안 하고?
◆ 유승민> 그러니까 이게 완전히 무슨 체육관...
◇ 박재홍> 버스를 타고 다 와서.
◆ 진중권> 장충체육관 선거.
◆ 유승민> 유승민 한 사람 잡겠다고 교통비 써가면서, 장소 빌려가면서.
◆ 진중권> 통일주체 국민회의야?
◆ 유승민> 그게 말이 됩니까.
◆ 김성회> 설마 그렇게까지 할까요?
◇ 박재홍> 설마.
◆ 유승민> 오늘 나왔어요, 그런 이야기가.
◇ 박재홍> 현장 100%.
◆ 유승민> 그 돈이 다 어디서 나옵니까? 그게 다 국고보조금이거든요. 우리 당원들 한 달에 1000원 되는 돈으로 얼마 안 됩니다. 국고보조금으로 우리 선거 있을 때는 몇백 억씩 받지 않습니까? 그런데 국고보조금을 그리 받으면서 민심을 30%도 아니고 0으로 하고 당심을 100으로 하면서 그 당심이 현장 투표를 하느라고 그 돈을 쓴다? 말이 안 되는 거죠.
◇ 박재홍> 그런데 일각에서는 유승민 의원님은 대통령 감이다, 잠재적 대선주자이시기 때문에 이번에 당대표 선거는 출마하지 마시고 나중에 맡아야 한다, 이렇게 주장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 유승민> 지금 국민의힘에서 국회의원이든 아니든 잠재적 대선후보 아닌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정치 하는 사람이 나는 목표가 최종 목표가 그냥 초선 국회의원이야, 이런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정치를 하는 사람은.
◇ 박재홍> 300명 다 대선 후보인가요?
◆ 유승민> 저는 다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지금 국민의힘 중에서 저 사람은 잠재적 대선 후보이고 저 사람은 아니다. 그걸 누가 가립니까? 그래서 그 말도 말이 안 되는 게 대선주자든 아니든 다 한 울타리에 넣어서 치열하고 공정하게 경쟁을 해서 제일 경쟁력 있는 당대표를 뽑을 생각을 해야지 저게 말이 되냐고 생각을 하는 거죠.
◇ 박재홍> 그렇군요. 민심과 여론은 의원님께 어떤 우호적인 명확한 어떤 조사 결과로 나오고 있는 상태고 당원들의 당심을 좀 잡으셔야 될 것 아니겠습니까? 어떤 복안을 갖고 계십니까?
◆ 유승민> 제가 당원들한테 다른 말 해 봐야 믿지도 않으실 거고 저는 정말 총선승리를 원하시냐. 원하시면 수도권 중도층 또 20대부터 50대까지 젊은층, 여기에 경쟁력 있는 저를 사용해 달라 제가 총선 승리 확실하게 해 드리겠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는 수밖에 없죠.
◇ 박재홍> 총선 승리를 할 수 있는 대표가 누구냐.
◆ 유승민> 할 수 있는 유일한 대표가 누구냐.
◇ 박재홍> 그 질문을 하면 답이 있을 것이다라는 게 의원님의 말씀이신 것 같고.
◆ 유승민> 저는 우리 당원들께서도 저는 그런 점에 대해서 상당히 전략적으로 이렇게 판단하는 그런 어느 정도 학습이나 훈련이 좀 돼 있으시다고 생각합니다.
◆ 김성회> 이거는 개인적이기도 한데 꼭 여쭤보고 싶은 주제인데 노동, 연금, 교육 3대 개혁 지금 대통령께서 말씀을 하시는데 사실 뚜렷한 그림은 안 보이긴 하는데 어쨌든 큰 그림을 말씀하셨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시는지를 듣고 싶거든요.
◆ 유승민> 저는 당연히 찬성을 하고요. 다만 거기에 플러스 2를 하고 싶은 게 노동, 연금, 교육을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인구 문제,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개혁. 저는 그게 제일 으뜸인 개혁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노동이든 교육이든 전부 다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지 않으면 미래가 완전히 절망적이니까 거기에 플러스 또 하나는 건강보험이죠. 연금하고 건강보험하고는 거의 비슷한 개혁이거든요. 교육개혁은 얼마나 지난한지 알고 있어요. 대통령께서 개혁의 진심 개혁의 의지 이런 거는 갖고 계시는 것 같아요. 그런데 개혁의 비전이나 전략이나 청사진이나 이런 건 아직 준비가 안 돼 있는 것 같아요.
◆ 진중권> 방향이 거꾸로 있는 것 같던데.
◆ 유승민> 그런데 제가 개혁의 진심에 대해서 제가 대통령한테 꼭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게 예컨대 노동개혁을 하면서 김문수 경사노위위원장을 갖고 잘할 수 있느냐. 연금개혁을 갖고 보건복지부 장관이 공무원연금 중복 수령, 그것 때문에 청문회 때 문제가 된 사람인데 할 수 있느냐 또 제가 경쟁 상대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나경원 부위원장에 대해서는 말을 조심해야 되지만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라는 게 인구 문제 극복하기 위해서 진짜 중요한 것 아닙니까? 거기에 나경원 위원장이 지금 전대에 나온다, 그거 한다 거기다 무슨 기후 무슨 대사인가 또 그렇잖아요. 그래서 대통령께서 한번 이번에 예산하고 세법 끝나고 나면 연말연시에 진짜 남은 임기에 내가 노동, 연금, 교육에다가 거기다가 인구, 건강보험 이 5가지 개혁이라도, 5가지 중에 제가 인구 문제 한 가지라도, 최소한. 진짜 잘 개혁하면 역사에 남는 대통령이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오히려 시간을 좀 가지시고 이 개혁을 하려면 내가 지금 쓰는 사람들이 내가 가려고 하는 방향이 맞느냐. 노동개혁도 미래연 보고서 나온 것을 보면 노동시간을 유연하게 하는 것, 그거하고 정년 연장하고 임금 체계 개편 이 정도 이야기하잖아요. 그런데 우리가 스웨덴, 독일, 네덜란드, 덴마크, 아일랜드, 이런 거 보면 노사정이 대타협을 해야 하는데 거기에 정치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그런 큰 그림을 좀 아시고 하셨으면 좋겠다.
◇ 박재홍> 나중에 당대표가 되시면 그런 부분을 당정 간 하나될 수 있는.
◆ 유승민> 저는 당정은 수평적으로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하반기에 한판승부 오신 분 중에 가장 생방송 접속자가 많았습니다.
◆ 유승민> 그래요?
◇ 박재홍> 여론조사를 또 반영하는 흐름이 아닌가. 혹시나 나중에 정식으로 출마를 하시게 되면 또 스튜디오에서 한번 뵙고.
◆ 유승민> 그렇게 하겠습니다.
◇ 박재홍> 말씀 또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유승민> 고맙습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반드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12/16(금) 유승민 "尹, 당원 100% 발언이 단순의견? 명백한 불법"
2022.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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