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의 한판승부

표준FM 월-금 18:00-19:30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반드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12/22(목) 진중권 "이재명, 자신있으면 檢출석해서 혐의 벗어라"
202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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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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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진중권 작가, 김성회 소장
■ 대담 : 민동기 평론가

◇ 박재홍> 한판브리핑 민동기 평론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민동기> 안녕하십니까?

◇ 박재홍> 먼저 검찰발 소식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소환 통보를 했군요.

◆ 민동기> 성남FC 후원금 사건을 수원지검 성남지청이 수사 중인데요. 최근 이재명 대표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나와서 조사를 받으라 통보했습니다. 검찰은 이재명 대표에게 특가법상 제3자 뇌물공여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일단 검찰에서 28일 출석요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구체적인 일시는 이재명 대표 쪽과 조율한 뒤에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사건은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으로 있을 때 2014년부터 2018년까지인데요. 성남FC가 두산건설, 네이버, 농협, 분당차병원 등 관내 6개의 기업으로부터 후원금과 광고비 명목으로 160억을 받았다는 그런 의혹입니다. 검찰은 후원금을 받은 대가로 이재명 대표가 이들 기업의 민원처리를 도왔다 이렇게 의심을 하고 있고요. 지난 9월 30일 전 성남시 전략추진팀장과 두산건설 전 대표를 불러서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긴 그런 상태입니다. 검찰은 두산그룹이 보유하고 있던 분당구 정자동 병원용지를 상업용지로 용도변경하는 과정에서 이재명 대표 쪽이 편의를 봐준 혐의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 박재홍>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반응이 나왔는데 이재명이 그렇게 무섭나 묻고 싶다라는 말을 했군요.

◆ 민동기> 오늘 본인의 고향인 경북 안동에 중앙신시장에서 연설을 하고 있었는데요.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장동 사건 가지고 몇 년 가까이 탈탈 털더니 이제 무혐의 났던 성남FC 광고한 것 가지고 자신을 소환하겠다고 한다. 자신은 십수년 동안 탈탈 털려왔다. 없는 먼지를 만들어내려고 십수년 노력했지만 아직도 못 만든 모양이다 이렇게 얘기했고요. 이재명을 죽인다고 무능함과 불공정함이 감춰지진 않는다. 가장 불공정하고 몰상식한 정권이 바로 윤석열 정권이라고 좀 비판을 했습니다. 연설을 마친 다음에 기자들이 사법리스크에 대한 입장을 좀 밝혀달라. 검찰 소환 통보에 응할 계획이 있느냐 이렇게 질문을 했는데. 대답 없이 자리를 떠났고요. 이재명 대표가 조만간 당 내부 회의를 통해서 검찰소환에 응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 박재홍> 연내, 연말에는 소환할 것이다라는 예측이 있었습니다마는 실제로 다음 주 수요일 소환 통보를 한 것인데 입장문까지 나왔습니다. 진 작가님 어떻게 들으셨는지.

◆ 진중권> 조용히 조사받으면 됩니다.

◇ 박재홍> 이재명 대표가?

◆ 진중권> 지금 3건이 있는데. 허위사실 유포하고 그다음에 또 하나가 성남FC 이 건이죠, 제3자 뇌물죄. 대장동 관련해서 배임까지는 제가 볼 때는 피해갈 수 없을 것 같거든요. 이미 그 사건 실무를 담당했던 사람들이 기소돼서 재판을 받고 있는데 그걸 시킨 사람이 누구겠어요. 그 사람들이 밑에서 일을 쳤을 것 같지는 않고 분명 책임져야 할 사람은 이재명 대표거든요. 그리고 지금 상황을 보십시오, 지금. 세 사람이 자살을 했습니다. 그리고 두 사람이 자살지도를 했거든요, 이재명 대표 둘러싸고.

◇ 박재홍> 관련된 모든 건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거죠?

◆ 진중권> 그렇죠. 그런 것이 있는데 자기는 무죄다 이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냥 가서 정말 자기가 자신 있다고 하면 출석해서 해명하고 거기서 혐의를 벗으면 될 것 아닙니까?

◇ 박재홍> 소환 통보에 응해야 된다? 김 소장님은?

◆ 김성회> 출석요구를 하는 거죠. 출석요구라고 하면 오늘 연결하실 박지원 의원님도 최근에 출석을 하셨는데. 검찰이랑 전화통화를 해요. 며칠, 그날은 안 되고 그 다음 날 뭐 이렇게 해서 조율해서 나가거든요. 정상적으로 하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이걸 보도를 통해서 알게 됐을까요. 전화 한 통 해 놓고는 그새를 못 참고 또 검찰이 이 내용을 언론에 흘린 것 외에는 다른 생각을 제가 해볼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검찰이 정치적으로 자꾸 수사를 이용하는 거죠. 수사를 그냥 하면 되거든요. 그리고 지금 이재명 대표 측과 일정을 조율해서 이재명 대표가 안 나오겠다고 하면, 안 나오겠다고 하면 그때 가서 뭐 이런 사실을 언론에 알리는 방법을 찾을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민주화운동 해서 검찰이 정부로부터 탄압당하고 있습니까? 검찰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정부 아래 왜 자꾸 이런 식으로 피의자들을 자신들이 수사하고 싶은 사람들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지. 그냥 정상적인 모든 사람들이 하는 방법대로 출석일정을 잘 조정해서 출석을 요구하고 그런 사실을 언론에 알리지 말고 그냥 진행했으면 좋겠습니까?

◆ 진중권> 왜 언론에 또 알리지 못할 이유는 없잖아요. 공적인 사건인데. 저는 그게 너무 이상하다고 생각하거든요.

◆ 김성회> 일정이 정해지고 나서는 공개소환을 할 수는 있다고 생각하는데.

◆ 진중권> 중요한 인물인 경우에는 언론에보도할 있고 이 루트, 저 루트 통해서 보도하면 되는 거지.

◆ 김성회> 거부의사를 표명한 것도 아닌데. 출석요구 전화하고 12시간도 안 돼서 언론이 이걸 보도하게 만든 거 자체는 검찰이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 외에는 다른 답을 찾기 어렵네요.

◆ 진중권> 검찰이 공고를 통해서 알리든지 아니면 언론에 알리든지 그게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어요.

◆ 김성회> 공보를 통해 알렸으면 좋겠습니다.

◆ 진중권> 언론에 알리는 것도 큰 문제가 안 된다고 보거든요.

◇ 박재홍> 언론을 통해 먼저 소환통보를 밝히는 것 자체가?

◆ 진중권> 그게 법으로 안 되는 게 있습니까?

◇ 박재홍> 당사자에게는 언론을 통해서 그 소식을 들으니까 당황할 수도 있다.

◆ 진중권> 본인이 소환통보를 받은 다음에 언론에 나왔다는 얘기 아니에요, 지금.

◇ 박재홍> 그러니까 특정 언론을 통해서 먼저 소환 통보했다.

◆ 김성회> 피의 사실 유포로 여론 몰이를 하는 거죠.

◆ 진중권> 특정 언론이... 그런 식으로 따지게 되면 지금 정부에서 언론 가지고 시비 거는 것과 뭐가 달라요. 제발 언론은 놔두지 않는 게 좋을 것 같고.

◆ 김성회> 특정 언론사에게 입을 닫으라고 하는 것이 아니고 검찰에게 자료를 흘리지 말라고...

◆ 진중권> 그러니까 다른 정치인들 아니고 다른 사건의 피의자들도 그렇게 검찰이 소환하고 하는 걸 언론에 흘리곤 하거든요.

◆ 김성회> 그게 잘못됐는데 잘못된 게 관행이니까 문제가 없다고 하시면 안 되죠.

◆ 진중권> 나는 잘못됐다고 보지 않아요. 그럴 수도 있는 거고 공적인 관심사를 갖고 있는 대상인데 모든 정보가 다 가치 있는 거죠.

◇ 박재홍> 관련 얘기는 이따 잠시 후에 박지원 국정원장과 얘기를 또 해 보면 좋을 것 같고요. 오늘 또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을 정부가 발표했습니다. 주요 내용 소개해 주시면.

◆ 민동기> 다주택자 취득세 중과를 완화한다는 그런 내용입니다. 내년부터 부동산 규제지역에서는 다주택자도 집값의 30%까지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되고요. 그리고 85제곱미터 이하 아파트에 대한 장기매입 임대등록도 재개를 하고. 이들 임대사업자에게 취득세 감면을 양도제 중과 배제, 종부세 합산 배제와 같은 세제 혜택도 제공하게 됩니다. 이들의 주택구매를 유도해서 부동산시장을 살리겠다 이런 의도인데요. 올해 무주택자하고 1주택자에 대한 세금 대출 규제를 단계적으로 정부가 완화를 했거든요. 더 나아가서 내년에는 규제완화 초점을 다주택자로 옮기겠다 이런 방침을 밝힌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에 이 대책이 전부 시행되면 단기 보유 뒤 매매차액을 챙기려는 다주택자라든가 장기보유하면서 임대소득을 올리려는 다주택자 모두에게 상당한 혜택이 돌아가게 될 것으로 일단 예상되고 있습니다.

◇ 박재홍> 이 같은 방침이 주택 투기의 불씨를 다시 살릴 수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도 있는 거죠?

◆ 민동기> 그렇습니다. 그런 우려도 나오고 있고요. 특히 이제 부유층의 불로소득을 키우고 청년세대의 자산불평등을 확대할 수 있다 이런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정부 대책에서 무주택자들의 처지를 헤아린 흔적. 이런 게 잘 발견이 안 된다 이런 비판도 나오고 있고요. 경실련과 같은 시민사회단체들은 이번 대책은 민간사업자 이윤을 챙겨주고 집값 거품이 빠지는 걸 막기 위한 조치에 불과하다. 실제로 전세사기와 같은 집값 하락 시기에 피해를 보는 세입자라든가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가져올 공동주택 공급 확대, 주거비 지원 등은 대책에서 빠져 있다 등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 박재홍> 부동산 정책 사실상 문재인 정부 이전 수준으로 돌아간 것 아니냐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책에 대한 평가도 해 주시면, 진 작가님.

◆ 진중권> 집값이 폭락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는데. 글쎄 경착률을 막기 위해서 어떤 조처가 필요한데 그게 이런 것들을 풀어주는 게 올바른 대책이냐에 대해서 저도 지금 회의적이거든요. 이분들이 보면 어떤 정책을 결정할 때 정책적 마인드로 결정하는 게 아니라 서사가 있어요, 항상 어떤. 이야기가 있어요. 이념적 서사가 있어요. 그러니까 쉽게 말하면 옛날 문재인 정권 때는 사회주의자들이기 때문에 가진 사람들을 옥죄기 위해서 이렇게 해서 어떤 사회주의 정책을 썼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그걸 바로잡아야 한다 이런 생각을 하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뭐냐 하면 지금 집값이 잡히고 있는 상태란 말이죠. 그런데 아직도 거품이 껴 있는 상태예요,더 빠져야 되는 겁니다. 경착륙을 막고 충격을 최소화하는 건 맞는데 그게 아니라 아예 모든 걸 다 풀어줄 경우에는 지금 이 효과가 사실 꺼지게 되고 고질적인 문제들이 나타날 수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보게 되면 자꾸 Anything but Moon이에요.

◇ 박재홍> 문재인만 아니면 된다, 문재인 정책만 아니면 된다.

◆ 진중권> 이건 어떤 정책을 조정하는 게 연속성상에서 미세조정을 한다 이런 게 아니라 그러니까 거의 Anything but Moon이라고 해서 청산주의적이거든요, 보면. 이거 굉장히 위험합니다.

◇ 박재홍> 전 정부의 정책을 무조건 폐기하는 방식, 이 방식 문제라는 점. 김성회 소장님은?

◆ 김성회> 다주택자의 주인에게 세금을 많이 물리면 그 세금이 전부 임대인에게 전과되어서 문제가 되니까 세금을 깎아주겠다라고 윤석열 대통령은 말했는데 직접세가 임대인에게 전가된다는 주장은 아주 생소한 주장입니다. 조세를 연구하는 학자들 사이에서도 직접세가 임대료로 전환되어서 전가된다는 주장은 자기들도 처음 들어본다고 할 만큼 근거를 찾아보기 어려운 주장이라서 좀 당혹스러운 측면이 있고요. 오늘 최태원 SK회장도 말했지만 경제 충격에 따라서는 제일 문제가 되는 게 취약층 문제인데 이 위기관리가 중요하다라고 최태원 회장님께서도 지적하지 않으셨습니까?

◇ 박재홍> 재벌 총수. 대한상공회의소도 회장이기도 합니다.

◆ 김성회> 그렇죠. 그런데 경제 우리가 지금 기재부가 심지어 1. 6%밖에 성장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하면서 부자들에 대한 감세와 이 부동산에 대한 세제혜택은 주면서 임대주택 문제는 얘기하지 않고 있고. 이번에 민주당과 예산 문제를 놓고 싸웠던 것도 간단하게 얘기하면 임대하지 말고 청년들한테 집 살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고 하는 건데 청년 중에 집 살 기회가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된다고 그 사람들한테 임대 혜택을 빼앗아서 그 사람들에게 몰아줍니까? 이 모든 정책이 가질 수 있는 사람에게만 집중되어 있는 윤석열 정부의 정책 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 진중권> 임대료가 그렇지 않습니까? 아니, 임대료 내 마음대로 받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아. 까짓 거 100만 원, 월 200만 원 받자. 그게 됩니까? 시장에서 결정되는 거거든요. 자기가 전가한다고 해서 되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약간 경제학 이론적으로도 좀 문제가 있죠.

◇ 박재홍> 관련 정책 얘기는 굉장히 재미있을 것 같아서 한번 토론 자리를 마련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제뉴스면을 살펴보겠습니다. 젤렌스키가 또 등장했는데 조 바이든 대통령을 깜짝 만나서 연설까지 했어요.

◆ 민동기> 미국을 깜짝 방문해서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었는데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해서 2조 3000억 규모의 추가지원책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지원에는 항공기나 미사일 장거리 요격이 가능한 패트리어트 미사일이 포함됐고요. 우크라이나가 그동안 지원을 요구했지만 확전을 우려한 미국이 제공하지 않던 그런 무기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정상회담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쟁을 끝낼 마음이 없다. 그래서 패트리어트 미사일이 우크라이나 방어의 핵심 자산이 될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상하원 합동연설에도 나섰는데 여러분의 돈은 기부가 아니라 세계 안보와 민주주의에 대한 투자다. 우리는 가장 책임 있는 방식으로 그것을 다루고 있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또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 박재홍> 그래서 무한 지원한다 약속했다 이렇게 언론이 해석하기도 하고요. 더 달라라고 폭소가 터졌다고 하는데. 이런 가운데 러시아는 긴장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입장이 나왔습니까?

◆ 민동기> 평화협상 가능성을 없애버리는 것이다. 이런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한 것 자체가 평화협상 가능성 자체를 없애는 것이라고 맹비난을 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사태를 더 악화시킬 뿐이다라는 점을 강조를 하면서 핵전력이 국가 주권보장의 핵심 요소다. 차세대 대륙간탄도미사일 사르마트를 조만간 실전 배치할 것이다. 그러니까 핵 위협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보입니다.

◇ 박재홍> 사르마트.

◆ 민동기> 그렇습니다. 그리고 또 최대 사거리 1000km에 순항속도가 마하 8에 달하는 극초음속미사일도 다음 달 해군에 실전 배치된다고 밝혔는데요.

◇ 박재홍> 1만 8000km, 최대 사거리가.

◆ 민동기> 그렇습니다. 그러면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한쪽에서는 평화협상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기도 했었는데. 러시아가 그 가능성을 일축을 했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장기전으로 가는 것이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오는 것 같은데. 관심 문제를 계속 지속적으로 체크하고 계신 진 작가님. 양국의 평화협상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젤렌스키 연설까지.

◆ 진중권> 별로 없을 것 같고요. 지금 푸틴 대통령이 핵전력 얘기했잖아요. 핵미사일 이런 얘기를 했는데 이건 사용할 수 없는 무기예요. 쉽게 얘기하면 밀린다는 얘기입니다. 그러니까 러시아가 지금 물자가 부족합니다. 무기가 부족하고 바닥이 나서 북한 무기까지 갖다 쓰고 있거든요, 탄약 같은 거. 탄약 생산량, 재고량은 다 떨어졌고 생산량이 따라가지 못하는 거거든요. 사실 우크라이나도 여러 나라에서 도와주는데 모자라잖아요. 하루에 5만 발씩, 몇만 발씩 쏘아대고 있거든요. 그걸 어떻게 됩니까? 그런 상태 속에서 지금 교착상태가 됐는데. 문제는 뭐냐 하면 러시아는 방어만 하면 돼요. 이미 우크라이나 영토의 15%를 점령하고 있잖아요. 굳히기 들어가서 평화협상을 통해서 이 현상유지, 이걸 자기 땅으로 획득하는 게 목적이거든요. 그래서 지금 거대한 방어선을 쳐놨습니다. 그래서 옛날처럼 공격하다 수많은 희생이 났잖아요. 이제는 그게 아니라 방어전으로 전환했거든요. 그래서 굳히기에 들어가서 평화협상하자는 것이고 젤렌스키는 그걸 받아들일 수가 없는데 문제는 뭐냐하면 평화 피곤증이 생기거든요. 미국도 그렇고 유럽도 그렇고.

◇ 박재홍> 전 세계적으로도?

◆ 진중권> 그렇죠. 그러니까 러시아는 그걸 노리는데. 그래서 이번에 그걸 위해 간 겁니다. 젤렌스키가 미국에 가서 우리는 계속 지원해 달라. 우리가 영토를 뺏을 때까지 지원을 확인하러 간 거고 미국이 그 확답을 준 겁니다, 계속 지원할 거라고. 그런데 앞으로 교착상태를 깨려면 우크라이나 더 많은 무기가 필요하거든요. 왜냐하면 그렇지 않고서는 공격전이 보통 방어전보다 3배의 희생자가 필요하거든요. 그런데 지금 러시아가 방어를 하기 때문에 이걸 뚫으려면 3배 병력을 안 쓰려면 뭐가 있어야 되냐. 첨단무기가 있어야 되는데 그 공격 무기를 달라. 그다음에 미국이 그걸 지원해 주겠다는 얘기를 한 것 같아요.

◇ 박재홍> 중간선거가 끝나니까 이 전쟁에 대한 미국의 명확한 입장을 밝힌 건데 바이든이 밝힌 이런 모양새인데 최근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연구한 진중권 작가님의 멘트까지. 김성회 소장님은, 평화협상 가능성.

◆ 김성회> 지금 300일 전쟁 됐죠. 24만 명이 죽었습니다. 하루에 800명씩의 사망자가 나오고 있는 참혹한 전쟁입니다. 이거 지금 이렇게 더 지속되면 안 되는데. 한국전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사실 앞에 6개월 해서 한 1년 정도 전쟁을 하고 나머지 2년은 그 고지전을 벌이면서 철원 일대, 휴전선 일대에서 산 하나를 가지고 뺏는 동안 몇만 명, 몇십만 명의 젊은이들이 목숨을 잃었던, 그렇게 3년 전쟁을 치렀던 아픈 기억이 있는데 어떤 식으로든 마무리가 됐으면 좋겠어요. 제가 무슨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을 마무리지을만한 대안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지속적으로 희생이 이루어지는 이런 공방전을 계속해야 되는 건지 좀 세계 지도자들이 답을 내놓았으면 좋겠습니다.

◇ 박재홍> 젤렌스키와 푸틴이 결단을 해야 될 것 같은데. 일단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어서 국민의힘 얘기해 보겠습니다. 김기현 의원, 장제원 의원. 계속 나오네요. 김장연대. 두 분의 김장연대가 구체화되면서 데이트도 시작이 됐다고 본인들이 얘기했는데 국민의힘 당권후보들의 견제구가 계속 날아오네요.

◆ 민동기> 윤상현 의원이 오늘 라디도 방송과 인터뷰를 했는데요. 무슨 연대를 하고 누구하고 누구 얼마나 못났으면 연대를 하느냐. 자기 스스로 해야 한다. 자강론으로 가야 한다 이렇게 얘기했고요. 김장연대는 이른바 윤심과 별개다 이렇게 또 주장도 했습니다. 장제원 의원의 연대발언은 전혀 윤심이 아니라는 걸 말씀드린다. 후보가 누가 나올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이렇게 공개적으로 행동한다는 것은 역설적으로 윤심하고는 상관이 없다는 것이다 이렇게 주장을 했습니다. 조경태 의원도 오늘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를 가졌는데요. 김기현 의원 같은 경우는 나 혼자 힘으로는 힘드니까 누군가와 손을 잡고 또 영향력 있는 사람과 함께해야 이렇게 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김기현 의원이 당내 주자들 사이에서도 상대적으로 좀 낮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이점을 꼬집은 것으로 보이고요. 재미있는 얘기를 했는데, 조경태 의원이. 지도부 당대표 선거가 내년 3월인데 3월에는 꽃피는 춘삼월이지 않느냐. 김장철은 지나가버린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 박재홍> 김장 다해서 김찌찌개 먹을 시간이죠, 사실.

◆ 민동기> 그렇습니다.

◇ 박재홍> 김치찌개 하니까 대통령이 김치찌개를 잘 끓이시네요. 그래서요?

◆ 민동기> 안철수 의원도 대구 현지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가졌는데 만약 어떤 연대 움직임이 있다면 그건 혼자서는 도저히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스스로 고백하는 것이다라고 얘기를 했고요. 총선 승리 확률이 높은 후보를 당원들이 결국에는 선택할 것이라고 믿는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안철수 의원은 김장연대를 보면서 굉장히 많은 생각이 드실 것 같아요. 왜냐하면 윤석열 당시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만남을 주도한 게 장제원 의원이지 않았습니까? 그렇죠? 그런데 지금 또 김장을 담그고 있는데 무슨 안철수 의원 생각하겠느냐 이런 발언도 했기 때문에. 안철수 의원 꼭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기현 의원 어떤 입장 내놓고 있습니까?

◆ 민동기> 오늘 또 SBS 라디오와 인터뷰를 했는데 또 재미있는 표현을 하셨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본인이 데이트 잘하는 전공이다. 일주일에 한 번씩 데이트를 한다고 편지도 쓰고 법학을 공부하는 사람이었음에도 연애편지 잘 쓰려면 시집도 좀 읽어야 되지 않느냐. 소설 읽어야 하고 유식한 척하면서 그렇게 하고 연애하는 것은 자신이 전문이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장제원 의원의 데이트해야 결혼한다 이 발언에 호응을 한 그런 발언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 박재홍> 장제원 의원 칭찬도 했어요. 역량이 있는 분이다.

◆ 민동기> 꽤 출중하다. 많은 분들이 실력을 볼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외견상 비친 것으로 핵관이다 이름을 붙이고 있는데 그건 오해다 이렇게 얘기도 했습니다.

◆ 김성회> 사실 잘생기면 데이트할 때 이렇게 복잡하게 안 해도 돼요.

◆ 진중권> 연애 못하는 사람들이 항상 이렇게. 이런 사람들 꼭 옆에서 남의 연애상담 해 주잖아요.

◇ 박재홍> 오늘 진 작가님이 두 분 예쁜사랑하시라고 특별히 얘기하셨는데. 두 분의 사랑 어떻게 결실을 맺을 것 같으세요?

◆ 진중권> 안 될 것 같은데요. 결실 맺든 안 맺든 간에 결실이 될 것 같지 않은데요.

◇ 박재홍> 그렇습니까? 이런 가운데 잠행을 이어오던 이준석 전 대표가 오랜만에 기지개, 고려대학교에서 강연을 했어요.

◆ 민동기> 오늘 특강을 했는데요. 보수주의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한 2시간 정도 진행이 됐습니다.

◇ 박재홍> 보수주의의 길을 묻다.

◆ 민동기> 학생들의 질문을 받고 직접 답변도 했는데. 대충 이런 질의응답이 오갔다라고 합니다. 이준석 대표 주요 발언 가운데 몇 개만 소개를 해 드리면.

◇ 박재홍> 소개해 주세요.

◆ 민동기> 선거 때는 자유, 자유를 외치더니 오늘 자로 어느 단계까지 이르렀냐 하면 방송 패널이 자유롭게 말할 권리까지 박탈하려고 하더라. 앞으로 많은 보수 지도자들이 자유를 입에 달 것이다. 하지만 실천하는 과정에서 무너질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고요. 또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판해서 슈퍼챗을 벌어들였던 유튜버들이.

◇ 박재홍> 극우유튜버들.

◆ 민동기> 비판할 거리가 없어졌다. 그래서 내부의 적을 만들어야 했다 이런 얘기도 했습니다. 진중권 교수님 얘기도 했는데요.

◇ 박재홍> 저랑 진중권 교사 잘 만나잖아요 하면서 얘기했습니다. 저도 들었어요.

◆ 민동기> 그럼 되게 재미있다.

◇ 박재홍> 둘이 만나면?

◆ 민동기> 서로 믿음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 있는 거다 그렇게 얘기하면서.

◇ 박재홍> 믿음이 있는지 진 교수님께 잠시 후에 여쭤보겠습니다.

◆ 진중권> 내 통화는 녹음하지 마.

◆ 민동기> 그런데 이제 진중권 교수 얘기를 하면서.

◆ 김성회> 자동이에요.

◆ 민동기> 강신업 변호사 얘기를 했거든요. 그런데 이준석 전 대표하고 강신업 변호사랑은 그렇게는 못한다. 거기는 권투하자고 그러면 이상한 칼 가지고 나오는 사람이다.

◇ 박재홍> 게임에 룰이 없는 사람이기 때문에.

◆ 민동기>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 박재홍> 스파링을 할 수는 없지만 우리 진중권 교수님과는 신뢰가 있기 때문에 어떠한 토론 상황도 할 수 있는 분이다라고 말을 한 거죠?

◆ 진중권> 우리는 스포츠를 하는 거고 저쪽은 네...

◇ 박재홍> 룰이 없는.

◆ 진중권> 그렇죠. 칼을 들고 덤비는 건 스포츠가 아니죠.

◇ 박재홍> 이준석 대표님, 진 교수님이 말씀하셨기 때문에 가까운 시일 내 저희 한판승부 출연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작진이 연락드릴 테니까 말씀을 해 주시면 좋겠고. 장제원 의원 관련 멘트도 있었어요, 이준석 대표의 강연 내용 중에. 이게 뭐냐하면 장제원 의원 멘트라고 볼 수 있는 그런 발언인 것 같아요. 제가 꼴보기 싫은 의원이 하나 있어요. 그런데 정말 그 미워하는 사람 아들이 사고를 치고 다닌다. 저는 한 번도 그 의원을 말하면서 그 아들을 거론한 적이 없다. 장제원 의원 말하는 거 맞죠?

◆ 김성회> 저 들 밖에.

◇ 박재홍> 못 들은 척하시는 겁니까? 알겠습니다. 지금 노래가. 그렇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진석 비대위원장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방송들을 향해서 보수패널 선정에 주의를 기울여달라라는 공문을 보냈어요.

◆ 민동기> 대통령에 대해 비아냥거리고 집권여당을 공격하는 사람이 어떻게 보수를 대변하는 방송패널이냐. 시사보도 프로그램 패널을 공정하게 출연시켜달라 이런 내용의 공문을 보냈습니다. 실제로 오늘 11개 방송사에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CBS도 왔다고 하고요.

◇ 박재홍> 그러니까요, 왔죠.

◆ 민동기> 그런데 SBS 에는 해당 공문이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압니다.

◇ 박재홍> SBS가 굉장히 뭐랄까, 기분이 안 좋아야 할 상황인 것 같은데.

◆ 진중권> 언론사의 책무를 못하고 있다는 것 아닙니까?

◇ 박재홍> 그러니까요.

◆ 김성회> 그런데 아이러니한 것은 이 사람인지는 모르겠는데 제 머릿속에는 장성철 소장이 떠오르는데.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누구를 거론했는지 모르겠고.

◇ 박재홍> 보수참칭 패널.

◆ 김성회> 보수참칭 패널 저는 장성철 소장이 떠오르는데 이분이 방송계에 데뷔한 게 SBS였거든요.

◇ 박재홍> 처음 방송을 시작한 게?

◆ 김성회> 주요 프로그램에 나온 게 처음인데 거기만 빠졌다는 게 한편으로 색다르기는 하네요.

◆ 민동기> 공문에 특정인을 명시하지 않았는데요. 중앙일보 보도를 보면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이 지목되고 있다라는 취지의 오늘 보도가 있었습니다.

◆ 김성회> 한 사람만 뜨끔하면 되는 건가요? 다른 사람들은 괜찮은가요?

◆ 민동기> 장성철 소장을 중앙일보가.

◆ 진중권> 그런데 CBS는 왜 보내, 도대체.

◆ 민동기> 모르겠습니다.

◆ 김성회> 아침 프로그램에 보내지 않았나.

◇ 박재홍> 김현정의 뉴스쇼에 고정 패널로 참여하고 있는데. 잠시 후에 장성철 소장을 연결을 해 보겠고요.

◆ 김성회> 한판승부도 보수참칭 패널로 장성철 소장 생각하시는 거군요.

◇ 박재홍> 그렇지는 않습니다. 일단 우리 이준석 전 대표 행보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이제 본격적으로 기지개 펴고 있는 상황입니까? 좀 말을 하려고 하는 것 같아요?

◆ 김성회> 조금씩 시동을 걸다, 빼다가 하는 움직임을 보일 거고. 당대표 선거가 가까워질수록 목소리를 크게 내지 않겠나. 지금은 그냥 시동 거는 단계일 거라고 보고요. 사실 유승민 의원하고 관계인 것 같지만 굳이 응원해서 잘되는 관계는 아니거든요. 지금 사이에서 둘이 같이 움직이는 걸 보여주는 게 보수진영 내에서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유승민 의원에 대한 직접적인 응원보다는 본인 하는 발언을 조금씩 늘려가지 않겠나. 그런데 어쨌거나 지금 수사가 마무리가 아직 안 된 것으로 알고 있어서요.

◇ 박재홍> 유승민 전 의원은 저희 방송에서 일단 사법적인 문제가 처리된 이후에.

◆ 김성회> 마무리가 돼야 되겠죠.

◇ 박재홍> 활동을 해야 되지 않냐 이런 말씀이고. 진 작가님, 마지막 연락하신 게 언제예요,이준석 전 대표.

◆ 진중권> 한 일주일 됐나, 이주일 됐나. 문자가 왔어요.

◇ 박재홍> 일주일 전에 문자가 왔어요?

◆ 진중권> 자기를 어느 현안에 대해서 한마디씩 해요.

◇ 박재홍> 그걸 서로 대화하는 사이시군요.

◆ 진중권> 그러면 저는 짧게 큭큭, 풋.

◇ 박재홍> 풋? 그걸 저희 방송 나와서 해 주세요. 왜 문자로 하시고. 그리고 정진석 비대위원장의 발언 그리고 공문 이거 내용 어떻게 보세요?

◆ 진중권> 이게 문제거든요. 잘 생각해보십시오. 언론은 사실 문제없어요. 대개 정권 잡은 사람들이 항상 그렇잖아요. 민주당 정권 때도 뭐 했습니까? 언론이 문제다 우리는 잘 있는데 언론이 저래서 우리가 못하는 걸로 비춘다. 그래서 언론을 개혁해야 된다. 그래서 뭘 했냐 하면 징벌적 손해배상제 이거 하다 좌절됐잖아요. 이 사람들은 정권 잡으니까 지금 바로 또 그 증세가 나오는 거거든요. 뭐라고 보냈느냐 하면 보수패널 편향된 것 있지 않습니까? 거기에 대해서 얘기하자면 일단은 괜찮은 보수패널이 없어요.

◇ 박재홍> 방송계도 균형 맞추려고 하는데 말을 잘하시거나.

◆ 진중권> 뭐냐 하면 그나마 사실 지난 정권에서 보수패널들이 오히려 굉장히 합리적,이성적이고 민주당 패널들을 압도했거든요. 그런데 그사람들이 다 누구냐 하면 이준석 계열이에요. 그 젊은 사람들이거든요. 이번에 자기들이 다 정리해 버린 겁니다. 그러니까 패널이라고 할 사람들이 없어요. 이상한 말을 하는 사람들만 있지, 유튜버 수준의. 또 하나는 뭐냐 하면 보수적이다라고 얘기하는 사람들까지 비판을 하자면 자기들이 잘못했다고 생각을 해야 돼요. 정부여당이 잘못하고 있는 거잖아요. 지지율로 나타나고 있잖아요. 그걸 반성해야 되는데 그것 반성을 안 하니까 자꾸 언론 탓을 하는 겁니다.

◇ 박재홍> 그래요. 김 소장님, 한말씀해 주시면.

◆ 김성회> 윤핵관 호소인이라고 불리는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대통령이 언론 때리니까 어, 나도 때릴 수 있겠는데 하고 의욕을 내신 건데 사실 장성철 같은 뭐라고 하죠. 본인은 보수패널 호소인? 이렇게 부르던데요. 이분 지금 이런 식으로 하면 이 방송사에서 못 자르잖아요. 오히려 영구 취직을 도와주는 것이 아닌가.

◇ 박재홍> 한판브리핑도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민동기 평론가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민동기>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