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의 한판승부

표준FM 월-금 18:00-19:30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반드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8/25(목) 배종찬 "尹·明 대첩 시작되면 이준석은 자연히 사라진다"
202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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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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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25~20:0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김성회 소장, 김종혁 국민의힘 혁신위 대변인
■ 대담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 박재홍> 한판승부 함께하고 계시고요. 이 시간에는 주요 여론 동향 대통령 지지도에 얽힌 민심의 향방 그리고 민주당 전당대회 관련된 이슈도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모셨어요. 어서 오십시오.

◆ 배종찬> 안녕하십니까? 배추도사입니다. 배종찬입니다.

◇ 박재홍> 배추도사 배종찬.

◆ 배종찬> 배추 한 판. 요즘 배추값이 비싸요. 제 몸값이 많이 올라갔습니다.

◇ 박재홍> 그렇습니까?

◆ 배종찬> 그렇죠.

◇ 박재홍> 모시기 힘들었습니다.

◆ 배종찬> 그런데 CBS에서 출연 요청이 오면 제가 또 팔짝팔짝 뜁니다, 너무 좋아서. 넋 나간 배추.

◇ 박재홍> 알겠습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일단은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도 변화를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24일 알앤써치가 뉴스핌 의뢰로 20일에서 22일 전국 성인남녀 1024명을 조사를 보면 긍정이 33.7%. 전주에 비해서 3.5% 올랐습니다. 대개 20%대를 기록해서 어디까지 내려갈 것이냐 그게 저희의 이슈였는데 지금 올라왔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 배종찬> 그렇죠. 지난번에 제가 잠깐 박재홍 앵커를 대타를 했을 때 지지율이 8말 9초에 지지율이 올라갈 거다. 두 분이 아마 기억하실 거예요. 그때 게시판에 난리가 났죠.

◇ 박재홍> 그랬나요?

◆ 배종찬> 역시 배추도사 다르다. 왜냐하면.

◆ 김종혁> 왜 이렇게 진지하게 얘기하세요?

◆ 배종찬> 지지율이 너무 내려가면 올라와요, 또.

◇ 박재홍> 20%가 거의 한계였다.

◆ 배종찬> 그렇죠. 그래서 이번 조사를 보더라도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한데 국민의힘과 대통령의 긍정 지지율을 종합적으로 나오는 조사 결과들이 많으니까 분석을 해 보면 대체적으로 최저점이, 저지선이 어디에 형성돼 있는가. 그럼 약 한 22% 정도 형성이 돼 있어요.

◇ 박재홍> 22?

◆ 배종찬> 그래서 대체로 한 22에 가까이 갔던 조사들이 올라오는 그런 최근의 결과들을 볼 수가 있거든요. NBS 여론조사도 발표가 되고 구체적인 수치는 안 말씀드립니다. 내일은 정기적으로 금요일에 발표되는 갤럽이 있어요. 그래서 갤럽이 발표된 조사 중에서는 가장 최저점에 가까이 갔다가 내일 이제 어떻게 나올지. 그러고 나서는 갤럽 조사도 반등을 하고 있거든요. 내일도 어느 정도 1% 올라갈지 어떨지 또 내려갈지. 혹시 또 행보를 할지 보합으로 갈지. 이런 내용들을 보면 그런데 왜 그럴 수밖에 없느냐. 이것은 세 가지 이유가 있는 거죠. 위태인.

◇ 박재홍> 위태인.

◆ 배종찬> 그동안 위태위태했잖아요. 위는 뭐냐 하면 위기감에 따른 결집.

◇ 박재홍> 위기감에 따르면 결집.

◆ 배종찬> 계속 사람들이 이야기가 되니까 듣던 이야기도 계속 들으면 걱정이 돼요. 누가 결집을 하겠습니까? 70대나 보수성향이 강한 대구, 경북, 부산, 울산, 경남에서 20%대 조사 결과 비교하면 올랐어요. 결집을 하는 거죠. 그런데 이 결집 원인 중에는 위기감이 대통령으로부터 감시하게 되는 위기감도 있지만 이준석 전 대표. 방금 전에 김재원 전 최고위원님이 나와서 말씀하셨는데 제가 이렇게 분석을 해 보니까 좀 안 맞는 것도 있어요. 스튜디오에서 나가셨는데 제가.

◇ 박재홍> 김재원 최고위원의 말.

◆ 배종찬> 사이가 좋은데 사이가 저하고 갈라지면 안 되잖아요.

◆ 김종혁> 밖에서 다 듣고 계세요.

◇ 박재홍> 그래요?

◆ 배종찬> 다 맞았습니다. 그런데 이준석 전 대표 관련해서 또 우려와 걱정이 보수층들을 더 결집하게 되는. 이건 안 돼, 이런 마음이 대구, 경북이나 부산, 울산, 경남도 있겠지만 60대까지 연령층이 내려갈 수 있거든요. 태는 뭐냐 하면.

◇ 박재홍> 위태인의 태.

◆ 배종찬> 태는 태도 변화죠. 대통령이 그래도 요즘에 도어스테핑이 재미없다고 해요. 왜, 대통령이 신중해도 너무 신중해. 그러니까 또.

◇ 박재홍> 기대가 안 됩니까?

◆ 배종찬> 대통령이 거침없이 해야 하는데 이건 국기문란해요. 이건 뭐.

◆ 김종혁> 안 닮았어요, 목소리.

◆ 배종찬> 그럴 때 거침없는 윤석열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이 화젯거리였지. 이제 뭐 뺄 거 다 빼버리고 조심스러우면 이게 윤석열다운 도어스테핑이 아니거든요. 여하튼 그렇지만 지지율에는 효과적이에요. 왜? 태도가 전환된 것이고 신중하니까. 그래서 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00일쯤 해서 발표된 기자회견 메시지를 보면 상당히 신중하면서도 잘해 보겠다, 국민 눈높이 맞추겠다.

◇ 박재홍> 분골쇄신.

◆ 배종찬> 그렇죠. 분골쇄신. 요즘에 사자성어 시대예요. 그래서 태가 있고 마지막은 인입니다만.

◇ 박재홍> 인, 인태.

◆ 배종찬> 인은 대대적인 물갈이가 아니지만 인적 강화가 있잖아요.

◇ 박재홍> 누가 강화됐죠? 김은혜?

◆ 배종찬> 김은혜가 있죠. 또 이관섭도 있죠. 임종득도 있죠. 이런 인물들이 아직 어느 정도까지의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사실 바뀌기는 바뀌었다. 메시지 관리 부분에서. 이게 중요한 게 우리가 대통령의 지지율을 분석할 때 3P 분석이 있거든요.

◇ 박재홍> 3P. 첫 번째 P.

◆ 배종찬> 굉장히 진지한데.

◇ 박재홍> P.

◆ 배종찬> 이제 첫 번째는 뭐냐 하면 대통령의 이념이에요. 그러니까 국정 철학 필라소피. 얼마만큼 이게 메시지가 잘 전달되느냐가 중요한데 김은혜 홍보수석이 그래도 당선자 대변인 시절에 그 역할을 톡톡히 했었잖아요.

◇ 박재홍> 잘했죠.

◆ 배종찬> 그리고 또 하나 지난번에 만 5세 취학연령 계속 고집했으면 10%대로 대통령 완전히 지지율이 고꾸라졌을 거예요. 그런데 그것을 이제 벗어나게 하는 연장선상에서 중요한 게 정책 팔러시죠.

◇ 박재홍> 팔라시? 두 번째 P는 팔러시입니까?

◆ 배종찬> 그렇죠.

◇ 박재홍> 필라소피, 팔러시.

◆ 배종찬> 이거라도 좀 바꾸자는 거예요. 마사지를 하자는 거예요. 그런데 왜 그러냐면 지금 사람은 어떻게 안 돼. 마지막에 P. 피플이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대통령으로서는 굉장히 중요한 건데.

◇ 박재홍> 알겠어요. 어떻게 만드셨는지는 몰라도, 피플.

◆ 배종찬> CBS 최고의 기자께서.

◇ 박재홍> 진지하게.

◆ 김성회> 펄슨으로 하시면 어떠십니까?

◆ 배종찬> 자제해 주시고요. 수많은 지금 분들이 한판승부에 집중돼 있는데 우리가 영어 가지고 그럴 때가 아니죠. 지금 그래서 메시지 관리와 그다음에 정책 관련된 교통 신호등. 그러니까 누군가를 임명해서 이관섭 정책기획수석이 얼마나 잘할지는. 없던 것보다는 낫잖아요. 이런 효과가 대통령의 지지율을 끌어올렸는데 점진적 반등세예요. 점진적인 반등세로 갈 수밖에 없는 거지 대통령도 이제는 계속해서 신경 쓸 수밖에 없는데 이건 조금 이따가 말씀드릴 수도 있는데 결과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은 끊임없는 사람의 관계에 따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 윤석열 대통령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지금 가장 가까운 사람이 누구입니까? 자기 자신이죠. 그다음에 아내죠.

◇ 박재홍> 김건희 여사.

◆ 배종찬> 김건희 여사가 계속 이게 끊임없이 문제가 될 수밖에 없는 겁니다. 그러다 보니까 지금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건희 특별법을 이야기를 하는 것이거든요. 그러면 이 공세를 더불어민주당이든 또는 대통령에 대해서 비판하고 비난하는 쪽에서 이것을 거둘 수 있을까? 거둘 수가 없어요. 이준석 전 대표 관련된 것도 해결이 안 돼. 이제 시작이야. 그러니까 핵심은 뭐냐 하면 아무리 율사 출신의 김재원 전 최고위원이 와서 기각이 어떻다, 인용이 어떻다. 이게 중요한 게 아니라까요. 인용되든 기각되든 간에 이 문제가 안 끝난다니까요.

◇ 박재홍> 언제 끝나요, 그러면?

◆ 배종찬> 안 끝나죠.

◇ 박재홍> 계속됩니까?

◆ 배종찬> 계속된다니까요.

◆ 김종혁> 지지율은 어떻게 되는 거예요? 지지율은 지난번에 8말 9초에 오른다고 예상을 또 배추도사께서 하셨는데 이번에 예상을 하시면 어떻게 됩니까?

◆ 배종찬> 그래서 김종혁 정말 메이저 매체의 편집국장을 아무나 하는 게 아니에요. 그러니까 지금 예리한 질문을 해 주시잖아요.

◇ 박재홍> 그러니까 답변해 주세요.

◆ 배종찬> 이게 8말 9초에서 이준석 대표보다 더 윤석열 대통령에게 영향을 끼칠 인물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습니다, 성큼성큼성큼.

◇ 박재홍> 누구죠?

◆ 배종찬> 김성희 소장님, 누구입니까?

◆ 김성회> 김건희 여사님이요?

◆ 배종찬> 아니. 성큼, 성큼.

◇ 박재홍> 성큼성큼. 이재명이지. 왜 이래요. 감 떨어져요?

◇ 박재홍> 깊이 빠져 있어서. 이재명 당대표가 대선 온다?

◆ 배종찬> 대선 3라운드예요. 1라운드가 대선, 2라운드가 지선, 3라운드가 8말 9초.

◇ 박재홍> 8말 9초.

◆ 배종찬> 이렇게 되면.

◇ 박재홍> 8.28 전당대회 끝나고?

◆ 배종찬> 대통령과 이재명 간의 대결이 불꽃 튈 수밖에 없어요. 이게 한판승부예요. 그래서 우리 프로그램명을 잘 지은 거예요. 이게 한판승부가 끝나느냐? 안 끝나요, 이거는.

◇ 박재홍> 안 끝나죠. 임기 끝날 때까지 안 끝나죠.

◆ 배종찬> 2027년 대선 때까지 안 끝나요. 그런데 이준석 전 대표보다도 더 불꽃 튀는 승부를 해야 되는 건 이건 내부 문제잖아요. 그런데 외부에 막강한 경쟁자가 성큼성큼 이제 왔어요. 그러면 이준석 전 대표 이 사안이 전면에 부각돼요, 뒷선으로 밀려요?

◇ 박재홍> 뒷선으로 밀릴 수밖에 없다?

◆ 배종찬> 그러니까요. 그러니까 이준석 전 대표는 아무리 몸부림을 쳐봐야 탄원서를 내봐야 김종혁 선배 도와줘 이래봐야 이 부분이 참 이준석 전 대표에게 유리한 국면으로 가기가 어려운 겁니다. 왜냐하면 지금 지지율의 동상이몽 현상이 어떤 현상이 나타나냐 하면 한 3주 전까지만 해도 전체 응답자도 그렇고 심지어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서도 이른바 언더더 임팩트 어떤 정치적으로 피해를 입고 있다. 그러니까.

◇ 박재홍> 이준석 대표가.

◆ 배종찬> 우리 오늘 분석이 중요한 건 윤리위의 결정은 그러면 정당했느냐. 이 도전을 받을 수밖에 없어요, 윤리위도. 그렇다면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서도 국민의힘 내부까지도 동정 여론이 쏠렸어요. 그런데 그 이후에 결정적으로 여론의 반전이 언제 일어나냐 하면 윤석열 대통령이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보낸 따봉.

◇ 박재홍> 체리 따봉.

◆ 배종찬> 그렇죠. 체리 따봉. 이게 보통 사람들한테는 일반적으로는 김종혁 대표께도 궁금해요.

◇ 박재홍> 받아본 적 있냐?

◆ 배종찬> 받아보신 적 있는지. 왜냐하면 보통의 사람들에게는 오 이응 키읔을 보낸대요. 그런데 이제 정말 잘한 사람들. 잘해, 따봉.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따따봉을 받은 사람이 있대요.

◇ 박재홍> 체리 따봉 2개?

◆ 배종찬> 그렇죠, 따따봉. 저는 이게 그 이후에 국민의힘 지지층은 왜냐하면 고민이 되죠. 이준석을 더 동정할까 윤석열 대통령과 공동운명체로 갈 수밖에 없는. 윤석열 대통령으로 갈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이 구조는 그래서 그 이후에 나타나는 여론은 전체적으로 진보와 중도진영에서는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동정 여론 또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해서 어느 정도 재소환을 하는 여론이 있어요. 그런데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윤석열 대통령 쪽에 힘이 실려요.

◇ 박재홍> 그래서 지금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습니까?

◆ 배종찬> 윤석열 대통령은 대응을 안 하겠죠.

◇ 박재홍> 급할 게 없다?

◆ 배종찬> 대응을 하는 순간 윤석열 대통령이 중도층에 대한 비판은 더 거세질 수밖에 없다. 중도층에서는 이준석 전 대표. 또 게다가 지금 우리 이번 알앤써치, 뉴스핌의 조사를 보면 20대는 계속 엑소더스예요. 그러니까 20대는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이준석 전 대표 건도 있지만 이게 또 공정이라고 하는 이슈. 그러니까 이른바 사적채용. 우리가 이제는 조금 사라졌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공무원 채용은.

◇ 박재홍> 권성동.

◆ 배종찬> 노량진 아니고 권성동이잖아요. 그러니까 이러다 보니까 젊은 세대들은 계속해서 빠져나갑니다. 심지어는 이대남, 삼대남까지도. 이게 여론조사라는 건 연령대별로 튈 수 있고 지난주, 이번 주, 다음 주 다를 수가 있는데 청년 세대는 마음이 떠나는데 여기에 또 결정적인 요인이 뭐냐 하면 김건희 여사건도 있어요. 왜, 채용 또 기회 또 여성들은 이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비호감이 커질 수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대선 때도 그랬지만 이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까.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부정 비호감이 대통령의 부정평가하고 거의 비슷하거든요. 그러니까 어떤 분들은 그런 이야기를 해요. 아니, 김건희 여사 할 일하는데 왜 김건희 여사에 대한 여론이 이렇게 안 좋아. 빅데이터 썸트렌드 분석을 해 봤습니다. 그랬더니 대선 이후에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된 이후에 김건희 이름 석자가 떠오르면 이게 정쟁화가 돼버려요. 그냥 단순히 보는 게 아니에요. 저 옷이 왜 그래, 이런 정말 우리가 방송에서는 입에 담기 힘들 정도의 내용으로 흘러가는 거죠.

◆ 김성회> 그러니까 이걸 보면 저는 그래서 이번에 건희사랑 팬카페의 이번 대구 일정 공개된 게 대통령으로서는 뼈아픈 이유가 사실은 다음 주에 이재명 후보가 당대표가 되잖아요. 그럼 초반에 기싸움을 하는 데 있어서 이번 주말에 대구지역을 대통령께서 방문해서 대구에서 조금 전에 말씀하신 이런 여러 가지 효과들로 해서 20~30대를 못 잡으니까 대구지역에서라도 보수진영의 지지율을 확 올려서 주말 여론조사와 주초 여론조사에서 승기를 잡고 가려고 했는데 대구 방문 자체가 아예 취소됐고 그다음에 김건희 여사에 대한 비호감이 더 늘어가서 이번에 금요일에 대구 못 가신 거를 윤석열 대통령은 굉장히 속상해하실 것 같더라고요.

◆ 배종찬> 그렇죠. 대구를 또 굉장히 정치적 의미, 상징적 의미가 크잖아요.

◇ 박재홍> 좌천된 곳이었죠, 대구검사 시절.

◆ 배종찬> 그렇죠. 또 대통령의 지지율이 본격적인 반등을 하면. 물론 이제 중도층에서 지지율이 올라가야 대통령의 지지율은 40%대 중반 정도를 기대해 볼 수 있는데 아직까지는 그런 수준은 아니잖아요. 30 초반인데 대통령의 지지율이 좀 더 본격화되려면 대육주. 이 대육주에서. 지지율이 올라가면 돼요. 바로 대가 뭡니까?

◆ 김성회> 대구.

◆ 배종찬> 대구, 경북이죠. 그다음에 육.

◆ 김종혁> 60대.

◆ 배종찬> 그렇죠. 그다음에 주.

◆ 김성회> 주부.

◆ 배종찬> 그렇죠. 그러니까 우리가 태마주 이런 얘기를 하는데 지금 대통령의 지지율은 대육주예요. 그런데 지금 어느 정도는 이 부분이 결집을 하지만 이것이 아주 본격히 본격적으로 가정주부층에서도 한 50~60% 이상 이렇게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 이런 평가를 내리는 있는 건 아니거든요.

◇ 박재홍>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얘기는 그만하고요. 이제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는 분 얘기해 보겠습니다. 8.28 전당대회 끝으로 성큼성큼 다가오셔서 전면에 등장하신 이재명 의원. 향후 어떻게 될 것 같으세요?

◆ 배종찬> 저는 결국에는 이게 윤명대첩이라는 말을 드렸잖아요.

◇ 박재홍> 윤명대첩?

◆ 배종찬> 우리가 지금껏 한국 정치사에서 볼 수 없었던 대결이 될 것 같아요.

◆ 김종혁> 편집부 기자 20년 한 사람보다 제목을 잘 잡는 것 같아요.

◆ 배종찬> YS, 아니 제가 이런 걸 말씀을 방송에서 말 안 하는데 제가 중앙일보 시험 쳤다가 떨어졌어요.

◇ 박재홍> 윤명대첩.

◆ 배종찬> 한국 헌정사에서 전대미문이죠. 볼 수가 없었던 그런 대첩이 앞으로 5년간 벌어질 가능성이 높아요. 물론 이제 수사나 이런 거 때문에 2024년 총선이 분기점이 되겠지만 대선 때도 세 가지의 대결 구도가 있었거든요. 하나는 뭐냐 하면 본인입니다. 윤석열, 이재명. 두 사람의 스타일 대결. 그러니까 이재명 당대표가 된다면 이제 대통령에 대해서 정조준을 할 겁니다. 아니, 어디 사법리스크를 지금 한동훈 장관 내밀어서 나를 이렇게 수사를 하느냐. 왜 배우자 김혜경에 대해서 7만 8000을 했는데 왜 7800만 원이라고 하느냐. 이렇게 될 가능성이 높은 거죠. 그렇게 되면 중도층의 경우에만 애매모호해지는 것이고 나머지 지지층들은 총결집을 할 거예요. 그러면 결국 여기서 45:45의 대결이기 때문에 지지율은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운영과 무관하게 지지율은 변동돼서 전쟁이에요. 지금 이준석 전 대표를 볼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 박재홍> 윤명대첩이 시작되면 이준석 이슈는 사라진다.

◆ 배종찬> 이제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더라도 저는 상당부분이 뒷전으로 밀릴 수밖에 없다.

◇ 박재홍> 뒷전으로 간다 이 정도로 표현하면 됩니까?

◆ 배종찬> 첫 번째는 스타일 리스크가 있고 두 번째는 뭐냐 하면 배우자 리스크죠.

◇ 박재홍> 배우자 리스크.

◆ 배종찬> 배우자 리스크는 저는 역대 이런 전직 대통령의 대결구도. 더군다나 대통령 간의 대결구도가 아니라 배우자 간의 대결구도예요. 그런데 두 사람은 의혹은 전혀 다른 차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거는 하나가 돼버렸어요, 어느 순간. 그래서.

◇ 박재홍> 김건희 대 김혜경.

◆ 배종찬> 국민의힘이나 보수층에서는 김혜경 씨를 공격할 것이고 또 진보층이나 중도층 일부에서는 김건희 여사를 공격할 수밖에 없는 구도예요. 이게 배우자 리스크예요. 마지막은 뭐냐. 이재명 당대표가 된다면 사법리스크가 있죠. 그다음에 윤석열 대통령은 뭐예요? 수사리스크.

◆ 배종찬> 수사를 계속 강력하게 지금 해 나가고 있는 것에 대해서.

◇ 박재홍> 본인 스스로.

◆ 배종찬> 그렇죠. 왜냐하면 계속 보복이 아니다라고 이야기하지만. 안 하겠습니다. 성대모사 싫어하시는구나.

◇ 박재홍> 지금 기대하고 있어요, 밖에서. 밖 엔지니어들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해 주세요.

◆ 배종찬> 아니, 그럼 수사 안 합니까? 수사 안 해요?

◆ 김종혁> 여전히 안 맞아.

◆ 배종찬> 자제하겠습니다.

◇ 박재홍> 밖에서 반응 좋았어요.

◆ 배종찬> 한판이 안 되고 반판밖에 안 되네. 그래서 여하튼 간에 이렇게 됐을 때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 믿음직한 사람이 믿을 만한 사람이 한동훈 장관이에요. 그리고 지금 더불어민주당도 그래서 총공세를 하는 것이고 서로 간의 대결구도가 되는 것이거든요. 그러면 이재명 의원은 당대표가 되면 본인을 향하는 사법리스크. 또 윤석열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와 이재명 당대표 되면 향한 수사리스크. 그러니까 결과적으로는 우리가 오늘 목요일 저녁에는 많이 피곤할 때예요. 우리 청취자분들을 위해서 지금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은 네 가지입니다. 네 가지인데 이걸 줄이면 사사사 사사사. 트와이스 아시죠? 김성회 소장님 트와이스 아세요?

◆ 김성회> 잘 알죠.

◆ 배종찬> 정말?

◇ 박재홍> 정리해 주세요.

◆ 배종찬> 누구예요?

◆ 김성회> 걸그룹 트와이스.

◆ 배종찬> 그런데 사는 뭐냐. 첫 번째 사는 인사. 지지율에 영향 미치는. 두 번째 사는 수사 세 번째는 검사. 네 번째는 뭔지 아세요? 김종혁.

◆ 김종혁> 몰라요.

◆ 배종찬> 여사죠.

◇ 박재홍> 여사, 예상 못해요. 지금 밖에서 난리가 났어요, 여사일 줄이야.

◆ 배종찬> 그래서 저는 이제 결과적으로는 45:45의 싸움이 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건 이재명 당대표도 당대표지만 윤석열 대통령과 비교할 때 저는 이명박 정부하고 많이 비교를 하잖아요. 이명박 정부하고 가장 다른 것은 그때는 그래도 일종의 정치적인 대결구도, 경쟁자 구도는 아니었다라는 거죠.

◇ 박재홍> 3차전이 윤명대첩이 기다리고 있다.

◆ 배종찬>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어요?

◆ 김종혁> 시간 가는 줄을 모르고 명강의를 들었어요.

◇ 박재홍> 두 분이 아무 말씀을 안 하셨어요.

◆ 김종혁> 질문할 여지가 없었어요.

◆ 배종찬> 하시면 안 되죠. 제가 시간이 가뜩이나 줄었기 때문에 자제한 거예요, 지금. 다음 번에는 한 9시까지 하면 안 돼요?

◇ 박재홍> 다음에는 한판승부에 유튜브 연장 방송하셔도 괜찮으시겠습니까?

◆ 배종찬> 좋습니다. 오늘요?

◇ 박재홍> 오늘 해도 돼요? 김현정 뉴스쇼마냥 우리가 이제 한판승부 기획해서 나중에 배추도사님과 함께할게요.

◆ 배종찬> 출연료는 따로 책정해 주세요.

◇ 박재홍> 생각해 볼게요.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대표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배종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