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의 한판승부

표준FM 월-금 18:00-19:30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반드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6/27(월) "박지현, 당대표 나올 것" vs "최고위원 노릴 수도"
20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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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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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한판승부> FM 98.1 (18:25~20:0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진중권 작가, 김성회 소장
■ 대담 : 김재섭 국민의힘 서울 도봉갑 당협위원장, 최지은 민주당 부산 북강서을 지역위원장

◇ 박재홍> 월요일 핵심 코너 한판직감 시간이 왔습니다. 오늘도 이 두 분과 함께하고 있어요. 김재섭 국민의힘 서울 도봉갑 당협위원장 어서 오세요.

◆ 김재섭> 안녕하세요. 도봉구 출신 김재섭입니다.

◇ 박재홍> 그리고 최지은 민주당 부산 북강서을 지역위원장 어서 오십시오.

◆ 최지은> 안녕하세요. 부산 출신 최지은입니다.

◆ 김재섭> 좀 따라하시는 경향이 있으시네.

◇ 박재홍> 두 분이 워낙 방송을 같이 하시다 보니까.

◆ 진중권> 동종 업계라서.

◇ 박재홍> 닮아가고 있어요.

◆ 진중권> 굳이 뭐 따라하는 거라고 할 수는...

◆ 김재섭> 이왕이면 경쟁업체라고.

◇ 박재홍> 경쟁업체. 흰머리는 많이 나세요, 우리 김재섭 위원장?

◆ 김재섭> 저는 풍성하고 늘 검습니다.

◇ 박재홍> 풍성한 흑발을 자랑하고 계시고.

◆ 김성회> 너무 자만하지 마요. 세상은 탈모인하고 탈모 예정인만 있어요.

◇ 박재홍> 그럼요. 그런데 이준석 대표가 지난 주말 SNS에 화제가 되는 흰머리 세 가닥 사진을 올렸습니다. 본인은 그냥 보통 한 가닥씩 났는데 동시에 세 가닥은 처음 뽑아서 올린다고 했습니다만 이 세 가닥이 또 의미가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어요. 흰머리 세 가닥이 배현진 최고위원, 장제원 의원, 익명의 안철수 의원 측 인사가 아니냐라는 해석마저 나오는데 이 해석 어떻게 보시는지.

◆ 김재섭> 제가 핵심 관계자에게 여쭤봤는데.

◇ 박재홍> 이준석 대표의 핵심 관계자?

◆ 김재섭> 이핵관.

◇ 박재홍> 본인이 이핵관 아닙니까?

◆ 김재섭> 저는 아니고요.

◇ 박재홍> 선거 후에 윤핵관으로 바로 바뀌었습니다.

◆ 김재섭> 저는 윤핵관도 아니고 이핵관도 아니고 핵심 관계자에게 물어봤는데.

◆ 진중권> 닭이 울기 전에 3번 나를 부인하는 겁니까, 이런 겁니까?

◆ 김재섭> 저는 10번도 부인할 수 있습니다.

◇ 박재홍> 그래 가지고 이핵관에게 물어보니까.

◆ 김성회> 김재섭 위원장님의 방송 밖에서 들은 얘기는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 박재홍> 이핵관에게 확인해 보니 머리 세 가닥.

◆ 김재섭> 그건 진짜 뜻한 바 없는 내용이라고 하고요.

◇ 박재홍> 정말?

◆ 김재섭> 정말. 그건 그렇고 저는 사실 그거보다는 저번주에 한참 논란이 많이 됐던 디코이와 간장 그거는 의미심장한 것 같아요.

◇ 박재홍> 간장 한 사발 마시러 가야겠다.

◆ 김재섭> 그건 의미심장한 것 같아요.

◇ 박재홍> 간은 누굽니까?

◆ 김재섭> 그거는 안철수 대표인 것 같고, 여기까지는 제 추측이고.

◇ 박재홍> 장은?

◆ 김재섭> 장제원 의원인 것 같은데.

◆ 김성회> 아니, 그런데 그거는 안철수 의원이 결정을 잘하지 않고 눈치를, 간을 잘 본다고 해서 간철수라는 말도 사람들이 공개적으로 잘하지 않는데 그거를 당대표가 그렇게 직접적으로 합당한 당대표에 대해서 언급하는 게 조금.

◆ 김재섭> 그게 아니고 어디까지나 제 추측이고.

◇ 박재홍> 김재섭 위원장은 그런 사람이 아니에요.

◆ 김재섭> 해석은 어쨌든 제 영역이고 그런 건데. 제가 사실은 왜 이렇게 굳이 당대표가 은유적인 표현으로 상상력을 발휘하게 하느냐는 걸 생각해 보면 그러니까 이준석 대표가 윤리위, 이 일련의 윤리위 과정들을 겪으면서 사실은 그 윤리위를 통해서 이준석 대표에게 향해진 상상력 같은 것들이 있거든요. 이준석 대표는 아마도 범죄가 있을 것 같다, 성상납을 받은 것 같다. 그러니까 사실 그렇게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것보다 윤리위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암시하는 게 그 상상력의 힘이 저는 더 크다고 생각하거든요. 이준석은 이런 사람이다라고 사실을 정리하는 것보다. 마찬가지로 이준석 대표 역시 지금 일련의 물 밑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건에 대해서 사실은 이러이러합니다라고 명시적으로 이야기하는 것보다 굉장히 암시적인 이야기들 던짐으로써 마찬가지로 상상력에는 상상력으로 대응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사람들이.

◇ 박재홍> 너무 고차원적인 해석이에요.

◆ 김재섭> 여기에 대해서는. 그런데 그 상상의 힘이 더 강하기 때문에 음모는 음모로 대응하는 거고 상상은 상상으로 대응한다고 생각해서 저는 오히려 그걸 던짐으로써 말하자면 이준석 대표와 갈등을 빚고 있는 일부 세력들을 향한 안 좋은 상상력들을 뭔가 본인들이 발동시키기 위해 한 게 아닌가라고 그냥 제 해석입니다.

◇ 박재홍> 최지은 위원장님 동의 하십니까, 저 해석에?

◆ 최지은> 저는 꿈보다 해몽이 더 좋은 것 같은데요. 원래 이준석 대표가 약간 장난스러운 이런 말투나 이런 게 조금 당대표로서 진중하지 않은, 어떻게 보면 신선한, 특이한 스타일을 가지고 있었는데 저는 거기의 연장선상이라고 보이고. 다만 이렇게 본인이 SNS에 이렇게 장난스럽게 쓴 것까지도 해석이 막 분분한 이런 것만 봐도 정말 대단한 정치인이기는 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젊은 정치인, 이렇게까지 여러 가지 논란도 많고 업적도 많고 이런 것 것 같은데요. 그런데 사실 지금 이준석 대표의 지금 이 모든 상황이 여당에서는 리스크라고 생각합니다. 여당 지지율이.

◇ 박재홍> 자연스럽게 이준석 당대표 지금 여당 리스트 대가. 리스크된다.

◆ 최지은> 여당의 지지율이 지금 많이 하락하고 있는데 윤석열 대통령의 탓도 굉장히 많지만 이준석 대표도 일부 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굉장히 가벼워 보이는, 최고위 회의에서 최고위원과의 이런 말다툼 이런 것들이 이렇게 막 진중한 집권여당이라기보다는 조금 장난스러운 그런 면도 있고. 지금 성상납이라든지 또 증거를 무마하려고 했던 의혹이라든지 이 중에서 증거무마 의혹에 대해서는 정무실장이 돈을 줬다는 것까지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저는 전해 들었는데.

◆ 김성회> 돈을 준 건 아니고 돈을 준다는 각서를 줬다.

◆ 최지은> 각서를 줬다는 것이 사실이라고.

◆ 진중권> 투자가 이루어지지는 않았고.

◆ 최지은> 거기까지는 사실이라고 이렇게 전해 들었는데 이런 것만 해도 이미 이준석이 상징하는 젊은, 원외의, 새로운, 이런 것에 대해서 상당한 이미지의 타격이 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거기뿐만 아니라 지금 당대표로서 신주류 윤핵관 대 이준석 갈등구도 이게 결국은 당내 주도권 싸움인데, 그 가운데에서 어떻게 보면 좀 가볍게 행동을 하기도 하고 지금 그 주도권 싸움에서 밀린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이런 모든 것이 여당에서는 큰 리스크라고 보입니다.

◇ 박재홍> 그런데 리스크임에도 계속 리스크를 안고 가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임박한 선거가 없잖아요. 그러니까 이 리스크대로 하면서 그 싸움을 이기는 부분만 남게 되는 것 아닙니까? 진 작가님, 지금 현재 상황 어떻게 보세요?

◆ 진중권> 당연히 리스크라기보다는 권력투쟁을 하는 거고 양쪽에서 투쟁을 하는 거라고 보고요. 리스크라고까지는 보지 않아요.

◇ 박재홍> 리스크 아닙니까?

◆ 진중권> 뭔 리스크가 있어요. 오히려 민주당의 리스크죠.

◇ 박재홍> 민주당은 민주당 걱정이나 하고 국민의힘은 괜찮다?

◆ 진중권> 이건 권력 싸움이라고 보고요. 저는 그렇게 보거든요. 왜냐하면 이걸 사법적으로 처리하기가 힘들 겁니다. 이미 시효도 지났고. 그다음에 증거들도 제가 보니까 이게 왜냐하면 사법적으로 형사처벌을 받기 위해서는 모든 합리적인 의심을 배제할 만한 확실한 물증이 있어야 되거든요. 그런데 그것까지 될 것 같지는 않아요, 두 건 다. 그게 성상납이든 아니면 그 후 증거인멸이든 간에. 과연 이게 법적으로 증거인멸에 해당하는 건가, 그것도 사실 저는 불분명하다고 보거든요. 라고 했을 때, 이제 그 부분이 아니라 뭐냐 하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해명이 말끔한 것도 아니거든요. 이준석 대표 측의 해명이 말끔한 것도 아니고. 그 부분에서 상상력이 작동하는 거고. 그런데 그걸 근거로 윤리위에서 판단을 내리는 거잖아요. 저는 윤리위에서 판단 내리는 것도 굉장히 힘들 거라고 보거든요. 왜냐하면 확정된 사실이 있어야 되는데 확정된 사실은 아니고 막연한 경험칙이잖아요. 아니, 그 걸 안 했으면 왜 내려 보내서 각서를 쓰게 해, 이런 식의 경험칙밖에 없는데 그게 과연 징계의 근거로서 타당하냐 이런 건 좀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걸 보게 되면 애초에 선거 와중에 그걸 징계위에서 받은 것도 그렇고 몇 번 연기된 것도 그렇고, 우리가 계속 지적한 것처럼. 이건 여당 내에서 드디어 시작됐다. 왜냐하면 중요한 선거가 다 끝났잖아요. 선거가 다 끝나고 나니까 본격적으로 권력투쟁을 하는 게 아닌가 이렇게 싶어요.

◇ 박재홍> 김 소장님.

◆ 김성회> 저는 어쨌거나 국민의힘으로서는 굉장한 부담이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징계가 되지 않은 경우. 윤리위 갔더니 별거 없고 김철근 정무실장에 대해서는 징계하고 이준석 대표에게 패스라고 하면 제가 처음부터 유튜버 주장이라서 뭘 제대로 대응하고 싶지가 않았는데 그쪽에서는 지금 하여튼 구체적인 인물, 직업까지 등장해서 뭐 했던 사람이고라는 것까지 나오고 카메라 증거도 또 공개하겠다고 했는데, 실제로 아무 문제없다고 판단했는데 이쪽에서 또 증거를 공개하면 어떻게 할 겁니까? 그러면 다시 또 징계위 소환합니까? 그래서 윤리위 태도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있는 겁니다. 징계를 했어요. 예를 들어서 징계를 했는데 아까 진 작가님 말씀하셨지만 경찰의 최종 수사 결과 이거 다 범죄이니까 기소하겠다라고 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거든요. 그러니까 징계는 받았는데 경찰에서 불송치를 했다, 사건을. 그러면 이준석 대표, 이준석 대표의 지지자들은 또 들고 일어날 테고 이러한 모든 것들을 감수하고라도 이렇게까지 해야 되는 이유를 저는 잘 모르겠는 게 내년 6월이면 이준석 대표 내보내고 윤핵관이 원하는 당대표 세워서 공천할 수 있지 않습니까? 굳이 지금 이 순간 선거가 끝나자마자 이렇게까지 해야 되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라고 한편으로 말하면서도 제가 이렇게 얘기했는데 그 유튜버가 또 진짜로 누구나 납득할 만한 증거를 공개하고 나면 저조차도 왜 그때 이야기를 했느냐 비판을 들어야 되는 되게 애매한 상황에 들어와 있는 사건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윤리위가 징계를 행하는 시기를 아무리 생각해도 잘못 잡은 것 같아요.

◇ 박재홍> 그렇군요. 이준석 대표와 가시화되는 갈등 대상이 장제원 의원인 것 같아요. 장제원 의원이 이 대표의 징계가 논란이 되는 상황을 두고 이게 대통령을 도와주는 정당인가 이렇게 꼬집었더니 이준석 대표가 이제 미끼를 안 물었더니 드디어 직접 쏘기 시작한다. 직접 쏘기 시작한다면서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또 장제원 의원은 내가 이준석 대표와 무슨 갈등이 있냐, 자꾸 갈등 유발하지 말라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설득되십니까, 김재섭 위원장?

◆ 김재섭> 글쎄요, 저는 갈등이 아예 없다 이렇게 보기는 어려운 것 같은데요.

◆ 김성회> 지금 지역위원장한테 윤핵관 핵심 인물을 저격하라고 하면 부담스러워 어떻게 합니까?

◆ 김재섭> 그러네요. 당대표와 윤핵관, 제가 거기에 대해서 논평을 해야 되는. 그런데 긴장 국면이 있죠. 확실히 긴장 국면이 있고. 왜냐하면 사실 이준석 대표 입장에서는 전선이 굉장히 넓어진 상황이거든요. 최근에는 정진석 부의장과의 다툼도 좀 있었던 것 같고 그 이후에는 윤리위 문제도 있고 그밖에 또 배현진 최고와의 손 제스처 이런 문제도 있었고. 사실 이준석 대표 입장에서 전선이 굉장히 넓어진 상태고 심지어 안철수 의원이 마치 윤리위의 배후에 있는 것처럼 이준석 대표가 또 언급을 한 바가 있었습니다.

◇ 박재홍> 그런가요?

◆ 김재섭> 왜 이렇게 관심이 많으시냐고 한번 받아친 적이 있었잖아요.

◇ 박재홍> 윤리위에?

◆ 김재섭> 아니요, 안철수 의원에게. 전선이 굉장히 넓은 상태고 이준석 대표를 향한 여러 가지 메시지들에 대해서 이준석 대표가 하나하나 다 대응을 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러니까 긴장 국면 자체가 높은 것 같아요. 그건 장제원 의원뿐만 아니라 오늘은 심지어 김정재 의원의 언론 보도 메시지에 대해서도 이준석 대표가 바로 반박을 해 가지고 본인의 SNS 계정상에 올리고 이런 게 있었거든요. 그러니까 이준석 대표가 말 그대로 당내 긴장도 자체가 굉장히 높은 상황이라서 장제원 의원뿐만 아니라 여러 의원들과 지금 굉장히 전선이 넓은 상태에서 긴장이 높고 갈등 국면도 좀 있는 것 같고 그래서 저는 그 정도로 지금 이해하고 있습니다.

◇ 박재홍> 청와대랑은 관계가 어떤 겁니까? 오늘 NATO 출장 가는 장소에 이제 권성동 원내대표랑 가서 잘 다녀오시라 인사를 했는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다는 말이죠. 그때 당시에 본인이 발족한 혁신위 관련 모임을 하고 있었어요. 최지은 위원장님.

◆ 최지은> 저는 이번에 안 간 건 아마 제 생각에는 윤석열 대통령 측에서 적극적으로 이준석 당대표를 오라고 하지 않아서 안 간 게 있지 않을까 싶고요.

◇ 박재홍> 갈등은 아니다?

◆ 최지은> 갈등이죠, 그게. 사이가 좋으면 오라고 했겠죠.

◇ 박재홍> 보고 싶으면 오라고 할 텐데.

◆ 최지은> 그런데 이준석 대표 측에서는 이게 큰일이 아닌 것처럼 얘기를 하겠지만 사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같이 서 있고 막 이런 것을 윤리위 발표하기 전에, 윤핵관은 나를 반대해도 대통령과는 관계가 좋다라고 보이는 것이 오히려 윤리위 결정이나 이런 것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려고 하기 때문에 오히려 사이 좋다는 메시지를 내고 싶을 건데.

◇ 박재홍> 이준석 대표는.

◆ 최지은> 내고 싶을 건데 거기서는 특별히 오라고 얘기를 안 하니까 안 온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저는 윤핵관 안에서도 다양한 입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이제 말씀하신 것처럼 어차피 내년 6월에 대표를 바꿀 건데 지금 지난번에 대선과 지선도 이겼고 이준석 대표가 기여한 것도 있으니 일단은 다음 번 총선에도 유리할 수 있으니까 같이 가자라고 하는 입장도 있을 것 같은데, 일부는 지난번 대선에서 이준석 대표하고 윤석열 당시 후보와 갈등에 대해서 아직까지 앙금이 조금 남아 있는 것 같아요, 제가 느끼기에는. 그때 좀 너무 했다 이런 것 때문에 지금 지지율도 굉장히 떨어지고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도 떨어지는데 이준석 대표도 좀 잘못이 있다, 좀 쫓아내자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도 아마 있지 않을까. 그래서 지금 윤핵관 대, 그러니까 신주류 대 비주류 이렇게 아까 말씀하신 권력투쟁 이런 구도가 형성됐다고 하면 그 비주류의 한 축이 이준석 대표라고 보이고 안철수 대표는 오히려 신주류랑 손을 잡아 가지고 이준석 대표와는 반대되는 그런 권력투쟁의 구도가 형성된 것이 아닌가 이렇게 보입니다.

◇ 박재홍> 아까 진 작가님이 이준석 대표 포위작전이 시작됐다고 말씀하셨는데 연장선상인 거죠?

◆ 진중권> 그렇죠. 안철수 의원이죠, 지금은. 그분도 안심하면 안 됩니다. 지금 국면에서 써 먹는 거지 금방 팽일 텐데. 지금 문제는 뭐냐 하면 윤핵관 이분들이 뭐라고 생각하냐 하면 선거를 자기들이 잘해서 이긴 거라고 믿을 거예요, 아마.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믿고 싶어 하잖아요. 그런데 객관적으로 보게 되면 그 사람들 낙선운동을 했거든요.

◇ 박재홍> 윤핵관들은.

◆ 진중권> 정말 넉넉하게 이길 수 있는 선거인데 그 사람들이 정말 엉망진창으로 경선도 본선도 그렇고. 그런 관점에서 그나마 선거를 끌고 온 역할을 했던 게 이제 이준석인데 그 역할을 아마 인정 안 할 겁니다, 그 사람들은. 너 때문에 오히려 더 힘들어졌다고 얘기를 할 거라는 거죠. 그러고 나서 공격을 하는데 지금 대통령 지지율 떨어지는 것도 왜 떨어지느냐 하면 이준석 때문에 떨어지는 게 아니거든요. 윤핵관 이 사람들이 옛날 MB 때 그 사람들이에요, 줄푸세잖아요. 맨날 줄푸세만 하니까 사실 국민들이 거기에 대한 애초에 기대도 없었거든요. 그 이상의 기대도 없고. 그다음에 김종인 위원장을 또 내쳤잖아요, 이 사람들이. 그걸 또 뭐라고 생각하냐면 그걸 내쳤기 때문에 이겼다라고 생각할 거예요. 그러니 이게 지지율이 올라갈 수 없는 거죠, 지금. 이런 상황인데 이 모든 책임을 또 이렇게 그 사람에게 몰아가지고 아마 공격을 할 겁니다. 그런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거든요. 이게 이준석 대표를 공격해서 얻을 게 없는데, 이게 우리가 보통 그렇지 않습니까? 민주당도 그 생각이잖아요. 자기들 생각하고 보통 바깥에 있는 사람들의 생각이 괴리가 된 거잖아요. 그분들도 마찬가지 함정에 빠져 있다고 봐요. 그래서 만약에 이준석을 내친다고 했을 때 어떤 일들이 벌어지느냐라고 하면 그냥 MB 때 그 사람들이거든요. 거기다 하나 더 얹혀진 게 검찰 조직이 얹혀진 거죠. 이렇게 됐을 때 과연 그 정권이 올바로 순항을 하겠는가 이런 의문이 들어요, 저는.

◇ 박재홍> 김 소장님 더 코멘트하실 게 있으시면.

◆ 김성회> 아까 전에 공항에 못 나간 건 허례허식을 줄인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그럴 수가 있나요? 대통령의 첫 해외 순방 일정인데 당대표가 나가서 무운 정도는 빌어주어야 마땅한 건데.

◇ 박재홍> 무운.

◆ 김성회> 안 나갔는데 지난주 토요일에 동아일보가 단독으로 최근에 윤석열 대통령과 이준석 대표가 저녁 만찬 자리에서 여러 가지 얘기를 나눴다라는 보도가 나왔고 대통령실이 이걸 전면 부인합니다, 만난 적 없다. 그런데 이준석 대표가 우리도 없다라고 말하면 되는데 내가 대통령 일정을 어떻게 공개하느냐, 그런데 항상 소통하고 있다라고 다른 말을 했거든요.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당 지도부와 만나서 만찬을 한번 했잖아요, 공식 만찬을. 그때 선거 잘했다는 얘기 안 나왔다고 말씀드렸잖아요.

◇ 박재홍> 수고했다 이런 것들.

◆ 김성회> 수고했다라는 말들. 그게 지금 이어져서 결국 공항에 이준석 대표 입장에서는 공항에 나가서 윤석열 대통령과 친분을 한 번 더 보여줄 필요가 있었던 것이 이런 만찬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공방에서 대통령실이 없었다라고 부인하는 마당에도 그걸 나는 확인해 줄 수 없다는 것이 당대표실의 입장이라는 것.

◆ 김재섭> 그건 제가 드릴 말씀이 있어요.

◆ 김성회> 정리해 주실 거예요?

◆ 김재섭> 대통령실의 메시지를 잘 읽어보시면 제가 국어를 잘했는데. 저녁 만찬을 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입니다.

◆ 김성회> 그러면 간식을 먹었나요?

◆ 김재섭> 간식을 먹었을 수도 있는 거고 저녁 만찬이 아닐 수도 있고 저는 그렇게 읽었고.

◇ 박재홍> 같이 있었습니까?

◆ 김재섭> 아니요, 무슨 말씀을. 그건 아니었고요. 이준석 대표 입장에서는 사실 여당 대표로서 대통령과 수없이 소통하고 이런 것들은 당연히 잘 알려진 사실이고 연락을 하든 만나든 수차례 소통이 있었던 건 사실이고요. 그 언론 보도 자체는 만찬을 안 한 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최근에 이준석 대표가 언급한 그 시기 즈음하여 만난 것은 사실인 것 같고 식사를 안 했을 뿐이다 이게 정확한 내용일 것 같아요, 제 생각에는. 왜냐하면 이준석 대표가 굳이 이걸 부인할 이유도 없고 대통령실 아니라고 하는데 맞다고 할 이유도 없거든요. 만나기는 만났는데.

◆ 김성회>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대통령실이 아니라고 부인한 것이 중요한 거죠.

◆ 김재섭> 보도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하는 것은 만찬이 아닐 수도 있는 거고 만난 것 자체는 맞아요.

◆ 김성회> 공보를 잘 아시는 분이 왜 그러세요.

◆ 김재섭> 이건 맞아요.

◆ 김성회> 대통령실에서 이 정도 부인했으면 대통령실에서는 부담스러우니까 이 얘기하지 마세요 한 거고.

◆ 김재섭> 그게 왜 그러냐 하면.

◆ 김성회> 오늘도 부담스러우니까 나오지 마세요로 연결될 수밖에 없죠.

◆ 김재섭> 그게 왜 그러냐 하면 이준석 대표를 그것 때문에, 당무 때문에 만났다고 하면 잘못된 사인을 줄 수 있어요. 왜냐하면 윤리위의, 예를 들면 징계가 나왔다고 하더라도 대통령 의중이냐 이렇게 될 수 있고 징계가 안 나와도 이게 대통령 의중이냐 이렇게 될 수 있고 보류가 된다 하더라도 이게 대통령 의중이 될 수 있어요.

◆ 김성회> 그러니까 만나지 말아야지, 보통.

◆ 김재섭> 아니죠. 여당 대표와 대통령 만나야죠.

◆ 김성회> 통화 정도로 하면 되죠. 만나는 것 자체가 시그널을 주고 있는데 동아일보에 보도될 만큼 어차피 알려졌는데.

◆ 김재섭> 저는 여당 대표와 대통령은 무조건 만나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다만 그것이 윤리위라는 상상력을 발동하지 않도록 대통령실에서 미리 차단을 한 거라고 봐야죠.

◇ 박재홍> 알겠습니다. 이준석 대표 얘기는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준석 대표 얘기를 했으니까 SNS를 많이 하시는 분이죠.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 전당대회 출마할까 이 질문 드리면서 두 번째 질문을 해 보겠습니다.

◆ 김성회> 오늘 일부 언론 보도에서는 당대표로 출마할 것 같다라는 얘기가 나왔는데.

◇ 박재홍> 뉴스토마토 보도였던 것 같아요.

◆ 김성회> 저도 그렇게 예측해 왔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박재홍> 당대표로 나온다?

◆ 김성회> 공동비대위원장을 한 분이기 때문에 최고위원 도전이라는 것은 명분이 맞지 않는다라는 입장에서 당대표로 도전하실 것이다라고 예측하겠습니다.

◇ 박재홍> 진 작가님.

◆ 진중권> 이재명 의원이 출마하는데 이분이 당대표로 나올 의미가 있겠어요? 이분의 당대표 출마가 의미가 있으려면 이재명 의원이 출마하지를 말아야 돼요. 그래야 뭔가 좀 임팩트가 있지. 왜냐하면 이분도 얘기하라는 게 뭐냐 하면 모든 책임들, 팬덤 정치의 책임도 이재명은 피해자였다 이런 식으로 가거든요. 지금 사실 가장 강한 팬텀의 가해자가 그쪽인데. 그러니까 이분이 이재명 사람이다라는 인식을 이번에 주고 말았어요.

◇ 박재홍>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이.

◆ 진중권> 지금 쭉 잘하다가 그 부분에서 그래도 이재명 후보가 영입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 부분이 아직도 걸려 있구나. 라고 한다면 제가 볼 때는 이재명 의원도 개혁 대상 중 하나거든요. 그런데 지금 당대표로 나온들 이재명 의원이 나간다면 별 의미가 없겠다는 거죠.

◇ 박재홍> 나오기는 하나 의미가 없을 것이다.

◆ 진중권> 의미는 없을 거고 오히려 다른 사람들 있지 않습니까? 김해영 전 의원이나 이런 분들이 나온다면.

◇ 박재홍> 김해영 전 의원.

◆ 진중권> 그러면 좀 다를까. 제가 볼 때는 이번에 점수 많이 깎였어요. 지지했던 많은 사람들이 뜨악해하더라고요, 이건 뭐냐.

◇ 박재홍> 최지은 위원장께서는.

◆ 최지은> 저도 당대표로 나간다는 오늘 기사를 봤는데.

◇ 박재홍>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이.

◆ 최지은> 저는 당대표로 나온다고 얘기를 했다가 또 최고위원으로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왜냐하면 말씀하신 것처럼 이재명 당대표가 나오면 어차피 가능성 측면에서 당대표로 김민석 의원도 얘기하시고 설훈 의원도 얘기하시고 하시는데 이분들이 집단지도체제 이런 것도 얘기를 했던 게 2, 3, 4등부터는 자동으로 최고위원이 된다고 얘기를 한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집단지도체제가 설사 안 되더라도 지금 당대표로 얘기했던 분들이 자동적으로 최고위원화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러면 박지현 비대위원장도 본인이 나가도 어차피, 전 비대위원장도 본인이 나가도 당대표가 안 될 건데 최고위원으로 나가려고 이런 얘기를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 진중권> 그럼 이재명 친정체제가 강화되는 거죠.

◆ 최지은> 그건 이분이 박지현, 최근의 여러 얘기에 따르면 이분을 추천한 게, 비대위원장으로 앉힌 것은 이재명 후보가 맞는데 발탁한 사람은 다른 사람이다 이런 얘기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결국은.

◇ 박재홍> 이광재 의원 얘기도 나오고.

◆ 최지은> 이광재 의원이 같이 원주니까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이광재 의원의 아빠찬스다 이건 너무 과한, 약간 지지자들이 박지현 비대위원장에 대해서 공격을 너무 과하게 심하게 돌렸다고 생각을 하고. 같은 원주니까 알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박지현 비대위원장이 n번방에서 불꽃추적단으로 활약을 하고 그다음에 이재명 후보의 선거에서 마지막에 도움이 됐던 건 사실 아닙니까? 그것 때문에 그런 여성 지지자들의 많은 그런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가 그 당시에 설득을 해서 비대위원장으로 앉힌 게 사실인데, 그걸 마치 이광재 의원이 배후에 있다 이렇게 다 몰아가는 것은 지금 조금 너무 조금 과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지현 비대위원장이 좀 한계는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굉장히 콘텐츠가 좀 여성 문제에 대해서 한정되어 있는 점도, 좀 많이 과대 분포돼 있는 점도 있고. 또 본인이 말한 게 한때는 이재명 후보를 감싸는 것처럼 하다가 또 한때는 굉장히 중립적인 것처럼 하면서 좀 왔다 갔다 하는 면이 있어요. 그래서 그런 게 한계라고 생각을 하지만 또 굉장히 많은 부분은 저를 포함한 많은 민주당의 다른 신세대 정치인들보다 나은 것은 당당하게 자기 얘기를 참 많이 한다는 거거든요.

◇ 박재홍> 최지은 위원장보다는 나았습니까?

◆ 최지은> 그런 부분에서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분도 우리 당의 좋은 자산이고 다만 이분이 당대표로 과도하게 당을 이끌고 이것까지는 조금 아직까지는 한계가 있지만 여러 당의 구성원 중 한 사람으로서는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김재섭 당협위원장.

◆ 김재섭> 그러니까 당대표가 된다고 하는 것은 당의 얼굴이 되는 것이고 그 당이 나아가는 방향이 되는 것인데 박지현 위원장이 당대표가 됐을 때 민주당이 나아갈 방향을 생각해 보시면 민주당에 계신 180석 의원님들도 그림이 안 그려질 거예요. 왜냐하면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이, 얼마 전까지 비대위원장. 그러니까 사실상 대표를 역심하면서 민주당이 나아갔던 방향들 중에서는 좋은 방향도 많지만 굉장히 혼란스러운 것도 많았거든요. 예를 들면 성비위 문제, 성폭력 문제에 대해서는 굉장히 엄단하는 좋은 모습도 보여줬지만 그밖에 선거에서 우왕좌왕하는 모습들, 내부 개혁에서 중진들한테 턱턱 막히는 모습들, 그다음에 기성 정치인들에 의해서 억눌려지는 모습들 이런 것들을 민주당의 당원들도 여실히 봤거든요. 그런데 박지현 위원장이 대표가 됐을 때 그거의 연장선상이 된다고 그러면 민주당은 180석이라는 커다란 덩치를 갖고 있는데 나가는 방향 자체는 굉장히 혼란스럽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의미에서라도 박지현 위원장이 상징성은 있으나 대표가 되기에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마지막 한 2분 남았는데요. 개점휴업 중인 국회, 여당 책임이 클까 야당 책임이 클까 각자 30초씩 발제할 수 있도록 기회드리겠습니다. 누구 책임이 큰지 짧게만 해 주십시오. 진 작가님부터.

◆ 진중권> 둘 다 책임이죠. 두 분이 싸우게 하십시오. 두 분 말씀 듣고 저는 결정하겠습니다.

◇ 박재홍> 우리 최지은 위원장님, 여당 책임입니까, 야당 책임입니까?

◆ 최지은> 저는 국회 원구성 이런 것은 항상 여당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항상, always.

◆ 최지은> 민주당이 여당일 때도 항상 여당 책임이었어요. 아무리 국민의힘에서 발목잡기를 해도 결국 여당 책임이었거든요. 그래서 국회 원구성은 결국 여당 책임이고 지금 민주당에서도 심지어 우리 법사위까지 주겠다 이랬는데 안 받았잖아요. 그래서 사실 이건 민주당 그냥 쉽게 준 건 아니고 내부적으로 반대하는 분도 있고 지금도 지지자들이 반대하시는데 그런 걸 다 안고 그래도 협치를 하려고 한 건데 너무 쉽게 안 한다고 하신 거잖아요. 그래서 이 과정도 그렇고 과정이든 뭐든 결국은 이건 여당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다 여당 책임이다.

◆ 김성회> 한마디만 저도. 벼랑 끝 전술 같은 거 북한처럼 없는 나라들이 쓰는 거지 왜 여당이 야당을 붙들고 벼랑 끝 전술을 쓰는지 잘 이해가 안 돼요.

◇ 박재홍> 여당 답변해 주세요, 30초.

◆ 김재섭> 이건 다수당 책임이죠.

◇ 박재홍> 다수당.

◆ 김재섭> 다수당의 책임인데. 왜냐하면 지금 사개특위를 구성하자는 조건으로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에게 주겠다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국민의힘이 법사위원장을 맡는다고 하는 것은 이미 일찍 우리가 협의가 됐던 내용이고. 해석의 여지가 없이 야당이 갖는다, 여당이 갖는다 이런 문구가 아니라 국민의힘이 법사위원장을 가져간다라는 명시적인 합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여기에 사개특위를 붙이면서 법사위원장 자리를 안 주겠다고 하는 건데. 사개특위를 동의하게 되면 저희가 그렇게 비판을 아끼지 않았던, 말하자면 검수완박 법안을 도와주는 꼴이 되는 겁니다. 그래서 이거를 받을 수가 없는 조건을 붙여놓고 원구성 안 한다고 뭐라고 하면 안 되죠.

◇ 박재홍> 알겠습니다. 두 분의 말씀은 여당 책임, 다수당 책임이다. 그래서 양쪽 모두 책임이 있는 진 작가님 말씀이 맞는 걸로 결론을 내리겠습니다. 한판직감 지금까지 함께하신 분 김재섭 국민의힘 서울 도봉갑 당협위원장, 최지은 위원장 부산 북강서을 당 지역위원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두 분.

◆ 김재섭> 고맙습니다.

◆ 최지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