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의 한판승부

표준FM 월-금 18:00-19:30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반드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4/8(월) 김민수 "김준혁-양문석 논란, 골든 크로스 발생하고 있어"
202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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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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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서정욱 변호사, 장윤미 변호사
■ 대담 :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 이동학 前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박재홍>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4월 총선을 맞아 매주 월요일은 여야 한 분씩 모시고 토론장을 마련하고 있죠. 오늘도 이 두 분과 함께합니다. 먼저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 어서 오십시오. 

◆ 김민수> 반갑습니다. 

◇ 박재홍>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어서 오십시오. 

◆ 이동학> 안녕하세요. 

◇ 박재홍> 네 분 모두 사전투표를 하셨습니까? 

◆ 김민수> 저는 본투표 합니다. 

◇ 박재홍> 그렇습니까? 특별한 이유가 있으십니까? 

◆ 김민수> 이유는 다른 이유보다 사전투표의 현재 제도에 대해서 조금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 1인입니다. 

◇ 박재홍> 그러세요? 

◆ 김민수> 왜냐하면 여기 선거법상에 합법적인 선거 기간, 그러니까 본투표 선거 기간이 13일이 정해져 있는데. 사전 투표율을 이렇게 4~5일씩 당기면 결국에는 보장돼 있는 선거운동을 다 하기 전에 유권자의 마음이 정해져야 되거든요. 

◇ 박재홍> 사실상 앞서서 하게 되니까. 

◆ 김민수> 그럼 이제 두 가지의 좀 단점이 있다라고 봅니다. 예를 들어 정치 신인들은 나를 알릴 기간이 확 줄어들고. 그러니까 선거 기간에. 정상적 선거 기간에 약 3분의 1 이상이 줄어드는 셈이거든요. 그리고 또 유권자들은 내가 찍을 후보를 판단할 수 있는 시간도 줄어든다. 그러다 보면 이게 진영논리에 의해서 투표가 더 많아질 수 있다라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사전투표의 다른 부분보다도 이 선거운동 기간을 보장하기 위해서라도. 설령 유지가 되더라도 본투표와 일자를 붙여야 된다라는 주의고요. 

◇ 박재홍> 한동훈 위원장이 그래도 사전투표하라고 독려하셨는데. 반기를 드신 겁니까? 

◆ 김민수> 아닙니다. 반기까지 아니어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소신은 지키겠다, 본투표하겠다. 

◇ 박재홍> 소신의 김민수 대변인 목소리였는데 이동학 전 최고위원은 사전투표 하셨습니까? 

◆ 이동학> 저는 사전투표하러 갔었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하고 돌아 나왔습니다. 

◇ 박재홍> 너무 열기가 높아서. 

◆ 이동학> 갔다가 우연히 후배를 만났거든요. 제가 있는 곳이 영종도여서 영종도 인천공항에 근무하는 친구들 3명이 거기 서 있더라고요. 얘네들 투표 안 한다고 했던 애들이에요. 여기 왜 서 있냐 그랬더니 투표를 해야 되겠다고 그러더라고요. 누구를 찍었는지 물어보지 않았는데. 어쨌거나 너무 길어서 저는 본투표하려고 합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오늘 두 분 다 본투표하시고. 서 변호사님 어떠셨어요? 하셨어요? 

◆ 서정욱> 저는 항상 본투표 하는데요. 일단 우리 김민수 대변인 말씀에는 100% 동의하고요. 다만 제가 본투표 하는 이유는 본투표 학교는 길 건너 바로 있고 사전투표 동사무소는. 멀어서 그렇습니다. 

◇ 박재홍> 집 앞에 바로 투표소가 있기 때문에. 장 변호사님은. 

◆ 장윤미> 의외로 사전투표한 사람이 저밖에 없어서 놀랍네요. 30%가 넘는 이런 열기 속에. 그런데 정말 많은 분들이 서계셔서 저도 정말 깜짝 놀라기는 했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아무튼 이제 사전투표가 이틀간 마쳤고 이제 본투표를 이틀 남기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제 31.28%,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어요. 이것을 두고 여야 모두 결집한 것은 맞는 것 같다는 해석이 있고 과연 정권심판론이 우세한 것이냐. 아니면 또 보수 우파의 재결집이냐 해석이 분분한데 먼저 김민수 대변인부터 숫자를 읽어주실까요. 

◆ 김민수> 이건 숫자를 제가 한번 계산해 봤어요. 해 보니까 32%로 보면 되겠네요. 32%로 보면 되겠는데 21대 총선에 사전투표가 26.7% 됐고요. 이게 그리고 전체 본투표율, 그러니까 전체 투표율은 66.2%. 그래서 사전투표율이 차지하는 비중이 40%였습니다. 지난 대선에는 사전투표가 36.9%, 전체 투표율이 77.1%, 사전투표가 차지하는 비중이 47% 정도 됐습니다. 그래서 이 최근 두 선거의 평균을 내보니까 44%더라고요. 그러면 지금 이 44%를 기준으로 이번 사전투표율 31.3%에 해 봤더니 계산을 대입을 넣어보니까 이번에 73%. 그러니까 본투표에서 42% 정도가 더 나오면 73% 정도 전체 투표율이 나오지 않을까 그렇게 그냥 계산적으로 한번. 

◇ 박재홍> 본투표가 70%까지 갈 수 있습니까? 

◆ 김민수> 70. 많이 나오면 73%까지 나오겠다. 

◇ 박재홍> 총선인데. 

◆ 김민수> 이때까지 대선과 총선을 좀 유추해 보면. 

◇ 박재홍> 그렇군요. 서 변호사님은 어떻게 보셨어요? 이 숫자 보수에 유리한 숫자라고 판단하십니까? 아니면. 

◆ 서정욱> 저는 그렇게 안 보는 게요. 

◇ 박재홍> 그렇습니까? 

◆ 서정욱> 뭐냐 하면 사전투표의 비율이 계속 올라가고 있어요, 비율이. 

◇ 박재홍> 비율. 비율이라 함은. 

◆ 서정욱> 계속 올라가기 때문에 이거 본투표할 분들이. 

◇ 박재홍> 미리 왔다. 

◆ 서정욱> 사전투표로 넘어온 것뿐이지. 따라서 저는 본투표율이 그렇게 높지 않을 거예요. 4년 전에 66이잖아요. 이번에도 엇비슷하거나 많이 높아봤자 1~2? 저는 66에서 67~68 이 정도로 보고 있고요. 그렇다면 보수층은 아무래도 60대 이상 어르신들이 거의 투표를 거의 다 합니다. 이분들에게 투표는 의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에요. 그래서 연세 드신 어르신들은 다 투표를 지금하고 있고 사전투표도 많이 했거든요. 그러면 투표율이 좀 낮아진다는 말은 아무래도 젊은층이나 40~50대가 실망해서 다 그 사람이 그 사람이네. 요즘은 김준혁, 양문석 여러 가지 박은정에 실망했잖아요. 그래서 젊은층이 빠지는 것 같아요. 그렇다면 상당히 국민의힘에게는 유리한 징조다 이렇게 봅니다. 

◇ 박재홍> 국민의힘에게 유리한 징조다. 이동학 전 최고. 

◆ 이동학> 저는 아까 제가 힌트를 드렸는데 투표를 안 하겠다는 3명의 친구가 투표장에 나와 있는 모습을 보고. 

◇ 박재홍> 젊은 친구들. 

◆ 이동학> 그리고 제가 예비후보 때 유세를 하고 있으면 여기에 와서 실제 윤석열을 찍었는데 윤석열 대통령은 정말 너무나 싫다, 심판하고 싶다. 좀 민주당으로서는 아픈 얘기죠. 민주당이 좋아서 민주당을 찍어야 되는데 그런 상황이 아니라 어쨌든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 심리가 굉장히 크게 광범위하게 있구나라는 것이었고. 제가 직접 사전투표장에 가봤습니다마는 거기에 젊은 사람들이 너무나 줄을 많이 서 있는 거예요. 그래서 이것을 보고 저는 어쨌든 심판의 열기가 좀 느껴지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좀 들어서 그래도 민주당에 좀 우호적인 표들이 많이 있지 않을까 이렇게 기대를 해 보고. 

◇ 박재홍> 심판의 열기다. 장 변호사님 어떠셨어요? 

◆ 장윤미> 저는 동의가 되고요. 

◇ 박재홍> 심판의 열기다. 

◆ 장윤미> 어떤 분이 저한테 그런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지금 민주당도 악재다 뭐다 이렇게 여러 난관들이 있는 것도 사실인데 용수철에 스프링이 끊어진 것 같다라는 거예요. 이를테면 국민의힘과 관련해서 너무나 여러 가지를 대안을 내고 뭘 해도 이미 대세는 지금 흘러가고 있다라는 취지의 발언이었습니다. 지금 정권심판론 상당히 저는 여권의 악재들은 왜냐하면 민주당의 악재. 양문석, 김준혁 후보 이야기를 계속하지만 장기화되고 있어요. 계속 새로운 게 나온다고 하지만 그게 새로운 어떤 이슈나 악재로 유권자들한테 다가가는 데는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를테면 제 주변에서도 대파 논란 이 부분 농담인 줄 알았다는 거예요. 이걸 정치 선전물이라고 선관위가 하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성난 민심에 저는 불을 끼얹은 부분이 있는 것 같고요. 지금 윤석열 정부 지지하셨던 많은 분들 굉장히 실망하고 있습니다. 실망을 넘어서 심판해야 된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60대가 2030세대보다 더 많은 포션을 차지하는 선거 국면이고 구도상 그렇다고 하는데 60대 다 보수라고 그렇게 할 수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른바 386세대가 60대로 또 접어들고 있기도 하고요. 그래서 저는 이런 선거지표는 아무래도 심판하러 나온 국민들의 이 표가 좀 반영된 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 박재홍> 김민수 대변인님. 

◆ 김민수> 저는 이게 두 분이 다 확증편향이라고 생각을 해요. 

◇ 박재홍> 이동학 전 최고랑 장윤미 변호사. 

◆ 김민수> 받아들이고 싶은 정보만 받아들였다. 왜냐하면 저도 그랬던 것 같아요, 지난 대선에. 지난 대선에 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탈당해서 들어오신 분들도 저희 지역에 꽤 있습니다. 이때 저희는 윤석열 대통령이 정말로 압승을 거둘 거라고 판단을 했어요. 그런데 실제로 뚜껑을 열었더니 1%도 차이가 나지 않는 0.7% 정도의 차이가 났더라고요. 그럼 이게 저희 주변에는 이 반대 목소리뿐이 없어요, 사실은. 그리고 아마 민주당 여기 활동하시는 분들은 야당 활동하시는 분들 주변에는 이런 분들만 모일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우리가 한쪽의 목소리만 듣게 되는데 실제로 이런 것들은 데이터를 분석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젊은 세대들은 여전히 진보 정당을 지지하고 있지 않다. 그리고 젊은 세대들이 이번에 김준혁이나 양문석 후보 같은 경우 때문에 실제로 이 증빙은, 이거에 대한 증거는 조국 신당에 대한 10대, 20대들의 지지율에서 나왔었다라고 생각을 해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젊은 세대들이 투표에 많이 참석하는 것은 야당 심판에 가까울 수 있다. 저 역시도 확증편향일 수 있지만요. 그럴 수 있다라고 생각이 되고.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분석할 때 내 진영의 목소리뿐만 아니라 진짜로 저쪽 진영의 목소리도 한번 들어볼 필요가 양당 다 있겠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 박재홍> 이동학 최고 주위에 국민의힘 지지자가 없으십니까? 골고루 들으세요. 

◆ 이동학> 저는 오히려 많이 귀를 열고 그쪽으로 많이 물어봐요. 전혀 정치에 관심 없는 사촌동생들한테도 물어보고. 그런데 이제 그 부분에서도 지금 집권 여당과 대통령이 하고 있는 측면에 조금 더 시선이 많이 가는 것 같아요. 야당보다는. 왜냐하면 지금 집권하고 있고 지금 모든 일들을 다 진행하고 있는 주체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대통령이나 영부인에 대한 뉴스나 이런 것들에 시선이 더 갈 수밖에 없고. 이상한 일들이 정부에서 벌어져도 집권여당의 분들이 아무 소리하지 못한다. 그리고 오히려 이걸 부정을 바로잡고자 목소리를 내면 그 사람들은 오히려 당 밖으로 쫓아내는, 오히려 당대표들마저도 지금 쫓아내는 그런 상황의 모습들을 보다 보니까 그런 것들이 어쨌든 야당 심판이라고 하는 그 구호는 이를테면 그냥 숟가락이 구부러지는 것이고 쑥 들어가는 거예요. 여당으로는 그냥 쑥 들어가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그런 지점에서의 심판 심리가 있다고 하는 거죠. 

◇ 박재홍> 도저히 못 듣겠다는 얼굴을. 반론해 주세요. 

◆ 장윤미> 빨리 반발을. 

◆ 이동학> 아니, 뉴스가 훨씬 더 많이 나와요. 

◆ 김민수> 짧게 하겠습니다. 대한민국에는 하루에도요, 오늘 하루도 너무 많은 봉사자들이 계시고 좋은 일을 하는. 그리고 오늘 하루도 수많은 범죄자들이 있는데 통상 뉴스에는 범죄자 뉴스가 나와요. 그래서 제가 할 때는 주목은 대통령보다는 이재명 대표, 조국 대표, 민주당의 범죄 혐의자들에게 많은 뉴스들이 갔다. 그래서 이게 주목도는 훨씬 더 범야권에 많을 것이다라는 말씀 정도로 마무리하겠습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접전지역에서 골든크로스가 상당수 일어나고 있다, 또 이렇게 말을 하기도 했고. 그런데 지금 현재는 깜깜이 선거죠. 여론조사 공표는 할 수 없는 시기이기 때문에 그런데요. 해당 발언 쭉 듣고 이어가겠습니다. 

◇ 박재홍> 나가면 이긴다. 투표를 독려하고 있고 지지층이 결집하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모습인데 지금 국민의힘에서는 최종 의석수를 최저 110석 플러스 알파, 민주당은 120~150석 플러스 알파. 이렇게 굉장히 넓네요, 범위가. 네 분 어떻게 판단하시는지 우리 서정욱 변호사부터. 

◆ 서정욱> 저는 제가 출연하는 방송마다 140석에서 150석으로 1당을 한다. 

◇ 박재홍> 140에서 150석 1당. 

◆ 서정욱> 1당을 한다. 이렇게 얘기를 많이 했어요, 방송에서. 그 근거는 지금 투표 여론조사라는 건 100을 기준으로 연령대별로 하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젊은층이나 40~50대에 많은 가중치를 두더라고요. 그런데 실제 투표율은 모든 연령대가 골고루 하지는 않잖아요. 그래서 저는 우리 60대 이상의 어르신들이 아무래도 보수 지지층이 많아요. 이분들의 투표율을 철저히 감안해 봐야 된다, 이런 생각이 들고. 

그다음에 두 번째는 방송이 그럼 이슈가 있잖아요. 얼마 전까지는 이종섭, 황상무 이런 이슈만 방송했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김준혁, 양문석, 박은정 이런 걸 매일 다뤄요. 그럼 중도층에 약간 영향을 줍니다, 이슈가. 그렇고요. 마지막으로는 저는 야당이 제대로 선거캠페인을 못 해요. 

◇ 박재홍> 야당이? 

◆ 서정욱> 네, 윤석열 대통령이 정책이 잘못한 걸 못 잡는 것 같아요. 정책은 하나도 공격을 못하고 전부 이채양명주, 이태원. 이게 윤석열 정책하고 무슨 관계 있어요, 참사죠. 그다음에 채 상병 그다음에 양평 그다음에 명, 파우치. 그다음에 옛날에 주가조작으로 15년 전에. 그러니까 15년 전의 주가조작, 파우치 가지고 계속 떠드니 윤석열 대통령의 정책 중에 잘못한 게 뭐 있냐 하면 아무도 말을 못 해. 전부 이게 이채양명주. 그리고 점심 먹으면서 했던 옛날 칼 가지고 했던 거 칼틀막 그다음에 대파, 파틀막 말도 안 되잖아요. 따라서 저는 너무 정치 캠페인을 못 했어요. 

◇ 박재홍> 민주당이? 

◆ 서정욱> 그래서 저는 보십시오. 깜짝 놀랄 만한 결과가 나올 겁니다. 

◇ 박재홍> 깜짝 놀랄 것이다. 사실 엄경영 연구소 소장도 지난주 저희 방송에서 여당이 151석 정도로 과반을 차지할 거다. 시대연구소죠. 우리 이동학 전 최고는 어떻게 보세요, 현재까지 봤을 때? 

◆ 이동학> 말을 듣고 있다 보니까 논에다가 물을 대시는 거 굉장히 잘하시는 것 같아요. 그런데 보세요. 이태원 참사의 경우는 어쨌든 여기서 책임자가 나와야 되잖아요. 그런데 아직도 책임자가 안 나오고 있고 책임자는 절대 책임져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대통령이 국민들 앞에 밝힌 사건이란 말이에요. 이게 이상하잖아요. 여태까지 무슨 사건이 일어나면 당연히 책임자가 나오고 자기가 책임을 지고 사퇴하거나 정치적인 책임을 졌는데 그런 게 일절 없다. 채 상병 건도 마찬가지고 오히려 그 사건 중심부에 있었던 사람들이 지금 경북이나 아니면 천안이나 이런 데 공천을 대서 오히려 국회를 방탄국회로 지금 만드는 거 아니냐, 방탄공천 하는 거 아니냐, 이러한 데까지 갔단 말이에요. 

그리고 양평 땅도 마찬가지고. 명품 영부인이 수수한 거. 아까 범죄자 집단 혹은 범죄자들이 뉴스에 더 많이 나온다고 하는데 범죄자로 따지면 지금 김건희 여사도 그 혐의를 받고 있는데 수사 대상조차 지금 되지 않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국민들이 굉장히 지금 화를 많이 내고 계시는 상황이라고 보고 이러한 측면에서 보면 제가 구체적으로 숫자를 예측하지는 않겠습니다만 그래도 다수당은 민주당이 될 것이다. 

◇ 박재홍> 1당은 민주당이다. 

◆ 이동학> 어쨌든 여당이든 아니면 집권당이든 여기에 대해서 견제할 수 있는 최소한의 마지노선은 국민들께서도 생각하고 계신다라고 하는 점. 

◇ 박재홍> 김민수 대변인은. 

◆ 김민수> 저는 지금 이 수치들을 각자 발표한 것이 결국에는 진심 대 선동 그리고 겸손 대 오만. 그리고 반성 대 위선 이 정도로 딱 정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국민의힘은 선거에 마지막으로 가면서 국민들께 저희들도 잘못했습니다, 저희들이 더 잘하겠습니다를 얘기하고 있었고 또 한동훈 위원장은 처음부터 끝까지 국민들 앞에서 감히 수치를 이야기하는 것이 송구합니다, 고개를 드는 일입니다라고 얘기하고 있었고 그리고 이재명 대표는 여전히 본인의 사법 리스크, 본인이 잘못해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거. 또 검찰의 탄압으로 몰고 있고 그리고 최근에 차에 타서는 일하는 척했네라는 위선들도 보이고 있고. 

그리고 속으로는 요즘에 겸손한 척하느라고 한 게 150 플러스 알파인데. 공공연하게 200석으로 탄핵을 외치고 있었고.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결국에는 국민들께서 볼 것이다. 그리고 아까 말씀하셨던 한마디 한마디 다 여기서 반박하고 싶은데 그러기에는 시간이 끝나겠죠. 그래서 제가 여기에서 말씀드리는 게 방금도 제가 참 좋아하는 비대위원이시지만, 이동학 전 최고시지만 방금 장면에서도 이게 반성과 오만이 있지 않나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투표기간이 좀 남았는데 며칠 남았는데 이 기간 동안에 국민의힘은 여전히 낮은 자세로 국민들께 반성하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드립니다. 

◇ 박재홍> 대변인께서 당의 정보를 또 많이 접하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몇 석 정도 그러면 예상하십니까? 서정욱 변호사는 140~150석 1당. 

◆ 김민수> 저는 이 수치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겠습니다. 제 마음속의 수치는 있으나. 그러나 지금 170석 알파라고 해서 지금 선거 며칠을 남기지 않고 그래도 이 수치를 이야기한 것은 우리가 너무 국민들 앞에 감히 수치를 꺼내놓지 않다 보니까 보수들이 위축이 된 것 같아요, 보수 지지자들이. 그래서 이거 너무 위축이 되면 어차피 내가 한 표 찍는다라고 될까라는 분위기가 조성돼서는 안 된다. 

그리고 실제로 지금 이러한 추세들이 정말로 이게 민주당에서는 악재고 우리 당에서는 어떻게 보면 호재일 수 있는데 민주당이 빠르게 처리하지 못한 게. 김준혁이나 양문석 후보 같은 경우 때문에 저는 골든크로스가 발생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이 두 후보의 문제뿐만 아니라 민주당의 오만함이 빚은 결과다. 그래서 여기에서 지금 보수 지지자들을 좀 더 독려하기 위한 방편으로 감히 이렇게 작은 수치나마 제시하지 않았나라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오늘 김경율 선대위 부위원장도 저희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김준혁, 양문석 이슈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았기 때문에 국민의힘이 10석 정도 더 이득을 보고 있는 것 같다, 이렇게 전망도 했는데 장 변호사님 어떻게 보세요? 

◆ 장윤미> 일단 이재명 대표는 200석을 언급한 적이 없고요. 그리고 탄핵이라고 구체적으로 말한 적은 없다라는 점 먼저 말씀드리고. 지금 그렇습니다. 김준혁 후보, 양문석 후보 잘못했죠. 이 부분 본인들이 편법이 있었다. 사죄 드리고 사과 계속 거듭해서 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지금 집권여당에 대해서 잘하고 있냐라고 하는 겁니다. 지금 오만함을 유권자들이 누가 오만하다고 생각할까요. 윤석열 정권이 오만하다고 생각할까요, 민주당이 오만하다고 생각할까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민주당이 독재한다라고 하는데 독재하는 야당 보신 적 있습니까? 세계사에 유례도 없는 이야기들을 하고 있는 거죠. 

제가 어제 아침을 먹고 운전을 하고 가는데 이태원 참사 유가족분들이 이런 큰 판넬을 들고 투표를 제대로 해달라고 하시더라고요. 누구에 대한 지지가 아니었습니다. 차량이 신호에 걸리면 거기에 호소하고 계시더라고요. 정말 눈물이 났습니다. 이 정부 그분들 마음 제대로 어루만져줬습니까? 그러지 않았습니다. 

뭘 못했냐고 말씀드리는데요. 국민연금, 교육개혁 하겠다고 했는데 제대로 했습니까? 성과가 뭡니까? 의대 정원 2000명은 제대로 했습니까? 지금 못하고 있죠. 이 부분과 관련해서 이중 잣대가 또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양문석 후보 조사할 수 있습니다. 지금 수사기관에 고발도 했기 때문에 조사도 진행될 건데요. 금감원 어떻게 했습니까? 중간 조사 발표했어요. 원래 새마을금고에는 금감원이 직할 관할권이 없습니다. 관련해서 대구시내 7개 새마을금고가 300억 원 허위 대출신고가 있었을 때 이 부분 들여다봐달라고 호소했다는 거예요. 관할권 없다고 했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렇게 중간 발표까지 하면서 김건희 여사 명품백에 대해서는 어떻게 했습니까? 총선에 영향 미칠 수 있으니까 국가 권익위에서 총선 이후에 들여다보겠다고 했어요. 이게 이중잣대입니다. 이런 걸 오만함이라고 유권자분들이 생각하시지 않겠습니까? 

◇ 박재홍> 그래서 우리 장 변호사님은 현재 판세 몇 석으로 보십니까? 역시 숫자는 겸손하게 말씀 안 하시겠다? 

◆ 장윤미> 저는 그냥 과반 정도를 목표로 세웠고 그 정도가 되면 감사하겠다. 

◇ 박재홍> 151석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지금 수원정의 김준혁 후보의 파장 어디까지 갈 것이냐. 여러 가지 또 고심이 깊은 상황인데요. 이재명 대표 이런 가운데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직접 듣고 말씀 이어가겠습니다. 이게 무슨 상황입니까? 그러니까 선거 유세 끝나고 차에서 탄 상황이죠? 

◆ 장윤미> 차에 타서 이게 실시간으로 유튜브 송출을 하다 보니까 이 부분이 송출된 것 같은데 지금 해당 영상에서는 이 워딩은 묵음 처리가 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이것을 또 편집, 가공을 해서 국민의힘 유튜브에서 이것 봐라, 진정성이 없다라고 해서 이걸 또 유포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박재홍> 김민수 대변인님. 

◆ 김민수> 저는 참 할 말인가 싶어요. 그러니까 이재명 당대표는 제가 사실은 야당 대표여서가 아니고요. 이런 말씀드리면 좀 그렇지만 이재명 당대표는 대한민국에서 정치해서 안 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면 전과 3범, 4범 이것도 이거지만 지금 수많은 혐의뿐만 아니라 너무 위선적이고 거짓이에요. 

방금도 어떻게 감히 유권자들 앞에서 유세를 하고 들어와서 일하는 척했네, 아이고, 허리야라는 말을 합니까? 이분은 죄 짓고 선량한 척해 왔던 분이고 민생을 돌보는 척했던 분이고 김문기가 기억 안 나는 척했던 분이고 소고기 먹고 삼겹살 먹었던 척했던 사람이고 그리고 하물며 후쿠시마 오염수를 떠들면서 단식 전날에는 목포 횟집 가서 회를 한 사라 드셨던 분이고. 

그러면 이분의 행적 중에서 어떠한 것이 과연 진실이었나. 그리고 결국에는 국민들에게 내가 인기를 얻고 표를 얻었던 방식이 대다수가 거짓과 위선으로 점철돼 있었다. 그리고 저는 지금 민주당이 이렇게 어려운 상황들에 계속 처했던 이유 중의 하나는 이재명이라는 자를 당대표로 세웠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사람을 당대표로 세우고 이 사람의 뜻에 무조건 추종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지금 이러한 부분들은 국민들께서 만약에 알려만 진다면 뭐 일하는 척했다고라고 한다면 이건 선거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그런데 민주당 지지자 입장 측에서 이거 그냥 피곤해서 농담으로 한 얘기인데 너무 진지하게 달려드는 거 아니냐, 이렇게 반론도 나오는데 이동학 전 최고는. 

◆ 이동학> 이재명 못 죽여서 지금 안달난 것 같아요. 이재명 없었으면 도대체 어떻게 하시려고. 이를테면 지금 민주당도 여당일 때 민주당 너희 뭐 잘못했어라고 유권자들이 물으면 국민의힘 좀 보세요. 저들이 얼마나 못났습니까? 그런데 저 사람들에게 저렇게 표를 주겠습니까라고 대처를 했단 말이에요. 이 태도와 자세에서 저희가 오만했고 저희들 선택지가 두 개밖에는 없는데 어떻게 할 거야. 너희들이 우리한테 표를 줄 수밖에 없지. 이런 오만한 태도가 결국 유권자들을 돌아세워서 지금의 국민의힘 정부를 만든 거예요. 똑같이 지금 질문하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지금 이재명만 오로지 그냥 지금 공격을 해대니까 사실상 국힘 너희 뭐 잘못했어라고 물어보는데 자꾸 다른 대답을 하는 것처럼 보여지는 거예요. 그래서 이것도 사실 이렇게 진지하게 우리가 대화할 얘기가 아니지만 저는 둘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농담으로 던진 걸 이걸 그냥 크게 이렇게 키워서 이렇게 할 만큼 국힘이 굉장히 급했구나. 

◇ 박재홍> 우선 급했다. 

◆ 김민수> 저는 위원님이 민주당 소속이라 지금 어쩔 수 없이 반론한다고 생각해요, 이거는. 왜냐하면 이게 여당이든 야당이든 일을 잘하냐, 좀 못하냐. 유능과 무능에 대해서는 국민들께서 화는 나지만 분노하시지는 않아요. 국민들께서 분노하시는 것은 이 사람의 죄질이 나쁘냐 위선적이냐, 우리를 속였느냐, 양심적이지 않냐의 문제예요. 

그런데 지금 이재명 대표는 유능과 무능을 떠나서 이런 것들은 평가대상도 되지가 않아요. 이 사람의 죄가 있느냐 없느냐. 국민들을 속이고 있냐, 진실을 말하고 있냐인데 지금 여기에서 거짓을 말하고 위선적인 모습들을 계속 보이고 있다. 그리고 이게 농담으로 하기에는 그랬다라고 하면 묵음처리하지 않았을 겁니다. 농담이라고 당당히 얘기했을 거예요. 그런데 자기도 모르게 나온 거예요, 이거는. 아이고, 허리야. 이거 생각하고 말하는 사람 없거든요. 아이고, 일하는 척했네. 이건 그냥 자기도 모르게 나온 것이다. 

◇ 박재홍> 서 변호사님 오프닝 때 말씀하셨으니까. 

◆ 서정욱> 이건 옛날에 유승준이라는 가수 있잖아요. 

◇ 박재홍> 유승준? 

◆ 서정욱> 이 사람이 군대 안 가려고 막 눈물 흘리며 사죄하다가 갑자기 방송 마이크 꺼진 줄 알았더니 막 웃으면서 했던 기억나시죠? 

◇ 박재홍> 그런 사건이 있었나요? 

◆ 서정욱> 그것과 똑같은 사건이라고 봐요. 아마 본인은 유튜브가 켜진 상태인지 몰랐을 거예요. 그러니까 이리 주세요 하니까 꺼진 줄 알고. 이럴 때 진심이 드러나는 거죠. 본인이 일하는 척했네. 이 말은 일을 안 했다는 거잖아요. 일을 했으면 일을 했네 해야지. 일하는 척했네, 이건 일을 안 했다는 거예요. 그런데 문제는 항상 이재명 대표는 이런 식으로 위선적입니다. 옛날에 척한 게 너무 많아. 아까 김민수 대변인이 몇 개 소개했는데 빠뜨린 것만 내가 얘기하면 옛날에. 

◇ 박재홍> 뭘 빠뜨렸어요? 

◆ 서정욱> 검사가 아닌데 검사인 척해서 접근했죠. 그다음에 김부선 씨 주장에 의하면 총각인 척 해서 접근했다는 거예요. 김부선 씨 주장입니다, 주장. 그외에도 박근혜 대통령 존경한다 했더니 진짜 존경한 줄 알더라. 항상 이런 식이에요. 저는 소고기 먹고 삼겹살도 이거 습관성 완전히 거짓말증후군이 있는 것 같아요. 

◆ 김민수> 맞습니다. 

◆ 서정욱> 어떻게 그걸 보통 사람도 거짓말할 때 양심이 한번 걸러줘요. 양심에 제동을 걸어줘요. 저는 소고기 먹고 삼겹살 못 올립니다. 그러면 이재명 대표는 아무 거리낌없이 자연스럽게 누구나 아는데도 소고기를 삼겹살로. 이게 습관성 거짓말증후군 아닙니까? 심각해요. 

◆ 이동학> 아니, 한판승부 방송 보면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인 줄 알겠어요. 지금 누가 누구를 심판해야 됩니까? 묵음처리해 놓은 거 차라리 잘한 거라고 봐요. 그게 관심법입니까? 그 말을 어떤 정서에 어떤 정감을 가지고 했는지에 대해서 우리가 어떻게 압니까? 그건 몰라요. 진정성이나 이런 것에 대해서 알 수 없어요. 오히려 바이든이냐, 날리면이냐. 이것조차 오히려 부정하려 했었던 대통령의 모습이 오히려 더 오버랩돼서 더 안 좋은 방향으로 이게 흘러가는 거예요. 이 논쟁 길게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 김민수> 이게 지금 논쟁을 길게 안 하려는 이유가 있겠죠. 그런데 방금 사실은 이래요. 우리 변호사님께서 말씀하셨지만 김민수가 빼놓은 척만 제가 말씀드리겠다고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남았어요. 끝말잇기 하듯이 주거니받거니 하면 이게 정말 한도 끝도 없을 겁니다. 예를 들어서 법카 써놓고 안 쓴 척. 또 여기서 받으시고 받으시면 방송 끝날 때까지 갈 거예요. 그런데 이만큼까지 위선적인 행위들이 많았던 정치인은 대한민국 역사상에 없다라고 생각됩니다. 

◇ 박재홍> 장 변호사님 말씀 듣고 1분 잠깐 마무리할게요. 

◆ 장윤미> 저는 개그를 다큐로 받는 데는 절박함이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분위기 좋지 않거든요. 지금 삼겹살도 먹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이걸 대표가 올렸습니까? 참모가 올렸는데 삼겹살 먹은 것만 올렸다는 거예요. 이건 그냥 웃고 넘어가면 충분한 일을 한동훈 비대위원장까지 얘기를 합니다. 왜? 지금 분위기 좋지 않으니까요. 

◇ 박재홍> 아까 우리 서 변호사님 말씀하신 유승준 씨 건은 유승준 씨 목소리가 아니고 유승준 씨와 함께했던 제작진의 목소리였다라고 정정해 주셨습니다. 잠시만 쉬었다 갑니다. 

◇ 박재홍>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함께하고 계십니다. 국민의힘 이제 선거 막판 단일화가 변수로 남아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특히 부산 수영구. 앞서 장예찬 후보가 국민의힘 정연욱 후보에게 단일화 경선을 하자 제안을 했습니다만 거절을 당했고 이후에 정연욱 후보가 장예찬 후보에게 자신의 선대위원장이 돼달라,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장예찬 후보는 단일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게 단일화 하더라도 사전투표 한 상황이기 때문에 과연 단일화의 효과가 얼마나 있을 것이냐 이러한 또 의구심이 있을 수 있겠는데요. 그럼 결국에 사실상 단일화 무산됐다고 봐야 됩니까, 서 변호사님? 

◆ 서정욱> 그렇죠. 무산됐다고 봐야 돼요. 지금 일단 제가 세 가지로 한번 정리해 보면 단일화라는 자체가 어불성설이에요. 이미 공천 받았다가 다시 취소가 된 거예요, 결함으로. 그런데 단일화 한다. 이건 말이 안 되는 거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 굳이 단일화 여론조사를 끝으로 이미 여론조사가 3개 나와 있어요. 정연욱 후보가 1등, 장예찬 3등. 이미 결과가 나와 있잖아. 그러면 사퇴하면 되는 거잖아. 이미 여론조사가 3개 있다는 거 말씀드리고 이제 남은 건 전략적 투표. 우리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사표를 만들면 안 됩니다. 장예찬을 찍으면 사표가 돼요. 민주당이 어부지리 합니다. 모든 표를 2번 정연욱 후보한테 몰아주면 되는 거예요. 이렇게 해서 당선시키는 게 저는 맞다 이렇게 봅니다. 

◇ 박재홍> 김민수 대변인은. 

◆ 김민수> 장예찬 젊은 정치인 1명의 개인으로 보기에는 당에 기여한 바도 있고 그리고 본인 스스로는 또 이렇게 억울한 면들도 가지고 있을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정서와 그리고 당의 판단에 의해서 지금 이렇게 됐다라고 하면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로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라고 하면 한 발 물러서는 게 그림이 좋지 않겠는가. 

◇ 박재홍> 선당후사. 

◆ 김민수> 선당후사라고 보기보다는 본인을 위해서라도 그러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제가 실명을 거론하기는 뭐하지만 20대 대선 같은 20대 총선 같은 경우에 우리 지역 분당을 지역에도 무소속 후보가 나왔었어요. 그런데 그분은 그 이후로 정말로 이게 정계 복귀가 안 되고 있었어요. 한동안 입당조차도 안 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우리가 당연히 이길 수 있는 선거구에서 판세를 바꾸고 이 의석을 강탈시키게 된다라고 하면. 

◇ 박재홍> 패배의 주요한 원인으로 지목될 수 있기 때문에. 

◆ 김민수> 그러면 저는 이 본인 개인에게도 이미지에 더 큰 상처를 받을 것이다. 그리고 저는 여기 장예찬 후보가 분명히 잠재력이 있는 정치인 중의 한 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을 지금 늦었지만 이미 사전투표에서 표가 갈렸지만 본투표라도 하나로 모아지게끔 하는 것이 맞지 않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간다라고 하면 방금 변호사님 말씀하셨던 것처럼 부산의 유권자들께서는 국민의힘이 내세운 후보에 표를 몰아주셔야 사표가 발생하지 않는다라는 말씀 저도 거듭 강조하고 싶습니다. 

◇ 박재홍> 이동학 전 최고. 

◆ 이동학> 저는 좀 이상하다고 보는 게 한동훈 위원장이 여기를 안 가요. 왜냐하면 여기 의석 뺏기면 안 되는 거잖아요, 본인들의 입장에서는. 그러면 당연히 가서 국민의힘 후보들의 손을 들어주고 이 후보로 사실상 유권자들께서 단일화해 달라라는 메시지를 내야 되는데 이거 안 해요. 왜냐하면 저는 대통령의 눈치를 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장예찬 후보가 나오면서 결국 대통령이 선택한 1호 참모 해서 자기가 대문짝처럼 걸고. 왜냐하면 그게 대통령한테 실례되는 일인데 그게 실례되는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거예요. 

여기에서 저는 장예찬 후보를 보면서 대통령의 모습을 보거든요. 그러니까 리틀 약간 윤석열 같은 거죠. 그래서 그 모습이 이 선거판에서도 그대로 적나라하게 그냥 보여지고 있고 여기에 대해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아무 소리 못하고 있는 이 지점들에 대해서 결국 국민들이 지금 이 선거가 결국 끝나도 장예찬 후보가 져도 저는 대통령 실권 하에 이 여당이 그대로 들어 있다면 장예찬 후보 저는 돌아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장윤미> 건널 수 없는 강을 이미 건너버린 것 같은데요. 아마 본인이 여기에 투자한 돈이며 시간이며 인력이며 인생이며 또 본인을 둘러싼 조직, 세 이런 것에 함몰돼 있는 것 같아요. 이제 안 보이는 것 같습니다. 경주마처럼요. 저는 이 정치인의 미래가 창창할 수도 있었다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이미 그 강을 건넜다는 말씀을 드리는 거고요. 이재명 대표 왔을 때 대했던 태도를 보고 저는 상당히 놀랐습니다. 

◇ 박재홍> 사과 요구를 했죠? 

◆ 장윤미> 정연욱 후보는 왜냐하면 퍼스트가 되는 지역은 제한적이니까 수영구가 넓다고 해도 도심이니까요. 그런데 양보를 했어요. 또 정연욱 후보가 하면 민주당의 유세차량이 양보하겠죠. 그런데 거기를 뚜벅뚜벅 들어갑니다. 대단히 무례하고요. 뭔가 이성적인 판단과 본인의 이미지를 관리하는 부분도 일단 뛰어넘었구나. 여기에 굉장히 매몰돼서 본인의 정치적 미래를 더 어둡게 하는구나, 안타깝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 박재홍> 대개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현역 의원이 있었고 그런 지역에서 공천 탈락했을 경우에 굉장히 승복 못하는 하루이틀 정도 가다 그래도 당에서 정리가 되고 본인도 받아들이고 또 선출된 후보를 돕는 이런 모양새인데. 장예찬 후보 같은 경우는 본인이 또 인정을 안 하고 있고. 본인이 또 무소속으로 나왔고 이런 모습을 보면 장예찬 후보가 뭔가를 강하게 믿고 있는 것이 있는 거 아닌가, 이런 추측도 막 하시는 분도 있는데. 

◆ 김민수> 저는 방금 변호사님 말씀 정도의 동의를 해요. 이걸 누군가 강하게 밀어줬다라고 하면 이 정도로 밀지 않았겠죠. 제 생각에는 누군가 강하게 민다면 될 정도로 밀 거라고 생각을 해요. 그런데 장예찬 후보 같은 경우는 본인이 탈당을 하고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어요. 그럼 왜 여기에 한동훈 위원장이 말하지 않느냐. 웃기지 않습니까? 지금 여당의 당대표가 무소속 후보에게 가서 뭔가를 지시할 수도 없는 노릇이에요. 지금 현재 무소속인 겁니다. 지금 현재 남인 거예요. 그러면 이게 누군가가 아까 변호사님 같은 경우가 전화해서 야, 좀 개인적으로 얘기할 수 있을지는 몰라요. 그런데 이걸 공식석상에서 엄연히 무소속 후보에게 어떻게 여당 대표가 이걸 얘기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이 부분은 너무 확대해석이다라고 판단이 되고요. 그리고 제가 봤었을 때는 이런 심증적인 것들로는 방금 변호사님 하신 말씀 정도에 동의합니다. 

◇ 박재홍> 서 변호사님, 소통하세요? 

◆ 서정욱> 장예찬이요? 자주 통화합니다. 

◇ 박재홍> 자주 통화하고. 이 문제와 관해서도 의견을 전달해 주고 하셨을 것 같은데. 

◆ 서정욱> 제가 솔직히 어제도 전화해서 사퇴하라고 바로 얘기했습니다, 통화했습니다. 

◇ 박재홍> 그러셨어요? 본인의 의지는 확고한 상황인가요? 

◆ 서정욱> 그렇죠. 그런데 대통령의 뜻을 팔지는 말라고 그랬어요, 제가요. 대통령은 정치에 개입도 안 하지만 대통령이 장예찬 밀고 이거는 말이 안 되는 거죠. 대통령을 절대 뒤에 내세워서는 안 된다. 이야기를 해줬습니다, 제가. 

◆ 이동학> 그런데 뒷배가 없이 어떻게 저렇게 할 수 있는지 저는 의문이 좀 있고. 왜냐하면 거기에 있는 시구의원들도 밑에 있잖아요. 그분들도 지금 탈당해서 장예찬 후보에 가 있잖아요. 이해되지 않는 것들이 많아요. 

◇ 박재홍> 김민수 대변인. 

◆ 김민수> 이건 뒷배의 문제가 전혀 아니에요. 전혀 아닙니다. 

◇ 박재홍> 본인의 선택과 의지다? 

◆ 김민수> 그럼요. 이거 정치인들이 내 인생을 판단하는 문제예요. 예를 들어서 저는 지금 우리 최고위원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시지만 본인도 만약에 4년 후에 또 이런 경황이 닥치면 똑같은 판단을 하실 수도 있어요. 왜냐하면 내 인생을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지난 인생들을 녹였거든요, 여기에. 그럼 내가 여기를 승부 지점으로 본다라고 하면 승부하는 것도 정치인인 거예요. 

그런데 이 부분과 자꾸 대통령과 연계시키고 싶어하는 것 같은데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봐요. 그리고 1호 참모도 아닐뿐더러. 이거 다 모르는 이야기예요? 다 아는 이야기 아닙니까? 누가 1호 참모라고 공식 지정했습니까? 그러니까 이 부분을 민주당이 대통령과 연계시키고 싶어 안달인데 죄송하지만 그냥 조금만 한 1분만 생각해 봐도 객관적으로 그럴 수가 없고 그럴 리도 없다고 판단됩니다. 

◆ 이동학> 아니, 유세차에 붙이고 다녀요, 대통령이 선택한 참모 해서 대놓고 하고 있어요. 그래서 저라면 저렇게 못할 것 같거든요. 

◆ 김민수> 이 부분이 참 이상한 거예요. 저는 주장에 일관성이 있어야 된다고 보거든요. 대통령을 끄집어내면 불리하다고 해서 아무도 대통령을 안 끄집어낸다라고 그래요, 이름을. 유독 그분만. 뭐가 무서워서요? 전략이 그것밖에 없다고 보는 게 맞는 것이죠. 그래서 이건 확대해석을 너무 갔다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이렇게 하루가 남은 상황인데 장 변호사님 더 하실 말씀 있으세요? 

◆ 장윤미> 없습니다. 

◇ 박재홍> 말씀하실 게 있는 것처럼 하셔서. 장예찬 후보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또 주말 사이에 뜨거웠던 이슈 중의 하나는 MBC 인기 프로그램인 복면가왕 이 프로그램이 조국혁신당 기호 9번과 겹쳐서 오해를 부를 수 있다. 이런 우려 때문에 9주년 특집을 결방했다고 하죠. 여기에 대한 조국혁신당은 9틀막이다라고 비판하고 있고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서는 야당과 짜고 치냐. 9주년과 9번은 아무 관련이 없다라고 말을 하면서 방송해라. 이렇게 또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 논란 어떻게 보시는지. 서 변호사님부터 먼저 말씀 주시죠. 

◆ 서정욱> 지금 저는 MBC하고 아마 진짜 짜고 치는 것 같아요. 

◇ 박재홍> 조국혁신당? 

◆ 서정욱> 왜냐하면 국민의미래나 국민의힘에서는 9주년인지 아무도 모르고요. 거기에 9주년이라고 9자만 넣는다고 해서 조국당에 더 넣고 더 넣고 하겠습니까? 전혀 관심도 없고 9주년인지. 은하철도 999를 부르든지 뭐. 그거 가지고 조국당에 몇 표 더 가겠냐고요. 이미 선거 공보물만 해도 엄청나잖아요. 그런데 MBC에서 저는 아마 이게 9번 해서 자체적으로 방영을 안 하면서 이걸 정권탄압으로 몰고 가면 또 짭짤한 가짜뉴스 하나 되겠다. 

우리 전부 틀막이 전부 가짜잖아요. 아시잖아, 칼틀막도 황상무가 옛날에 그런 식이었는데 우리 정권은 그거 안 한다고 했더니 마치 황상무가 칼 들고 협박하는 것처럼 그렇게 가짜뉴스 했잖아요. 그다음에 파틀막도 그래. 대파가격 다 아는데 물가 모르는 것처럼 가짜뉴스 했잖아요. 그다음에 입틀막도 강성희 의원이 대통령 손 잡고 안 놔, 안 놔요. 경호 매뉴얼에서 끌고 나온 거 아닙니까? 전부 틀막이 다 가짜거든요. 

그중에 가장 황당한 게 9틀막입니다. 이거 뭡니까? 아무도 우리 압력 넣은 게 없는데 MBC가 압력 넣을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대통령이 누가 전화하면 MBC가 겁 먹어요? 겁 먹냐고요? 압력 넣을 사람도 없고 압력 넣어도 폭로하는 게 MBC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제 와서 마치 이게 귀틀막, 정권의 압력으로 중단됐다. 이 쇼를 하기 위해서 저는 조작했다고 봅니다. 

◇ 박재홍> 그런데 MBC 입장에서 한번 생각을 해 보면 MBC가 최근에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선관위에서 MBC 날씨 예보, 미세먼지 1로 했던 당시에 미세먼지 1로 하고 1 숫자가 파란색이었어요. 그래서 이것 때문에 이제 어떠한 일상적인 보도인데. 이게 또 언론탄압 심의했다, MBC 입장이고. 선관위 입장은 이게 좀 중립적이지 않았다, 이렇게 징계도 내린 바가 있었기 때문에 9, 9 숫자 이것도 뭐라고 하는 거 아니야? 그래서 아마 MBC 측에서 일부러 논란이 혹시라도 발생할까 봐 했던 것 같아요. 김민수 대변인은 어떻게 보셨어요? 

◆ 김민수> 저는 이걸 뉴스를 직접 보지는 못했어요. 저는 주로 KBS나 SBS를 봐서. 그런데 보지는 못했는데 저는 굳이 따지면 이렇게 생각해요. 이게 왜냐하면 선거기간이잖아요. 그런데 MBC에서 미세먼지에서 숫자 1을 크게 파란색으로 했다. 그럼 제가 이걸 보면서 그럴 수도 있겠구나 저도라도 생각했는데 굳이 미세먼지 표기를 왜 청정한 파란색으로 했을까요. 회색도 있었을 것이고 경고를 뜻하는 빨간색도 있었을 것 같은데. 그럼 이게 1번을 쓰되 빨간색으로 썼으면 아무도 시비 안 걸었을 거거든요. 그리고 지금 제가 후보 이름이 기억이 안 나는데 민주당 후보의 비위 사실 그러니까 비위 혐의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뒤에 국민의힘 로고를 또 박았어요. 며칠 후입니다, 이게. 그러면 당연히 이런 것들을 보면. 

◇ 박재홍> 김준혁 후보의. 

◆ 김민수> 그렇죠, 김준혁 후보. 김준혁 후보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뒤에는 국민의힘 로고가 떴어요. 그럼 이게 우연이 계속되면 필연이겠다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사람들이. 그럼 이거 진짜로 실수 맞아가 되는 겁니다. 그런데 이게 MBC가 지난 행적들도 그러했더라, 보니까. 그러면 여기에 지난 김만배 가짜뉴스 사건 같은 경우도 빠르게 재생산하기도 했었고. 그럼 지금 이거 MBC는 이거 작정하고 덤비는 거 아니야. 작정하고 이거 민주당을 밀어주려고 하는 거 아니야라는 생각들을 국민들도 어느 정도 하신다. 그러니까 편파 방송의 어떻게 보면 대명사처럼 되어 가고 있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이번에 999는 9, 은하철도 999까지 했다니까요. 그런데 예를 들어서 9주년까지만 해도 이게 의혹이 안 될 것 같아요. 그런데 거기다가 은하철도 999까지 하면 이건 의혹이 될 수도 있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이거를 지금 PD들이나 자체적으로 이것 좀 위험하다. 우리가 생각해도 너무 갔다, 999까지 외치는 건. 그럼 이거 하지 말자라고 했는데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가 9주년인지도 모르거니와 여기서 은하철도 999가 나올 건지도 몰라요. 그런데 여기까지 자체점검에 들어가서 야, 우리 앞에서도 이랬는데 이거 너무 티 나자니 그만하자고 했다고 하면 그 자체에서 막아야지 이걸 정치적으로 또다시 재확산시키는 거는 이거는 자칫하면 진짜 짜고쳤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그래서 제가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러니까 이게 언론인들이 얼마나 고생하는지 저희들이 현장에서 보잖아요. 기자분들, 언론인들 정말로 많이 고생하고 땀 흘리고 계시고 언론의 공정성을 위해서 노력하시는데. 한두 분으로 인해서 언론 자체가 욕먹을 수 있다. 그러니까 자중하셔라라는 말씀하고 싶습니다. 

◇ 박재홍> 아까 말씀하신 김준혁 후보 국민의힘 로고를 뒤에 띄운 부분. 그 당시의 화면을 보면 김준혁 후보가 파란색 옷을 분명히 입고 있고 뒤에 이화여대 로고와 국민의힘 로고를 2개 붙이면서 두 기관이 비판을 하고 있다. 그 메시지를 전하려고 한 것이지 김준혁 후보가 국민의힘이다라는 메시지는 아니었다고 해명을 일단 하기는 했습니다. 

◆ 김민수> 해명이 통쾌하지 않죠, 그런 부분은. 

◇ 박재홍> 통쾌하지 않다. 

◆ 이동학> 전반적인 상황이 되게 코미디 같은 상황인 거잖아요. 미세먼지 1번 그것도 더불어민주당 상징했다라고 해서 조치를 취하는 것도 방통위가 조치를 취하는 것도. 

◇ 박재홍> 선방위. 

◆ 이동학> 문제가 있다고 보지만 결국 지금 우리가 이명박 정부 때 봤었던 대로 방송 장악하는 시나리오 이거 다 진행이 되고 있는 것이고 여기에서 방통위는 장악하는 것이고 그다음에 인사 장악하고 그다음에 인사하면 프로그램 바꾸고 그 안에 편성, 내용 다 참견을 다 했던 것 아닙니까? 다 과거에 봤던 모양인데. 그대로 지금 다시 재현되고 있는 거 아닌가? 그런데 오히려 이거를 철두철미하게 하면 모르겠어요. 그런데 이걸 다 걸려요. 

이런 식으로 다 걸리고 오늘 MBC 노동조합에서 3노조에서 성명을 냈는데 복면가왕 9주년이 조국신당 기호 9번. 오해를 부를 수 있는 오해가 있다면, 우려가 있다면 조용히 어떤 이유도 대지 않고 방송을 순연하면 된다. 그런데 어떤 이유로 한 매체 단독기사로 이걸 오히려 거꾸로 홍보를 해 주는 꼴이 돼버려서 일을 더 키우게 된 거잖아요. 그래서 국민들께서도 이걸 다 알아버리게 됐고. 그래서 이런 상황이 계속해서 우리에게 논쟁거리로 올라온다는 거 자체가 너무나 코미디 같은 상황이라고 저는 생각을 해요. 

◆ 김민수> 이것도 좀 방송 장악은 문재인 때 있었죠. 그 문건까지도 안건까지도 발견이 됐고 그리고 이걸 실제로 진행했다는 것도 이미 나와 있는 팩트죠, 이건. 이건 그냥 검색하시면 나오는 것들이에요. 그리고 MBC가 최근에 또 선거기간 중에 어떤 것도 했냐면요. 양문석 후보에 대한 논란 보도 때는 뒤에 민주당 로고가 안 나왔어요. 그런데 도태우 후보 때는 국힘 로고가 딱 나옵니다, 국민의힘 로고가. 그럼 이런 것들도 편파라는 거예요. 

예를 들어서 민주당 후보의 논란이 나올 때는 민주당 로고가 나왔으면 국민의힘 후보 나올 때 국민의힘 후보도 나와야 되는 것이에요. 그런데 이것만 안 해도 편파인데 민주당 후보 논란이 나오는데 국민의힘 로고가 나왔다, 이건 심각한 것이죠. 그리고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파란색은 청정한 색 아닙니까? 그러면 적합치 않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 박재홍> 우리 장윤미 변호사가 언론중재위원회의 위원도 하셨으니까 이런 상황 어떻게 봐야 됩니까? 

◆ 장윤미> 지금 이 정부는 언론에 현미경을 들이대고 있죠. 그러니까 이것도 어떻게 보면 그냥 넘어갈 수도 있어요. 그런데 이 복면가왕이 정확하게 론칭을 한 시점을 봤더니 2015년 4월 5일이더라고요. 과연 은하철도 999를 부르고 9주년 행사라고 해서 이 방송 시안인가를 보면 9자가 상당히 크게 들어가고 그러던데 가만히 있었을까요? 가만히 안 있었을 것 같다라는 거 아닙니까? 지금 한번 이 관련 기사에 달린 댓글들 보세요. 물론 이 부분이 편향을 가진 분들이 달 수도 있고 이게 다 여론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대단히 이 정부 심판하겠다고 합니다. 이를테면 구구단 없애라고 하고 있어요. 9단 특히 없애라고 하고 있습니다. KBS 9시 뉴스 어쩔 거냐고 묻고 있는 거예요. 그리고 1월 9일생 아이가 태어나면 2월 2일생으로 바꿀 거냐고 묻습니다. 왜냐하면 2번이니까요, 국민의힘이요. 

이를테면 여러 상징과 그래픽 이런 부분을 하나하나 문제 삼으면서. 그런 와중에 MBC 무슨 장학 문건인가도 드러난 거 아닙니까? 그거대로 그 시나리오대로 박민 사장이니 사과하고 YTN도 최근에 사과했죠. 이런 맥락에서 국민들이 이걸 들여다보고 있는 겁니다. 이 정부가 스웨덴 연구소에서는 우리나라가 독재로 전환이 되고 있다고 했다던데. 이런 걸 독재로 전환하는 거겠구나라고 국민들이 생각하고 있다는 거예요. 

◇ 박재홍> 알겠습니다. 그 얘기는 마무리하면 될 것 같은데 김민수 대변인 짧게 하시겠습니까? 

◆ 김민수> 여기 문재인 정권 당시 그냥 좀 팩트가 방송 끝나고 나왔으면 좋겠어요. 문재인 정권 당시 얼마나 방통위원장, 이동관 방통위원장을 주시로 해서 이게 방송들을 장악하려고 했고 그리고 이러한 것들 블랙리스트들이나 이런 것들을 적용하려고 했었는지. 

◇ 박재홍>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됐었고. 

◆ 김민수> 그렇습니다. 그럼 이런 것들 팩트 체킹들을 좀 했으면 좋겠고요. 그리고 지금 이제 잘못된 것은 잘못했다고 했으면 좋겠어요. 그러니까 성역이 없다. 예를 들어서 방송국도 내가 잘못했으면 잘못했습니다 하면 끝나는 거예요. 그리고 나서 그렇게 하지 않으면 되는 것인데 왜 성역처럼 계속 만드느냐. 그럼 여기 민주당 같으면 이게 진짜 예를 들어요. 여기 방송국 실명 얘기해도 되는지 모르는데 TV조선에서 만약에 이렇게 했다고 하면 민주당 가만히 있었겠느냐라는 말씀드리고 싶네요. 

◇ 박재홍> 마지막으로 개혁신당 얘기하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한 5분 남았는데요.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죽는 것보다 낙선하는 게 싫다라면서 오늘부터 총선까지 이틀 남았기 때문에 48시간 무박 유세. 그러니까 잠을 안 자고 유세를 하겠다 이렇게 입장을 밝혔습니다. 물론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 역시 72시간 이렇게 하겠다고 해서 와, 대단하신 분들이다 싶은 생각이 드는데. 일단 이준석 대표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후보를 상대로 대역전극을 펼칠 수 있을 것이냐. 서정욱 변호사님. 

◆ 서정욱> 제가 보기에는 그냥 불가능하죠. 이룰 수 없는 꿈이고요. 그런다고 해서 죽으면 안 됩니다. 자꾸 정치인들이 극단적 선택하면 안 돼요. 

◇ 박재홍> 그럴 각오로 이제 잠을 안 하겠다는 거죠. 

◆ 서정욱> 그런데 왜 안 되느냐. 지금 제가 보수 유튜브를 하거든요. 댓글을 보니까 국민의힘 지지하는 분들이 차라리 이준석이 되는 거 못 보겠다, 공영운 찍겠다. 이런 분이 대부분이에요. 그래서 제가 그랬죠. 그러면 안 됩니다. 한정민 찍어야 됩니다. 제가 이렇게 계속 다 댓글을 달아주고 있는데. 그만큼 보수층에서 이준석 후보에 대한 비토가, 비호감이 너무 센 거예요. 차라리 공영운 후보가 낫다. 둘이 붙는다면. 그런데 약간 한정민 후보가 뒤처져서 이렇게 돼 있는데 저는 역전까지는 도저히 어렵다. 한정민 후보하고 단일화가 되면 또 모르지만. 그게 아니고 3파전 구도에서 공영운 후보가 유리하지 않을까라고 보는 게 맞아요. 

◇ 박재홍> 김민수 대변인. 

◆ 김민수> 여기 보면 지금 민주당 후보가 지지율이 약간 빠지면서 이준석 후보가 올라가는. 

◇ 박재홍> 올라가는 상황이죠. 

◆ 김민수> 민주당 표가 움직인다. 이준석 대표 자체가 표를 뺏어 올 수 있는 곳이 국민의힘이 아니에요. 그러니까 되려 민주당 표를 가져온다. 그런데 이 후보는 도저히 안 되겠구나 하니까 차라리 이준석을 찍을까 하는 발상들이 나왔다. 민주당의 일부 지지자들한테서 정도 생각하고요. 방금 우리 변호사님 말씀하셨던 것처럼 불가능한 얘기가 될 것이다. 그런데 좀 아쉽습니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지금 이 정도로 후보의 이런 안 좋은 것들이 나왔으면 이런 후보들은 국회에 입성해서는 안 된다고 보는데 저는 이준석 당대표가 이게 22대 국회의 수준을 올리기 위해서 또 지금이라도 사퇴해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라고 생각됩니다. 

◇ 박재홍> 이동학 전 최고. 

◆ 이동학> 처음부터 이준석 대표는 비례대표로 나왔어야 된다, 이렇게 얘기를 했었는데. 왜냐하면 지금 전선이 흐트러지게 되는 거예요. 왜냐하면 전반적인 국민 정서는 윤석열 정부와 한판을 뜨는 것이고 그 한판을 떠서 결국 승리로 국민의 승리로 만들고자 하는 기본적 정서가 좀 있다고 봤는데 이준석 대표가 지역구에 출마해 버리는 순간 그리고 그 지역은 또 민주당에 우호적인 지역이다 보니까 민주당과의 대결이 돼버린 거예요. 그러면 전반적인 그 정서에서 완전히 반대 방향으로 지금 가게 된 거죠. 

이건 똑같이 이낙연 대표에게도 적용됩니다. 그래서 이 전선이 흐트러지는 문제이기 때문에 국민들께서도 아니,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려면 민주당에 표를 줘야 되는데 도대체 어떻게 하라는 거지? 그래서 이준석 대표가 굉장히 이상한 방향으로 지금 가서 서 있다. 그래서 그런 측면에서는 당선 가능성이랑 이런 것들은 굉장히 어렵다. 30% 넘은 거는 저는 대단한 개인기가 있는 거라고 봅니다. 

◇ 박재홍>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2027년이 되면 우리나라의 새로운 지도자로 탄생해야 된다, 이준석 후보가. 새로운 도시 동탄에서 미래의 지도자 한번 탄생시켜달라 하면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굉장히 뭐랄까 이준석 전 대표를 다음 대선 후보로까지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장 변호사님은 동탄 선거. 

◆ 장윤미> 저는 이 김종인 상임고문이 한 얘기 중에 동의가 되는 게 있고 안 되는 게 있는데 동의되는 거는 정치 경험 없는 사람은 지도자가 돼서는 안 된다라는 거 동의가 되고요. 윤석열 대통령 보면서 드는 생각입니다. 정치 경험, 국회 경험 상당히 중요하구나.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지도자가 이 대표인지는 이준석 대표인지는. 이준석 대표인지는 조금 의문입니다. 왜냐하면 본인이 지금 정치 여정을 걸어오는 데 있어서 통합. 어떤 협의, 협치 이런 이미지가 아니라 오히려 좀 불통, 불화. 물론 저는 대통령한테 축출당했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마는 그 이후에 제3지대에서 텐트, 빅텐트를 칠 때도 아니, 그렇게 거대 양당 비판하면서 나와서 자기들 사이의 작은 갈등 봉합하지 못해서 이렇게 찌그러지고 결국에는 함께 가지 못하고 이런 모습을 그대로 노정해버리거든요. 이게 미래 지도자의 모습이라고 유권자분들이 보실 것인지. 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30초 하고 마무리하겠습니다. 

◆ 김민수> 그러니까 이준석 지금 대표 같은 경우는 저는 개인적으로 아까운 부분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아까 잠깐 농담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인들 중에서 상대방을 비판하면서 이걸 양분으로 삼아서 본인이 성장하는 정치인들이 있어요. 그런데 이런 정치인들은 결국에는 큰 정치는 하지 못한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만약에 앞으로 또 기회가 열린다고 저는 비판보다는 비전을 주는 정치를 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됩니다. 

◇ 박재홍> 시간이 여기까지 돼서 일단 오늘 여기까지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 김민수 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이동학 전 최고위원 두 분 고맙습니다. 

◆ 김민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