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의 한판승부

표준FM 월-금 18:00-19:30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반드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6/11(화) 배종찬 "헌법 84조 언급 한동훈, 이조심판론으로 전대 등판?"
2024.06.11
조회 184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서정욱 변호사, 장윤미 변호사
■ 대담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이상민 크리에이터

◇ 박재홍> 박재홍의 한판승부 배추한판 바로 시작합니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님 어서 오십시오. 

◆ 배종찬> 안녕하십니까? 원구성 배추 배종찬입니다. 11:7 가름마입니다. 

◇ 박재홍> 11:7치고는 너무 일자로 따 뻗어 올라 있어서. 너무 올라 있어서. 

◆ 배종찬> 11:7의 의미를 아시잖아요. 

◇ 박재홍> 알겠습니다. 

◆ 이상민> 과방위 크리에이터 이상민입니다. 이런 배추를 제가 규제하겠습니다. 운영위인가요? 죄송합니다. 

◇ 박재홍> 이상민 크리에이터 오늘 의상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 이상민> 날씨가 너무 덥습니다. 이런 비만인들 버틸 수가 없습니다. 아시죠, 우리 배종찬 소장님? 

◆ 배종찬> 그것보다는 다른 방송 출연하면서 나왔잖아요. 아요. 

◆ 이상민> 네? 이건 제 패션입니다. 부러우신가요? 

◆ 배종찬> 그렇게 믿을게요. 

◆ 이상민> 한 벌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박재홍> 오늘 두 분의 견제 속에 배추한판 바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함께하셨습니다. 우리 서정욱 변호사님, 장윤미 변호사님 어서 오세요. 

◆ 서정욱> 안녕하세요. 

◆ 장윤미> 안녕하세요. 

◇ 박재홍> 오늘 서정욱 변호사님 웃을 준비를 하시고 진지한 표정으로. 날카로운... 

◆ 서정욱> 너무 11:7 가리마. 

◇ 박재홍> 가리마. 

◆ 서정욱> 그런데 그 7월 좀 알짜를 하나씩 줘야지 그냥 부스러기만 7을 줍니까? 

◇ 박재홍> 7의 내용이 공평하지 못하다. 

◆ 서정욱> 법사위나 이런 거 하나 줘야지. 

◇ 박재홍> 그 얘기는 잠시 후에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중앙아시아로 떠난 대통령부터 만나봅니다. 대통령님 나와주실까요? 

◆ 이상민> 안녕하십니까? 우리 중앙아시아에 정말 자원이 광물이 잠깐만. 아니, 저거 뭐야, 저거. 풍선이 또 하나가 있네요. 풍선을 화면에는 보일지 모르겠네. 아니, 왜 자기 차례도 아닌데 먼저 나오고 있어. 냄새가 여기서 나는 것 같아, 이거. 쏴버릴 수도 없고, 이거. 아니, 그나저나 우리 장 변호사님, 사진 보셨으려나 모르겠는데 우리 아내가 해외순방 나가려고 하니까 사진 보셨어요? 가방 있잖아요, 에코백. 보셨습니까? 

◆ 장윤미> 봤어요. 

◆ 이상민> 이 봐, 플라스틱백. 이거 어떠셨습니까? 

◆ 장윤미> 저는 여사님이 에코백을 든 모습이 보기 좋더라고요. 왜냐하면 이전에도 몇 번 들기도 하셨고. 

◆ 이상민> 여사님이라고 하신 거죠, 지금? 법을 잘 지키시네. 그래요. 환경부 캠페인이라 이 말이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거야. 하나씩 다 드릴까요? 

◇ 박재홍> 나중에. 

◆ 이상민> 그럴 수 없기 때문에 알아서 캠페인에 참여하십시오. 

◇ 박재홍> 아무튼 순방 잘 다녀오시기 바라겠습니다. 

◆ 이상민> 안녕하십니까? 유승민이고요. 군대가 풍선 하나 때문에 이래서 되겠습니까? 풍선 하나 차단 못 합니까? 조기에 격투했어야죠. 저 새로운 캐릭터니까요.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가보겠습니다. 유승민이었습니다. 

◇ 박재홍> 유승민 전 대표도 드디어 개발하셨구나. 

◆ 배종찬> 이름을 이야기 안 해서 누군지 모르겠어요. 

◇ 박재홍> 아니, 아니에요. 주파수를 맞추고 있기 때문에. 

◆ 이상민> 주파수 맞춰나가고 있습니다. 

◇ 박재홍> 폼이 올라오고 있어요. 좋습니다. 아무튼 요즘 풍선 때문에 골치가 많이 아프실 것 같긴 한데 지난주에 배추한판에서 영일만 석유 이슈를 짚어봤는데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군요. 

◆ 배종찬> 그렇습니다. 오늘 소개되는 모든 조사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위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를 해서 지난 8일, 9일 무선 자동응답조사 결과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포항 앞바다에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와 가스 매장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는데 기대감을 물어봤습니다. 기대감이 높다 26. 2%. 기대감이 낮다 60. 1%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나타난 이유들을 풀이하기 전에 포항 영일만이 위치한 게 대구, 경북 쪽이라고 볼 수 있는데 대구, 경북에서는 높다가 44. 1%로 다른 지역보다는 높긴 합니다마는 낮다라는 의견이 48%로 나타났습니다. 

◇ 박재홍> TK도 낮다가 우세한 상황이다. 

◆ 배종찬> 그렇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과 민주당의 지지층 사이는 확연하게 엇갈렸는데 그런 몇 가지 이유를 보면 그냥 이 포항 영일만 석유에 대한 기대감이 대통령 지지율하고 비슷해요. 그러니까 대통령 지지율로 수렴되는 현상. 두 번째는 이게 말끔하게 좀 정리가 되면 이제 기대감이 더 높을 텐데 액트지오 논란 이 부분이고요. 마지막으로는 여야 대치 국면이기 때문에 이게 앞으로 상당히 난항을 겪지 않을까. 이런 상황 인식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석유라는 것이 실질적으로 매장이 돼 있으면 좋긴 좋은 거니까 전문가들의 의견을 제가 오늘 또 중요한 방송이니까 들어오기 전에 취재를 해 봤더니 다 석유 또 시추 관련된 전문가들이 많습니다. 종합해 보면 파봐야 안다. 파봐야 안다. 파고 파고 이 이야기해 주시더라고요. 

◇ 박재홍> 알겠습니다. 서 변호사님, 이 여론 추이 분석 들어보셨는데 국민들이 전반적으로 기대감이 있지만 그래도 실질적으로 기대감이 좀 낮은 상황이긴 한 것 같아요. 

◆ 서정욱> 옛날에 로마의 율리우스 시저 카이사르 있잖아요. 이분이 뭐라 했냐면 누구나 객관적으로 다 볼 수 있는 게 아니고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본다. 이런 말을 했는데. 제가 보기에 이건 과학으로 접근해야 되는데 이것도 정치 지지에 따라서 자꾸 접근하다 보니까 자기 보고 싶은 것만 이렇게 보는 것 같아요. 참 이게 특이한 게 국민의힘 지지층은 압도적으로 높고 그다음에 민주당은 거의 기대하는 사람이 3. 9%밖에 없잖아요. 이거 과학적으로 접근할 문제를 이런 식으로 정치로 접근해야 되는가 이런 생각이 들어요. 이게 지지율이랑 비슷하잖아요. 이렇게 해서는 안 되고 우리가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확률을 봐서 접근해야 된다 이렇게 봅니다. 

◇ 박재홍> 장 변호사님. 

◆ 장윤미> 저는 과학적으로 접근할 문제를 정치적으로 접근한 게 대통령과 대통령실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산자부 공무원들 익명으로 인터뷰한 내용을 보더라도 시추 계획 승인 이런 공식 절차는 없다는 거예요. 그런데 대통령이 내가 시추 계획을 승인한다, 본인이 이 전면에 드러나서 이렇게 이야기한 거 정치적으로도 없습니까? 분명히 있다고 봐야 되겠죠. 국면 돌파용으로 국민들이 인식하니까 이게 정말 과학적으로 가능성이 굉장히 높을 것인가. 게다가 액트지오라는 회사는 얼마나 많은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뭅니까? 세금을 못 냈다, 연체했다. 그나마 수익이 올렸던 연 매출은 대한민국과 계약을 맺은 이후다. 이거 불안하기 짝이 없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거는 여야 그리고 어떤 지지층이든 간에 조금 다소 낮게 나오는 거 아니겠습니까? 

◇ 박재홍> 민주당은 굉장히 이 부분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계속 논평도 내고 있긴 한데 배 소장님 어떻게 판단하세요? 

◆ 배종찬> 그렇습니다. 그래도 민주당이 아주 또 강력하게 공격적이지는 않아요. 그런 이유는 실제 이 사업이 윤석열 정부에만 국한돼서 추진돼 왔던 사업이냐면 그건 아니거든요. 그 이전 정부부터 계속해서 8광구 또 6광구에 대한 시추작업들은 지속적으로 해 왔던 겁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이제 그 이전에 우드사이드라고 하는 실제 지질탐사를 할 수 있는 회사에 차량도 있었고 이른바 3D 자급을 동행해서 지질탐사를 좀 더 확실하게 더 구체적으로 하게 되는 그런 과정이었기 때문에 민주당으로서 이걸 너무 공개적으로 더 부각시켜서 반대를 하면 부담이 되는 거죠. 이슈가 전환될 수도 있고. 또 하나는 이제 이 부분이 너무 부각되는 것을 또 경계하는 이유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자칫 사람들이 석유, 석유, 석유 이야기하다 보면 특검 동력이 약화될 수도 있고요. 

◇ 박재홍> 특검. 

◆ 배종찬> 그렇죠, 특검. 역시. 그래서 이제 특검 이 부분에 대해서 민주당도 너무 지나칠 정도로 부각시켜서 이 부분에 대한 전선을 형성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아무튼 이게 과학의 문제라고도 말씀하셨습니다마는 계속해서 국민들 의혹이 해소될 수 있도록 정부도 소통에 신경을 써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 이슈로 넘어가보죠. 오랜만에 뵙습니다. 김성태 전 의원님 나와주시죠. 

◆ 이상민> 안녕하십니까? 뉴스가 너무 쌍방울 회장이 아니고 새누리당. 

◇ 박재홍> 잠깐만요. 

◆ 배종찬> CBS 자막 나가나요? 

◆ 장윤미> 술에 취하신. 

◆ 배종찬> 자막이 나가나요? 

◆ 이상민> 여당의 대치 국면에서 할 수 있는 것은 국면 측면에서 처절함을 보여줄 수밖에 없는데. 코가 막힌다. 그렇습니다. 

◇ 박재홍> 김성태 의원님이 쌍방울 김성태랑 헷갈릴까 봐. 

◆ 이상민> 죄송합니다. 그건 수정해야 됩니다. 가만 계세요, 그거. 

◇ 박재홍> 알겠습니다. 한판승부에서 자주 뵙도록 하겠습니다. 

◆ 이상민> 뭐 처절한 야당이 돼야 되는데 여당도 지금 만만치가 않은 생각입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7월. 

◆ 이상민> 목이 아픈지 모르겠습니다. 

◇ 박재홍> 7월 23일 전당대회 개최로 잠정 결정이 났네요. 올림픽 개막식 전에 하기 위해서 23일날 결정이 된 것 같은데 전당대회에 적용할 당헌당규 개정안이 내일 발표할 계획이라고 하는데 일단은 단일지도체제 유지를 하고 국민 여론조사 30% 반영하는 쪽. 여론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 변호사님. 

◆ 서정욱> 아마 일부에서 집단지도체제는 봉숭아학당이다 이런 비판이 있었고요. 그다음에 하이브리드 2명이 있잖아요. 이건 제가 봐도 진짜 말이 안 되는 거예요. 극단적인 경우를 상정하는데 그런 경우가 없잖아요. 2명. 로마의 삼두정치까지 봤는데 이건 2도 체제인데 이건 말이 안 되잖아요. 너무 지지하는 사람을 한 명도 못 봤어요. 황우려 대표가... 

◇ 박재홍> 황우여. 

◆ 서정욱> 의견 수렴을 한다고. 

◆ 배종찬> 우려 아닙니다. 

◇ 박재홍> 우여, 황우여. 

◆ 서정욱> 본인이 여라고 불러달라고 하는데 저는 우려라고 한 거예요. 본인은 우여라고 자꾸 불러달래요. 그런데 당에 큰 우려를 끼쳤잖아요. 그런데 이분이 게시판에 의견 수렴했더니 제가 들은 이야기인데 전국의 위원장 중에 한 명도 의견 없습니다, 한 명도. 

◇ 박재홍> 2인 지도체제에 대해서. 

◆ 서정욱> 네, 의견을 낸 사람이 한 명도 없대요. 그러니까 당이 단일지도체제로 가야 되는 거죠. 그다음에 다만 여론 수렴은 원래 7:3이었잖아요, 원래. 그런데 김기현 체제 하면서 100으로 갔었잖아요, 당원으로. 따라서 원래 돌아가는 거니까 부담이 좀 적죠. 아마 내일 7:3 단일 이렇게 될 겁니다. 

◇ 박재홍> 장 변호사님. 

◆ 장윤미> 그런데 2인 지도체제가 나온 맥락이라는 건 이른바 윤심 아니겠느냐라는 거잖아요. 2인 지도체제가 왜 나왔느냐. 아마 한동훈 전 위원장이 전당대회 룰이 3:7, 4:6 어떻게 되든 등판을 하면 당대표가 될 겁니다. 그런데 견제는 하고 싶고 그리고 그 지도부에 유승민 전 대표가 들어가는 건 싫고. 그러니까 2명으로 해서 이른바 윤심을 뒤로 가진 그런 주자를 1명 내세워서 2명으로 지도체제 가져가자라는 거였잖아요. 그 내막은 그렇다면 이건 정공법도 아니고 당내에서도 호응이 없는 건 너무나 당연한 것 같고요. 다만 이런 걸 검토까지 하는 게 지금 국민의힘의 현실인 부분인 것 같은데 이건 좀 아니, 이미 봉숭아학당이 될 거라서 이걸 저어하는 게 아니라 지금 이 상황이 봉숭아학당인 거죠. 

◇ 박재홍> 지금 상황이 봉숭아학당이다. 배 소장님, 여론조사 30%를 반영하는 쪽으로 가는 거죠? 

◆ 배종찬> 그렇죠. 지난주에 우리가 한 여론조사를 소개해 드리면서 전체 응답비율은 다른 항목이 넘게 나왔습니다마는 30% 반영으로 갈 것이다라고 미리 예측을 해 드렸고요. 그리고 저는 7월 20일, 한 한 달 전에 7월 20일쯤 전당대회가 있을 것이라고 소개를 해 드렸습니다마는 25일로 또 저울질이 되다가 23일로 결정이 됐는데 23일로 결정된 이유를 아십니까? 

◇ 박재홍> 파리올림픽 이틀 전에. 

◆ 배종찬> 아닙니다. 이상민, 배종찬이 출연하는 화요일이거든요. 

◆ 장윤미> 그렇게 깊은 뜻이. 

◇ 박재홍> 23일 화요일 배추한판에서 전당대회 결과를 짚어달라. 

◆ 배종찬> 그렇죠. 

◆ 이상민> 카메라 저 잡지 말아주세요. 모든 감당은 다 배종찬 소장님이 하는 걸로 하겠습니다. 

◆ 배종찬> 그래서 예상했던 결과로 봐야 되겠죠. 혁신의 범위에 들어가는 그 기준이 일단은 지도체제는 건드릴 수가 없다. 그다음에 국민 여론조사는 최소한 30% 반영이 돼야 된다 그런 이야기들이 좀 접수가 되고 반영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 박재홍> 2인 지도체제 논란 이 부분에 대한 안이 어디에서 나온 것이냐. 사실은 용산의 마음이 아니었느냐 이런 얘기도 나오는데 그거 맞습니까? 

◆ 서정욱> 지금 대통령의 마음은 전혀 아니고요. 대통령은 2인 체제에 전혀 관심이 없어요. 다만 참모들 중의 일부가, 참모들 중의 일부가 아마 황우려. 

◇ 박재홍> 황우여. 

◆ 서정욱> 아마 이런 아이디어를 냈다는 이야기는 있어요. 누군지 밝히긴 그렇지만. 

◇ 박재홍> 알고 계시군요? 

◆ 서정욱> 들은 이야기니까. 대통령의 뜻은 전혀 아니다. 

◇ 박재홍> 전혀 아니고 용산의 누군가가? 

◆ 서정욱> 석유에 관심 있지 이런 지도체제에 관심 없어요, 대통령은. 석유에 진짜 기대감 크게 가지고 있고요. 따라서 이 부분은 참모 중에 아마 일부가 황우여하고 아이디어 차원에서 냈는데 반응이 너무 차가우니까 접은 걸로 이렇게 알고 있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저희도 관련해서 그 용산설에 대해서 방송했었었는데 이제 비대위원장의 비서실장이죠.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직접 저희 출연진 진수희 전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서 용산 뜻 전혀 아니다, 비대위 차원에서 나왔던 얘기다라고 이렇게 해명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아무튼 30% 여론 반영으로 가도 어대한 이 기류는 흔들리지 않는 거죠? 배 소장님. 

◆ 배종찬> 저는 그렇다고 봅니다. 당원들의 경우에도 당원들이 그럼 지금 윤심을 따를까. 지지율이 지금 낮은 상태에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될 리는 만무하고요. 그렇다면 결과적으로 당원은 적극적인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본다면 지금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가장 지지를 수세적으로 많이 받고 있는 인물이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라고 봐야 되고 일단은 헌법 84조를 이야기하면서 출마 가능성은 84% 이상 높아졌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고. 가장 강력한. 

◇ 박재홍> 중요한 내용이 훅 지나갔는데 몇 퍼센트요? 74%? 

◆ 배종찬> 84%요. 헌법 84조를 들었으니까. 

◇ 박재홍> 84%가 되었다. 

◆ 배종찬> 그다음에 강력한 대항마는 지금 안철수 의원 그다음에 나경원 의원 이야기가 나옵니다마는 저는 윤상현 의원일 가능성이 높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5선 중진인 데다가 여러 가지 스펙적인 측면에서 차별화가 돼요. 

◇ 박재홍> 경기도 의원이고. 

◆ 배종찬> 그래서 윤상현 의원이 발표는 안 했지만 발표한 거는 85%라고 봐야 되나요, 출마 가능성이. 그래서 두 사람 간에 서로 정견 발표를 하면서 물론 결과는 단정지을 수는 없습니다마는 상당히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게 한동훈 전 위원장이지만 윤상현 의원이 존재감만 확보한다 하더라도 손해 보는 장사는 아닐 수가 있는 거죠. 

◇ 박재홍> 그렇군요. 친윤인 서 변호사님. 

◆ 서정욱> 제가 윤 대통령을 가장 제가 강력하게 지지하는데 제가 한 위원장을 비판한 적이 한 번도 없어요. 윤 대통령도 한 위원장에 대해서 감정이 없어야 돼요. 한동훈 위원장이 되더라도 공적인 관계로 서로 협조하면서 원만하게 가자. 이런 이야기예요. 사적으로 완전히 옛날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이 정도는 회복이 어려워도 공적인 관계로 협조적으로 가야 된다. 이게 윤 대통령 입장이기 때문에 제가 한 위원장 비판한 적 한 번도 없어요. 따라서 비토 분위기는 없다, 이래 보이고요. 그다음에 나경원 의원에게 오히려 한 위원장하고 손을 잡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나경원 의원은 서울시장에 더 꿈이 있어요. 한 위원장은 자치단체는 꿈이 없어요. 대선이에요. 그러면 한동훈 대선, 나경원 서울시장. 이렇게 손을 잡을 수도 있겠다. 이번에 또 나왔다가 어대한이거든요. 어차피 한동훈 나오면 한동훈 돼요. 그럼 나경원은 3번 지는 거예요. 상처밖에 없잖아요. 저는 협조도 가능하겠다 이런 생각이 들고 그다음에 윤상현 의원은 져도 손해가 없어요. 본인은 끝까지 잘하다 싸움에서 지면 인지도 뜨거든요. 아마 그분은 가장 강력하게. 저 보고 그랬잖아요. 무조건 출마할 테니까 도와달라. 이런 사람 딱 1명밖에 없어요, 윤상현. 따라서 이분은 자기가 한동훈하고 1:1로 붙으면 자신 있대. 본인 말이에요. 

◇ 박재홍> 본인의 말. 

◆ 서정욱> 객관적인 평가가 아니고 본인 말. 따라서 저는 윤상현 의원이 오히려 나오지 않겠나, 한 위원장. 나경원 의원은 오히려 고민이 많은데 안 나올 수도 있겠다, 이런 예상이 돼요. 

◇ 박재홍> 안철수 의원에 대해서는. 

◆ 서정욱> 그건 나와봤자 안 됩니다. 채 상병 특검 때문에. 

◆ 장윤미> 안철수 의원도 나오시면 될 수도 있겠죠. 그리고 대통령과 한동훈 전 위원장과의 관계는 저는 서 변호사님 말씀주신 게 희망사항이라고 생각이 들고요. 1기 내각인가요? 불러서 격려하는 자리가 있었는데도 한동훈 위원장 얼굴 비추지 않았습니다. 대통령도 인간인지라 굉장한 서운함이 있겠죠. 이 정도면 의도가 있는 거예요. 그리고 목표도 있는 겁니다. 나는 대통령과 같이 가지 않는다. 더더군다나 말씀 주신 대로 대선으로 직행하는 게 본인 꿈이라면요. 이 정부의 지금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 그걸 갖고 반사이익 얻을 수 없습니다. 각을 세워야 본인의 정치적 이익으로 흡수할 수 있을 거예요. 그 선택을 저는 이미 내렸다라고 보고요. 그 행보에 간간이 맥락을 읽어보면 대통령과는 거리두기는 이미 진작에 시작했다. 그리고 대통령도 그걸 모르시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서정욱> 그런데 한 위원장을 통화한 분에게 들었더니 자주 통화하는 분이. 사적으로는 윤 대통령하고 옛날처럼 안 간다. 다만 공적으로 대표가 되면 공적인 관계는 협조로 간다 이렇게 이야기했어요. 그 자리는 사적인 직책이 없으니까, 자리니까 그렇고 아마 대표가 되면 만날 겁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그럼 이런 상황에서 한동훈 전 위원장의 결단의 시기는 언제일 것이냐. 사실상 나간다고 보고 국민들 앞에 선포하는 시점이 중요할 텐데. 한번 만나보겠습니다. 한동훈 전 위원장님 나와주시죠. 

◆ 이상민> 안녕하십니까? 요즘에 기안84를 제치고 동훈84라고 아시나요? 헌법 84조를 풀어주는 남자 한동훈입니다. 비가 오면 생각나는 그 사람~. 요즘 제가 대통령을 이렇게 부른다, 저렇게 부른다 얘기가 많은데요. 그건 전혀 사실 아니고요. 그분 혹시 이 회사 직원 아닌가요? 저한테 물어보시지도 않고 저한테 따지지도 않고 그렇게 말씀하신 거 정말 곡해라고 생각하고요. 제가 노래 부르는 거 정말 잘못 들은 거 아닌가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저하고 일면식도 없는 분 아닌가요? 

◇ 박재홍> 김규완 논설실장 말씀이신가요? 

◆ 이상민> 저는 누구라고 말씀 안 드렸습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그러니까 한판승부에 직접 나오셔서 출마 선언도. 

◆ 이상민> 공범들이 관련 재판에서 줄줄이 무거운 실형으로 유죄 판결 받으니까 자기도 무죄 못 받을 걸 잘 알 겁니다. 대통령 당선인 감옥 안 간 유일한 탈출구가 아니지 않나요? 마찬가지로 한판승부 출연이 전당대회에 출마할 유일한 출입구는 아니지 않는가 이런 말씀드리겠습니다. 

◆ 배종찬> 위원장님 도서관 아닌가요? 소리가 좀 울리네요. 

◆ 이상민> 도서관은 아니고요. 저는 어디서든지 전화 연결을 할 수가 있고 어디서든지 동료 시민들과 멋진 사람들을 만날 준비가 돼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박재홍> 한판승부 이어갑니다. 

◆ 이상민> 다시 이어폰 끼겠습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이화영 전 부지사 1심 판결이 나온 후에 SNS에 글을 올렸습니다. 헌법 제84조의 글을 인용하면서 3개의 글을 올렸는데 여기에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란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라는 조항이고 이미 진행 중인 형사재판의 형사 피고인이 대통령이 된다고 해서 재판이 중단되는 것이냐, 이 화두도 던졌습니다. 이렇게 한동훈 전 위원장의 헌법 84조가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 배종찬> 분명한 세 가지 의미가 있죠. 저도 이 직전에는 지구당이죠? 

◆ 장윤미> 지구당. 

◆ 배종찬> 지구본 아니고. 그래서 그 이후에 수치가 나온 겁니다. 헌법 84조 출마 가능성이 84% 지점에 와 있다. 그러니까 전당대회 출마 임박을 이야기한 것이고 두 번째로는 이 관련된 헌법 84조가 누구를 겨냥하고 있냐면 이재명 대표거든요.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를 정조준한 이조심판론으로 전대 출마의 명분을 삼겠다. 그다음에 세 번째는 총선 이후에 그래도 한 번도, 단 한 번도 윤석열 대통령이나 김건희 여사를 정조준한 적은 없어요. 그 이야기는 이건 계속해서 한동훈 전 위원장에게는 일종의 부담일 수밖에 없거든요. 그러니까 일단 윤석열 대통령과는 다른 길로 가겠다. 투트랙 전략. 대립도 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같이 싱크로되지 않는, 각자의 다른 길을 걸어가는 그 전략을 구사하지 않겠냐, 그게 지금 헌법 84조에 3개 올린 발언에 담긴. 

◇ 박재홍> 이어서 서 변호사님. 

◆ 서정욱> 두 번째가 절대 답이라고 보거든요. 

◇ 박재홍> 두 번째? 

◆ 서정욱> 이재명 대표 변호인단은 어차피 무죄는 안 나온다고 보더라고. 무죄는 어렵다. 그러면 이게 유죄 나올 게 한 건도 없어요. 이제까지 관련자 중에 김용부터 관련자 이화영 그다음에 김인섭, 배소현 무죄 나올 사람 한 명도 없어요.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 측은 비법률적인 방법으로 사법 리스크를 돌파한다. 이 말은 재판을 질질질 끌어서 3년만 되면 대통령만 되면 가면 대통령 보고 재판 하러 오라는 판사 있겠냐. 그러면 대통령만 되면 끝난다. 재판은 중단되고, 특권에 의해서. 그러면 우리 끝나는 거 아니냐. 이 전략을 알고 있죠, 다 공공연하게. 그러다 보니까 한 위원장이 대통령이 돼도 그거는 재직 중에 소추가 아니고 이미 되기 전에 소추가 된 재판이 진행 중인 거니까 대통령이 돼도 재판은 계속 돼서 만약에 유죄가 되면 당선 무효다. 이걸 계속 강조하는 거예요. 이 말은 나아가서 국민들 보고 대통령이 되어 봤자 무효니 이재명 피고인 찍으면 안 됩니다. 이 뜻입니다. 결국 이재명 대표를 견제하는 이런 워딩이고 아주 신의 한수를 고른 거예요. 이렇게 아프게 급소를 콕콕 찔러대요. 84조 가지고. 이게 헌법학회 허영 교수까지 다수 의견입니다. 소추는 재판과 다르다. 그러면 이제는 시간은 이재명 대표 편이 아니다. 이제까지 이재명 대표는 시간만 끌어서 대통령 되면 이제 시간은 이재명 대표 편이 아닙니다. 

◇ 박재홍> 장 변호사님. 

◆ 장윤미> 한동훈 전 위원장은 이제 자기 정치 언어를 구사해야 됩니다. 언제까지 누구의 뭐에 올라 타서 거기에 논평하듯이 하는 그리고 공격 일변도로 하는 정치 하실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 총선에서 패배하는데 사실상 일등공신 아니라고 하더라도 2등 공신은 되는 겁니다. 그런데 지금 이재오 전 의원도 안 나오라고 하겠다, 내 동생 전당대회에. 이렇게 이야기하더라고요. 저는 그게 진심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모습들을 보면 지금 총선 패배까지 이끌어왔을 때 그 모습에서 1도 변하지 않았어요. 국민 선택 받을 수 있을까요? 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숙고하고 공부하고 성찰하라는 건데 그 기간을 견딜 그런 무게감은 없는 것 같고요. 아마 전당대회 나와서 그 부분이 한동훈이라는 개인 정치인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미래에 도움이 되는지 상당히 의문입니다. 

◇ 박재홍> 이런 가운데 민주당 주제 하나만 짚고 인터뷰 마무리해야 될 것 같은데요. 문재인 전 대통령을 잠시 만나보겠습니다. 문 전 대통령 잠시 나와주시죠. 

◆ 이상민> 문재인이고요. 이제 다들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뭐 먹었는지 하는 거 좀 품격 있는 정치를 했으면 좋겠다. 밥 먹은 거 가지고 언제까지 할 겁니까? 안녕하십니까? MB입니다. 기내식 내가 먹어봐서 아는데 뭘 먹은 거야, 대답 한번 해 보세요. 속삭여보세요. 그래요, 한번 말해 볼게요. 무서워. 먹었다니까요. 으, 무서워. 으, 무서워. 무섭다. 

◇ 박재홍> 대통령님 그래서 뭐 드셨다는 거예요? 

◆ 이상민> 칼이래. 칼 무섭잖아. 무서워. 

◇ 박재홍> 대한항공? 대한항공이다. 

◆ 이상민> 대한항공이라는 뜻이야? 

◇ 박재홍> 칼. 코리아에어라인. 

◆ 이상민> 농담이었구나. 다 알고 있었지, 사실. 그래. 농담이었어. 

◇ 박재홍> 어제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저희 한판승부에 출연해서 거기에 대한 입장. 계속해서 밥값 해명으로 가는 것 자체가 코믹하다, 이 상황 자체가 코믹하다 이렇게 반론을 했습니다마는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같은 경우는 이게 또 보수에게는 나쁜 악재가 될 수 있다. 지금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나간 입장에서 오히려 또 다 공개해야 되는 상황이다. 역풍이 불 수도 있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배 소장님. 

◆ 배종찬> 지금 모든 이슈가 대결 구도인 거죠. 그러니까 김건희 여사 관련 건이 있고 또 국민의힘에서는 김정숙 여사 건 또는 이재명 대표의 배우자인 김혜경 씨 건. 이렇게 계속 연결되는 거죠. 그러니까 모든 게 곳곳에 전투가 벌어지는 상황. 그렇다면 이준석 의원의 판단은 뭐냐 하면 차라리 국민의힘을 개혁하는 쪽으로 가면 좋을 텐데 또 전쟁 상황, 대결 구도. 한동훈 전 위원장이 등장하더라도 헌법 84조를 이야기했다는 것은 또 이재명 대표 대 한동훈 전 위원장의 대결 구도. 이 상황이 또 재현될 가능성이 상당히 다분하다라고 봐야 되겠죠. 

◇ 박재홍> 서 변호사님 잠깐 짧게 말씀하실까요. 어떤 기내식 논란은. 

◆ 서정욱> 저는 공개한 걸 상세 공개하라고 고민정 의원 나오면 물어봐주세요. 아니, 운반 보관비가 사천몇백만 원이 뭡니까? 

◇ 박재홍> 대한항공이 자료를 그렇게 낸 거기 때문에. 

◆ 서정욱> 그러니까 제가 그런 견적 주면 제가 공무원이면 찢어버린다니까요. 다시 가져오라고. 구체적으로 내라고 하십시오. 

◇ 박재홍>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럼 이분 만나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님 나와주십시오. 

◆ 이상민> 여기 앉아 있는 사람 중에 미혼인 사람은 대구에 이제 불란서에 퐁네프의 다리가 있다면 대구는 홍네프의 다리가 있어요. 대구 신천에다 만들 겁니다. 그런데 이런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엉터리 회고록으로 세상을 농단한 사람 반성하시기 바란다라는 그런 말을 합니다. 

◆ 배종찬> 홍네프 다리는. 

◆ 이상민> 음악 띄워줘요, 철없는 아내. 노래 못 띄워줍니까? 방자하다, PD. 자중 낚시도 모르고. 

◆ 배종찬> 홍네프 다리에는 이상민 크리에이터가 바로 가야 되겠는데요. 

◆ 이상민> 바로 가겠습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오늘도 뜨거웠습니다. 함께해 주신 분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님, 이상민 크리에이터 그리고 서정욱 변호사, 장윤미 변호사 네 분 모두 고맙습니다. 

◆ 장윤미> 감사합니다. 

◆ 이상민> 감사합니다. 

◆ 배종찬>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