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의 한판승부

표준FM 월-금 18:00-19:30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반드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8/6(화) 서정욱 "‘공정’이슈에 관심 많은 尹, 안세영 문제 빠르게 대응”
2024.08.06
조회 95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서정욱 변호사, 장윤미 변호사
■ 대담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이상민 크리에이터

◇ 박재홍> 박재홍의 한판승부 배추한판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배종찬 인사이드케이 연구소장님 어서 오십시오. 

◆ 배종찬> 안녕하십니까. 파리 배추 그랑팔레의 배종찬입니다. 

◇ 박재홍> 파리. 올림픽 열심히. 

◆ 배종찬> 안세영! 안 할 수가 없네요. 

◇ 박재홍> 잘하셨습니다. 이어서 이상민 크리에이터. 어서 오십시오. 

◆ 이상민> 안녕하십니까, 이상민입니다. 

◇ 박재홍> 왜 이렇게 힘이 없으세요? 

◆ 이상민> 힘이 빠졌습니다. 그냥 안세영 선수를 부르는. 

◇ 박재홍> 안세영 하다 보니까. 

◆ 이상민> 그렇습니다. 

◇ 박재홍> 이상민 크리에이터는 요즘 다이어트를 너무 심각하게 하셔서. 

◆ 이상민> 다이어트. 네. 

◇ 박재홍> 괜찮습니까? 

◆ 배종찬> 제가 이유를 말씀드릴게요. 이 앞 다른 방송에 다 진을 빼고 와서. 

◆ 이상민> 아, 이거는페이크 뉴스입니다. 

◇ 박재홍> 음해? 

◆ 이상민> 음해입니다. 

◆ 장윤미> 가짜 뉴스. 

◇ 박재홍> 음해. 

◆ 배종찬> 앞 방송에서는 마치 금메달 노리듯이 질주를 했는데. 

◇ 박재홍> 이제 한판승부 약간 좀 쉬어가는 페이지. 

◆ 배종찬> 저는 전 방송사 취소하고 오로지. 

◆ 이상민> 취소 안 하시지 않았습니까? 이것도 가짜뉴스입니다. 

◆ 배종찬> 한 방송에만 모든 것을 올인하고 있습니다. 

◇ 박재홍>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와서 쉬시기 바랍니다. 

◆ 이상민> 장르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박재홍> 이어서 우리 또 서정욱 변호사님 어서 오세요. 

◆ 서정욱> 안녕하세요. 

◇ 박재홍> 장윤미 변호사님. 

◆ 장윤미> 안녕하세요. 

◇ 박재홍> 또 우리 네 분과 함께 또 즐거운 시간. 본격적으로 배추한판 시작해 보겠습니다. 대통령부터 만나볼게요. 대통령님 나와주시죠. 

◆ 이상민> 푸른 언덕에 배낭을 메고~. 안녕하십니까. 올림픽 중계 이거 아주 뜨겁습니다. 오늘 같은 무더위에는 제가 휴가도 가지 않았습니까? 올림픽 중계 보면서 선풍기 딱 틀어서 제가 통영시장도 갔어요. 어? 여러분, 다 보시지 않았습니까? 여기가 그 김민재 선수. 우리 외삼촌 가게가 맞지 않습니까? 오징어 좀 줘봐요. 오징어 맛있구먼, 이거. 아귀채도 있고. 보리새우도 있고. 여보, 오징어회 좀 줘봐, 오징어회 줘봐. 어? 뭐라고? 갖다 먹으라고? 알았어, 알았어, 갖다먹을게. 탁구가 지금 몇 대 몇이야? 탁구, 어? 대통령님 혹시 점수는 안 세영? 저 개그 하나 할까요. 저는 지쳐도 포기하지 않습니다, 안세영 선수처럼요. 세상에서 가장 힘든 물고기가 뭔지 아세요? 

◇ 박재홍> 힘든 물고기? 뭐죠? 

◆ 배종찬> 쥐치네요. 아하하. 정말 힘이 빠집니다. 

◆ 배종찬> 저것만 아니었으면 잘 됐을 텐데. 

◇ 박재홍> 쥐치. 

◆ 이상민> 그래도 제 개그를 사랑한 분 많아요. 하나 더 할까요? 

◆ 배종찬> 이준석 의원님이 제일 좋아한대요. 

◆ 이상민> 이준석 얘기. 콩이 사랑에 빠지면 뭔지 아십니까? 

◇ 박재홍> 콩사랑. 

◆ 이상민> 알콩달콩. 

◆ 장윤미> 너무 사랑스럽네요. 

◆ 이상민> 변호사님 사랑합니다. 개그가 정말 알콩달콩하네요. 분위기 좋을 때 떠나보겠습니다. 

◆ 배종찬> 엉망이 됐네요. 

◇ 박재홍> 서정욱 변호사님이 갈수록 우리 이상민 크리에이터의 유머를 사랑하는 것 같습니다. 

◆ 이상민> 그렇습니까? 

◆ 서정욱> 흉내만 잘 내는 게 아니고 내용이 정치 평론가보다 더 핵심을 잘 짚었어요. 

◆ 이상민> 오늘 오징어도 먹었습니다. 

◆ 배종찬> 서 변호사님이 국힘 전당대회 이후에 다 내려놓으셨어요. 

◇ 박재홍> 좋습니다. 일단은 파리올림픽이 한창 진행 중인데 우리 선수단이 예상보다 예상 금메달이 5개였다가 10개 넘었잖아요. 11개인가. 

◆ 배종찬> 그러게요. 그래서 제가 또 칼럼을 썼지 않습니까? 세 가지 이유다. 

◇ 박재홍> 세 가지 이유다? 

◆ 배종찬> 하나는 선수 선발의 공정 시스템. 두 번째는 MZ세대의 대범함, 세 번째로는 국제 경쟁에 대한 또 노력 이런 세 가지가. 현실적으로 수영에서 자유형에서 동메달을 딴 김우민 선수는 2022년에 세계선수권대회로 호주에 갔다가 여기가 내가 훈련할 데다. 그래서 본인이 훈련할 장소를 그곳으로 정하고 우리가 호주 하면 금메달 싹쓸이로 유명한 이안 소프의 바로 나라 아니겠습니까? 수영에서 지금 계속 오스트레일리아가 금메달 순위에서 지금 4위인가요? 대단한 국가입니다, 수영. 이런 20대들의 정말 반효진 선수 16세 또 양진 선수 21세, 도경동 선수 25세. 다 MZ 세대예요. 구본길? 구본길 30대네. 

◇ 박재홍> 역시 윤석열 정부 문화 부문 9점을 평가하신 배종찬 소장님. 

◆ 배종찬> 유일했죠. 그것 때문에 제가 살아 있는 겁니다. 

◇ 박재홍> 그런데 국가대표 선수 선전을 하면 국제대회 성적이 좋으면 대통령 지지율이 좀 올라간다 이런 속설이 있는데 이거 맞습니까? 

◆ 배종찬> 이게 이른바 올림픽 효과라고 그러는데 내림픽은 아니죠. 올림픽인데 말 그대로 올림픽 때 그래서 대표적인 사람이 누구냐면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의 이명박 대통령이었죠. 

◇ 박재홍> 그래요? 

◆ 배종찬> 그때 사실은 썩 좋은 시점이 아니었어요,이명박 대통령 때. 그때 박태환 선수가 베이징올림픽에서 2008년이었죠. 

◇ 박재홍> 그때였군요? 

◆ 배종찬> 그때 오죽했으면 해설자가 단 한 번도 수영에 대해서는 해설한 적이 없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박태환. 박태환 박태환 박태환 박태환! 이래서 끝났던 그 유명한 해설이 있는데 그 이후에 지지율이 한 3~5%포인트로 올라가고 했던 것은 이제 그때는 임기 초반이어서 상당히 탄력성 자체가 탄력도가 높았는데 지금은 워낙 대통령이 총선 국면 이후이고 또 다른 이슈들이 워낙 많다 보니까. 

◇ 박재홍> 반영이 되기 힘들겠다. 

◆ 배종찬> 올림픽과 대통령이 연동되는 현상은 거의 일어나지는 않는다. 이렇게 봐야 됩니다. 

◇ 박재홍> 서 변호사님 어떻게 보세요. 연동될 수 있을까요, 긍정적 요인으로? 

◆ 서정욱> 저는 배 소장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요즘은 워낙 이슈가 다양하잖아요. 

◆ 배종찬> 다 내려놓으셨다니까. 

◆ 이상민> 해탈하셨군요. 

◆ 서정욱> 하나의 이슈에 따라서 지지율이 급등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 박재홍> 서 변호사 괜찮으신 거죠? 오늘 1만 5000보 걷고 오셔서. 장 변호사님은. 

◆ 장윤미> 그런데 과거의 지표를 보면 아까 이명박 대통령 말씀 주셨지만 2008년도 베이징올림픽 때는 6%포인트가 확 올랐어요, 23에서 29로. 그리고 2012년도 런던 여름 올림픽 때도 21. 8이었는데 전에는. 후에는 29. 5로 이걸 계산하면 7. 7%거든요. 그런데 저도 주변에 보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어떤 비토 목소리 이런 게 많지만 워낙에 우리 선수들이 선전하니까 그런 불만이 약간 가려지는 부분 그리고. 

◇ 박재홍> 현실을 좀 잊게 된다? 

◆ 장윤미> 그렇죠, 그리고 국위선양이란 말이 예전보다는 이제 색이 흐릿해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그런 감정이 있잖아요. 애국의 마음 이런 것과 관련해서. 

◇ 박재홍> 가슴이 웅장해지고. 

◆ 장윤미> 그래서 대통령한테 얻는 반사이익이 적지는 않은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 박재홍> 그럼 이쯤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 혹시 계십니까? 

◆ 이상민> 마, 어제는 내려가고 오늘은 마 올라가고 너무 무섭습니다. 인생은 마 롤러코스터입니다. 경제 하면 또 MB입니다. 여러분, 개미 투자자 여러분. 이 성적으로 마, 이 성적으로 느껴져서 투자하셔야 됩니다. 이성적으로 투자하세요. 오늘의 주식명은 바아지. 

◇ 박재홍> 바아지? 

◆ 이상민> 바닥 아래 지하실이 있다. 지밑맨도 있습니다. 

◇ 박재홍> 지밑맨? 

◆ 이상민> 지하실 밑에 맨틀이 있습니다. 

◇ 박재홍> 아, 맨틀. 

◆ 이상민> 또 있어요. 

◇ 박재홍> 용암이 있을 수, 마그마가 있을 수 있다. 

◆ 이상민> 지밑외도 있습니다. 맨, 뭐죠? 밑. 지하실 밑에 맨틀이 있고 맨틀 밑에 외핵이 있어요. 

◇ 박재홍> 외핵. 

◆ 이상민> 내핵도 있어요. 

◆ 배종찬> 이명박 전 대통령 딱 1절만 하면 좋은데. 

◆ 이상민> 덤비는 거야? BBK도 있었어. 바닥 아래 바닥이 또 있고 그리고 K는 소주 생각 난다, 이것도 있었어요. 

◇ 박재홍> 대통령님 이제 헬기 타고 가셔야 될 것 같습니다. 

◆ 이상민> 트럼프 대통령도 있어요. 

◇ 박재홍> 트럼프 대통령 나와주세요. 

◆ 이상민> 도널드 트럼프. 국민 여러분 모두 부자 되세요. 벗 해리스 빼고. 땡큐. 땡큐 코리아. 

◆ 배종찬> 잠깐만, 저기 트럼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미교포는 아니죠? 

◆ 이상민> 배종찬도 빼고 모두 부자 되세요. 

◆ 배종찬> 알겠습니다. 

◆ 이상민> 땡큐. 

◆ 배종찬> 다 알았습니다. 

◇ 박재홍> 그런데 여기서 안세영 선수가 우승 직후에 폭탄 인터뷰를 했잖아요. 서정욱 변호사님 어떻게 보셨어요. 대통령실도 나서고 있는데, 지금. 

◆ 서정욱> 지금 대통령이 관심이 많은 것 같아요. 왜 그러냐 하면 옛날에 축구협회 16강 갔을 때 포상금이 왜 협회가 더 많느냐, 선수보다. 그래서 정몽규 회장이 20억 더 내놨잖아요. 이런 공정 이슈. 스포츠에 관심이 많아서 대통령실도 문체부 통해서 아마 바로 진상조사 들어갔고요. 국민적 이슈가 워낙 관심이 크니까 아마 조사 들어간 게 아닌가 이렇게 보입니다. 

◆ 배종찬> 조금만 더 말씀드리면 실제로 이번 올림픽 가기 전에도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사이에서 알력이 있었던 것으로 그렇게 보도되고 알려지고 있거든요. 

◇ 박재홍> 무슨 알력이 있을까요? 

◆ 배종찬> 재정적인 부분이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이제 산하 체육 종목 단체 지원되는 금액이 투명해야 된다. 대한체육회는 우리가 했던 대로 일갈대로. 

◇ 박재홍> 자율적으로 하겠다. 

◆ 배종찬> 알아서 그냥 하겠다라고 하는 상황이었는데 그러다 보니까 이게 협회별로 상당히 그러니까 차이가 많이 나는 거죠. 가령 양궁협회는 워낙 극찬을 받습니다. 심지어는 활을 쏘는 슈팅 로봇까지 만들어서 금메달 5개 다 싹쓸이를 했거든요. 그러면서 심지어는 지금 축협 회장, 축구협회를 말하는 건데 축협 회장을 정의선으로 양궁협회장으로 교체해야 된다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 박재홍> 같은 현대가인데. 

◆ 배종찬> 유독 이번에 협회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서 저는 이게 어떤 사안이냐 하면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 쪽에 좀 힘이 실릴 수 있는. 그러니까 협회의 재정을 투명하게 해서 좀 협회 운영을 과학화하라. 특히 진종오 비례의원이 나서는 이유는 체육 인사죠. 

◇ 박재홍> 사격 금메달리스트. 

◆ 배종찬> 그렇습니다. 또 윤상현 의원은 이전에 문화예술 쪽에 상당히 비중을 많이 두고 있어요. 본인의 의정 활동에. 그래서 BTS 같은 경우에도 병역 특례할 때 앞서서 이야기를 했던 인물이 또 윤상현 의원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상당히 이런 부분에 또 기회를 전당대회 이후에서 하나 잡을 수 있는 그런 또 기회 모멘텀이 될 수 있는 것이거든요. 

◇ 박재홍> 윤상현 의원님 요즘 발언을 많이 하시는 것 같은데 장 변호사님 여기에 혹시 법률적 이슈가 있을까요? 

◆ 장윤미> 이게 아마 소송전으로 갈 수밖에 없을 거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면서 어떻게 될 것인가가 관심이 쏠린 것 같은데 지금까지 나온 거 엔트리를 임원진이 뭐 임의로 교체를 했달지 이런 부분과 관련해서 법적인 처벌까지 한다 이렇게 좀 전망하기는 어려운 것 같고요. 다만 저는 대통령이 현안에 대해 관심 갖는 건 좋은데 너무 미시적이란 생각이 들어요. 일단 선수가 얘기한 거고 그게 실체가 어떤지는 아직 논란 중인데 이 부분과 관련해서 대통령이 관심이 많으니까 진상조사를 하겠다, 좀 이례적이죠. 대통령이 여러 본인이 화두를 던지는 교육계 내가 수사해 봤더니까 카르텔이 장난 아니더라. 이런 식으로 접근하는 방식은 저는 이거는 시스템이 아니라 대통령의 어떤 호불호나 어떤 관심사에 따라서 이게 되면 안 되잖아요. 그런 부분은 좀 근원적인 대책으로 접근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 박재홍> 혹시 또 내일부터 체육 카르텔, 협회 카르텔 이런 것들이 나오면 어떡해요? 

◆ 장윤미> 그럴 수도, 그럴 수도. 대통령께서 보여주셨던 좀 행보는 거기와 일치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박재홍> 그래도 일단은 국민적 관심이 있기 때문에 대통령이 선의로 파악을 하고 어떤 궁금한 점 풀어주려는 의도다 이렇게 파악을 하고 어떻게 또 문제가 풀려질지는 보셔야 될 것 같고. 이제 어제, 오늘뿐만 아니라 세계 증시가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일단 투자의 귀재인 서정욱 변호사께서는 이럴 때일수록 차분하게 해야 된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사실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그런데 오늘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에 대해 초당적 입장을 해야 된다 이렇게 말을 했거든요. 어떻게 들으셨어요? 

◆ 서정욱> 그런데 어제, 오늘 롤러코스터하고 관계 없이 금투세는 폐지해야 됩니다. 

◇ 박재홍> 맞아요? 

◆ 서정욱> 예를 들어서 개미투자자들이 90% 이상 손해 봅니다. 주식 해서 돈 번 사람 별로 없어요. 오죽하면 미운 사람한테 주식하라고 자꾸 권유한다는 말도 있잖아요. 그러면 이게 보통 패가 망신하거든요. 

◇ 박재홍> 보통? 

◆ 서정욱> 보통은 손해 봅니다, 개미들이. 외국인이나 기관하고 붙어서 됩니까? 그런데 문제는 손해 봤을 때 국가에서 10원 하나 보태줍니까? 

◇ 박재홍> 그렇죠, 원금 보장이 안 되죠. 

◆ 서정욱> 10원도 안 보태주잖아요. 

◇ 박재홍> 예금, 예금이랑 달리. 

◆ 서정욱> 그런데 제가 올해 5000만 날렸어요. 그런데 내년에 본전 찾아서 6000만 원, 5000만 원 땄다. 그럼 그걸 세금으로 20%, 25%면 1000만 원이 넘는 세금입니다. 개미들이 1000만 원 세금 내는 사람 별로 없거든요. 이게 공정합니까? 이거 어느 기준으로 할 겁니까? 당해 연도를 기준해서 5000만 원 이상 벌면 그럼 그전에 손해본 거는 어떻게 할 거냐, 장기 투자하는 사람들이. 이런 게 여러 애로사항이 많아요. 정부 사이에서 기술적으로도 쉽지 않아요. 여러 증권사 거래도 하고 여러 정보를 사고팔고 사고팔고 하다 보면 이게 종합적인 실손도 쉽지 않습니다. 저는 기술적으로도 이게 만만치 않아요. 

◇ 박재홍> 폐지해야 된다. 

◆ 서정욱> 도입할 필요가 없는 거죠, 폐지가 아니고. 

◇ 박재홍> 하긴 이제. 말씀하세요. 

◆ 배종찬> 서 변호사께서 다 내려놓은 줄 알았는데 돈은 못 내려놓네요. 이게 이제 뭐냐 하면 최근에 정부가 세제개정안을 내놓으면서 이슈로 떠올랐던 것이 세 가지인데 상종금이거든요. 상속세 그다음에 종합부동산세하고 그다음에 금융투자 소득세인데 상속세는 사실은 상속세 대상이 되는 사람이 많지가 않아요. 왜냐 상속재산을 받아야 뭐 상속세 이야기를 할 거 아니겠습니까? 그다음에 종부세는 이번에 세제개정안에 포함이 안 됐거든요. 마지막에 금융투자소득세 이게 방금 전에 말씀하셨는데 그런 이슈보다는 굉장히 대중적인 이슈 그러니까 그 내용을 깊이 들어가기보다는 뭔가 지금 주식시장이 안 좋은데 금융투자소득세를 물린다니까 말이 되느냐 이게 이제 앞뒤 전후 따지지 않고 그래서 이게 여론상으로 상당히 대중적으로 세금을 더 물린다는 것에 대해서 거부감이 크고 두 번째는 민주당도 조금 우클릭을 할 필요가 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금융투자소득세를 MZ세대 2030세대의 마음을 잡는다는 차원에서 또 그러다 보니까 한동훈 대표는 가뜩이나 이제 특별한 이슈 파이팅을 해야 되는데 없던 차에 금융투자소득세 그럼 이걸 밀고 나가야 되겠는데. 이거 빨리 민주당이 답 내놔라. 이거 폐지해야 될 것 같은데 민주당은 어떻게 할 거냐. 이게 민주당으로는 공이 넘어가 있는 상태이고 고민이 되는 부분이죠. 

◇ 박재홍> 공을 장 변호사님께. 

◆ 장윤미> 이에 일단 금투세 대상자가 14만 명 정도로 추산이 돼요. 이 수치는 1400만 명의 주식 투자자들이 있다고 합니다, 1% 정도. 상장 주식을 보유한 사람 기준으로 하면 2. 5%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MZ세대 얘기 계속 나오잖아요. 내가 여기에 들어갈 거라는 희망사항이 있는 것 같아요. 내가 5000만 원을 벌 수 있을 거다라는. 그래서 정치권에서도 약간 이런 걸 좀 저는 포퓰리즘이라고 생각하는데 거기에 추수되는 거죠, 거기에 좀 연동돼서 가는 거죠. 원래 세수가 확보되는 게 1년에 거의 1조였습니다, 금투세 도입되면. 그 세수는 다 잃게 되는 거예요. 거기에 대한 대응 방안이 있는지. 기재위에서는 아예 이걸 도입 안 할 수는 없고 이런 또 어떤 열망 같은 것도 있으니까 1억으로 올리자 이 부분이 조금 더. 왜냐하면 그러면 크게 걷히는 세금에는 큰 차이는 안 난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기본적으로 세제의 핵심은 소득에 있는 곳에 과세하는 건 맞습니다. 

◇ 박재홍> 이 얘기는 잠시 브리핑에서 좀 더 짚어보고요. 이런 가운데 전 국민 25만 원 지원법 민주당이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민생 법안이기는 한데 관련 여론조사가 있군요. 

◆ 배종찬> 그렇습니다. 성향별로 지지 성향별로 엇갈리는 것도 있고요. 오늘 소개해 드리는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한국갤럽이 자체적으로 지난 5월 21일부터 23일까지 무선 전화면접조사였는데요.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해서 이게 민주당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전 국민 25만 원 지원 관련해서 의미한다고 볼 수 있을 텐데 지급해야 한다가 43%, 지급해서는 안 된다가 51%로 반대 의견이 8%포인트 더 높게 나타났는데요. 지지 정당별로는 엇갈립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지급해야 된다. 이런 의견이 68%, 10명 중 7명인데도 있고요. 반대로 국민의힘에서는 지급해서는 안 된다고 하는 의견이 79%로서 10명 중에 8명. 상당히 이게 차이가 있는데 일단은 본회의에서 통과가 됐죠.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 가능성이 높은데 지금 일단 국민들은 의견이 엇갈리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25만 원이라 지원받을 수 있어서 좋다는 의견. 한편 요즘에 티몬, 위메프 사태 터지니까 오히려 필요한 소상공인이나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더 많이 지급을 하는 선별로 가는 게 어떻겠느냐라는 의견도 좀 나눠지는 것 같아요. 

◇ 박재홍> 일단은 보수와 진보 또 지지 정당에 대해서 엇갈리는 지원책인데 서 변호사님은 25만 원이 필요 없으신 분이어서 반대시죠? 

◆ 서정욱> 그게 아니고요. 저는 이걸 보고 아직 대한민국에 희망이 있다고 봐요. 

◇ 박재홍> 여론의 결과를 보고? 

◆ 서정욱> 이게 대한민국이 아직 망할 나라는 아닙니다. 왜, 돈을 준다는데도. 

◇ 박재홍> 안 받겠다? 

◆ 서정욱> 다수가 뻔히 알거든요. 지금 우리가 돈 13조를 들고 어디 쓸까. 25만 원 줄까? 자영업자 지원할까 고민하는 게 아닙니다. 돈 없어요. 손에 아무것도 없다니까. 이걸 들고 어디 쓸까, 어디 쓸까, 어디 쓸까. 이거 황당한 거 아닙니까? 개인이나 나라나 똑같습니다. 개인이 확대하면 나라예요. 우리 개인이 돈도 없는 사람이 빚 내서 어디서 어디로 하면 그게 희망이 있겠습니까? 개인이나 나라나 똑같은 거예요. 저는 국민들이 이걸 보고 미래 세대 걸 약탈해서 지금 우리 현재 조금만 잘 먹고 잘 살자 이걸 아는 거예요, 본질을. 그러니까 반대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재명 대표 좀 부끄러워 해야 됩니다, 이 여론조사 보고. 

◇ 박재홍> 장 변호사님. 

◆ 장윤미> 이 이슈는 경제적으로 이제 국민들도 접근하고 있지 않은 거예요. 정파적으로 접근하게 된 겁니다. 논의조차 할 수 없는 사안일지 의문이에요. 기본적으로 지금 나라 곳간 재정건전성 엄청나게 이야기하죠, 이 정부. 그런데 56조 지난해 세수 결손 나왔죠. 문재인 정부보다도 GDP 대비 국가채무가 훨씬, 훨씬은 아니고 좀 늘었습니다. 윤석열 정부 46. 9, 문재인 정부 2021년 때 43. 7이었거든요. 나라 곳간 못 지킨 거예요. 왜 못 지켰냐, 시장이 얼어붙어 있거든요. 세수도 안 걷히는 겁니다, 돈도 안 풀지만. 그렇다면 마중물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 돈을 그것도 지역화폐 형식으로. 그렇다면 전 국민이 아니라 일부 계층에 대해서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조차 못한다? 코로나 때 미국, 일본 다 GDP 대비 다 15% 이상 유동성 공급했어요. 대한민국 3%였습니다. 지금 시장에 돈이 안 풀려서 그렇다? 그렇지 않아요. 거기에 논의조차 못한다는 태도는 대단히 실망스럽습니다. 

◇ 박재홍> 이재명 전 대표를 나와주실까요? 

◆ 이상민> 여기 실례지만 다 식사하셨나요? 식사. 

◇ 박재홍> 하신 분도 안 하신 분도 있고. 

◆ 이상민> 제 별명이 먹사니즘이어서. 

◇ 박재홍> 먹고 사는 문제. 

◆ 서정욱> 배종찬 소장님은 식사하셨을 테니까 제가 안 물어봤습니다. 혹시 서정욱 변호사님, 25만 원 드리면 뭐 하실 건가요. 뭐 사드실 거예요? 

◆ 서정욱> 저는 불우이웃 돕기 기부하고 싶어요. 

◆ 이상민> 기부할 건가요? 통신조회 당할까 봐 일부러 그런 얘기하는 거 아닙니까? 요즘 무서워요, 우리 통신조회 당하는 거. 문자도 공개했잖아요. 

◇ 박재홍> 하긴 SNS에. 

◆ 이상민> 그걸 얘기할 때가 아닙니다. 안녕하십니까? 김두관입니다. 우리 당이 지금 하나회 비슷하게 가고 있습니다. 이분 여기까지 따라오셨네.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하나회 비슷하게 가고 있습니다. 빨리 빨리 진행해 주세요. 

◇ 박재홍> 민주당 얘기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보면 전당대회가 막바지인데 지금 투표율이 굉장히 낮은 상황입니다. 온라인 투표는 당대표 26. 47%, 최고위원 경선은 27. 12%. 이 투표는 어떻게 봐야 됩니까? 

◆ 배종찬> 세 가지 고민인데 한 가지는 지난 2년 전보다도 온라인 투표율. 온라인만 놓고 봤을 때 투표율이 낮아졌다는 것이거든요. 이걸 지금 이번 경우를 보더라도 대구만 하더라도 지금 이번 전당대회도 대구는 50%가 넘었는데, 투표율이. 지금 전남의 경우에는 25% 정도가 되니까 간신히 25%를 넘어서니까 당원으로 등록된 4명 중 1명만 투표했다는 겁니다. 이게 심각한 거고 그리고 다른 지역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거의 일방적으로 90%대의 득표율을 누적해서 올리면서 구대명 이야기가 나왔잖아요. 그런데 지금 오히려 가장 민주당의 아성이라고 할 수 있는 호남에서는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덜 나왔어요. 그래서 지금 80%대로 내려와서 그럼 팔대명이냐 뭐 이런 이야기가 나올 정도고. 마지막으로는 이재명 후보자의 결집력이 압도적으로 절대적이라는 것. 다른 어떤 누구도 경쟁 상대는 없다는 확실한데 김두관 후보자는 그러면 이런 상황을 모를 리가 없는 사람인데 왜 집단 쓰레기 또 그리고 하나회 이야기를 할까. 이게 민주당의 고민이거든요. 왜냐하면. 

◆ 이상민> 그 글은 내렸습니다. 취소한 걸 가지고 비열하게 그렇게 배딸들 좌표찍기하고 사죄하시기 바랍니다. 배종찬 소장. 

◆ 배종찬> 이것도 일종에 김두관 후보자의 존재감이죠. 그래서 일종의 분석으로는 김두관 후보자가 이재명 전 대표의 이후 포스트 이재명을 노리고 있는 것 아니냐 이런 해석도 가능해지는 거죠. 

◇ 박재홍> 투표율 낮은 거 어떻게 보세요, 장 변호사님? 

◆ 장윤미> 일단 흥행은 전혀 안 된다고 봐야 되겠죠. 그리고 짚어주신 대로 호남에서 투표율이 특히 낮고 지지율도 조금 떨어진 부분. 호남은 이번 총선 때 조국혁신당 거의 돌풍의 발원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민주당보다 조국혁신당을 많이 뽑은 그런 민주당을 원래 지지하던 분들이 많이 있었어요. 그렇다면 그걸 어떤 신호로 민주당이 받아들여야 할 것이냐. 중도 확장하고 그리고 이 부분과 관련해서 민주성을 회복하라는 일종의 신호가 아닐까라고 또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 박재홍> 생각보다 투표율이 낮기 때문에 민주당 지도부에 혹은 민주당의 고민은 더 커질 것 같고요. 이 와중에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가 논란입니다. 지난달에 한 커피 업체 사장에게 이 동교동 사저가 팔렸다 이런 얘기가 나오면서 상업시설로 변모되는 것은 아니냐 여러 가지 우려, 비판 지점이 있는데 서 변호사님 어떻게 보고 계세요. 

◆ 서정욱> 먼저 저는 김홍걸 이분이 상속세가 17억이거든요. 그런데 분납제도도 있고요. 이걸 못 낸다는 게 납득이 안 돼요. 옛날에 재산 허위신고 논란이 있었고 그다음에 차남한테 재산 편법 증여 논란도 있었어요. 과연 이게 없었을까. 옛날에 뇌물 최규선 씨 37억 받아서 처벌된 적도 있어요. 저는 도저히 납득이 안 돼요. 17억? 충분히 담보 가치가 있잖아요. 100억이면. 분납 제도도 있고요. 이거는 제가 보기에 국가기록물입니다. 왜 그렇냐면 61년부터 살았어요. 잠깐 일산에 2년 살고 나머지 돌아가실 때까지 살았고요. 이희호 여사 유언이 혹시라도 매각되거나 수용이 되면 3분의 1은 기념에 내고 나머지는 N분의 1로 3명이나눠 내야 되는데 이걸 본인이 공증 안 받았다고 유언이 무효돼서 본인이 가로채려다 재판이 붙었잖아요. 그런데 압류했다가 풀어주니까 이번에 팔아버린 거예요. 저는 너무하다. 김홍걸 이분이 역사에도 죄를 짓고 부모님한테도 죄를 짓는다 이렇게 보고요. 가장 좋은 건 이게 카페가 뭡니까? 아무리 옆에 조금 있지만. 이런 건 국가에서 제대로 저는 보상을 주고 수용해서 대통령 기념관으로. 이게 역사입니다. 우리 DJ가 그래도 우리 기여한 게 얼마인데, 우리나라에. 이런 역사의 현장을 이렇게 카페로 판다? 이건 도저히 부끄러운 일이에요. 

◇ 박재홍> 우리 서정욱 변호사님이 보수의 품격을 지켜주셨네요. 

◆ 서정욱> 옛날에 박원순 시장이 이걸 추진하다가 오세훈 시장도 고민해 봐야 되는데 국가가 하는 게 맞죠, 원래는. 

◇ 박재홍> 그러면 이분 말씀 듣고 마무리하겠습니까? 이분도 좀 말씀을 하셔야 될 것 같은데. 이낙연 전 대표 잠깐 나와주시죠. 

◆ 이상민> 안녕하십니까? 괴로운. 괴로운이 아니죠. 새로운미래 이낙연입니다. 오랜만에 DJ 성대모사해 보겠습니다. 사저 문제는 거시기 할 때까지 거시기 해버리자. 이상입니다. 

◆ 배종찬> 정말 거시기하네요. 

◆ 이상민> 새로운 퓨처를 준비할 때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 이상민> 많이 괴롭습니다. 

◇ 박재홍>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 논란까지 짚어봤습니다. 오늘도 함께해 주신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님, 이상민 크리에이터 두 분 고맙습니다. 

◆ 이상민> 감사합니다. 

◆ 배종찬>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