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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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서정욱 변호사, 장윤미 변호사
■ 대담 : 김수민 평론가
◇ 박재홍> 한판브리핑, 김수민 평론가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 김수민> 반갑습니다.
◇ 박재홍> 오늘도 서정욱 변호사님, 장윤미 변호사님 어서 오시고요.
◆ 장윤미> 안녕하세요.
◆ 서정욱> 안녕하세요.
◇ 박재홍> 일단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독대 일정이 다음 주 초에 한다고 잡혔네요?
◆ 김수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는 10.16 재보궐선거가 끝난 뒤에 일정을 조율해서 이른 시일 내에 정국 현안을 논의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들은 다음 주 초에 독대한다라고 밝히고 있고요. 한동훈 대표는 지난 주말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지원 유세 현장에서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와 걱정을 불식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라고 밝혔고요. 김건희 여사 라인으로도 불리는 이른바 한남동 라인에 대한 쇄신을 요구했습니다.
◇ 박재홍> 한동훈 대표 오늘 김건희 여사 라인에 대해서 구체적인 발언까지 했습니다. 오늘 최고위 회의를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서 했던 발언 영상을 듣고 이어가겠습니다.
◇ 박재홍> 그런 라인 존재하면 안 된다라는 한동훈 대표의 발언이 있었는데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바로 또 반박 입장을 냈죠.
◆ 김수민>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용산 내 김건희 여사 측근 라인 보도에 대해서 대통령실에는 오직 대통령 라인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의 공적 업무 외에 비선으로 운영하는 그런 조직 같은 건 없다라고 덧붙였고요. 이 관계자는 대통령실의 최종 인사 결정권자는 대통령이라면서 언론의 이런저런 유언비어 같은 이야기에 휘둘리면 안 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 박재홍> 유언비어가 휘둘린 게 아니라 당대표가 얘기했기 때문에 붙은 건데. 그럼 당대표도 유언비어라는 말인가라는 질문을 다시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일단 한동훈 대표가 독대 이전에 한남동 라인. 김건희 여사 라인 쇄신 요구를 했는데요. 대통령실을 가장 잘 아시는 우리 서 변호사님, 이런 라인이 있습니까?
◆ 서정욱> 지금 한동훈 대표 워딩에도 그런 라인이 존재한다고 국민들께서 오해하시고 언론에서 기정사실로 생각하는 것 자체가 문제다 이랬잖아요. 국민들께서 오해하신다고 했잖아요. 그러면 오해를 풀어줘야죠.
◇ 박재홍> 누가요?
◆ 서정욱> 한동훈 대표가. 지금 한동훈 대표 말만 들어보면 진짜 국민들이 그런 라인이 있는 걸로 믿을 거 아닙니까?
◇ 박재홍> 한동훈 대표 때문에 오해가 생겼어요, 지금 그러면?
◆ 서정욱> 더 확신할 거 아닙니까?
◇ 박재홍> 더 확신한다?
◆ 서정욱> 오히려 야당이나 이런 데는 봐라, 너 여당의 대표도 김건희 라인이 있다고 하지 않냐. 이렇게 오해할 거 아니에요. 저는 오히려 집권여당 대표가 이걸 풀어야 되는데 야당에서 김건희 라인이 있다고 공개해도. 오히려 거기에 부화뇌동하고 있잖아요. 이해가 안 돼요.
◇ 박재홍> 한동훈 대표가 부화뇌동하고 있다.
◆ 서정욱> 네, 제가 보기에 김건희 라인이라는 사람들 한 7명, 몇 명 있잖아요. 그 앞에 스펠링만 봐도 누군지 제가 알겠어요. 그런데 저는 그분들이 왜 김건희 라인인지 이해를 못하겠어요. 김건희 여사가 뽑은 것도 아니고 한남동으로 출근하는 것도 아니고 전부 그 분야의 베스트 오브 베스트들을 대통령이 공개로 다 뽑은 분들인데. 대통령 라인 외에 무슨 라인이 있겠습니까? 저는 도대체. 그래서 그 이유를 들어봤더니 박영선 총리, 양정철 비서실장 할 때 그때 공식 비서실장이나 인사, 정무 모르게 말이 나왔다는 거예요. 그런데 그 말이 나온 것은 그 비서관이나 행정관들의 개인 생각일 수도 있고. 그런데 갑자기 그게 왜 김건희 라인이 됩니까? 마치 김건희 여사가 박영선, 양정철 밀었습니까? 저도 그때 강력 반대했지만 그 문제하고 김건희 라인하고는 아무 관계 없다고 저는 봅니다.
◇ 박재홍> 장 변호사님.
◆ 장윤미> 오늘 중앙일보가 썼더라고요. 지금 이야기하신 박영선, 양정철 카드 의아했죠. 그때 공적 라인. 그러니까 인사에 관여할 수 있는 비서실장, 대변인실 검토한 적 없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기자들한테 띄웠다는 거죠. 김건희 여사와 친분 관계가 있다라는 그런 비서관들. 그 인사와는 무관한 사람들이 그래도 국회 통과는 해야 되는데 이거 좋은 카드 아니야? 이걸 들은 기자가 있다라는 겁니다. 그리고 제2부속실은 왜 못 만듭니까? 같은 중앙일보 기사에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 제2부속실을 만들어야 한다라는 문제의식이 대통령께서 만들겠다고 다시 언급을 하셨으니까요. 이른바 김건희 여사 라인을 그쪽으로 인사 발령을 낼려고 했는데 너무 많아서 차고 넘쳐서 못했다는 겁니다.
◇ 박재홍> 부속실?
◆ 장윤미> 이게 라인에 실체가 있습니까, 없습니까? 최소한 대통령도 연장선상의 문제의식에서 제2부속실 만들어서 투명화하고 공개화하겠다라고 했는데 계속 나오는 건 그냥 김건희 여사 라인은 전제된 채 그게 4명이니 7명이니 십상시니 10명이니 이 정도 수준이에요. 이미 국민들이 그렇게 인식하고 있습니다. 또 보수 언론에서 뭐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까? 김건희 여사가 그래도 된다라고 생각한다는 거예요, 본인은.
왜냐하면 이 정부 창출에 본인의 지분이 있다라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좌천되고 그냥 변호사 개업하고 이러려고 했을 때 아주 분기점마다 탁탁 가지를 쳐줬다는 거죠. 그래서 내가 이 정부에 내 정치적 지분이 있다라고 판단한다는 거예요. 이게 그냥 실체가 없어 보이지 않잖아요, 지금. 강변북로를 막고 막 훈시를 하고 이런 광경을 우리가 목도하고 있으니까요. 그때 민원이 들어왔다는 거 아닙니까? 이번 국감에서 봤더니 대통령 행차하시냐. 왜 퇴근길에 이걸 막느냐. 김건희 여사가 그 훈시를 하느라 그랬다는 겁니다. 그러면 저는 한동훈 대표가 여당의 대표로서 할 수 있는 말 했다고 생각하는데 이걸 받아들일 것 같지는 않습니다.
◇ 박재홍> 이런 가운데 한동훈 대표가 비판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재보선 이후에 다음 주 초에 독대를 한다라는 거잖아요. 그런데 대통령 일정도 굉장히 명확하게 짚어서 경호상의 이유도 있고 여러 가지 있기 때문에 일정이 다음 주 초라고 정확하게 못 안 박았는데 이게 어떻게 봐야 됩니까?
◆ 서정욱> 아마 선거 결과나 관계없이 독대는 할 걸로 보이고요. 그리고 지금은 독대 전에 사전에 기싸움이 대단합니다, 지금. 벌써 네 번째 발언이에요, 네 번째. 옛날에 사과해라 그다음에 도이치모터스는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결과에 대해 내놔라. 그다음에 대외 활동을 자제해라. 그다음에 인적 쇄신해라.
◇ 박재홍> 김건희 라인 얘기까지 나오고.
◆ 서정욱> 그러니까 이게 벌써 네 번째예요, 네 번째. 그런데 독대 앞두고 이렇게 4번이나 그것도 역린을 건드리는 인사 문제나, 이거 고유권한이거든요. 이렇게 하는 게 이렇게 해서 독대가 되겠는가. 또는 선거 결과가 참패하면 김옥균 프로젝트 가동되면 이게 오히려 독대 안 하고 쫓겨나는 거 아니냐, 이런 일각의 우려가 있는데.
◇ 박재홍> 이건 또 새로운 얘기네요. 선거 결과가 김옥균 프로젝트가 나온다?
◆ 서정욱> 옛날부터 많이 떠들었잖아요.
◇ 박재홍> 3일 천하로 끝날 것이다가 100일 천하가 될 수 있다.
◆ 서정욱> 그런데 제 생각은요, 제 생각은 그렇게 완전히 결별해버리면 공멸, 서로 순망치한 관계예요. 순망치한. 그래서 저는 선거가 어떻게 되든 간에 지금 이렇게 기싸움이 있지만 독대는 할 걸로 보입니다. 그리고 나름대로 성과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어요.
◇ 박재홍> 독대에?
◆ 서정욱> 네.
◇ 박재홍> 선거 결과에 관계 없이?
◆ 서정욱> 네.
◇ 박재홍> 김옥균 프로젝트는 아니다?
◆ 서정욱> 네.
◇ 박재홍> 장 변호사님.
◆ 장윤미> 제가 보수분들 말씀 들으면 되게 지금 상황도 좋지 않고 굉장히 지금 불안하다. 그런데 기승전 합의는 잘 도출될 거다, 예쁘게. 이런 취지로 얘기를 하시는데.
◇ 박재홍> 독대하면?
◆ 장윤미> 저는 그렇게 될 가능성이 진짜 낮다고 봐요. 어떤 느낌이냐면 그런 것 같아요. 부모가 애가 너무 마음에 안 드는 거예요. 그런데 시험을 앞두고 있어요. 재보궐이라는, 수능. 너무 중요해. 그래서 그전에는 벼르고 있던 거예요. 시험 끝나고 보자, 한번. 이를 악 물고 있다가. 왜냐하면.
◇ 박재홍> 장 변호사님이.
◆ 장윤미> 정무적 프로토콜에 따르면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줄 거였으면 당연하지만 재보궐 이전에 만나는 겁니다. 한동훈 대표 뜻이 이런데 나도 이걸 다 자정하고 여사에 대해서, 내 배우자에 대해서 한발 뒤로 가라고 하고 하겠다라는 모습을 최소한 못 보여준다는 이게 굳어진 거예요. 그러니까 재보궐 이후로 미룬 거 아니겠습니까? 이게 그전에 펼쳐지면 표심에는 악영향을 미칠 테니까요. 너 그리고 시험 점수 한번 보자. 그래서 금정이 바로미터가 되겠죠. 그래서 저는 이건 헤어질 결심, 언론에서 한동훈 대표에 이 수식어를 붙이던데 저는 이제는 대통령한테 붙여야 된다고 봅니다. 헤어질 결심이 선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도 결단할 수 있는 거니까요.
◇ 박재홍> 그렇군요. 한동훈 대표뿐만 아니라 용산도 헤어질 결심을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 김수민 평론가 어떻게 보십니까? 저는 이게 너무 아까도 서 변호사님이 너무 아슬아슬하게 말씀을 하셨는데 제가 보기에도 이거 굉장히 만남을 앞둔 대표의 워딩이라고 볼 수 없지 않겠냐라는 비판도 설득력이 있거든요.
◆ 김수민> 일단 현재 좀 설전 이런 것들이 가중되는 분위기고 이제 소위 한남동 라인에 대한 문제 같은 경우 대통령실이 침묵하고 있다가 고위 관계자 발로 직접적으로 한동훈 대표에게 반격하는 형태는 아니었지만 반박 성격의 논평이 나온 것이고 또 권성동 의원이라든지 친윤계 반응은 오히려 공개적으로 드러나고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일단 독대 이전까지 이 갈등이 고조되는 것. 이것은 기정사실로 보이고. 역시나 다가오는 재보궐선거 결과에 크게 달려 있지 않을까. 재보궐선거가 수요일에 치러지고 목요일에 결과가 나올 텐데. 그런데 다음 주 초에 독대가 열린다라고 한다면 그사이에 목, 금, 토, 일이라는 주말 사이에 어떤 말들이 오고 가는지. 만약에 패배를 금정구청장이라든지 이쪽에서 하게 되면 양쪽 간에 책임론이 불거질 거거든요. 그러면 독대의 운명도 좀 안갯속에 쌓인다. 물론 부산 금정구를 사수한다 그러면 그러면 얘기는 달라지겠지만 이 보궐선거 결과를 놓고 크게 좀 달라지지 않을까 그렇게 전망을 합니다.
◇ 박재홍> 말씀하신 대로 권성동 의원이 지금 또 한동훈 대표의 이런 발언에 대해서 또 강력하게 본인이 앞장서서 또 공개 비판하고 있습니다. SNS에도 글을 올렸어요.
◆ 김수민> 오늘 오전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올린 SNS 글에 의하면 한동훈 대표가 김건희 여사의 기소 여부를 놓고 검찰이 국민이 납득할 만한 결과를 내놔야 한다라고 밝힌 것에 대해서 한 대표가 사실상 여론 재판에 손을 들어줬다라고 권성동 의원이 비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권 의원은 윤석열 정부를 비난하며 자기 세를 규합하는 것은 얄팍한 정치 공학이며 과거에도 여지 없이 실패해 왔다라고 비판했습니다.
◇ 박재홍> 사실 권성동 의원이 방송에서 윤핵관으로 거론하지 말아달라고 저희 방송에 김규완 논설실장을 통해서 얘기를 하고 그랬었는데 이게 대통령 입장을 굉장히 많이 드러내는 그런 입장을 내자 한동훈 대표도 반격에 나섰습니다. 한동훈 대표의 발언을 잠시 또 듣고 이어보겠습니다.
◇ 박재홍> 바로 권성동 의원이 탄핵 공포 마케팅을 한다라고 한동훈 대표가 반격을 했는데. 어떻게 보면 굉장히 날 선 토론을 보는 듯한 그런 장면입니다. 이에 대해서 또 권성동 의원도 추가 입장을 냈죠?
◆ 김수민> 권성동 의원은 SNS에 한 대표가 민주당의 뻔한 수작에 당하면서도 나는 달라, 고매한 척하고 있으니 측은한 심정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오늘날 탄핵은 공포 마케팅이 아니다. 민주당의 일관된 노선이며 실제 목표다라는 것을 강조하기도 했고요. 그러면서 무엇보다 저를 겨냥해 박근혜 대통령 탄핵론을 꺼내든 알량함에는 비애감마저 느낀다고 하면서 거꾸로 도곡동 7인회 같은 참모진을 모은 의견이 겨우 그 정도라면 인적 쇄신은 대표실이 우선인 것 같다라고 한남동 라인설에 대해서 도곡동 7인회설로 맞받았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대표 라인을 쇄신해라, 맞받아친 상황인데. 한동훈 대표와 권성동 의원의 신경전 어떻게 보시는지 서 변호사님.
◆ 서정욱> 저는 권성동 의원의 주장이 맞는 것 같아요, 권성동 의원이. 일단 민주당에서 탄핵이라는 말을 안 써도 이재명 대표가 임기 기다릴 필요 없이 도중에 끌어내려야 된다, 강화군수 할 때 3번이나 이야기했습니다. 이렇게 방탄을 위해서 탄핵을 주장하고 있는 건 사실이고요. 그다음에 김건희 여사 수사만 해도 그래요. 본인도 법무부 장관 1년 한 4~5개월 했을 겁니다. 그때는 계속 아무 결정도 안 내리고 있는데 이제 와서 법무부 장관이 무슨 지휘권이 있냐. 법무부 장관 허수아비입니까? 지휘권이 있든 없든 이원석 총장하고 연수원 동기고 하면 상의해서 어떻게 결론을 내리든지. 아니면 어떻게 지휘권을 복원시켜주든지 그걸 방치했잖아요.
◇ 박재홍> 1년 7개월 동안?
◆ 서정욱> 그건 국민이 납득되는 조치입니까? 한동훈 장관이 그냥 2년 얼마 방치한 건 국민이 납득이 됩니까? 저는 그것도 납득이 안 되고요. 그다음에 아까 말했던 저는 이게 한번 김건희 여사 7인방 어쩌고저쩌고 그 야당에서 한 소리인데 집권여당이 그걸 근거도 없이 추측해서 할 말입니까? 물론 어느 권력이든지 실제 비선은 다 있었어요. 역대 모든 권력이. 그건 불가피한 겁니다. 권력이 필요해요. 모든 게 공조직 따라 다 되는 게 아니에요. 비선이나 참모가 필요해요. 그건 한동훈 대표도 마찬가지일 거예요. 본인도 선거하거나 어떤 결정할 때 완전히 당의 딱 공조직만 가지고 의결합니까? 본인 조언해 주거나 그거 없습니까? 이렇게 함부로 저는 김건희 라인 어쩌고저쩌고 이렇게 떠들 건 아니라고 봅니다.
◇ 박재홍> 장 변호사님.
◆ 장윤미> 일단 저는 서 변호사님 짚어주신 부분에 상당히 공감이 되는데 예전에 조적조, 이런 말이 있었잖아요. 조국 전 장관의 적은 조국이다 했던 말. 저는 한적한인 것 같아요, 이제는.
◇ 박재홍> 한동훈의 적은 한동훈 대표다?
◆ 장윤미> 왜냐하면 저는 이 말도 사실 납득이 안 되는 게요. 제대로 된, 신뢰받는, 국민들께 응원받는 정치 하기 위해서 잘못된 걸 바로잡아야 된다. 그럼 본인 법무부 장관일 때 뭘 했습니까? 사실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사건 뭉갠 거 아닙니까? 수사 지휘권도 추미애 장관이 이건 배우자니까 윤석열 검찰총장이 수사 지휘권은 배제하는 게 맞다, 이걸 마치 금과옥조처럼 그대로 유지한 거 아닙니까, 본인의 방패막이로. 이 사건을 사실상 무마하기 위한. 그런데 지금 대통령 지지율 떨어진다고 이거 기소해야 됩니다라고 사실상 공언한 거 아니에요. 그러면 이른바 친윤에서는 뭐라고 생각하겠습니까? 대통령은 또 뭐라고 생각할까요?
김건희 여사 명품백에 대해서도 사실상 갈팡질팡했죠. 유감스럽다,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 비대위원장 때, 총선 때 얘기했다가 90도 폴더 인사하고 내가 언제 사과하라고 얘기한 적 있었냐라고 완전히 굽혔던 거 아닙니까? 그러면서 대통령이 어려워지니까 이제 와서 이런 언행을 한다? 대통령을 더 어렵게 한다? 권성동 의원같이 친윤으로 이렇게 분류되는 사람들한테 마음을 못 얻겠죠. 국민들한테도 저는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 대통령과 거리두기를 할 때 한동훈 장관이 아니라면 다른 정치인이라면 가능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너무 일단 둘이 붙어 있었습니다, 이 두 정치인이. 그걸 분리하는 게 결코 쉽지 않을 거고 어쩌면 불가능에 가까워 보이기도 합니다.
◇ 박재홍> 한편으로는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는 법무부 장관 시절에는 개별 사건에 대해서 본인이 입장을 밝히는 것은 수사에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그 당시에는 중립적 혹은 지휘권도 명확하게 확보된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개입할 수 없었다. 그러나 지금 정치적 의미로 어떠한 여당의 지지율 혹은 대통령의 지지도가 낮은 상황에서 그걸 타개하기 위해서 선거 앞둔 상황에서 말한 것이다, 정치적 의미다 이렇게 말할 수 있지 않습니까?
◆ 서정욱> 일반적으로 이게 지휘권을 막 남발하면 안 되는 거 저도 인정해요. 그런데 추미애 장관이 우리 아까 장 변호사님 잘 말씀하신 것처럼 부인 문제다 보니, 부인 문제다 보니까 지휘권이 박탈됐잖아요. 그런데 이원석 총장이 김건희 여사하고 부인 아니잖아요. 그러면 그냥 복원시켜주면 그걸 누가 비판하겠습니까? 가족이라서 부부 관계, 지휘권이 박탈됐다가 복원시켜주는 것. 이건 지휘권 발동도 아니에요. 그냥 복원시켜준 거죠. 이걸 누가 비판하겠냐고. 그러면 이원석 총장이 어떻게든 기소하든 불기소하든 결론 내는 게 맞잖아요. 저는 이제 와서 나는 지휘권을 발동을 안 하는 걸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어떻게 할 수 없었다, 이건 진짜 무책임하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명분이 있는 지휘권 발동이고 이건 복원시켰기 때문에 아예 발동도 아니에요.
◇ 박재홍> 김수민 평론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동훈 장관 시절의 책임론도 계속 불거지고 있고. 뭐 했냐, 장관 할 때는.
◆ 김수민> 일단 수사권을 복원시켜주는 거. 그러니까 검찰총장의 관련 사건에서 수사권이 없었던 것은 복원을 시켜줬어야 되는 거 아니냐, 이건 좀 무게가 실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한동훈 장관이, 당시에 한동훈 장관이 평소 얘기했던 것은 검찰의 어떤 수사에 대한 개입, 이런 것들은 안 하는 것이 적절하다, 이런 취지로 수사권 지휘를 하지 않았는데 사실 이건 검찰총장으로서 수사권을 복원시켜준다고 해서 다른 변화가 생기는 게 아니라 그냥 평상시에 원래 검찰총장이 할 수 있는 권한이 복원되는 수준이었던 거거든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좀 논쟁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라는 측면이 있겠고. 그리고 이번에 한 발언이 처음에는 국민이 납득할 만한 조치라고 했을 때 이건 원론적으로 기소나 불기소 어느 쪽에 의견을 들은 건 아니다라고 처음에는 해석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조금 지나니까 몇몇 언론에서도 사실상 기소로.
◇ 박재홍> 기소를 의미한다.
◆ 김수민> 그러면 이제 거기에 대한 어떤 설명이랄까요. 특히 한동훈 대표가 검사 출신이기 때문에. 그러나 본인은 어떤 근거로 해서 그렇게 판단을 하게 됐는가. 이 부분에 대한 궁금증, 이런 것들은 또 크게 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그리고 권성동 의원이 한동훈 대표를 향해서 도곡동 7인회 같은 참모진이 모은 의견이 겨우 그 정도라면이라는 언급이 있었어요. 도곡동 7인회. 이게 사실 대통령실의 한남동 라인, 간신 7인, 십상시 얘기도 나오는데 한동훈 대표를 향해서 여당의 권성동 의원이 도곡동 7인회라는 구체적인 단어를 언급했단 말이죠. 이거 실체 있는 거예요?
◆ 서정욱> 아니, 제가 보기에 그냥 김건희 위해서 7인회가 실체 없는 거 그냥 반박하는 차원으로 한 거죠.
◇ 박재홍> 도곡동이.
◆ 서정욱> 7인인지 6인인지 모르겠고요. 아까 제가 말한 것처럼 모든 권력은 딱 전적으로 공조직에서 시스템에 따라 그렇게만 운영되지는 않습니다. 그건 만고불변의 진리입니다. 따라서 어느 정권의 어느 당대표나 좀 뒤에서 참 조언도 해 주고 여러 이런 세력이 있어요. 그게 7인인지 10인인지 5인인지 그건 모르겠는데 아마 이건 꼭 도곡동의 7인회가 있다기보다는 김건희 여사 7인회가 근거 없이 공개하니 그에 대한 반박으로 아마 비유적으로 도곡동 7인회 이렇게 반박한 것 같아요.
◇ 박재홍> 한동훈 대표가 도곡동에 살잖아요.
◆ 서정욱> 그러니까요.
◇ 박재홍> 그러니까 도곡동 근처에 사는 그쪽 의원들이 있으니까 그분들 7인회를 지칭한 거 아니에요?
◆ 서정욱> 아니, 거기 사는 게 아니고 거기서 모이는.
◇ 박재홍> 거기서 모인다?
◆ 서정욱> 한남동 7인회라서 한남동에 사는 게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도곡동 근처에서 모여서 자문해 주는.
◇ 박재홍> 뭔가 알고 계시네.
◆ 서정욱> 그 모임들 있었잖아요.
◇ 박재홍> 모임 있어요? 누가 모여요?
◆ 서정욱> 그건 모르죠, 저는.
◇ 박재홍> 아시는 것 같은데.
◆ 서정욱> 도곡동에서 행사도 하고. 집이 거기니까.
◆ 장윤미> 저는 공감이 안 가는 조어라는 생각이 들어요.
◇ 박재홍> 공감이 안 가요?
◆ 장윤미> 네, 도곡동 10인회든 8인회든 10인회든 한동훈 장관이 그렇게 하는 건 뭐가 문제입니까? 이를테면 참모들한테 의견을 듣는 건데요. 그런데 서 변호사님도 말씀 주셨다시피 어떤 권력이든 저도 공적 라인이 아니라 이른바 숨겨진 라인의 어떤 지원이나 의견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여기 전제는 권력이에요. 김건희 여사의 십상시라고 김대남 씨가 이야기를 했던 겁니다. 윤석열 대통령의가 아니에요. 지금 논란도 주어가 다 김건희 여사예요. 김건희 여사는 권력이 아닙니다. 선출된 권력이 단 한 번도 선출된 권력이었던 적이 없어요. 그런데 마치 대통령처럼 권력을 주무른다는 부분에서 그 내부에서도 문제제기가 있었던 거잖아요. 그 무게감과 한동훈 대표의 7인회, 이건 완전 다른 거죠. 한동훈 대표는 선출된 권력인 거잖아요.
◇ 박재홍> 친한계 7인이 있을 수 있는 거다?
◆ 장윤미> 이건 있을 수 있는 거죠. 그러니까 아주 그냥 작위적으로 비판하려고 음습한 그림자를 덮으려고 하는데 저는 그렇게 해서는 이 게임에서 별로 국민들 지지 못 받을 것 같습니다.
◇ 박재홍> 일단은 한동훈 대표와 권성동 의원의 설전은 계속될 것 같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진행됐습니다. 저도 토요일에 투표를 했는데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곳은 전남 영광이었죠.
◆ 김수민>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의 사전투표율은 43.06%였는데요. 한국의 사전투표가 2014년에 도입된 이후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을 했습니다. 전남 곡성군수 재선거는 41.44%를 기록을 했고요. 농어촌이 비교적 투표 열기가 높은 데다가 영광의 경우는 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의 혼전 양상이 투표 열기를 고조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 강화군수 선거는 27.90%,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1:1 대결을 벌이면서 혼전 양상으로 알려진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는 20.6%를 기록했고요. 한편 서울시교육감 선거의 사전투표율은 8.28%로 저조한 상황입니다.
◇ 박재홍> 서울시교육감이 가장 저조하네요.
◆ 김수민> 금정이 네 군데 기초단체장 선거 중에 제일 낮은데 금정구청장 선거의 절반이 안 되는 그런 사전투표율입니다.
◇ 박재홍> 이런 가운데 야당 대표들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원격 지원유세에 나섰고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도 부산을 찾았어요.
◆ 김수민> 민주당 김경지 후보는 48시간 철야 유세에 돌입을 했는데요. 이재명 대표는 SNS에 이 내용을 공유하면서 원격으로나마 지원유세에 나섰습니다. 이 대표는 내일 10월 15일 대장동 개발 의혹 재판에 출석하게 되면서 부산을 직접 방문할 수 없는 상황이 됐고요. 이 대표는 앞서 야권 단일화를 함께한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에게 지원 유세를 요청했는데요. 조 대표가 이걸 수락을 해서 오늘 오후에 2시 반쯤에 부산대 정문 앞을 찾아서 시민들과 인사를 했습니다.
◇ 박재홍> 조국 대표는 저희가 잠시 후에 연결을 해 보고요.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율 어떻게 분석하고 계십니까? 서 변호사부터.
◆ 서정욱> 지금 본투표가 공휴일이 아니잖아요. 오히려 사전투표는 공휴일이거든요.
◇ 박재홍> 그러니까 토요일 같은 경우 쉬는 날이니까.
◆ 서정욱> 그래서 저는 오히려 사전투표가 더 높을 것 같아요. 그러면 영광이나 곡성은 한 70%대가 나올 수도 있는 거죠. 40%대가 나왔으니. 그런데 문제는 지금 교육감 선거 참 걱정입니다.
◇ 박재홍> 서울시교육감.
◆ 서정욱> 지금 8.28이에요. 이틀 동안 사전선거가 더 많은데. 그러면 최종 득표가 만약에 20%가 안 된다. 이러면 정당성이 있습니까? 이것도 큰일이에요. 교육감도 중요한데 이런 식으로 선거를 해야 될지. 나머지도 민주적 정당성의 문제 생기거든요, 투표율이 너무 낮으면. 따라서 교육감 선거도 저는 본선거를 많이 해야 되는데 그런데 본선거는 다 근무하는 날인데요. 오히려 사전투표보다 더 적지 않을까 참 걱정이 앞섭니다.
◇ 박재홍> 부산은 어떻게 보세요?
◆ 서정욱> 부산은 비슷할 것 같아요, 사전투표하고. 그러니까 최종이 한 40% 정도.
◇ 박재홍> 투표율 말고 현재 야당과 여당의.
◆ 서정욱> 그건 영어로 좀 써도 돼요? 제가 영어를 쓰는데. Only God Knows.
◇ 박재홍> 오직 하느님만이 아신다.
◆ 서정욱> 모를 것 같아요.
◇ 박재홍> 그 정도로 박빙이다?
◆ 서정욱> 영광도 그래요. 까봐야 될 것 같아요. 여러 변수가 있잖아요. 그런데 중요한 건 조국 대표 내려가서 도움이 될지는 걱정이에요. 왜, 조민 씨가 부산대 의전원 취소됐잖아요. 조국 거기 금정이 동네가 다 부산대 권역입니다.
◇ 박재홍> 조경태 의원이 그 부분을 지적하긴 했었습니다.
◆ 서정욱> 저도 그 생각을 처음부터 했어요. 먼저 사과부터 좀 하고 유세하세요.
◇ 박재홍>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튼 박빙일 것 같다라는 말씀이고. 장 변호사님.
◆ 장윤미> 그래서 조국 의원이 사과부터 하고 유세를 하더라고요, 실제로 부산에서. 본인이 불편하신 분들 계실 거라고 충분히 생각한다. 저는 눈길을 끌었던 건 워낙에 영광이 뜨거우니까 이건 이렇게 높이 나왔네라고 고개가 끄덕여졌지만 부산 금정구입니다. 이 부분이 4개 선거 지역 중에서는 가장 낮은데 국민의힘 분들이 거기가 제가 찾아봤더니 지난 총선 때, 얼마 되지 않았잖아요. 국민의힘 후보가 민주당 후보를 13%포인트, 두 자릿수 이상으로 그때 그렇게 민주당이 압승을 거둘 때도 큰 표 차이로 따돌렸던 지역이에요.
그런데 투표율이 이 지역은 국민의힘의 텃밭이라고 분류가 되는데 비교적 낮습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투표율이 낮을까 봐 걱정된다라는 말씀을 하시는 분이 계시더라고요. 이 말인즉슨 보수가 좀 염증을 내고 계시는 분들도 분명히 있는 것 같아요. 윤한 갈등이다, 윤한 갈등이 아니다, 오히려 김한 갈등이다라는 그런 국면에 외면받고 있는 게 이 지표로도 어느 정도는 좀 반영된 게 아닌가 생각 듭니다.
◇ 박재홍> 우리 김수민 평론가는 재보선에서 어디 지역 혹은 관전 포인트를 짚고 계시는지?
◆ 김수민> 일단 금정구뿐만 아니라 영광도 굉장히 접전 지역으로. 그것도 3파전 지역으로 분류가 돼서 좀 알 수 없는 그런 상황이 된 것 같고. 사실 현재 계속해서 야당 대표들이 민주당이나 조국혁신당 대표들이 영광에 최근에 방문을 했는데 아마 완전히 마지막에 하지 않는 건 일단은 마지막 선거는 결국에 현지에서의 후보들이라든지 조직이 어떻게 열심히 하느냐에 달려 있는 거지 이게 당대표들이 잘한다고 가서 방문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이런 메시지도 한편으로는 또 있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당의 브랜드 파워로만 놓고 봤을 때 진보당이 열세였으면 굉장히 많이 따라붙거나 혹은 3파전, 3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이 지역이 굉장히 또 선거 결과 놓고 여러 가지 해석들 또 흥미로운 분석 이런 것들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 박재홍>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가 한동훈 대표에게 중요한 성적이 될까요? 아까 두 분 말씀하셨지만.
◆ 김수민> 사실 부산 금정구는 2018년 한 차례만 빼면 다 국민의힘이 승리했던 구청장 선거거든요. 그런데 처음에 무슨 얘기가 나왔냐. 이기면 본전이다. 그런데 지면.
◇ 박재홍> 책임론이다?
◆ 김수민> 패배 말고는 다른 해석이 불가능한 그런 것이기 때문에 국민의힘 지도부 입장에서도 상당히 사활을 걸 수밖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
◇ 박재홍> 일단 또 2부에서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을 연결해서 선거 판세 더 물어보고요. 국정감사 얘기 하면서 브리핑 마무리하겠습니다. 2주 차에 접어들었어요. 법사위에서 오늘은 대통령 관련 의혹을 조사하는 공수처 국감이 있었습니다.
◆ 김수민> 공수처 국감이 오늘 진행이 됐는데요. 국민의힘 의원들은 공수처의 존재 가치를 따져물었습니다. 곽규택 의원은 1년에 한 건 기소하고 예산은 200억 원이 든다고 지적을 했고요. 민주당은 공수처가 수사를 안 했으면 하는 것 같다라면서 오동운 공수처장을 향해 민주당과 협업 관계냐라고 따져물었습니다. 유상범 의원은 공수처가 한 가지 잘하는 것은 수사상 기밀누설이라고 말했고 조배숙 의원은 민주당 기준으로는 공수처 검사도 탄핵해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에 야권 의원들은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압박을 했는데요.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의원은 김건희 전담수사팀을 꾸려서 용산 대통령실을 압수수색하라고 촉구했고 같은 당 이건태 의원은 명품백이 알선수재 대가 물품이라면서 압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의 박은정 의원은 윤 대통령의 대선 여론조사를 뇌물로 봤고 김영선 전 의원을 공천을 줬다라고 하는 이것이 이제 명태균 씨가 관련한 이 의혹이 사실이라면 수뢰 후 부정처사죄라면서 공수처가 수사를 해야 된다고 주장을 했습니다.
◇ 박재홍> 행안위에서는 또 경기도 국정감사가 있었는데 중앙부처 이상의 관심을 받았다고요. 어떤 게 쟁점이었습니까?
◆ 김수민>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은 성남 대장동 특혜 의혹을 두고 김동연 지사에게 경기지사 선거 때 공익환수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는데 검토했냐고 물었고요. 김동연 지사는 수사와 재판 관련 사항이라 언급하기 적절하지 않다고 말하면서 또 자신이 했던 얘기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얘기를 했는데요. 일반적인 공공개발 공익환수라는 뜻이다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은 민주당이 경기도에 쌍방울의 불법 대북송금 사건에 연루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관련 자료를 달라고 압박을 하는 것에 관해서 검찰을 돕는 것이라는 민주당 주장에 어떻게 답하겠느냐라고 말했는데요. 김 지사는 일관된 원칙 하에서 거부한 것이라면서 수원고법에서 정식으로 사실 조회한 것은 답을 했다라고 설명을 했습니다. 민주당 이광희 의원은 양평고속도로 의혹에 대해 국토교통부 장관이 백지화 발언을 한 것을 어떻게 봤냐라고 질문을 했고 김동연 지사는 제가 경제부총리 때 우리 장관이었다면 대통령에게 해임을 건의했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 박재홍> 오늘 국정감사 2주 차 현장. 주목하신 부분은 무엇이었는지 서 변호사님부터.
◆ 서정욱> 저는 공수처가 빈손 같아요, 빈손.
◇ 박재홍> 빈손? 공수처의 공수.
◆ 서정욱> 공수래공수거 할 때. 지금 예산만 대규모로 쓰고 하지만 성과 없잖아요. 저는 처음부터 옥상옥으로 설립을 반대했거든요. 아마 역사 속으로 이 공수처는 보내야 되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박재홍> 장 변호사님.
◆ 장윤미> 공수처의 존재 의의 있는데 실망스러운 건 사실인 것 같고요. 국감에서 정확하게 짚어야 될 것 같고. 저는 눈길을 끌었던 자료 중 하나가 법사위에 있는 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희림이라고 코바나컨텐츠 후원 기업이 있어요. 희림종합건축사무소라고 하는데. 이 정부 인사 12명이 취업을 했습니다. 그리고 도이치모터스에도 7명인가가 취업을 했어요. 다 국방부, 법무부 지인 추천으로 했다라는데 김건희 여사가 연결고리입니다. 이 부분 정확하게 파헤쳐야 될 것 같습니다.
◇ 박재홍> 오늘 한판브리핑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김수민 평론가, 서정욱 변호사님 그리고 장윤미 변호사님 세 분 고맙습니다.
◆ 장윤미> 감사합니다.
◆ 김수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