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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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김웅 전 국민의힘 의원, 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
■ 대담 :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
◇ 박재홍>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함께하고 계십니다. 매주 수요일 여야 두 분과 함께 토론하는 시간이지요. 노컷대련 오늘도 두 분과 함께하겠습니다.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어서 오십시오.
◆ 김종혁> 안녕하십니까? 이재명 대표와 같은 당인지 헷갈리고 있는 중도 보수 김종혁입니다.
◇ 박재홍> 중도 보수 김종혁 전 최고.
◆ 박성태> 조금 있으면 영입에 나설.
◆ 김종혁> 그래요?
◆ 박성태> 넥타이도 파랑으로 준비하시고.
◆ 서용주> 진정한 중도 보수의 정당 민주당.
◇ 박재홍> 맥 소장님 어서 오십시오.
◆ 서용주> 안녕하십니까? 맥 소장입니다.
◇ 박재홍> 서용주 전 대변인. 미주당 얘기를 바로 시작하면 좋을 것 같긴 한데 일단은 탄핵 심판 먼저 얘기하고 민주당 얘기 좀 더 하겠습니다. 내일 10차 변론 기일입니다. 사실상 증인을 부른 마지막 변론 기일이 될 것 같은 상황인데 시간만 오후 2시에서 3시로 1시간 미뤄졌습니다. 이거 어떻게 해석해야 될 것인가? 헌재가 신속히 진행하려는 의지를 보인 것인가? 어떻게 보십니까?
◆ 김종혁> 뭐 법률가가 계시니까 김웅 의원이 다 얘기하셨겠지만 뭐 이달 내로 끝내겠다는 그런 의지 표현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20일 3명에 대해서 이게 그중에서 두 분은 대통령 측에서 요구한 분이잖아요. 그러니까 그분들에 대한 변론을 다 듣고 그다음에 다음 주 화요일쯤에 최후 변론 듣고 그렇게 해서 끝내겠다는 게 아닌가라고 예상이 되는데 그런데 지금 석동현 변호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 그러나 헌재에 대해서 결과가 나왔을 때 불복한다는 건 아니다. 이렇게 얘기했기 때문에 전원이 만약에 사퇴하게 되면 국선변호인을 선임해야 되나라고 의문이 들었는데 또 일각에서는 피청구인인 대통령 본인이 변호인이기 때문에 그럴 필요는 없다. 그러면 뭐 그 변호인단이 다 사퇴하는 게 무슨 실익이 있는지도 잘 모르겠어서 그냥 그렇게 어영부영 끌려가다가 그냥 끝나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들기도 하네요.
◇ 박재홍> 맥 소장님.
◆ 서용주> 헌재 재판이라는 것들이 8차 그리고 9차도 있고 마지막 10차인데 8차도 많았어요. 정말 국민들한테 몹쓸 짓을 하는 것이다, 더 오래 하면. 이거 뭐 들어줄 말이 있습니까? 법률적으로 대응해서 뭐 그런 것도 아니잖아요. 그래서 어떤 느낌이냐면 국민들이 봄철에 황사가 자욱한데 그냥 거기 운동장에 세워놓는 느낌이에요. 숨 막혀요. 지겹고 스트레스받고. 그만 보고 싶다. 빨리 결정을 내려줬으면 좋겠다는 게 아마 국민의 여론이 아닐까라는 것이고. 재판관들도 지금 정말 고도의 인내심을 갖고 참고 있는 거 아니겠어요. 재판들도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대한민국의 이 재판에 영향을 미치려는 이런 흉포한 행위들이 계속되는데 헌재에서 재판을 어떻게 진행해요. 그래서 저는 여러 가지가 고려됐을 때는 10차 변론을 통해서 빨리 끝내자는 것이 국가의 어떤 질서라든지 헌정의 안정이라든지 이런 걸 위해서는 올바른 선택이라는 것들 저는 2차 변론을 더 준 것은 우리 헌법재판소가 너무 많은 재량을 썼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박재홍> 김웅 의원님 어떻게 보세요.
◆ 김웅> 글쎄요. 처음에 말했듯이 지난번에는 보면 이게 10차 변론이나 뭐 9차, 10차 변론은 없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는데 결국 헌재가 또 입장을 바꿔서 증인 채택을 받아줬거든요. 그래서 제가 예전에도 계속 말씀드리지만 사건이 중요하고 결과가 커진 사건일수록 나중에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가에 대한 그 예측을 해야 됩니다. 절차적인 문제가 결국 나중에 갔을 땐 결국 절차적인 걸 가지고 문제가 생기긴 하는 것이고 거기에서부터 불복하는 것들이 나타나기 때문에 저는 지금 뭐 이 상황에서 예를 들어서 대통령이 느닷없이 다시 부활해서 다시 제2의 내란을 한다랄지 뭐 이런 가능성은 전혀 없기 때문에 저는 좀 충분히 심의하고. 그리고 저는 여기에서 중요한 것들 같은 경우도 있었을 때는 증인들 같은 경우도 불러서 중요한 것도 좋지만 헌법재판의 특성상 여기와 관련돼 있는 헌법 전문가들이나 아니면 여기 헌법 분야에 있었을 때 어떤 일종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교수님이나 이런 분들을 상대로 해서 탄핵 심판 절차 과정에 있었을 때 그런 걸 전반적으로 한번 뒤져보고 그다음에 이 탄핵 심판의 제도적인 취지나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도 한두 번 정도는 불러서 그분들의 양측의 이야기도 한 번씩은 들어보고 이렇게 해서 어차피 제가 계속 말씀드리잖아요. 결론은 뻔해요. 결론은 정해져 있는 건데 너무 급하게 가지 말자는 게 제 생각인데 잘 안 될 것 같아요.
◇ 박재홍> 빨리 진행될 것 같다. 박 실장님.
◆ 박성태> 그러니까 뭐 김웅 의원님의 말씀은 충분히 공감하는데 이게 관점인 것 같아요. 제가 볼 때는 이미 충분히 천천히 가고 있다. 충분히 천천히 갔다고 생각하고요. 더 이상 나가기도 애매하다. 지금 대통령 변호인 측에서 새롭게 증인 신청을 검토하는 분들이 누구냐면 선거 사무원이에요. 부정 선거. 저는 부정 선거 어디에 뭐 선거 사무원 관련된 건데 이미 126번이나 법원에서 기각된 내용을 가지고 한다? 그것보다 더 먼저 부정 선거에 의심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그걸 총칼로 확인하려고 했다? 이건 탄핵 사유예요. 그러면 본인들이 의심이 있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서 관련된 증인들을 청구하고 있는데 부정 선거라면 예를 들어 검찰이 수사를 하든 다른 데서 감사원이 가든 이걸 해야지 왜 군인이 갑니까? 저는 이것만으로도 탄핵 사유라고 봐요.
◇ 박재홍> 4가지 탄핵 사유가 있으면 그중에 하나라도 탄핵 사유를 맞으면 탄핵인 거지요? 파면인 거지요?
◆ 박성태> 그렇지요. 아니, 살인, 연쇄 방화, 강도 뭐 이게 있어요. 그중에 2개가 만약에 무죄면 2개도 같이 무죄예요? 아니잖아요. 똑같습니다. 그런데 여기는 뭐 방화에다가 아무튼 서늘한 범죄 다 도합한 것에 최소한 20배는 되는데 그걸 어떻게.
◆ 김웅> 20배는 어디서 나오는 겁니까?
◆ 박성태> 2000배는 예전에 했었고 그리고 범죄잖아요, 범죄. 연쇄살인 뭐 이런 거 해서.
◆ 김웅> 2000에서 20으로 많이 내려줘서 감사합니다.
◆ 박성태> 그런데 저는 부정 선거 관련된 증인을 신청하는 것 자체가 탄핵 사유라고 봐요.
◆ 서용주> 그러니까 부정 선거 얘기를 하면 그래서 헌재 제가 더 이상은 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 같아요. 부정 선거는 이미 대법원에서 결정을 내려준 사항이기도 하고 이거는 상식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모든 국민들이 보고 있는 헌재에서 부정 선거를 여기서 입증하겠다? 그걸 어떻게 받아줍니까?
◇ 박재홍> 그리고 이번에 조지호 경찰청장 증인으로 채택하는 그 문제에 있어서 대통령 측 변호인이 요청했을 때 헌법재판관이 왜 하려고 하느냐 이유를 좀 소상히 적어달라, 이렇게 말을 했던 장면이 있었었는데 그러니까 어떤 증인 신문에 있어서 굉장히 제한적으로 하려고 하는 그런 움직임도 있었는데 이거 받아줬단 말이죠.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어제였지요. 일부 변호사들이 심판정을 박차고 나가버렸어요. 그러니까 검찰 수사 기록을 공개하자. 심판정 가방 들고 나가버렸는데 이거는 또 어떻게 봐야 되는지 김종혁 최고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 김종혁> 이거는 법률가한테 물어봐야 해요. 이런 경우는 어떤 겁니까? 저도 뭐 하도 황당해 보여서.
◆ 김웅> 아니 뭐 대부분 저기 검사나 변호사나 뭐 이렇게 있다가 나간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항의의 표시로써 이런 것들이 나오는 건데 별로 효과는 없어요. 효과는 없는 거고 반대로 지지층, 여기는 정치적인 행동이라고 봐야지요. 지지층한테 이런 식으로 헌법재판 자체가 불공정하게 이루어졌다고 이야기하고 있는 거고, 지금 계속 문제되고 있는 게 검찰 피신의 증거 능력 부분인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말했듯이 검찰 피신의 검찰에서나 수사기관에서 작성한 조서에 대한 증거 능력을 인정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어차피 우리나라가 그걸 부정하는 방향으로 이미 접어들어 왔기 때문에 그걸 되돌려서는 좀 안 된다고 생각하고요. 그다음에 이런 걸로 봤었을 때는 나중에 일괄 사퇴를 하고 뭐 이럴 수도 있고 그러면 예를 들면 대통령이 변호사 자격이 있으니까 괜찮다고 이야기하면 대통령이 변호사 자격 반납해 버리면 또 어떡할 겁니까?
◇ 박재홍> 그사이에 옥중에서 반납도 가능한가요?
◆ 김웅> 뭐 반납하겠다고 하면 하는 거지요.
◆ 김종혁> 그건 받아들여져야 되는 거 아니에요?
◆ 김웅> 일단 그걸 내놓고 나서 나는 반납을 했다고 정치적으로 이야기를 하는 것이죠. 그러고 나면 지금 헌법재판 자체에 대해서 갑자기 반납의 효과가 있느냐 없느냐는 부분 가지고 또 다퉈야 하는 그런 문제가 있는 거예요. 그래서 사실은 제가 계속 그 이야기를 했죠. 예전에 찰스 1세가 재판을 받고 그때 내란죄로 사형을 당했었는데 그러고 나서 크롬웰 죽고 난 다음에 다시 왕정이 복구됐지 않습니까? 그때는 의회에서 재판했었는데 재판 과정에서의 무리했던 부분들에 대한 이야기가 되게 많이 나왔었어요. 그래서 사실은 찰스 1세가 내란을 일으킨 건 맞거든요. 그런데 그 왕정 복구가 되는 그런 또 계기가 됐던 것이고. 그래서 조금 너무 감정적으로 나갈 건 아니다.
◆ 서용주> 왕정이 아니잖아요. 본인은 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저기 앉아 있긴 하나 왕정이 아니고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의 체제를 쭉쭉 올라와서 사회라는 것이 사회적 합의를 통해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수사 법치 체제는 굉장히 수준이 올라와 있어요. 예를 들면 이런 거죠. 말씀한 대로 질 것 같으니까 나 안 해, 이걸 누가 받아줍니까? 그리고 절차상으로도 논박이 있다고 하더라도 헌재에서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을 것이고. 그리고 국회에다 본인에 대한 하야에 대해서 어떤 그 사면 면직서를 내면 국회가 그거를 OK 해줘야 되는데 그 자체를 안 할 거예요. 물론 논박은 있겠으나 국민 여론은 이미 헌재에서 결과가 빤하다고 해서 자기 직을 던짐으로써 자기를 방어하는 거는 용인해 주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고. 저는 뭐냐면 변호사들이 피청구인 측이 그렇게 무리한 행동을 하거나 윤석열 대통령이 차를 타고 갔다 구치소에서 돌아가는 것들은 뭐냐면 여러 가지 뭐 여론 부분도 있다고 하지만 기본적인 인식 자체가 여전히 피청구인이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있어요. 본인은 피청구인이 아니라 대통령이에요. 그러니까 이런 안하무인 행동을 하는 것이에요. 그는 법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다 무시하는 겁니다. 나는 피청구인 윤석열이 아니야. 나 대통령 윤석열인데 나를 당신들이 말이야 이런 식으로 대접해? 라는 게 깔려 있는 거예요. 그렇지 않습니까?
◆ 김웅> 저는 동의합니다. 이재명 대표가 법정에서 자기 마음대로 막 나가버리고 퇴장해 버리잖아요. 조퇴해 버리고. 정확히 말했어요.
◆ 서용주> 이재명 대표는 아팠고.
◆ 김웅> 법에 대한 자기가 지금 피고인이라고 생각을 안 하는 거지. 법 자체를 우습게 아는 거지.
◆ 서용주> 재판장한테 설명하고 몸이 안 좋아서 얘기했습니다.
◆ 김웅> 아니, 그렇게 마무리하고 조퇴하고 퇴장했는데. 아주 정확하게.
◆ 서용주> 그것 좀 다른 문제라니까. 물타기 대마왕.
◇ 박재홍> 두 분 사이 나중에 잘 해결하시고. 박 실장님.
◆ 박성태> 서용주 소장님이 ‘그는’이라고 할 때 표현이 되게 괜찮았거든요. 윤석열 대통령을 ‘그는’이라고 지칭하는 모습이 되게 괜찮았는데 또 김웅 의원.
◆ 김종혁> 뭐가 괜찮아요. 대통령인데 대통령이라고 불러줘야지. 재판이 나기 전까지는.
◆ 박성태> 민심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했는데 또 김웅 전 의원님을 물타기 대마왕이라는 표현도 괜찮은 것 같아요.
◇ 박재홍> 알겠습니다. 한판승부 함께하고 계시고요. 내일 헌재의 한덕수 총리 그리고 홍장원 전 1차장 저희 방송에 지난주에 나왔었고 조지호 경찰청장 세 분이 나옵니다. 이분 중에 홍장원 전 차장은 한번 나와서 두 번째 나오는 것이고 조지호 경찰청장은 혈액암 투병 중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어렵게 이분이 나오시는 것 같은데 어떤 증인들을 좀 주목하시는지 우리 김종혁 최고부터.
◆ 김종혁> 일단 조지호 경찰청장 같은 경우는 몸이 참 안 좋으신데 대통령 변호인단 측에서는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명령을 받은 사람을 집중적으로 공격하고 있잖아요. 홍장원이라든가 그다음에 곽종근 특전사령관 이분들에 대해서 사실은 그게 별 의미가 없어 보이는데 그 자체로는. 지난번에 말씀드렸잖아요. 뭐 짜장면 집 식탁에 앉아있는데 여기 음식이 아무것도 없는데 한 사람은 음식 주문했다고 그러고 한 사람은 안 주문했다고 계속 싸워봤자 뭐 그때 빨간 짬뽕 시키지 않았습니까? 뭐 파란 짬뽕 시켰습니다. 의미가 없는 거고 확인하려면 밖에서 문 열어서 우리 여기 주문했어요. 주문 들어갔어요라고 물어보면 그쪽에 매니저가 아까 뭐뭐 주문하셨고 그래서 주방에다 뭐 시켰습니다. 이걸 확인해 보면 되는 거잖아요. 법정 안에서 서로 아무런 뭐 그냥 말밖에 없는 사람들끼리 내가 그 말 했어, 안 했어, 했어, 안 했어 해봤자 무슨 의미겠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은 자기 말을 직접 전달 들었다고 얘기하는 사람들에 대해 계속 공격하고 있어요. 그런데 지금 어떻게 보면 곽종근 그다음에 홍장원 두 분에 대해선 이거는 정치적으로 오염된 사람들이다. 민주당으로부터 사주를 받은 사람들이다, 이렇게 처음부터 프레임으로 공격했어요.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런데 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해서는 그렇게 얘기할 수가 없잖아요. 지금까지 한 번도 그렇게 얘기하지 않았고. 그러니까 조지호 경찰청장이 나와서 무슨 얘기를 할지가 굉장히 주목이 돼요. 그런데 그 이전까지의 경과를 보면 조지호 경찰청장은 상당히 뭐랄까 일관된 진술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부하 직원들한테도 여인형 방첩사령관이 체포조의 명단을 불러줬을 때 군인들 왜 저러냐, 저게 말이 되느냐, 뭐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 이렇게 과격한 표현까지 해가면서 화를 냈었고. 그리고 6번이나 전화를 받았다고 대통령으로부터 이렇게 얘기를 했기 때문에 그거를 다 뒤집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그런 거는 좀 그렇게 못 할 것 같고. 또 만약에 가장 중립적으로 보이는 이분이 나와서 그게 다 사실입니다. 대통령 6번 저한테 전화하셨고 못 들어가게 하라, 이렇게 지시하셨습니다. 그리고 여인형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전화를 받았을 때 제가 옆에 있는 제 부하 직원한테 부하 경찰관한테 이게 도대체 말이 되느냐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이걸 만약에 증언해 버린다면 그러면은 지금까지 서로 빨간 짬뽕, 짜장면에다가 뭘 더 넣으라고 그랬어, 말라고 했어 한 얘기가 별로 의미가 없어지는 그런 상황일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조지호 이분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다음에 한덕수 총리 같은 경우는 본인이 계속 국회에 나와서 그거는 그냥 아무리 봐도 국무회의 아니었습니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대통령 앞에서 뭐라고 그럴지 그것도 참 궁금해요.
◇ 박재홍> 대개 최근에 진술을 바꾸거나 변한 분들은 진술이 제한됩니다, 이렇게 말씀하시잖아요. 그래서 조지호 경찰청장도 내일 본인도 형사재판 중이니까 증언이 제한됩니다, 이렇게 할 수 있는 전략이 좀 있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김웅 의원님.
◆ 김웅> 일단은 자기 형사 사건과 관련된 부분이기 때문에 만약에 제가 변호인이라고 하면 헌재재판관 갔었을 때도 되도록 진술을 줄이시라고 이야기할 것 같고요. 그런데 지금 이쪽에서 나오고 있는 것들이 사실 전략적으로 그렇게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에요. 한덕수 총리 관련해서는 과연 이게 국무회의의 실전이 있었느냐 없었느냐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 부분은 상당히 중요한 거고, 홍장원 국정원 차장 같은 경우 있었을 때 그 명단이 있었느냐 없었느냐 부분인데 저는 사실 그 명단에 대해서는 저는 아직도 확실히 의구심은 있어요. 그런데 그게 이 계엄하고는 상관이 없어요. 탄핵소추 과정에서 있었던 건데 탄핵소추 과정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헌법재판소에서 그걸 따질 이유는 없는 겁니다. 거기에서 주문이 들어온 거예요. 탄핵소추가 들어온 거예요. 그럼 그것만 따지면 되는 것이지 그 절차는 문제가 될 게 없습니다. 그리고 조지호 청장 같은 경우에는 나와서 어찌 됐든 간에 자기 재판도 있는데 크게 뭐라고 많은 이야기는 하지는 않겠죠. 그런데 저는 뭐 암튼 계속 조지호 청장에 대해서는 뭐 개인적으로 그렇게 잘 아는 사이는 아니지만 꼭 이렇게까지 몸이 불편한 사람을 꼭 이렇게 구속시켜서 수사를 해야 되나. 더 이상 증거 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전혀 없는데 이걸 계속 구속을 유지시키는 것 자체가 제가 봤을 때 이거는 형사소송법과 헌법의 원칙에 어긋난다고 봐요.
◆ 김종혁> 지금 나와 있지 않습니까? 풀려나와 있잖아요. 보석으로 나와 있어요.
◆ 서용주> 그러니까 조지호 총장이 가장 핵심이 될 것 같아요. 윤석열 대통령 측 피청구인 측에서는. 왜냐하면 지금 일단 곽종근, 홍장원 두 사람은 일단 오염된 인물로 탄핵 공작에 회유당한 사람으로 이미 규정을 해놨고 남은 사람이 조지호 경찰청장입니다. 6번이나 전화를 직접 받았고 닦달당했고 향후에도 덕분에 잘 끝났습니다라는 발언에 대해서 마치 그 말이 어떤 뼈 있는 말 같았다고 증언하는 걸 보면.
◇ 박재홍> 제대로 안 했다.
◆ 서용주> 제대로 안 해서 지금 이렇게 실패했네. 당신 덕이네라고 이런 어떤 좀 비꼬는 듯하게 느껴졌다는 걸 보면 조지호 경찰청장의 증언이 매우 중요할 건데 어차피 지금 보면 조지호 경찰청장까지 오염된 인물로 피청구인 측에서 규정만 할 수 있으면 일단은 불복 프레임에 있어서는 해볼 만하죠. 그런데 조지호 경찰청장이 답변 자체를 깨트리지 못하면 따지고 보면 나머지 홍장원, 곽종근보다는 더 사실적이에요. 왜 그러냐면 보면 7시에 만났잖아요. 김봉식 청장이랑.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이 김용현이 그림을 그려가면서 이런 거를 다 했다고 본인 입으로 얘기했고 그다음에 조지호 경찰청장은 굉장히 구체적으로 얘기합니다. 그러면 이 체포에 대한 부분들은 홍장원, 곽종근을 흔든다고 하더라도 이 부분에 있어서는 직접적으로 전달받은 구체적으로 전달받은 조지호 경찰청장 흔들지 못하면 다 깨지는 것이고. 조지호 경찰청장은 말씀한 대로 답변이 제한됩니다를 할 텐데 헌재가 그동안 나왔던 말을 바꿨던 사람들 중에 또 말을 안 하면서 답변이 제한됩니다라고 했던 분들은 아, 그랬구나라고 얘기를 판단하겠지요.
◆ 김종혁> 법률가한테 좀 궁금한 게 있어요. 만약에 검찰 조서에서 진술한 것을 헌재에 와서 바꾸면 그런데 그것이 거짓말이었던 걸로 밝혀지면 재판정에서 나중에 형사재판을 할 때 그러면 이 사람은 굉장히 죄질이 나쁘네. 검찰에서는 그렇게 진술하고 헌재에 가서는 얘기 안 하거나 돌려서 얘기하고. 그런데 나중에 확인해 봤더니 그 밑에 사람들 증언 보니까 그게 다 사실이었네. 이 사람 참 나쁜 사람이네라고 판사의 양형에 영향을 미칩니까?
◆ 김웅> 당연히 미치지요. 형법 50조에 보면 양형 기준이 있어요. 양형 기준은 범행 이후에 이 사람이 하였던 태도, 정황, 반성의 기미 뭐 이런 것들이 다 들어가기 때문에 그거는 당연히 있는 거고. 그런데 제가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건 뭐냐면 수사기관에서 진술했던 것과 법정에 가서 다른 이야기를 했다고 해서 그걸 가지고 불이익을 주면 안 되죠. 그건 안 되는데 만약에 명백한 사실인데 법정 가서 딴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예를 들어서 증언 선서를 안 하고 증언을 했기 때문에 위증의 그런 처벌을 안 받는다고 하더라도 말씀하신 것처럼 그런 태도들을 보이는 것은 형사 사건에 있었을 때는 매우 치명적인 양형 기준으로 작용이 됩니다.
◆ 김종혁> 그러면 그 반대로 일관된 증언을 했으면 그건 괜찮은가요?
◆ 김웅> 어찌 됐든 간에 우리가 반성의 기미는 반성문 많이 쓰는 게 아니에요. 반성문을 많이 쓰는 게 아니고 거기서 시종일관 명백하게 자기 혐의나 뭐 이런 잘못을 인정하고 거기에 대해서 쭉 일관된 모습을 보이면 그게 반성의 기미인 거죠.
◆ 서용주> 그러니까 아까 답변이 제한됩니다라는 말을 헌재가 아, 그랬구나라는 말을 좀 더 설명하자면 이 증인들이 체포나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했는데 말을 안 하고 있구나라고 재판부가 판단할 것이다. 그런 의미로 제가 얘기했습니다.
◇ 박재홍> 박 실장님.
◆ 박성태> 많은 분들이 조지호 청장이 어떻게 얘기할 건가.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제가 뭐 모르지요. 친하지도 않고 모르는데 일단.
◆ 김웅> 모르는 줄 알아요.
◆ 박성태> 말씀을 많이 들었었어요.
◇ 박재홍> 우리도 많이 들었어요.
◆ 박성태> 그런데 본인이 알고 있는 검찰 진술 조서에서 쓴 내용을 좀 완곡한 표현으로 얘기할 거라곤 봐요. 그런데 이제 많은 분들이 그러면 된다고 하지만 사실은 전 조지호 청장이 기대와 다르게 이진우 사령관이나 예를 들어 이상민 장관처럼 얘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지요. 그래도 큰 변화는 없다. 이게 핵심 쟁점은 아니다. 이미 우리는 다 알고 있고 TV로도 봤고 사실관계는 다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런데 이제 분한 건 이상민 장관, 김용현 장관. 장관씩이나 된 분들이 여인형 사령관, 이진우 사령관 3스타씩이나 된 분들이 너무나 뻔한 사실을 탄핵심판정에서 거짓말을 하고 답변이 제한된다는 말로 피해 가기 때문에 뭔가 안타깝고 그러잖아요. 이거를 물론 홍장원 차장이 얘기로 도장을 찍어줬지만 한 번 더 조지호 청장이 검찰 진술조서에 자세히 나와 있기 때문에 그걸 한번 더 해주길 기대하는 바람이 있는 것 같아요. 혹시 내일 보시다가 뭐 조지호 청장이 안 한다고 해서 이것 때문에 헌법재판관들이 이러면 국회의원 끌어내라도 아니고 내란도 아닌 것 아닌가? 이런 생각할 일은 만무하다. 저는 그 얘기를 좀 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이번 일로 불안해하는 분들이 너무 많아요.
◇ 박재홍> 혹시 어떻게 되는 거야? 이렇게 질문하시는.
◆ 박성태> 그렇죠. 조금만 있으면 기각되는 거 아니야? 이런 분들이 너무 많으셔서.
◇ 박재홍> 한판승부를 계속 꾸준히 보셨던 분은 김웅 의원이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기각될 확률은 지구가 혜성에 맞아서 멸망할 확률보다 낮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 박성태> 기각되는 건 박재홍 앵커가 맨인블랙처럼 뭐 이런 식이다. 그런 세계라면 기각할 수도 있을 텐데 그런 게 아니라면.
◆ 김종혁> 너무 자신 있게 얘기한다.
◆ 서용주> 당연히 자신 있게 얘기해야지요.
◆ 김종혁> 알았어요.
◆ 서용주> 급 인정하면 어떡해.
◇ 박재홍> 박재홍의 한판승부 함께하고 계시고요. 2부에서는 조기 대선을 가정한 여야 대권주자들의 움직임 그리고 명태규 씨 관련 의혹 두 가지 더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2부 문을 열었습니다. 노컷대련 이어가는데요. 더불어민주당이 명태균 특검법 통과를 위해서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또 여당의 반발이 굉장히 강한 상황이고 또한 홍준표 시장 그리고 오세훈 시장이 굉장히 강력히 반발하면서 과연 또 특검법 통과될 수 있을 것이냐 이런 상황이긴 합니다. 서용주 대변인부터 말씀해 주시죠. 명태균 특검법 관련 이슈.
◆ 서용주> 명태균 특검법 이슈야 뭐 명확하게 이거는 그 국민의힘 내부에 있어서 여러 가지 대선 후보로 나올 사람들을 겨냥한 게 아니라 윤석열과 김건희 이 부부에 대한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왜 지레 겁을 먹는지 모르겠어요, 국민의힘에서. 마치 이게 되면 보수 괴멸 안 돼요.
◇ 박재홍> 남일 아니라고 너무 쉽게 말씀하시는.
◆ 서용주> 아니에요. 제가 설명을 좀 드리면 명태균이 국민의힘이 살 수 있는 희망이 될 수 있다. 이게 아이러니한 상황이긴 한데 명태균이라는 사람을 통해서 떡본 김에 제사 지내세요. 따지고 보면 지금 친윤 그룹으로 내란의 동조 세력으로 낙인찍힌 여러 사람들이 대다수 명태균 씨와 관련이 돼 있는 주축들로 거론이 되잖아요. 그러면 이번 기회에 명태균 씨 특검을 통해서 가려낼 사람을 가려내고 그다음에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건전한 보수의 세력이 들어와서 국민의힘을 재건할 생각을 해야지 이거를 막아서면 언제까지 내란을 동조한 당으로 살려고 하는 거예요.
◇ 박재홍> 특검받고 재건해라.
◆ 서용주> 그렇죠. 저는 정말 좋은 기회를 걷어차는지 모르겠어.
◇ 박재홍> 김종혁 최고께서는.
◆ 김종혁> 그러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게 사실 그렇게 쉽지 않잖아요. 그리고 보니까 지난번에 뭐 어느 보도에 명태균 씨의 수첩에 적혀있다나 뭐 명태균 씨와 주고받은 조금이라도 관계있는 사람이 140명이다.
◇ 박재홍> 핸드폰에 이름이 저장된 게 140명이다.
◆ 김종혁> 그 얘기를 들으면 아찔하잖아요. 저는 도대체가 저 기자 생활도 헛했고 그다음에 최고위원도 헛했고 비대위원도 헛했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게 몰라, 김웅 의원 알았는지 모르겠어요. 진짜로 우리 당에 그렇게 어마어마한 실력자가 있는 줄 몰랐어, 진짜로.
◇ 박재홍> 명태균이란 이름.
◆ 김종혁> 아니, 무슨 5선의 국회의원이 자기 공천을 달라고 그 사람한테 가서 돈까지 줘가면서. 공소장 보면 그렇게 돼 있잖아요. 뭐 내가 공천 달라고 해서 주고 그다음에 그 사람이 보니까 뭐 여사가 갑자기 선생님, 선생님 하면서 선생님 말 들어야지 뭐 이런 얘기를 하지 않는가 하면 또 홍준표 시장께서는 뭐 보니까.
◇ 박재홍> 아들과의 문자도 있고.
◆ 김종혁> 이거 2023년이더라고요. 그때 대통령과 홍 시장은 결코 갈등이 없을 거라는 그 지역 신문 보도를 홍 시장님의 아드님이 명태균한테 보내면서 잘 봐주세요, 이렇게 보냈더라고요. 보도에 따르면. 아니, 그 사람이 뭔데 도대체 그 어마어마한 홍준표 시장의 아드님이 대통령과 안 싸울 거니까 잘 봐달라고 이런 거를 보낼 정도의 사람이에요. 그러면 이 사람이 지금 그쪽에서 판단하기에는 대통령과 직접 거래가 있어서 그 사람한테 보내면 그 사람이 홍준표 괜찮습니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이렇게 얘기할 정도의 사람이라는 걸 은연중에 깔고 있는 거잖아요. 그래서 아니, 그렇게 어마무시한 사람이 우리 당에 존재했다는 것을 왜 모르고 있었지? 우리는 다 바보였구나. 기자들도 바보였고 그리고 뭐 비대위원이든 최고위원이든 우리도 다 바보였구나. 이런 자괴감이 정말 너무 많이 들고. 그리고 화도 나요. 당 꼴이 이게 뭐예요? 당이 도대체 이런 말 안 되는 사람한테 끌려다니면서 다들 가서 머리를 조아리고 여론조사 진짜인지 거짓말인지 모르겠습니다. 지 주장에 따르면 나한테 와서 내가 해주면 내가 여론조사 주물러서 너 뭐 만들어줄게. 이거 부정 선거 아닙니까? 이게 부정 선거예요.
◇ 박재홍> 이거야말로 부정 선거다.
◆ 김종혁> 네. 부정 선거 계속 이게 부정 선거, 저게 부정 선거 얘기하지만 이런 식으로 민심을 조작해서 만약에 판을 바꿔놨다면 이거야말로 부정 선거죠. 그래서 정말 화도 나요. 그래서 정말 이 사람에 대해서 일벌백계해야 한다. 그리고 다 밝혀내야 된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 박재홍> 박 실장님.
◆ 박성태> 명태균. 쭉 얘기를 집중해서 듣고 있었습니다. 김종혁 최고위원님이.
◆ 김종혁> 약간 나를 야유하는 것 같아.
◆ 박성태> 제가 평소에 존경하던 전 직장 선배신데 항상 옳은 곧은 말씀만 하시잖아요. 명태균 때문에 고생하시는구나라는 생각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하면서 쭉 듣고 있었습니다. 명태균 특검법이 해야 되지만 쉽지는 않을 것 같아요. 한동훈 대표 측은 당연히 원하겠죠. 지금 보면 국민의힘 대선 구도는 김문수 장관이나 홍준표 시장도 어느 정도 극우지칭의 이런 기대로 부각될 수는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탄핵 찬성파인 본선 경쟁력이 그나마 있다고 볼 수 있는 오세훈 시장, 유승민 의원, 한동훈 전 대표 이런 식으로 또 안철수 의원 된다면 이런 식으로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한동훈 대표 측에서는 오세훈 시장이나 사실은 명태균 씨 특검 가지고 앞서도 우리가 얘기했잖아요. 이런 얘기들이 많아질수록 사실관계를 떠나서 오세훈 시장은 불리해질 수 있죠. 일단 손해지요. 그래서 그런 면 때문에 특검이 간다면 얘기들이 훨씬 많아지겠죠. 그런데 그걸 또 대놓고 얘기하기 쉽지 않아서. 왜냐하면 다른 공천 과정이 있으니까 다른 의원들이 다 반대할 수가 있어서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좀 합니다.
◇ 박재홍> 그런데 오세훈 서울시장 측에서도 명태균 씨와의 3자 회동설 새빨간 거짓말이다. 대가를 치를 것이다. 법적 조치하겠다. 언론사에 대해서도 허위 보도를 문제 삼겠다. 이렇게 나오고 있기 때문에 오 시장 입장에서도 굉장히 억울하다, 이런 주장하고 있는 거 아니에요?
◆ 서용주> 그런데 오 시장 입장은 아직까지 후속, 말하자면 명태균 씨 주장이 나와봐야 알 것 같은데 홍준표 대구시장 같은 경우는 이게 조금 홍준표 시장이 면을 구겼죠. 황금폰 뭐 공개하려면 해봐라 했더니 본인의 아들과의 어떤 문자 부분들이 살짝 공개가 된 거예요. 전체 맥락이 다 된 것도 아닌데 그것에 대해서는 뭐 아들의 감사 문자인데 뭐가 문제냐? 그러니까 입장들이 아직은 드러나지 않고 있는 부분에 있어서는 자신 있게 대응하나 나중에 또 들어갔을 때도 똑같은 법적 대응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저는 의문이라고 봐요. 그래서 황금폰에 있는 파일들이 뭐 수십만 개라고 하는데 그 안에 그것만 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조금 더 신중하게 대처를 해야지 이런 식으로 마구잡이식으로 일단은 막고 보자고 했을 때는 당내에서 대선 후보로 뛰기 어려울 수도 있는 상황까지 갈 수도 있다. 저는 좀 신중하게 대처하는 게 맞다고 봐요. 개인적으로 그렇습니다.
◇ 박재홍> 이런 가운데 민주당 얘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행보가 굉장히 바쁘고 있습니다. 현장도 많이 다니고 있고 방송 인터뷰도 시작했어요. 그리고 비명계도 적극적으로 만나고 있는데 김경수 전 지사를 시작으로 모레는 박용진 전 의원, 24일에는 김부겸 전 총리, 27일에는 임종석 전 대통령실 실장, 28일엔 김동연 지사와의 회동이 예정돼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저녁에는 박성태 실장과 토론도 하실 예정이지요?
◆ 박성태> 네. 깜짝 놀랐습니다.
◇ 박재홍> 준비 많이 하고 있습니까?
◆ 김종혁> 어디서 해요?
◆ 박성태> 100분 토론요.
◆ 김종혁> 아, 거기 나가요?
◆ 박성태> 저만 나가는 건 아니고요, 당연히. 다른 패널들 같이해서.
◇ 박재홍> 요즘 M본부가 자꾸 박 실장을 탐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 박성태> 집이 가까워서.
◇ 박재홍> 일단 오늘 가서 어떤 말씀하실 거예요?
◆ 박성태> 어제 큰 건을 하나 내놓으셨잖아요. 민주당은 중도 보수 정당이다.
◆ 김웅> 누구 마음대로? 자기 마음대로?
◆ 서용주> 뭐 그런 주장할 수 있지.
◆ 박성태> 저는 전략상으로 괜찮은 전략이라고 봐요. 대신 여러 가지 비판할 점들이 있지만 대선을 앞둔 전략으로는 사실 괜찮다고 봅니다. 아마 거기에는 그런 것도 있죠. 우리가 중도 보수로 가면 보수를 표방했던 국민은 밀리게 되잖아요. 항상 선거는 특히 대선을 중원을 잡는 게 가장 중요한데 그러면서 아예 대놓고 우리가 중도 보수야. 그리고 중원보다도 우측으로 확 가서 뭐 대선을 앞둔 선거 전략으로써는 크게 나쁘지 않다, 이렇게 봅니다.
◆ 김웅> 무슨 중도 보수가 민주 파출소나 운영하고 있는 게 그게 무슨 중도 보수예요. 그리고 솔직히 이 사람들 만나겠다고 하는 사람들 선거 전에 정말 그야말로 비명횡사시켰던 사람들이잖아요. 이건 무슨 뭐 그전에 죽이고 나서 거기 가서 조문도 안 간 사람이 지금 와서 필요하다 싶으니깐 가서 너 명예 다시 살려주겠어라고 이야기하는데 자, 사람이 변하려면 기본적으로 조건이 있어요. 자기가 과거에 했던 것들에 대해서 입장 설명을 해야 돼요. 그리고 변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설명해야 돼요. 그건 전혀 없고 밑도 끝도 없이 아니, 옛날에 박용진 그 날린 게 세상 사람이 다 알잖아요. 이재명이 날린 거잖아요. 그런데 그거에 대해서 뭐 일언반구 사과도 없고 잘못도 없고 그냥 내가 권력 잡았고 될 것 같으니까 나한테 붙어라고 이렇게 가서 하는 것 자체는 이 사람이 얼마나 오만한가가 그대로 드러나 있는 그런 장면이에요. 그리고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 중에 우리가 원래 중도였다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본인이 우리가 알고 있는 대한민국 정치에서 있었을 때 과연 그게 중도 보수였었느냐고 했을 때 그걸 인정할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그런데 느닷없이 와서 지금 봐서 전체적인 지형 자체가 중도 보수가 좋을 것 같으니까 나는 중도 보수 할래라고 하면서 이렇게 나온다면 지금까지 자기가 살아온 것들이 다 거짓말이라는 걸 스스로 인정을 하는 거지요.
◇ 박재홍> 그래도 껄끄러운 분들은 분명하잖아요. 박용진 전 의원이라든지 임종석 전 실장 이런 분들은 그래도 최근에 강력한 비판을 했던 분들이기 때문에 만난다는 것 자체도 좀 힘든 일이니까 평가할 만한 부분은 전혀 없습니까?
◆ 김종혁> 만나는 거는 모르겠는데 중도 보수 정당이라고 얘기하는 거는.
◇ 박재홍> 중도 보수에 약간 불편하십니까?
◆ 김종혁> 그게 아니고 본인이 내가 중도 보수를 지향할게, 이렇게 얘기하면 모르겠어요. 그것도 진짜? 그 거짓말 진짜? 이렇게 얘기할 텐데 그것도 아니고 사실은 우리가 중도 보수 정당이야. 우리가 원래 중도 보수였어라고 얘기하니까 저는 그냥 기절하는 줄 알았어요. 왜냐하면 한 1년 사이에 들어봤던 얘기들 중에서 제일 우스운 얘기가 나 김문기 몰라라고 얘기했던 이재명 대표의 얘기하고 어떤 판사님께서 얘기하셨던 위증 교사는 인정되는데 고의성이 없어라고 얘기하는 거 하고 그게 제가 근래 1년 동안에 들은 얘기 중에서 제일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던 그런 얘기들이었는데 이분이 우리가 그동안에 너무 좀 한쪽으로 밀려 있었으니까 그게 아니고 우리가 좀 중도를 지향합시다라는 정도까지만 얘기하면 그래 뭐 이분이 지금 개과천선을 했는지 대오각성했는지 가겠구나라고 얘기할 거예요. 그게 아니고 사실은 우리가 중도 보수 정당이거든이라고 얘기하니까 이거는 그냥 한마디로 새빨간 거짓말하고 앉았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박재홍> 반론해 주세요.
◆ 서용주> 새빨간 거짓말까지는 아니고.
◆ 김종혁> 민주당이 언제 중도 보수 정당이었어요.
◆ 서용주> 저도 이재명 대표의 발언이 있기 전에는 민주당이 진보 쪽에서 차츰차츰 오른쪽으로 와서 이게 중도 보수쯤 되는 정당의 어떤 성질을 갖게 됐구나. 왜냐하면 세 번의 집권을 했던 당이고요. 기본적으로 민주당의 성향 자체도 예전에 좀 이런 아스팔트에서 투쟁하던 시대에서 변해서 조금 정책 대안들을 해가면서 갔고 정당 자체의 어떤 지향도 결국에는 서민의 중산층을 두텁게 하고 경제 사회적 약자를 돌보자. 그러니까 성장의 어떤 그늘 속에서 어떤 희생을 치러야 되는 사회적 약자들을 돌보는 게 민주당의 큰 정책 진영이었다면 조금은 더 성장 쪽에 많은 방점을 뒀던 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런 성향의 의원들로 또 채워지는 것도 변화였어요. 그래서 민주당 중도 보수가 되는 것 같다는 개인적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 박재홍> 체감은 했다.
◆ 서용주> 그런데 이재명 대표는 개별 의원이 아니라 당대표이기 때문에 당대표 이야기는 이게 민주당을 규정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저는 아마 이거를 설명을 좀 더 해야 되는 것은 중도 보수라고 하는 거는 전 국민의힘에 대한 비판이 녹아있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국민의힘이 보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자꾸 자유통일당이나 기웃거리면서 보수의 자리를 비우고 극우로 가버리니 그러면 우리가 보수 역할을 해야 되는데 따뜻한 중도 보수 역할을 우리가 해야 되지 않겠냐는 것인데 그런 취지임에도 불구하고 다만 이게 이재명 대표가 설명이 부족했어요. 왜냐하면 당의 정체성이라는 것은 단순하게 이재명 대표가 연임을 하는 그 기간에만 민주당이 존재하지 않지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이라는 이 오랜 기간 그전에도 더 있지만. 이 민주당이 가져왔던 정체성은 선언적 의미로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당내 많은 사람들과 합의를 거쳐서 우리는 중도 보수의 지향을 갖는 쪽으로 한번 논의해 봅시다. 저희는 진보입니다. 진짜 보수는 민주당입니다. 국민의힘은 보수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 박재홍> 깜짝이야. 진짜 보수는 진보.
◆ 서용주> 그러니까 국민의힘은 보수지만 지금은 보수가 필요한, 고쳤어야 되는 일 때문에 그 역할을 우리가 하겠다.
◇ 박재홍>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들어야 해요.
◆ 김종혁> 제가 하나만 물어볼게요. 보수가 그렇게 좋으면 나 그렇게 민주당에서 보수를 좋아하는지 몰랐어요.
◆ 서용주> 지키세요. 진짜 보수를 지키십시오.
◆ 김종혁> 보수의 가치와 철학이 옳다는 것을 이렇게 생경하게 고백할 줄은 몰랐어요. 문재인 정부 있을 때 무슨 보수는 뭐 노무현 대통령도 그러셨지요. 보수는 따뜻한 보수든 무슨 보수든 다 안 되는 거라고 주장을 하셨던 바가 있고 문재인 정부 때도 소득주도 성장이라는 정말 경제학자들이 아마 대학교 수준의 경제학만 아는 사람들도 기겁할 정도의 그런 논리를 만들어 놔서 대한민국 경제를 완전히 엉망진창으로 그다음에 아파트 가격을 그렇게 폭등시켜 놓은 그런 정당이 갑자기 보수라고 얘기를 해요. 보수가 그렇게 좋은 줄 알았구나, 이제. 그리고 성장이라는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 건지를 이제야 알았구나. 분배만 하면 성장이 된다고 떠들던 것이.
◆ 김웅> 아니에요.
◆ 김종혁> 아니에요? 아니야?
◆ 김웅> 아니라니까. 그냥 이재명 대표는 이걸 통해서 지금 현실화될 수 있는 사법 리스크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지금도 당장 이거 이야기를 하잖아요. 이재명 하면 사법 리스크였어요. 그런데 그 이야기가 아니고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면서 사람들로 하여금 다른 쪽에 신경을 쓰이게 만드는 거죠. 이거는 마치 뭐냐, 옛날에 우리 이재명 대표가 이야기하는 우리나라 기축통화국이 된다고 하는 말처럼 허황된 이야기고 본인도 뭔 말인지 모르고 그냥 중도 보수라고 한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지금 사람들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하니까 지금 거기 와서 막장 드라마에 재미있으니까 들어와서 이야기하면서 이재명 대표가 받고 있는 그 수많은 재판들에 대해서 잠시 까먹고 있는 겁니다. 그런 거에 지금 넘어가고 있는 거지요.
◆ 박성태> 정확한 지적이십니다.
◇ 박재홍> 그렇습니까?
◆ 김웅> 이거는 물타기 대마왕이 아닙니다.
◆ 박성태> 어제인가 다른 방송에서 그렇게 얘기했습니다. 계속 사실은 대선의 구도가 쟁점이 이재명 대표로서는 사법 리스크가 될 수밖에 없는데 정책적인 이슈를 계속 내놓잖아요. 52시간제부터 상속세 이런 거면 어쨌든 그쪽에 새로운 쟁점들이 생겨서 사법 리스크는 희석될 수가 있죠. 그래서 특히 그 큰 건으로 딱 한 게 중도 보수다 하면 그렇게 충분히. 그래서 제가 전략적으로는 잘한 거다.
◆ 김웅> 맞아요. 전략적으로 이거는 되게 잘한 건 맞는데.
◆ 김종혁> 나 또 속았어.
◆ 서용주> 뭘 속아요.
◆ 김종혁> 아니, 뭐 다시 대한민국 있잖아요.
◆ 김웅> 제가 말했잖아요. 이재명 대표가 지금까지 한 말 중에 진심은 그거 하나 정치 보복했다는 것밖에 없는 거고, 봐봐. 그럼 만약에 자기가 중도 보수고 통합을 하고 이럴 거면 과거에 비명횡사했던 사람한테 가서 일단 사과부터 해야 되겠지. 그리고 지금 자기 수사했다고 하는 검사들 전부 다 탄핵소추 해 있고 나도 지금 민주파출소에 가둬놓고 있으면서 무슨 통합이야 통합은. 이제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고 있는 거지.
◆ 서용주> 제가 김웅 의원님을 민주파출소에서 풀어주도록.
◆ 김웅> 됐어. 나 거기서 살 거야, 그냥. 나 거기서 살 거고 나는 이재명 정치 탄압 1호야.
◆ 박성태> 민주파출소 사식은 제가 넣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박재홍> 잠깐만요. 서용주 소장.
◆ 서용주> 그런데 이재명 대표의 이 중도 보수 선언 부분들은 당 바깥에서도 뭐 논박이 있지만 당내에서도 굉장히 많은 이야기들이 나올 수밖에 없어요. 그러니까 지금 오늘 보니까 뭐 김부겸, 김경수, 정봉주 의원도 그러고 지금 고민정 의원도 있고 박광훈 의원도 얘기했어요. 그중에 몇 가지는 좀 이재명 대표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한번 고려할 부분이 선언적 의미로 당을 이렇게 규정하는 것들은 조금 성급했다는 걸 인정하셔야 돼요. 그러니까 민주당이라는 것은 그냥 이렇게 한 번에 규정될 수 있는 당은 아니잖아요. 그다음에 본질을 지키고 나서 확장을 가야 되는 것인데 잘못하면 이런 오해가 있어요. 본질을 버려? 본질은 민주당이에요. 그러니까 진보의 이념을 가지고 중도 보수로 확장하는 것까지는 이해가 되고 확장에 대해서 내가 우클릭을 하는 걸 오해하지 마세요라고 하면서 좀 친절하게 설명하면 좋은데 민주당은 이제 중도 보수입니다.
◇ 박재홍> 원래 중도 보수였다고 했는데.
◆ 서용주> 그다음에 진보는 진보당이나 뭐 이쪽으로 역할을 해야 된다고 규정을 해버리면 그동안 당을 지켜왔던 많은 원로들과 그다음에 다른 사람들의 어떤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있어서 그런 부분이 약간 좀 아쉬움이 있다.
◆ 김종혁> 그런데 그거는 필수적인 게 이재명 대표가 뭐라고 그랬냐면 민주당의 이재명이 아니라 이재명의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본인이 선언했어요.
◆ 김웅> 민주당의 아버지잖아.
◆ 김종혁> 민주당의 어버이가 돼서.
◆ 박성태> 그것은 할아버지를 찾은 거지요.
◆ 김종혁> 본인이 마음대로 할 수 있게 됐어요.
◆ 박성태> 그런데 저는 그 생각이 들더라고요. 민주당 의원들이나 당직자들 얘기 들으면 항상 무슨 명절 때나 아니면 어떤 큰 이슈가 있을 때 지지자들의 목소리라고 전하면서 어떻게 하냐면 꾸짖으셨다, 달게 들었다 이 얘기를 많이 하거든요. 그런데 그 개념 정의를 좀 명확히 해야 될 게 양쪽으로 다릅니다. 어떤 분들은 더 강한 개혁하라고 이 180석 가까이 줬는데 왜 못하냐고 꾸짖는 분들이 있고.
◇ 박재홍> 효능감이 없다.
◆ 박성태> 그렇죠. 또 한 분들은 너무 강성으로만 나가니 중도를 포괄하지 못해서 이러다가 선거 이기겠어라는 어떻게 보면 전혀 다른 두 개의 목소리가 같이 있거든요. 그런데 이 두 개의 목소리를 구별하지 않고 어쩔 때는 이것도 꾸짖었다 이것도 꾸찢었다 이걸 막 써요. 그걸 좀 민주당 당직자나 주요 지도분들이 좀 구분해서 명확하게 방향을 얘기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지금 말하는 이재명 대표가 우리는 원래 중도 보수였어라는 것도 그러면 이전에 꾸짖었던 분들은 대체 뭘 꾸짖은 겁니까? 라고 물을 수가 있는 거죠. 사실은 이재명 대표는 민주당에서 가장 강력하게 더 강한 개혁을 얘기하셨던 분이에요. 그전에 문재인 전 대통령 어떤 당대표나 대선 후보보다도 그래서 별명이 사이다였고. 그런데 갑자기 중도 보수였어. 안 맞죠. 앞서 말한 선거 전략상은 뭐 저는 적절한 전략이었다. 잘한 전략이라고 보지만 그런 부분에 대한 비판을 충분히 들을 수 있을 것 같아요.
◇ 박재홍> 오늘 한번 또 우리 박성태 실장이 다른 방송 가서 어떻게 활약하시는지 보고 내일 한번 얘기해 보겠습니다.
◆ 김웅> 민주파출소 2호로 갇히는 것 아니야? 그렇게 이야기하다가.
◆ 박성태> 옆방 비었어요?
◇ 박재홍> 국민의힘 얘기해 보겠습니다. 한동훈 대표. 국민이 먼저입니다. 오늘 예약 판매했는데 우리 김종혁 최고가 판매 상황 예의주시하면서 체크하고 계셨지요? 오늘 많이 예약됐습니까?
◆ 김종혁> 10시부터 예약 판매 시작했잖아요. 그래서 세계 교보 예스24 알라딘 뭐 이런 데서 인터넷 서점들에서 예약을 시작했는데 제가 들었더니 4시까지 집계했는데 6시간 동안에 1만 부 이상이 예약됐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그거는 뭐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최근에 들었던 어떤 것들보다도 더 많이 된 거라고 얘기하더라고요. 한강 작가의 노벨상 작품 소년이 온다 그것도 굉장히 많이 나가고 있지만 그게 처음에는 굉장히 많이 나갔지만 최근에도 많이 나가고 있는데 뭐 그 일주일 동안에 나갔던 것들을 거의 하루에 다 넘어갈 정도로 많이 나갔다 뭐 이렇게 얘기하더라고요. 그러니까 그 얘기는 제가 보기에는 국민들이 국민의힘에 변화와 쇄신이 필요하다 이 당 이대로는 안 된다. 그리고 뭔가 그 변화와 쇄신의 선두주자로 깃발을 들 사람으로 한동훈의 그다음 스텝이 뭐냐 이런 것들을 굉장히 주시하고 있고 그 사람이 도대체 무슨 주장을 하고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느냐 이런 것들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박재홍> 복귀가 임박한 건 맞네요? 책을 냈으니까.
◆ 서용주> 이미 한 거지요.
◇ 박재홍> 책을 냈으니까?
◆ 서용주> 한 거예요. 페이스북을 오픈하는 순간 복귀했다고 보면 되는 것이고 정치인들은 그렇죠. 그다음에 지금 뭐 시기를 좀 더 앞당긴 것들이 자꾸 이 내용에 대해서 얘기하니까 내용이 좀 민감한 것 같고.
◇ 박재홍> 책 내용에.
◆ 서용주> 그렇죠. 그러니까 구분이 됐더라고요. 선택과 생각인데 그러면 선택이라는 것들은 여러 가지를 담고 있는데 한동훈에게는 약점들이 선택일 거예요. 배신자론. 왜 탄핵을 찬성했는지. 그다음에 우물쭈물했던 그 당시에 권력을 탐했던 부분들. 그다음에 세 번째는 윤석열 대통령과 본인과의 관계에 대한 여러 가지의 소통령 아니냐 그런 것들이 좀 가미된 거 아니냐 이런 것들에 대한 생각을 통해서 해명을 해주는 거죠. 그래서 저는 굉장히 많이 팔릴 것 같아요. 저도 궁금해요. 그러니까 12월 3일부터 12월 14일 거의 10일 동안에, 13일인가요? 그 시간 동안 무슨 일이 있었지? 했는데 책에 담아냈다고 하면 여기에는 현재 재판 중인 윤석열 대통령 플러스 그 주변의 측근들 그다음에 국민의힘의 지금 지도부 얘기까지 아주 민낯들이 있을 수 있어서 저는 꽤 많은.
◇ 박재홍> 충격적인 좀 화제가 될 만한 내용들이 담겨있습니까?
◆ 김종혁> 뭐 당연히 담겨있겠지요.
◇ 박재홍> 당연히 있어요? 어떤 내용이에요?
◆ 김종혁> 그거 얘기할 수 없지요.
◆ 서용주> 책을 팔아야지.
◆ 김종혁> 저도 잘 몰라요. 괜히 이렇게 얘기하면 또 제가 다 알고 있는 것처럼.
◇ 박재홍> 그래도 충격적인 내용이 있어요? 화제가 될 만한.
◆ 김종혁> 어떻게 받아들이냐는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서 다 다를 테니까. 하지만 굉장히 진솔하게, 저도 봤는데 1월부터 책을 썼잖아요. 한 달 정도 남짓에 거의 400페이지 가까운 책이니까 정말 거의 뭐 빛의 속도로 써 내려갔다고 보이고. 물론 2개의 파트여서 한쪽 부분이 인터뷰를 한 거니까 인터뷰를 매주 토요일 일요일 인터뷰를 했다고 하더라고요. 계속 여러 차례 인터뷰를 해서 본인의 어떤 정치에 대한 생각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비전 이런 것들을 그렸으니까 그런 부분이 있고요. 그다음에 또 하나 앞에 부분은 아까 말씀하신 대로 본인이 그 14일 동안 12일 동안 어떤 300시간 동안의 기록 뭐 그런 거니까 뭐 이래저래 화제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서용주> 저는 300시간의 기록 그 외에는 뭐 비전은 아직은 뭐 한동훈 전 대표의 비전이 뭐가 있겠어요.
◆ 김종혁> 보고 나서 얘기하세요.
◆ 서용주> 300시간 그 기록이 가장 궁금할 것이다.
◆ 김종혁> 보수가 좋다며. 거기 보수 정당이라며.
◆ 서용주> 내가 언제 좋다고 그랬어요?
◆ 김종혁> 아니에요? 당대표하고 생각이 다르시네.
◆ 박성태> 책 사면 좀 빌려줘요.
◆ 서용주> 네.
◆ 김종혁> 사서 보세요.
◇ 박재홍> 알겠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 조기 대선을 앞두고 전직 대통령도 만날 생각이 있냐는 질문을 받으셨었는데 박근혜 전 대통령과 쌓인 오해가 많다. 기회가 있으면 언젠가 인간적으로 풀고 싶다. 이런 말씀하셨는데 우리 김웅 의원님, 직접 만나실 수도 있어요?
◆ 김웅> 직접 만나야지요. 제가 보기엔 직접 만나야 된다고 보고 어찌 됐든 간에 유승민 대표의 가장 그 뭐라 해야 되나 숙명처럼 따라붙고 있는 게 배신자론인 거고 그 두 분이 지금 제가 봤었을 때는 뭐 사실 둘 다 자존심이 너무 강해요. 제가 직접 경험을 해보니까 자존심도 엄청 강하고 둘 다 뭐냐면 나는 잘못한 게 별로 없고 이런데 되게 억울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많은 거죠. 그런데 저는 유승민 대표한테는 바라는 건 뭐냐면 어찌 됐든 간에 이 어려운 보수가 가장 이제는 저 이재명까지도 중도 보수를 탐하고 있는 이 어려운 보수 상황에서 저는 그래도 보수의 적장자는 유승민 대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찾아가서 부탁하고 그리고 풀어야 된다고 봅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노컷대련 김종혁 전 최고 그리고 서용주 전 대변인 두 분 고맙습니다.
◆ 서용주> 고맙습니다.
◆ 김종혁> 중도 보수 잘 지키겠습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반드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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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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