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을 넘어 공감으로~한판승부 힘차게 출발합니다!
2021.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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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김성회 정치연구소 '씽크와이' 소장 겸 열린민주당 대변인이 CBS 새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한판 승부'에서 맞붙는다.
매일 저녁, 두 사람이 분석하고 전망하는 뉴스는 어떤 모습일까. 여기에 시사와 예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관록의 CBS 박재홍 아나운서 진행이 더해졌다.
20대 대선을 앞두고,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병폐라고 일컫는 이른바 '진영 논리'를 진중권 전 교수와 김성회 소장, 박재홍 아나운서가 어떤 방식으로 뛰어넘을 수 있을지 기대감을 높인다.
'한판 승부'의 첫 코너 '한판 논평'은 별도 오프닝 없이 두 개의 시각과 논평으로 '돌직구'를 날린다. 뉴스의 보이지 않는 부분을 찍는 '한판 브리핑'은 뉴스의 핵을 관통하는 시선이 관전 포인트다.
핵심 코너 '한판 썰전'은 우리 사회를 갈라놓은 '진영 논리'가 '공감'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확신을 주는 시간이다. 세 사람이 뜨거운 토론 파노라마를 펼치며 라디오라서 가능한 토론과 논쟁을 이어간다.
이밖에 일주일 뉴스의 흐름을 예측하는 '한판 직감', 뉴스 당사자와의 긴 소통 '한판 인터뷰', 뉴스와 교양의 결합 '한판 클라스' 등 기존 뉴스의 틀을 깬 풍성한 코너로 청취자들을 찾아간다.
15년 만에 라디오 프로그램에 복귀한 진중권 전 교수는 "'한판 승부'는 매일 뉴스를 분석하고 전망해야 하는 방송인데 말처럼 쉽지 않다. 하지만 한편으로 재밌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생각이 다른 사람과 토론을 하고 합을 맞춰보는 것, 어렵지만 보람있는 일이기도 하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대선이 내년 3월이다. 대통령을 뽑는 게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요하지 않나. 제가 국민 여러분의 판단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일이 있다면 해야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며 "때론 싸우기도 하겠지만, 저 역시 많이 듣고, 많이 배우는 방송이 될 거다. 무엇보다 청취자 여러분께서 재밌다, 이런 생각이 들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김성회 소장은 "진영을 넘어서 공감을 찾아보자는 제작진 이야기에 끌렸다. 진영을 넘어선 공감을 해본 게 언젠가 싶어 좀 망설여졌던 것도 사실"이라며 "다시 생각해보니 실체적 진실을 앞에 놓고 치열하게 붙을 것은 붙고 양보할 것은 양보하고 공감할 것은 공감하는 방송을 해볼 수도 있겠다 싶었다"고 '한판 승부'에 거는 기대를 내비쳤다.
그러면서 "제작진이 생각하는 제 '진영'과 제가 발 딛고 있는 이 '진영'이 어딘지도 궁금해졌다. 각기 다른 청자들이 조금씩은 공감하실 수 있는 '한판 승부'가 되도록 팩트에 입각한 치열한 승부를 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진영을 넘어 공감으로 가는 특별한 라디오 '한판 승부'는 12일부터 평일 저녁 6시 25분 CBS FM98.1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