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대학가 곳곳에 홍시를 닮은 주홍 빛깔의 포스터가 걸려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두 남녀가 마주보고 서 있는 가운데 보는 이를 집중시키는 문구는 느낌 있는 캘리그라피로 씌어진 문구 아래에는 크리스천들이라면 만나고 싶어 하는 교수, 목사, 작가, 배우의 얼굴들이 등장한다.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이 포스터는 한국 크리스천이 즐겨 보는 강연 프로그램인 CBS의 'C스토리'가 한 해가 저물어가는 시점에 마련하는 <청년특집> 공개강연회의 포스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마련되는 이번 청년특집은 취업난과 진로, 결혼 등의 문제로 혼란스러운 많은 청년들의 고민을 조금이나마 풀어주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신학생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강연자 중 한 사람인 숭실대학교 김회권 교수가 특별강사로 출연해, '청년을 슬프게 하는 것들'이라는 주제로 강연하게 되며, 페이스북을 통해 매일 성서메시지를 전하는 등 SNS으로 청년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는 높은뜻 연합선교회 대표 김동호 목사가 '인정받는 일꾼'이란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 두 명사의 강연이 인생에 대한 냉철한 시선과 신앙인으로서의 자각을 꾀하는 '냉정'의 화두를 다루는 강연이라면, 이어지는 두 사람의 젊은 강연자는 '열정'의 화두를 가지고 무대에 오른다. 자기계발서의 문제점을 파헤친 <거대한 사기극>의 저자 연세대 언더우드학원선교센터 연구원 이원석 씨가 최근 한국에 불고 있는 자기계발 신드롬을 날카롭게 꼬집으며 기독교적 대안을 제시하고, 드라마 '해를 품은 달' '그래도 당신' '구암 허준'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줘 온 배우 송재희는 얼마 전 아프리카 콩고에서 경험한 신앙적 깨달음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해줄 예정이다.
“사랑이란, 냉정과 열정 사이를 끊임없이 오가는 것은 아닌지”. 두 남녀의 사랑을 다룬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에 등장하는 대사처럼, 고민하고 회의하는 게 귀찮고 두려워 그냥 ‘뜨거운 신앙’ 속으로 숨거나, 아니면 더 이상 전망이나 희망이 안 보인다고 ‘차갑게 식은 이성’ 속으로 침잠해버리는 많은 청년들과 함께 진정한 신앙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자리 청년특집 <청년, 냉정과 열정 사이에서 답을 찾다!> 에 많은 청년들의 참가를 기대한다.
청년특집 <청년, 냉정과 열정 사이에서 답을 찾다!>는 오는 11월 28일 목요일 저녁 7시, 숭실대학교 옆 상도중앙교회 6층 비전홀(7호선 숭실대역 3분 거리)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공개무료강연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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